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신명기 강해 120강 신 22:12-30 간음과 우상숭배

하나님 말씀, 신명기 22장 12절에서 30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22:12~30)
“입는 겉옷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 누구든지 아내를 취하여 그와 동침한 후에 그를 미워하여 비방거리를 만들어 그에게 누명을 씌워 가로되 내가 이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와 동침할 때에 그의 처녀인 표적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면 그 처녀의 부모가 처녀의 처녀인 표를 얻어가지고 그 성읍문 장로들에게로 가서 처녀의 아비가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내 딸을 이 사람에게 아내로 주었더니 그가 미워하여 비방거리를 만들어 말하기를 내가 네 딸의 처녀인 표적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나 보라 내 딸의 처녀인 표적이 이것이라 하고 그 부모가 그 자리옷을 그 성읍 장로들 앞에 펼 것이요 그 성읍 장로들은 그 사람을 잡아 때리고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 씌움을 인하여 그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비에게 주고 그 여자로 그 남자의 평생에 버리지 못할 아내가 되게 하려니와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인 표적이 없거든 처녀를 그 아비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 아비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남자가 유부녀와 통간함을 보거든 그 통간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중에서 만나 통간하면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 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읍 중에 있어서도 소리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서 강간하였거든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일 것이요 처녀에게는 아무 것도 행치 말것은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음이라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그 이웃을 쳐 죽인 것과 일반이라 남자가 처녀를 들에서 만난 까닭에 그 약혼한 처녀가 소리질러도 구원할 자가 없었음이니라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통간하는 중 그 두 사람이 발견되거든
그 통간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비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로 아내를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 사람이 그 아비의 후실을 취하여 아비의 하체를 드러내지 말지니라”아멘.

옛날 성경은 12절과 13절을 이렇게 나누어 놨는데,
12절 말씀 그 앞부분과 뒤에 나오는 모든 말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탐심과 연결되어 있는데,

12절 말씀을 보면 “입는 겉옷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
굉장히 짧게 기록되어 있죠. 민수기 15장 38절을 보겠습니다.
민수기 15장 38~40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대대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쫓지 않기 위함이라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여기에 보면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고 하신 목적이 나옵니다.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케 하기 위한 술이라”는 거예요.
옷 끝에 달린 술을 보면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는 거예요.
정말 말씀이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겉옷의 귀에 술을 달게 되면, 누구나 다 그 술을 보게 되죠. 그것을 본 이후에
여호와의 모든 계명입니다. 한 계명이 아니라.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사람의 마음과 눈이죠.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눈이 먼저고 그다음 마음이 따라가고
그다음 그 마음이 따라감으로 말미암아 음행을 하게 돼요.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눈에 보이는 이 겉옷,
길에 나가든 집에 있든 그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면서
눈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일어나는 그러한 욕심을 쫓아 살지 말라고 명을 하십니다.

여기에서는, 민수기에서는
이 마음과 눈의 욕심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늘 본문과 연결돼 있는 이런 음란한 것, 간음하는 것, 강간하는 것, 이런 것과 관련된 말씀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그런데 이 말씀과 연결이 되어 있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예레미야 3장에 보면 우상숭배하는 것을 간음한다라고 말씀합니다.

에스겔 16장에는 이스라엘이 이 주변국 애굽, 블레셋, 앗수르, 갈대아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쫓아가는 것을 두고 의지하는 것을 두고 음행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음행, 간음’이라는 것이 오늘 우리가 읽은 남자와 여자 간의 이 문제도 언급하고 있지만
민수기 말씀에 근거하여 보면 그것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결국 이 남자와 여자 간의 이 문제, 간음이 발생되어진다라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무엇을 지향하고 무엇을 추구하느냐라고 하면
우상숭배를 하게 되고 힘을 의지한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율법대로 살지 않는다’라는 말은
율법대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라는 것은
율법은 버리고 힘을 의지한다라는 거예요.
마음과 눈, 눈이 끌리고 마음이 끌리는 대로 이 몸이 딸려가는 거죠.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의 이 몸 자체는 그 내면에 마귀가 자리를 잡고 있죠.
사람들은 자기가 대단한냥 이런 말씀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뜻을 쫓아서 순종하며 살아야 된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셨다라는 것은
인간 속에 이러한 탐심들이죠.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끌려 음행하는 이 일들을
여건만 되면 행한다라는 차원에서 율법을 주신 거예요.

또 이렇게 말하면 ‘지키지 못할 율법을 왜 주십니까?’ 이렇게 반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반박하는 이유는
본인이 선악과를 먹어서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성경은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말씀이지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지키라고 주신 말씀이 아니에요.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거한다”라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을 주셔도 이 율법 속으로 끌려가야 되죠.
말씀 속으로 끌려가서 말씀이 응하는 자리로 가야 됩니다.
그래서 민수기 28장 이후에 보게 되면
이들은 율법을 지키지 않고 순종하지 않아서 포로로 잡혀가고 다시 그 포로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을 아직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러하다라는 것은, 그들이 이미 거기에도 나오죠.
우상숭배를 하여서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당하여서 포로로 잡혀갈 것을 말씀을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인간이라는 자체는요.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율법을 주시게 되면
율법을 이루기 위해서 이스라엘이 선택을 받았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함을 받는 겁니다.
그게 말씀이 응하게 하는 자리예요.

따라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읽기에도 부담스러운 내용이죠.
그러나 모든 인간이 이러한 탐심을 갖고 있어요. 여기에서 못 벗어나요.
이 얘기가 무슨 얘기냐? 하면요. 자기를 숭배한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자기를 사랑하는 거예요.
인간에게는 이 두 가지 길밖에 없는데
인간은 선택을 해 봤자 자기를 사랑하는 선택밖에 못 해요.

요한복음 8장에 보면 오늘 본문과 연결된 말씀이 나오죠.
그전에 우리가 한 가지 생각해야 되는 것은
다윗의 아들 암몬입니까? 그가 다말을 취한 이후에 압살롬의 사랑스러운 누이이죠.
강간한 이후에 버렸을 때 다윗이 어떻게 판결을 했습니까?
이스라엘의 왕은 판결하는 자거든요.

그런데 판결을 하지 않아요. 암논이 그렇게 했을 때.
판결을 여호와께 맡깁니다.
왜냐하면 다윗 본인도 율법대로 오늘 신명기 22장에 나오는 말씀에 근거하면
둘 다 죽여야 됩니다. 밧세바를 취하였을 때.
22절에 보면 “남자가 유부녀와 통간함을 보거든 그 통간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다윗이 왕이니까 자기도 죽어야 되고 밧세바도 죽어야 되죠.
하나님께서 율법대로 처리 안 하신 겁니다.
율법대로 처리해버리면요. 이 땅은 살아남을 자가 없어요.

그러면 왜 율법대로 처리하지 않으시는가?
그것은 이 세상을 만드신 목적이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한 세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요한복음 8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어떤 사건이 일어나죠.
2절에 보면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저희를 가르치시더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지금 방금 우리가 읽은 본문대로 이들은 시행을 하겠다는 거예요.
지금 왜 예수님께 끌고 왔느냐? 라고 하면
예수님은 율법에 대해서 도대체 어떻게 생각할 거냐라는 거죠.

“모세는 돌로 치라 명하였는데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지금 이렇게 질문하는 이유는
이 사람들이 예수님이 그 선지자라면 모세와 동일한 율법을 이야기할 것이고,
뭐 메시아라도 마찬가지죠.

요8:6 “저희가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니라”
율법대로 말하지 않으면 예수님을 고소해서 율법대로 처결하겠다라는 거죠.
지금 이 모습들을 보면 율법을 이용해서 자신들이 재판관의 자리에 앉은 거예요.
예수님이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을 심판하는 자리에 앉아 있는 겁니다.

요8:6~8절“예수를 시험하더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손가락으로 땅에 뭘 썼는지 나오지가 않아요.
그래서 설교자들이 ‘뭘 썼을까?’ 저도 그러고요.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 본문은 어떤 본문이냐? 하면
민수기 15장에 나오는 말씀과 신명기 22장에 나오는 이 말씀과 연결을 시켜 보게 되면
“모든 율법을 기억하여 모든 율법을 지키라”고 돼 있거든요. 옷술을 보면서.
하나라도 어겼다면 어긴 자가 돼요.

그 어긴 자가 되면
예레미야와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민수기 15장은 단순히 간음의 문제가 아니라
우상숭배와 힘을 의지하는 이 문제를 같이 거론하고 있다고요.
예레미야서 3장에도 그렇고, 에스겔 16장에도 보면 그렇고.

그러면 지금 이들이 로마 제국 아래에 살죠. 그러면 이들이 로마 제국을 의지하지 않느냐라는 거예요.
로마 제국의 군사력을 의지하지 않느냐라는 겁니다.
이걸 오늘날로 말하면 우리가 대한민국 국가를 의지하지 않습니까?
의지한다면 우상숭배라는 거예요.
‘국가가 없이 어떻게 내가 있느냐?’ ㅎㅎ

주님이 어떤 식으로 일을 하시느냐? 하면 짐승 속에 성도를 살게 해요.
예수님도 마찬가지죠. 그 속에 살면서 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증거하죠.

땅에 무엇을 썼을 때 나이 많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하여서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예수님을 떠나갑니다.
어떤 사본에는 “양심의 가책을 받아” 라는 단어가 안 나와요.
개역개정, 개역한글, KJV흠정역 성경에 보면 이 내용이 나오거든요.

이 양심의 가책을 받았다라는 표현이 들어가는 게 더 좋아요.
이게 로마서에 가면 이방인의 양심이 있죠. 이 양심과 양심이 동일한 양심이 되는데

이들은 지금 율법을 바탕으로 하여서 최종적으로 이 판결하는 게 누구냐? 하면 자기 자신이에요.
이방인도 마찬가지죠. 양심이 있으니까 자기가 최종 판결자예요.
옳고 그름을 자기가 판단하는 겁니다.
율법이 판단해야 되는데, 조금 더 달리 표현하면 주님이 지금 심판하러 예수님이 오셨잖아요.
빛으로 오신 분이 판결을 해야 되는데, 자기들이 판결을 하는 겁니다.

지금 빛으로 오신 분 앞에 자기들이 양심의 가책을 받으면 죄인으로 주님 앞에 서면 되는데
우리는 이걸 알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나는 죄인입니다. 주님 불쌍히 여기옵소서.’ 이건 믿음이 아니에요. 그건 지식이거든요.

지금 이들의 문제가 뭐냐? 하면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는 걸 몰라요. 그래서 이들은 다 가버립니다.
이제 중요한 대목으로 들어오는데

요8:10~11절 “예수께서 일어나서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심판하지 않겠다는 거예요.
저들의 심판과 예수님의 심판의 차이점이 있죠.
저들은 심판할 권리가 없죠. 권세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심판할 권세가 있는데 놀랍게도 본인이 불심판을 받으시고
그 불심판 속에서 이 여자의 죄를 용서하시고
함께 죽이시고 새로운 피조물로 창조하신 내용을 지금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여자는 예수님 앞에 어떤 모습이냐? 하면
죄인의 모습이에요. 십자가의 피로 용서함을 받았다는 것은 죄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떠나간 자들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떠나갔죠.
왜 떠나갔습니까? 우리가 보기에는 역시 죄인이죠.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이렇게 떠나가는 것이 바로 간음이라는 겁니다. 자기를 숭배하는 거예요.
예수님 앞에 간음한 자로, 우상숭배자로, 힘을 의지하는 자로 들통나게 되면
십자가가 밝히 보일 것인데 이들은 예수님을 떠나가 버립니다.

지금 굉장히 어려운 대목인데 양심의 가책을 받아 예수님을 떠나간 자체가 무엇이냐? 하면
바로 간음이고 우상숭배라는 겁니다.
자신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내가 이렇게 양심적으로 가책을 받아서 나름대로 회개하고 뉘우치고...
그러니까 나는 우상숭배하지 않아.’ 이 모습이 우상숭배라는 겁니다.
그러니 우상숭배를 모르죠.

이 여자는 간음한 현장에서 잡혔으니까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어요. 예수님 앞에 오게 되니까
온 세상 전체가 어둠이고, 그 뒤에 빛이 나오거든요. 어둠이고
어둠은 자기를 숭배합니다. 우상숭배해요.
구원받을 길이 없습니다.
심판주로부터 판결을 받으면 반드시 지옥이에요.

그런데 예수님의 불심판 속에 이 여인이 합류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증거하기 위해서 용서하신 그 용서 속으로 들어간 겁니다.
그러니 이 여인은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는
이 말씀의 의미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가 선명해지죠.
사도바울이 자기를 고백하잖아요. “나는 날마다 죽노라. 나는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라는 것은
자기는 언제나, 늘~ 우상숭배자라는 거예요.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또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
그 피를 자랑하는 겁니다. 어린 양의 피를.
죄인임을 자랑하는 게 아니에요.

용서하신 그 사랑의 깊이를 증거하는 겁니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이 있는 자들은 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계속해서 의롭게 여기고 지키려고 하고 사수하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 앞에서는 모든 인간이 우상숭배자요 간음하는 자요 음란한 자요
힘을 의지하는 자임이 들통나는 자리입니다.
주님이 친히 저희들에게 찾아오셨기에 우리가 어떠한 모습인지를 알게 하시고
십자가의 피 공로만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우리를 날마다 음란한 자로, 간음하는 자로, 힘을 의지하는 자로 들통나게 하셔서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게 하시고
그 사랑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삼아줌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