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5 신명기 강해 25강 신 4:44-49 증거와 규례와 법도로 선포된 율법

하나님 말씀, 신명기 4장 44절에서 49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신4:44~49)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한 율법이 이러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증거하신 것과 규례와 법도를 모세가 선포하였으니 요단 동편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라 이 땅은 헤스본에 거하는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속하였더니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그를 쳐서 멸하고 그 땅을 기업으로 얻었고 또 바산 왕 옥의 땅을 얻었으니 그 두 사람은 아모리 족속의 왕으로서 요단 이편 해 돋는 편에 거하였었으며 그 얻은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의 아로엘에서부터 시온산 곧 헤르몬산까지요 요단 이편 곧 그 동편 온 아라바니 비스가 산록 아래 아라바의 바다까지니라”아멘.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한 율법은, 45절에 보면 증거와 규례와 법도로 선포됩니다.
모세오경 전체가 증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증거냐? 애굽에서 나온 후에 46절에 나오죠.
애굽에서 나온 후 시내산에서 이들이 율법을 받았습니다.
그 율법은 지켜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세분화되고요.

그것을 규례라 보시면 되고 법도는 심판하는 겁니다.
규례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그 모든 것들이 증거가 됩니다.
율법이라고 하면 그냥 십계명 이 정도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법이 어떻게 실제로 이스라엘 가운데 적용이 되고 말씀대로 실제로 심판이 되며
그리고 법대로라면 심판으로 끝나야 되는데 그렇지 않음을 또 오늘 본문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이 모세가 율법을 선포하는 장소가 “요단 동편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라”
1장 1절에서도 그 이하에도 나오지만, 단순히 요단 동편, 아직 요단강을 건너지 않았죠.
그 동편을 율법을 말씀하는 장소를 말하고자 지금 이것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방금 우리들이 읽었듯이 46절 그 내용을 보면

“요단 동편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라 이 땅은 헤스본에 거하는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속하였더니” 우리에게 눈에 띄는 단어가 나오죠. 아모리 족속의 왕.
아모리 족속이라고 하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의 말씀이 떠오르고요.
창세기 15장에 아브라함에게 하신 주시고자 하는 그 땅,
그 곳에 거하는 자들을 진멸할 그 족속의 이름이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모리 족속의 왕, 여기에 대해서 언급하는 이유는 뒤에 이러한 내용이 나옵니다.
46 하반절에 보면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그를 쳐서 멸하고 그 땅을 기업으로 얻었고”
아직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벌써 이 요단 동편 땅,
아모리 족속이 차지하는 그 땅을 기업으로 얻었다라는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본래 이 땅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줄 기업이 아니었죠.
그러나 이 르우벤과 므낫세 지파가 이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달라고 요청을 했고,
지금 신명기에서는, 여기에서는 그런 과정을 빼버리고
여호와께서 그 땅을 기업으로 주셨기 때문에 이들이 기업으로 얻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서 르우벤과 므낫세 자손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이스라엘 자손을 지금 언급하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앞부분에서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도피성에 대한 지명을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여기에서는 그것을 쏙 빼버리고 율법을 선포하면서
그 율법을 선포하는 내용에 있어서 증거와 규례와 법도를 말씀하신 거예요.

그러면 지금 이 땅은 어떤 땅이냐? 하면 기업으로 받은 땅이에요.
기업으로 받은 땅에서 지금 율법을 이들이 듣고 있고
이 기업으로 받은 땅에서 이 율법이 증거와 규례와 법도로 어떻게 드러나는가?
그것을 미리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은 약속의 땅에 이들이 들어가서 그들이 율법의 말씀 속에 살려지게 되면
사실은 지금 이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는 그러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거예요.
무슨 말인가? 하면
지금 흔히 이제 여기 본문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을 갱신하신다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갱신을 하시면 앞날에 뭔가 새로운 것들이 있지 않을까라고 상상을 해요.

사실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 속에 이스라엘은 이미 확정이 되어버렸어요.
거기에서 못 벗어납니다.
그리고 이 광야 생활 속에서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후에 그 율법을 주신 그들에게
증거와, 사실은 증거는 이 규례와 법도를 통해서 증거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타내시죠.
상천하지에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드러내신 겁니다.
지금 여기의 현장이 그러한 거예요.

본래 율법대로라면 어느 누구도 기업의 땅을 차지할 수 없어야 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이들에게 이 기업의 땅을 주셨다라는 겁니다.

이것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은 기업의 땅과 그리고 율법, 율법이 세 가지를 보여준다 했죠.
증거와 규례와 법도.
이 내용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이스라엘이 되는 겁니다.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갖죠.
이런 말씀을 보면서 언약이 갱신되었기 때문에
이제 이 갱신된 언약, 말씀에 우리가 제대로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이 앞날이 지나온 과거보다는 더 희망적일 것이라 그런 기대를 품게 되죠.
그러나 놀랍게도 이들의 결말은 이들이 상상할 수 없는 것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장을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을 때 유대인의 왕은 헤롯이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헤롯은 당시 유대의 왕이에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조치를 하신 겁니다.

분봉왕이 있을 때도 있지만 지금은 헤롯왕이 유대의 왕인데
이 동방으로부터 그 박사들이 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이렇게 질문이 들어오고 여기에 대한 반응이 나오는데, 13절에 보면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로 말씀하신바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이 말씀은 충격적이죠.
유대인이라면 이 말씀을 읽게 되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이 말씀은 호세야 11장 1절 말씀을 인용했는데요.
호세야 11장 1절 말씀은 이 마태복음에서 말씀하시는 것과 전혀 다른 의미로 말씀을 하는데요.
1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 내었거늘”
분명히 이것은 지명적으로 애굽입니다.
그 애굽에서 불러냈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마태복음에서는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면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하심으로 말미암아 이 애굽을 어디로 보느냐? 라고 하면
우리는 머리가 좋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애굽으로 내려가셨으니까
애굽이라는 그곳에서 불렀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런 말씀의 의미가 아니라
호세아 말씀에 의하면 어디가 애굽이냐?
출애굽에 의하면 어디가 애굽입니까? 바로 왕이 지배하는 곳이 애굽이었죠.

그러면 호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왕이 지배하는 곳, 그곳을 애굽이라고 하십니다.
지금 여기에서는 애굽이 어디가 되느냐? 하면
남은 자들이 살고 있는 유대 땅이 애굽이 되는 거예요.

이 남은 자들이 살고 있는 그 유대 땅이 애굽이 되도록
하나님께서는 이 신명기 4장에서 흔히 말하는 언약을 갱신하신 거예요.
이 언약이 갱신되면 뭔가 기대를 갖잖아요.
좀 공부한 사람들은 아브라함 언약, 이삭 언약, 야곱 언약, 모세 언약, 노아 언약부터 출발해서 심
지어는 뭐 아담 언약이라고도 하고 그 다윗 언약이 오면 어떤 기대를 품게 됩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새 언약을 세우시면 어떤 사태가 발생합니까? 지금 바로 이 사태예요.
유대 땅이 애굽이라는 것은 온 세상이 애굽이라는 겁니다.
온 세상이 어둠이요. 하나님의 아들을 살해하는 현장이 되는 거예요.

지금 출애굽의 계획은 하나님께서 이곳을 향하고 있는 거예요.
하나님이 선택하여 만드신 하나님의 아들, 그들을 통하여서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세우시고
그들을 통하여서 최종적으로 메시야 왕국을 세우기 위해서 남은 자를 만드셨는데
그 남은 자들이 누구냐? 라고 하면 그들이 바로 바로가 돼요.

그 남은 자들 중에 헤롯도 들어갑니다.
뭐 에돔 사람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이 당시에는 자기들이 혈통적으로 유대인이라 스스로 외치기 때문에 그래요.

이들 속에 누가 합류되어 있습니까?
서기관들과 대제사장, 그들이 모두 합류되어 있는 거예요.
그들이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 현장이 애굽으로 드러나는 그 본성을 보이게 됩니다.

주님께서 왜 이렇게 일을 처리하시느냐?
그것은 이 세상을 만드신 목적이
십자가에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가 심판 주이심을 드러내시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그래요.

제가 오늘 어떤 대학생의 예레미야 설교에 대해서 이렇게 메모한 것을 보게 되었어요.
새벽 기도를 열심히 가는 모양입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심판을 외치고 그 심판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 남은 자를 구원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이렇게 기록했더라고요.
성경적으로는 다 맞는 말인데 원래 악마는 맞는 말을 하거든요.

거기에서 어떤 이 메모가 보여지는가? 하면 이스라엘은 매를 맞았어요.
그러면서 아마 그 목사가 그런 얘기를 했던 모양입니다.
‘매맞고 돌아오기보다는 매를 안 맞는 것이 더 좋다.’
이 세상 자체가 심판 속에서 구원과 그리고 심판을 드러내기 위한 세상임을 알지 못하는 겁니다.

세상 자체가 인간이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게 아니라
십자가를 위한 세상이기 때문에, 그 피를 증거하기 위한 세상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들을 만드셔서 ‘너는 아들이 아니야 너는 이스라엘이 아니야.’
참 아들이 누구냐? 참 아들은 아들에 의해서 살해당한 분,
그분이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셔서 주가 되신다.
그분이 진짜 하나님의 아들 심판 주이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만드신 겁니다.

십자가의 피로 새 언약이 세워졌다라는 것은 이 온 세상은 어둠이요.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는 자들만이 주의 백성이라는 것을 선언하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교훈으로 보고 나를 위한 말씀으로 보기에, 십자가 피를 위한,
하나님의 아들의 피를 증거하기 위한 말씀으로, 세상으로 보지 못하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를 만드신 목적이 주님의 피로, 양자로, 하나님의 아들로 만드신 목적이
주님의 피 흘리신 그 공로만을 자랑하기 위함임을 날마다 알아가게 하시고
두 눈으로 목격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