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56강 문둥병자 나아만과 게하시

하나님 말씀, 레위기 14장 54절에서 57절 말씀까지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레14:54~57)
54 이는 각종 문둥병 환처에 대한 규례니 곧 옴과
55 의복과 가옥의 문둥병과
56 붓는 것과 피부병과 색점의
57 언제는 부정하고 언제는 정함을 가르치는 것이니 문둥병의 규례가 이러하니라
 
문둥병의 규례를 말씀하셨고 문둥병은 이스라엘과 함께 동행한다라고 해야 될까요?
이스라엘이 멸망하기까지는 문둥병은 발병했다가 또 나았다가 그 과정을 겪게 됩니다.
그 과정을 통하여서 하나님께서는
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문둥병을 통하여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열왕기하 5장을 보면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이 문둥병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이렇게 읽어보게 되면 나아만은 문둥병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람의 큰 군대 장관으로서 활약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둥병자인데 어떻게 이 활약이 뛰어났느냐? 군대 장관이 되었느냐?
그 배후에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1절에 보면

(왕하5:1)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저로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저는 큰 용사나 문둥병자더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문둥병자인 나아만을 통하여서 아람 나라를 구원케 하신 거예요.
재밌는 것은 아람 나라를 어느 나라로부터 구원했느냐?
물론 주변 나라로부터 구원했다라고도 볼 수 있지만 2절에 보게 되면
북이스라엘과 싸워서 승리를 가져온 나아만 장군이라는 겁니다.

(왕하5: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작은 계집아이 하나를 사로잡으매
              저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하나님께서 아람의 군대 장관 문둥병자인 나아만 배후에서 활약을 하시면서
북이스라엘을 치게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그 계집종을 사로잡아 오게 하셨다라는 겁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아마 우리가 만일에 북이스라엘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분을 낼 수 있겠죠. 분노합니다.
무당을 믿는 자가 어떻게 권력을 차지하고 부자가 되고
우상을 섬기는 자가 어떻게 세계에 가장 큰 부호가 될 수 있느냐?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그런 것으로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지옥 보낼 자는 지옥 보내야 되기 때문에 주께서 그렇게 일을 하시는 겁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께서 나아만 장군, 문둥병자를 통하여서
북이스라엘을 지금 치고 계심을 말씀하고 계신 거예요.
문둥병자에게 그것도 이방인 아람 나라에 의해서 지금 계집종이 사로잡혀 갔다라는 것은
북이스라엘의 상황이 율법에서 벗어났음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겁니다.
재밌는 것은 이 계집종이 주인이 문둥병자임을 지금 알고 있죠.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왕하5:3)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엘리사 선지자에 대한 소문은 북이스라엘 왕, 여호람 왕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왕도 다 알고 있고 이 계집종조차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보게 되면 나아만 장군이 북이스라엘을 쳐서 계집종을 사로잡아 가게 한 그 목적이
이 나아만을 문둥병자로 북이스라엘로 이렇게 끌어당기기 위해서
이러한 일을 주께서 조치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나아만 장군이 왕에게 아람 왕에게 여차여차하여서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하니까
아람 왕이 친서를 써서 북이스라엘 왕에게 보내어서 그 사람이 이 글이 이르거든
그 사람이 나아만이 같이 가게 되는데 그의 문둥병을 고쳐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왕하5: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 문둥병을 고쳐주소서 하였더라
이게 요청인지 명령인지 북이스라엘 왕은 이것을 시비 걸어서 전쟁을 벌이려고 한다.
이렇게 해석을 하죠.
분명히 선지자가 이 병을 고칠 것이라 이렇게 말을 했으면
이 아람 왕이 북이스라엘 왕에게 편지할 것이 아니라
선지자에게 편지를 하는 것이 정상적이지 않겠어요.

그러면 왜 왕에게 편지를 했느냐? 아람 왕의 생각은 그런 거예요.
선지자도 왕 아래에 있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나 이미 엘리사 선지자는 왕 아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왕의 외부적 존재로 활동하고 있죠.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서 직접 일하고 계시는 겁니다.

이러한 어떤 아람 왕의 요구를 들었을 때 북이스라엘 왕이 난리를 치죠.
‘옷을 찢고 내가 어찌 하나님이관대 능히 사람을 죽이며 살릴 수 있으랴‘
(왕하5:7)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내가 어찌 하나님이관대 능히 사람을 죽이며 살릴 수 있으랴
계집종은 선지자 엘리사를 알고 있거든요.
선지자 엘리사라면 얼마든지 이 문둥병을 고칠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게요.
선지자 엘리사가 그 당시에 수많은 문둥병자들이 북이스라엘에 있었지만
아무도 안 고쳤다라는 사실이예요.
그것을 목격하지도 않았는데 이 계집종은 어떻게 그러한 믿음이 있었는가?
믿음이라는 것은요 하나님께서 직접 제공하시는 거예요.
믿음 있는 자와 없는 자가 이렇게 계속해서 나누어집니다.

’내가 어찌 하나님이관데’ 북이스라엘 왕이라면
아직까지 이 북이스라엘은 여전히 예루살렘과 연결되어 있고 율법과 맞물려 있습니다.
여전히 언약 백성입니다.
우리들이야 뭐 북이스라엘이 자기 마음대로 단과 벧엘에 황금 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을 섬겼으니까
이스라엘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니었다면 선지자들을 하나님께서 그곳에 보내실 이유는 없는 겁니다.
이것을 통하여서 철저하게 이 북이스라엘 왕이 여호와를 배반했다, 버렸다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우리들 같으면 우리가 북이스라엘 왕이라면 당장 선지자 엘리사를 찾았겠죠.
그러니까 성경을 거꾸로 보는 겁니다. 절대로 엘리사를 찾지 않아요.
계집종과 같은 믿음이 아무나에게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오늘날이야 뭐 병 고친다면 지나개나 다 믿죠. 그러니까 가짜 믿음인 거예요.
예수님이 오셔서 능력을 행하실 때 다 믿었잖아요.
그 다 믿은 그들이 누구의 종입니까? 마귀의 종이잖아요.
북이스라엘 왕은 시비 걸기 위해서 되도 않은 그 요구를 한다. 이렇게 생각한 겁니다.
이 소식을 듣고 엘리사 선지자가 사람을 보내어서
‘그 사람을 나에게 보내어라.’ 이렇게 요청을 하죠.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에게 가서 엘리사가 지시하는 바대로 행하느냐?
요단강에 들어가서 일곱 번 들어갔다. 나오라 하는데 비웃습니다.
내가 사는 그 동네에 물이 더 깨끗하다는 거죠.
그러자 종들이 선지자가 큰 일을 시키면 그거는 하면서
왜 이 조그마한 일은 안 하려고 합니까? 라고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이런 것도 재밌습니다.
나아만의 사고방식은 진짜 신이라면 병을 고칠 때 고치는 것도 본때가 나도록 고쳐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한 거예요. 그래야 뭔가 하나님답잖아요. 신답잖아요.
그런데 물에 일곱 번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 무슨 무슨 뭐 대단한 그런 일들입니까?
어쨌든 종들의 말을 듣고 깨끗하게 나았어요.
피부가 어린아이 같은 피부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 나아만 장군이 예물을 드리려고 하죠.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 안다.’ 얘기해 보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왕하5:15하)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줄을 아나이다

자기가 왕과 함께 섬겼던 그 신은 신이 아니고
온 천하의 진짜 신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어떤 이스라엘입니까?
북이스라엘의 하나님, 그 하나님만이 진짜 유일한 신임을 알겠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예물을 바치려고 하죠.

그러니 이 신 개념도 사실은 엉터리죠. 자기가 섬기는 신은 거래 관계죠.
신이 병을 고쳐줬으면 자기는 응당 거기에 대한 보답을 해야 된다라는 것이
나아만 장군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엘리사는 이 사건을 하나님의 언약 차원에서 보고 있다라는 사실이에요.
그 내용이 어떠한가는 그의 종 게하시를 통해서 밝혀집니다.

엘리사가 왜 예물을 받지 않는가? 그 이유는 게하시가 예물을 받기 위해서 발악을 하죠.
보지 않으면 탐심이 생기지 않을 것인데 본 이상은요 그저 준다고 하는데
자신도 엘리사의 종이고 자기가 가면 당연히 줄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 예물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엘리사가 알고 있죠.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뭐라고 합니까? ‘지금이 그 예물을 받을 때냐‘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나아만에게 들렸던 문둥병이 너에게 걸릴 것이다.‘
그래서 이 게하시가 문둥병에 걸린 겁니다.

지금 엘리사는 이 사건을 무엇으로 보느냐?라고 할 때는 언약의 심판으로 보는 거예요.
이방 나라 아람 군대 장관인 나아만이 문둥병에 걸렸잖아요.
그가 나음을 입었다는 것은 본래 이 하나님의 은혜의 혜택이 이방인에게는 가면 안 되는 거거든요.
오히려 자신의 민족을 이스라엘을 사로잡아간
그가 문둥병자로서 엘리사에게 와서 남을 입었다는 것은
지금 북이스라엘이 심판받고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모습을 이미 5장 12절에서 살짝 보여주셨죠.

문둥병자에 의해서 전쟁에 패한다라는 것은 이스라엘 자체가 이미 문둥병에 걸렸다는 겁니다.
부정하다라는 의미예요.
 게하시는 이것도 모르고 지금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한다. 심판받는다라는
그런 어떤 것들을 모르고 병을 고쳐줬으니까 예물을 받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
엘리사를 섬기는 종조차도 하나님을 어떤 식으로 이해하고 있느냐?라고 할 때는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식으로, 우상을 섬기는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북이스라엘의 형국이 그 정도로 심각하고 하나님의 심판 속에 있다라는 겁니다.
누가복음 4장에 예수님께서 고향에서 복음을 전하셨죠.
‘이사야의 예언의 말씀이 자신에게 임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했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을 때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대하지 않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27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눅4: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 뿐이니라

우리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보면서 ‘구원 얻을 자가 있네요’라고 이렇게 접근을 하는데
예수님의 말씀은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언약은 이스라엘 중심입니다.
이스라엘 중심이라는 것은 이방에게는 구원이 없다라는 거예요.

지금 나아만만이 이 문둥병에서 깨끗함을 입었고
수많은 이 북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그 문둥병 환자들은 그 어느 누구도 깨끗함을 못 입었다라고
말씀하심으로 말미암아 지금 예수님의 고향 그 나사렛를 지역 그 부근이죠.
그것을 확산시키면 온 유대 땅이 되고 이스라엘 전역이 되는 겁니다.

그 전역이 지금 어떠한 상황이냐?라고 할 때는 바로 심판받을 상황이라는 겁니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어둠이라는 겁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등장으로 인하여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 중 구원받을 자는 아무도 없다라는 말씀을 하고 계신 거예요.
어느 누구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할 인간은 없다라는 겁니다.

나아만이 있었지 않습니까? 나아만이 어떻게 나음을 입었어요? 하나님께서 조치를 하신 거죠.
누구 때문에? 북이스라엘의 심판을 위해서 조치를 한 겁니다.
이러한 나아만 같은 구원받는 자가 발생이 되어지죠.
어떻게 만들어집니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입니다.
누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주님께서는 죽임을 당하시면서
그 십자가의 피 능력으로 나아만 장군 같은 사람들을 새롭게 창조해내시는 거예요.
그들을 성도라 하는 겁니다. 성도는 십자가 속에서 만들어진 자예요.
내가 원하지도 않았고 예상하지도 않았고
그 십자가의 피능력을 자랑키 위해서 성도가 만들어진 겁니다.

그래서 성도는 이 십자가의 피를 자랑하도록 인생을 살아가게 되어 있어요.
십자가의 피를 자랑하려면 우리는 어떤 인간이 인간으로 드러나야 합니까?
문둥병자로 드러나야 돼죠.
불심판받아 마땅한 그러한 죄인으로 드러나야 하는 겁니다.
주께서 그렇게 성도를 인도하시면서 십자가의 피 공로를 스스로 자랑하시고 뽐내시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죽으심을 자랑케 하기 위하여서 우리들을 십자가의 피능력으로 창조하시고
우리의 인생을 피공로만을 뽐내도록 날마다 죽어 마땅한 자로
불심판받아 마땅한 자로 우상숭배하는 자처럼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게 하셔서
주님의 피 공로만을 자랑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죽으심만을 자랑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