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4 민수기 강해 116강 두번째 군사 계수와 고라의 아들들

하나님 말씀, 민수기 26장 1절에서 11절 말씀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민26:1~11)
“염병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 조상의 집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무릇 이십세 이상으로 능히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그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나온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신대로 너희는 이십세 이상된 자를 계수하라 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는 르우벤이라 르우벤 자손은 하녹에게서 난 하녹 가족과 발루에게서 난 발루 가족과 헤스론에게서 난 헤스론 가족과 갈미에게서 난 갈미 가족이니 이는 르우벤 가족들이라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사만 삼천 칠백 삼십명이요 발루의 아들은 엘리압이요 엘리압의 아들은 느무엘과 다단과 아비람이라 이 다단과 아비람은 회중 가운데서 부름을 받은 자러니 고라의 무리에 들어가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여호와께 패역할 때에 땅이 그 입을 열어서 그 무리와 고라를 삼키매 그들이 죽었고 당시에 불이 이백 오십명을 삼켜 징계가 되게 하였으나 그러나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되어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염병을 내리셔서 2만 4천 명을 죽이시는 사건이 앞서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제사장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질투심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진멸하시는 것을 멈추셨습니다.

그 이후에 하나님께서 20세 이상으로 능히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라고 명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26장 전체의 내용은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는 겁니다.
민수기 1장에서와 같이 군대죠.

실상 출애굽기 6장에 보면 역시 계수하는 장면은 말씀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26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그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이렇게 명하셨죠.
이스라엘을 군대라고 하는 겁니다. 군대라고 하면 적이 있겠죠.
출애굽기에 보게 되면 이 군대의 적은 누구냐?라는 겁니다.
여호와의 군대거든요.

바로의 군사가 홍해 앞바다까지 이렇게 추격해 왔을 때
여호와의 군대라면 이스라엘이 바로의 군사와 싸워야 될 터인데 여호와께서 친히 싸우셨어요.
여호와의 군대는 뭘 했느냐? 원망한 이후에 여호와의 명을 따라 가만히 있어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는 일을 하는 것이 여호와의 군대였습니다.

여호와의 군대는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여주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여호와의 군대이니까 여호와를 위해서 싸움을 한다라고 생각하겠죠.
물론 아말렉과의 싸움도 있었고 이후에 이방 나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그 내용조차도 여호와의 전쟁을 증거하는 전쟁입니다.

이제 40년 광야길이 지난 상황에서
여호와께서 다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라고 하시는 거예요.
계수하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과연 20세 이상으로 이들이 과연 여호와의 전쟁을 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이 있느냐라는 겁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40년 동안 자신들의 부모가 되었든, 아버지가 되었든
그들이 광야길에서 죽는 것을 목격을 했다면
그 후손들은 지금부터 싸움에 나갈 만한 자로 계수되어지는 이들은 그들과 다른 모습을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이것은 인간이라면 모두가 갖고 있는 사고방식입니다.

신앙의 연륜이 오래되면 뭔가 그 사람이 변화가 되어서 과거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
40년 광야 길에 여호와의 손에 의해서 진멸당한 그들보다는
그것을 두 눈으로 목격한 그 후손들이 그들보다 훨씬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는 거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느냐? 하면 시간이 지나면 연수가 차면
이전보다 더 나은, 과거에 비해서 더 괜찮은 내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상상을 합니다.
그거는 자기가 예수 믿는 거예요.
예수님을 믿어서 자신이 예수님처럼 되고 싶은 겁니다. 그건 악마가 심어준 마음입니다.

악마는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고 유혹을 했고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죠.
이스라엘 가운데 율법을 주시니까
그들은 율법을 받아서 하나님처럼 되려는 그러한 욕망을 발산을 하는 거예요.
물론 실패를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러한 욕망을 포기하지 않는 거예요.

20세 이상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는데 르우벤부터 계수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은 민수기 16장 사건을 여기에 끌고 옵니다.
이 사건이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계수하는 그 말씀에 쏙 들어가 있어요. 7절에 보면

“이는 르우벤 가족들이라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사만 삼천 칠백 삼십명이요 발루의 아들은 엘리압이요 엘리압의 아들은 느무엘과 다단과 아비람이라 이 다단과 아비람은 회중 가운데서 부름을 받은 자러니 고라의 무리에 들어가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여호와께 패역할 때에 땅이 그 입을 열어서 그 무리와 고라를 삼키매 그들이 죽었고 당시에 불이 이백 오십명을 삼켜 징계가 되게 하였으나”
땅이 벌려 이 고라당을 삼켰어요. 뿐만 아니라 각자 대표들, 족장들이죠.
향로를 갖고 온 그들 250명을 불이 삼켰습니다.

여기에 이 다단과 아비람, 이 르우벤 지파죠. 르우벤은 혈통적으로 장자입니다.
여기에 속한 이들이 여기에 가담을 했어요.
이 사건을 두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삼켜 징계가 되게 하였으나”
이 징계라는 것은 징계라고 하니까 좀 오해를 할 수 있는데
이들을 심판함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표징이 되게 한 거예요.
모델 케이스로 삼았다는 겁니다.

그러면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것을 보고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들이 행한 짓을 따라가면 되나요? 안 되나요? 안 되죠.
그런데 25장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합니까? 바알브올에게 부속되요.
십계명의 제1계명을 순종하지 않는, 우상을 섬기는 모습으로 드러나는 겁니다.

땅이 갈라져 인간이 예상하지 못하는 그러한 사태가 일어나고
불이 나와 250명을 삼키는 것을 목격을 해도 인간은 철이 들지 않습니다.
홍수가 나서 사람이 죽고 지하도에 갇혀서 죽고 그걸 본다고 해서 인간이 회개하지 않아요.
회개하더라도 자기가 자기한테 회개했을 뿐이고, 여기에 10절에

“불이 이백 오십명을 삼켜 징계가 되게 하였으나 그러나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
이 말씀이 가장 중요해요.
민수기 16장으로 가게 되면 고라의 자손들이 죽지 않았다라는 말씀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는 이 고라의 자손들은 죽지 않았다라고 말씀하는 거죠.
(민수기) 16장 31절에 보면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족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가로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여호와께로서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 오십인을 소멸하였더라”
16장 본문을 보면 고라의 자손들도 삼킴을 당했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면 고라의 아들들은 고라의 일에, 아버지의 일에 참여 안 했다라는 겁니까?
지금 26장에서 인구 수를 계수를 하잖아요.

민수기 1장에서 계수된 숫자와 26장에서 계수된 숫자를 비교를 해요. 흔히.
르우벤, 시므온, 갓 지파는 마이너스 성장,
그다음 유다 잇사갈 스블론, 므낫세 지파는 플러스 성장
그중에 므낫세 지파는 엄청나게 인구가 늘었어요. 2만 500명
시므온 지파는 가장 많이 줄었고요. 3만 7,100명 이렇게 비교를 해요.

비교하는 목적이 뭘까요?
인간이 이렇게 비교하는 목적은 그때와 지금과 비교함으로써 각 지파별로 누가 누가 더 악했느냐?
누가 더 많은 심판을 받았느냐? 이걸 이야기하고 싶은 거죠.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을 다 아세요.
그래서 지금 “그러나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
왜 죽지 않았을까요?
앞서 민수기 25장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진멸하려고 했잖아요.
진멸하려고 할 때 왜 2만 4천 명 더하기 두 명 외에는
여호와의 하나님에 의해서 진멸당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비느하스의 속죄 때문이에요. 비느하스의 속죄.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문지방 문설주에 발랐잖아요.
그 피를 보고 죽음의 사자가 넘어갔어요.
그 사건이 반복이 되는 거예요.
반복이 되면서 이제 계수하는 자들, 그들은 이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용서를 받아 죄 용서를 받아
새롭게 그 피를 덮어쓴 자로 지금 나타나고요.

고라의 자손들이 아들들이 죽지 않은 것은 그들이 범죄하지 않아서가 아니에요.
민수기 25장에 하면 범죄 아니한 자가 없습니다.
여기에는 누구까지 들어가요? 재미있는 게 이거예요.
25장에 그런 사태가 벌어질 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뭘 했나요?
여호수아와 갈렙도 동일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그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거고요.
비느하스의 속죄로 인하여서 그들은 여호와의 진멸을 면한 겁니다.

그래서 이 싸움에 나갈 계수함을 받는 자들은 어떤 자들이냐? 라고 하면
비느하스의 속죄를, 그 혜택을 입은 자들이에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르우벤 지파를 숫자를 말씀하시는 가운데
다단과 아비람을 언급하시고 고라를 언급하시고
그들을 징계할 때, 그들을 죽이실 때, 그것을 징계로 표징으로 그렇게 기호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 않았어요.

그렇다면 다 진멸당해야 되는데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을 이루기 위해서,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서 이들을 여호와의 군대로 삼으신 거예요.

성도가 구원받은 것은 자격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자랑하기 위해서 십자가의 피로 용서하시고 구원을 해주신 거예요.
주님의 군사로 부름을 받았다라는 것은 자격이 없다라는 이야기예요.
주님의 피를 덮어썼다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군사의 특징은 그 피를 자랑하는 자가 되겠죠.
나의 행위를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나의 행위를 자랑한다라는 것은 피를 모독하는 거고 제거하는 겁니다.
피를 자랑한다는 것은 나로부터 나오는 모든 행위가 죄라는 겁니다.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은 주님의 군사이기 때문에
우리가 주를 위해서 열심을 내고 헌신을 하자라고 말을 하고 사람들을 부추기죠.
교회에 가면 그렇게 가르칩니다.
우리가 주님의 백성이고 주님의 군사이기 때문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자는 거예요.

말은 맞아요.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 피를 자랑하는 거예요.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그러한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이 주님의 참된 군사예요.

그래서 사도행전에 보면 성령받은 사도들이 무엇을 자랑하고 증거합니까?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을 자랑하고 증거하죠.
그들의 잘남을 증거하는 게 아니에요.
성도의 삶은 그 피를 자랑하는 삶으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자격이 있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피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주 되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긍휼의 그릇으로 삼으시고,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셔서 우리를 주의 이름의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우리 자신이 십자가만 자랑할 수밖에 없는 죄인으로 드러나게 하셔서
나의 이름과 나의 영광을 높이는 자가 아니라
십자가에 피흘리신 주의 이름만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