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6 신명기 강해 30강 신 5:11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하나님 말씀, 신명기 5장 11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5:11)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아멘.

어릴 때부터 십계명에 대해서 많이 읽고 들었는데
삼 계명의 뜻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잘 이해가 안 되죠.
저도 안 되었고요.

이 ‘망령된다’라는 말 히브리어 성경의 단어를 보면 ‘헛되다’라는 거죠. 헛되게.
그다음에 ‘일컫다’라는 단어를 보면 ‘옮긴다’라는 뜻이거든요.
언약을 모르면 삼 계명의 의미를 알 길이 없습니다.

다시 풀어서 말씀드리면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헛되게 옮기지 말라”라는 거예요.
여호와의 이름은 언약에 자리 잡고 있어요.
‘그 언약을 벗어나서 그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는 자를 반드시 심판하겠다라는 표현이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 부정법으로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이 “여호와의 이름을 헛되게 옮긴다.”
다른 용도, 언약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식이 뭐냐?
말씀이라는 게 정말 뭐라고 할까요? 인간의 탐욕을 자극하거든요.

11절에 보면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 이렇게 말씀하거든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이라고 하니까
여호와의 이름이 ‘나의, 나를 위한 나의 여호와의 이름’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이들의 수준이 그냥 얕은 수준이 아니라
앞서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 이것도 다 알아요.
그것까지 다 끌고 와서 애굽에서 인도하신, 우리를 구출하신 그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라는 겁니다.
여기까지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끌고 오는 거예요.

어떻게 끌고 오느냐?
우리는 이렇게 십계명을 주시면 지키면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접근을 하잖아요.
오늘날로 말하면 예수님 믿고 살면 되잖아요. 믿고 사는 게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자체가 예수님을 믿을 수 없는 환경이에요.
그래서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고 십자가의 피로 구원을 하시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율법을 주시는 것은 그들 자체가 율법의 위반자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라는 겁니다.

열왕기상 22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여기에 보면 유명한 사건이 나오죠.
아람 왕이 남유다 왕인 여호사밧과 연합군을 결성하여서 길르앗 라못을 치려고 할 때
유다 왕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말씀이 어떤지 물어보고 이 전쟁을 하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자 열왕기상 22장 6절에 보면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인쯤 모으고 저희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저희가 가로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우리는 이 사백인이 거짓 선지자입니다. 이렇게 당장 이야기를 하죠. 들은 구석이 있으니까.

거짓 선지자는 거짓 선지자인데 이들은 자신만만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만만하냐? 하면 ‘여호와의 영이 자기들과 함께 한다’라는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이들이 아람 왕이 물었을 때 그 대답은
‘전쟁을 하면 반드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실 것이라’라고 예언을 하죠.
이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는 겁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되 누구를 위해서 예언을 합니까?
북이스라엘 왕, 아합을 위해서 예언을 하죠.
우리는 북이스라엘이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밭을 뺏고 이런 악한 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이에요.
그러하기에 이 사백명의 선지자가 여호와의 영이 임하였다라고 하면서 예언을 하는 것은
자신들이 언약을 따라서 예언을 한다라는 겁니다.

우리들은 이 말씀을 보면서 그것이 어떻게 언약을 따라 말씀을 하시느냐? 이렇게 시비를 걸겠지만
오늘날 교회가 하는 짓을 보면 모두가 다 말씀을 따라 행한다고 하잖아요.
말씀을 따라 행하지 않는다고 하는 집단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교회가 되었든, 신천지가 되었든, 다락방이 되었든, 순복음이 되었든
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하거든요.

거기에 대한 분별이 가능하냐라는 거예요.
가능한 방식은 이 세상에서는 딱 하나예요.
힘으로 이기는 방식입니다. 강한 자가 진리예요. 이 당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자 여호사밧 왕이 “다른 선지자가 없느냐” 물으니까
한 선지자가 있는데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여호와께 물을 수 있는데 그 선지자의 그 대답은 확정되었다라는 거예요.
어떻게 확정되었느냐?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저를 미워하나이다”라는
겁니다.

내가 누구냐? 북이스라엘의 왕이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게 아니고요. 믿고 있어요.
믿고 있으니까, 여호와의 영을 받았다라고 하는 자들로부터 뜻을 묻고 거기에 대한 답을 듣는 거예요.
여호와 하나님을 안 믿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이 아합 왕은 이미 미가야에 대해서 싫어하죠.
이 미가야가 진정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선지자라면
자신을 위해서 길한 일을 말해야 되는데, 말만 하면 부정적이에요. 말만 하면.

예수님의 말씀이 그러했죠.
예수님의 모든 말씀은 “세상을 악하다” 선언해 버립니다. 긍정하는 요소가 하나도 없죠.
미가야도 마찬가지입니다 .
오늘날도 마찬가지죠.
예수님처럼 세상을 부정해버리면 ‘너는 세상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거야’ 그렇게 시비를 걸죠.

이 언약이라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는
‘나를 위한, 왕을 위한 언약이라’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을 할 때
여호와의 이름을 분명히 헛되게 옮기지 말라고 제 삼계명에서 명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헛되게 옮기지 않았다’라는 것을 주장하는 차원에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는 겁니다.

이들이 정보를 모르는 게 아니에요.
애굽 땅 종 되었던 곳에서 인도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제대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들의 하나님을 알고 있죠.
그러니 자신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일을 하셔야 된다라는 겁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 읽었을 때도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라” 이렇게 말씀하잖아요.
너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나를 위해야 된다라는 거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그렇게 말하는 것과 똑같은 거예요.
그들이 바로 제 삼계명을 범하는 자들입니다.

미가야가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않고 흉한 일만 예언할 때
아합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언약의 배반자라고 생각을 해야 되는데 결코 그렇게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바로 왕처럼 여호와께서 강퍅케 하셨기 때문에 돌아오지 않아요.
어떠한 처단을 내려도 돌아오지 않는데, 지금 이 상황이 그러한 상황이죠.

그래서 이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부르는데,
이 부르러 가는 그 사람이 또 미리 지금 대세는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다.
올라가라고 예언을 했다. 당신도 그렇게 말해달라고 요청을 하죠. 그전에 11절에 보면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을 갖고 여호와의 뜻이 이 정도로 확정적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거짓 선지자의 특징이에요. 눈으로 보게 하는 거죠.
‘증거를 보여달라’라고 하는 예수님을 향해 요청하는 그들과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일치해요.
이 정도로 보여주면 안 믿을 수가 없잖아요.

오늘날도 이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가 이겁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는 십자가예요.
그런데 인간들은,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주님이 살아계신 증거를 뭘로 보려고 합니까?
교인 수, 교회 건물, 가정의 행복, 사업 잘 되는 것, 건강, 실패하지 않는 것, 성공하는 것,
듣자하니 이번에 어떤 이 교회 집단이 정당을 하나 만들어 가지고 국회의원을 만들려고 하는데
국회의원은 몇 명입니까? ‘백명은 내야 되는 것이 주님이 살아계신 증거다’ 이런 소리를 하겠죠.
뭐 안 들어도 뻔하겠지만.
나를 위한 여호와라고, 나를 위한 예수라는 거예요.

예수님은 이 땅에서 권력자들에 의해서, 신앙인들에 의해서 제거당했거든요.
“예수님의 나라는 이 나라에 속하지 않았다”라고 그렇게 말씀을 하셔도 듣지 않죠.
믿지 않으니까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십자가를 믿는 자들이
‘내 나라는 여기에 속했다’라고 하면서 여기에 그 나라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겁니다.
그게 이 아합 왕이에요. 구약의 왕들이 그러하는 겁니다.

우리는 당연히 “여호와의 이름을 헛되게 옮기지 말라.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라고 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말씀에 순종할 것을 예상을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나를 위한 여호와가 아니면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위한 여호와로, 성전도 나를 위한 여호와의 성전으로 다 바꿔치기예요.

사사기에 보면 미가 집안이 여호와의 이름을 멋지게 활용하잖아요.
에봇과 대제사장을 개인 집에 세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을 받고자 하는 그러한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마태복음 7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7장에서는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한다 할지라도 주님이 모른다’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죠.
여기에서 주의 이름은 이제 자리바꿈이 되었죠.
십자가에 피 흘리신 그분이 주가 되셨습니다.

로마서 10장 13절에 보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
고린도전서 12장 3절에서는
“성령이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예수님을 주시라 할 수 없다”라고 말씀을 하죠.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장 22절에서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했다 할지라도” 21절에 보면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라”라고 하는 거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이들이 큰소리 치거든요.

마태복음 25장에 가면 양과 염소의 비유가 나오는데, 염소의 편에 선 자들이 이런 자들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니 당연히 천국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들은 자신만만한 게 뭐냐? 하면요.
예수님이 말씀하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했다라는 거예요. 행했다라는 겁니다.

우리는 신약이니까 십계명이 날아갈 줄 알았는데 날아가지 않아요.
주의 이름을 어떻게 활용합니까?
예수의 이름을 새 언약 중심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새 언약조차 나의 구원 중심으로 해석하고 이용하는 거예요.

여기에 나오는 이 인물들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한 자들은
이것을 행해서 오늘날 교회에 있는 그런 목사들이나 이상한 장로나 그런 자들처럼
사욕을 취한 자들이 아니에요.
제대로 헌신을 한 자들이에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은 겁니다. 마치 제자들처럼.

그 최종 목적이 뭐냐? 라고 하면 나의 구원인 거예요. 나의 구원.
나의 구원의 그 마지막 끝자락은 이번 주일날에도 로마서 강의를 할 때 설교를 하겠지만
주님을 자기 종으로 부리는 겁니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내가 얼마나 주를 위해 열심을 내왔는데 주의 이름으로만 살았습니다’라는 거죠.

그런데 정작 천국 가는 백성들은 어리둥절하게 천국을 가요.
제가 한 게 없는데요. 저는 죄인 중에 괴수일 뿐입니다.
그 피만을 자랑하게 되어 있죠.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한다 할지라도 주께서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주의 일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홀로 하시기에
우리는 오히려 주의 이름을 나를 위한 이름으로 바꾸어 이용하는 그러한 죄인들로 발각당하게 하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피 공로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