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 신명기 강해 59강 신 9:6-21 목이 곧은 백성과 죄인 중의 우두머리

하나님 말씀, 신명기 9장 6절에서 2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신9:6~21)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의로움을 인함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 호렙산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 그 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야를 산에 거하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내게 주셨나니 그 판의 글은 하나님이 친수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사십 주야가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돌판 곧 언약의 두 돌판을 주시고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내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고 너로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는 불이 붙었고 언약의 두 돌판은 내 손에 있었느니라 내가 본즉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서 급속히 여호와의 명하신 도를 떠났기로 내가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에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었노라 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사십 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케 하여 크게 죄를 얻었음이라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 하였었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 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그 때에도 아론을 위하여 기도하고 너희의 죄 곧 너희의 만든 송아지를 취하여 불살라 찧고 티끌 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렸었느니라”아멘.

약속의 땅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들어갔을 때
이들이 ‘자신의 의로움으로 인하여 이 아름다운 땅을 얻었다.’ 그러한 말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분명히 말씀하시죠. 그들이 의로워서 약속의 땅에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그들은 어떤 자들인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들은 목이 곧은 백성이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약속의 땅에 이미 들어갔어요.
들어갔다면 그들에 대해서 평가를 내리실 때 좀 달리 평가를 내리셔야 하지 않을까요?
‘40년 광야길은 목이 곧은 백성이었다치더라도 약속의 땅에 들어갔다면 그들은 더 이상 목이 곧은 백성이 아니요. 그들은 심판받은 이 가나안 땅 이방 민족들과는 다른, 조금의 차이가 나는 의로움이 있다라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만도 하지 않느냐?’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라는 겁니다.
사람들이, 첫째 아담 안에 있는 사람들이 성경을 보면 화가 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거예요.
인간은 진화를 원하잖아요. 진보를 원하고.
세월이 흐르면, 시간이 흐르면 인간이 되든지,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광야길을 지나왔다면 철이 좀 들어야 되는데
40년 광야길을 지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철이 들지 않는다 라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지금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의로움을 인함이 아니니라”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이들은 자신들이 생각하기를 ‘자신들의 의로움으로 인하여서 이 아름다운 땅을 얻었다’라고
생각한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미리 이들이 얼마나 목이 곧은 백성이었느냐?
그러면 목이 곧은 백성은 어떠해야 되는가? 거기에 대한 내용이
모세를 통하여서 이 호렙산에서 두 돌판을 받는 사건과
황금 송아지를 만든 사건과
그리고 다시 모세가 산에 올라가서 여호와께 기도한 사건을 여기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한번 보겠습니다.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
늘 거역했다라는 거예요. 항상 우상숭배를 했다는 겁니다.
4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순간도 빠지지 않고.

인간들은 할 말이 많죠.
‘오늘날 모든 인간들은 한순간도 빠지지 않고 십자가 지신 주님을 거역한다.’ 이렇게 말하면
누가 가장 화를 내겠습니까?
복음을 아는 나, 십자가의 피를 믿는 나,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나, 그들이 가장 화를 내겠죠.

“호렙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
여기에서 나오죠.
여호와를 격노케 했기 때문에,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서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너희들을 멸하려 했다라는 거예요.

왜 멸하려 했느냐?
그전에 모세가 산에 올라가서 두 돌판을 받아오려고 하죠. 9절입니다.
“그 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야를 산에 거하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내게 주셨나니 그 판의 글은 하나님이 친수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이 말씀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수, 친히 자신의 손으로 기록한 돌판을 모세에게 주신 거예요.
여기에 모세가 40일 동안 올라가서 사십 주야를
산에 거하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했다라고 하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앞서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잖아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
지금 말씀으로 사는 것을 모세가 미리 보여주는 겁니다.
그래서 사십 주야를 떡과 물도 마시지 않고 산에 있었다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두 돌판에 여호와께서 친수로 기록하신 것을 받아서 내려오는데
그 내려오는 그 장소가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
이 불 붙는 산입니다. 심판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거예요.
여호와는 ‘분 내시는 하나님’이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거든요.
왜 그러냐? 라고 하면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그래요.

11절에 “사십 주야가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돌판 곧 언약의 두 돌판을 주시고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내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이 불붙는 산에서 말씀을, 율법을 말씀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들이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서 우상으로 섬기는 거예요.
스스로 부패했다는 겁니다.
송아지를 만들어놓고 ‘이 송아지가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낸 여호와라’ 이렇게 말하죠.

13절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 목이 곧은 백성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진멸해야 됩니다. 여호와께서 친히 진멸해야 돼요.
불붙는 산에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말씀에 위배된 자는 불심판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불을 던지러 오셨고요. 최종적으로는 온 세상을, 온 우주를 불살라버립니다.

14절.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고 너로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신 거예요.
이스라엘은 누굽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죠.
하나님의 아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멸하시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모세를 통하여서 강대한 나라를 만들겠다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의중이 드러나는 겁니다.

의중이 드러나면서 모세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밝혀주시는데
모세가 이렇게 말하죠. 15절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는 불이 붙었고, 언약의 두 돌판은 내 손에 있었느니라”
‘산에는 불이 붙었다’는 말을 하는 이유가 이 돌판 자체는 불을 갖고 내려오는 거예요.
이 하나님께서 친수로 기록하신 이 말씀을 위반하는 자는 불살라 버린다는 거죠.

16절“내가 본즉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서 급속히 여호와의 명하신 도를 떠났기로 내가 그 두 돌판을 내 손에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었노라”
 깨뜨려버렸어요. 야~ 모세 대단합니다. 하나님이 친수로 기록하신 말씀,
그것도 불붙는 산에서 주신 그 돌판을 자기 손으로 깨뜨려버린 거예요.
이것은 모세가 자신이 죽겠다라는 겁니다.
자신이 희생물이 되겠다라는 거예요.

만일에 이대로 내려간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심판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물론 돌판이 깨어졌다고 해서 그들이 여호와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심판은 심판대로 행하면서
그 속에서 또 주께서 살리시는 자들이 또 살아남게 되는데.

18절 “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사십 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케 하여 크게 죄를 얻었음이니라.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였었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앞서 사십 주야의 금식,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두 번째 금식과 이 40주야에 떡을 먹지 않았고, 물도 마시지 않는 금식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죽음이에요.
예수님의 죽으심을 미리 앞당겨 보여주는 겁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그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다”라는 겁니다.

심지어는 여호와께서 아론에게도 진노하셔서 그를 멸하려 하셨다라는 거예요.
아론이 누굽니까? 대제사장이죠. 대제사장이 없으면 어떻게 됩니까?
이스라엘은 살길이 없는 거예요.
대제사장조차도 멸하시겠다라는 거예요.

여기에 대해 모세가 기도하여서 아론을 용서받게 하고 구원을 얻게 한 거예요.
이것은 대제사장 아론도 한시적이라는 겁니다.
모세가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 거예요.

실상은 이들이 목이 곧은 백성이기 때문에
불붙는 산에서 내려온 그 하나님의 친수로 기록하신 그 율법에, 돌판에 의해서 불살라져야 됩니다.
그것을 달리 보여주는 게 21절이죠.
“너희의 죄 곧 너희의 만든 송아지를 취하여 불살라 찧고 티끌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렸었느니라”
불살라 찧고 티끌같이 가늘게 갈아버리는 거예요.
이게 이제 약속의 땅을 차지할 때 진멸 전쟁인데요.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었던 그 이유가 그들의 의로움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들은 목이 곧은 백성이에요.
40년이 지나서 진멸당한 그 세대 이후의 세대라 할지라도
그들은 목이 곧은 백성에서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라는 사실입니다.

아마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다 부정할 거예요.
교회 다니는 사람들,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 부정할 겁니다.
‘어떻게 한 발자국도 못 나가느냐?’

그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세요.
가나안 땅 전쟁을 할 때 언약궤를 앞장세웠잖아요.
그런데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진멸합니까?
그들이 강하니까 두려우니까 힘이 세니까 진멸 못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이 곧은 백성에게 약속의 땅을 주셨다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자기의 의로움으로 이 땅을, 이 아름다운 땅을 얻었다’라고 말하면 안 되는 겁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너희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도 끝까지 목이 곧은 백성이어야 한다는 거예요.
이 말씀이 진짜 이 어려운 말씀인데

무슨 말인가? 하면
‘나의 의로움으로 인하여서 이 아름다운 땅에 들어왔다’라는 자체가 목이 곧은 거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이라는 겁니다.
그걸 인정하라는 거예요.
인정을 하게 되면
나는 나의 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들어왔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우리는 이게 나름대로 논리를 갖고 있고 합리적 사고를 갖고 있기 때문에
‘목이 곧은 백성이니까 그래, 계속해서 목이 곧은 백성을 견지(堅持)하자. 그래 그러면 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그거야.’
그래서 목이 곧은 행세를 하는 거예요.
‘내 의로움으로 내가 이 땅에 들어왔다.’
사람들이 복음을 너무 오해를 해요.
그렇게 까불면 심판해버립니다.

디모데전서 1장 15절에서 16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을 구원하려고.
사도바울이 이 디모데 후서를 쓸 시점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이후 한 30년이 넘었어요. 벌써.
그때 이 편지를 썼는데 예수님께서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임하셨다라는 거예요.

그 임하신 사건이 계속해서 현재형이냐?
아니면 그때 임했는데,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임했는데
죄인을 구원한 이후에 구원받은 자들은 더 이상 죄인이 아니냐? 이 싸움이거든요.
구약을 봐도 그 사람과 똑같아요.
왜냐면 방금 구약을 보는 안목 자체가 그리스도의 영을 통해서 봐야 되거든요.

그리스도의 영을 빼버리면 어떻게 자꾸 보느냐? 하면
‘우리가 목이 곧으면 안 됩니다. 목이 곧은 백성이 되면 안 됩니다.’
목이 곧은 백성이 안 되면 어떤 백성이 되어야 돼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백성이 되어야 됩니다.’
그러면 뭘 얻고자 하느냐?
‘영생을 얻고 이 땅에서 복을 받고자 한다’라는 논리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논리고 유대인의 논리고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의 논리예요.

예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신 거예요.
이 말씀도 사람들이 오해를 해요.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구나.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으니까 죄인인 나를 구원하기 위해 오셨구나.’

그 ‘죄인’ 자체가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한 죄인인데,
오늘날 인간들은,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으니까 예수 믿으면 구원이 됩니다.’
예수님이 자기 장난감이에요. 심심하면 갖고 노는.
자기 슬플 때 갖고 놀고 어려울 때 갖고 놀고, 괴로울 때 갖고 놀고 기쁠 때 찾아오고...
그저께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복음도 모르는 사람인데
‘부활절 잘 지내셨습니까?’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이 ‘괴수니라’라는 이 표현은 헬라어 성경을 보면 현재 능동태입니다.
사도 바울이 벌써 수십 년 전에 주님을 만났잖아요.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났다면
그 예수님을 만난 그는 지금 죄인 중에 우두머리입니까? 아닙니까? 아니어야 하잖아요.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잖아요.
그렇다면 그가 죄인 중에 우두머리입니까? 아닙니까?
사도바울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기 때문에 죄인 중에 우두머리예요.

제가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왔는데 여기에 보니까 큰 갈릴리 교회가 있는데
거기에 보면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사는 교회’ 얼마나 멋진 말인지.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사는 성도들이라면 죄인 중에 우두머리라고 자랑해야 돼요.
이렇게 말하면 또 ‘나는 죄인 중에 우두머리입니다.’ 또 이걸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앞서 제가 말씀드렸죠.
‘나는 목이 곧은 백성이다’ 라는 그 말씀을 자기 중심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고
말씀 중심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죠.

그러면 말씀 중심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말씀에 의해서 그 말씀에 휘말려서 말씀에 해석당하는 인물이 돼요.
그런데 성령이 없는 사람은 말씀에 해석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말씀을 해석을 하고 적용을 하는 겁니다.

“죄인 중에 괴수라”는 거예요.
죄인 중에 괴수라는 것을 어떻게 증거하느냐? 하면
복음밖에 안 전해요. 피 복음밖에 안 전합니다.

복음의 특징은 뭐냐? 하면
사도바울이 자기가 죄인 중에 괴수라고 하면요.
죄인 중에 괴수라고 인정하는 자가 전하는 그 복음을 듣는 그 당사자들에 대해서
어떻게 규정하겠습니까?
구약으로, 다시 오늘 신명기 9장에 보면 목이 곧은 백성에서 한 걸음도 못 나간 거예요.
오히려 목이 곧은 백성,
불살라 제대로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져야 할 그러한 죄인 중에 괴수임을 드러내는 겁니다.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하면서 자기 자신은 계속해서
죄인 중에 우두머리로 점점점점 죄의 깊이가 깊어지는 사태로 빠져드는 거예요.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 하면
그리스도 예수 중심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리스도 예수 중심이기 때문에.
나 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복음을 내가 알고 내가 예수님을 믿으면 나 중심에서 못 벗어나잖아요. 못 벗어납니다.
그런데 성령께서는 이 나 중심에서 그리스도 예수 중심으로 바꿔버려요.
바꾸는 능력이 성령의 능력이에요.

그 바꾸어질 때 사도바울처럼 복음에 의해서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고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는 것보다 더 기쁜 소식이 없어요.
자유입니다. 자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죄인을 구하려고 세상에 임하셨다”고 했잖아요.
자유인은 어떻습니까?
남이 나에게 뭐라고 이야기하든 어떤 태도를 가지든 어떤 욕을 하든 자유인이에요.
왜? 십자가 중심이기 때문에 그래요.

사람들은 주님의 죽으심 중심이 아니라 나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는 겁니다.
잃어버리면 되는데 나를 고수하려고 해요. 가정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속한 사회 집단도 마찬가지고 교회 집단도 마찬가지고요.

요즘 지금 투표하잖아요. 제가 길거리 다니면서 빨간 옷 입은 사람, 파란 옷인지 입은 사람
‘안녕하십니까?’ 얼마나 공손한지 속이 다 보입니다.
뭐 빨간 옷을 입었든 파란 옷을 입었든 제가 ‘수고 많습니다.’ 제가 또 화답을 해주거든요.

누구 중심이에요? 나 중심이에요. 자기 중심입니다.
자기 중심이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을 자기 중심으로 해석을 하는 겁니다.
유대교가 자기 중심이었거든요. 그러니 십자가 자체가 자기 중심인 겁니다.

어린 양의 피가 있다면 모든 것을 잃어도 좋은 거예요.
잃어도 좋다하니까 ‘거지 되라’ 이런 얘기가 아니라
십자가로 말미암아 감사하는 거예요.

우리가 목이 곧은 백성,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는 것은 복음의 역사뿐이에요.
내가 스스로 고민해서, 혼자 깊숙이 묵상해서 죄인 되는 게 아니고 말씀의 역사예요.
그래서 히브리서에서는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라는 겁니다.
날마다 모이면 이게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요.
사람과 안 만나면요. 죄인 중에 괴수로 안 드러나요.

왜 안 드러나냐? 하면 혼자 있으면 혼자 모든 게 다 정리가 돼요.
근데 사람들 만나보세요. 판판이 다 깨집니다. 우리들도 그렇잖아요.
평소에 살아가다가 명절이나 이럴 때 사람들을 만나거나
아니면 이런 투표를 할 때 사람들을 만날 때 어떻습니까? 무엇 때문에 열받습니까?
내가 지지하는 정당,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열받잖아요.
물론 복음을 이렇게 듣는 성도들은 열받을 일이 없으시겠지만.

사도 바울이 어떻게 죄인 중에 우두머리가 되는가? 하면요.
철저하게 성령을 따라서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그래요.
성도들을 만나고 주님이 붙여주신 자들을 만나면서 그 속에는 또 어떤 자들이 발생합니까?
바울을 대적하는 자들, 대적하는 자들도 있고 지지하는 자들도 있고.
말년에는 다 떠나가죠.

그렇게 떠나가니까 주님이 뭘 만드는가? 하면
죄인 중에 괴수로 만들어서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자.
처음 주님께서 “죄인을 부르러 세상에 임하셨다”
이 죄인의 주가 되신 주님을 증거하기 위한 사도 바울임을 분명하게 하시는 겁니다.
그게 이스라엘입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이미 오늘 신명기 9장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날려버리죠.
날려버리고 모세를 통해서 새로운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셨잖아요.
이스라엘을 날려버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새 이스라엘을 만드신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을 진멸시키시고 불살라버리시고
예수님의 피로 새로운 이스라엘을 만드셔서
그들을 죄인 중의 괴수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하기 위한
주님의 증인으로 만들어 주심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는 말씀의 세계로,
세상 안에서 빛으로 살아가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