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 신명기 강해 46강 신 7:3-4 이 세상 것을 사랑하지 말라

하나님 말씀, 신명기 7장 3절에서 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신7:3~4)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아멘.

말씀을 꼼꼼히 보게 되면 앞서 나온 말씀과 조금 모순되는 말씀이 나오는 겁니다.
앞서 1, 2절에 보게 되면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너희들은 여호와께서 너희들에게 붙이시는 그들을 치게 하여서 진멸하라’
이렇게 명하셨어요.
이 가나안 땅에 있는 일곱 족속들을 진멸을 했다면,
죄악이 관영하여서 심판을 하시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전쟁의 군사로 사용하셨을 때 진멸하라고 하셨다면 다 진멸해야 되잖아요.

“불쌍히 여기지도 말고 언약을 맺지 말라” 이렇게 말씀하셨으면
그러면 당연히 그들의 아들이나 딸들을 그 족속들과
혼인시킬 이유가, 원인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불가능하잖아요.
율법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율법을 주시니까 우리는 무작정
‘그래 하나님께서 진멸하라는 전쟁에 우리를 군사로 사용하셨으니 군사로 나서겠다.’
이때야 이들이 얼마든지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라고 말을 하겠죠.

그러면 오늘 본문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들리겠습니까?
‘그 쓸데없는 율법을 왜 주십니까?’ 이거죠.
앞에 나오는 율법에는 ‘진멸하라’고 했잖아요.
진멸하면 그 땅에 있는 자들이 다 진멸당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뒤에 나오는 율법이 필요 없잖아요.

이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에게 붙여 진멸하게 하실 것이라’는 이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율법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인간이 할 일을 말씀하는 게 아닙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말씀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의 손으로,
달리 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실 일을 말씀하는 겁니다.
율법 안에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이 담겨 있는 거예요.
앞서 출애굽기 19장에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서 말씀을 주실 때
그들이 ‘명령대로 순종하겠습니다’라고 했잖아요.
그건 그들의 진심을 우리들이 부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우리 자신을 모른다라는 겁니다.

우리 자신은 율법을 위해서 사용되는 이스라엘인데
이들은 율법이 우리를 위해서 주셨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들은
‘어차피 지키지도 않을, 순종하지도 않을 신명기 말씀을 왜 주시느냐?’
이렇게 또 시비를 걸거든요.

방금 말씀드렸죠.
언약을 위하여서, 율법을 위해서
말씀을 주신 거지 이스라엘을 만드신 거고 약속의 땅을 주시는 거지
내가 지키고 안 지키고를 위하여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 왜 이들이 이방인들과 혼인을 하느냐?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그들의 딸들을 며느리로 삼느냐?
오늘 어떤 메일이 왔어요. 재혼, 그런 것에 대한 메일이 왔어요. 그리스도인의 재혼 48세에서 86세.
아예 노골적으로 욕망을 자극을 하죠. 결혼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러면서 요구는 까다로워요. 어느 교단인지, 어느 교회를 다니는지...
그건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요.
‘얼마나 돈이 많으냐? 건강하냐?’ 그걸 지금 테스트하는 건데.

그러면 사람들이 그것으로 돈을 벌잖아요.
그게 왜 돈 장사가 되느냐? 오늘 본문에 나오잖아요.
“혼인하지 말라.” 왜 혼인하겠습니까?
“딸들을 며느리로 주지 말라.” 왜 며느리로 주겠습니까?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물론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부모가 정해준 사람과 결혼했어요. 멀지 않습니다.
요즘 세대들은 뭐 그런 세대들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라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아요. 연애 결혼이라는 것이 이렇게 이 당시에도 가능했던 것 같아요. 삼손을 보면.
보고 마음에 드니까 결혼하고 싶어 하잖아요.

왜 며느리로 삼으려고 하느냐?
지금 주체가 누구냐? 하면
이 부모들이거든요. 그러니까 부모에게 이 결혼에 대한 가부권이 있는 겁니다.

부모들이 그러면 왜 며느리로 삼으려고 하고 딸을 이방 사람들에게 주려고 하느냐?
그 이유는 간단해요. 요즘 자식들이 그런다고 하잖아요. 저희 딸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마는
‘나 이 사람하고 결혼할래.’ 통보한다고 하거든요.
통보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내가 좋은데 뭐. 내가 마음에 드는데, 내가 사랑하는데...’
그 상대가 예수님을 믿든 복음을 알든 모르든 그건 하나도 안 중요합니다.

그럼 부모가 뭘 보고 결정해요? 거지 나사로를 데리고 오면 허락하겠습니까?
직장도 변변치 않은 그런 사람을 데리고 오면 허락하겠어요?
며느리 집안이 돈이 없으면 그 며느리를 며느리로 삼겠습니까?
어떤 목사님이 따님을 시집 보냈는데 목사님이 가난하게 사니까
시집 간 집이 좀 부자였던 모양이에요.
요즘은 시집과의 관계가 독특하다 하는 걸 제가 처음으로 느꼈는데
카톡으로 단체톡에 이렇게 넣어준대요. 시집에서.

그렇게 될 수 있는 이유가 뭐냐? 하면
돈이 많기 때문에 그래요. 아마 친정집이 돈이 많았으면 거꾸로 귀속됐을 겁니다.
독특한 것은 마음에 안 드니까 카톡에서 추방을 해버린 거예요.
그게 ‘갈라서라’ 그러면 아들이 알아서...
처음에는 뭐 좋아서 했겠지만 조금 살아보면 다 별 게 없거든요.

특히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방 여인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게
인간들은 익숙한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금방 싫증을 내요.
꾸준히 한 사람과 산다는 것은 별로 유쾌한 일도 아니고요. 그게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겁니다.
연세 든 사람들, 오래 산 사람들을 보면
‘내가 이 세상 법이나 예수 안 믿었으면 골백번 더 결혼했을 거라’ 그런 얘기도 하는데...
그게 인간의 본심인데.

약속의 땅에 들어가 보니까 이 이방인 여인들이라든가 이것이 매력적인 거예요. 매력적이고
더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자식을 못 이기는 겁니다.
앞서서 “말씀대로 양육하라” 했잖아요.
삼손을 보면 자식을 못 이기거든요.
물론 하나님께서는 일하는 방식이 그래요.
인간의 죄의 깊이를 깊숙이 끄집어내어서
하나님께서 놀라운 이 ‘나실인’ 그러한 어떤 말씀을 역으로 적용해서 이루어내시는 거예요.
우리들이 예상한 것과 전혀 달리.

나실인를 보면 민수기 6장에 보면 말씀대로 순종하잖아요.
그런데 삼손을 보면 그렇지 않거든요.
‘부모들은 그러면 왜 이러한 결혼에 동의하느냐?’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오늘날과 똑같습니다.
이익이 되기 때문에 그 이방 여인과 결혼시키고
이익이 되기 때문에 딸을 이방의 아들에게 넘기는 거예요. 결혼시키는 겁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손해 되는 장사를 안 하거든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말씀의 세계로 집어넣기를 원하는 거지
‘너희들이 말씀을 지켜서 구원받아라’를 말씀하시는 게 아니에요.
창조 목적 자체가 십자가 지신 어린 양을 위한 창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열왕기상 11장에 보면 솔로몬 왕이 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왕이나 일반 사람이나 마찬가지인데 1절에 보면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라고 하거든요.
뭔가 뭐 예물을 드리러도 왔을 것이고 여러 이유로 만날 일이 많잖아요.
물론 궁극적으로는 국가의 권력, 세력을 더 크게 하기 위함이고
자기 영광을 받기 위함이거든요.

이방 여인, 그 국가의 어떤 공주나 이런 사람들과
많은 결혼을 하면 할수록 자기의 힘이 강해지고 자기의 영광이 더 높아지는 겁니다.
돋보이는 거예요.
요즘 결혼식을 할 때 그 꽃길 만드는 게 2천만 원 정도 한다고 하는데
제가 그게 진짜인지 가보니까 다 조화더라고요. 조화에 향수를 다 뿌려놨더라고요. 보니까.
그거 참 충격적이었는데. 물론 생화를 하는 데도 있겠죠.
왜 그렇게 합니까? 뽐내기 위함이거든요.

여기에도 솔로몬왕 같은 경우에도 사랑은 어떻게 막을 수가 없는데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은.
그런데 이것이 무엇과 연결되어 있는가? 하면
순수한 사랑이라는 게 없어요. 모든 것이 조건과 관련돼 있죠.
얼굴이 잘생겼다 못생겼다, 키가 크다 작다, 돈이 많다...
권력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진멸하라는 자들이고 그들과 혼인하지 말라는
뒤에도 나오거든요. 하나님께서 그들과 혼인하지 말라. 결혼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거든요.
그런데 순종하지 않습니다.

이 솔로몬 왕이 순종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해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지혜가 있잖아요.
그 지혜가 어디로 몰고 가느냐? 하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다면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되잖아요.

그것도 이런 말씀을 안 보니까
우리가 자녀를 뱃속에 가졌을 때 정말 잠언서를 열심히 읽고
그래서 ‘지혜로운 아이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하는데
그 지혜의 끝판왕이 누구냐? 하면 솔로몬이에요.
물론 헛되고 헛되다가 나와야 되는데
그것은 주님이 은혜를 주셔야 되는 거고.

이 솔로몬 왕이 이 이방 여인을 사랑한 겁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이제 다윗 언약이 세워진 이후에 다윗의 아들. 다윗의 아들이 하나님의 아들이거든요.
하나님의 아들인 솔로몬 왕이 이방 여인을 사랑한 이유가 뭐냐? 하면
힘 때문이에요. 힘.

앞서도 오늘날 결혼을 이야기했지만
예수 믿는 사람들이 결혼 대상을 찾을 때 어떤 사람을 찾습니까?
신앙은 하나도 안 중요해요.
‘아휴~ 그거 고리타분하게... 요즘 세대도 아직 그런 거 따집니까?’
30년 전에는 제가 대학생 때니까 그때는 그런 얘기했어요.
서울에 중매하는 사람들이 마지막에 그래도 예수 믿는 걸 집어넣고
그전에는 뭐 의사, 판사, 그 당시에 목사는 좀 잘 나간 목사들이거든요. 서울에는.
그러한 사람들, 가진 사람들. 그다음에 이제 마지막에 예수 믿는 거 그거라도 넣었거든요.
요즘은 그런 것도 안 넣습니다. 물론 넣을 수도 있는데

고린도후서 6장 14절에 보면 사람들이 오늘날 교인들이 왜 문제가 심각하냐? 하면
이 복음을 자기 편한 대로 다 해석하기 때문에 그래요.
예수님께서 이러한 죄인들을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하고 구원했다라고 하니까
‘그러면 뭐 예수 믿고 살면 되네. 내 죄 다 용서받았으니까.’

그런데 고린도후서 6장 14절을 보면 특히 사업하는 사람들이 불쾌한 말씀이 나오죠.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이 시대에 사업을 하는 사람들 중에 이러한 것이 안 엮일 수가 있습니까?
그러니 사람들은 이 본문을 피해 가려고 해요. 죄인이 되면 되는데.
책망을 받을 마음이 없는 거예요.

그 뒤에 보면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성도와 성도 아닌 자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성도는 빛이고 성도 아닌 자는, 복음을 모르는 자는 빛이 아니거든요.
그러면 나름대로 사람들이 핑계를 대면서 ‘그러면 어떻게 복음을 전합니까?’ 지금 그 얘기가 아니라
완전히 멍에를 같이 매는 거거든요. 소 멍에 있잖아요.
그러면 이 두 사람이 멍에를, 우리 어깨 동무하고 삼각 달리기하잖아요.
그런 식이라는 거예요.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요즘 이런 것들 다 무시하잖아요. 이게 뭐가 중요하냐고.
아마 목사들이, 대형교회 목사들이 이 본문을 갖고 설교를 해버리면 교회 안 올 겁니다.
왜냐하면 사업하는 사람들이 다 이 세계 속에 살거든요.
이 세계 속에 살면서 어떻게 삽니까?
잘 지내야 되잖아요.

그러면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율법대로 살아라’는 말씀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주님께서는 성도를 통해서 십자가를 증거하라고 이 세상 가운데 살게 하신다.
성도는 이 세상 밖에 사는 게 아니에요. 경계해야 되는 자들이 있거든요. 경계해야 할 자들이 있는데
그들 외에는 함께 가야 되는 자들이 있어요. 같이 가야 되는데
주님께서는 이 세상 속에 우리를 살게 하시면서 주님의 증인.
십자가의 증인으로 만들기 위한 세상이라는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패하고 그랬으니까 예수님이 십자가로 다 이루셨으니까, 죄 용서하셨으니까
‘이제 오늘날 우리와는 별개라’
똑같은 이야기, 더 심각한 이야기를 해요.
이때는 그래도 민족이라는 것이 정해져 있잖아요.
그런데 오늘날은 예수 믿는 사람을 어떻게 찾습니까?

물론 요즘 그런 집단들은 많죠.
박태선이나 이런 자들 신앙촌 만들어가지고 이 말씀대로 지키려고 하는... 요것도 악마적이에요.
저기 어디입니까? 김기동입니까? 구로에 있는 그 귀신 쫓아내는 그 집단.
그것 같은 경우에는 자신들이 금고 비슷한 걸 만들어서
돈을 엄청나게 저리로 빌려줬대요. 교인 끌어모으기 위해서.
거기에 한번 목매이면 끝나요. 돈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왜 사람들이 대형 교회를 갑니까?
거기에 가면 사업하기도 좋고요. 돈벌이가 수월해요. 특히 오늘날 시대는.
대형 교회에 가서 조금만, 담임 목사가 광고 한 번만 해버리면 몇 명이 듣습니까?
5천 명이 듣고, 10만 명이 듣고...

사람들이 왜 그런 데 가겠어요?
먹고 살 길이 생기니까 그런 겁니다.
물론 그런 쪽은 또 자기들 나름대로 이 말씀대로 지킨다고 우리 성도들끼리 이렇게 사업도 하고...
그런 식으로 하자고 주장할지도 모르겠지만
복음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겁니다.

성경은 지금 성도를 통하여서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는 현장으로 만들었거든요. 이 육체를 통하여서.
근데 그들은 유대인들이 실패했다라고 생각하잖아요.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실패한 게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 하는 행위들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행위입니다.

그러니 그런 교회에서는 십자가 피를 이야기할 수가 없어요.
십자가를 전하게 되면요. 모든 인간을 부정하게 돼요.
무엇을 하더라도 죄인이 되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시대에 사는 저희들을 부르셔서
이 세상 것을 사랑치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세상 끝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를 이 세상 속에 두셨고,
그런 세상 속에서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증거하고 자랑하기에, 그것을 앞장세우기에
멸시받고 조롱받는 그러한 주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