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8 신명기 52강 신 7:25-26 탐나는 신상들

하나님 말씀, 신명기 7장 25절에서 26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7:25~26)
“너는 그들의 조각한 신상들을 불사르고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지 말며 취하지 말라 두렵건대 네가 그것으로 인하여 올무에 들까 하노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가증히 여기시는 것임이니라 너는 가증한 것을 네 집에 들이지 말라 너도 그와 같이 진멸 당할 것이 될까 하노라 너는 그것을 극히 꺼리며 심히 미워하라 그것은 진멸 당할 것임이니라”아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신상들을 불사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을 주실 때, 여리고성을 무너뜨리실 때
하나님이 친히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들의 신상들을 보지 못하게 완벽하게 제거해버리면 얼마나 좋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말씀이 참 오묘해요.
그들의 신상을 불사르는 일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시키는 겁니다.
여호와의 군대가 할 일이죠.

그런데 불사르려면 그것을 봐야 되잖아요. 눈으로 보게 되죠.
눈으로 보게 되면 그 25절 하반절에 보면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지 말며 취하지 말라”
탐이 난다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탐내지 말고 그것들을 취하지 말라” 이렇게 명하시죠.
그 이유는? “그것으로 인하여서 그것이 올무가 되어서 너희들도 진멸당할까 염려하기 때문이라”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신상들에 대해서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신다라는 거예요.
‘가증히 여긴다’라는 거는 ‘구역질 난다’라는 겁니다.
우리가 어떨 때 구역질이 납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신상들에 대해서 구역질 난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이 조각한 신상들에 입힌 금과 은을 보게 되면 구역질이 날까요?
안 나요. 탐이 나죠. 그걸 취하고 싶습니다.
그 뒤에 보면 “네 집에 들이지 말라” 이렇게 말씀하거든요.
집안 구석에 들여서 고이고이 간직하고 싶은 거예요.

여러분들도 이렇게 그 우상들을 보게 되면 여러 종류의 우상들이 있지만 화려한 우상들이 있잖아요.
절간에 가면 금을 입혔는지 도금을 했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왜 그런 것들을 그렇게 귀하게 값비싸게 만드느냐?
마음속의 탐심 때문입니다.
이 신상들이 자기가 원하는 바를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가나안 땅 사람들은 신상들에게 금과 은을 입혀서 그들에게 절하여서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에게 복을 내려달라고 비는 겁니다.

가나안 땅의 진멸 이유는 죄악이 관영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면 우리들 생각에는 죄악이 관영하다면 반드시 진멸을 당해야 되잖아요.
죄악의 관영한 그 내용을 들여다보게 되면 ‘우상숭배라’ 이렇게 규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맞아요. 이스라엘도 멸망당한 이유가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순종하지 않죠.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언약의 하나님은요. 너무나 일방적이에요. 인간의 손에 안 잡힙니다.
우리들 생각에는 말씀대로 살면 복을 받고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저주받는다라고 하니까
살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지만,
일차적으로는 이들의 환경 자체가 말씀으로 살 수 있는 환경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곳에 이 금신상 은신상을 섬기는 자들이 너무나 잘 사는 겁니다.

마치 그런 거죠.
로또를 구입해서 로또 맞은 사람이 옆에 있으면 너도 나도 로또를 구입하려고 하잖아요.
주식해서 돈 벌었다 하면 너도 나도 주식하고
영끌해서 아파트를 사서 돈 벌었다 하면 거기에 투자를 하고
요즘은 코인이 대세잖아요.
지하철 타고 다녀보면 연세 든 분들이 여기에 투자해라 돈 넣어라 혹하거든요.
벌었다는 사람이 주변에 가득하니까.
한 사람이 벌면 수없는 사람들이 돈을 잃게 돼 있는데

이 약속의 땅에 있는 이들이, 심판받아야 될 이들이 섬기는 그 우상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탐이 나고
집 안으로 고히 모셔들여서 복을 받고 싶은 그 욕망을 자극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가증한 것을, 구역질 나는 것을 들이지 말라 극히 꺼리며 심히 미워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들도 진멸당할까 염려한다 걱정이 된다”이런 말씀을 하시거든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느냐? 라는 거예요.
불가능합니다.

창세기 19장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를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실 때 그곳에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살고 있었죠.
그곳에는 롯의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천사들이 가서 속히 너에게 속한 자들을 이 성 밖으로 이끌어내라고 이렇게 지시를 내립니다.
그런데 이 롯이 머뭇 머뭇거려요.

먼저는 사위들에게 말을 하니까 농담으로 여기죠.
왜 농담으로 여깁니까? 그럴 리 없다라는 거예요.
오늘날로 치면 주님이 다시 오셔서 세상을 불로써 심판하실 일이 없다라는 겁니다.

그럴 일이 없으니까 그러면 어디에 목을 매겠어요?
이 땅의 것에 목을 매겠죠.
더 많은 돈을 벌어야 되고 더 좋은 집을 구입해야 되니까 끝없이 그 돈의 노예가 되는 거예요.
농담으로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복음을 전해도 미쳤다고 하잖아요.
사람들에게 좋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지금까지 그 롯이 나름대로 아브라함과의 어떤 그 종들의 다툼 속에서 좋은 땅, 비옥한 땅을 택해서
이곳에 와서 살아와서 그 재산을 형성하고 어쨌든 이웃과의 관계가 형성돼 있고
자기의 터전이 마련된 상태고 사위들도 마찬가지죠.

롯이 지체하니까 천사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둡니다.
강제로 끌어내는 거예요. 강제가 아니면 구원이 안 돼요.
성도의 구원은 강제 구원이거든요.

문제는 이렇게 끌어내면서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했는데 롯의 아내가 26절에 보면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왜 뒤를 돌아보겠습니까? 그곳이 자신의 전 인생이 담겨 있잖아요.
그걸 누가 포기할 수 있겠어요? 탐이 나는 겁니다. 그곳이.
지금 빠져나가는 거잖아요. 심판은 당해봐야 아는 거고.
불이 내릴 때도 심판당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또 아까운 거예요. 그게 인간의 마음이에요.

사사기 17장을 보면 미가 집안에 하지 말라는 것만 딱 하는 그러한 사태가 벌어지는데,
4절부터 보면
“미가가 그 은을 어미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미가 그 은 이백을 취하여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이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또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제사장을 삼았더라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율법은 있습니다. 율법을 주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고 여호와 하나님이 왕이시잖아요.
발람이 왕이 그들 가운데 있다라고 했거든요. 이스라엘 가운데.
왕의 말을 안 듣습니다.

그러면서 이 신명기 7장에서 말씀하시는 이 명령을 듣지 않죠.
듣지 않는 이유가 떼 부자가 되었거든요.
우상을 집 안에 들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신당을 집 안에 만들어버립니다.
그러면서 집 안에 에봇을 입은 대제사장을 세웁니다.
하나님이 주신 대제사장 이 제도를 집안으로 끌고 와서 우상으로 만들어버린 거죠.
자기 집안에 복을 주는 우상.
이런 방식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소견에 옳은 대로 했고요.
부자가 되는 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예요.

오늘날 교인들을 봐도 마찬가지잖아요.
내가 잘 살 수 있고 부자가 된다면 어떤 신도 다 믿을 수 있는 자세를 갖고 있어요.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이제 이후에 왕정 시대를 지나면서
왕이 앞장서서 우상을 섬기게 되고 심지어는 성전 안을 우상으로 도배를 해버립니다.

왜 그렇게 도배를 하느냐? 라고 할 때는 복 받고 싶어서 미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하고 남 유다도 멸망당했습니다.
자, 이런 상황이 되면 남은 자 유대인들은 어떤 신앙을 갖겠습니까?

오늘 어떤 목사님이 설교를 이렇게 올렸는데 보니까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한 이유가 동성연애 때문이라는 거예요.
또 어떤 목사는 유명한 목사인데 ‘동성연애를 죄로 규정하지 못하겠다.’ 이렇게 말을 해요.
죄 아닌 게 없는데 무슨...
십자가가 밝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성의 죄의 관영으로 인한 심판은 동성연애의 문제가 아니라
그 내용과 함께 무엇이 빠졌습니까? 롯이 구원을 받았잖아요.
그러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이유는 언약이 없기 때문에 그래요.
다르게 표현하면 언약을 위한 심판이에요.
그들이 특별히 죄를 범해서 심판을 받는 게 아니라
그런 식이라면 이스라엘도 애시당초 멸망당해야 되잖아요.
언약을 위해서 계속해서 살려두는 겁니다.

문제는 이 마태복음 9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9절에서 13절을 보면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왜 충격적이냐? 하면 지금 신명기 말씀에 의하면 우상을 섬기지 말라 했잖아요.
그러면 죄인들은 어떤 부류에 속하는 겁니까?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잖아요. 율법을 배반한 자들이거든요.
율법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들과 함께 잡수시니까 바리새인들이 시비를 거는 거예요.

바리새인들은 어떤 자들인가? 하면
이 신명기 7장에 나오는 말씀처럼 우상을 섬기지 않아요.
우상은 불살라버립니다.

사도 바울이 주님을 만나기 전에 예수라는 우상을 섬기는 자를 잡아 족치잖아요.
이들은 우상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그들이 예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볼 때 율법의 위반자로밖에 보이지 않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건강한 자에게는 의인이 쓸데 없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신명기 말씀에 근거하면 이 율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들은 탐내는 자로서, 우상숭배자로서
어느 누구도 진멸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는 식으로 예수님이 해석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우리는 우상을 섬기지 않기 때문에
진멸당할 대상이 아니야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이들은 호세야 말씀을 이해를 못하는 거예요.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이 의미가 뭔가? 하면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는 겁니다.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앞에서는 모두가 다 죄인이 되어야 돼요.

신명기 말씀이 어려운 이유가 예수님의 해석 자체가 우리들에게는 납득이 안 되기 때문에 그래요.
왜냐하면 신명기를 이런 식으로 읽는 겁니다.
앞서서 사사기 17장에서 이들이 우상을 숭배했잖아요.
집안에 우상을 만들었잖아요. 신당까지 만들었잖아요.

그렇다면 이들이 그걸로 인해서 심판을 받았으니까
그다음 나오는 답이 무엇이냐? 하면
‘우상을 섬기지 말아야 된다. 집안에 우상을 두지 말아야 된다.’ 이게 해답이에요.

그런데 그런 자들이 예수님께 시비를 걸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거예요.
말씀은요. 죄 아래 가두기 위함인데,
말씀이 어떻게 죄 아래 가두느냐? 하면 두 가지 방식이에요.
하나는 말씀의 위반자로 만들고요. 지금 위반자들이잖아요. 사사기 17장에 보면.

또 하나는요. 역시 위반자를 만드는데 어떤 위반자를 만드느냐? 하면
우상을 섬기지 않고 말씀대로 여호와만 섬기는 자로서의 위반자가 되는 거예요.
이 두 요소가 동시에 있는 겁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했을 때
인간으로부터 나오는 어떤 방식으로도 다 죄라는 겁니다.
진멸당할 대상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이걸 어떻게 알 수 있느냐?
주님이 찾아오셔야 돼요.
성령을 받지 않으면 자기가 진멸의 대상이란 걸 몰라요.
성령을 받게 되면 자기가 하는 모든 일들이 이 우상숭배자임을 드러내는 삶의 영역이요.
행위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성도는 십자가만 자랑해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를 찾아오셨기에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이 우상숭배에 불과하며
철저하게 주님의 원수로 행하는 모든 행위임을 밝히 알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십자가만 자랑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만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