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9  우상 에봇

하나님 말씀, 출애굽기 28장 6절에서 14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출28:6~14)
6 그들이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공교히 짜서 에봇을 짓되
7 그것에 견대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연하게 하고
8 에봇 위에 매는 띠는 에봇 짜는 법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에 공교히 붙여 짤지며
9 호마노 두개를 취하여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10 그들의 연치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11 보석을 새기는 자가 인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테에 물리고
12 그 두 보석을 에봇 두 견대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께에 메어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13 너는 금으로 테를 만들고
14 정금으로 노끈처럼 두 사슬을 땋고 그 땋은 사슬을 그 테에 달지니라

에봇에 대한 말씀입니다.
읽기만 해도 화려하고 이렇게 모양을 본 따서 이렇게 만들어놓은 사진들이
인터넷에 들어가는 들어가면 유튜브에나 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게 이 에봇입니다. 마치 보기만 해도 하나님의 능력이 임할 것 같은

하나님께서 왜 이 에봇을 이렇게 아름답게 사람들이 보기에 심지어 우상으로 만들 만큼
그러한 어떤 효능을 보이는 그러한 에봇을 만들게 하셨는가? 얘기입니다.

아무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주시고 율법을 주시면
항상 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간들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자기를 위해 해석하는 것이 자동입니다.
이스라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들도 똑같아요.
말씀이라는 것이 나를 위해 있는 것이지
내가 소실되고 사라지기 위해 있는 말씀은 아니라는 겁니다.

심지어 내가 복음을 알기 때문에 나는 사라지면 안 돼.
내가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내가 전한 교회는 없어지면 안 돼.
그러한 사고 방식으로 인하여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버리죠.
어제도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이 살기 위해서
하나님의 율법을 이용할 뿐이고 성전을 이용할 뿐이었다라는 사실입니다.

사사기 8장 22절을 보면 기드온이라는 인물 여룹바알이라는 그러한 어떤 별명이 붙은 이름인데
이 기드온이 유명한 미디안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잖아요.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22절에 보면

(삿8:22)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왕의 혈통을 당신으로부터 시작하여서 만들어서 그리고 당신뿐만 아니라
당신의 아들 그리고 당신의 손자들조차도 우리들의 왕이 되어서 다스리게 해달라는 겁니다.
물론 여기에서는 왕이라는 표현이 나오지 않지만 이것들이 이제 나와 나중에 모이게 되면
‘우리에게도 열방과 같은 왕을 주세요’라는 그러한 어떤 요청을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기드온이 이 말을 듣고 아주 멋진 말을 합니다. 어떤 말을 하는가 하면

(삿8:23)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오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정말 맞는 말이죠. 사사다운 그러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기드온이 지금 다스리는 것도 아니고
기드온이 지금 미디안의 손에서 구출해낸 것도 아니에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고 계시죠.
어떻게 다스리는가? 언약대로 다스리는 겁니다.

언약을 보여주기 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금 이방 민족 속으로 압제를 당하게 하고 그 대적을 하나님께서 친히 물리쳐주심으로 말미암아
출애굽 사건을 사사 시대에 계속해서 반복을 하는 겁니다.

출애굽과 조금 다른 차이점은
모세가 지팡이로 능력을 행했다면 이 기드온은 마치 모세와 달리 활동적이죠.
사사 시대의 사사들을 보면 활동적입니다. 이것도 하나의 유혹거리죠.
이러한 사사들을 보니 이한 사사들이 우리의 왕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겁니다.

그러자 기드온이 방금 읽은 말씀처럼
‘나는 너희를 다스리지 않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오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정말 제대로 된 믿음을 보여주는 이 기드온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가 무엇이냐?라는 겁니다. 그 뒤에 보면 기드온이 그들에게 어떠한 요청을 하죠.
무엇을 요청하는가? 하면 이 전쟁에서 탈취한 이 귀고리를 내게 가져오라고 이야기합니다.
왜 이렇게 가져오라고 하는가?하면
내가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를 다스린다는 것을 확증하기 위해서
그것을 실물로 보여주기 위해서 귀거리를 갖고 오라고 합니다.

그걸 갖고 오라니까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이 났어요.
꼭 이 장면을 보면 어느 장면이 떠오르는가 하면 출국기 32장이 떠올라요.
(출32:23)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여호와 신을 만들라’할 때 그들이 귀거리를 기쁨으로 바치거든요.
그 부녀의 아내의 귀거리들, 이들이 즐거이 드렸다 이렇게 말을 해요.
즐거이 드렸는데 재미있는 것은 기드온이 요청한 그 귀거리 금귀거리 외에
다른 탈취물들 옷까지도 다 갖다 바치는 거예요.
 
뭔가 눈치가 있는 겁니다. 기드온이 우리를 다스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뭔가 야 기드온이 우리가 신뢰할 만한 것을 제시하려고 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아니나 다를까 기드온이 이걸로 무엇을 만듭니까? 금 에봇을 만들어요.

방금 우리가 출애굽기 28장에 읽은 이 에봇은 금 에봇이 아니에요.
청색 자색 홍색실, 물론 금실도 들어가지만 전체 금으로 만든 거 아니에요.
마치 이 에봇이 금으로 다 만들었으니까 갑옷이 되어버린 겁니다. 표현을 하면
금으로 만들었으니까 그 모양을 만들었으니까 얼마나 화려하겠어요.
주님께서 명하신 이 앞쪽에 견장의 열두 지파 그 이름을 쓰는 그런 보석이 아니라
아예 금으로 도배를 해버렸습니다.
그걸 왜 만들었습니까? 그 만드는 이유는 없어요. 이유는 없고 하는 말이

(삿8:27) 하나를 만들어서 자기의 성을 오브라에 두었더니

에봇은 원래 어디 있어야 되죠? 제사장이 입는 옷이잖아요.
그러면 이 당시에 실로에 성막이 있었다면 그곳에 원래 에봇이 있어야 되는데
이 기드온은 나름대로 생각을 한 겁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다스리시는 방식은
에봇을 입은 제사장을 통하여서 이스라엘을 다스린다라고 하셨지 않느냐.
원래 제사장 중심의 이스라엘이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기드온은 나름대로 머리를 굴린 겁니다.
에봇을 금으로 만들어서 자기가 살던 그 성읍에 두면
이들이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다스리신 그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겠느냐라고 생각을한 거예요.
이 당시는 사사 시대잖아요. 사사 시대이기 때문에 모두가 다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면 사사라고 달라요? 하나님의 신이 임한 사사라고 다릅니까? 소견의 옳은 대로 행합니다.
옳은 대로 행하는데 언약대로 진행이 되죠.
이렇게 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 하면 이렇게 합니다. 27절 하반절에 보면

(삿8:27하)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 집에 올무가 되니라

하나님이 시키지지도 않은 일을 나름대로 하겠다고 나된 거예요.
자기가 사사랍 시고 내가 다스리지 않겠다 하나님이 다스린다. 얼마나 좋은 말입니까?
그러면 그걸로 끝, 이렇게 가면 되는데 거기에 꼭 뭐를 집어넣어야 돼요.
자! 봐 내가 너희들이 탈취한 그 금 귀고리를 갖고 에봇을 금 에봇을 만들겠다.
뒤에는 말하지 않아도 나와요.
제사장 중심으로 희생 제물을 제대로 드려서 우리가 하나님의 긍휼로 살아가는 백성들이다
’율법을 잊지 말라‘ 이런 뜻이죠. ’우상을 섬기지 말라‘
이들이 지금 멸망 당해놓고 괴로움 당하는 이유는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 에봇을 이들이 음란이 섬겼다.
’음란하게 위했다‘ 이 표현은 쉽게 말하면 에봇을 우상으로 만들었다, 얘기입니다.

출애굽기 32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황금 송아지로 만들었잖아요.
지금은 황금 송아지가 아니라 에봇이잖아요.
그 에봇을 누가 만들어줬습니까?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신 그 전리품을 갖고
이 기드온이 하나님만 우리를 다스릴 것이다라는 그 징표로 에봇을 딱 만들어주니까
그 에봇이 어떤 식으로 바꿔치기 되었느냐?라고 할 때는
이 에봇이 우리를 살린다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에봇을 열심히 섬기는 겁니다.
그러면 이 에봇이 우리를 살리고 우리를 축복할 것이라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봇에 대한 생각이에요.

사실은 에봇은 대제사장이 입고 그 이스라엘의 이름이라고 나오죠.
그 이름을 이들이 기념하여서 그것을 들고 들어가는데
그 지성소로 들어갔다 나오면서 이 이름의 교체 작업이 일어나야 되거든요.

특이한 것은 이겁니다. 야곱을 이스라엘로 만드셨잖아요.
야곱을 이스라엘로 만들었으면 그다음에 그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스라엘로 불러야 되는데
이스라엘을 다시 열두 지파로 쪼개버리죠.
그 열두 지파의 이름을 그 나이 많은 순서대로 장자부터 쭉 이렇게 이름을 새겨넣습니다. 인 박듯이
새겨놓고 그들을 다시 어떤 작업 속으로 주님이 끌고 들어가시느냐? 할 때는
야곱을 이스라엘을 만드는 그 사건 속으로 이들 집어넣는 게
바로 이 대제사장이 에봇을 입고 그들의 이름을 기념하는 방식이에요.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살해한 자죠.
단순히 용서받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죽인 자가 그 죽임 당한 그 분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고 새롭게 이름이 바뀌어진 거예요.
그게 언약 백성이 당할 그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에봇을 우상화시켜서 우상으로 만들어 가지고 자기들을 살려주고 복 내려달라는 거죠.
우리를 우리의 대적으로부터
말이야 여호와 하나님의 대적이라 하겠지만
나의 대적으로부터 우리의 대접으로부터 지켜주옵소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영원히 우리를 다스려주옵소서.
이렇게 이야기를 할 때 이들은 무엇을 떠올릴까요?
바로 기드온처럼 그러한 능력 있는 사사를 통하여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우리를 후원하소서.
그러한 어떤 에봇을 생각하는 겁니다.

막 이런 걸 보면서 우리는 저들처럼 이런 에봇을 만들지 말아야 되지.
만들지 말아라고 우상화시키지 말라고 이 말씀을 주신 게 아니라
우리들 모두가 다 이런 형편에 처한 자들입니다.
말씀이라는 자체가 항상 우리를 어떻게 몰아가느냐? 할 때는 우상숭배자로 몰아가요.
그 우상 숭배자의 끝 지점에 누가 있느냐?라고 하면 바로 내가 있어요.

어제도 그런 얘기를 했지만 이 에봇을 우리는 갖고 싶고 입고 싶은 겁니다.
그 에봇을 입으면 내가 뭐가 되죠? 대제사장이 되는 거예요. 사사기 18장입니까. 17장에 보면
미가 집 안에 에봇을 만들어요. 사적으로 만들어요.
자기 아들 중에 하나를 제사장으로 삼습니다.
제사장이야 지가 지명하면 되는 거고 옷은 있어야 되니까.
그러면서 그 에봇을 누구를 위해 쓰는가? 하면
자기 집안의 축복과 자기 이름의 영광을 위해서 그 에봇을 사용하는 거예요.
달리 말하면 자기 숭배입니다.

놀라운 것은 예수님 당시에 사두 개인과 바리새인들 이들을 보게 되면 서기관들을 보게 되면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이레에 두 번 금식하잖아요.
왜 그렇게 열심히 율법대로 살았느냐? 자기 숭배하기 위해서예요.
달리 말하면 각자가 다 에봇을 다 입어버렸어요.
그러니 하나님이 아들을 오셔도 까불지 마 죽여버립니다.

오늘날 예수 믿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다 이런 식이에요.
나는 십자가의 피로 용서받았습니다.
용서받은 것을 어떤 식으로 이해하는가? 하면 자기를 위하는 식으로 이해를 해버려요.
용서받았으니까 복음을 아니까
’나는 복음을 아는 자다. 나는 착오가 없다 틀림이 없다.‘ 이런 식이 되는 거예요.
갈라디아서 3장 27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27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갈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그리스도와 함게 죽었어요. 주님이 다시 살렸는데
다시 살아난 자는 그 속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그러한 인생입니다.
그러한 자를 두고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라는 거예요.

그 옷 입은 자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라고 할 때는
’나 살려주세요. 나 복 받아야 돼요. 나 망하면 안 돼요.
내가 아는 교회가 사라지면 안 돼요.‘ 사라져야 되죠?

지난 주일날 설교도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말씀이 흥왕하면요 이스라엘이 완전히 멸망당하는 겁니다.
나도 흥왕하고 말씀도 흥왕하는 경우는 없어요.
복음을 잘 전했으니까 복음을 전하는 우리 모임은 잘 돼야 되고
우리 성도들은 다 마음과 한 뜻이 되어서 뭔가 제대로 된 교회를 이루고 그런 거 없습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어버리면 뭘 자랑하는가? 하면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어져요. 그럼 죄인이 되죠.
그 일을 누가 하시는가? 주님이 하시는 겁니다.

’나는 그리스로 옷 입었어 나 죄인이야‘ 이걸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주님께서 만드시는 그 죄인 됨으로 인하여서 사도바울처럼 갈라디아서에서 나오는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버렸기 때문에
그가 자랑하는 것은 죽임당한 어린 양의 피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여기에는 교회고 뭐 목사고 이런 게 없어요.
’말씀을 아니까 너희들 내 말 들어라‘ 그런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자들이 바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죠.
예수님을 살해한 자는 바로 그런 자들입니다.

사도바울이 지금 자신이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는다 그랬잖아요.
(갈1:8)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그러면 주님의 십자가의 용서하심이 계속해서 덮쳐지지 아니하면
우리는 저주받을 수 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었기 때문에 십자가의 피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거예요.
주께서 날마다 우리들을 죄인 만드시는 겁니다.

자기가 죄인 되는 게 아니에요.
자기가 죄인 되면 ’나 죄인이에요. 그걸 알아요. 주님의 용서를 알아요‘ 그걸 자랑해요.
주님이 죄인 만드시니 십자가 피만 자랑하는 겁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그 십자가의 피뿐인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우리를 죽이시고 살리시는 가운데
아들의 죽으심만을 드러내고자 하시는 그 능력 속에 저희들을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만이 우리들 가운데 드러나게 하셔서
주께서 날마다 우리들을 무너뜨리시고 흩으시고 망하게 하셔서
어린 양의 피만이 영원함을 증거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