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1 민수기 강해 128강 무교절 화제

하나님 말씀, 민수기 28장 16절에서 25절 말씀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28:16~25)
“정월 십사일은 여호와의 유월절이며 또 그 달 십오일부터는 절일이니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 것이며 그 첫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며 수송아지 둘과 수양 하나와 일년 된 수양 일곱을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화제를 드려 번제가 되게 할 것이며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하나에는 에바 십분지 삼이요 수양 하나에는 에바 십분지 이를 드리고 어린 양 일곱에는 매 어린 양에 에바 십분지 일을 드릴 것이며 또 너희를 속하기 위하여 수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되 아침의 번제 곧 상번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너희는 이 순서대로 칠일 동안 매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의 식물을 드리되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드릴 것이며 제 칠일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니라”아멘.

출애굽기 12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출애굽기 12장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월절과 함께 무교절 절기를 지키라고 명을 하시죠.
출애굽기 12장에서는 유월절에 대한 유례를 아주 길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독특하게도 오늘 민수기 28장에서는 유월절은 아주 짧게 한 줄로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무교절 중심으로 말씀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출애굽기 12장 15절에 보면
“너희는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찌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칠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제 칠일에도 성회가 되리니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인의 식물만 너희가 갖출 것이니라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이 날을 대대로 지킬지니라 정월에 그 달 십사일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칠일 동안은 누룩을 너희 집에 있지 않게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자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 무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쳐지리니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출애굽기 12장에서는 방금 읽은 바와 같이 유월절 저녁부터 그다음 무교절이죠.
15일부터 21일까지입니다. 14일이 유월절이거든요.
그래서 15일부터 21일까지 총 8일간 각 집에 유교병을 두지 말라고 합니다.
만일에 유교병을 두는 자가 있다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버리겠다. 끊어지려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요.
이 무교절 기간에 유교병을 먹는 자가 있다면 그도 또한 이스라엘 중에서 끊쳐질 것을 말씀하시고
또한 여기에는 첫날 15일이죠.
15일과 21일은 성회로 모이라고 명하셨고, 그리고 이 날을 안식일로 명하셨습니다.

출애굽기에서는 무엇이 빠져 있느냐? 라고 하면 화제로 드리라는 내용이 빠져 있죠.
출애굽기 23장에도 무교절에 대한 법을 말씀하시는데
23장 14절, 15절에 보면 강하게 강조하는 것이
‘무교절 날 빈손으로 오지 말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오늘날같이 이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무교절 이야기를 하면
‘뭐 이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죠.
또 이런 본문을 갖고 돈벌이 하는 이 교회는, 돈벌이하기 아주 괜찮은 본문들이거든요.

이 말씀을 왜 우리에게 하시느냐? 라고 하면
지금 출애굽기에서는 빈손으로 오지 말고 무교병을 먹으라고 말씀하시고
이스라엘 중에서 끊쳐질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까지 성막이 세워지지 않았거든요. 화제를 드리려면 성막이 세워져야 됩니다.

그리고 레위기 23장으로 가면 이 출애굽기 12장과 같은 거의 동일한 말씀을 하시면서
‘화제를 드려라’ 이렇게 명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레위기 23장 5절에서 8절에서는 화제를 어떻게 드리라? 라는 말씀이 나오지 않아요.
이런 말씀들이 참 오묘한 겁니다.
왜냐하면 무엇을 드리라는 내용이 있으면 우리는 좋잖아요.
그런데 그 내용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시지 않거든요.

그러한 내용들이 성경에 여러 군데 나옵니다.
‘안식일을 범하는 자는 죽이라’ 했는데
나중에 ‘안식일 나무하는 자를 어떻게 처단할까요?’ 이렇게 하나님께 묻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답변을 하시거든요. ‘어떻게 처리하라’

즉 여기도 마찬가지죠.
‘무교절 날 화제를 드려라’
이렇게 레위기 23장에서 이 성막이 세워진 이후에 새로운 명령이 내려집니다.
왜 ‘화제를 들여라’라고 명을 하시는지는
그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지나야 그 의미가 밝혀져요.

우리는 율법에서 화제를 드리라니까 드리면 되지 않습니까?
레위기 23장에서 말씀을 하셨다가 나중에 오늘 민수기 28장에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네요.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지 않아요.

출애굽기 40장에 성막이 세워지거든요.
그리고 레위기 23장으로 가서 비로써 화제를 드리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40년 광야 길을 지난 이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유월절은 간단하게 말씀하시면서
무교절을 굉장히 중요하게 지금 언급하고 계시다라는 겁니다.
화제를 어떻게 드려야 되는가?

지금 이미 28장 첫 부분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화제를 드려라’
여호와께서 받으시는 향기로운 화제를 드리라고 명하셨거든요.
그러면 이 화제는 인간을 위한 화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여호와를 위한 화제예요.
그러면 무교절날 드려지는 이 화제는 여호와를 위한 화제라는 겁니다.

앞서서 출애굽기 12장에서
무교병을 먹지 않고 유교병을 집에 둔다든가 누룩을 집에 둔다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끊쳐지리라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러면 광야 40년 길을 생각해 봅시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출을 받았잖아요. 그죠? 그리고 이들이 첫 번째 유월절을 지킵니다.
유월절을 지켰다라는 것은 무교절도 지켰다는 거예요.

그런데 40년 광야생활 동안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출받은 자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여호와의 손에 의해서 진멸을 당했거든요.
여호와의 손에 의해서 진멸을 당했다라는 말은
무교절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진멸을 당했습니까?
아니면 지켰기 때문에 진멸을 당했습니까? 질문이 되게 어렵죠.
말씀이 층이 되게 많아요. 셀 수 없이 많아요.
그중에 하나라도 어겨버리면 그냥 진멸이에요.

그러면 우리는 무교절을 지켜도 소용없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할 가능성이 되게 높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이유가 뭔가? 하면
이 무교절을 뭐로 생각하는 거예요? 나를 살리는 무교절로 생각하는 겁니다.
무교절은 여호와의 이름을 드러내는 무교절이에요.

그래서 민숙이 28장으로 와서 여호와 하나님께서“정월 십사일은 여호와의 유월절이며”
유월절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유월절 어린 양은 각 집에서 잡거든요. 집에서 유월절을 지내는데.
나중에는 하나님께서 다시 ‘성막을 중심으로 유월절을 지켜라’ 이렇게 명이 떨어집니다.

여기에 대한 내용은 지금 나오지 않는데 유월절을 다시 출애굽기 12장으로 돌아가 보면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출 받은 자들이 그다음 지켜야 될 칠 일간이 무교절입니다.
첫날이 안식일이고 성회로 모여야 되고 칠일째가 또 안식일이 되고 성회로 모이는 날이에요.

자, 칠 일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칠 일이라고 하면 칠일째가 안식일이잖아요.
지금 여호하나님께서 유월절을 어린 양의 피로 구출한 이스라엘을 칠 일간 살게 하는 거예요.
칠 일을 확산하면 한 달이 되고 한 달을 확대하면 반년이 되고 반년을 확대하면 일 년이 돼요.

안식일이 반복이 되잖아요. 지금 이 내용을 이 28장, 29장에 담아놨거든요.
그걸 반복하면, 안식일을 반복하면 한 달이 되고 한 달을 반복하면 일 년이 되고
그 일 년을 다시 거꾸로 돌아오면 하루하루가 되죠. 365일.
상번제로 치면 365일이 되잖아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계속해서 쫓기시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인간들의 사고가 그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지금. 그래서 왜 칠 일 동안 무교절을 지키라고 말씀을 하시는가? 하면
이스라엘이 살아가는 삶이라는 것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내 마음대로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유월절 어린양의 피에 참예한 자로 살게 하는 거예요.
참예한 자로 산다는 것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 칠일간의 이 칠 일은 인간이 사는 칠일이잖아요.
이 칠일은 안식일도 마찬가지지만
이 칠일 전체가 어린 양의 피로 가득 덮인 칠일이 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칠일은 인간이 살기 위한 칠일이 아니에요.
원래 노동은 6일간 하잖아요. 그죠? 안식일을 지키라고 해서 6일간 하는데
이 무교절이 들어가면 첫날도 안식일이 되고 칠일도 안식일이 되죠.
그럼 노동을 며칠 합니까? 5일밖에 못 하죠.
5일밖에 못 하는데 날짜가 이게 그 사이에 또 안식일이 들어가는 날도 있어요.
그러면 안식일이 칠일, 유월절까지 포함하면 며칠이 겹쳐버립니까? 유월절을 뺀다 치더라도.
칠일 안에 3일이 안식일이고 4일이 일하는 날이에요.

4일 근무 좋아하잖아요. 지금 그걸 시범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3일을 안식일로 만들어버리면 망합니다.
제 어릴 때 기억으로는요. 주일날 일을 안 했거든요. 저희 집은.
그럼 이 농산물 자체가 주일이라고 봐줍니까? 안 봐주거든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러한 단순한 무교절이 아닌 거예요.

너희들 무엇으로 사느냐? 라는 거예요.
무엇으로 사느냐? 노동으로 사느냐? 일을 위해서 사느냐? 아니라는 거예요. 그 아님을 지금
무교절 칠일 동안에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화제를 드리라는 말씀으로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 인간이 살아가는 그 날들은 인간을 위한 날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위한 날이에요.
본래 천지 창조가 그 목적으로 만들어졌거든요.

인간이 6일 동안 열심히 일을 해서
‘야 이제 등 따시고 배부르니까 돈을 많이 모았으니까 평생 이제 남은 여생 행복하게 살자.’
그렇게 살아라고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게 아니고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에 집어넣으시려고 하는 게 아닌 거예요.

그래서 말씀을 좀 더 보게 되면 이 무교절날 드려야 되는 이 화제가 엄청납니다. 봅시다.
“수송아지 둘과 수양 하나와 일년 된 수양 일곱을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수송아지 둘, (숫자 세세요.)
송아지 두 마리, 그다음 또 수양 한 마리, 여기에다 또 일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
동물 몇 마리예요? 총. 10마리죠. 그중에 송아지는 크잖아요.
여기에다가 플러스 1, 속죄제로 무엇을 또 드리라고 합니까? 수염소 하나를 드리라고 합니다.

이제 계산을 잘해야 돼요.
왜 이게 중요하냐? 라고 하면 상번제는 아침 저녁으로 드립니다.
상번제 아침에 드리는 것은 수양이죠.
어린 수양을 상번제로, 어린 양을 드리는데
이 무교절날 드리는 화제는 반드시 상번제 위에 드리라고 하고
아침에 드리는 상번제가 끝난 뒤에 이 무교절 화제를 드리는 거예요.

자, 이 제단에 이 제물을 태울 거 아니에요.
제단 크기가 어느 정도 되는가? 하면 출애굽기 27장 1절에 나오는데
가로 세로 높이, 가로 5규빗 세로 5규빗 높이 3규빗이에요.
오늘날로 치면 가로 2.5m, 세로 2.5m, 높이 1.5m입니다. 불로 태우죠. 수양을 불러 태웁니다.
그것이 재가 되는 그 위에 이제 수염소 둘, 두 마리가 올라갈까요?

한 마리가 타는데 몇 시간 걸릴까요? 요즘 사람들 화장하는데 사람 화장하는데
빠르게는 1시간 만에 끊는다고 하는데 그 열이 온도가 어느 정도 돼야 돼요?
이 장작으로 화제를 드리는데 얼마나 오래 타겠습니까? 계산 한번 해볼까요?
송아지 두 마리 태우고 그다음 수양 한 마리 태우고 그다음 일곱 마리를 태우고
마지막에 속죄제로 수염소 하나를 태웁니다.
그야말로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죠. 다시 상번제 저녁에 드릴 수양을 다시 드립니다.
하루 종일 태워지는 향기가 올라가는 날이 무교절이라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태워지는 제물, 이 제물을 증거하는 자로서 살아가는 자들이에요.
제물만을 남기는 거예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진멸당했거든요.

지금 이 말씀을 듣는, 이 명령을 듣는 자들은 그 후 세대들이죠.
그러면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고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느냐? 라고 하면
제2 출애굽이에요. ‘그들은 그냥 공짜로 얼떨결에 살아남았구나.’ 그것이 아니라
이 유월절과 무교절 규례를 통하여서 그들의 삶 자체는,
지금 그들이 살아있다는 자체는 희생물의 피 때문이라 겁니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화제 때문에 살아있는 거예요.
그들의 제대로 된 생각이라든가, 올바른 행동이라든가, 뭐 잘나서 운이 좋아서 이런 게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물들 때문이에요.

성도가 이 땅에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거든요.
성도라고 하니까 좀 거리가 멀죠.

성경에 나오는 사도바울이나 스데반 집사님이나 그 베드로나 야고보나 이런 인물들을 한번 보세요.
그들이 자기를 위한 인생이었는가?
성령을 받기 전에는 자기를 위한 인생이었죠.

성령을 받은 이후에는 그들은 누구를 위한 인생이었냐? 라고 하면
십자가에 피 흘리신 주님을 증거하는 인생이었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럼 그들이 먹고 마시고 이 모든 것들이
성경에 보면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라고 하잖아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은 딱 하나예요. 아들의 피입니다.
십자가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요.

그러면 먹든지 마시든지 이 모든 것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증거하기 위해 먹이시고 마시게 하시는 겁니다.
살게 하는 거예요.
그 피 공로를 감사하고 자랑하라고 우리를 이 땅에 살리는 겁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라는 것은 이 칠일이 뭘로 바뀝니까? 이 상번제로 바뀌죠.
상반제로 바뀌면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그 말씀은 하루치가 아니라 지금 상번제에 의하면
왜냐하면 이 상번제의 완성이기 때문에 반나절치밖에 안 주는 거예요.
날마다 주님께서 그 피를 자랑하라고 그 피만 뽐내기 위해서 성도를 이 땅에 살아가게 하시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이 땅에 살아가게 하면서 온갖 일들을 만나게 하시면서
주님의 십자가의 피 공로만을 자랑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주님께서 지금도 하늘 우편에서 저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기에
우리를 날마다 십자가 사건 속으로 인도하여 주셔서
생명의 길로 걸어가게 함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