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8 신명기 강해 137강 신 25:4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나님 말씀, 신명기 25장 4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25:4)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아멘.

타작을 하는데 소를 이용을 할 때 소를 부릴 때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이렇게 율법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언제든지 타작마당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하라는 거죠.

이 율법이 이것으로만 끝났다면
아마 오늘날 인간들이 좋아하는 동물 보호, 이런 것과 본문을 연관시킬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자들의 특징이 자신이 심판주거든요.
모든 판단은 내가 한다는 겁니다.
하나님 말씀이 있어도 그 말씀보다 더 우위에 내가 서 있다라는 거죠.

처음 창조되었을 때는 동물이 아담과 여자의 식물이 아니었습니다.
음식물이 아니었죠.
선악과를 먹은 이후에 인간들은 동물들을 잡아먹고 피체 먹는 그러한 일들을 했고,
노아 홍수 심판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동물을 피 빼고는 다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하셨습니다.

식물을 주신 이유가, 동물을 주신 이유가 먹으라고 주신 거예요.
물론 인간이 범죄했기 때문에 그들의 죄를 드러내기 위한 음식입니다.
선악과 먹은 이후에 인간이 하는 모든 일들은 악해요.

오늘 본문에서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이러한 율법을 주신 목적이 있습니다.
전후 문맥 관계라든가 신약까지 넘어오지 않으면
아, 그 타작마당에서 일하는 소가 배가 고프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도록 하라는 율법으로 보이죠.

고린도전서 9장을 보겠습니다. 9장 9절을 보면 사도바울이 이렇게 말합니다.
“모세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전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사도바울이 율법을 해석하는 방식은 우리들이 일반 인간들이 생각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죠.
신명기 25장 4절 말씀을 아무리 살펴봐도 성도를 위한 말씀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소를 보호하는 거죠.

그러나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주님을 증거하죠.
주님의 증인들이 성도입니다. 복음의 증인들이죠.
그중에 특별히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의 생계를 위해서 일하는 자들이 아니라
복음을 위해서 살아가는 자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도바울이 신명기 25장 4절 말씀을 갖고 와서
“모세 율법에 곡식을 밟아 뜨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소들을 위함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면 누구를 위한 거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함이에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함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우리는 성령을 받은 자들이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무하는 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율법은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라는 거죠.
그러면서 이제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율법을 확장해석을 하는 겁니다.

이것은 일반적이죠.
밭 가는 자가 당연히 그 밭의 소출을 얻을 것을 기대를 하게 되고
그 결실을 먹을 것을 소망하고 밭을 가는 것이고요.
뭐 그러한 결실이 없고 열매가 없다면 밭을 갈 이유가 없고요.

곡식을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죠.
추수를 하는데 타작을 하는데 그것을 본인이 먹을 수 있다라는 그 소망을 갖고
함께 그 타작을 하는 것이라 그 비유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이 땅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복음을 위한 비유라는 겁니다.
사도바울의 해석은 주님의 해석과 똑같죠.

인간들은 이러한 일들을 개인적인 일로 보지만
주님께서 율법을 주신 이유와 사도바울이 그 율법을 해석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들은 결국은 복음을 위하여 하는 증거하는 그러한 어떤 비유 같은 것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상당히 불쾌하겠죠.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이 그렇게 가치가 없단 말이냐.
복음을 위해서 그러한 일들을 하게 하는 거죠.

11절에 보면,“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 육신의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사도바울이 희한한 말을 하죠.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면 열심히 일을 하잖아요. 월급 받기 위해서 하잖아요.
이 비유를 그대로 갖고 온 겁니다.
“신령한 것을, 복음을 뿌렸다면 육신의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당연하다라는 거죠.

복음은 영적이고 이 육신의 것은 돈이라고 볼 수 있죠.
돈을 받는 것이 그것이 과한 일이냐? 아니라는 거예요.
그것이 이제 신명기 25장 4절 말씀에서 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복음을 전하는 말씀이에요.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을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을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라”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러한 권한을 선다는 겁니다.
베드로도 그러한 권한을 쓰고요.

그러면 우리는 이 본문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느냐?
사도바울은 분명히 12절에서 “우리가 이 권을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라”
복음을 전하는 데 장애가 없게 하기 위해서 신령한 것을 뿌렸지만
육신의 것을 거두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교회에서 헌금하는 것은 사도바울이 받아요.
그런데 이 고린도 교회는 상당히 특이하죠.
복음에 장애가 없게 하기 위해서 이들은 신령한 것을 뿌렸지만
육신의 것을 거두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신령한 것을 뿌려서 육신의 것을 거두는 부분에 대해서 13절에서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을 모시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이 이런 가르침이에요.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이러한 본문들을 해석하는 방식에 있어서 목사들의 입장은,
오늘날 말하면 이제 복음을 전하는 전임자의 입장에서는
신령한 것을 뿌렸으니까 육신의 것을 거두는 것은 당연하다.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지 않느냐. 이러한 어떤 주장을 펼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러면 이제 교인들은, 둘 다 돈을 사랑하죠.
교인들의 입장에서는 당신이 뿌린 게 신령한 게 맞냐? 이것까지 또 따지겠죠.
사도바울에 대해서도 공격을 했잖아요.
‘니가 진짜 사도냐?’ 고린도교회에서 공격을 하거든요.
사도라고 인정하지 않으니까 뭐 헌금을 할 이유도 없겠죠.
이런 이제 시비가 붙기 시작하는 겁니다.

인간들의 관심은 어디에 있느냐? 하면 무엇이 옳느냐에 있는 거예요.
사도바울은 분명히 옳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옳은 것을 이야기하면서 두 가지 옳은 일을 동시에 이야기하죠.
신령한 것을 뿌렸다면 육체의 것을 거두는 것은 당연하다.
복음을 전하는 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라고 했지만,
이 복음의 아무런 장애가 없게 하기 위해서 사도바울은 이 권한을 다 쓰지 않겠다라고 하는 거예요.

또 이렇게 말하면 나름 훌륭한 목사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래 목사는 자기가 돈을 벌어서 자비량해서 복음을 전해야지 그래야 복음에 장애가 없지 않느냐?’
이렇게 또 생각을 해요.

사도바울이 지금 뭘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까?
무엇이 옳으냐, 그르냐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복음을 전하는 것 같아요?

선악과를 먹은 자들은 항상 옳음을 추구해요.
그래서 무엇이 정당하고 무엇이 옳으냐를 따지는 겁니다.

사도바울이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모든 인간이 십자가 앞에서 죄인으로 드러나야 된다는 거예요.
죄인으로 드러나는 환경 속으로 주님이 몰아붙이는 겁니다.

15절을 보면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찌언정...” 이 말 줄임표가 쭉 나오죠.
상대가 무슨 말을 하면 사도바울이 지금 이런 말을 했잖아요.

‘복음을 전하는 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주님이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는 복음의 장애가 없게 하기 위해서 이 권한을 쓰지 않겠다’라고 말을 하면
상대는, 어떻게 사도 바울을 보느냐? 하면
‘니가 그렇게 말은 했지만 결국은 육체의 것을 내놔라고 하지 않느냐?’ 이렇게 해석을 해요.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안 받겠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또 이것 갖고 또 시비를 걸죠.
지금 니 말하는 거 그걸 보니까 받겠다는 이야기잖아.

예수님의 말씀이 생명의 말씀인데
생명의 말씀을 아무리 전해도 육에 속한 자들이 말씀을 받는 방식은 항상 자기중심이에요.
사도바울은 자신이 그러한 오해를 다 받는 걸 다 알아요.
오해를 받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거예요.

목사들은 이런 생각을 갖거든요.
‘아, 어떠한 오해도 받지 않고 복음을 전해야지’
상대는 그 아비가 마귀이기 때문에 십자가 앞에서 죄인이 되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들이 요구하는 게 뭐냐? 하면 훌륭한 목사, 괜찮은 목사를 요구하는 거예요.

차라리 사도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온전한 교회를 세우려면 정답을 이야기를 해야 돼요. 정답을.
하나만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주께서 말씀하셨으니까 너희들 헌금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든지
아니면 그 말을 빼고 ‘복음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이러한 권한을 쓰지 않아야 된다.’

그런데 지금 두 가지를 동시에 말하고 있거든요.
두 가지를 동시에 말하게 되면 인간은 선택을 하게 돼 있어요.
그러나 성령이 역사하게 되면 죄인이 되는 겁니다.

그 뒤에 보면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복음을 전할찌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사도바울은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거든요.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지금 사도 바울이 상대가 고린도 교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가를 다 알아요.
복음을 전해서 밥벌이하려고 한다는 거예요.
복음 자체가 밥벌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목사 자체가 직업이 된 거예요.

직업이 아니라는 겁니다. 목사는 직업이 아니에요.
목사는 직업이 아닙니다.
목사가 돈 버는 직업도 갖고 목사직도 가져야 되느냐? 이런 질문도 있는데
목사는 직업이 아니에요.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이에요.
왜냐하면 복음에 빚진 자이기 때문에 그래요.
이것은 성령께서 밀어붙이는 일이에요.

그런데 이 베드로나 이러한 다른 사도들이
이 신령한 것을 뿌리고 육체의 것을 거두니까 사람들이 해석을 하죠.
‘야 저 돈벌이네. 저 괜찮네.’

제가 신학교 갈 쯤입니까? 하면 한 25년 전이니까 그 전쯤에는 목사 직업이 괜찮았어요.
요즘은 신학교 가서 전도사를 하면 이런 말을 한대요.
부모한테 교회 하나 차려달라고.. 교회 가면 시다하니까 힘드니까.
직업이 됐죠. 전도사 안 하려고 하는 겁니다. 물론 담임 목사도 엉터리지만.

복음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고도 아끼지 않아야 되는데 전도사도 직업이 되고 부목사도 직업이 되고
그걸 이제 누가 그렇게 만들었냐? 하면 목사들이 그렇게 만들거든요. 담임 목사들이.
생활이 되지도 않을 사례를 주고
자기는 뭐 엄청난 돈을 마음대로 부리면서... 그러니까 돈에 미치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담임이 되니까 뭘 쫓겠어요? 돈과 권력을 쫓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목사는 돈벌이 하는 자들이 아니에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라고 말씀을 하셨고요.
이 말씀도 작동되는 현장이고
동시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례를 안 받을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이 ‘옳다 그르다’ 이 말을 하는 자들이 가장 악마적입니다.
돈을 벌고 복음을 전하니까 떳떳하게 할 수 있지 않느냐?
그러면 사례받고 복음을 전하면 떳떳하게 못합니까?
돈이 나오는 그 교회의 종이 되나요?

복음을 전하는 사도바울에게도 지금 이러한 태도가 일어났다라는 것은
인간의 본심이 이러하다라는 거죠.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 전파는요. 생존을 위한 게 아니에요. 돈벌이가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미칠 거라는 이 마음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죠.
부득불 할 일이에요. 그래야만 자랑할 것은 십자가뿐인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어떤 태도가 나오느냐? 하면
‘나는 복음을 전할 때 신령한 것을 뿌렸지만 육체의 것을 안 받았다’라는 자랑을 하죠.

또 반대쪽에는 신령한 것을 뿌렸으니까 육체의 것을 받았으니까
주님의 말씀대로 나는 복음을 전하는 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았다라는 자랑을 해요.
십자가의 피를 자랑하지 않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소를 위한 율법이 아니라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라고 복음을 전하는 자와 듣는 자 속에서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는 현장으로 우리들을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십자가 피 공로만을 밝히보게 하시고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