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9 민수기 강해 140강 엡 1:3-7 창세 전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

하나님 말씀, 에베소서 1장 3에서 7절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엡1:3~7)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교회 다니는 많은 사람들은 이 에베소서, 이 본문을 굉장히 좋아하고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 이유는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어느 정도인가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보면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라는 말씀이 나오죠.
많은 사람들이 나의 구원이, 자신의 구원이
창세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구원이라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말이야 다 맞아요.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되는 부분은 “우리”입니다. 우리.
에베소서를 이해하려면 사복음서를 경유를 해야 돼요.
사복음서를 경유한다라는 것은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고난받고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셔서 주가 되셨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라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에베소서를 읽으면서 말씀이 육신이 되신 내용을 빼버릴 수 있기 때문에 그래요.

앞서 말씀드린 그러한 태도는 ‘십자가’를 빼버린 거예요.
달리 말하면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라는 그 내용을 빼버린 겁니다.

여기에 보면 찬송을 먼저 하게 되는데 성도가 만들어진 것은 찬송하기 위함이에요.
그런데 여기에 보면 우리라는 그 성도가 나오는데
우리가 어떠한 자들이냐? 라고 하면
“주 예수 그리스도로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은 자”예요.

그러면 이들은 어떻게 신령한 복을 받았느냐?
물론 여기에서도 “그리스도 안”이라는 표현이 나오죠.
거기에 대한 또 다른 표현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라는 겁니다.
여기에서도 그리스도 안이 나오죠.

이것이 왜 중요하냐? 라고 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나오는 거예요.
달리 말하면 그리스도 밖에서는 우리가 없다라는 겁니다.
여기서 나오는 ‘우리’는 ‘나’가 아니에요.
‘나가 부정된 우리’, 흔히 말하는 ‘우리가 부정된 우리’예요.
그러면 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피조물’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창세 전에 나가 있었느냐?
나를 택하기 위한 그러한 예정이 있었느냐? 라고 질문을 하죠.
그 질문의 의도는 무엇을 제거하려는 의도냐? 라고 하면
십자가를 제거하려고 하는 의도성을 갖고 있어요.
십자가를 모르는 겁니다.

오늘 본문에 그 뒷부분에 나오듯이 “성령으로 인쳤다”
“성령으로 성도를 아예 봉인을 해버렸다”라는 그러한 말씀을 빼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이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택하였다’라는 이러한 주장을 펼치게 되는 겁니다.

“창세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라는 이 말씀 속에는
“우리라는 자가 없다”라는 겁니다.
없었는데 새롭게 만들어진 우리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죠.
그러면 이들은 십자가의 사랑을 입은 우리입니다. 그래서
“그의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셨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라고 하는데
이 아들들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양자가 되게 하셨다라는 거예요.
단수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로 양자가 되게 하셨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 앞에 나오는 “우리”, 이 우리는 “양자”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양자라는 말은 아들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럼 아들이 아닌 자가 어떻게 양자가 될 수 있느냐? 그것은 뒤에 나오죠. 7절에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자가 양자라는 겁니다.

양자는 이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았다라 내용을 담고 있는 거예요.
그러하다면 양자는 이 그리스도의 피를 자랑하게 되어 있어요.
그 피를 자랑하는 자들은 이 세상에 없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라는 이러한 표현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듯이
‘나의 구원은 창세기 전에 예언되었다’라는 것을 철저하게 부정하는 말씀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만을 돋보이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에베소서 1장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라는 이 말씀이
‘자기의 양자가 되게 하셨다’라는 말씀으로 이렇게 읽게 된다면
이 에베소서의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라는 이 말씀의 의미가
우리가 지금까지 이 성경을 읽으면서
창세 전 그리스도 안에서의 선택이라든가,
뭐 예정이라든가, 이러한 논리들이 다 무너지게 되어 있다라는 겁니다.

나의 구원이 부정되지 않는 구원은 가짜 구원이죠.
오늘날 교회는 가짜 구원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을 양자로 인식하지 못하는 겁니다.

성령으로 인침을 받은 자들은 자신을 양자로 인식하고 있어요.
그러니 그 양자에게서 나오는 것은 아들이 아님을 분명히 아는 겁니다.
그러면 진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은 양자로서의 인생을 살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살아가는 자가 바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입니다.

성도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심을 입었기 때문에 여기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구원이 취소된다거나 그러한 일은 있을 수가 없는 거예요.
성령으로 인침을 받았기에 양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은 이것을
끊임없이 자신의 몸속에서 솟아나게 하면서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