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31 민수기 강해 154강 민 34:1-15 여호와께서 주신 땅과 내가 선택한 땅

하나님 말씀, 민수기 34장 1절에서 15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민34:1~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너희의 기업이 되리니 곧 가나안 사방 지경이라 너희 남방은 에돔 곁에 접근한 신 광야니 너희 남편 경계는 동편으로 염해 끝에서 시작하여 돌아서 아그랍빔 언덕 남편에 이르고 신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 남방에 이르고 또 하살아달을 지나 아스몬에 이르고 아스몬에서 돌아서 애굽 시내를 지나 바다까지 이르느니라 서편 경계는 대해가 경계가 되나니 이는 너희의 서편 경계니라 북편 경계는 이러하니 대해에서부터 호르산까지 긋고 호르산에서 그어 하맛 어귀에 이르러 스닷에 미치고 그 경계가 또 시브론을 지나 하살에난에 미치나니 이는 너희 북편 경계니라 너희의 동편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그어 스밤에 이르고 그 경계가 또 스밤에서 리블라로 내려가서 아인 동편에 이르고 또 내려가서 긴네렛 동편 해변에 미치고 그 경계가 또 요단으로 내려가서 염해에 미치나니 너희 땅의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가로되 이는 너희가 제비 뽑아 얻을 땅이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라고 명하셨나니 이는 르우벤 자손의 지파와 갓 자손의 지파가 함께 그들의 종족대로 그 기업을 받았고 므낫세의 반 지파도 기업을 받았음이라 이 두 지파와 반 지파가 여리고 맞은편 요단 건너편 곧 해 돋는 편에서 그 기업을 받았느니라”(아멘)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의 땅의 경계선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약속의 땅은 확정적이죠. 약속의 땅은 확정적인데.
요단 동편 땅,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기업으로 달라고 한 땅은
원래는 약속의 땅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 경계가 어디냐?
그것을 지금 아무리 연구를 해도 정확하게 알 길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사항은 이거죠.
여러분은 이 말씀을 읽으면서 어디를 주목하게 됩니까?
정해진 땅은요 내가 원한 땅이 아닙니다. 일방적이에요.

물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약속의 땅이니 그 땅은 내가 원하는 땅보다는 더 좋을 거라는
그러한 기대를 가질 수는 있지만, 그것은 인간을 너무 얕잡아보는 겁니다.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그 마음속에 탐심이 작동을 하죠.
탐심이 작동하기 때문에 인간은 그 탐심을 자기 의지대로, 자기 요구대로 이루려고 하는 겁니다.

약속의 땅이라는 것이 인간은 그것을 굉장히 환영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겠다라는 마음을 갖는 것 같지만,
오늘 본문에서 르우벤, 갓, 므낫세 지파가
자신들이 선택한 땅이 등장함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탐욕은 폭발을 하게 되죠.

자기가 원하는 땅을 받기를 원합니까?
아니면 일방적으로 주시는 땅을 받기를 원합니까?
말로는 일방적으로 주시는 땅을 원한다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열왕기상 11장을 보면 솔로몬 왕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1절부터 보겠습니다.
“솔로몬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바로의 딸, 딸은 일인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방에 많은 여인을 사랑했다”라고 할 때
단순히 모압 여자 한 명, 암몬 여자 한 명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닙니다. 뒤에 보면

“여호와께서 일찌기 이 여러 국민에게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와 서로 통하지 말며 저희도 너희와 서로 통하게 말라 저희가 정녕코 너희의 마음을 돌이켜 저희의 신들을 좇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저희를 연애하였더라”
분명 출애굽기 34장 16절에서 여호와께서 “이들과 혼인을 하지 말라” 이렇게 명하셨습니다.
그렇게 명하신 이유는
“저희가 정녕코 너희의 마음을 돌이켜 저희의 신들을 쫓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 솔로몬 왕이 왜 여호와께서 금지하신 이방 여인과의 결혼을,
여기는 결혼이라 할 수 있고 “연애하였더라. 사랑하였더라.” 이런 말씀이 말이 나오거든요.
1절에 보면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문자적으로 보면 여자를 사랑했고 연애했고 뒤에 보면

“후비가 칠백인이요 빈장이 삼백인이라”
이걸 보면 솔로몬 왕이 여색을 밝혔다.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에요. 지금.
이 후비가 칠백명, 빈장이 삼백명, 천명이죠.
이 천명은 모두가 다 이방 여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모압, 암몬, 에돔, 시돈, 헷, 바로의 딸도 있고요.
“이들을 사랑했다 이들을 연애했다”라고 할 때는
이것은 무엇과 관련되어 있느냐? 라고 하면
힘과 관련되어 있어요. 권세와 관련되어 있는 겁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받은 왕이죠.
그 지혜를 받은 왕이기 때문에 그 지혜가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되는지 모릅니다.
나름 이 솔로몬 왕이 이 여인을 취하였을 때는 젊었을 때입니다.
젊었을 때 이 여인들을 취하였는데
나이 많아 늙기까지는 비록 이들과 정약 결혼을 하고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지만
여기 많은 여인은요 이런 암몬 족속 안에 또 어떤 족속들이 나누어지잖아요.
신들이 세분화돼 있거든요. 각 민족별로.
수많은 우상을 믿는 그러한 여인들을, 같이 힘의 결집이죠. 플러스를 계속 시킨 겁니다.

이들이 없어도 힘이 강하거든요. 강함에도 불구하고
더 큰 힘, 더 큰 부귀 영화를 원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걸로 만족을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힘이 되고 돈이 되는 그러한 여인들을 다 사랑한 거예요. 4절에 보면.

“솔로몬의 나이 늙을 때에 왕비들이 그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좇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 부친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니”
사람들은 ‘늙어서 조심해라’ 이렇게 얘기를 해요. 실제로 목사들이.
솔로몬 왕이 늙어가지고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그러면 늙기 전에 이방 여인과 혼인한 것은 문제가 안 됩니까?
이미 이방 여인과 혼인한 문제에 대해서 출애굽기 34장 16절을 갖고 와서
‘이것은 말씀에 율법에 위배다’라고 말씀하심으로 말미암아,
솔로몬 자체가 하나님의 율법을 위반했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그 위반의 끝자락이 나이가 늙게 되니까 그 자신이 사랑한 여자들이 솔로몬의 마음을 돌이킵니다.
돌이켜서 다른 신들을 쫓게 합니다.
정말 희한한 말씀이지 않습니까?
“그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쫓게 하였다”

솔로몬 왕이 다른 신을 쫓을 만큼 어리석은 사람입니까?
벌써 마음이 다 뺏긴 거예요.
신들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내가 원하는 바를 제공해 주는 것이 신이거든요.
여호와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걸 주는 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것을 주시는 거예요. 5절에 보면.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좇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좇음이라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 부친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좇음 같이 좇지 아니하고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저가 또 이족 후비들을 위하여” 이렇게 나오죠.
‘다른 민족, 낯선 후비들을 위하여...’ 그게 천명입니다.

“그들을 위하여 다 다 그와 같이 한지라 저희가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
최소한 신들이 1,004개입니다.
그 신들을 그렇게 만들어서 그들만 믿게 하는 게 아니라 본인도 그 신들을 쫓아서 믿었다라는 거예요.

그 이유가 뭐냐? 라고 하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힘과 부입니다.
늙었으면 곱게 죽을 일이지.
사람이 늙으면 뭐 인간이 된다고 그러는데 늙으니까 가장 악마화가 되죠.
그 탐심을 속일 수가 없어요.
늙은 사람들을 한번 보세요.
집에 대한 애착들. 저도 늙지만, 자식에 대한 애착, 말 나오는 내용들이 다 그 얘기예요.
손자 손녀 집, 나중에 이 나의 노후 보장, 이 솔로몬 밖으로 나갈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거든요.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라고 하면 사람들이 기뻐할 것 같잖아요.
기뻐하지 않습니다.
왜 기뻐하지 않느냐? 라고 하면 십자가에서 다 이뤄버리면 내가 원하는 걸 못 구해요.
모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라고 함으로 말미암아
모든 기도의 응답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으로 응답이 완료돼 버렸어요.

그래서 교회에서 목사들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라는 걸 빼버립니다.
말은 하지요. 말은 하는데 재밌는 것은 오늘날 교회 목사들이 솔로몬 왕 같아요.
교회가 교인들이 5명이 모이면 신들이 다섯 개, 100명이 모이는 교회라면 신들이 100개입니다.
천 명이 모이면 신들이 천개고요. 만 명이 모이면 신들이 만 개예요.
30만 명이 모이면 30만 개입니다.

그들의 기도 제목을 한번 적어내보라 그러세요.
각자가 다 달라요. 부자 되게 해달라는 것도 액수가 다 달라요.
가정을 화목하게 해달라는 것도 그 조건이 다 다른 겁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라는 것을 원치를 않아요.
원치 않기 때문에 목사라는 그러한 어떤 명함을 갖고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구하라고 가르치는 겁니다. 노골적이죠.
그 구하는 내용의 최종 지향점이 지금 솔로몬 왕이 고하는 거였거든요.

그 우상숭배의 목적이 뭔가? 하면
예수님을 시험한 마귀가 “네가 나한테 절하면 세상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라고 하잖아요.
재밌는 게 이거예요. 그걸 완전히 뒤집어버렸죠.
내가 예수님께 절할 테니까 당신이 나에게 세상 권세와 영광을 다 달라는 겁니다.
오늘날 교회가 그런 모양을 갖고 있어요.

성령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라는 자체도 우상으로 만들어버리는 거예요.
심지어는 십자가도 우상입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라고 하면
십자가를 위한 인생이 되어야 되고 그 피를 자랑하는 인생이 되어야 되는데
인간은 십자가로 말미암아 ‘나 구원받았다’ 자기 구원 자랑하고 있어요.

성령께서는 우리를 날마다 십자가 사건의 현장으로 이끄시거든요.
그 현장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주님의 백성입니다.
주님의 백성들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기뻐해요.
거기에 무엇을 더하고 할 게 없어요.

그 더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 열왕기상 11장 이 본문을 보면서
‘목사들이여 성도들이요 늙어서 솔로몬 왕처럼 되지마라’ 이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이거
철저하게 성령을 부정하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부정하면서
거기에 자신의 행위를 집어넣는 겁니다.
그러니 그러한 교회는 우상의 전당이예요.

예수님이 오시면 ‘내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 그 말이 그 말이거든요.
돈벌이 장소로 만들어버린 겁니다.
성도는 말씀을 통하여서 십자가와 만나야 되지 나의 행위가 나오면 안 되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것을 원치 않고
거기에 내가 원하는 바를 집어넣는, 원하는 바를 요구하는
그러한 죄인들을 불러서 십자가의 완료 속에 합류시키셔서
십자가의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통하여서 죄를 보게 하시고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는 말씀의 세계로 날마다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