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44강 산 아래로 깨진 두 돌판

하나님 말씀, 출애굽기 32장 15절에서 20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출32:15~20)
15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 오는데
    증거의 두 판이 그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편 저편에 글자가 있으니
16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17 여호수아가 백성의 떠듦을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 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18 모세가 가로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나의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을 보고 대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20 모세가 그들의 만든 송아지를 가져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우니라

모세가 40일 동안 하나님의 산에 올라가 있을 때 땅 아래에서는 금송아지를 만들었죠.
금송아지를 두고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이라 애굽에서 우리를 인도하여 낸 신이라’
이렇게 그들이 말하면서 그야말로 잔치를 벌인 겁니다.
겉으로는 신을 위한 잔치지만 자기들을 위한 잔치죠.

그런 와중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산 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
이들이 부패하여서 나를 버리고 송아지를 만들어서
그를 두고 ‘우리를 인도한 신이라’ 이렇게 말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은 목이 곧은 백성이기 때문에 내가 그들을 진멸하겠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렇게 말씀하실 때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모세에게 그렇게 말씀하셨죠.
이렇게 말씀을 하셨을 때 모세가 여호와의 이름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이라고 표현돼 있죠.
‘그들에게 하신 언약을 기억하셔서 이들을 진멸하면 되지 않는다.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를 내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진노를 내리지 않았다라고 하니까
그러면 땅에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하나님의 진노와 상관이 없죠.
이제는 하나님께서 본래 진노를 내리셔서 진멸하려고 했었는데
모세가 기도해서 진노를 막았잖아요.
그러면 땅에서는 금송아지를 섬기든지 어떻게 하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의 진노를 면했으니까
그냥 살면 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이런 거예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능력으로 우리를 용서했잖아요.
그러면 됐다.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십자가로 용서하신 그 일들을 우리 몸에 적용시킵니다.
십자가 사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고난받고 죽으시고 부활한 사건을 우리 몸에 적용시키는데
적용시키는 방식이 우리 몸을 주님의 죽으심 속으로 몰아넣는 방식이요.
그 마지막은 우리의 육체가 죽는 거예요.
그것이 생명을 증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님의 피로 용서받았으니까 ‘나 구원 받았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마치 오늘 본문을 보면 시내산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잖아요.
모세가 중보자로서 자기 기능을 감당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는 내리지 않는 거잖아요.
그러하다면 땅에서는 별일이 없어야 되는데 별일이 생기는 겁니다.

어떤 일이 생기는가?
하나님께서 하나님 내리시고자 하는 그 진노와 그 진노가 어떻게 내리지 않게 되어지는가를
이 땅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여주는 겁니다. 증거하는 거죠.
그것을 지금 오늘 본문에서 뒷부분에서 계속 나오는 내용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두 돌판을 양손에 들고 내려오잖아요.
그거 왜 들고 내려와요? 이미 땅 아래에서는 우상을 섬기고 있잖아요.
그러면 모세가 다 알고 있죠.
이걸 들고 내려가면 어떻게 돼요? 저들은 다 심판 받게 돼요.
그러면 우리는 아니 용서 다 했는데 왜 심판 받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지금 모세가 얼마든지 ‘하나님 지금 이 돌판을 갖고 내려가면 깨지니까 이거는 보관해 주세요.
일단 제가 내려가서 저들을 일단 정리를 하고 죽일 자는 죽이고
어쨌든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의 율법을 돌판을 제대로 받을 그런 자세를 만들어 놓고 오겠습니다.’
이렇게 해도 될 문제인데 지금 돌판을 들고 내려와요. 하나님께서 지시를 내린 겁니다.

그 이유가 뭔가? 하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에게 내릴 진노를 그 뜻을 바꾸셨는가
돌이키셨는가? 그걸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 속에 가르치는 겁니다.
그것을 위해 이스라엘을 불렀거든요.
내려오니까 아래쪽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니까
함께 올라갔던 여호수아가 듣고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납니다.

어릴 때 제가 우리 동네에 잔치가 벌어지면 정말 시끄럽거든요.
이게 싸우는 소리인지 뭐 하는 소리인지 잔칫집에 술 잡수시는 분들 많잖아요.
뭐 그런 형국이 되었는지 여호수아가 듣기에는 싸우는 소리로 들리는 겁니다.
그런데 모세가 하는 말이 ‘아니라 노래다’
가까이에 이르니까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을 보고 대노했습니다. 크게 노했어요.
모세는 어떤 사람입니까? 온유함이 지면에 승한 사람이죠.

그런데 모세가 크게 노하면 돼요? 안 돼요?
사람들은 말씀에 굴복할 마음이 없어요.
온유하다 하니까 자기 마음대로 온유를 생각하는 거예요.
모세가 크게 노하면 안 되잖아요.
자기가 지금 하나님이 진멸하고자 할 때 자기가 목숨을 걸고 막거든요.
뒷부분에 그렇게 나와요.

모세의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큰 나라를 원치 않았잖아요.
그건 자기 부인입니다.
‘나는 아니고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서 이들을 진멸하지 마세요.’
‘언약을 기억하셔서 이들을 진멸하면 안 됩니다‘라고 했으면
내려왔으면 하나님이 뜻을 돌이켰으면 화를 낼 이유가 없잖아요.
그러면 다독거리면 되잖아요.

’여러분 내가 하늘에서 저 산 위에서 여러분이 하는 짓을 다 봤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를 내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서 여러분에게 진노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빨리 빨리 이 금송아지를 치우세요. 이거 섬기면 안 됩니다.‘
이렇게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교인들이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생각해요.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기 위한 구원인데 자기 구원만 챙기려고 하는 겁니다.

모세는 산 위에서 일어났던 그 모든 일들을
산 아래에서 고스란히 그 의미를 이렇게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스라엘도 그 역할을 하고 있고.
크게 노합니다. 이 노함은 누구의 노함이에요?
모세의 노함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노함입니까?
정말 이해가 안 되죠. 모세가 다 막아놓고 자기가 또 화를 내요.
’하나님 화를 내시지 마세요. 노하시지 마세요.‘ 해놓고 자기가 지금 노하고 있어요.
이게 뭔가 안 맞잖아요.

안 맞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큰 노가 어떻게 그 뜻을 돌이키셨는가를 지금 모세가 보여주는 겁니다.
그래서 두 돌판을 산 아래로 던져서 깨뜨리는 거예요.
성경 표현이 재미있죠.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다.
그러면 지금 어디에 있는 거예요? 하나님의 산 위에 있죠.

돌판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큰 노가 그 노를 발한 깨뜨림이냐?
안 그러면 하나님의 진노가 모세 속에 담겨서 이 노가 어떻게 하나님의 그 뜻이 돌이켜져서
너희들이 진멸당하게 되지 않았는가를 보여주는 거냐? 그 얘기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죄 있는 자는 반드시 심판을 하세요.
심판 없는 구원은 없고 심판 없는 용서는 없어요.
산 위에서 모세가 해결했으니까, 그럼 됐네요.
그럼 어떻게 해결이 되었냐?는 거예요.
우상숭배하는 자는 율법에 의해서 반드시 진멸을 해야 됩니다.

그럼 어떻게 진멸이 되지 않고 그들이 살아남게 되었느냐?라고 하면
무엇이 깨집니까?
하나님의 율법 하나님이 친히 만드시고 서신 그 율법판이 깨지는 거예요. 그 돌판이
쉽게 말하면 하나님 자신을 죽이신 거예요. 그것을 통하여서 그 진노를 돌이키신 겁니다.
아! 그러면 됐죠.
’하나님께서 자신을 희생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를 내리지 아니하시고 구원하셨으면 됐지 않습니까?‘
이게 오늘날 이 교인들의 심보죠.

그걸 다 압니다. 그래서 모세가 어떻게 합니까?
송아지를 가지고와 불 살라서 부수고 가루를 만들어서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했어요.
왜 마시게 했을까요? ’저주를 받아라 이거 마시고 고통을 받아라‘ 그러기 위해서 마시게 했을까요?
그들의 본질을 알려주는 겁니다. 모두가 다 금송아지라는 얘기예요.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그러한 그들이 어떻게 진멸당하지 않고 지금 여기에 살아 있느냐?라고 하면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쓰여진 그 두 돌판의 깨어짐,
그 깨어짐은 하나님의 진노를 막은 거예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죠.
아브라함이 아들을 번제로 드렸잖아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번제물로 삼은 겁니다. 화목 제물로 삼으신 거예요.
그 화목 제물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서
’그 피로 용서함을 받은 자들은 긍휼의 그릇으로 구원을 하시고
그 피를 증거하기 위해서 그 피의 용서함을 못 받은 자들은 지옥보냅니다.‘

이러한 내막을 육에 속한 자들은 알 길이 없는 거예요.
구원이라고 하니까 나를 위한 구원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서 중보자를 통하여서 기도하시니까
’아!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구나. 그러면 나 살았네 나 구원받았어 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어‘

하나님의 희생의 의미를 자랑하고 증거케 하기 위한 구원이거든요.
그러한 구원인데 오늘날 교회는 십자가를 어떻게 보느냐?
십자가 사건이 일어났고 십자가가 오늘날도 전파된다는 것은
그 십자가 앞에서 모든 인간들이 금송아지 가루를 만들어 가지고 물을 마신 자들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러하다면 지옥 가야 마땅하죠.
어떤 사람은 지옥 가도 마땅하다라고 하니까
’나 지옥 갈 수 있어요.‘ 이렇게 나오는데 두려워할 분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그래요.

’지옥가도 마땅하다‘라는 것은 성령이 임한 자에게만 나오는 고백입니다.
’십자가 지신 분이 유일한 심판주 되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나를 오늘도 금송아지로 만드시는구나‘
’그 피만을 자랑하기 위해 자랑케 하기 위해서 오늘도 이 세상 속에 살게 하시는구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구나‘ 그러한 고백을 성령께서 하게 하시는 거예요.

우리는 이러한 상상을 해요.
내가 이 금송아지 가루를 마시지 않는 인간이 되고 싶어요.
이제 예수님도 믿었고 복음을 아니까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해요.
그 세상 밖에 어딘가? 하면 괜찮은 교회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사람들이 교회로 숨어들죠. 교회에 가면 구원이 있다라고 생각하잖아요.

그게 신천지고 다락방이고 뭐 하나님의 교회고 뭐 다 하나님이 뭐 별별 게 다 나오잖아요.
우리 교회 오면 천국 갑니다.
어떻게 천국 갑니까? 십자가 피로 천국 간다고 전해야 되는데 비법을 전하죠.
비법을 전하니까 자기들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셨으니까 우리는 의롭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마신 자들은 오히려 자신이 금송아지라는 것을 알게 되는 거예요.

그들의 문제는 이런 거죠. 그들은 책망을 받지 않아요. 독특하죠.
성령이 오시면 책망을 한다고 했는데
성령충만 받았다고 하는 인간들 치고 책망받는 인간이 없어요.
책망을 받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금송아지라는 건데 우상이라는 건데 자기 자신을 우상으로 인정하지 않죠.

자기 자신을 뭘로 봅니까? 나는 십자가 복음을 아는 의인으로 보죠.
어떤 집단에서는 십자가의 피를 나는 죄인이니까 나는 십자가의 피만 붙들겠습니다.
그렇게 또 주장하는 집단이 있는데

’십자가의 피를 자랑하고 죄인이니까 나는 금송아지가 아닙니다‘라는 주장이거든요.
그러한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면 책망을 안 받아요.
’네가 하는 얘기 내가 다 안다‘는 얘기해요.
그게 바로 선악과를 먹은 자들의 특징이죠. 선악을 아는 지식

그 선악을 아는 지식의 최종판이 뭔지 아세요?
율법이 아니고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복음이 선악을 아는 지식이에요.
그 지식을 갖고 무엇을 하느냐?라고 할 때는 자신이 왕노릇하죠. 주님 행세하는 겁니다.
지금 우리가 볼 때는 이 사건 자체를 들여다보면 돌판이 깨졌으니까 큰일 난 거 아니에요.
큰일 난 게 아니라
이 자체가 용서하심의 은혜, 어린 양의 피를 증거하는 제대로 된 이스라엘이라는 사실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십자가를 우리 앞에 날마다 밝히 보이게 하셔서 내가 바로 금송아지임을 들추어내시고
십자가의 용서하신 그 사랑을 알게 하시고 그 피흘림의 그 사랑의 깊이를
오늘도 저희들에게 책망하시면서 알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주님의 죽으심이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인생이 되게 도와주셔서
주님의 죽으심에 감사함으로 참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