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신명기 강해 66강 신 10:20-22 이스라엘과 함께 행하시는 하나님

하나님 말씀, 신명기 10장 20절에서 2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신10:20~22)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친근히 하고 그 이름으로 맹세하라 그는 네 찬송이시요 네 하나님이시라 네가 목도한바 이같이 크고 두려운 일을 너를 위하여 행하셨느니라 애굽에 내려간 네 열조가 겨우 칠십인이었으나 이제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셨느니라”아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두려워하라, 섬겨라 그리고 그를 단단히 붙들고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라” 이렇게 명하십니다.

이방인인 우리들은, 그리고 이 말씀에 대해서 관광차 타고 관람하는 우리들 입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시키시면 시키시는 대로 하고 믿으면 된다.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22절에 나오는 말씀을 보게 되면
“애굽에 내려간 네 열조가 겨우 칠십인이었으나 이제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셨느니라”
이 말씀을 보게 되면 지금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를 섬기며 그에게 친근히 하고 그 이름으로 맹세하라”라는 말씀이 쉬운 말씀이 결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창세기 15장 1절을 보겠습니다.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아브람이 또 가로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것이니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창세기 15장에 약속하신 그 말씀이
지금 신명기 10장 22절에서 성취가 되었다라고 말씀을 하는 겁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애굽으로 내려간 그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말씀을 보게 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약속의 자손들,
아브라함의 후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 과정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430년이 지나서야 약속의 땅에서 나오게 되고, 그리고 광야길 40년이 여기에 또 포함이 돼요.
그렇게 보면 470년. 거기에서 또 아브라함까지 올라가면 만만치 않습니다.
500년이 훌쩍 뛰어넘죠.

그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약속을 하시고 그 약속을 이루시는 그 과정들을 들여다보면
과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단단히 붙들고 하나님만 섬길 마음이 생기겠느냐? 라는 겁니다.
가깝게만 보더라도 이 40년 광야 생활을 보게 되면 두려워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 두려운 하나님을 꼭 붙들고 싶으냐? 라고 하면 그렇지 않아요.

왜냐하면 약속을 하셨다면 약속의 땅으로 곧장 넣어주시면 되는데,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광야 길로 인도하시고
그 광야 길로 인도하신 그 과정 속에서
이 40년 동안 여호와 하나님께 불순종한 자들을 다 진멸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요. 진멸한 하나님을 붙들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자신들에게 자신들의 필요와 욕구를, 욕망을 채워주는 그러한 하나님을 붙들고 싶고 찾고 싶고
그러한 하나님을 섬기고 싶잖아요.

오늘날 교회도 그러하잖아요.
어떤 예수님을 원하느냐?
예수님도 좀 필요가 없죠. 하나님을 찾잖아요.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그런 하나님은 붙들고 싶죠.
나를 위한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이 칠십인에서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시는 이 과정을 보게 되면
철저하게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다른 하나님이 없음을 말씀하시는 차원에서
지금 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셨다라는 겁니다.

그런 하나님이기에 과연 이 하나님만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겠느냐?
그리고 20절에 보면 “그 이름으로 맹세하라” 하잖아요.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게 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지느냐? 하면
여호와의 맹세 속으로 빨려들어요.
나를 위한 맹세, 나를 위한 게 없단 말이에요.

다른 이방신들은 이방신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면
나에게 이익이 되고 유익이 되고 나에게 복이 오는 그러한 맹세지만
여호와의 이름으로 하는 그 맹세라는 것은 언약을 위한 맹세가 되기 때문에
나를 위한, 나의 영광을 위한 맹세가 결코 될 수 없다라는 겁니다.

이것이 오늘날로 표현하면
예수 이름으로 기도를 하게 되면 사람들은
그 예수 이름으로 기도를 할 때 나에게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되고 복이 되고 가정과 나의 사업장에서
아니면 자녀와 관련된 그러한 축복을 줄 것이라 그렇게 기대를 할지 모르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게 되면
예수님의 기도가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기도 속으로 성도가 합류당하는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마음이 생기지 않겠죠.
철야 기도 가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여러분의 인생은 십자가로 종결될 겁니다.’
‘이렇게 기도합시다’라고 하면 누가 기도하겠습니까?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한 거예요.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라”
근본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이 말씀에 순종할 마음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지금 코너로 몰려 있기 때문에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21절에 보면 “그는 네 찬송이시요 네 하나님이시라”
이스라엘이 찬양과 영광을 돌려야 할 대상이 지금까지 그들을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21절 하반절에 보면
“네가 목도한바 이같이 크고 두려운 일을 너를 위하여 행하셨느니라”
이 말씀을 보면 “너를 위하여 행했다”라고 하는데 이렇게 표현해도 됩니다.
히브리어 성경을 조금 달리 표현하면 “너와 함께 행하셨다” 이렇게 해석을 해도 돼요.

지금까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동행을 하셨죠.
동행을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이 일을 행하셨죠.
이 일이 과연 이스라엘을 위함이냐? 라고 하면
이스라엘을 위함이 맞는데 그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이름을 증거하는 이스라엘이 됩니다.

그러하다면 이스라엘과 함께 행하신 그 여호와 하나님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뻐하겠느냐?
그분을 찬양을 하겠느냐?
그분이 정말 나의 하나님이라 이렇게 인정하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이들은 근본적으로 시내산 밑에서 만들어 섬겼던 이 황금 송아지, 그런 우상이야말로
그들이 하나님이고 그들이 영광을 돌릴 대상이라, 찬양할 대상이라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러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이러한 명을 내리시는 거예요.
이들이 반응은 없죠. 지금 없고요.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데
지금 이 말씀의 그 배경 자체를 보게 되면
이들이 이 말씀에 ‘아멘’할 수 있는 그러한 입장이 있지 않다라는 겁니다.

우리가 지금 이 창세기부터 여기까지 살펴보고 있잖아요.
살펴보고 있는 이 과정들을 보게 되면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동행하면서 어떤 일을 하셨느냐?
철저하게 하나님이 자신을 두고 맹세하신 그 맹세를 이루기 위해서
아브라함을 이용하고 이삭을 이용하고 야곱을 이용하고 모세를 이용하고
그 애굽에서 번성한 이 히브리인들이죠.
야곱의 후손들을 이용하여서 여호와의 이름을 증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쉽게 믿습니다. 예수 믿고 천국 간다라고 하니까.
그리고 ‘예수님을 믿게 되면 이 땅에서도 복을 받는다’이러한 이야기를 하니까 예수님을 쉽게 믿는데
사람들이 신을 찾는다거나 예수님을 믿는 그 목적은 나를 위함이에요.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주셨는데 기쁜 소식인데
자기 몸을 대속물로 내어주신 그 이유는?
다시는 너를 위해 살지 말게 하기 위해서,
대신 죽은 분을 살게 하기 위해서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주신 거예요.
나를 위해 살지 않고 대신 죽은 분을 위해 사는 곳이 천국이에요.

그런데 우리들은 이런 생각을 갖잖아요.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분이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서 천국으로 인도하신다. 천국 백성이 되게 하셨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그 말은 맞는데 천국 백성이 되게 하셨기 때문에 다시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대신 죽은 자를 위해 살게 하기 위해서 천국 백성 만드셨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천국에는 나의 이름이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들어가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라고 하시는 거예요.

천국은 나를 위한 천국이 아닌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착각을 했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그 맹세는 우리를 위한 것이라’ 이렇게 생각을 한 거예요.
그러한 생각은 이스라엘 자손들, 그리고 바벨론 포로 이후에 남은 자들이 갖고 있는 사고 방식입니다.
‘언약은 우리를 위한 언약이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이라’ 이렇게 생각을 한 거예요.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을 위한 언약이었고,
이스라엘은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한 이스라엘이었다라는 거예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구원한 하나님의 백성, 교회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데,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이죠.
십자가 지신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서 주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자들입니다.
그들이 새로운 피조물이에요.
그러니 복음을 사람들이 좋아할 리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 유대 땅에 오셔서 천국 복음을 전했을 때
사람들이 안 듣잖아요.
사람들이 왜 안 듣습니까? 나를 위한 복음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그 이유를 보면 나를 위한 메시야이기 때문에 따랐거든요.

바리새인과 서기관도 왜 예수님을 거부하느냐? 왜 죽이려고 하느냐? 라고 하면
자신들을 위한 메시야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분명히 예수님께서 천국을 전파하셨어요.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 자체가 기쁜 소식이잖아요.
왜 그러면 그들이 그걸 거부하느냐? 하면 나를 위한 복음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요.

사도행전을 보게 되면 예수님이 주님이라는 그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이 믿잖아요.
그걸 어떻게 믿느냐? 하면 주께서 성령을 통해서 믿게 하셨기 때문에 믿은 거예요.
물론 그중에는 자기의 유익과 이익을 위해서 믿는 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성령이 아니면 못 믿어요.
왜냐하면 인간의 본능은 복음 앞에서 모든 인간은 복음을 거부하게 돼 있어요.
이 몸 자체는 나를 위한 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의 그 사고방식을 이방인들이 똑같이 갖고 있는 거예요.

복음이 나를 위한 복음이라면 기꺼이 믿죠. 천국 가는 복음, 그거는 믿는데.
나를 천국 가게 하는 복음인데
문제는 천국을 만드신 분을 위해서 죽어야 되는, 나를 잃어야 되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해야 되는
그러한 구원이라는 거예요.
피를 증거하기 위한 구원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거부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 이렇게 했을 때는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런데 그 구원이라는 것이 실체를 들여다보면 나의 구원은 없어요.
예수 이름만 남기는 구원이에요.

그러기에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하면 안개처럼 사는 거예요.
오늘 피었다 지는 그 풀처럼 그러한 인생을 사는 것이 성도의 삶이라는 거예요.
그걸 성경에서는 나그네라고 하는 거예요.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그러한 십자가의 증인으로 우리를 부르셨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십자가 복음을 싫어하고 거부하는 거예요.

모든 인간들은 나를 인정하고 나를 받아주고 나를 존중해 주고 나를 높여주는 그러한 복음을 원하고
그러한 교회를 원하는 거예요.
사람을 기쁘게 하는 복음은 다른 복음입니다. 그 사람 중에 사람이 나잖아요.
나를 기쁘게 하고 나를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그러한 복음은 다른 복음이에요.
지옥으로 인도하는 복음입니다.

그런데 이 대다수의 교인이 그러한 복음을 원하잖아요.
교회에 와서 ‘나를 즐겁게 해봐. 내 귀를 즐겁게 해봐. 내가 원하는 그 요구하는 바를 들어줘. 나에게 위로를 해줘.’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고.
죄인이 치유받을 필요가 뭐 있습니까? 죽으면 끝인데.
십자가의 피로 용서받으면 되잖아요.

예수님께서 자신의 살과 피를 준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화를 내잖아요.
떡을 주니까 좋아하죠. 병을 고쳐주니까 좋아하잖아요.

그런데 병을 고치지 않고 요나의 표적을 이야기하니까 화를 내죠.
그 이유는 천국은 나를 위한 천국이어야 되지,
어린 양의 피를 위한 천국은 인간들은 원치 않는다라는 겁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은 나를 위한 복음이 아닌 거예요.
다시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대신 죽은 분을 위해 살게 하기 위해서
그 피만을 자랑하기 위해서
십자가만 자랑케 하기 위해서 우리를 이 땅에 살게 하는 겁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계속해서 이 땅에 살면서 이 말씀 앞에 죄인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도무지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할 수 없는 그러한 역사적 사건들을 나열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쏟아내시는 그 명령에 순종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나 자신을 위한 복음이라면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우리의 본성은 황금 송아지를 원하기에
도무지 아멘할 수 없는 복음을 주께서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셔서
십자가의 생명의 복음을 받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영광과 나의 행복과 나의 즐거움을 위한 복음이 아니라
십자가에 피 흘리셔서 다 이루신 주님의 증인으로 살게 하기 위한 복음이기에
날마다 죄인으로 드러나게 하시고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는 현장 속으로 날마다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