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08  아들을 증거하는 안개

하나님 말씀, 출애굽기 23장 18절에서 19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출23:18~19)
18 너는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희생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지니라
19 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하나님의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계시죠.
유교병은 사람이 살기 위해서 먹는 빵입니다.
사람을 위한 제물이 아니죠.
하나님을 위한 제물이기 때문에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내 절기 희생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지니라‘
기름은 여호와의 것입니다. 레위기 3장 16절에 보면
(레3:16) 제사장은 그것을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드리는 식물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고 다음 날까지 남겨 두지 말라‘ 이렇게 명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려라.
또 한 가지 말씀은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라‘
제가 지금 오늘 본문에 대한 해석은 가장 간단하게 지금 하는 중입니다.

이미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가져다가 여호와에 전에 드리라‘는 말씀은
이미 앞부분에 나왔거든요.
지금 이 말씀을 들어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왜 그래야 되느냐?
왜 하나님께서 이렇게 율례를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들어야 되는가?
사람들은 여기에 대한 의미를 찾아내려고 하는 겁니다.

방금 제가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라’ 그 말씀의 의미를 말씀드렸고요.
‘기름은 남겨두지 말라, 다음 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
이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기 때문에 다음 날까지 남겨두지 말아야 되느냐? 이러한 어떤 조건들
여호와의 것이라면 3일을 남겨두든 5일을 남겨두든 그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계속 남겨둬도 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여호와께서는 남겨두지 말라고 하죠.

그 마지막에 나오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젖이라는 것은 생명을 주는 겁니다.
생명을 얻게하고 연장시키는 그러한 젖인데
‘자신에게 생명을 준 것으로 그 죽음을 새끼를 삶지 말라’ 이렇게 명하십니다.
‘그 생명 속에 죽음을 이렇게 넣지 말라’ 이런 의미로 이렇게 들려질 수도 있고요.

또 다른 본문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신명기 22장 6절 7절에 보면 새를 잡잖아요.
우리 어릴 때 새 잡던 기억이 많이 나는데, 새 둥지에 올라가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올라가면 알이 있고 새끼도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새와 새끼, 아니면 새와 어미와 알이 있으면 반드시 어미는 놓아주라고 말씀하세요.
여기에 대한 의미를 찾을 수 있겠죠.
자식을 잃은 이 새의 마음 이런 식으로 해석해 들어갈 수 있는 데
어쨌든 그 의미에 대해서 인간들은 찾아내려고 하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거예요.
왜 이 말씀을 지켜야 되는가? 지켜야 되는 이유가 뭐냐? 라는 겁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신명기 22장 7절을 한번 보면요. 이렇게 말씀합니다.

(신22:7)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가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라’는 이 내용도 마찬가지고요.
‘기름을 다음 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는 말씀도 마찬가지고요.
‘첫 열매를 여호와에 전에 드리라’는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명하시는 이유는?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저주가 내리고 그렇게 하면 축복과 장수가 주어진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인간들은 이 말씀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이해를 하느냐라고 할 때는
‘처음에는 왜 지켜야 됩니까?‘라고 묻잖아요.
그런데 지켜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
’축복과 장수를 약속하셨기 때문에 지켜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안 지켜도 축복을 받고 안 지켜도 장수한다라는 사실입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
이방 나라 사람들을 들여다보면 그들이 우상을 섬김에도 불구하고 축복을 받고 물질적 축복이죠.
그리고 장수하는 겁니다.
그러니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이 말씀을 지키기 만무하죠.
그 이유는 축복과 저주의 진수를 모르기 때문에 그러한 겁니다.
진정한 축복과 저주는 십자가에서 나오거든요.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사망 둘째 사망 이것이 주님의 십자가에서 나오는 겁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살펴본 이러한
어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율례들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할 때는?
앞서서 신명기에 보면 ’축복과 장수를 주겠다라‘는 그 약속을 주셨지만.
사실은 그 약속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축복과 장수의 의미가 십자가의 피로 주어지는 약속 속에 합류 당하거든요.
달리 표현하면 축복과 약속을 주셨다라고 할 때
인간들은 이것을 이 율례를 주신 이유는
’우리를 위해서 주셨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인간을 위해서.

왜냐하면 지키면 복을 받고 안 지키면 저주받는다고 하니까
이 율례를 왜 지켜야 됩니까?라고 반문을 하다가도
’지키면 복을 받고 안 지키면 저주 받는다‘라고 하니까
이 율례를 주신 이유는 우리를 위해 주셨다라는 겁니다.
우리를 위해 주셨기 때문에 이 율례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야 된다라는 거죠.
골로새서 1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골로새서 1장 15절 16절을 보면요.

(골1:15)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골1:16)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거든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분이 참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지 않는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에요.
여기에 보면 모든 피조물이, 모든 만물이 십자가 지신 그분에 의해서 창조되었거든요.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들이 모든 것들이 다
십자가 지신 그분으로 말미암고 그 십자가 지신 분을 위하여 창조되었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오늘 우리가 읽은 출애굽기 23장 18절 19절 말씀을 주신 이유는?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이 모든 만물이 있고 이스라엘 백성 너희들을 만들었다’라는 얘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율례는 없는 거예요. 처음부터
율례 속에 축복과 저주가 담기니까 ‘이것은 우리를 위해 주셨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것이 인간들의 착각이에요.
‘우리를 위해 주셨다‘라고 생각하니까 구약에는 안 지켜버리죠.
그걸 안 해도 얼마든지 축복과 저주를 받을 수 있는 그러한 여건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은 과거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축복을 받기 위해서 율례를 지키는 겁니다.

이들은 이 율례를 주신 이유가 방금 우리가 읽은
’십자가 지신 그분에 의해서 그분으로 말미암고 그분을 위하여 만물이 창조되었다‘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거예요.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자기가 신이고 온 우주의 중심이 자기 자신이고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신 목적도 자기를 위해서 만들었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오늘날 개혁교회를 보면 하나님의 영광을 외치거든요.
들어보면 굉장히 좋은 신앙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된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된다‘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죠.

골로새서 1장 15절 16절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이 말씀을 모르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그들은 ’이 십자가 지신 그분으로 말미암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다‘라는
이 말씀을 무엇으로 바꿔치기 하는가 하면
’하나님으로 말미암고 하나님을 위하여 창조되었다‘라고 바꾸어 버린 겁니다.
그렇게 바꾸는 것이 유대인들의 신앙과 동일한 신앙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그들은 꿈에도 생각 못하는 거예요. 구약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겁니다.

동시에 예수님 당시에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하는 거예요.
’하나님으로 말미암고 하나님을 위하여 창조되었다‘라고 하는 순간
그 하나님은 누구를 위해 있느냐?라고 할 때는 나를 위해서 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나의 영광이 아니라 오로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갑니다‘라고 백날 이야기해도
그 영광은 결국은 나에게로 돌아오게 돼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들이 무엇을 주장합니까? 하나님의 주권을 주장하죠.
주권을 주장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권을 누가 믿어요?
자기가 믿잖아요. 자기가
예정론을 믿는 것도 마찬가지죠. 예정론을 자기가 믿어요.
그 예정론을 자기가 믿으니까 자기 구원을 포기를 못하는 거예요.

자기 구원을 포기 못하니까 그 로마서 9장에 나오는
’내가 내 혈육이 구원을 받는다면 내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이런 말씀을 겁나서 적용을 못해요.
자기가 적용할 거는 적용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절대로 끊어지면 안 된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야, 구원에 미쳐버린 거예요.

분명히 십자가를 지신 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그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되었다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 세상이 하나님께서 지으셨고 하나님이 자기 영광을 위하여 나를 지었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비슷한 말이니까 ’그게 그 말이지 뭐가 다릅니까‘라고 이야기하지만
십자가 지신 분을 위하여 세상이 만들어졌면, 인간이 하나님께 영광을 못 돌려요.
하나님께 영광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된다.
하나님 앞에 살아야 된다, ’코람 데오‘ 그런 헛소리를 하고 있죠.

하나님 앞에 산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깨끗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온전하게 살 수 있다라는 얘기거든요.
십자가를 아예 노골적으로 제거해 버리는 거예요.
그런 교회가 인기가 있잖아요. 성경대로 풀거든요.

오늘 23장 18절 19절 말씀을 저처럼 풀지 않고
이것은 이런 의미고 저것은 저런 의미고
어미 젖에 그 새끼를 삶지 말라는 것은 이런 의미고 잘 풀어내죠.
그 풀어내면 구원이 돼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성경 해석을 못해서 예수님을 죽였습니까?
성령을 받지 못해서 예수님을 죽였거든요.
주님이 그들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은혜를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살해한 거예요.

은혜를 받지 못하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이 되었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야가 되었던 여자의 후손이 되었던
이 모든 요소들이 자기 자신들을 위한
자기 구원을 위한 말씀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는 사실입니다.

개혁주의 교회도 마찬가지예요.
자기 스스로 성령을 받았다라는 겁니다.
성령을 받았다면 그리스도의 영을 받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영을 받았다면 이 골로새서 방금 1장 15절 16절 말씀에 대해서
아멘 할 건데, 아멘을 하지 않고 자기가 믿어버려요.

아멘이 되면 이 말씀앞에 우리는 죄인이 돼요.
무얼 해도 우리는 죄인으로 드러나게 돼 있다라는 겁니다.
말씀을 아무리 제대로 해석을 해도, 말씀을 완벽하게 이해를 해도 죄인이 돼요.
왜냐하면 성경 자체가 아들을, 십자가 지신 아들을 위하여 세상을 만들었고
그를 위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면 십자가 지신 분을 증거하려면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들은 죄로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잖아요.
그러면 그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무엇을 해도 죄인이 되는 거예요.
지옥 갈까 싶어 두려워서 덜덜덜덜 떨고 내 이름이 생명체가 지워지면 어떡하나?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지, 성령 못 받은 자들의 특징입니다.
백부장의 믿음을 볼 수가 없죠. 가라면 가고 오라면 와야 되죠.
그게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질지라도 내가 원하는 바로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고스란히 담은 자거든요.

’담은 자’라는 것은 사도 바울이 그렇게 변화됐다라는 얘기가 아니라
사도바울 속에 예수 그리스도께 사신다라는 얘기예요.
성도는 십자가의 증인이지 나의 증인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들은 이 땅에 잠깐 살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인생으로 살아가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산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고 즐거워할 일이라는 겁니다.

자기 자신이 안개가 되기 싫으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서 ‘코람 데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살아야 된다.
나를 본 받아라. 나를 따르라
그리스도를 본 받았으니까, 나를 본받아라 이 얘기잖아요.
아들의 죽으심을 없애 버리는 악마의 짓거리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신,
참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인생으로 저희들을 만드셨고
아들의 죽으심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우리의 인생을 오늘도 안개처럼 살게 하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