20230519 민수기 강해 84강 미리암의 죽음

하나님 말씀, 민수기 20장 1절 말씀, 한 절만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20:1)
“정월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서 백성이 가데스에 거하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 장사하니라”

단순히 미리암의 죽음만을 기록한 말씀은 아니죠.
“정월에”라는 날짜가 나옵니다.
민수기 20장 28절에 보면 아론도 호르산에서 죽습니다.

민수기 33장을 보면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는데요. 38절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지 사십년 오월 일일에 제사장 아론이 여호와의 명으로 호르산에 올라가 거기서 죽었으니”
아론이 죽은 그 연도가 출애굽 한 지 40년, 애굽에서 나온 지 40년 5월 1일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지금 여기에 나오는 ‘정월’은 애굽에서 나온 지 40년 1월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서 백성이 가데스에 거하더니”
이렇게 말씀하고 있죠.
우리들이 잘 아시다시피 민수기 13장을 보게 되면 26절에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회보하고”
이 땅이 이 지점이 약속의 땅을 정탐한 이후에 여호와를 대적하는 배반한 그 지점입니다.

민수기 13장 26절에서는 “바란 광야 가데스”라고 표현을 하고 있고요.
민수기 20장 1절에서는 “신 광야 가데스”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가데스를 중심으로 남쪽은 ‘바란 광야’고요 북쪽은 ‘신 광야’입니다.
‘신 광야’ 쪽이 약속의 땅에 가까운 겁니다.

그래서 지금 40년, 이제 끝나가는 시점, 달리 말하면 약속의 땅으로 향하여 가는 그 시점,
여호와의 말씀, “갈렙과 여호수아 외에는 어느 누구도 들어갈 수 없다”라고 말씀하신 그 말씀의 성취,
그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본문입니다.

20장을 날짜 때문에 19장과 이렇게 떼어놓았다는 생각도 들지만
20장 1절 말씀을 19장과 연결해서 읽어보게 되면
이 미리암의 죽음이 단순한 죽음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민수기 19장 18절에 보면,
“정한 자가 우슬초를 취하여 그 물을 찍어서 장막과 그 모든 기구와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뿌리고 또 뼈나 죽임을 당한 자나 시체나 무덤을 만진 자에게 뿌리되”
시체와 접촉한, 시체가 있는 그 집 장막이죠. 지금 광야 같은 경우에는.
그러한 것들에 대한 정결케 하는 그 규례가 진영 밖에서 속죄제로 잡은 암송아지의 잿물입니다.

시체와 관련된 속죄제의 잿물을 뿌리지 않아도 될 사람이 있느냐? 라고 보게 되면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다라는 거예요.
미리암 같은 경우에는 누가 봐도 특권층이죠.
나중에 아론도 죽는데 아론은 호르산에 가서 죽잖아요. 장막과는 관련이 없지만.

만일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뭐 모세와 엘르아살이 무덤을 만들어 준다 할지라도
그들도 부정케 되었고, 진 밖에서 잿물을 뿌리고 진 안으로 들어가야 되는
그 절차를 반드시 밟게 되어 있습니다. 예외가 없는 거예요.

미리암의 죽음은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였기 때문에 죽는 죽음입니다.
이것을 통하여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아야 되는 것은
성막에서 섬기는 대제사장이나 아니면 모세가 자신들이 생각게 하듯이 왕의 위치라든가,
세상 다른 열방 왕, 애굽의 이 왕을 중심으로 한 그 체제,
그런 어떤 권세와 힘을 가진 자리의 직분이 아님을 알아야 하는 겁니다.

이 미리암의 죽음을 통하여서 이스라엘 전체는 속죄제 되는 이 암송아지의 잿물의 뿌림을 받은
용서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자들, 여기에 대해서는 예외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 미리암의 죽음과 장례식의 절차를 보면서
자신들이 생각했던 그 성막, 그리고 제사장이나 대제사장, 십일조를 받는 레위 지파나
십일조에 십일조를 받는 제사장들이나, 아니면 모세,
이들을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선택하여 구별하여서 그 역할을 맡기신 것은
처음 출발이죠.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증거하고 그 피의 그 구체적인 의미죠.
그 언약을 증거하기 위해서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봐야 되는 겁니다.

미리암은 누가 봐도 뭐 모세의 누이고 아론의 누이잖아요.
오늘날도 마찬가지잖아요.
어떤 지도자가 있으면 그 부인을 뭐라 합니까? 왕비 대접을 받고 하잖아요.
그 가족들은 어떻습니까? 죄를 지어도 무죄를 선고할 수 있잖아요.
위치 자체가 굉장히 인간들이 생각하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하기에 고위직이라는 겁니다.
미리암이.

나답가 아비후가 죽은 지는 오래됐고요.
지금 성경에서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라당의 반역과 이스라엘 자손의 반역으로 인하여 죽임 당한 이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생각하기에 조금 높은 위치 가장, 높은 위치죠.
그 위치에 있는 이 미리암의 죽음을 통하여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그러한 권세를 누리는 자의 모세, 아론이 아님을 알아야 되는 겁니다.
이들 모두가 다 속죄제의 피로 정결케 되었다는 것을 증거하는 증인들인 거예요.
그래서 미리암미의 죽음을 여기에 기록하는 겁니다.
 
모세가 죽었다. 이걸 여기에 기록한다든가
아론이 죽었다라고 이렇게 기록하게 되면 그 장례식 절차에 아니면 그 장막에 누가 들어갑니까?
미리암이 죽음으로 말미암아 모세나 대제사장 아론이나 제사장들이
여기에 다 앞서 나온 부정케 된 자로 합류될 가능성이 가장 높죠.
그래서 지금 이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겁니다.

고린도전서 1장을 보게 되면
예수님을 따라 다니던 제자들에게 일어났던 그 사건이 성령을 받은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했고
성령을 받았다는 성도들이 모여 있는 교회에서 똑같이 그러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0절부터 보게 되면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이 말을 한다는 것은 같은 말을 안 한다는 것이고 분쟁이 있다라는 거예요.

목사들이나 신학자들이 가장 오해하는 게 이런 말씀이에요.
‘교회는 같은 말을 해야 되고 분쟁이 없어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교회를 온전한 교회로 만들려고 하는 겁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온전한 교회의 의미와 인간들이 생각하는 온전한 교회와 달라요.
교회를 세우신 것은 주의 이름, 주의 피를 증거하기 위한 교회로 세운 것이지
인간들이 생각하는 완벽한 교회, 달리 말하면 같은 말을 하고 분쟁이 없는 교회가 되어야 된다.
그러한 생각을 갖는 거예요.
그래서 나온 게 성화론이거든요.

성화론을 주장하면요. 목사 외에는 교회에서는 다 입을 다물어야 돼요.
교인들은 ‘성화론이니까 성경대로 가르친다’라고 생각하여서
‘아, 정말 말씀대로 가르치는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이 말씀에 의하면 성화된 교회라는 것은 같은 말을 해야 되죠.
다 같은 말을 해야 되고 그리고 분쟁이 없어야 되잖아요.
그러면 누구 중심으로 같은 말을 해야 되고 누구 중심으로 분쟁이 없어야 됩니까?

여러분이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자들도 분쟁이 있었거든요.
누가 높으냐? 그 ‘누가 높으냐?’라는 것을 확산시키면
예를 들어 베드로를 따르는 자들이 있을 거고
안드레를 따르는 자들이 있을 거고 요한을 따르는 자들이 있을 거고

오늘날도 그렇거든요.
요한 신학 연구하는 목사들이나 신학자들,
바울 신학 연구하는 목사들이나 신학자들, 그들끼리 한번 만나보세요. 절대 하나가 안 돼요.
하나가 안 되면서 이런 말씀을 또 지켜야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이 말씀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교회라는 것은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피를 증거하는 곳이죠.
지난 주일날 제가 로마서 설교를 할 때 요한계시록 2장에 나오는 그 교회,
에베소 교회의 문제를 말씀을 드렸잖아요.
책망받는 교회가 십자가를 자랑하고
십자가를 자랑하는 자와 책망을 거부하는 자가 갈라지면서 교회는 사라져버립니다. 그게 교회예요.

지금 복음을 들었거든요. 이들이. 다른 복음을 들은 게 아니에요.
다른 복음의 특징은요 한 사람을 중심으로 따라가요.
그런데 진짜 복음을 들은 교회는요. 같은 말을 안 해요.

좀 더 봅시다.
여기 보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불가능해요.
부부가 살아도 온전히 합하지 않잖아요.
하물며 우리는 성령 받았기 때문에 온전히 합할 수 있었는데
거짓말을 해도 어떻게 그렇게 거짓말을 잘하는지.

온전히 합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예요.
십자가 앞에서 이 말씀 앞에 책망을 받으면서 죄인으로 드러날 때
그 순간 그것도 얼마 안 가죠. 그때 이 말씀 속으로 합류를 당하는 겁니다.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서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이미 십자가의 피로 용서받은 자거든요.
용서받았다면 구약에 나오는 고라당 같은 자들이 나오지 않아야 되잖아요.
그들이 성령과 함께 하고 있잖아요.
교회라고 하면 성령이 함께 하잖아요.
그러니 이 성령이 함께 한다는 것도 엉터리인 거예요.

기존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들이 제대로 된 게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 해석법이 나의 구원, 인간 구원론으로 해석해 왔기 때문에 그래요.
기독교 2천년 역사가 그런 거예요.

그들에게 질문을 해보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가 왜 없어졌습니까?’라고 질문을 해보면
‘고린도 교회가 왜 없어졌습니까?’라고 질문을 해봐야 돼요.
물론 지금 고린도 지역에 가면 고린도 교회를 세워놨거든요. 그건 그게 아니죠.

“이는 다름아니라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는 것이니”
정말 재밌는 게 이거예요. 바울, 아볼로, 게바, 그리스도, 그리스도는 예수님이잖아요.
예수님은 자기를 증거하셨거든요.
그러면 게바나 바울이나 아볼로는 누구를 증거했어요? 십자가를 증거했거든요.
예수님도 자기를 증거하셨을 때 십자가를 증거하신 거예요.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라고 하셨기 때문에

문제는 이 말씀을 듣는 자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 하면
주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바울을 통해서 복음을 전해주셨는데
그들의 눈에는 바울이 보이는 거예요. 바울이. 게바가 보이고
그러면 우리들은 또 똑똑하니까 성령을 받았다면 바울이 안 보일 거야. 안 보일 거야가 안 돼요.

지금 성령의 역사 속에 있는 거예요.
바울이 십자가만 전했는데 성도가 바울을 통해서 복음을 들을 때
그 육에 속한 성도이기 때문에 육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바울을 중심으로 모임이 일어나는 겁니다.

오늘날 교회도 똑같거든요. 물론 뭐 엉터리 복음을 전해도 모이지만.
교인수가 좀 되었던 모양이에요. 바울에게서 배운 사람도 있고 아볼로에게 배운 사람도 있고
바울도 고린도에 복음을 전했고 아볼로도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했고
또 게바에게 복음을 들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오늘날로 말하면 게바가 수제자니까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해서 이런 꼬라지라고 할까요?
꼴을 보기 싫으니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라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어쩌면 예수님이 활동할 당시에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이들의 문제가 뭔가? 하면 여기에 보면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라고 하는 사람들은 괜찮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그게 문제예요.
성도는 성령을 받았으면 십자가를 자랑해요.

그런데 우리가 어떨 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했다 나는 진짜 복음을 안다. 나는 진짜 복음 전하는 교회를 다닌다.’
이 얘기를 왜 해요? 십자가를 자랑하면 나는 뭐가 됩니까? 죄인 중에 괴수가 돼요.
그런데 ‘내가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라고 하면 뭐예요?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했으니까 나는 의로운 사람이고 괜찮다는 겁니다.

‘나는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이 있는 어떤 목사님 교회를 다닌다.
나는 정말 주님께 순종하는 훌륭한 말씀대로 사는 목사님 교회를 다닌다’라는 말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어요? 우리 신학교를 가보면 신학을 하면 항상 하는 말이 그거예요.
누구로부터 배웠고 누구의 신학이냐? 성경을 읽어도 책망받을 생각을 안 해요.

물론 그 말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말을 하면서 그 신학자를 언급하면서
‘이렇게 나는 죄인이고 엉터리다’라는 걸 얘기하면 훌륭하죠.
그런데 왜 신학자를 언급하겠습니까?
유명한 신학자를 언급하는 이유는 말을 할 때마다 유명한 사람의 문장을 끌고 오는 이유가 뭐예요?
일반 강의도 마찬가지잖아요.
유명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저렇게 말했다. 끌고 오는 목적이 뭡니까?
자기가 그만큼 잘났다는 이야기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사도바울을 통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
그리스도를 다 찢어버린 거예요.
이게 복음 자체가 나를 위한 복음으로 바뀐 거예요.
십자가가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구원이고 자기 백성 만들기인데
이 십자가의 복음을 들은 자들이 나를 위한 복음으로 바꿔버린 겁니다.

이건 어느 누구도 빠져나갈 수가 없어요.
빠져나갈 수가 없다면 못 빠져나가면 성도입니까? 아닙니까? 거기에서 십자가가 나와야 돼요.
십자가가 나오지 않으면 성도가 아닙니다.

만일에 여기에서 바울이 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난 계속 게바파로 살래 나는 계속 바울파로 살래.’
이 말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어요? 십자가를 자랑하지 않고 나를 자랑하죠.
이게 우상숭배고 십자가의 원수입니다.

성령 없는 자의 특징이 그거예요. 책망을 안 받아요.
책망을 안 받는다는 것은 십자가가 안 나온다는 거예요.
죄인이 아니라는 거예요.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사람은 책망을 안 받잖아요.
이미 죄인인데 뭘 책망받아요.

이 고린도 교인들이 만만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을 다 들었어요. 십자가만이 유일한 자랑거리라는 걸 다 알아요.
갈라디아서 6장에 나오는 갈라디아 교회만 그 얘기를 한 게 아니라
고린도 교회가 똑같이 얘기한 거예요.

‘십자가의 지혜를 전했다’라고 하잖아요. 사도바울이. 13절에 보면 하반절입니다.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뇨” 같은 이야기예요.
세례라는 얘기는 형식적으로는 물로 세례를 주는데
십자가에 못 박힌 분이 예수 그리스도 뿐이라는 얘기예요.

로마서 6장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그분의 부활과 함께 다시 살아나는 그 내용을 세례라 이야기하거든요.
그걸 지금 가져왔는데, 인간들은 물로 세례를 주면 ‘누구한테 세례를 받았느냐?’
거기에 관심이 있는 거예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또 어떤 인간들은 세례에 없애버리잖아요.
그 형식적인 걸 왜 필요하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형식적인 육체를 왜 자꾸 밥 먹입니까? 형식적인 육체에 왜 밥을 먹여요? 그냥 죽으시지.
말씀을 자기가 편한 대로 끌고 오는 거예요.
세례를 받아도 죄인이고 안 받아도 죄인이라는 거예요.
문제는 무엇을 하는 것이 의롭고 하지 않는 것이 의롭다라고 주장한다는 겁니다.

지금 그 앞부분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느니라”
분명히 십자가 복음을 들었잖아요.
그런데 인간은 누구를 주목해요? 십자가 복음, 진짜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자를 주목해요.
그건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인간의 그 한계, 그게 반드시 그런 게 나와야 돼요.
‘아, 나는 복음만 전하니까 여러분 저를 주목하지 마세요.’ 백날 이야기해도 주목을 하게 돼 있어요.
그래야 십자가 자랑할 거 아니에요.

‘바울이 십자가 안 졌다’ 그 얘기까지 해도
인간들은 십자가 안졌다라고 하는 바울이야말로 진짜 제대로 복음을 전한다.
그런 사람은 저 많이 봤습니다.
‘나는 목사로서 이 설교하는 것도 죄입니다’라고 인정을 해야 목사로 인정하겠다는 사람이 있거든요.
무슨 소립니까? 그 사람.
십자가를 자랑하고 말씀 앞에 죄인이 돼야 되는데
계속해서 자기의 의로움을 끄집어내려고 하는 거예요.

이 미리암의 죽음과 이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면
이미 성도는 십자가 안에 사는 사람이잖아요.
안에 사는데 여전히 고라당 같은 성질을 부려내는 겁니다.
왜? ‘나는 게바에게서 나는 그리스도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내가 최상의 우열의 위치에 있다라는 거예요. 복음을 전할 때.

‘너희들은 복음을 들었지 누구한테 들었니? 누구한테 배웠니?’
이름도 없는 누구누구 성도에게 들었는데,
에이 너는 누구에게 들었니? 유명한 누구누구 목사님에게 들었어. 우와
이런 사고 방식을 갖고 거예요.

이게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뭘로 봅니까?
십자가 피복음을 실어라는 거의 망가진 수레, 그걸로 봐야 되는데
그걸로 보지 못하는 이 육, 악마성을 인간이 담고 있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그런 마음까지 깨끗이 제거시키시고
‘나는 누구 파다. 누구 파다 하지 않게 하시면 안 되느냐?’라고 인간들은 기도하고 있잖아요.
그게 악신을 달라는 거예요.
‘무엇을 하든지 십자가만 자랑케 하옵소서’라고 하면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환경과 여건과 여러 성품대로 십자가를 증거하는 상황으로 몰아가시는 거예요.

고린도 교회도 똑같습니다.
십자가를 증거케 하기 위한 복음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면 그 속에 또 역시 누가 높으냐? 낮으냐?가 나와야 돼요.
나와야 된다니까 또 만들자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 자체가 그렇게 돼 있어요.
여러분들이 교회에 주의 이름으로 모여보면 그 자체에 서로가 누구는 높게 보이고 누구는 낮게 보이고
누구는 멸시하고 누구는 깔보고 이게 다 있잖아요.
그러면서 팀들이 또 구성이 되잖아요.
여기에 지금 이 복음이 전파되고 선포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말씀이라는 것이 성령을 통하여서 역사하게 되면 책망이 되어지고
책망을 받게 되면 십자가 앞에서 죄인으로 드러나는 거예요.
‘우리가 이제 성도 안에서 모두가 다 왕 같은 제사장이니까
고라당 같은 그런 인식 구조가 없어질 거야.’
죽어도 안 없어집니다. 죽어야 없어져요. 주님이 그렇게 만드시는 겁니다.

이렇게 만드셨다고 하면 성령을 사람들이 조롱을 하거든요.
성령을 받았잖아요.
성령을 받았으면 더 이상 이런 모습이 안 나와야 된다는 게 인간들의 주장이거든요.

성령을 무시, 가장 무시하는 자들이 성화론자들이에요.
성령은 십자가를 전하는데
성령, 진짜 하나님의 영이라면 우리를 어떻게 해달라는 거예요? 죄짓지 않게 해달라는 거예요.
주님처럼, 하나님처럼 살게 해달라는 겁니다.
그게 바로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의 마귀의 종인 인간의 본 모습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주님만이 십자가 지시고 주가 되셨음을 증거케 하기 위해서
복음이 전파되는 그 교회에 분당이 일어나고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지 않게 하셔서 십자가만 자랑하는 주님의 교회로 만드신다는 것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성령께서 친히 저희들과 동행하시고
십자가만 자랑하는 주의 증인으로 삼아 주시는 환경 속으로 인도하심을
감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만이 십자가 지셨음을 항상 체험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