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4 민수기 강해 112강 바알브올에게 부속된 이스라엘

하나님 말씀, 민수기 25장 1절에서 3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25:1~3)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그 여자들이 그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24장과 25장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가? 거기에 대한 설명이 전혀 나와 있지 않습니다.
24장을 보게 되면 끝부분에 25절에 “발람이 일어나 자기 곳으로 돌아갔고”라고 이야기를 하죠.
아마 시간이 꽤 흘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발람이 돈을 잊을 수가 없는 거예요.
발락도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를 포기할 수 없는 겁니다.

신약 성경으로 넘어가면 이 발람이 올무를 발락에게 제공했다라고
요한 계시록에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발람이 많은 재물을 탐하여서 하나님께서 저주하지 말라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심판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꾀를 낸 것이 오늘의 사건이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이 말씀은 어디에도 동일하게 나오느냐? 라고 하면
민수기 31장 16절에 보면 한번 보겠습니다. 미리.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쫓아 이스라엘 자손으로 브올의 사건에 여호와 앞에 범죄케 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앞부분에 보면 미디안과의 전쟁인데, 미디안과 모압은 이렇게 붙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미디안 여자들에 대해서 살려둔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하죠.
이 여자들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브올의 사건에 여호와 앞에 범죄케 했다.

오늘 본문 2절에도 그렇게 나와요.
“그 여자들이 그 신들에게 제사할 때 백성을 청함에”
청하는 것과 범죄케 하는 것은 다르죠.
본문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1절에서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
본문 자체에 이 모압 여자와 음행하기를 시작한 그 주체가 누구냐? 주인공이 누구냐?라고 하면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여기에 강조점을 두는 겁니다.

자 그러면 우리들이 22~24장의 내용을 다 살펴봤잖아요.
이미 이러한 내막은, 내용은
모압 사람이나 미디안 사람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소문이 다 갔을 겁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이 발락이 세 번이나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했을 때
여호와께서 축복하신 자를 자신이 저주할 수 없다라고 말을 하거든요.
그런 얘기를 들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이걸 지어내는 것이 아니라
신약 성경에 가면, 성령받았다라는 교회가 똑같이 이런 짓을 하거든요.

어떤 짓을 하느냐? 라고 하면 지나온 과거는 다 잊어버리죠.
‘우리는 아무리 저주를 하라고 해도 저주받지 않는 민족이라’는 거예요.
발락이 발람을 통하여서 그렇게 저주하라 해도 우리는 축복의 민족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내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축복을 받죠.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음행하기를 시작한 거예요.
음행해도 자기들은 축복을 받을까요? 저주를 받을까요?
자기들은 저주가 통하지 않는 민족이라는 거죠.
‘아니 광야길에서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잖아요’ 라고 이야기를 하겠지만
인간은요 닭머리 수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발람의 자신들을 향한 축복의 내용들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하는 거예요. 우리도 그러지 않습니까?

놀라운 사실은 요한 계시록에 버가모 교회에서 똑같은 사건이 일어나거든요.
그들과 이들은 분명히 다른데, 다르면서 공통점이 있는 거예요.
만일에 그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말씀을 구약식으로 해석해버리면, 유대인처럼 해석해버리면,
요한계시록은 볼 필요가 없어요. 어차피 어린 양의 필로 용서받았기 때문에
그런 성경 구절을 읽을 필요가 없는 겁니다.

지금 여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 싯딤이라는 곳.
싯딤이라는 곳은 여호수아 2장으로 가면 정탐꾼을 보내는 곳입니다.
여리고성에 정탐꾼을 보내는 곳인데
하나님께서 곧장 약속의 땅으로 이들을 들이시지 않는 이유가 있는 거예요.
그 이유는 이 해석이에요. 해석.

무엇에 대한 해석인가? 하면 이전에 우리가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었잖아요.
민수기 앞선 본문에서는 언제 죽었는지 나오지가 않는데
민수기 33장 38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지 40년째 5월 초 하루에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에 의해서 호르산에 올라가서 죽었다”라고 이렇게 기록하고 있어요.

인간은 계산에 빠르잖아요.
그렇지 않아도 예수님 이후에 언제 재림 하느냐, 그 숫자 맨날 세는 사람들,
연도 계산이 안 되니까 이제 구원받는 자 숫자를 세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이들도 마찬가지죠. 40년 광야길을 했으니까 이제는 끝났다는 겁니다.
끝났으니까 더 이상 우리들 가운데는 죽을 자가 없고 모두가 다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거의 100%죠.
우리는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약속의 땅에 못 들어간다라고 말씀 하셨기 때문에 모세는 죽을 거라 그런 예상을 할지 모르지만
인간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해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말씀대로 반드시 되어집니다.
지금 어쩌면 출애굽 한 이후에 가데스바네아에서 대반역 사건이 일어났을 때
20세 이상의 군사들이 다 죽고 모세만 남았을지도 몰라요.
성경은 그걸 기록하지 않거든요.

모세만 남았다 할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이전에 그 20 세상이 다 죽었다면 이 싯딤에서 음행한 자들의 이 죽은 자들,
숫자가 만만치 않거든요. 2만 4천 명이 죽은 겁니다. 염병에 의해서.
나중에 각 족속의 숫자를 세어보면 2만 4천 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그러면 이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확신한 자들이잖아요.

어쩌면 그렇게 해서 이들이 음행하기를 시작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십자가의 피로 구원을 받았으니까 내 마음대로 살겠다’하는 자들이죠.
십자가가 나의 구원을 위한 신학인 거예요.

우리 몸 자체가 말씀의 사람이 되어서 십자가를 증거하는 몸인데
주님이 성령을 주셔서 동행하지 않는 자들은 계속해서 그 동행을 거부해요.
동행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 음행하기를 시작했는데 그 여자들이 그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백성을 청하였습니다.
노골적으로 ‘우상을 섬기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청하죠.
‘아이 뭐 같이 가서 맛있는 거 먹는 거야 뭐 어떻냐?’ 얘기죠.
‘굿하는 데 가서 굿 구경하고 (그걸 나눠주는지 모르지만) 그 맛있는 거 먹는 게 어떻냐?’
이 얘기예요. 표현을 하면.

그러나 이 당시에는 지금도 그런 종교 집단이 있잖아요.
이 신전에는 여자 창기들이 있는 거예요. 고린도 교회 거기에 보면
현지에 지금 그 지형에 올라가면 그 산 위에 똑같은 신전이 있거든요.
고린도 교회가 있을 때도 똑같이 이런 창기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떤 모습들은 각 지역마다 다 있어요.
그런 창기와 동침함으로 말미암아 신의 축복을 받는다는 거예요.
인간의 쾌락과 동시에 나의 행복을, 일거양득이죠.
그것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라는 게 이들의 사고방식입니다.
큰 잔치를 벌여서 먹고 마시고 그 창기와 동침함으로 말미암아
신의 축복을 받는다라는 게 이 바알 신앙의 모습이에요.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기에 함께 가게 된 겁니다.
우리들 같으면 이 본문을 볼 때,
‘아휴 그런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되는데.’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마귀가 활동할 때 싸워 이겨야 되는데.’
싸워 이길 것 같으면 예수님이 성령을 주실 필요가 없어요.
그런 해석들은 이미 유대인들이 다 했어요. 그런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합니다.

지금 이들의 문제가 무엇이냐?라고 하면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자기 소유화시키는 거예요.
그런데 놀랍게도 한번 봅시다.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되었어요.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함으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된지라”
바알브올과 연합해버립니다.
신약 성경으로 말하면 로마서 6장에 나오는 ‘세례’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이 아는 지식,
발람을 통하여서 ‘우리는 축복받을 민족이라’는 그 지식을 담고 있는 자가
그것을 밀고 나갈 때 어느 모양으로 몰려가느냐?라고 하면 이런 모습으로 몰려가는 거예요.

그러면 이 발람이 축복한 논리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축복을 받아야 되요? 저주를 받아야 되요?
이스라엘 백성 입장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의 행위를 보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악과 허물을 보지 않는다고 했으니까
‘우리는 저주받을 일이 없다’라는 게 이들의 생각이예요.

그런데 말씀이라는 것은 그 말씀도 그대로 행하시지만
율법에 순종하지 않고 우상숭배 한 자들은 하나님이 심판을 합니다. 그 말씀도
그 말씀을 그대로 실행시키는 겁니다.

인간은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리려고 해요.
하나님의 자리에 올리려고 하는 그 방식이 뭐냐? 하면 말씀이라는 거예요.
말씀을 낚아채 가지고 자기가 하나님같이 되고자 하는 겁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말씀을 낚아채 가지고 자신이 주의 자리에 올라와 있거든요.

이들의 문제는 이런 겁니다.
‘바알브올에게 부속되어도 우리는 저주받지 않는다’는 논리죠.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죠.
예상 밖의 상황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2장 13절부터 보면 좀 놀라운데요.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좌우에 날선 검을 가졌어요.
좌우에 날선 검은요 네편 내편 없이 다 찔러 쪼개버립니다.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
단의 거룩한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지금도 버가모 교회라는 유적지가 있는데 그 성당에 가면, 터키에 가면.
그 천장에 그림을, 불타 죽는 그 그림을 그려놨는데
정말 우리가 이 버가모 교회에 보낸 편지 내용이 이해가 안 되는 게
이렇게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죽임을 당했다라는 거예요.

죽으면서도 믿음을 져버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
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
라.” 이 행음, 우상 숭배가 이 버가모 교회에 있다라는 겁니다.
이 두 종류가 공존을 해요.
한쪽은 죽임을 당할 때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자들도 있지만 동시에
다른 한쪽에는 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된 이스라엘 백성처럼 그렇게 행음하는 자들이 있다라는 거예요.

이 행음하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육체적, 성적 행음도 들어가지만 동시에 우상숭배예요.
우상숭배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냐? 할 때는
십자가에 뭔가를 플러스 하는 겁니다.
플러스 한다는 것은 달리 표현하면 나를 숭배한다는 거예요.
십자가 복음이 어린 양의 피가 나 중심으로 흐르는 거예요.

지금 죽임을 당할 때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자들은 나 중심이 아니죠.
죽임당한 어린 양 중심으로 그 죽임에 참예하는 자지만
이 음행하는 자들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으니까, 용서 다 받았으니까
내가 어떻게 하더라도 주님은 나를 구원한다’는 논리를 펴는 거예요.
이렇게 되니까 교회에 뭐만 남겠어요? 나를 위한 교회만 남죠.
그러니까 교회가 사라지는 거예요.

정말 정반대되는 이 인물들이 교회 안에 있는 거예요.
그럼 교회 안에는 왜 이렇게 다른 요소들이 같이 있느냐? 알곡과 가라지가 있느냐?
그건 교회라는 곳은 십자가의 완성을 증거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말씀을 대할 때 말씀 중심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내 구원 중심으로 계속해서 해석하는 겁니다.
이 제자들의 문제가 예수님의 죽으심조차도
자기들이 소망하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꿈꾸고 있었다라는 거예요. 부활한 주님을 보면서도.
그래서 성령이 오신 겁니다.

성령이 오셨다라는 것은 ‘너희들은 아무리 배워도, 체험해도, 보아도 소용없다’라는 이야기예요.
주님께서는 이것을 통하여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음을
이러한 말씀을 통하여서 이 지상 교회에 고스란히 드러내고 계신 겁니다.
나를 위한 구원은 없어요.

주의 이름을 위한 구원이 있고 주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한 심판입니다.
말씀이 주어졌을 때 그것을 나의 소유로 삼아서
그 말씀의 중심에 내가 들어가고자 하는 방식은
선악과를 따먹은 악마의 자손들의 사고방식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부지런히 말씀을 이용하여서 말씀대로 되어지는 이스라엘을 보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만을 증거하기 위해서 저희들에게 성령을 주셨기에
우리의 인생을 말씀의 사람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저희들과 늘 함께 동행하심이 십자가의 완성이며
십자가 사건의 현장임을 날마다 확인하며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