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신명기 강해 64강 신 10:14-16 마음의 할례

하나님 말씀, 신명기 10장 14절에서 1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신10:14~16)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여호와께서 오직 네 열조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아멘.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이 그러하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모든 만물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속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 모든 만물은 누구를 위해서 움직여지고 작동되어야 하느냐? 이러한 질문을 할 수가 있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것이라면 15절에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만물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것이지만 오직 이스라엘의 열조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으니 오늘날과 같으니라”
이스라엘만 특별히 선택했다라는 거죠.
기뻐하시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사랑하셨고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후손인 이 말씀을 듣는 너희들을 만민 중에서 선택하셨다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선택하신 이스라엘을 위하여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소유인 모든 만물을 어떻게 하셔야 되느냐? 라고 하면
이스라엘을 위해서, 선택한 이스라엘을 위해서 모든 만물이
이용되고 활용되고 여기에 동원이 되어야 된다라는 겁니다.
우리는 이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특별남을 생각할 수 있죠.
‘특별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셨다. 선택하셨다’
여기에 우리들이 주목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물론 그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사랑하신 그 이스라엘을 위해서 만물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움직이시는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같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들 자녀들에게 우리에게 가진 것들을 어떻게 활용합니까?
모든 만물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것이라면 이스라엘을 위하여서 지지해주고,
그들이 사랑받은 자로 선택받은 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흔들리지 않도록
그렇게 만물을 하나님께서 활용하셔야 되지 않느냐라는 거죠.
오늘날 교회에서 교인들이 예수님은 주님이시고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위하여서 만물을 움직이셔야 된다라는 거죠. 돈도 그러하고 건강도 그러하고.

그런데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을 위하여서 만물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움직이시는가?
16절에 보면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의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이런 명령을 하실 필요도 없이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 하나님께서 만물이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말씀대로 순종하는, 목이 곧은 백성이 아닌 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시면 되잖아요.

그런데 말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정반대로 이루어집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이 선택한 이스라엘을 위하여서 하나님의 소유인 만물,
그중에는 가나안에 살고 있는 이방 족속도 포함되죠.
그들을 동원하여 이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면서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명하셨으니까
하나님의 사랑받은 자요 기뻐하심을 입은 자이기 때문에,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마음의 할례를 행해야지, 목을 굳게 안 해야지’ 이러한 결심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야 된다라고 생각하지만, 말씀은 말씀하신 분이 성취를 합니다.

그러면 이 말씀을 왜 주셨느냐?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하시는 분이 이루심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거예요.

이렇게 말하면 이 세상의 주인공인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화를 내죠.
‘우리를 뭘로 보고 말씀을 말씀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향하여 주신 말씀이다. 하나님 자신이 이루시기 위한 말씀이다 그렇게 말하느냐?’라고 화를 낼 겁니다.

왜 그러냐? 하면 선악과를 먹은 이후에 인간들은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면 자기가 이 말씀을 지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뻔히 창세기를 읽잖아요. 모세가 창세기를 가르쳐줬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말씀대로 되어지는 세상이잖아요. 하나님 말씀대로 되어지는 세상.
그렇다면 자신들에게 말씀을 주셨다면
말씀대로 되어지게 하기 위해서 자신들을 그 말씀 속으로 태워버리고
그 속으로 집어넣었다라고 생각을 해야 되는데 그렇게 생각을 못해요.

왜냐하면 마음속에는 이 에덴 동산에 대한 그리움이 있기 때문에 그래요.
자기가 만든 새로운 천국을 상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이 율법의 말씀들은 지키면 복을 받고 지키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는다라는
그러한 말씀이 주어졌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겠죠.

“마음의 할례를 행하라”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요.
사람들은 신학자나 목사나 교인들은 ‘그래 마음의 할례를 행해야지’
마음의 할례가 뭐냐? 시험을 쳐가지고
우리 다른 보혜사가 되신 이만희 선생이 문제를 내주면 90점 이상 맞으면 마음의 할례다.
그게 무슨 마음의 할례입니까?
사람이 할 수 있을 것 같으면 말씀을 주지 않습니다.

“목을 곧게 하지 말라”는 말씀의 의미는
율법이라는 것은 탐심을 이루는 것이고 죄를 더욱더 죄 되게 하는 율법이기 때문에
인간들은 이 말씀을 통하여서 목을 더욱더 곧게 하게 되죠.

예수님이 오셨을 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율법에 순종하면서 자기들은 목을 곧게 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 자신을 낮추는 자라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율법대로 살기 때문에 그러하잖아요. ‘하나님이 자신을 기뻐하실 것이라’
그런데 그러한 모습이 목을 곧게 한 거예요.
자기들은 마음의 할례를 받았다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기 때문에.

그 마음의 할례가 뭔지도 몰라요.
앞에 신10:12절에 보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라고 하니까
자기 기준에서 섬기는 거예요.

‘마음을 다한다’라는 것은 추상적이에요.
어느 정도까지 다해야 마음을 다하는 겁니까? 성품을 다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이 몸을 다하여서 이 살아있는 이 몸을 통하여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 했을 때
이것도 추상적이거든요. 정량적이 안 돼요.
결국은 자기 기준에서 이 말씀을 지켜내려고 하는 겁니다.

신명기 30장을 보겠습니다.
신명기에는 이미 이 말씀 자체가 ‘말’이 아니라 ‘말씀’임을 다 기록해놨어요.
인간들은 말씀을 말로 받지만
말씀이 되면 말씀 자체가 말씀을 성취하죠. 1절부터 보면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함으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벌써 30장, 29장 이렇게 넘어가면 하나님께서 복과 저주를 두셨는데,
그들이 불순종해서, 저주를 받아서 이방 나라 가운데로 쫓겨간다는 겁니다.
벌써 결론까지 다 나와 있어요.

어떤 나름대로 똑똑하다는 사람은 편집했다라고 주장을 하는데,
아니면 후대의 기록이라 주장을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주장이죠. 자기들은 합리적인 주장이라 하지만
그들은 성경 ‘말씀’을 ‘말’로 보기 때문에 그래요.

신30:2절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와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것을 온전히 따라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여기 또 나오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이 말씀을 알고 있거든요.
쫓겨갔다가 돌아왔는데 여전히 짐승의 지배하에 있는데
그래서 자기들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한다는 거예요.
그 모습이 목이 곧은 모습입니다.

모든 만물들을 주님께서는 이 말씀의 원래 그 뜻, 십자가죠.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한 말씀임을,
그 ‘십자가에서 주님이 이 말씀을 다 이루심을 증거하기 위한 말씀’임을 위하여서
모든 만물을 동원시키는 겁니다.

신30:3~5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네 포로를 돌리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너의 쫓겨간 자들이 하늘가에 있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모으실 것이며 거기서부터 너를 이끄실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이 열조가 얻은 땅으로 돌아오게 하사 너로 다시 그것을 얻게 하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네게 선을 행하사 너로 네 열조보다 더 번성케 하실 것이며”
이 말씀을 하셔도 못 알아들어요.
왜냐하면 이 말씀을 말로 듣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면 흩어졌다가 돌아온, 그 유대 땅으로 돌아오는 것만 기억하거든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일들은 이 땅이 어디로 바뀌어버립니까?
‘성령 안’으로 바뀌어버려요. ‘그리스도 안’으로 바뀌어버립니다.
성령 받지 못한 사람은 신명기 해석이 안 돼요.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 하면
육 중심으로, 나 중심으로 해석을 하죠. 마치 유대인처럼.
나의 구원, 나의 행복, 내가 들어갈 천국 그 중심으로 해석을 합니다.
신명기를 열심히 연구해도 십자가가 안 나오는 거예요.

신30:6절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이렇게 나오거든요.
여기에 “마음의 할례를 베풀겠다.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나옵니다.
앞서 마음의 할례를 행하라 했잖아요. 못 행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마음의 할례를 베풀어 주시는데 이 마음의 할례 베풂을 받아야 돼요.
내가 할례를 행하는 게 아니라.

로마서 로마서 2장 29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28절부터 보면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표면적 육신의 할례, 남자의 생식기 끝을 자르는 그 할례는 할례가 아니라는 거예요.
분명히 창세기에서는 그것을 할례라고 말씀하셨는데,
‘할례를 하라’고 하셨는데 그걸 할례라고 하셔놓고 ‘그건 할례가 아니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한 입으로 두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육에 속한 자들은 그렇게밖에 안 보여요.

하나님의 말씀은 본래 그 뜻이에요.
말씀을 주시게 되면 인간은 그 말씀을 말로 받아들이죠.
말로 받아서 그 말로 받은 자들이 말씀하신 분을 공격하고 죽입니다.
할례를 행한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하거든요.

롬2:29절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여기에 보면 한글 번역이 조금 애매하게 돼 있어요.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하니까 ‘우리가 해야지’ 이렇게 해석을 하는데,
헬라어 성경을 보면 그렇게 돼 있는 게 아니라 “성령 안에서 마음의 할례”라는 거예요.
율법에 따른, 달리 말하면 육체적 할례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 ‘성령 안에서의 마음의 할례’는 우리가 할 수 있어요? 없어요?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성령은 누가 주십니까?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3일 만에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오르셔서 아버지로부터 성령을 받아서 주시거든요.

그 성령은 아들의 영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가르치는 영입니다.
그 성령을 예수님께서 주신 그 현장을 두고, 그 모습을 두고 마음의 할례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마음의 할례는 ‘내가 받는다’가 아니라 성령으로 덮어 씌워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성도는 ‘나 마음의 할례를 받았어.’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증인이 돼요.

성령을 받은 자만이 말씀 앞에 죄인으로 드러나고
일평생 살아가면서 십자가만 자랑하게 돼 있는 거예요.
그러한 사람이 바로 마음의 할례를 받은 사람이고, 목이 곧은 백성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 상황을 위하여서 모든 만물을 주님께서 동원하는 겁니다.

놀랍게도 로마 제국이든, 그 짐승들을 하나님께서 다 동원을 하셔서 어떤 일에 투입을 시킵니까?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자리에 그들을 동원시켜요.
그 상황과 그 여건으로 몰아갑니다.
십자가 처형 제도도 마찬가지죠.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 창세전 언약을 고스란히 십자가에서 다 성취하시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십자가에서 주님이 다 이루셨기에
지금도 저희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기에
모든 만물들이, 주변의 환경들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음을 자랑하라고
주님께서 계속해서 몰아붙이고 계심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모든 만물이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하여 있음을 늘 확인하는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