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0 민수기 강해 106강 이스라엘 왕의 외치는 소리

하나님 말씀, 민수기 23장 20절에서 24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23:20~24)
“내가 축복의 명을 받았으니 그가 하신 축복을 내가 돌이킬수 없도다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의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야곱을 해할 사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의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뇨 하리로다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하매”

발람 거짓 선지자가 발락에게 계속해서 노래를 불러줍니다.
“내가 축복의 명을 받았으니 그가 하신 축복을 내가 돌이킬수 없도다”
발락의 입장에서는 이 발람의 이 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이해가 되지 않느냐? 라고 하면 신이 없기 때문에 그래요.

신이라는 것은 인간이 만들었기 때문에 신이 있다면 표현을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지만
그 신은 언제든지 나를 위하여 인간을 위하여 뜻을 돌이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내가 정성을 다하고 희생을 드리면 내가 원하는 바를 이스라엘을 향하여 저주도 내릴 수 있어야 되고
축복을 내린다고 하더라도 정성을 다하면 그 뜻을 돌이켜서
저주를 내릴 수 있는 신이 바로 발락이 믿는 신이고요.
원래 발람이 돈 벌기 위해서 부르는 신인 이 세상 모든 신이 그러한 거예요.

그런데 발란이 “여호와께서 축복하신 이 축복을 돌이킬 수 없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축복을 돌이킬 수 없다라고 하면 이스라엘은 무조건 복을 받느냐? 맞아요. 복을 받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21절에 나오죠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야곱의 허물’, 허물을 달리 표현하면 이 악함입니다.
‘야곱의 그 악함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사악함을 보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율법대로라면 악을 행한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되어 있거든요.
발람이 축복의 명을 받아서 축복을 받는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이 야곱의 악함을 이스라엘의 사악함을 보시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여기에 오면 인간들이 더욱더 분노하게 되죠.
왜 분노하느냐?
우리들 생각에는 우리의 사악함을 보지 않고 악함을 보지 않는 신이 좋을 거라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을 좋아할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민수기를 1강부터 따라오신 분들은 아마 그러한 내용들을 알고 있을 거예요.

출애굽 때부터 아니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실 때부터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보게 되면
인간들이 원하는 뜻대로 하나님께서 일을 진행시키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선악을 판단할 능력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처럼 된 거예요.
선을 행한 자는 축복을 받고 악을 행한 자는 저주를 받는다는 논리를 몸에 새겨 있어요.
물론 그 선악은 자기 중심에 의해서 선악이 구분이 되죠.
그러한 어떤 인간이 만든 신이라면 당연히 선악을 따라서 심판을 해야 되요. 축복도 하고.
이 말인즉슨 하나님이라는 것은 신이라는 것은 내 손에 놀아놔야 된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야곱의 악함도 보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의 사악함도 보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인간의 희생이라든가 선행이라든가 열심이라든가
뭐 거기에 의해서 하나님의 뜻이 바뀌는 그러한 하나님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발람이 단순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악함을 보지 아니하시고 사악함을 아니하시는 하나님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악한 자도 구원하는구나. 죄인도 다 오라 다 구원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죠.

마치 오늘날 ‘예수님만 믿으면 죄를 사하고 다 구원한다’라는 그러한 어떤 사고방식,
사실 그러한 어떤 사도행전에 나오는 말씀들은 사복음서를 경유를 해야 돼요.
십자가 사건을 경유를 해야 그 말씀의 본 뜻을 알 수 있거든요.

십자가 사건을 경유하지 않으면 ‘주 예수를 믿으면 너와 내 집이 구원을 얻는다’라는 말씀이
어떤 식으로 이해가 되느냐? 라고 하면 예수님을 살해한 서기관과 바리새인,
유대인들의 사고 방식으로 그러한 말씀들이 이해가 되고 해석이 되는 겁니다.

달리 표현하면 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기의 구원이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이 오늘 민수기에 나오는 발람의 이야기와 좀 다르지 않습니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성경을 그렇게 열심히 연구했다면
“하나님은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의 사악함을 보지 않는다”
이 원칙이 작동해야 되는 하나님이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 살면서
이 말씀을 삭제해 버릴까요? 못 알아듣기 때문에 그래요.

지금 이스라엘로 들어가면 이스라엘 내부로 들어가면
야곱의 악함을 이스라엘의 사악함을 보지 않으셨습니까? 보셨죠. 그들을 심판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말씀이 발람의 이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 맞나요? 맞죠.

그런데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발락도 마찬가지고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도 마찬가지고
이 모든 말씀은 자기 구원 중심으로 해석을 한다는 거예요.
말씀은 인간이 해석을 할 수가 없어요.
해석을 하고 적용을 하면 반드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을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을 살해하게 돼 있어요.

하나님은 인간의 손아귀에 놀아나지 않는 분이에요.
지금 이것을 달리 표현하면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야곱의 악함을 이스라엘의 사악함을 보지 않는다라는 이 말씀은
인간들이 갖고 있는 이 선악 구조에 의해서 심판과 축복이 내려지는
이 체계가 무너지는 체계로 봐야 되는 거예요.

그와 동시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결코 인간의 요구를 들으시는 분이 아님을 말씀하는 거예요.
이쪽 한 편만 보게 되면 이 발람 쪽에서 한 편만 보게 되면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의 사악함을 보지 아니하시는구나’
이렇게밖에 해석이 되지 않지만,
이스라엘 내부로 들어가면 그들의 허물과 사악함을 다 보시죠.
하나님께서 진노를 내리셔서 심판을 하십니다. 죽이십니다.

십자가라는 것을 아들의 죽으신 그 현장을 나의 구원으로, 구원용으로 해석한다는 자체가
발락 식이에요.
사실 오늘날 기독교가 2천년 기독교가 발락이 믿는 그 종교를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말씀을 이해를 할 때도 한쪽만 보는 거예요. 한쪽만.
무조건적으로 죄를 용서한다. 말은 다 맞아요. 악마도 맞는 말만 하잖아요.
맞는 말만 하니까 뭘 생각해요? 자기가 하나님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겠다라는 사고 방식을 합니다.

하반절을 보면 “여호와 그의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니”
하나님께서 그들과 동행을 하는 겁니다. 그들과 함께 계시면서 동행을 하니까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의 사악함을 보지 않는 말씀은
이스라엘 가운데 고스란히 드러나게 돼 있죠. 지금까지 드러났고요.

그와 동시에 이스라엘 가운데로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사악함을 보지 아니하셨는데
동시에 사악한 자에 대해서는 심판을 내리신 내용이 그 속에 담겨 있는 겁니다.
이것이 외인들이 볼 때는 이러한 내용으로 말씀되어진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 발람 입장에서 이스라엘을 볼 때는 부러운 거잖아요.
부럽다면 그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예수님께서 자신의 피와 살을 우리를 위해 대속물로 내어 주셨잖아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셨잖아요.
사람들은 그 말씀을 듣고 좋아하죠. 자녀가 되기를 원하고.

들어가게 되면 어떻습니까?
외부에서 보는 것과 내부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전혀 달라요.
내 구원을 위한 십자가인 줄 알았는데
이 십자가는 그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기 위한 구원이라는, 주객이 완전히 바뀌는 겁니다.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히브리어 성경이 굉장히 어렵게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성경은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중에 있도다” 이렇게 해석을 했습니다. 한글 성경 같은 경우에는
이 킹제임스 흠정역 같은 경우에는 “왕의 외치는 소리가 그들 중에 있다” 이렇게 번역을 했어요.

그러면 우리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싶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둘 다 무난한데 문제가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들 중에 있다’라는 이야기는
‘왕의 외치는 소리가 그들 중에 있다’라는 소리를 다르게 해석한 겁니다.
발람이 이러한 해석을 한 거예요.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는데 그러한 방식으로 말씀하게 합니다.

왕의 외치는 소리가 어떤 외침입니까?
‘야곱의 악함과 이스라엘의 사악함을 보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내부로 들어가 보세요.
물론 출애굽기 15장에서는 이 바로의 군대를 홍해에 몰살을 할 때 그 뒤에도 나오죠.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주를 찬양을 하거든요.
이 내용이 나오니까 사람들은 얼른 그 내용으로 가서
이스라엘이 왕을 부르는, 왕을 찬양하는 소리가 그들 가운데 있었다.
물론 한 번 접고 내부로 들어가면 그렇게 해석을 할 수 있는데

그 당시에는 그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렇게 왕을 찬양하는 소리가 그들 가운데 있었지만
그것이 이제 뒤집어서 왕의 외치는 소리, 왕의 소리가 그들 가운데 있게 되는 거예요.
이스라엘은 그 사건을 자기들 중심으로 해석했죠.
홍해 바다에 바로의 군대를 몰살하는 사건을.

근데 하나님께서는 그걸 뒤집어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광야 40년 길 동안 누구를 몰살시킵니까?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출 받은 그들을 몰살을 시키는 겁니다.

발람은 모르고 이야기를 하죠.
그러면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걸 알고 있느냐? 그것도 몰라요.
왜냐하면 항상 말씀을 읽을 때 내 편과 내 편 아닌 적을 나누기 때문에 그래요.

언약의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다 대적자거든요.
오늘날로 말하면 십자가 앞에서는 모두가 다 십자가의 원수거든요. 예외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나는 예수님 편’, 유대인들은 ‘나는 하나님 편’ 이렇게 두는 거예요.
그러니 말씀이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왕의 외치는 소리가 그들 중에 있어요.
이렇게 해석을 해야 이스라엘의 왕은 인간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분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이방신들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신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서 민수기 이 부분에서 말씀을 대할 때
이방신, 우상, 바알부터 시작해서 그러한 우상들의 속성들을 낱낱이 밝히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다름을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들과 다른 하나님임을
모세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계시하면서
“나는 나다”라고 말씀을 하신 그 내용을 여기에 담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보지 않으면 발람처럼 ‘나도 저 편에 들어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이스라엘 속으로 들어가면 이 하나님의 심판, 심판 속에서의 구원,
이 말씀대로 야곱의 악함을 보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의 사악함을 보지 않은 말씀과 함께
심판은 심판대로 이루어지는 그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이러한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이스라엘이 힘이 강한 게 아니라
이스라엘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힘이 강하다라는 말을 발람이 하는 겁니다.
이건 상당히 의외거든요.

“야곱을 해할 사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말이 왜 중요하냐? 라고 할 때는 당시에 오늘날도 마찬가지죠.
이게 사술과 복술을 달리 표현하면
전략과 전술 이런 것들이 통하지 않는 나라가 이스라엘이라는 겁니다. 이게 맞는 말이에요?
인간이 갖고 있는 어떠한 계략도 통하지 않는 상대가 주님의 피로 세운 교회에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겁니다.
이스라엘이 그러한 거예요.

그러면 이스라엘 외에는 사술과 복술이 통한다는 거예요.
점치는 게 통한다는 겁니다. 달리 말하면 전략과 전술이 통하는 나라라는 거예요.
이 앗수르나 바벨론 같은 경우에는 그들 스스로가 지혜가 뛰어나고 군사력이 탁월해서
전력과 전술이 뛰어나서 제국을 건설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게 이스라엘 밖에 나라가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스라엘은 어때요? 약속이 성취되는 나라죠.
군사력으로 강해지는 나라가 아니에요.
달리 표현하면 야곱의 악함과 이스라엘의 사악함을 보지 않으셨기 때문에
이 다윗 시절에 솔로몬 시절에 엄청난 제국을 이룰 수 있었다는 거예요.
외부에서 보면 사술과 복술이죠. 물론 솔로몬이 나중에 이 방식을 끌고 들어옵니다.
그림자이기 때문에 반드시 망해야 돼요.

지금 반람을 통하여서 이스라엘의 특이성입니다. 특수하죠.
이러한 나라는 이 세상에 없는 나라에요.
하나님께서 친히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만든 나라이기 때문에 그러한 겁니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의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뇨 하리로다”

아마 유대인들은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이 광야 40년 길의 이스라엘을 보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뇨” 이렇게 보지 않을 거예요.
발람도 이 내용을 알지 못하고 말하는 겁니다.

언약대로 행하신 일, 주의 이름을 제대로 드러내신 그 사건들에 대해서
지금 찬양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후에 전쟁에서 승리하는 내용도 마찬가지고요.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앞서 내용을 다 빼버리면 이스라엘은 강력한 나라가 되어서
반드시 대적에 대해서는 승리할 때까지 쉬지 않는 그 힘을 발휘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하는 데.

그 얘기가 아니라
언약 나라 백성으로서 주의 약속하신 그 약속을 하나님께서 이루시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일을 감당하게 된다라는 거예요.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등에 엎고 대적과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언약의 하나님이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암사자 같이 수사자 같이 사용하신다는 거에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셨잖아요.
성도도 이미 승리한 삶을 사는 거예요.
그 성도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살고 주님의 지시를 따라 사는 사람이에요.

사람들은 오해하기를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까 나는 이 세상에서 이길 수 있고
이 세상에서 승리자가 될 것이라’ 그렇게 생각을 하는 데
성도는 주님의 증인입니다.
십자가의 증인이기 때문에
성도는 어떤 상황을 맞이하더라도 이미 승리한 자로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 없는 주님이 교회를 만드셔서
십자가의 증인으로 저희들을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며 십자가 사건으로 빨려드는 것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