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47강 주님의 동행과 소장품 제거

하나님 말씀, 출애굽기 33장 1절에서 6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출33:1~6)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서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기를 네 자손에게 주마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중로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황송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그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순식간이라도 너희 중에 행하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 단장품을 제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일을 알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 단장품을 제하니라

말씀이라는 것이 어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가 예상한 바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진노를 내리시리라는 그 뜻을 돌이키셨으면
그냥 돌이키면 끝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고
레위 자손들이 칼로 자기 형제 친구 이웃들을 도륙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는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하죠. 사실은
십자가를 생각할 때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이해를 하는 겁니다.

오늘 여기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서 떠나서
내가 너희에게 주고자 하는 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러라’
물론 ‘나는 너희와 함께 가지 않고 나의 사자를 네 앞에 보내어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겠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씀을 자세히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단단히 화가 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상상하는 하나님과 달라요.
‘하나님이 삐졌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씀을 하세요.
우리는 하나님이 삐지는가? 이런 생각을 하죠.
하나님은 삐지시는 정도가 아니고, 분노하셔서 지옥 보낼 자는 지옥을 보내버립니다.
우리 인간들이 상상하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예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앞서서 출애굽기 32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말을 했죠.

(출32: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자신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한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하면, 지금 ‘모세가 자신들을 애굽의 땅에서 인도해냈다’라는 거예요.
정말 이들의 모습을 보면 우리가 이해가 안 되죠.

그런데 그들이 우리를 인도할 신을 이야기를 하면서 만들어낸 그 신이 금송아지였잖아요.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서도 우상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겁니다.
단지 그들에게 분명한 것은 ‘자신들을 인도한 것은 모세였다’라는 거예요.
그들의 말 속에 그들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었다라는 것을
집어넣고 있다라는 겁니다.
보통 이제 주석이나 목사들은 거꾸로 해석을 하거든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여기에 보면 ‘너는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내 백성과 함께 여기서 떠나서’
이렇게 말씀하시죠 .
‘모세 너가 인도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너희에게 주리라고 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러라’ 이렇게 말씀을 하신 거예요.

이스라엘 자손들이 한 말을 그대로 받아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고 있다라는 사실이예요.
이 말씀을 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어떤 이스라엘 자손을 어떤 자로 보느냐?라고 할 때는 금송아지로 보는 겁니다.
우상을 섬기지는 자라고 보는 거예요.

이 정도로 그 정도로 죄 용서하고 대가를 치르면 안 됩니까? 그 정도로 안 돼요.
십자가 피로 용서받았으니까 코로나 안 걸리고 이 땅에 질병 안 걸리고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고
무병장수 하다가 죽어야 되지 않습니까?라는 그런 사고 방식과 똑같은 거죠.
코로나 걸려야 되고 죽어야 돼요. 모든 걸 다 잃어야 됩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거든요.
십자가의 피로 용서받았으니까 우리의 육은 안 죽을 것이다.
그런 또 교리를 갖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보는 관점은 이러한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동행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대신에 나의 사자를 너의 앞서 보내어서 내 약속은 지키겠다’라고 하신 거예요.
이렇게 말씀하시면 우리 같으면 어떤 반응을 하겠어요?
이미 다 읽어버려 가지고 좋아할까요? 싫어할까요?

자!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약속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넣어주는 것이에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동행을 하게 되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는 너희와 동행하지 않고
내 사자를 앞서 보내어서 그 약속의 땅에 이르게 하겠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이게 좋아요? 나빠요?
늦은 밤에 좋다. 나쁘다 이렇게 반응할 정신이 없죠. 하루 종일 공부하다가
인간들은 이걸 좋아하죠.

인간들은 하나님과 동행을 원치 않습니다.
천국이 중요하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는 것은 원하지를 않아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 용서했으니까
이제 천국으로 들어가는 그 문이 되셔서 그 문으로 넣어주셨으니까
문은 어떻게 해야 되죠? 뒤로 차버려야 되죠. 문이 필요 없잖아요. 더 이상
‘동행은 필요 없고 그냥 문만 되세요. 저는 그 문으로 통과해서 천국에 들어가겠습니다.’
이게 오늘날 교인들의 사고방식이거든요.

오늘날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들도 그러고, 이천년 기독교 역사가 그러한 거예요.
십자가는 그야말로 문입니다. 문. 이용가치.
주님과 동행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요.
중요한 것은 천국 가는 거죠.

놀랍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출33:3하)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중로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그래서 너희와 동행하지 않겠다’라고 말씀을 하실 때 우리처럼 박수를 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황송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였다’라고 하죠.
황송하다는 것은 죄송한 말씀인데 표현이 너무 과하게 의역이 되었어요.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나쁜 말이에요. 나쁜 말

참 신기하죠.
‘하나님께서 동행하지 않겠다’라는 것이 이들에게는 나쁜 말로 들린 거예요.
왜 나쁜 말로 들렸느냐? 이 내용은 두 가지 해석이 다 가능합니다.
어떻게 되었든 십자가를 증거하는 말씀인데
이들이 이 말씀을 나쁘게 들었다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동행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의 사자가 앞서가서 약속의 땅에 이르게 하겠다는 것을 이들은 나쁜 말로 들은 거예요.

이들은 그림자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모습도 보여주고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도 동시에 보여주는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구약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면 제대로 된 모습으로서의 이 태도를 보게 되면
이 말씀이 왜 나쁘냐? 할 때는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는 삶이라는 것은 약속의 땅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는 겁니다.

갑자기 금송아지 섬기다가 이들의 관심은 자기밖에 없는데 어떻게 이런 마음이 생기는가?
여러분들 이 은혜라는 것은 믿음이라는 것은 갑자기 생기는 거죠.
선물이기 때문에 내 쪽으로부터 나오지 않는 겁니다.

우리는 이러한 태도가 원인과 결과에 의해서
이들이 그전에는 이러했기 때문에 이러한 마음이 생길 만한 여지가 있구나.
형제 자매들이 도륙당했으니까 이러한 마음이 생길 수 있겠구나.
오히려 안 생겨야 되죠?
형제자매를 도륙시키는 여호와 하나님이라면 함께 하시는 걸 원치 않겠죠.

그런데 ‘함께하시지 않겠다’라는 자체가 이들에게는 나쁜 소식으로 들려요.
정말 신기하죠. 이런 모습이 성령 받은 자의 모습이예요.
주님이 우리와 동행하지 않겠다라는 것이 나쁜 소식이에요.
그런데 오늘날 교인들은 동행한다는 자체가 나쁜 소식이예요.
어쨌든 말씀과 멀리 하려고 하잖아요.

돈이 된다면, 10시간이고 20시간이고 찾아가서 비행기 타고 와서라도
열심을 내어서 그 사람의 말을 듣고 귀를 기울이잖아요.
복음은 돈이 안 되잖아요.
오히려 이 복음을 듣는다는 것은 나를 불편하게 하는 거잖아요.
십자가 앞에 우리를 세운다는 것은
우리가 지옥가도 마땅한 죄인으로 계속해서 들추어내는 일인데 그걸 좋아할 사람이 없거든요.

놀랍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나쁜 소식으로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들이 슬퍼했어요.
참 신기한 일이죠. ‘그들은 슬퍼하면서 한 사람도 그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였다.’
단장하지 않았다는 것은 장신구를 하나도 걸치지 않았다는 거예요.
이게 왜 중요한가? 하면
금송아지를 만들 때 장신구에서 빼서 금귀고리로 금송아지를 만들었거든요.
이 말의 뜻은 이런 겁니다.
너희들이 장신구를 걸치고 있다는 것은 네 자신이 뭐다? 금송아지다 라는 얘기예요.
요즘은 여자들만 그런 게 아니고 남자들도 다 장식을 하잖아요.
내가 금송아지니까 다 장식을 해야 이쁠 거 아닙니까?
나를 섬기는 게 아름답고 아침마다 거울 보면서 다 하는 거예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왜 이렇게 했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순식간이라도 너희 중에 행하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단장품을 제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일을 알겠노라 하셨음이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하셨기 때문에 그래요.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너희들을 진멸할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진멸하든지 안 하든지 그거는 주님의 소관이죠.
이 단장함을 제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진멸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그건 우리들 생각이죠.
단지 이 모습을 통해서 십자가로 다 이루실 일들
십자가의 피 능력이 적용된 자들에게 그 이루어질 일들이 어떠한가를 미리 보여주는 거예요.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에서부터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호렙에서부터 그 단장함을 제하였어요.
호렙에서부터 어디까지?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까지 그들은 장신구를 걸치지 않았다라는
그러한 비슷한 뉘앙스를 이 말씀에서 보여주고 있어요.

장신구를 제거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이들을 진멸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진멸하시죠.
나중에 이 출애굽 세대는 하나님께서 모두 다 진멸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이러한 말씀을 하셨는가?
‘장신구를 제하라’ 이런 말씀을 하셨는가?
그것은 이들은 그림자이기 때문에 그래요.
‘장신구를 제했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느냐?라고 할 때는
‘너 자신이 진멸받아 마땅한데
하나님께서 너희들 가운데서 행하여서 너희들을 진멸하지 않으셨다’라는 것을 담고 있는 겁니다.
이게 바로 십자가의 피 능력을 덮어쓴 자의 삶인 거예요.

‘십자가의 피능력을 덮어 썼다’라는 것은
‘이미 너는 지옥가도 마땅하고 저주 받아 마땅하고 코로나 걸려야 마땅하다’라는 거예요.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이런 거예요.
지옥 가도 마땅하다 해놓고 코로나 걸리니까 나 걸리면 안 돼라고 합니다.

제가 설교 중에 코로나가 걸린 분 예를 들었는데
그분이 걸렸는데 폐가 엄청나게 많이 상해가지고 완전히 잘못 죽을 수 있었답니다.
죽는 게 확률이 훨씬 높았대요.
그래서 지금은 거의 완치가 돼가지고 의사가 하는 말이 이게 기적이라 이렇게 얘기를 했대요.
그분이 하는 말이 이런 얘기예요.
내가 십자가 복음을 전했는데 그 전한 나가 믿음이 하나도 없었다라는 거예요.
죽음의 그 공포가 덮치니까 믿음 없는 자로 드러났다라는 겁니다.
살고 싶은 그 욕망.

그분이 어땠는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나는 죽어 마땅합니다. 죄인입니다’라고 해놓고 막상 자기가 코로나 걸린다든가?
사업이 쫄딱 망한다든가? 뭔가 병에 걸리면 ‘나 죽으면 안 됩니다.’ 이래 나와요.
‘죽어 마땅합니다.’도요 주께서 그렇게 만드시는 거예요.

주께서 자기가 복음을 전해놓고 십자가에 해당 사항 되는 자로 끌고 들어가 버리는 겁니다.
말씀은 우리가 믿는 것도 아니고
제가 방금 십자가의 피를 덮어썼다는 것은 ‘죽어 마땅하다’라는 거예요.
근데 이것은 내가 인정한다고 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거는 주의 일이에요.
주의 일인데 인간들은 그걸 배웠기 때문에
그렇게 자기가 ‘나 죽어 마땅합니다.’ 늘 이야기하는 거예요.

죽어 마땅하기는 뭘 마땅해요?
진짜 죽어 마땅한 자로 주께서 드러내시면서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는 증인으로 세우시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말씀을 우리가 믿을 수도 없고 적용할 수 없는 그런 죄인일 뿐이고
주께서 이 죄인을 통하여서
십자가의 피 능력을 마음껏 드러내심을 날마다 저희들에게 알려 주시고
현장 속에서 가르쳐 주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