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9 신명기 강해 19강 신 4:9-14 항상 호렙산에서 받은 두 돌판

하나님 말씀, 신명기 4장 9절에서 14절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4:9~14)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네가 호렙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화염이 충천하고 유암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여호와께서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 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여호와께서 그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로 지키라 명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명하사 너희에게 규례와 법도를 교훈하게 하셨나니 이는 너희로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9절에서 갑자기, 8절에서는 ‘너희’라고 이렇게 호칭을 하다가
‘너는’ 이렇게 호칭을 하니까, 성경을 꼼꼼하게 읽는 사람들은 조금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을 대충 읽는 사람들은 ‘너희’라고 했다가 왜 ‘너’라고 했느냐? 이렇게 보지는 않겠죠.
대충 보는 사람은 여기에 관심이 없겠죠.

지금 9절에서 ‘너는’, 1절에 나오는 이스라엘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9절부터 지금 14절, 15절 이렇게 넘어가는 이 내용이 흔히 이 모세가 10절부터
과거 호렙산에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을 회상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을 많이 해요.

그런데 이 말씀의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면 회상하는 게 아니에요.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호렙산을 이쪽으로 끌고 왔어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하면 10절을 보면
“네가 호렙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너’라고 해요. 너.
그럼 너는 누굽니까? 지금. 4장 1절에 보면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이들은 출애굽 세대가 아니라 광야 세대들이죠.
약속의 땅에 들어갈 세대들을 향해서 하는 명령입니다.

모세가 좀 이상한지, 그 당시에는 누가 들었습니까? 호렙산에서, 출애굽기 19장 20장 여기에 보면
누가 이 말씀을 들었어요? 광야에서 진멸당한 자들이죠.
이들의 부모 세대들이죠.

그런데 모세는 지금 약속의 땅에 들어갈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거죠. 너희가 그때,
10절에 보면
“네가 호렙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이들은 서지도 안 했어요. 물론 뭐 조금 이렇게 나이가 있어서 뭐라고 할까요?
약간 뭐 10살 뭐 이렇게 섰을지 모르지만, 지금 이 말씀은 그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이 말씀을 이해하려면 9절을 다시 봐야 되는데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이렇게 말씀하고 있죠.
여기서 너는 지금의 너죠. 지금. 40년 광야 길을 지나온 세대들, ‘너’입니다.

그러면 호렙산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그때 그들은 목도한 것을 잊어버렸어요? 기억했습니까?
조금 말씀이 다시 어려워지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왜 그러냐? 하면
지금 10절에서 14절까지 하시는 말씀은
출애굽기 19장 20장 계속해서 넘어와서 32장, 33장, 34장까지를 포함하고 있어요.
그리고 광야 40년 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두 돌판이 나오잖아요.
두 돌판은 이스라엘 진영 한가운데 있는 지성소에 있는 언약궤 안에 있는 두 돌판이거든요.
그 두 돌판을 언제 받았습니까?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올 때 땅에서 황금 송아지를 섬겼을 때 모세가 두 돌판을 깨어버리죠.
그 이후에 34장에 다시 땅에서 돌판을 만들어 올라갑니다.
만들어 올라가면 여호와께서 거기에 글을 쓰시는 거예요.

원래 오리지널 돌판은 하나님이 만드시고 하나님이 직접 쓰신 돌판이에요.
깨진 돌판 대신에 만들어진 두 돌판이에요.
그러니 지금 10절에서 14절, 15절 이 내용의 이야기는 출애굽기 전체를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 지금 40년이 지나온 이 지금까지를 전체를 담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보게 되면 다시 9절로 돌아가서
이들은 황금 송아지를 섬기다가 여호와의 진노를 사죠.
진노를 산 이후에 이 레위 지파가 칼을 들고 형제 친구들을 다 죽입니다.
그걸 그들이 두 눈으로 목격을 했어요.

이 율법을 위반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신다는 겁니까?
지금 이 10절 이하에서 하시는 말씀은 이런 내용이죠. 11절에 보면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화염이 충천하고 유암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더라”
지금 이 이야기를 왜 하는가? 하면 출애굽기 20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흔히 이러한 내용을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그 모습이라. 그 영광스러움을 드러낸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영광스러움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율법이라는 것이 불 가운데서 주신 율법이라는 거예요.
율법대로 지키지 아니하면 불심판한다는 겁니다. 그게 19장 7절부터 보면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회보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함이니라”
이런 말씀들이 나오고,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여호와께서 직접 말씀을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두려워했습니다.
20장 19절입니다.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지금 이들은 그 18절에 보면
“뭇 백성이 우뢰와 번개와 나팔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불을 본 거예요. 그래서 두려운 겁니다.
그 두려움 가운데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지 말고 모세를 통해서 말을 들려달라고 하고

그리고 이 율법은 불 가운데서 주어진 율법이라는 겁니다.
십계명을 지키지 않으니까 그들이 어떤 일을 당했습니까?
그 출애굽기 32장 이하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 레위 지파를 동원하여서 심판을 하시잖아요.
그러한 심판을 다 당했습니다.

당했으면 그다음 그들이 어떤 행동을 취해야 돼요?
가나안 땅을 정탐을 했죠.
정탐을 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야 됩니까? 순종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불순종하죠.

지금 이 신명기 4장의 말씀이
그냥 현재에 있는 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자들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이 그들의 선조들도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너희들도 목도한 일을 잊지 말라고 한 거거든요.

우리 같으면 그런 경험을 했으면 잊겠어요? 안 잊겠어요?
눈앞에 홍해 바다가 갈라졌습니다.
자신들은 마른 땅, 이 바다가 마른 땅이 되기가 쉽지 않잖아요.
순식간에 마른 땅을 만들었습니다.
마른 땅을 건넜고 이 바로의 군대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진멸했어요.
그러면 그 경험을 잊을 수 있어요? 없어요? 없죠.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할 거라 생각하잖아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이 호렙산 아래서 우상을 섬기다가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죽임을 당했잖아요.
그러면 그 목도한 그 일을 잊으면 돼요? 안 돼요? 안 되죠.
근데 잊어버려요.
지금 이 내용을 같이 담고 있는 거예요.

담고 있으면서 지금 약속의 땅에 들어갈 그 세대들에게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지금 과거를 돌아보면 아무 소용이 없었잖아요.
우리는 이걸 알아야 됩니다.
무엇을 알아야 되는가? 하면 말씀이라는 것이, 말씀이라는 것이 일어나는 말씀 사건의 현장이거든요.
지금 이스라엘을 보게 되면.
그 현장의 경험들이 인간들이 목격하고 목격한 이후에 마음속에 꼭꼭 새겨둔다고 하더라도
이들이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느냐? 라고 했을 때는 말씀에 순종하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읽으면서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출애굽기부터 이 말라기까지, 예수님까지 이렇게 그 과정을 보게 되면 꼬라박잖아요.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그 계보를 보더라도 꼬라박잖아요.
어떻게 계속해서 그 많은 체험과 선지자들을 보내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심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느냐? 라는 거예요.

우리에게, 오늘날 예수 믿는다고 하는 우리에게 그만한 체험을 해줬으면 어떻게 할까요?
그 정도의 체험을 우리에게 주셨다면 우리는 들을 거라 생각하잖아요.
잊지 않을 거라 생각하잖아요.
그게 이제 이런 오늘날 교인들이 성경을 엉터리로 보는 안목이에요.

말씀은 어떤 인간도 지킬 수가 없어요.
그러면 지킬 수가 없기 때문에
“너희들이 스스로 조심하여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말씀에 순종하라” 이 말씀이 필요 없습니까?
그러면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네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는데, 그것도 안 통해요.
말씀은 말씀대로 밀어붙입니다.

목도한 것을 이들은 잊어버려요.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아갑니까? 순식간에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거든요.
금세 잊어버립니다. 이게 어떻게 진행되느냐? 하면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그 시절은 이미 가나안 정복 전쟁 이후에 그 세대들이 아니냐?
또 이렇게 주장을 할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오늘 본문을 보면 진멸당한 그 세대를 끌고 와서
그 진멸당한 세대 속에 누구를 집어넣어버립니까?
이 진멸당하지 않은, 약속의 땅에 들어갈 세대들을 집어넣어버려요. 거꾸로.
앞뒤 바뀌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알게는 하겠죠. 가르쳐 주기는 할 겁니다. ‘이런 일이 있었다.’
이런 말씀을 요즘은 부모들이, 교인들이 우습게 보잖아요.
부모 세대가 자녀들에게 주님께서 어떻게 일을 하셨는지 얘기해 주는 부모 세대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맨날 하는 얘기가 뭐 좋은 대학 가야 되고 취직해야 되고 돈 벌어야 되고 공부해야 되고
이런 것밖에 안 하는데, 믿음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어요.
뭐 이야기해봤자 안 들으니까

그러면서 이제 이 40년 광야 생활을 지나온 이 유아 세대들이죠.
약속의 땅에 들어갈 세대들에게
그들을 어디 앞에 세워버리는가? 하면 호렙산 앞에 세워버립니다.
지금 모세가 말로 하잖아요.
말로 하는데 이들을 호렙산 앞에 세우는 이유가 뭐냐? 하면
이들이 앞서서 두려우니까 모세를 통해서 말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잖아요.

여기에서는 “너희들이 음성만 들었다”라고 하고
그 음성이 누구에게 전달되느냐? 하면 모세를 통해서 계속해서 말씀하시죠.
지금 레위기, 민수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시잖아요.
그 말씀 자체가 불 가운데 하신 말씀이에요.
그래서 그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실제로 불심판당했어요.

민수기 11장에 보면 원망을 하는 자들에게 그 진 끝을 불로 살라버리죠.
지금 모세가 하고자 하는 얘기가 그 얘기입니다.
지금 너희들이 내가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것 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이 율법 자체는 불 가운데서 주시는 율법이라는 거예요.
지키지 아니하면 불심판밖에 없습니다. 이 내용을 지금 담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 내용을 담으면서 또 뭘 이야기하는가? 하면 돌판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앞서서 이 돌판은 언제 주셨습니까? 출애굽기 34장에 주셨거든요.
그러면 이 돌판의 의미를 이렇게 이들이 알게 되죠. 물론 알아도 소용이 없지만.

이렇게 되면 말씀이 어떻게 진행이 되느냐? 라고 하면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면서 어떻게 적용하는가? 하면 대부분 목사나 교인들이
‘정말 우리가 두렵게 율법을 지켜야지 순종해야지’ 이런 마음밖에 몰라요.
왜 그런가? 하면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세부적인 것, ‘지키라 잊지 말라 경청하라.’
호렙산, 두 번째 돌판 그리고 규례와 법도라고 하거든요.
규례라는 말은 우리 마음속을 새겨서 집어넣는 게 규례예요.
그리고 법도라는 것은 반드시 심판을 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말씀을 주시는 이유가 뭐냐? 하면
우리는 이 말씀을 쭉 보면서 내가 행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뽑아내려고 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지금 이스라엘을 보면, 지금까지 신명기까지 이 이스라엘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상태에 놓여있게 되었습니까?
말씀대로, 말씀의 세계 속으로 내몰리면서 말씀대로 되어지는 그러한 모습들을 그들이 보여준 거예요.

그래서 오늘 본문은 분명히 이 육에 속한 자들은 지키려고 덤비겠죠.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대로 그대로 행해버립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멸망당하거든요.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을 당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라는 것은
이 세상 자체가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드러내는 현장으로 우리를 몰아붙인다는 거예요.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지키고 순종할 게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 신약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가 땅 끝까지 이르는 증인이 되자는데, 분명히 증인이 되리라 했거든요.
십자가에서 증인이 되더라도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면
아무리 증거를 하더라도, 5만 명을 전도했다 치더라도 죄인 중에 괴수로밖에 안 드러나요.
그 이유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그 일을 증거하는 증인이기 때문에 그래요.

말씀이라는 것은 우리가 지키고 행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에요.
“빛이 있으라” 했을 때 우리 뭐 했습니까?
주님이 십자가의 피로 새로운 피조물을 만들 때 뭘 했어요?
주님을 살해한 것밖에 없어요. 거기에 우리가 보탬이 된 게 없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세상 자체는 말씀을 위한 세상이라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철저하게 말씀을 위한 이스라엘임을 말씀하시기 위해서
법도와 규례를 그들에게 가르치는 겁니다.

가르치게 되면 그들이 여기에 순종을 하든지, 불순종을 하든지
이 말씀대로 되어지는 그 세계 속에서 살면서 이 언약을 드러내는 민족이 되는 거예요.
그 방식 중에 하나가 그들이 멸망당하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대하면서 나를 살리는 말씀으로, 나에게 행복을 주는 말씀으로
대할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불러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음을 증거하는 주님의 피의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죄인으로 드러남을 감사하며 주님의 피 공로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