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5 신명기 강해 22강 신 4:32-36 아들과 징계와 사생자

하나님 말씀, 신명기 4장 32절에서 3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신4:32~36)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었느냐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 음성을 너로 듣게 하시며 땅에서는 그 큰 불을 네게 보이시고 너로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 말씀을 듣게 하셨느니라”

32절 말씀에서 번역이 조금 잘못된 게 있어요.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이렇게 돼 있는데,
“지나간 날들에게 상고하다”라는 이 히브리어 단어는 “질문하라”라는 거예요.

창조 때부터, 사람을 창조하신 그때부터 지금 출애굽한 이후에 광야 세대들에게 지금 말씀을 하시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죠.
지금까지 지나간 날들에게 물어보라는 거죠.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앞부분에는 모든 시간들을 말씀하시고 방금 후반부에는 전체 우주 공간이죠.
지구상만 이야기할 수 없는 거고,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들은 적이 있었느냐”
마치 이 말씀은 이스라엘을 위해서 하시는 것 같죠.
그게 아님이 우리가 읽어본 내용에서 밝혀집니다.

33절에 보면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었느냐”
이렇게 말씀을 하실 때 뒤에 35절에 나오죠.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위한 이스라엘입니다.
그들에게 불 가운데서 말씀하셨다라는 거죠. 그리고 그 가운데서 이들은 생존했다라는 겁니다.

‘생존했다’라고 하니까 ‘야 좋겠다’라고 하지만
이미 이들은 광야에서 무엇을 두 눈으로 목격했습니까?
자신들의 아버지 세대들이 여호와의 손에 의해 진멸당하는 것을 목격한 거예요.
그 내용을 빼고 이 말씀을 들으면 ‘이제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신나게 살 수 있겠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물론 육에 속한 자들은 구약이니까 그 정도 깊이를 못 봅니다.

물론 제대로 보게 되면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하나님의 조치고 불 가운데서 말씀하신 것인데
알아도 아무 소용이 없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만드시는 환경이 아는 것을 무용지물로 만듭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읽으면서 화를 낼 수 있잖아요.

이 정도로 기적을 보여주고
방금 불 가운데서 하나님이 말씀을 하시고
그 가운데서 살아나게 해주고,
이적과 기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강한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셨음을 눈으로 목격했다면 말씀을 제대로 듣고 순종해야 되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요. 귀신 씌였어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그런 생각을 가졌거든요. 34절 하반절에 보면

“이는 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죠.
“너희를 위하여”라고 할 때 이스라엘을 위한 거예요.
그런데 이스라엘을 위함이 여호와 하나님이 유일한 하나님이시다.
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나타내는 나타내기 위한 이스라엘임을 분명히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36절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 음성을 너로 듣게 하시며 땅에서는 그 큰 불을 네게 보이시고 너로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 말씀을 듣게 하셨느니라”
여기에서 “교훈하시려고”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교훈이라는 것은 가르친다는 의미죠.
그런데 이 단어, 히브리어 단어는 ‘가르친다. 교훈’이라는 의미보다는 ‘징계’라는 의미가 더 강해요.
‘징책하다. 징계하다.’

우리는 앞부분에 본문을 보면
‘아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알게 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강한 민족에게서 구출해내
셨고 불 가운데서 말씀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살아났다. 이렇게 교훈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교훈이 통하지 않았잖아요.

사람들은 이 구절을 번역을 할 때 “징계하시려고”라고 번역을 못해요.
징계가 되면 뭔가 이 내용이 맞지 않는 것 같잖아요.
지금 말씀을 계속해서 가르치는 것 같잖아요.

그런데 율법이라는 것은 주신 목적이 어떤 목적을 띱니까?
아들을 만들어놓고 율법을 주시잖아요.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아들을 만드신 이후에 율법을 주셨거든요.
그러면 율법의 기능이 어떤 기능이냐? 라고 하면 징계하는 기능입니다.
율법대로 순종하지 않으니까 진멸시켰잖아요.
그래서 이 말씀을 “너를 징계한다.” 그것도 교훈도 포함되죠.

그런데 우리가 아는 징계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아는 교훈은 개선의 여지가 있죠.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말라’ 애들에게 때리잖아요. 매질을 하잖아요.
자녀에게 매질하는 이유는 하지 말라고 매질을 하잖아요.

그런데 주님의 징계는요. 하지 말라가 아니라 거꾸로예요.
징계받을 수 없음을 드러내기 위한 징계예요.
제가 지금 지어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스라엘 백성 자체가 이 선조, 출애굽 세대들이 진멸당했잖아요.
그다음 세대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왜 징계로 제가 해석을 하느냐? 하면 히브리서를 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불 가운데서 말씀을 받고 징계를 받아서 진멸당했어요.
이 자체가 여호와 하나님이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증거하는 모습이에요.
그게 아들이에요. 아들.

진짜 아들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죠.
물론 예수님은 징계를 받으신 건 아니에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는데,
히브리서 12장 1절부터 보면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이렇게 말씀을 하니까
앞에 나온 믿음의 선진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먼저 봐야 되거든요.
그들이 어떻게 살았느냐? 하면

(히브리서 11장) 35절부터 보면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 뿐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이렇게 받는 것이 징계입니까?
아니면 복음 때문에 고난당한 겁니까? 믿음의 선진들이.

히브리서 12장 말씀을 제가 보기에는 지금까지 다 엉터리로 해석한 거예요.
여기 징계가 나오거든요.
그 징계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면 인간의 입장에서 해석을 해요.
징계를 하면 개선되어진다는 거죠.
그래서 히브리서에 나오는 “이 징계를 가벼이 여기지 말라” 이렇게 이야기를 할 때
‘우리의 성화를 위한 징계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게 아니에요.
여기에 나오는 인내가 왜 인내를 요구하는가? 하면 이들이 복음 때문에 핍박을 받거든요.
히브리서를 편지를 받는 사람들이. 오늘날 성도들도 마찬가지고요.
복음 때문에 핍박을 받는데 지금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인내입니다.

근데 인내가 왜 필요하냐?라고 하면 7절을 한번 보세요.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인내하면 그다음 뭐가 나오죠? 보상이 주어져야 되잖아요.
그런데 너희가 참음은, 너희가 인내함은 뭐 때문에 인내하느냐? 계속해서 징계를 한다는 거거든요.

그 징계가 뭐냐? 하면 지금 그 4절에 보면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피 흘리기까지 대항치 않았다는 겁니다.
지금 복음을 전파하는데 피만을 증거하는데
이 피만을 증거하는 싸움은 죄와 싸우는 건데 핍박이 가하고 괴로움이 이렇게 다가오니까
고난이 오니까 이걸 회피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걸 뭐라고 하는가? 하면 지금 히브리서에서는 징계라고 하는 거예요.

상당히 다르죠. 의미가.
핍박을 가하니까 피 흘리는 걸 싫어하는 거예요.
복음 때문에 핍박을 당하는데 핍박을 당해 보니까 죄가 나와요.
어떤 죄가 나옵니까? 피 흘리는 걸 싫어하는 겁니다.
죽기 싫어하는 거예요. 복음 때문에.

그런데 믿음의 선진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징계를 당하면 당할수록...
제가 지금 우리의 그 어법과 맞지 않는 말씀을 드리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울 겁니다.
이 믿음의 선진들은 이 하나님의 언약 때문에 고난을 받았잖아요. 죽기도 하고.
최종적으로는 죽었어요.
그전까지는 계속해서 징계를 받는 겁니다. 징계.
징계를 받으면 받을수록 뭐가 나오는가? 하면 죄가 나와요. 죄가. 5절 봅시다.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 아들에게만 징계를 해요. 아들에게.
아들에게 징계하면 할수록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는 거예요.
왜? 징계를 받으니까
복음을 전했는데 핍박을 당하니까 그게 징계로 오는데 그 징계가 오니까 낙심할 수 있잖아요.
지금 히브리서를 읽는 사람들이 낙심의 위기에 처한 거예요.
이 설교를 듣는 분들도 그런 상황에 처했을 수도 있어요.
물론 그 징계의 그 모양은 다 다르죠.

낙심하는 이유가 뭐예요? 꾸지람을 당할 때.
여기에서는 긍정적인 내용이지만 부정적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에게는 다 징계를 해요.
복음 믿는 것 때문에 모든 게 징계가 되거든요.
그럴 때 낙심하지 말라는 겁니다.
낙심하지 말라고 하시는 이유는 낙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는 거죠.

그런데 여기에서 말씀은 뭐라고 하는가? 하면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충격적이죠.
채찍질한다는 말은 더 나은,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성화되는 이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채찍질하면 할수록 죄의 깊이를 알아가는 거예요.
죄가 깊이 드러날수록 십자가의 사랑을 더욱더 밝히 보게 된다는 겁니다.
징계하지 않는 아들은 없다는 거죠.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라는 겁니다.

성도는 십자가를 참으신 그 십자가 지신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 부름을 받은 자예요.
‘아 주님이 십자가 피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니까 주님이 우리를 징계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온전하게’
온전도 성경적이 아니죠. 온전의 개념이. 성경은 정반대입니다.
‘아 더 이상 징계받을 게 없는 자로 세우기 위해서 징계하시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지만,
징계의 마지막 자리는 피 흘리는 겁니다. 피 흘리는 거예요.

욥기 23장 10절을 보고 마치겠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본문이죠.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얼마나 좋은 말씀입니까?
정금같이 나온다는 의미가 지금 히브리서에 보면 믿음의 선진들이 보여주거든요.
정금 같이 나오는 그 결과물이 뭐예요?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사람들은 죄인 중의 괴수라는 것을 자기가 조작을 해요.
죄밖에 나올 게 없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히브리서를 통해서 하시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징계를 내리고
채찍질을 내리는 방식이 뭔가? 하면 핍박이라는 거예요.
그 핍박의 종류는 가지각색입니다.
이 세상을 악마가 장악하고 있으니까 온갖 것들을 다 갖고 와서 십자가만 자랑하지 못하게 하거든요.

그런데 주님이 그런 방식으로 채찍질하는 거예요.
채찍질 할수록 뭐가 나옵니까? 내 죄가 드러나는 거예요. 죄가.
아들이기 때문에 채찍질하는 거예요.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마는
‘채찍질 했으니까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다. 과거에 비해서 더 훌륭한 사람이 될 거다.’
그건 이 세상에서 하는 채찍질이에요. 되도 않지만.
채찍질 많이 받은 인간이 채찍질로 사람을 다스리잖아요.

그러나 주님은 이 채찍질을 통하여서 뭘 보게 하십니까?
전에 보지 못하였던 죄를 드러내게 하는 거예요.
죄를 드러내면서 십자가가 밝히 보이는 인생으로 만드시고,
결국은 죄와 싸우는데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그 자리로 인도함을 받게 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주님께서 맏아들의 피를 통하여 저희들을 아들로 만드셨기에 십자가의 증인으로 삼으시고
날마다 저희들을 채찍질하시고 징계하시기에 죄의 깊이를 알게 하시고 새로운 죄가 들통나게 하셔서
더욱더 십자가만 자랑하는 주의 백성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징계를 받는 것이 즐거움이 되게 하시고 감사가 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오타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