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신명기 강해 69강 신 11:13-17 이른 비, 늦은 비

하나님 말씀, 신명기 11장 13절에서 1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신11:13~17)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비, 늦은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육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으로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의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아멘.

약속의 땅은 이방인의 땅과 다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도 비가 내리잖아요.
이른 비, 늦은 비 그리고 비가 안 내릴 때가 있어야 되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그곳은 진멸당할 이방인들이, 아모리 족속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흡족히 머금은 땅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그러한 풍성한 소출을 보는 그곳에서 살고 있었어요.
이스라엘 자손들이 정탐을 했을 때 실제로 그래 했잖아요.
그 모습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목격을 했습니다.

그러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지금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명령을 청종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너희에게 적당한 때에 내리실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거예요.

이름 비, 늦은 비가 뭔지 잘 모르죠.
이스라엘 땅이 그곳에 가을비를, 10월에서 11월에 내리는 비를 이른 비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밭갈이를 하기 쉽죠. 비가 없으면 땅이 딱딱하잖아요.
그리고 씨를 뿌릴 수 있는 거고.

늦은 비는 봄비라 해서 3월, 4월에 내리는 흡족한 비죠.
비가 내리면 이제 곡식들이, 온 땅이 초록으로 무성하게 바뀌는 그러한 비를 내리시겠다라는 겁니다.

그거야 율법을 지키든 안 지키든 원래 계절이라는 것은 그렇게 변하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약속의 땅은 그러한 땅이 아니에요.
철저하게 율법대로 움직이는 땅입니다.
율법에 순종하면 그곳에는 이른 비와 늦은 비를 하나님께서 적절하게 내리시지만,
율법에 순종하지 않으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정하게 내리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 약속의 땅이 누구를 위한 땅이냐?
여기에 대해서 이 말씀을 통하여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얼른 이 말씀을 보면
예수 믿는 자로서 이른 비, 늦은 비를 하나님께서 적절하게 내리시게 하려면
하나님을 사랑하면 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약속의 땅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을 보여주는 땅이에요.
‘언약의 성취를 보여주는 땅이다.’ 그렇게 말을 해도 되는데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언약의 성취가 나를 위한 성취라’ 이렇게 해석을 한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430년 만에 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는
이곳은 약속의 땅이 아니었다라는 것을 기억해야 돼요.
그전까지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아모리 족속이 사는 땅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셔서 소출이 풍성하게 하셨어요.
그 이유는 심판하기 위해서입니다.

죄악이 관영하면, 죄악이 가득 차면 심판하기 위해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절하게 내리신 거예요.
그야말로 살기 좋은 땅을 만드신 겁니다.
마치 소돔과 고모라를 살기 좋은 성으로 만들었듯이.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들어가게 되면 이곳은 약속의 땅으로 바뀌어요.
그들이 율법에 순종하게 되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하나님께서 내리셔서 먹고 배부르게 되지만,
만일에 다른 신들을 섬기고 율법을 배반하게 되면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이러한 땅이 바로 약속의 땅이라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을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 것이다.
심판할 것이다라고도 말씀합니다.

열왕기상 18장을 보면 엘리야가 이런 이야기를 하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 아합 왕에게 자신이 기도하지 말하게 되면
17장에 보게 되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비와 이슬이 없을 것이라는 거죠.

그러면 그동안 이 아합왕 이전에, 솔로몬 왕 이후에
남과 북이스라엘로 갈라진 이후에 북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겼거든요.
그러면 이 신명기 11장 말씀에 의하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안 내려야 되는데 내리셨어요.

그러면 왕들은 신명기의 말씀이 아무런 의미가 없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신명기 말씀은 말씀대로 되어져요.
어떻게 되어지는가? 그것은 희생물이 발생하는 거예요.
왕들이 우상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거든요.
그 선지자를 죽이는 겁니다.

(왕상) 17장에 엘리야가 “내가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비와 이슬을 내리지 않겠다”라고 하죠.
3년 동안 그렇게 한 거예요. 이것이 바로 약속의 땅입니다.

그러면 신명기 말씀대로 당장 이들을 멸망시키지 왜 긴 역사를 이어가게 하느냐?
그 이유는 우리는 성질이 급해서 말씀대로 멸망시키는 게 끝난다 생각하지만,
말씀은 말씀대로 진행되면서 이 죄의 깊이를 파헤치는 거예요.
그것이 언제까지냐? 종말 때까지.
그럼 종말은 언제냐? 말씀이 육신이 되는 그때예요.

이른 비, 늦은 비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느냐? 하면
신명기 11장에서는 분명히 땅의 소출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주시겠다라는 그 약속이에요.

만일에 이들이 율법대로 살지 않으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지 않아서 그들이 쫄쫄 굶게 되겠죠.
실제로 그들이 율법을 배반하였고, 이방 나라의 침공에 의해서 약속의 땅은 황폐화됩니다.
그 황폐화된 이후에 하나님께서 그 땅을 어떻게 하실 것인가?
요엘서를 한번 보겠습니다.

요엘서를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율법을 배반하여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심판을 받아서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내리지 않았고, 땅은 황폐하게 되었고,
그 이후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다시 내리겠다” 이렇게 말씀을 해요.

그 내용을 다 볼 수는 없고, 요엘서 2장 21절에 보면
“땅이여 두려워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음이로다 들짐승들아 두려워 말찌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늣과 황충과 팟종이의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주리니”
심판의 땅이 이제 하나님께서 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셔서
그동안 너희들이 당하였던 그 일에 대해서 충분히 갚아주시겠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렇게 되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다시 내리게 된다면
약속의 땅은 잘 먹고 잘 사는 땅이 된다는 논리예요.
그 땅을 누가 기다렸냐? 하면 예수님 당시에 남은 자 유대인들이 기다렸던 겁니다.

지금 그 땅을 누가 지배하고 있어요? 예수님이 오셨을 때 로마 제국이 지배하고 있었죠.
그래서 그들은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내리기를, 그 땅에 내리기를 소망하는 겁니다.
누가 오면? 메시야가 온다면.
그래서 그들이 소망하는 메시야를 기다렸던 거예요.

그래서 여기에 요엘 예언서의 말씀대로 정말 그날, 여호와의 날이 된다면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내리는 시절이 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거예요.
마치 오늘날 교인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내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는
집안이 잘 되고 사업이 잘 풀리고 그런 걸 생각했던 거예요.

그런데 요엘서 2장 28절을 봅시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게 사도행전 2장에 나오거든요.
성령이 임하여서 각 나라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하는 것을 사람들이 보면서 조롱을 할 때
이 요엘서 2장의 성취가 바로 이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여기는 ‘여호와의 이름’이지만 사도행전은 ‘주의 이름’으로 바뀝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주가 되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라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이 요엘서 예언의 성취,
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린다라는 성취가 어떻게 바뀌어버렸냐? 하면
신명기나 요엘서에서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익한 것으로서의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돼요.

그런데 성령이 오시게 되면 성령은 인간에게 유익한 게 아니에요.
오늘날 교회는 성령은 나에게 유익하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성령이 오시면 예수님의 증인이 돼요.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겁니다.

사람들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려고 하거든요.
‘그걸 받으면 좋을 것이다. 이른 비는 예수님의 초림이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이고, 늦은 비는 성령이다.’ 막 그렇게 해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중요한 것은 이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것이었는데,
그렇게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 그들이 예수님을 살해해버립니다.

살해당한 예수님이 주가 되셔서 성령을 보내주시죠.
늦은 비를 주시는 겁니다.
성령을 주시게 되면 성도는 다시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대신 죽은 분을 위해 살게 되는 거예요.

육에 속한 자들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소망하겠죠.
그러나 정말 이 늦은 비, 호세아 예언이 나오거든요.
성령을 받게 되면, 성도는 주님의 증인으로서 이 땅을 살아가게 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을 십자가 지신 주님만을 증거하기 위한 세상으로 만드셨습니다.
이스라엘을 통하여서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함이 아니라 율법을 위함이요.
율법의 완성자 되신 십자가 지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함임을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라
십자가의 증인으로서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감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