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5 신명기 강해 60강 신 9:22-24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나님 말씀, 신명기 9장 22절에서 2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신9:22~24)
“너희가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느니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게 하실 때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얻으라 하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믿지 아니하고 그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오므로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였느니라”아멘.

여호와 하나님의 판단은 너무 심하다 이렇게 말할 수 있죠.
이스라엘을 알던 날부터 지금까지 항상 여호와를 거역했다라는 겁니다.
이 말씀을 하시기 위해서 오늘 4곳의 지명을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중에 하나가 다베라, 그다음, 맛사, 기브롯 핫다아와, 그리고 가데스 바네아합니다.

이 다베라는 어디에 나오느냐? 하면
민수기 11장에 나옵니다. 민수기 11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11장 1절에서 3절을 보게 되면
이 시점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온 지 1년이 지난 시점이에요. 1년이 조금 더 지났습니다.
호렙산 아래에서 성막을 만들고 출발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그 시기인데,

“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로 그들 중에 붙어서 진 끝을 사르게 하시매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그곳 이름을 다베라라 칭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연고였더라”
‘다베라’라는 곳의 이름의 뜻이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었다’라는 지명입니다.
이름은 사건을 담고 있죠.

성막을 중심으로 행진하던 그들 중에 진 끝에 있는 자들의 원망, 그들을 불사른 겁니다.
앞서 신명기 9장에서 모세가 두 돌판을 갖고 내려오는 그 장면을 말하면서
불붙는 산을 계속해서 강조를 했습니다.
사람들 눈에는 돌판밖에 안 보이죠. 불붙는 산은 안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다베라에서의 사건을 보게 되면 돌판이 그냥 돌판이 아니었고,
이 율법을 위반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불로써 심판하는 그러한 돌판임을 여기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사건이 바로 다베라 사건,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다베라’라는 지명을 언급하고 있고요.

두 번째 지명은 맛사입니다.
출애굽기 17장을 보겠습니다.
출애굽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나가 내린 이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1절부터 보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가로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거기서 백성이 물에 갈하매 그들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얼마 아니면 내게 돌질하겠나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내가 거기서 호렙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곳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라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닌가 하였음이더라”

여호와와 다투었고,
여호와를 시험하여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니 계신가 하였던 그 장소가 맛사입니다.
이 맛사 사건은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홍해를 건너고 만나를 먹은 이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다음 나오는 지명이 기브롯 핫다아와입니다.
그것은 다시 민수기 11장으로 가야 돼요. 11장 4절부터 35절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11장 5절부터 나온 사건은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었어요.
잡족들이죠. 애굽에서 나올 때 그들도 이 기회에 애굽을 떠나고 싶다. 애굽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어린 양을 잡아서 문설주에 발라서 장자는 살아나고 함께 출애굽한 자들인데

탐욕을 뿜었어요. 그들이 뭘 요구하느냐? 하면
1년 정도 지났으니까 먹을 것이 다양하지 않은 거예요.
이들의 그 말은 우리의 체력, 이 몸이 쇠약해졌다라는 거예요.
맨날 만나만 먹으니까 얼마나 짜증이 나겠습니까?
다양한 음식들을 먹고 싶다.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 건강식이죠.
이 일로 인하여서 이제 70인에게 하나님의 신이 임하고
여호수아의 질투로 인하여서
모세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선지자 되기를 원한다’라고 말하면서 예언을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메추라기를 주셨어요.

메추라기를 주셨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셔서 큰 재앙으로 그들을 죽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34절을 보면
“그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칭하였으니 탐욕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이 ‘기브롯 핫다아와’라는 뜻이 ‘탐욕을 낸 백성을 거기에 장사했다’라는 거예요.
문자적으로 보면 ‘탐욕의 무덤’
이 사건은 첫 번째 언급한 그 다베라 사건에 이어서 나오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나오는 지명이 이 가데스 바네아입니다.
그것은 이제 13장에 나오는 사건이거든요. 순서가 이렇게 앞뒤로 나와 있죠.
처음에는 민수기 11장, 그다음 출애굽기 17장, 다시 민수기 11장, 그다음 민수기 13장,
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순서를 뒤섞은 이유는
순서라는 것은 하나도 안 중요해요. 우리들 입장에서는 순서가 중요하죠.
왜? 그 순서라는 것은 시간의 흐름이고
시간이 흘러가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뭔가 변화가 되어진다. 흔히 말하는 성화가 되어진다,
이러한 논리를 인간들이 펴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모세는 왜 이 순서를 뒤죽박죽 했느냐?
그것은 간단합니다. 뒤죽박죽 하든 순서대로 하든
이들은 분명한 것은 항상 여호와를 거역했다라는 그 사건들의 묶음이라는 거예요.

가데스 바네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데스 바네아를 떠나게 되면 곧장 어디로 들어갈 수 있어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거든요.
들어갈 수 있는데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합니다.
그냥 가데스 바네아에서 올라가서 땅을 얻으라 하면
믿음으로 화답하면 되는데 이들은 믿음으로 화답하지 않아요.

우리 같으면 ‘믿고 가죠.’
나중에 믿고 가거든요. 대패하잖아요. 대파당한 겁니다.
자기들이 믿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올라가서 탐욕을 부린 거예요.

이스라엘 자손들은 한 번도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한 적이 없다라는 거예요. 이렇게 말하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께 순종하는 그러한 모습이 있지 않느냐?’
이렇게 우리들이 생각할 수 있는데

모세가 손을 올리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잖아요.
이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모세가 손을 올리면 이깁니다’ 이런 의미를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는데 긍정적인 게 아니라
‘너희들은 항상 악하다’ ‘이 전쟁을 결코 이길 수 없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전쟁이
아말렉과의 전쟁이에요.

이렇게 되면 가데스 바네아에서 그들이 믿음으로 그 땅을 들어가지 않았다라는 것은
그 믿음은 무엇을 담고 있어야 돼요? 믿음이 있다면.
자기들은 악하다, 지금 신명기에서 말씀하잖아요. ‘너희의 의로움과 너희의 정직함으로 이 땅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담고 있어야 되는 거예요.

출애굽기 17장 15절 16절을 보면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여호와 닛시’는 ‘여호와의 깃발’이죠.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잖아요.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나는 이스라엘이고 나의 대적은 다 아멜렉이니까
여호와의 닛시, ‘여호와께서 대대로 싸우실 것이다’ 얼마나 좋아해요?
그런데 이 의미 속에는 무엇이 담겨 있느냐? 하면
우리는 항상 여호와를 대적했고.

대적한 우리들이 먼저 어떻게 당합니까?
아말렉과 대대로 싸우는데 먼저 누구부터 진멸해 버립니까? 이스라엘을 먼저 진멸해버려요.
하나님께서 아들을 만들어놓고 아들을 진멸해버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이 났겠죠.
‘여호와 닛시, 아말렉과 대대로 여호와께서 싸우신다’고 했으니까
우리의 승리가 확정적이라 생각하지만
이 말씀 안에도 무엇이 담겨 있느냐? 하면
‘너희들은 항상 여호와를 대적했으니까 진멸당해 마땅하다’라는 거예요.

진멸당해 마땅한데 어떻게 승리했느냐?
그것은 언약 때문이에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 때문입니다.
나중에 히브리서에서는 하나님께서 맹세할 대상이 없으니까 자기를 두고 맹세하셨잖아요.
그래서 아들의 죽음을 갖고 언약을 이루시거든요.

모세가 지금 이스라엘을 규정하기를 ‘항상 여호와를 대적했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이런 부분이거든요.
제가 이렇게 이전에 목사님들한테 설교를 할 때
‘의인은 하나도 없고 복음을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화를 냅니다.
‘너만 맞냐?’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성경을 안 보는 모양이에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하면 ‘아멘’ 하면 되는데
거기에서 손들고 ‘나 복음을 아는데요. 내가 믿는데요.’ 이런 태도를 취하는 거예요.
그것이 교만이거든요.
‘약속의 땅에 들어왔다’라는 것은 자신들의 의로움이 아니잖아요.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너희들은 항상 대적했다’라는 것을 주지시키는 이유가 뭐냐? 하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로 인하여서 들어왔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만일에 너희들이 교만한 마음을 품는다면 진멸해버립니다.

마태복음 9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9장 10절입니다.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왜 이 말을 하느냐? 하면 신명기를 알거든요. 신명기를 알고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 하면
신명기의 말씀을 받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그들이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우상을 섬기고 율법을 배반하잖아요.

호세아로 가게 되면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우상숭배하고 선지자들의 외침을 듣지 않고
선지자들은 오히려 거짓 선지자들이 판을 치죠.
왜냐하면 북 이스라엘 자체가 가짜 성전을 만들어서 제사를 지내잖아요.

그들이 하나님의 긍휼을 행하지 않고, 율법을 배반하니까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킴과 동시에 남유다도 멸망시키거든요.
그러니 이들이 어떤 삶의 태도를 갖고 살아야 되느냐?라고 할 때는
말씀대로 살아야 된다는 겁니다.

신명기 말씀을 해석이 안 되는 거예요.
항상 대적했으니까 우리는 대적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흐름 자체가 그렇게 진행되기 때문에 그래요.
문제는 육에 속했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을 자기들이 해석할 능력이 없다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겁니다. 12절에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맞는 말이잖아요.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잖아요. 의사가 아픈 자에게 필요하잖아요.
예수님이 의사라는 겁니다. 그러면 너희들은 환자여야 되죠. 죄인이어야 된다라는 거예요.

신명기뿐만 아니라 모든 말씀들이 지금 무엇을 증거하고 있느냐? 하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의사로서 죄인을, 병자를 고치기 위해서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라는 것을 증거하고 있다라는 거예요.
이 해석은 해석이 안 돼요.

바리새인과 이 서기관들 이런 사람들이 왜 해석이 안 되느냐? 하면
성경을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는 성경을 해석할 때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해석하면 ‘대단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지금 예수님의 해석은 합리적인 해석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율법대로 살지 못해서 심판을 받았다면 율법대로 산 자를 하나님이 기뻐하시잖아요.
메시아가 온다면 율법대로 산 자를 받아야 되지.
그 메시아는,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죄인을 부르러 왔다’라는 거예요.
이 대화가 안 돼요.

그런데 오늘날 목사들이나 교인들은 이런 본문을 보면서
이 모순되는 성경의 흐름과
이런 예수님의 말씀과 성경의 흐름이 모순된다는 사실을 보지도 못하는 모양이에요.
보지 못하니까 어떤 짓을 합니까?

예수님이 의사로서 병을 고치러 왔다하니까, 병 고친 예수님을 만나니까,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하니까 죄인을 부르러 오셨으니까 그다음 자신은 뭐가 되죠?
의인이 돼버리는 거예요.

그것을 구약으로 들어가면
약속의 땅에 들어간 자들이 교만함이에요.
‘항상 악했다’라는 이 말씀,
‘항상 여호와를 대적했다’라는 이 말씀이 지속이 되어야만
“병든 자에게라야 의원이 쓸데 있다”라는 말씀이 현장화돼요.

근데 우리는 이런 말씀을 어떻게 읽느냐? 하면
선악을 알기 때문에 선을 취하려고 하죠.
‘그래 나는 환자야. 예수님은 의사야. 그러니 예수님께 가서 치료받으면 돼.’ 이것밖에 몰라요.

그런데 예수님은 이 성도를
요 말씀이 임하는 현장으로 만들어내시거든요. 이 말씀이 이루어지는 현장.

육에 속한 사람은 못 알아들어요. 왜냐하면 계속해서 답을 찾기 때문에 그래요.
이스라엘의 문제가 그런 거거든요.
제가 신명기를 설교하면서 계속 말씀드렸잖아요.
‘말씀을 위한 이스라엘’이 되어지면 그 말씀대로 돼요. 율법대로.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13절에서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이 말씀이 호세아 6장 6절에 나오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하고 긍휼을 행하지 않으니까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시겠다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알기를 원한다. ‘너희들이 나를 알아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이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러면 여러분 한번 해석해 보세요.

저들이 긍휼을 행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제사를 열심히 지냅니다.
그러면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겠어요? 제사를 지내지 말라는 겁니까?
율법에는 ‘제사 지내지 말라’는 게 없어요.
그러면 이들이 어떻게 해석하겠어요?

물론 또 나눠집니다. ‘제사 안 중요하다.’
‘이 말씀대로 사는, 긍휼을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부류도 있고요.
‘그렇지 않아. 제사도 지내야 되고 긍휼도 행해야 돼.’ 이런 해석을 하잖아요.

그럼 호세아 6장 6절에 나오는 이 말씀을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유대인들은 어떤 식으로 해석을 하느냐? 하면
‘긍휼을 원한다’라고 해석을 하는 거고,

‘하나님 알기를 원한다’ 했거든요. 6장 6절에 보면.
하나님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율법을 배워야 되잖아요. 성경 공부를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이 이 말씀을 갖고 와서 이 말씀이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라고 말씀을 하시니까
손 들고 뭐라 하겠어요? ‘나 안다’라고 하겠죠.

그런데 예수님이 이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해 버립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호세아를 알고 신명기를 알고 있는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납득이 안 돼요. 납득이.
정반합, 정반합... 이렇게 가야 되는데 이런 논리를 다 깨버립니다. 그 논리를 다 깨버려요.
너희들이 갖고 있는 그 논리가 다 엉터리라는 거예요.

‘긍휼을 원하니까 긍휼을 베풀면 안 됩니까?’
‘제사를 제대로 드리면 안 됩니까?’
‘하나님을 제대로 알면 안 됩니까?’
그게 그들이 성경 아는 성경 해석법이에요.
오늘날로 말하면 ‘예수님 믿으면 안 됩니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은 이 호세아 예언의 이 말씀이 나를 증거한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 예수님을 증거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죄인을 만들어버려요.

그들의 눈에는 세리와 창기가 죄인이지만 세리와 창기가 한둘입니까?
그들이 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요? 못 받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사도바울이 세리와 창기입니까?
아니잖아요.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잖아요.

성경 자체가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주시는 그 주님’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서 자기 백성은 죄인으로 부르는 거예요.

이 말씀의 의미는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성도는 이 말씀의 사람이에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이 말씀이 작동하는 몸이 성도입니다.

만일에 성도가 ‘나는 의인입니다’ 이렇게 해버리면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라는 이 말씀에 해당 사항이 없어요.
그렇게 되면 어떤 자가 되느냐? 하면 ‘나는 구원받았다’가 돼요.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주님의 증인 되게 하기 위해서.
이 말씀의 증인이죠. 십자가의 증인되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불렀는데

우리는 “죄인을 부르러 왔다” 하니까
‘나 죄인입니다. 불러주세요. 나 구원받았어요.’
말씀의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증인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고자 하는 그 탐욕에 빠져드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증거하기 위해서 저희를 주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는 주님의 증인으로 삼아주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