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38강 오른 귓부리, 오른손 엄지, 오른발 엄지에 바르는 피

하나님 말씀, 레위기 8장 22절에서 29절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레8:22~29)
22 또 다른 수양 곧 위임식의 수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수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23 모세가 잡고 그 피를 취하여
    아론의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 엄지가락과 오른발 엄지가락에 바르고 
24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 엄지가락과
    오른발 엄지가락에 그 피를 바르고 또 그 피를 단 주위에 뿌리고 
25 그가 또 그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과 우편 뒷다리를 취하고 
26 여호와 앞 무교병 광주리에서 무교병 한개와 기름 섞은 떡 한개와 전병 한개를 취하여
    그 기름 위에와 우편 뒷다리 위에 놓아 
27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 아들들의 손에 두어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게 하고 
28 모세가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취하여 단 윗 번제물 위에 불사르니
    이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 드리는 위임식 제사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라 
29 이에 모세가 그 가슴을 취하여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았으니
    이는 위임식 수양의 모세의 응식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위임식 절차가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인간들 입장에서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제사장이나 대제사장으로 위임할 때
단번에 위임하면 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절차를 보게 되면 여러 절차를 밟고 있죠.
이 절차의 순서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중요하다는 의미는 이 절차를 밟아야만 제사장이 되고 대제사장이 된다라는 차원도 있지만
그 절차 속에 숨겨진 의미가 있어요. 8장 2절에 보면

(레8:2)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과 그 의복과 관유와 속죄제의 수송아지와
          수양 둘과 무교병 한 광주리를 이끌고
(레8:3) 온 회중을 회막문에 모으라

그래서 모세가 이 온 회중을 회막문 앞에 모으고 대제사장 위임식을 시작을 하는데
첫 번째로 하는 일이 무엇인가? 하면 아론을 물로 씻는 일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레8:6) 아론과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씻겼다(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물로 씻겼으니까 거룩하지 않다.’ 우리가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지만 ‘물로 씻었기 때문에 거룩하다’라고도 볼 수 있는 거예요.

왜 그러느냐? 라고 하면 뒤쪽으로 가보면 물로 씻기고 그 다음 대제사장이 입는 옷을 입힙니다.
대제사장의 옷은 거룩하죠. 거룩한 자만 입을 수 있는 옷이 에봇입니다.
그렇게 되면 물로 씻은 것은 거룩하게 된 거예요.

여기에서 지금 제사장 위임식에서 특이한 것은
모든 일을 모세가 주도적으로 한다는 것에 중요합니다.
모세가 주도적으로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제사장인 아론이나 그 아들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
모세가 물로 씻고 그다음 대제사장이 입는 옷을 입혀요.
그러면 곧장 대제사장 직무를 감당하도록 하면 되는데 그다음 한 단계가 더 있습니다.
그다음 단계가 또 있고요. 그다음 단계가 무엇인가? 하면 10절이죠.

(레8:10) 관유를 취하여(거룩한 기름을 붓는 그 기름을 취하여서)
            장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레8:11) 또 단에 일곱번 뿌리고 또 그 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레8:12) 또 관유로 아론의 머리에 부어 발라 거룩하게 하고
(레8:13) 모세가 또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웠으니

가장 먼저 위임식에 해당되는 인물은 대제사장 아론이죠.
목욕을 몸을 씻기고 에봇을 입히고 그 정도면 거룩하게 되었다라고 할 수 있지만
다시 그 위에 관유를 부어요. 머리에
머리에 관유를 붓는다고 하니까 이 말씀을 해석하기에 고민이 돼요.
이미 관을 세웠거든요. 그 8절에 보면

(레8:8) 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레8:9) 그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 위 전면에 금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관을 벗기고 기름을 부었느냐? 선체로 부었느냐? 지금 말씀의 순서상으로는 선체로 부어버립니다.
이미 거룩하게 되었는데 또 거룩하게 하는 거예요.
‘아 아닙니다. 물로 씻고 옷을 입었는데 아직 거룩하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거룩하게 만드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셔야 되는 것은, 이런 과정을 거친다고 거룩하게 되는 게 아니에요.
그럴 것 같으면 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대제사장이 되면 되잖아요.

그다음 또 하는 절차가 뭔가? 하면 이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습니다.
그 피를 취하여서 속죄 제사를 드립니다.
여기에서 특이한 것은 레위기 4장에 보면 제사장이나 대제사장을 위한 속죄제는
그 피가 성막 안으로 들어가요. 그 휘장이 있는 그곳에 피가 뿌려지고
그리고 향단불에 피가 발라지거든요.

그런데 여기에는 안으로 안 들어갑니다.
이 말은 아직은 너희들이 제사장이 아니고 대제사장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 이들은 거룩하지 않느냐? 이미 기름 부음을 받았죠. 거룩하다라는 겁니다.
우리들은 ‘기름 부음 받았으면 거룩하니까 그러면 제사장이 되었지 않느냐?’
우리의 마음은 그렇게 급하죠.

그런데 주님께서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은 피공로입니다. 피공로
달리 말하면 죄의 깊이를 뽑아내는 거예요.
다르게 표현하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의 깊이를 증거하는 겁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갖는가? 하면
거룩하게 되어지는 과정을 생각해요.
거룩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어떻게 거룩하게 되는가? 여기에 모든 관심을 갖거든요.
교회에서도 다 그렇게 가르킵니다.
이 레위기를 설교하게 되면 ‘어떻게 거룩하냐’라는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말씀을 전하죠.

그런데 성경은 정반대예요.
너희들이 얼마나 악한 죄인인가? 그게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통해서 말씀하죠.
율법을 준 이유는? 그 죄를 더욱 죄되게 드러내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그런 말씀을 주셔도 레위기를 설교할 때 엉터리로 하는 거예요.
거룩하게 되는 과정이 아니에요.
겉 모습은 거룩하게 되는 과정인데
그 실제 내막은 피를 덮어썼기 때문에 너희들은 그만큼 악하다라는 겁니다.

속죄제의 피로 죄 용서받아서, 기름 부음 받아서 거룩하게 된 거예요.
그러면 이 거룩은 어떤 걸 담고 있어요?
속죄제의 피가 담겨 있고 관유라는 기름이 쏟아져 부어졌죠.
그것을 담고 있는 겁니다. 이 거룩은
바뀐 게 아니에요.

그다음에 이제 또 하는 절차가 뭔가? 하면 오늘 우리들이 읽은 본문입니다.
속죄제 그 수송아지의 피를 흘려서 죄를 속했으면 됐잖아요.
그런데 이 제사장 위임식에, 위임식 수양을 따로 잡습니다. 또 피를 흘려요.

그런데 이 피의 용도를 보게 되면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이 오른쪽 귓부리입니까? 여러분 화면에는 왼쪽일 수도 있는데요.
요 귓부리에 피를 바르고 그다음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피를 바르고
그다음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피를 바릅니다.

왜 피를 바르느냐? 이미 거룩하게 되었고 죄가 용서되었는데
흔히 이런 말씀을 두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귀를 거룩하게 하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잘 듣도록 그렇게 바꾸시고
손과 발은 활동하는 거잖아요.
그 말씀을 잘 듣고 주의 일에 전심전력하여서 부지런히 헌신하라는 차원에서 피를 발랐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왜 말이 안 되는가? 하면 피를 발랐다는 것은 죄인이라는 거거든요.
제사장 자체가 죄 덩어리라는 겁니다.
귀 오른손 오른발 몸 자체가 죄 덩어리라는 거예요.
죄 덩어리가 희생물의 피를 덮어 쓰고 지금 자기 자신이 그 희생물 역할을 감당하는 거예요.
그러니 이 제사장은 자격 요건이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과정 절차를 통해서 네가 과연 대제사장이 될 자격이 있느냐?라고
이렇게 질문하시는 거에요. 없다라는 거예요.
레위기 14장에 보면, 문둥병 환자가 깨끗함을 잊게 되거든요.
거기서 참 재밌는데 나중에 보겠지만 이미 깨끗한 걸 입었어요.
입었는데 이 제사법이 정결케 되는 제사법을 거기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무엇인가? 하면
이 속죄제의 피를 문둥병으로부터 나은 그 오른 귓부리와 오른 엄지손가락
그리고 오른 엄지 발가락에 바르는 그 일이 나와요.

그것을 보게 되면 지금 오늘 본문에서 제사장의 오른 귓부리와 오른 엄지손가락
오른 엄지 발가락에 왜 바르는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문둥병자 너는 몸덩어리 자체가 죄인이었죠.
그러면 어떻게 그 부정한 자가 깨끗하게 되었느냐?라고 하면
사람들의 눈에는 문둥병자에서 깨끗하게 되었으니까 깨끗했다. 이렇게 인식을 하는데
그 자체가 엉터리예요.
피를 덮어섰기 때문에 깨끗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 문둥병자를 통하여서 문둥병자가 깨끗하게 되는 정결케 되는 그 과정을 통하여서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자기들이 보기에는 문둥병자와 다르게 건강한 자로서 깨끗한 자로서
정결한 자로 보이지만 그것은 정결이 아니라
진짜 정결은 너희들 가운데 회막이 있죠? 그 가운데 언약궤가 있고
그 위에 피가 쏟아졌기 때문에 피가 뿌려졌기 때문에 너희들은 거룩하고 정결하다라는 겁니다.

정결의 의미가 너희로부터 어떤 것도 나올 수 없다라는 거에요.
달리 말하면 뭘 해도 죄라는 겁니다.
그럼 이스라엘은 무엇으로 사느냐?라고 할 때는 어린 양의 피로 사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호감을 갖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데
예수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질문을 하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 간다’라고 하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래도 나쁜 사람이 아닐 거라’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지금 제사법에 의하면 예수님이 오신 것은 이 땅에 죽으러 오셨거든요.
‘죽으러 오셨다’라는 것은 ‘너희 인간들이 하는 모든 일은 악하다’는 겁니다.
그럼 무엇이 악하냐?라고 이렇게 질문을 하면
뭘 해도 악해요. 무엇이 악합니까? 내가 생각할 때는 악한 게 별로 없는데 나 착하게 사는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자체가 악하다는 거예요.
그분이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죠.
지금도 십자가 복음이 전파되고 있거든요.
그 요한복음 7장에 보면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을 비꼽니다.
어떻게 비꼬느냐? 3절에 보면

(요7:3하) ~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형제들은 예수님을 안 믿어요.
안 믿으니까 안 믿는다는 말은 육적이라는 거거든요.
육적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하는 모든 일들이
예수님 자신이 인기를 얻어서, 뭔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행세하기 위해서
그런 기적과 능력을 행한다라고 생각한 거예요.

그래서 촌구석에 있지 말고 서울에 가서 복음을 전해서 대형 교회 담임 목사가 되어라.
대형교회 담임 목사만 되지 말고 연합회 교회 위에 군림하는 목사가 되어라.
그 목사가 되면 서울은 그렇거든요. 한국이 지금 그런 구조로 가요.
대형교회 목사가 웬만한 대형교회 목사를 다 추천해서 파견해요.
지금 그런 구조로 가거든요.
그런 예수가 되어라고 지금 형제들이 비꼬는 겁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제 형제들 이야기를 좀 더 봅시다.

(요7: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아니 스스로 나타내기를 구하면서 묻힐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지금 예수님이 오신 것은 사람들도 인기 얻어서 나타내기를 원하기를,
나타내기를 지금 바란다라고 보는 겁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시는지 봅시다.

(요7: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요7: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못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 증거함이라

공동번역 보면 재밌게 나왔어요. ‘악하다라고 다 끄집어낸다’라는 겁니다.
물론 성경에는 증거라는 표현을 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그 윤석열 당선자가 어떻게 당선됐습니까?
‘너희들 악해 너희들 지옥 가야 돼 너희는 마귀 새끼야’ 이렇게 해서 당선됐습니까?
이재명이가 아깝게 왜 떨어졌어요? 영점 몇 프로로
‘너희들이 마귀새끼야 너희들은 다 지옥 가야 돼’ 그래서 떨어진 게 아니거든요.

예수님께서 지금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이유는 ‘너희들의 행사는 악하다’라는 거예요.
어떻게 악하다고 말씀하셨어요? ‘너희 아비는 마귀라’는 겁니다.
너희 아비는 마귀니까
네가 하는 말이나 행동이나 무엇을 해도 마귀의 졸개로 사는 짓이라는 거예요.
그러나 예수님을 죽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면 예수 믿는 사람은 어떠하냐?라는 거예요.
지금 레위기는 자기 백성에게 주신 말씀이거든요.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이 어떤 분으로 비춰지느냐?

마찬가지예요.
예수 믿지 않는 자는 ‘예수님이 악하다’라는 말씀에 대해서 ‘아멘’하지 않아요.
예수 믿는 자만 성령 받은 자만
‘너희들이 악하다’라고 이렇게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서 ‘아멘‘을 합니다.

이것을 달리 표현하면 히브리서 4장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이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요.
말씀이 살아있어요.
이 말씀이 살아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라고 할 때는 우리를 찔러 쪼개버립니다.
찔러 쪼갠다는 것은 십자가 앞에서 죄인이라는 거예요.

왜 성도를 찔러 쪼개나요?
성도를 구원한 이유가 십자가의 증인으로 구원했거든요.
찔러 쪼개면 죄가 나오고 죄가 나오면 십자가를 자랑할 거 아니에요.
성도에게는 말씀이 살아있고 성도 아닌 자는 자기가 살아있죠.
그 성도 아닌 자들은 성령받지 못한 자들은 말씀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서 더욱더 거룩하게 되어야지. 주님을 닮아야지’ 이렇게 접근을 합니다.

성령 받은 자는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 속으로 푹 빠져듭니다.
그러하기에 감사가 나옵니다.

기도하시겠어요.
하나님 아버지!
말씀이 살아 계셔서 우리들을 날마다 찔러 쪼개시고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 속으로 저희들을 인도하셔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그 사랑이 어떠함을 날마다 저희들에게 들려주시고
알려주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