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6 신명기 강해 18강 신 4:7-8 기도와 공의로운 율법과 판결

하나님 말씀, 신명기 4장 7절에서 8절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4:7~8)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7절은 6절과 이어지거든요.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이’라는 접속사가 들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들어가 있는데
이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 명철은 이스라엘을 통해서 드러나게 되죠.
첫 번째 모습은 바알브올 사건에서 보여줬고요.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이 본문을 그냥, 그냥 우리의 어떤 기본적인 상식을 갖고 보게 되면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셨다’ 이렇게 말을 하면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해야 된다. 기도를 할 때 전심을 다해야 된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해야 된다.’ 뭐 배운 거는 많아요. 그런 식으로 이 말씀을 해석을 합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까 하나님은 우리 편이다.

근데 지금 모세는 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이 성경을 읽어보셨다면 이스라엘의 기도가 어떠한 기도였는가? 가 알 수 있죠.
우리는 이 말씀을 보게 되면 출애굽기 32장에 나오는 모세의 중보 기도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항상 정답을 찾거든요.
그래서 이런 말씀을 볼 때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 이렇게 말씀을 하니까
이방 나라는 우상이죠.
우상 하나님을 믿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아무리 구해도 응답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사람들이 조롱을 합니다. 그 말이 맞아요?

물론 성경에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너희들이 우상에게 부르짖어 봐라 그렇게 응답을 하겠느냐?’
이런 걸 갖고 오니까 사람들이 그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상이 응답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우상을 섬길까요?
응답하지 않는데 왜 기도하겠습니까? 그러니 말씀을 엉터리로 보는 겁니다.

왜 엉터리냐? 라고 하면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를 못하는 거예요.
지금 이 말씀을 보게 되면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는데
우상과 하나님의 차이점, 그 차이점을 가장 잘 아는 자들이 바로 바리새인과 서기관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살해했다라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돼요.

여기에서 “기도할 때마다”라고 할 때
이 기도라는 것은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부르다’ 이런 뜻인데
성경을 다 찾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몇몇 구절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출애굽기 2장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민족 전체의 기도가 처음으로 등장을 합니다.
그 기도의 내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2장 23절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이것이 어떻게 기도냐? 이렇게 말씀 하겠지만 이게 기도예요. 부르짖음이에요.

‘부르짖음’은 누르면 나오는 부르짖음이거든요.
사람들이 기도할 때 자신의 형편과 어려움과 육체적 괴로움, 그런 상황에서 나오는 부르짖음이거든요.
이걸 보게 되면 모든 인간이 기도를 하는 자들이죠.
무엇을 바란다라는 것은 기도하는 거거든요.

지금 이들은 너무 힘드니까 탄식을 하는 겁니다.
‘아유 죽겠다’ 이런 이야기예요.
‘이 탄식, 이 부르짖음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들으셨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상달되었다”
그러면 우리들의 논리에 의하면 이들의 부르짖음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언약을 기억하면서
언약대로 이루어 달라는 그 기도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세를 보낸다고 할 때 모세가 그들이 자기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 하거든요.
이런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신 거예요.

그러면 방금 신명기 4장에서 하신 말씀을 연결시켜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셨다”
이렇게 말씀을 하거든요. 이 엉터리 기도죠.
그 엉터리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기억하셔서 그들에게 찾아오신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생각해야 될 것은
그러면 엉터리 기도를 아무 때나 하면 찾아오시는가? 안 찾아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에게 하신 그 언약을 따라서 찾아오시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박자는 인간이 결코 맞출 수가 없는 거예요.

만일에 어떤 사람들이 이 말씀을 근거로 해서 논리를 펴면서 하나님께서는 이 탄식 소리를 들으신다.
하나님의 자녀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
그러면 부르짖으면 모세와 같은 자를 보내주셔서 구원해 주시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데
그런 생각 자체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때’라는 게 있는 거예요. 그 ‘때’라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때가 아니에요.
철저하게 언약을 따라서 일하시는 겁니다.

그다음 또 한 가지는 출애굽기 14장입니다.
14장을 보면 이스라엘의 기도가 나오는데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애굽에서 구출을 했거든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노선을 홍해 길로 돌렸죠.
그러자 뒤쪽에는 바로의 군대가 쫓아오고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놓여 있을 때, 10절에 보면
출애굽기 14장 10절입니다.

“바로가 가까와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 뒤에 미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두려워하면 인간은 부르짖게 돼 있어요.
두려워하고 어렵고 괴롭고 힘들면 반드시 부르짖거든요.
부르짖으면서 모세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이같이 우리에게 하느뇨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고한 말이 이것이 아니뇨 이르기를 우리를 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뇨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이게 다 기도입니다. 모세를 향해서 하는 말이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에요.
이렇게 원망을 하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응답을 합니까?
언약대로 응답을 하거든요.
그 언약대로라는 것은 우리를 위함이 아니에요.

어떤 목사가 이런 제목으로 설교를 했어요.
‘피 복음은 항상 우리를 (어떻게 하겠어요?) 살린다.’ 이렇게 설교 제목을 냈습니다.
들어보면 다 맞는 말이죠.
그런데 이 문장에서 가장 큰 문제가 뭐냐? 하면
그 피복음이라는 것이 살아있는 나 중심의 피복음이 되는 거예요.
그럼 나를 위한 복음이 돼버리죠. 그게 우상이거든요.

지금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나님을 원망하는, 기도하는 원망이잖아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셔야 돼요? 들어줘야 됩니까? 안 들어줘야 됩니까?
오늘 4장 8절에 보면
“그 하나님의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이스라엘에게 준 율법과 그리고 율법을 따라 판결을 내리거든요.
그 판결이 공의롭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 공의가 오늘 이 방금 읽은 출애굽기 14장에서 그대로 적용이 되려면
하나님을 향해서 원망을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해서 심판을 내려야 되죠.
원망하고 불평을 쏟아내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응답을 해주셔서 구원을 한다는 것은
공의로운 하나님이 아니에요. 콩가루 집안이잖아요.
지금 이스라엘이 보여주는 게 이 모습이에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을 하니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출14:13)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여호와께서 친히 싸우시겠다는 거예요.
공의로운 하나님이라면 바로의 군대와도 싸워야 되지만
하나님을 향해서 대적하는 자들과도 싸워야 되죠.
그럼 그 싸움이 여기에 없느냐? 라는 겁니다. 있죠.

문제는 이것을 단층 구조로만 보게 되면
원망을 했지만, 하나님이 그들과 동행하셔서 그들의 기도를 어떻게 바꿔버립니까?
그 원망을 오히려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으로 아까 출애굽기 2장에서도 마찬가지고
그렇게 바꾸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는 겁니다.

이게 지금 신명기 4장에 나오는 내용이에요.
지금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이게 좋은 일이에요? 나쁜 일이에요?
굉장히 좋은 일처럼 보이는 거예요. 뭘 모르기 때문에? 단층만 보기 때문에,
다른 층이 안 보이잖아요.

출애굽기 32장에는
모세가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서 우상숭배한 이스라엘을 위하여서 중보 기도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거기에는 자기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 하죠.
여호와께서 기록하신 책, 그게 생명책이니까
거기에서 지워달라고 기도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동행을 하십니다.

우리는 이 본문만을 떠올리고 싶은 거예요.
왜냐하면 광야 길에서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께 제대로 기도한 게 없어요.
모든 게 원망, 불평입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예요.
이후에는 모세가 기도 안 합니다. 민수기 11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민수기 11장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악한 말로 여호와께 원망을 하니까 여호와께서 불로 그들을 살라버렸죠. 진 끝을.
그곳 이름이 다베라였고요.

그 이후에 이들이 이런 원망을 합니다. 5절에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 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 정력이 쇠약하되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만나는 깟씨와 같고” 물린다는 거예요. 특별한 걸 먹고 싶다는 겁니다. 특별한 걸.
이럴 때 그 10절 중반절 하반절에 보면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께서 어찌하여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나로 주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의 기도,
여기에 대해서 모세도 ‘왜 이렇게 나를 괴롭게 합니까?’ 라는 원망의 기도가 쏟아져 나와요.

“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내가 어찌 그들을 생산하였기에 주께서 나더러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가로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찐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
아니 자기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기도한 모세가
지금 자기의 이 꼬라지를, 더 이상 자기의 곤고한 꼴을,
이 상황으로 내몰린 것을 도저히 못 보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즉시 죽여달라는 거예요.

요나 같은 성질을 부리는 거예요. 엘리야 같은 성질을 부리는 겁니다.
이러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을 하셔야 됩니까?
공의로운 하나님이라면 심판을 해야 돼요.
근데 심판을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 모세의 기도를 들어줍니다.
칠십 인에게 하나님의 신이 임하게 하고, 이러한 어떤 하나님의 응답이 주어지는 거예요.

지금 제가 이 말씀들을 살펴본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거예요. 지금 오늘 7절에 보면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일방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가 비록 (이방인들이 보는 관점이에요.)
비록 우리가 엉터리로 원망하고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하시지 않았느냐?

그런데 잘 보세요.
그것만 있습니까? 하나님이 함께하셨으니까 어떻게 됐어요?
하나님의 군사로 헤아림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손에 진멸 당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본문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와 가까이 한다. 기도할 때마다 가까이 한다” 할 때
진멸은 빼버려요.
자, 공의가 이루어지려면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이 이루어져야 되거든요.
그러면 하나님에 대해서 원망을 하면서 불평을 함에도 불구하고 응답을 할 때
그 응답은 반드시 심판이라는 것을 깔고 응답이 되어지는 거예요.

거기에 무엇이 들어가는가? 하면 하나님의 희생이 들어가는 겁니다.
율법은 죄 지은 자는 반드시 심판을 하거든요.
판결이라는 것은 그렇게 돼야 되잖아요.
‘죄를 지었는데 너 죄 없다’ 이거는 공의로운 게 아니에요.

성경에서 말하는 죄인인데 죄 없다 했을 때는 여기에는 무엇이 들어가는가? 하면
아들의 대신 죽으심이 들어가요.
그런 내용들을 다 빼버리는 거예요.
하나님의 희생을 다 빼버리고 이 말씀을 보니까
이방 나라에 비해서 이스라엘 나라는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함께하셨으니까
이같이 이 대단한 나라가 어디에 있느냐? 이렇게 생각을 한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게 아니죠.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대단한 능력과 기적으로 애굽에서 구출을 했는데 그들을 약속의 땅에 넣는다고 했는데
모세도 멸망을 시킨다고 하니까 이방 나라에 우사가 되지 않습니까?
조롱거리가 되지 않습니까? 라고 했는데 다 죽여버립니다.

우리는 그다음 세대가 들어갔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다음 세대는 그다음 세대일 뿐이에요.
출애굽한 세대를 구원시켜야 되잖아요.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그런 여호와 하나님을 이방인들이 찾겠습니까? 안 찾아요.
안 찾는다는 것을 어디에서 볼 수 있는가? 하면
이미 그 여리고성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소문을 다 들었습니다.
지금 곧 여리고성으로 쳐들어가는 시점이거든요.

다 들었는데, 기생 라합만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그 일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보면서 하나님과 동행하심을 본 거예요.
우리는 거기에서 이 헤스본 왕 시온과 바산왕 옥을 진멸시킨 사건만 언급을 하니까
두려워서 ‘하나님은 대단하다’ 이것만 떠올리는데
그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자신의 군대들도 다 진멸한 하나님이에요.
이쪽만 쳤으면, 이방 나라만 치셨으면 두려움에 떨 수 있잖아요.
그런데 자기 백성도 쳐버리면 그게 무슨 신입니까?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지금 이스라엘은, 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지켜야 되는 자들이에요.
반드시 율법은 지켜야 됩니다.

어제 시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과거를 돌아보니까 어차피 지킬 인간은 없고
하나님께서 언약을 따라 긍휼을 베풀 자는 긍휼을 베푸시고 이렇게 되는데
그건 인간들이 갖고 있는 수잖아요.
그런데 철저하게 이 공의로운 율법,
공의로운 판결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철저하게 적용이 돼야 됩니다.
그래야만 무슨 일이 발생하느냐? 하면 사건이 나와요. 사건.
그 사건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긍휼과 심판 속에서의 하나님의 긍휼이 드러나는 겁니다.

만일에 이 선포하는 율법과 이 규례와 법도를 빼버리면 긍휼이라는 것이 없어요.
죽어야 되는데, 심판받아야 마땅한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 악한 기도를 그들을 살려주는 응답으로 바꾸시느냐? 언약 때문이죠.
그 언약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습니까? 하나님의 희생이 들어 있는 겁니다.

주님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셨거든요.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은 ‘주님이 우리와 동행하신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쉬지 말고 기도를 할 때 그 기도의 내용이 어떠해야 되느냐? 라고 할 때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여야 되겠죠. 그거 맞아요.

그러나 그런 기도만 우리에게 나오는 게 아닙니다.
상황과 환경이 몰리면 원망이 나오죠. 우상숭배의 요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님께서 겟세마네의 기도를 하셨잖아요.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그러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영을 성도들이 받았기 때문에
그러한 기도에 응답은 어떻게 성도들에게 주어지느냐? 하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으로 드러나면서 십자가로 말미암아 감사하는 응답으로 오게 돼 있습니다.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는 그 기쁨, 십자가가 밝히 보이는 기쁨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 이방 나라는 아무리 살펴보아도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깨달을 수 없음을 저희들에게 알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에게는 주께서 십자가의 지혜를 알게 하여 주셔서
십자가의 지혜가 어떻게 우리 몸 가운데, 육체 가운데 드러나는지를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의 지혜를 내뿜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