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6 민수기 강해 96강 무당의 나라와 이스라엘

하나님 말씀, 민수기 22장 1절에서 6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22:1~6)
“이스라엘 자손이 또 진행하여 모압 평지에 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의 많음을 인함이라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의 연고로 번민하여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 같이 우리 사면에 있는 것을 다 뜯어먹으리로다 하니 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 그가 사자를 브올의 아들 발람의 본향 강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가로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편에 거하였고 우리보다 강하니 청컨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쳐서 이기어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지난 시간에 제가 야셀 이 지역을 므낫세 지파가 기업으로 받는다고 말씀드렸는데
갓지파가 받게 되고요 야셀과 헤스본은 레위지파 므라리 자손에게 기업으로 그들의 땅이 됩니다.

22장에서 25장은 출애굽 한 지 2년 2월 1일에 군사로 개수함을 입은 자들이
마지막 죽는 그러한 과정이라 이렇게 보시면, 일막의 대단원의 막이 내리는
그래서 민수기 26장으로 가게 되면 새롭게 군사를 개수하는 그러한 내용이 등장합니다.

22장에서 25장은 사건을 보면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이 모압과의 관련성을 지우면서 사건이 진행이 되고
그래서 이 22장부터 25장 말씀은 전체 광야 이스라엘, 출애굽 할 때부터 광야 여정이
전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사고방식으로 살아왔는지를 보여줌 동시에
이방 나라와 무엇이 다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우리는 결론을 알고 있잖아요.
요단강만 건너면 곧장 여리고로 들어갈 수 있는 그 위치에 있습니다.

여기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지는데 신명기를 보게 되면 2장에 똑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모압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가는 땅을 주시지 않았다라고 하셨거든요.
문제는 이 모압왕 발락이 모른다라는 거예요.
알아도 이 발락이 취하는 행동은 동일할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안다고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잖아요.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의 많음을 인함이라”
남쪽에 있는 아모리 왕 시혼, 그리고 북쪽에 있는 역시 아모리 왕 바산왕 옥, 북
쪽은 훨씬 더 강한 군사력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이들을 쳐 멸하고 그곳을 점령하는 것을 이 모압이 목격을 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두려울 수밖에 없죠. 두려운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많음을 인함이라” 이방 나라의 전쟁은 군사력이죠.
얼마나 강한 군사력을 갖고 있고 그 숫자가 많으냐.
거기에 따라서 싸움의 승패가 갈라지는 겁니다.

모압왕도 마찬가지죠.
이스라엘 백성의 숫자가 작았다면 얼마든지 한번 붙어볼 만한데
숫자가 많았고 그와 동시에 또 다른 것들을 주워들은 겁니다.
이들이 정보 없이 그냥 이 땅에 머물러 있는 족속이 아니죠.
애굽에서부터 광야길을 지나 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향하여 간다라는
소문은 이미 다 들었을 거고요.
애굽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모세와 아론, 아론은 제껴놓고 모세를 통하여서 어떤 일을 했는지
그리고 광야길 가운데 어떤 일을, 어떤 사건들이 펼쳐졌는지를 다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지금 “이스라엘 백성의 많음을 인하여 두려워했다”라고 하지만
그 뒤에 보면 단순히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인물을 찾고 있죠. 그게 중요합니다.

만일에 이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 곳을 지나간다면 비유가 재밌죠.
“소가 밭의 풀을 뜯어 먹은 것 같이 우리가 사는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 것이다”
‘바산왕 옥을 쳐서 점령했듯이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예상을 합니다.
자기 쪽에서 혼자 온갖 생각을 다 하는 거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그곳으로 보낼 마음도 전혀 없으신데
지금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 모압왕이 사자를 브올의 아들 발람의 본향 강변 브돌에 보냅니다.
강변 브돌이 어디냐? 대체적으로 메소포타미아 두 강 사이의 상류 지점, 북쪽으로 쫙 올라가면 돼요.
지금은 시리아 그 지역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 그 위쪽.

지금 이들이 모압이 살고 있는 이곳과 그곳의 거리가 한 600km 정도 대략
어떤 사람은 630km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거리가 가까운 게 아니죠.
600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의 이 발람의 용한 능력을 발락 왕이 알고 있었던 겁니다.
정보력이 뛰어난 거죠.

당시에 말을 타고 간다 치면 빠르게 왔다 갔다 해도 그래도 여러 날이 걸릴 거죠.
재밌는 것은 아직까지 예물을 가지고 발람에게 가지 않았는데
성경은 굉장히 급하게 이 발락이 발람에게 요청하는 바를 먼저 기록을 해요. 7절에 보면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이 손에 복술의 예물을 가지고 떠나 발람에게 이르러”
이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도착해서 이 이야기가 나와도 되는데
매우 급하게 발락이 발람을 부른 목적을 여기에서 밝히고 있어요. 여기에 보면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편에 거하였고 우리보다 강하니 청컨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쳐서 이기어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줄을 내가 앎이니라”

창세기 12장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축복을,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릴 것이라”는
그것을 뒤바꾸어서 일종의 영매자죠.

달리 표현하면 이스라엘에는 모세가 있다면
지금 모압 이쪽에는 모세보다 더 뛰어난 하나님과 소통하는 그 중보자 이 발람을 불러서
전쟁에서 승리를 하겠다는 겁니다.

왜 이런 생각을 했느냐?라고 하면
앞서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스라엘 광야 길을 이들이 알고 있어요.
그들의 하나님이 여호와라는 것도 알아요.
재미있는 것은 뒤에 보면 이 이방 나라 선지자거든요. 발람이. 여호와를 불러요. 여호와를 찾고.

사람들이 다음 시간에 또 이걸 보겠지만
여호와 이름은 특별하지 않아요. 흔한 이름입니다. 그걸 미리 말씀드리고

지금 ‘이 발람이라는 중보자가 와서 저 이스라엘을 향하여 저주를 퍼부어 준다면
그들에게 저주가 내려서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저들에게는 저주를 내리고 우리에게 복을 내리면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그러한 어떤 생각을 모압왕 발락이 갖고 있는 겁니다.

이스라엘을 보는 관점이에요.
자기들도 바알과 뭐 그런 신을 뒤에 보면 아세라를 섬기는 모습이 나오면서
그들도 제사를 드리거든요. 희생물을 바침니다.

그 희생물의 순서야 얼마든지 흉내낼 수 있거든요.
효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똑같이 해요. 인간들은. 제단까지 흉내를 낼 수 있거든요.

중요한 것은 뭐냐?라고 하면 이들은 이스라엘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자신들이 생각하는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과 다르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발람이라는 용한이 중보자, 영매자라고도 볼 수 있는데
신과 인간 사이에 제사를 드리는 가운데 그 사람이 제사를 드린다면
이 축복과 저주가 확실하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겁니다.
이게 이방 나라가 이스라엘을 보는 관점이에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이라는 겁니다.
그중에 모세라는 이 중계자 중매자가 있어 가지고
그가 하나님께 기도를 잘해서 지금까지 많은 수의 그 백성이 이루어져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이게 우상이잖아요. 이방 나라가 이스라엘을 그렇게 보는 거예요.

문제는 이스라엘 자신들도 이들의 사고 방식과 똑같다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이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21장까지 살펴봤지만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가 제대로 신과 자신들 사이에 역할을 해서
어려운 일이 없도록 조치를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해왔어요.
그러면서 하나님은 자신들을 위한 하나님이어야 된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이스라엘을 진멸해오고 계셨던 겁니다.

발람의 문제가 뭐냐? 라고 하면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지만.
이스라엘은 언약의 나라임을 알지 못하는 겁니다.
언약의 하나님은 절대로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이 아니라는 사실을 몰라요.

이 발락 같은 경우에는 이 발람을 불러오기만 하면
이 용한 중보자, 오늘날 교회에 용한 목사들 있잖아요. 용한 권사들, 무당들 가득하잖아요. 교회에.
그런 사람만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이 전쟁에서 승리케 한다는 겁니다.

내가 원하는 바를 저 목사가 저 권사가 기도해 주면 이루어 줄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교회가 딱 지금 이 발락, 모압왕 발락과 같은 사고 방식을 갖고 있는 거예요.
발락의 사고방식은 하나님은 모르겠고 나는 여기 있고
이 하나님과 나 사이에 누군가 들어와서 나에게 복을 빌어준다면 내가 복을 받지 않겠느냐?

오늘날 교회는 그 사이에 누구를 집어넣었습니까? 예수님을 집어넣는 거예요.
예수님을 집어넣어서 예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복을 주실 거라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게 우상입니다.

맞는 말 같죠? 안 맞아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분이 아니에요.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거든요.

예수님 당시에 남은 자 유대인들의 문제가 똑같은 거예요.
이 모압왕 발락과 같은 사고 방식을 갖고 있는 거예요.
여호와께서 메시야를 보내신다면 우리를 위해서 보내실 거라는 거죠.
그러면 그가 우리의 중보자가 되어서, 우리의 왕이 되어서 우리를 구원하고
이 짐승의 나라 로마 제국을 멸망시키고 우리를 행복한 나라로 인도할 것이다.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들이 원하는 나라를 제공하지 않잖아요.
살과 피로 만드는, 예수님의 살과 피로 만드는 그 나라를 제시하니까
그들이 분노를 일으킬 수밖에 없고 제거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금 이 모압왕 발락의 이 생각을 통하여서
이스라엘과 이들과 과연 사고의 차이가 있느냐라고 보게 되면 차이가 없어요.
그러면 차이가 없는데 어떻게 여기까지 이스라엘은 인도함을 받았느냐?
요단강 동편까지 오게 되었는가?
그 이유는 언약하신 하나님이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이들을 인도하신 거예요.

모세가 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약을 위한 중보 역할이었어요.
이스라엘을 위한 게 아니에요.
만일에 이스라엘을 위했다면 출애굽한 이후에
2년 2월 1일 날 이 개수한 군사들 모두가 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야 되죠.

오늘날 예수님을 사람들은 발람처럼 여기고 있죠.
당신이 우리를 위해 축복만 해준다면 나는 이 땅에서 축복을 받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겁니다.

그 예수님의 자리에 목사가 들어가고 권사가 들어가고 별별 인간들이 다 들어가잖아요.
성령을 받은 자만이 그러한 모습이 모압왕 발락과 동일한 사고 방식임을 알 수 있어요.
성도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자가 성도입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주님의 피 공모를 자랑하는 삶으로 살려지는 자가 주의 백성입니다.
나를 위한 주님의 피가 아니라 주님의 피 공로를 자랑케 하기 위한
용서가 우리에게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발락처럼 나를 위한 중보자를 원하였던 우리들입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주의 이름을 위하여 십자가의 피로 용서하시고
주의 이름만을 증거하는 자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악마성이 늘 노출되게 하시고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