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4 민수기 강해 129강 성령의 첫 열매와 첫 열매인 성도

하나님 말씀, 민수기 28장 26절에서 31절 말씀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28:26~31)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며 수송아지 둘과 수양 하나와 일년 된 수양 일곱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매 수송아지에는 에바 십분지 삼이요 수양 하나에는 에바 십분지 이요 어린 양 일곱에는 매 어린 양에 에바 십분지 일을 드릴 것이며 또 너희를 속하기 위하여 수염소 하나를 드리되 너희는 다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그 소제와 전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아멘.

오늘 본문에서는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에 여호와께 드릴 화제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칠칠절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맥추절이라고도 하고 오순절이라고도 하지요.
왜 그렇게 불리어지고 이 칠칠절의 의미가 어떠한지를 살펴보겠는데요.
먼저 출애굽기 23장 16절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읽어드릴게요.

“맥추절을 지키라”
이 번역이 맥추절이라고 이렇게 번역이 되어 있거든요.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첫 열매를 수확한 절기” 이렇게 되어 있어요.
흔히 이 계절에는 보리와 밀을 수확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맥추절이라 이렇게 번역을 한 겁니다.

“첫 열매를 수확한 절기를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처음에 이 절기의 이름을 “첫 열매를 수확하는 절기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이것이 ‘첫 수확의 절기’, 이걸 달리 표현하면 ‘초실절’이라고도 하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초실절과 칠칠절이 다르다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가 또 따로 있습니다.

그게 이제 출애굽기 34장에 나오게 되는데 출애굽기 34장을 보게 되면 22절인데요.
여기에는 칠칠절이라고 명명을 합니다.
왜 칠칠절이라고 명명을 하는가? 그 이유가 있는 거예요.
그리고 “첫 수학의 초실절을 지키고” 이렇게 나오죠. 첫 수학의 초실절

왜 칠칠절이냐? 그 이유를 25절부터 말씀을 하고 계셨는데요.
“너는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희생을 아침까지 두지 말지며”
지금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거든요.

지금 칠칠절이라는 것이 무엇과 연관이 되느냐? 라고 하면 유월절과 연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무교절과 연관이 되고 있는데요.
출애굽기 34장에서는 첫 수학의 절기의 이름을 칠칠절이라고 명명을 합니다.
이름이 이렇게 바뀌어 가거든요.
여러분들이 출애굽기의 내용을 아신다면
출애굽기 34장은 황금 송아지를 여호와로 섬겼던 사건 이후에 주신 말씀인 겁니다.

그리고 레위기 23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밤에 성경을 많이 찾을 수밖에 없는 게 칠칠절과 오순절의 의미를 알아야 되기 때문인데요.
레위기 23장 10절 이하를 보게 되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오는데요.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9절부터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이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를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힌 사분 일을 쓸 것이며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찌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흔히 이 내용을 초실절이라 하거든요.
이 초실절 제물을 보게 되면 “흠 없는 수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려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동물의 그 제물은.

그런데 15절 이하를 보게 되면 오순절 날을 말씀을 하시거든요.
같은 이야기를 하시는데 제물이 달라요.
그래서 말씀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 말씀은 내가 해석 못하겠다’ 대부분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게 사실 솔직한 거거든요.
앞뒤가 이 같은 이 내용 안에 다른 이야기를 해버리니까
아니면 의도적으로 ‘이거는 초실절이고 이것은 칠칠절이다. 오순절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민수기로 가게 되면 제물이 또 달라져요.
앞부분과 뒷부분은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약속의 땅에 처음 들어갔을 때 드려야 될 초실절과
그리고 동시에 오순절 날 드려야 할 제물을 말씀하셨다라고도 볼 수 있거든요.

중요한 것은 이것이 어떻게 일관성 있게 일치되는 이야기로 우리가 풀어내느냐가 아니라
그렇게 풀려고 하는 의도가 무엇인가? 하면요
하나님에 대한 개념 자체가 하나님은 말씀을 하시면,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잖아요.
틀림이 없어야 된다는 겁니다. 틀림이 없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는 자들이 바리새인과 서기관이거든요.
율법을 지키면 복을 받고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저주를 받고
메시야 왕국에 들어갈 수 없다라는 게,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율법이 내게 대해서 전한다” 하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본문의 말씀을 갖고 오면 예수님이 첫 열매 되심을 증거하고 있는 거예요.
열매가 등장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가? 하면
날들이 그 열매 속으로 다 빨려들게 되요.

지금 그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이 본문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15절에 보면
“안식일 이튿날 (유월절입니다.)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여기에서 나온 명칭이 오순절입니다.
유월절로부터 시작하여서 오십 번째 되는 날을 오순절이라고 해요.
그리고 유월절 다음 날, 무교절 첫날부터 일곱째 안식일, 77이 49죠.
그래서 칠칠절이라고 명하는 겁니다.
칠칠절이 되면 무교절로부터 출발을 하고 오순절이 되면 유월절로부터 출발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에서는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해야 될 일이 무엇이냐? 라고 하면 화제 중심으로 말씀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처음 출애굽기 23장에서 자신들이 땀 흘려 수거한 첫 소산물이라고 했잖아요.

그다음 이제 하시는 말씀이 “그걸 여호와께 드리기 전에 먹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이렇게 되면 칠칠절이나 오순절을 어떻게 생각을 하게 됩니까?
‘칠칠절은 첫 열매를 드리는, 제물을 드리는 날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열매가 목적이 아니죠.
성경은 처음부터 십자가 지신 주님을 증거하는 말씀이거든요.

예레미야 2장 3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갑자기 이 첫 열매를 바꿔버립니다. 3절을 보면
“그 때에 이스라엘은 나 여호와의 성물 곧 나의 소산 중 처음 열매가 되었나니”
놀라운 말씀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칠칠절날 드리는 그 제물이 자신들이 수고해서 거둔 첫 열매잖아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하면
“여호와의 소산 중 처음 열매”라는 겁니다.
여호와께서 일하셔서 거둔 첫 열매라는 거예요.

“그를 삼키는 자면 다 벌을 받아 재앙을 만났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스라엘을 처음 열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럼 처음 열매는 뭘 해야 되죠? 벌써 다 잊어버렸죠. 제물로 드려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제물로 드리는 것으로 끝나느냐? 그게 아니에요.
그래서 이스라엘은 첫 열매가 아니라는 사실이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밝혀지게 됩니다.
그 내용이 로마서 1장에 나오거든요. 한번 보겠습니다. 로마서 1장 3절입니다.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성령이죠)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제물로 끝나면 안 되고요. 제물로, 화목 제물로 드려지는데 반드시 어떻게 되어야 됩니까?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이 되어야 됩니다.

이것과 첫 열매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앞서 예레미야 2장 3절에서 이스라엘을 첫 열매라고 했잖아요.
“하나님의 소산의 첫 열매”
이스라엘이 첫 열매가 되어야 되는데 그들은 되지 못했죠.

로마서 8장 23절을 보겠습니다. 로마서 8장 23절을 보면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성령에 처음 익은 열매를 받았다라는 거예요.

그 성령에 처음 익은 열매를 로마서 1장에서 어떻게 설명했습니까?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습니다.
제물로만 드랴지는 게 첫 열매가 아니라
반드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아들 주님이 되셔야 된다라는 겁니다.
그분이 첫 열매라는 겁니다.
그분을 누가 받았는가? 하면 성도들이 받았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되면 성도는 어떤 자가 되느냐? 라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첫 열매가 되셨죠. 성령으로.
고린도전서 15장에서는‘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 이렇게 표현을 하거든요.

‘성도들의 첫 열매’ 이렇게 표현을 하니까
그다음 성도들은 두 번째 세 번째 열매가 되느냐? 아니에요.
성도들도 첫 열매를 받았기 때문에 첫 열매가 된다라는 겁니다.
그 내용이 야고보서 1장 18절에 나옵니다. 한번 볼까요?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성도가 피조물이라는 거예요. ‘첫 열매가 되었다’라는 겁니다.
첫 열매가 되게 하시기 위해서 피조물 중에 진리의 말씀으로 낳으셨다라고 하죠.

계시록 14장 4절을 보겠습니다.
“이 사람들은 (새 노래를 부르는 자들이죠. 십사만 사천, 이 사람들은 누구냐? 라고 하면)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말씀이 놀랍죠. 왜 처음 익은 열매라 이렇게 표현을 하느냐?
예수님이 분명 처음 익은 열매거든요. 처음 열매입니다. 성령의 첫 열매가 예수님이거든요.
예수님이 첫 열매라는 것은 ‘첫 열매가 없다’라는 이야기예요.
그 없다라는 것이 구약 이스라엘을 통해서 밝혀졌습니다.

그러면 이 첫 열매들은 어떻게 나타나느냐?
그것은 이 성령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오순절 날 성령을 누가 보내주십니까?
성령의 첫 열매 되신 분이 아버지께로부터 성령을 받아서 자기 백성에게 보내주셨죠.

우리는 오순절 날 성령을 받았으니까
‘야 능력을 힘입어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큰 축복을 받아 살아야 돼.
성령의 능력이 나와야 돼.’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싶어 하죠.

이 손×× 장로라는 사람이 병 고치는 일을 하다가 그게 뭐 좀 시들한 모양이에요.
요즘은 이렇게 얘기한답니다.
‘겉 사람과 속사람을 나누면서
우리가 구원은 받았지만 겉 사람은 날마다 제거되고 속 사람이 나와야 된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분을 못 만나봐야지만 본인의 속사람이 뭔지 한번 보여달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뭔지를 알아듣지를 못해요.
“우리의 겉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다”라는 말씀의 의미는
지금 요한계시록에도 나오잖아요.
이 첫 열매가 어떻게 첫 열매냐? 라고 하면
그들이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곧 죽임 당한 어린 양을 증거하는 말씀이거든요.

주님께서 그리스도의 영을 주셨잖아요. 오순절 날.
그리스도의 영을 주셔서 첫 열매가 누구밖에 없다라는 겁니까?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 그분밖에 없음을 증거하는 그러한 첫 열매로 만드셨더라.
그래서 이 성령 받은 자들은 십자가만 자랑하는 거예요.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성령 받지 않는 자에게는 결코 나올 수 없는 모습입니다.

십자가의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와 길이를 알아가는 그 성도야말로
첫 열매 되신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첫 열매가 등장했기에 모든 날들은 오순절이요. 칠칠절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첫 열매 되신 주님께서 화목 제물로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주가 되셨습니다.
심판주가 되신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그리스도의 영을 부어주셨기에
저희들을 첫 열매로 만드셔서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는 자로 삼아주시고,
성령의 첫 열매가 걸어가신 그 길을 동일하게 십자가만 자랑하기에
걸어가게 하심을 감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외에는 모든 것이 헛것이오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는 사실을 날마다 따라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