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6 민수기 강해 139강 눅 1:5-17 나실인 세례요한과 성령충만

하나님 말씀, 누가복음 1장 5에서 17절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눅1:5~17)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엘리사벳이 수태를 못하므로 저희가 무자하고 두 사람의 나이 많더라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 행할쌔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주의 사자가 저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천사가 일러 가로되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남을 기뻐하리니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유대 왕 헤롯 때에” 예수님께서 오셨죠.
이런 구절은 단순히 어떤 때를 말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에요.
“유대 왕 헤롯”이잖아요. 이 말씀 안에 그 시대를 다 담고 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당시에 헤롯 성전이 지어지고 있는 상태였고 이곳에서 제사가 드려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보면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사가랴”가 나오죠
“아비야 반열”은 어디에 나오는가? 하면요 역대상 24장 10절에 나옵니다.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역대상 23장부터는 다윗이 나이 많아 늙어서 이제 솔로몬으로 이스라엘 왕을 삼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모아서 성전에서 섬길 순서를 만듭니다.
24장부터 이렇게 쭉 나오는데
‘24개 조로 제사장이 운영이 돼요. 보통 7일간 봉사를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그래서 1년에 두 차례 정도 한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여기에 보면 (역대상 24장) 10절에 보면
“일곱째는 학고스요 여덟째는 아비야요”
여덟 번째로 그 때를 담당하여서 성전에서 향을 불살라 올리는 그 일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제사를 드리는 일에 봉사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이 사가랴는 여덟 번째 반차죠.
여덟 번째 순서가 되는 그 제사장 무리에 속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에요.
그 당시에 제사장들 숫자가 이때 당시에 대략 8천 명 정도 되었다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8천 명을 24개조로 나누면 약 330명 정도 그 정도 되는데
그 정도의 제사장들이 일주일간 이 성전에 와서 봉사를 하는 겁니다.
그중에 한 사람이 사가랴입니다.

이 사가랴를 소개를 하는데, 사가랴는 제사장이니까 당연히 아론의 자손이겠죠.
그리고“그 아내 이름은 엘리사벳인데 그도 아론의 자손이다”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이렇게 말씀을 하니 족보로 혈통으로 따지면 부족함이 없고 그것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서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합니다.

이 정도 되면 의인이죠. 의인이라고 했으니까 구원받을 만하겠죠.
이런 사고방식이 무엇을 모르는 자들의 성경 해석이냐? 라고 하면 성령을 못 받아서 그래요.

왜 그러냐? 하면
요한복음 1장 45절 이하에 나다나엘이라는 인물이 등장하잖아요.
그도 보면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잖아요.
그리고 사도행전 10장 2절에 보면 고넬료가 또 나옵니다.
고넬료가 어떠한 인물인지 사도행전 10장 2절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이 누가복음이나 사도행전의 저자가 동일한 저자죠.
그러면 사도행전 9장에 나오는 사울은 어떤 사람입니까?
성경에는 “예수 믿는 자를 잡기 위해서 다메섹으로 가는 중이라” 이렇게 표현을 하잖아요.

그런데 사울은 자신을 어떻게 소개합니까?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이렇게 소개를 하고요.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라는 것은 이방인 고넬료를 보면서 비교를 해도 부족함이 없는 인물이고
그리고 나다나엘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당시 나름 신앙생활을 한다는 사람들이 보기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누가복음 1장에 나오는 이 사가랴와 엘리사벳 이 자체로서는 의로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희한한 말씀을 7절에서 하죠.
“엘리사벳이 수태를 못하므로 저희가 무자하고 두 사람의 나이 많더라”
아니 말씀대로 살아가고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고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였다면
자식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물론 이스라엘 전체 속에서 보게 되면 죄인이기 때문에
이들은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개별적인 신앙생활의 그 상태로 도달한 상태에서
출애굽기 23장 거기의 말씀에 의하면 26절이죠.
우상을 섬기거나 그들의 풍속을 쫓아갈 경우에 잉태치 못할 것이라는 그 말씀에 해당이 된다라고
보는 겁니다.

제가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억지로 깎아내리기 위해서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에요.
이것은 우리가 볼 때 무엇이 문제냐? 라고 하면
성령 받은 누가의 입장에서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봐버리면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사도바울의 고백에 의하면 가장 악마적이고 십자가의 원수라는 사실입니다.

만일 성령이 없다면 사가랴와 엘리사벳에 대해서 칭찬을 하겠죠.
그 문자대로 그대로 보면
하나님 앞에 의인이고 주의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였으니 칭찬받을 만하잖아요.

그러니 ‘이런 조건이 되니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났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이런 사고방식 자체가 우리가 이전에 살펴본
한나의 기도나 그전에 나오는 그러한 인물들을, 삼손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삼손의 부모가 믿음이 좋았습니까? 아니에요.
그러한 내용을 깔고 이 본문을 봐야 됩니다.

그래서 ‘자식이 없었다. 나이 많았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 마치 아브라함을 보는 것 같아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의로 여겼다.” 했잖아요.
그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겁니다.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 행할쌔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이 분향은 출애굽기 30장에 보면 아침과 저녁에 하게 되어 있습니다. 7절, 8절에 보면.
아마 이때가 저녁이었을 수도 있고 그런데
지금 이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서 성소에 들어가서 분향을 했다”라고 하잖아요.
분향은 한 사람이 하거든요.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사장 숫자가 많아요.
분향을 한다면 이것도 제비를 뽑아서 당첨될 확률이 꽤 높지 않습니다.
300명 중에 일주일간 분향을 한다 치면 14번이잖아요. 그죠?
300명 중에 14명을 뽑으니까 경쟁률이 얼마나 됩니까?
그런 상황에서 지금 제비가 뽑혀서 분향 시간에 분향을 하고 있고, 그리고 10절에 보면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라고 하거든요.
분향을 할 때 기도를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요한계시록 보면 “성도들의 기도가 향이 되어 올라간다”라고 하죠.
이러한 것들을 그대로 갖고 옵니다. 성경 말씀.
하나님께서 구약에 “분향을 하라” 할 때는 “향을 명하신 불로 불살라라” 이것밖에 없어요.
이것이 이제 이런 식으로 바뀌는데.

지금 이 독특한 것은 모든 백성은 이 성소 밖에서 기도를 해요.
그럼 우리는 무슨 기도를 하느냐? 궁금하잖아요.
무슨 기도를 할까요?
우리 같은 경우에는 자식이 없었으니까
이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아들을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했을 거라고 예상을 하지만
그런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이 당시에 유대인들은 남은 자들이기 때문에 이들은 오로지 메시야의 도래를 기도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 나라가 속히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는 겁니다.
어디에서? 헤롯 성전에서.

그때 “주의 사자가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섰습니다.”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죠.”
왜 그러냐? 하면 성경을 여러분들이 다 읽어보시면 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거의 없어요.
사무엘이 성소에서 잠을 자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모세와 아론 정도, 하나님의 사자를, 하나님인지 하나님의 사자인지 분간을 못하죠.

어쨌든 하나님의 사자가 천사라고 하니까 벌벌 떨 수밖에 없죠.
‘이제 죽었구나’ 그렇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때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이렇게 말씀하죠. 그러면서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이렇게 보니까 ‘엘리사벳과 사가랴가 아들 낳아달라고 기도했구나.’ 이렇게 예상을 하는데
그게 아니라 이 너의 간구함, 메시야에 대한 그 간구함이 들린 거예요.
그 메시야에 대한 간구함이 들린 그 응답의 차원에서 아들을 주겠다라는 겁니다.
그 이름을 요한, 세례요한이죠. 그 뒤에 보면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말라기의 예언에 의하면 주 앞에 와서 엘리야가 먼저 오고,
이런 일을 하고 주님이 오실 것이라는, 그러한 이들이 기다리던 그 메시야에 대한 그 응답을
지금 이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아들을 줌으로 말미암아 응답하신다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오 많은 사람도 그의 남을 기뻐하리니”
아들 낳으면 기쁘겠죠.
그런데 우리가 잘 아시다시피 세례요한이 목이 잘려 죽잖아요.
그리고 완전히 이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살잖아요. 석청과 메뚜기를 먹으면서.
그 모습을 보는 부모가 뭐가 기쁘겠어요?

그러니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오”라는 것은
이 세례요한이 하는 그 일이 누구와 연결이 돼 있고,
그 연결된 분에 의한 기쁨과 즐거움이 너에게 주어질 것이라는 그 예언을 하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15절에 보면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주 앞에 큰 자가 된다고 하니까 온갖 망상을 하겠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니 천사의 말은 영의 말씀인데 영의 말씀은 인간이 해석 불가입니다.

지금 이들의 해석은 구약의 말씀에 근거한 해석이죠.
그 말씀에 근거한 해석이 가장 악마적 해석이 되거든요.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이렇게 말합니다.

나실인이죠.
사가랴나 엘리사벳이 ‘이 세례요한을, 아들을 주신다면 한나처럼 여호와께 바치겠습니다.’
기도한 적도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나실인을 만들어버리는 거죠.

삼손의 경우에는, 그 마노아의 아내는 그냥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마노아가 불신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여기에서는 아예 여자는 이 서원 속에서 일단은 배제가 되죠.
나실인으로 드리는 부분에 있어서.
엘리사벳이 과연 이 말씀을 받아들이느냐? 믿느냐?라는 겁니다. 18절에 보면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
자, 보세요. 앞서서 하나님 앞에 의인이고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였다면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습니까?
아브라함이 자식이 없었잖아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사가랴가 믿어야 되죠. 그렇지 않나요?

그런데“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
이 말의 의미는 ‘안 믿었다’라는 겁니다. 그 내용이 뒤에 나옵니다.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보라 이 일의 되는 날까지 네가 벙어리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함이어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 하더라”

정말 놀라운 상황이잖아요.
앞부분에는 천사가 나타났으면 당연히 믿을 거라는 그러한 어떤 신앙을 갖고 있다라고 예상을 했는데
막상 기쁜 소식을 전해주니까 불신해 버려요.
이러한 자에게 나실인이 날 것을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이 나실인의 모습을 보게 되면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그다음이 중요합니다.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는다”라는 거예요.
이 포도주와 소주를 마시지 않는 그 근본이 성령의 충만이에요.
인간으로부터 나오는 ‘나 포도주 안 마실래. 나 독주 안 마실래’ 이게 아니에요.
성령의 충만에 의해서 나실인의 모습을, 면모를 보인다라는 겁니다.

그다음이 중요해요. 그러면 성령의 충만을 받았다면
방금 말씀하신 이 내용의 의미를 알아먹었느냐? 라고 하면 못 알아먹었죠
예수님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까”라고 묻잖아요.
그게 성령 충만 받은 세례요한의 역할이에요.

그래서 이 혈통으로 난 자의 마지막 나실인인 세례요한은
성령 충만을 받아서 자기 자신은 나실인이 아님을 증거하면서
또 엘리야인데 진짜 엘리야가 아닌, 말라기에 예언한 그 엘리야가 아님을 증거하면서
자신이 한 모든 일들을 예수님 속으로 귀속시켜버려요.
예수님이 그걸 세례요한의 모든 일들을 빨아당겨 버립니다.
그러면서 예수님만이 유일한 나실인이다.

히브리서 7장 20절을 보고 마치겠습니다.
“또 예수께서 제사장 된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저희는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자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자신을 두고 맹세하셨고.
인간은 맹세할 자격 요건이 갖추어지지 않았죠.
그 맹세의 결과물이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여호와께서 맹세하신 결과물을 받은 자예요.
그러니 성도는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자랑하는 자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우리의 죄를 단번에 제거하신 분이잖아요.
그걸 자랑하라고 우리를 이 땅에서 살아가게 하시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말씀대로 산다고 하더라도 말씀 되신 주님 앞에 불신자로 드러날 수밖에 없고
그러한 죄인을 하나님의 맹세의 결과물인,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의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의 믿음의 세계로, 믿음으로 천국으로 저희들을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이 우리들 가운데 살아계심을
날마다 증거하며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