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2 신명기 강해 37강 신 5:21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하나님 말씀, 신명기 5장 21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5:21)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도 말지니라”아멘.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 내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고 말씀을 하시지요.
우리들 같으면 하나님은 공평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웃의 것을 탐내지 않는 그런 환경을 만들면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낮추어서 탐을 내지 않는
그런 마음을 주시면 좋지 않겠느냐? 라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율법을 주셨다라는 것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면
탐나는 이웃들이 주변 곳곳에 배치될 것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여기에 보면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잘 알아요. 항상 비교 대상이 있잖아요.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그 마음, 이게 인간의 심리가 그러한 겁니다.
같이 사니까, 많이 부딪히니까 (싫어지고) 남은 같이 안 사니까 좋아 보이고
익숙한 것은 사람들이 싫어하잖아요. 새로운 걸 좋아하고.

그리고 집, 이웃의 집, 그 집을 모르면, 가보지 않으면 그 집이 탐이 안 나요.
그런데 바로 옆집이 자기 집보다 더 크게 짓는다든가, 아름답게 짓는다든가
재료들이 더 값비싼 것들로 거기에 구비되어 있다면 탐내지 말라는 이 말씀이 통하지 않아요.

그다음 “그의 밭이나”
이 밭도 마찬가지죠. 요즘 뭐 농경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느낌이 덜하겠지만) 
농사짓는 사람들은 이 말을 잘 압니다.
성경에도 그런 내용이 나오지만 아무리 좋은 밭이라도 먼 곳에 있으면 싫은 거고요.
(조금 이따가 살펴보겠습니다마는)
이 밭의 토질이 달라요.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열심히 6일 동안 일을 하면
동일한 밭에서 동일한 소산물이 나올 줄로 예상을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다음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 일하는 걸 보면 탐이 나는 겁니다. 비교 대상인 겁니다.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주님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이후에 만드시는, 조성하시는 환경 자체가 이러하다라는 거예요.
여기에서 이제 “네 이웃의 소유를 (그 어떤 것도) 탐내지도 말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앞서 ‘도둑질하지 말라’라는 계명이 나왔잖아요.
여기에서는 ‘탐내지 말라’는 겁니다. 정말 이 계명이 무서운 계명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설교에서 “간음하지 말라”는 말씀에 대해서
“마음속으로 음욕을 품은 자마다 간음했다”라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 말씀의 기초가 되는 내용이 여기에 나옵니다.
우리는 ‘탐내지도 말지니라’라고 이야기하니까
탐을 내어서 이웃의 아내나 이것을 뺏는다라고 먼저 생각하는데
하나님께서는 뺏는 것은 기본이고요. 탐내지를 말라는 겁니다.
불가능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우리가 지금 이 후반부에 나오는 계명들을 살펴보면서
고린도후서 6장 10절을 살펴봤잖아요. 거기에 보면 역시
“탐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라고 말씀을 하는 거예요.
탐을 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못 받아요.
이게 신약 이야기입니다.

십계명이 사라졌다라고 말하면 안 돼요.
물론 이 계명을 주장하는 자들은
행위를 통하여서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되려고 하는 자들이지만 (그들이야 뭐 당연히 지옥을 가지만)

이 모든 계명이 복음을 전하는 말씀이거든요. 복음이 됩니다.
십자가를 전하는 복음이에요.

문제는 이런 말씀들을 오늘날 교인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탐내는 게 뭐가 문제냐?’라는 겁니다. 탐내는 게.
오늘 뉴스를 보니까 어떤 사람이, 어떤 교수인지 뭐 차별법 만드는 걸 막았다 그러면서 자랑을 하는데

율법은 탐내지 말라는 거예요. 무시무시합니다.
뭐 동성애가 허용되고, 이런 것들을 심각하게 생각을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문제가 뭐냐? 하면 그것도 문제지만 그런 걸 통하여서 자기의 죄를 숨기는 거예요.
성경 말씀은 모든 것이 지옥 갈 죄예요.

이웃의 것을 왜 탐내면 안 되느냐? 라고 하면
이들이 모두가 다 어린 양의 피로 구출을 받았기 때문에 그래요.
신약적으로 표현하면 흰옷을 입은 자들입니다.
그들이 가진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자신들이 수고하여서 얻은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의 전리품이죠. 여호와께서 전쟁을 하셔서.
그래서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데 탐내지 않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이스라엘 자손이라 할지라도 여전히 이들은 첫째 아담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첫째 아담 안에 있기 때문에
이들 모두가 다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 이웃의 것을 탐낼 수밖에 없습니다.

열왕기상 21장 (1절~)을 보면 유명한 사건이 나옵니다. 나봇의 포도원이죠.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 왕 아합의 궁에서 가깝더니”
북이스라엘의 왕이 아합이거든요. 그 지역이 사마리아 중심, 에브라임 지파 중심인데
“아합이 나봇에게 일러 가로되 네 포도원이 내 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나물 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오 만일 합의하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지금 이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원이 탐이 나요.
탐나는 이유는 그 포도밭이 비옥해서가 아니에요. 포도 소산을 많이 내는 게 아니라
왕궁에서 가깝다는 겁니다. 채전밭 하기에 적절하다라는 거예요.

이스라엘의 기업은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이거든요.
그 경계선은 어느 누구도 옮길 수 없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합 왕이 왕이라는 이유로 말은 이렇게 하죠.
‘내가 그보다 더 좋은 아름다운 포도원을 주겠다. 아니면 돈으로 값을 지불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만 누가 그 말을 액면가대로 받겠습니까? 왕의 권력이 있는데.
이건 완전히 협박이죠.
그런데 나봇이 뭐라고 이야기하느냐? 하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열조의 유업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업을 왕께 줄 수 없다 함을 인하여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궁으로 돌아와서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이키고 식사를 아니하니”
이 아합왕의 이 모습이야말로 인간의 본 모습입니다.
자기가 갖고 싶은 것 때문에 병이 난 거예요.
우리 같으면 왕이니까 그냥 왕의 권력으로 뺏으면 되잖아요.

그런데 나름 여호와의 율법이 있잖아요. 율법을 왜 두려워합니까?
나봇의 말에 대해서 무시하고 뺏으면 되는데 왜 두려워해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까 싶어서.
마음은 저걸 갖고 싶은데 실제로 뺏지를 못하니까 병이 든 거예요.
이게 이웃의 것을 탐하는 겁니다.
이 아합 왕을 통하여서 이 십계명을 보여주는 거예요.

최종적으로는 이 왕들을 통하여서 내 이웃의 것을 탐함으로 말미암아 이 탐하는 것이,
지금 탐하는 거잖아요. 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뺏게 되고
그것을 뺏게 되는 과정에서 살인이 일어나는 거예요.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이키고 식사를 아니하니”
꼭 애들 같잖아요. 자기가 갖고 싶은 것, 그 탐하는 것 갖고 싶어 가지고
밥도 안 먹고 이불 속에 들어가서 ‘저거 사줘. 장난감 사줘.’ 이게 어른이 되면
자기가 갖고 싶은 것 때문에 어떻게 합니까? 온갖 수고와 노력을...
그게 안 되면 어떻게 해요? 뺏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사기를 치잖아요.

제가 요즘 이 뉴스를 보니까 이 금융사기 있잖아요.
이 도박 사기들, 그들이 한 2조 원을 사기를 쳐도 3년밖에 안 산대요.
3년 동안 감옥에 가서 고생만 하면 1조를 갖고 살 수 있어요.
그러니 그 짓을 안 하려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게 탐심이거든요.
법이라는 게 그렇게 돼 있어요.

밥도 안 먹고 그렇게 있으니까
“그의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나아와 가로되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니이까 왕이 이르되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네 포도원을 내게 주되 돈으로 바꾸거나 만일 네가 좋아하면 내가 그 대신에 포도원을 네게 주리라 한즉 저가 대답하기를 내가 내 포도원을 네게 주지 않겠노라 함을 인함이라”
지금 여기에서 아합왕은 무엇을 쏙 빼버립니까?
하나님께서 명하신 기업을 타인에게 주면 안 된다라는 이 율법을 빼버리고 이야기를 하죠.
그러자

“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이르되 왕이 이제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니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그래서 이 이세벨이 교묘한 전략을 짭니다.
나봇을 높이죠. 높여서 그를 반역자로 처단하고 그 포도밭을 뺐습니다.
이웃의 것을 탐하는 것이 살인 사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타인을 죽입니다.

그러면 이것으로 끝이 나는가?
아니에요. 이 열 번째 계명이 1계명과 연결돼 있어요.
이웃의 것을 탐하기 위해서 우상을 섬기는 겁니다. 왜 우상을 섬길까요?
간단하죠. 오늘날 교회 다니는 사람이나 절간에 다니는 사람들이, 뭐 성당에 다니든
그들이 기도하는 내용을 들여다보면 타인이 가진 것을 갖고 싶어 하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저 사람이 사업이 잘 되듯이 나도 잘 되게 해달라는 거고,
저 사람이 건강하듯이 나도 건강하게 해달라는 거고,
저 집에 자녀가 잘 되듯이 나도 잘 되게 해달라고 하고... 그게 우상이잖아요.
우상께 기도하는 거거든요. 끝에는 예수 이름으로 기도한다 하지만
예수님이 우상이거든요.

십계명이 만만한 게 아니라 이 모든 계명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탐하는 것으로 도둑질을 하고, 탐하는 것으로 살인을 하고,
탐하는 것으로 거짓 증거하죠. 이웃에 대해서. 탐하는 것으로 간음을 하게 되고,
탐하는 것으로 안식일을 범하게 되고, 그 탐하는 것 때문에 우상숭배를 하는 거예요.

인간들이 신을 찾는 목적은 이 탐심 때문입니다.
무엇을 소유하고 싶어서 신을 찾는 거예요?
열왕기하 16장에 보면 아하스 왕이 등장을 하는데 남유다 아하스왕이
북이스라엘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와 아람왕 르신의 연합군이 쳐들어오니까 두려워 떨잖아요.
두려워 떠니까 성전에 있는 금, 그 성전을 위해서 사용돼야 될 그것을 앗수르 왕에게 갖다 바쳐요.
그러자 이 앗수르 왕이 강한 군사력으로 이 아람 군대를 쳐버립니다.
그러자 이 아하스 왕이 그곳에 알현하러 갔다라고 볼 수 있죠.

근데 그곳에 가보니까 번제단이, 제단이 솔로몬 성전보다 훨씬 큰 제단이 있었던 거예요.
그걸 갖고 옵니다. 그 식양을 갖고 와서 원래 제단은 북쪽으로 빼버리고
사적인 어떤 하나님께 묻는 용도로, 오늘날로 말하면 뭐 돌부처 같은 거죠. 그렇게 옮겨버리고
큰 번제단에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앗수르 제국과 같은 강력한 제국으로...
그 하나님은 이미 우상이거든요.

성전인데 여호와를 믿는데 큰 제단에서 번제를 드리는 거예요. 제물을 바치는 겁니다.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역대하 28장으로 가보면요.
성전에 있는 기물들을 다 박살내버립니다. 그리고 성전의 문을 닫아버리고요.
예루살렘 곳곳에 단을 쌓고, 그 유다 땅 곳곳에 산당을 세웁니다.
왜 그렇게 세우느냐? 하면
힘을 가지고 싶은 거예요.
이 탐심이, 출발이 그렇게 돼 있는 겁니다. 그게 탐심이에요.

그 탐심이 예수님 시대에는 어떻게 등장하느냐? 하면
이방인들은 똑같은 그런 탐심을 갖고 있고요.
남은 자 유대인들은 다른 탐심을 갖고 있는데
다른 탐심이 무엇이냐? 하면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한 탐심이에요.
“네가 나에게 절하면 세상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우리의 이웃으로 오셨거든요.
그런데 인간들은 그 이웃의 것을 탐내는 겁니다.
그 십자가 지신 주의 자리에 자기가 앉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 오늘날 교회가
십자가를 자기의 병을 고치는... 

오늘도 길거리를 가는데 누가 전도지를 주더라고요. 예수 중심 교회라고.
‘말씀에 있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 가난하고 병든 자를 위한 교회.’
복음을 전혀 몰라요.

성령의 역사는 십자가로 완료되었고요.
성령 안에 들어온 자만이 모두가 다 가난한 자예요.
‘나는 가난하니까 나는 병들었으니까 주님의 치료를 받아야 되고 주님의 위로를 받아야 된다.’
이런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했거든요. 그 우상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십자가 지신 주님의 자리를 탐내기 때문에 십자가를 제거해버립니다. 교회에서.
십자가를 제거함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주님 위에 앉아서
주님을 부리는 종으로 주님을 이용해 먹을 수 있는 거예요.
그리스도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겁니다.

그런 교회는 십자가를 이야기하지 않아요. 예수님의 피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야기를 하는데 잠시 이야기를 해요. 구원 용도로만 이야기하죠.

그런데 지금 십계명에 나오는 10번째 계명이나
이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나타난 인간의 그 탐심이 어디를 지향하고 있는가를 보게 되면
어느 누구도 탐하지 않는 인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6장 10절을 제가 언급한 거예요.
이미 복음이 전파되었는데 사도바울이 하는 말이
“탐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못 받는다”라고 하는 거예요.

그 말씀을 왜 하느냐? 라고 하면
성도는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는 자이지, 나 구원받았다는 것을 자랑하는 자가 아니에요.
‘예수님께서 탐심이 많은 우리들의 죄를 다 용서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무슨 탐심을 내어도 구원받아’ 이런 자들은 100% 지옥 갑니다.
말은 맞는데 말을 맞게 하는 자들이 마귀거든요.
주님은 우리를 십자가의 피 복음을 실어 나르는 도구로 만들었어요.
그걸 증인이라 합니다.

그러려면 성도의 몸에서는 주님의 피를 자랑하는 그러한 어떤 사태가 계속해서 일어나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사도바울을 통하여서
‘탐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 말씀 앞에 성도는 죄인으로 드러나면서
십자가의 용서함을 받았기에 피를 자랑하는 거예요.
물론 탐한다고 해서 지옥 가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탐하는 자는 지옥 갑니다.
성도는 십자가의 증인인 거예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피 흘리신 주님의 자리를 탐하는 그 주님을 이용하고자 하는 저희의 악마성을
말씀을 통하여 들추어내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의 증인으로 부르셨기에 우리의 사방팔방이 탐하는 것들로만 가득 차게 하시고
주님의 피가 아니면 도무지 구원받을 수 없는 그러한 죄인임을
날마다 맞닥뜨리며 살아가게 함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