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87강 공평한 재판과 공평한 저울

하나님 말씀, 레위기 19장 35절에서 36절 말씀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레19:35~36)
35 너희는 재판에든지 도량형에든지 불의를 행치 말고
36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
    나는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출하신 이유는
여호와의 이름을 증거케 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함을 받죠.
약속의 땅이란 어떠한 땅이냐? 흔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이 말씀을 많은 사람들이 뇌리에 새기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 땅의 본래 의미를 놓치게 되는 거예요.
약속의 땅은 여호와의 이름을 드러내는 땅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그것이 언약에 따라 작동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땅,
특히 오늘 본문에 보면 ’재판이든지 아니면 저울과 추, 에바와 힌‘,
이것들에 대해서 공평하게 하고 공평한 것을 사용하라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들이 만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라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그 약속의 땅은 어떠한 땅이어야 하는가?
만일에 그곳에 있는 토착민들을 진멸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새롭게 만드신,
하나님의 아들이죠. 그들을 약속의 땅에 땅으로 인도하신다면
그곳에 살게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해야 되겠습니까?

이방인들이 율법을 모르는 자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다 쫓겨납니다.
그곳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서 살게 된다면
그곳에 이 생활, 인간관계라든가 경제 생활이라든가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느냐?라는 거죠.

오늘 본문을 보면 ‘공평한 재판을 하라’ 이렇게 명하십니다.
공평한 재판을 하라는 것은 공평한 재판이 안 된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아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출 받았기에 그들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함을 받아서 들어간다면
그들이 공평한 재판을 할 것이다라는 예상, 그리고 여기에 보면 공평한 저울과 추

제가 중국에 살 때 한 20몇 년 전에 들어갔을 때는 시장을 갈 때 저울을 들고 다녔어요.
저울도 얼마 하지 않거든요. 한국돈으로 한 500원 정도 하는 사구려 저울을 들고 다녔는데
아직도 물건을 사면 채소나 과일을 사면 이 저울을 이렇게 달아서 어떤 것들은 이런 추 있죠.
이렇게 해가지고 추를 달아서 그거 볼 줄 아는 사람만 보거든요.
고기를 사러 가더라도 공공기관에는 공공장소에는
공식적인 저울, 정확한 저울을 출입구에 비치해 두었습니다.
그걸 비치해 두었다라는 것은 속일 수 있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죠.
공평한 추와 공평한 저울를 사용하라는 것은 속이지 말라는 겁니다.

뒤에 보면 그 공평한 에바, 공평한 힌이 나오거든요.
에바는 보통 곡물을 재는 그러한 어떤 양의 단위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요.
힌은 보통 그 액체 포도주 같은 것들을 재는 단위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보통 그 에바는 한 20 리터 정도, 어떤 사람은 40리터.
고대 문헌에 두 종류가 다 나와 있기 때문에 무엇이 옳다라고 주장할 수 없어요.
그리고 정확하지도 않습니다. 대략 그렇다라는 거예요.

그리고 힌은 이 항아리 같은 건데요. 이 원래 히브리어 단어는 의미가
한 3.7리터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4리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걸 어떻게 속이느냐?
우리 어릴 때 이 쌀을 댈 때, 대를 이렇게 사각진 건 그 정육면체 같은 거죠.
가운데는 비어서, 그 크기를 조금은 이렇게 조절할 수 있거든요.

이 당시에 고대죠.
고대의 저울이나 추, 추 같은 경우에는 돌 같은 걸로 사용했다고 볼 수 있는데
조금의 그 무게의 변화를 얼마든지 가져와서 눈속임을 할 수 있는 겁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죠.
그런데 그 수량이 많다면 그리고 그 날수가 많아진다면
그 조금의 속임이 엄청난 이익을 갖고 오게 되고 타인에게 엄청난 손해를 가져오죠.

제가 일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여러분 가정에다 치약을 사용하잖아요.
이 치약을 어떻게 하면 많이 팔까 고민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안건을 냈답니다.
‘치약 나오는 구멍을 좀 크게 합시다‘라고 하니까 그래서 구멍을 크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조금의 크기, 사용하는 사람은 잘 인식하지 못하는데
그 조그만 크기가 얼마나 매출을 많이 올리는가.

뭐 과자도 마찬가지잖아요. 날마다 줄어든다 하잖아요. 양이
라면도 보면 옛날에 비해서 너무 줄어든 것 같고
물론 뭐 공식적인 그 질량을 이렇게 표기하기 때문에 차이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마는
이 당시에는 얼마든지 속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잖아요.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광야 40년에 단단한 훈련을 받은 자들이 들어가는 곳이라면
성화가 되어도 완벽하게 되어야 할 터이고
그들이 들어가서 사는 땅 속에서의 생활, 일종의 공동체죠.
그 공동체 생활이라면 이렇게 서로 속이는 일이 없어야 되지 않느냐라는 거예요.
그런 약속의 땅의 삶을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러분들이 교회를 나갈 때 교회라는 것을 나갈 때 알기도 전에 이미 꿈을 꾸고 있잖아요.
교회는 이러해야 되고 예수님은 이러할 것이고
자기가 읽은 성경을 갖고 예수님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고 교회에 대한 정의를 다 내리죠.
성경을 좀 알아도 마찬가지예요. 자기가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교회는 주님이 만드시고, 주님이 친히 자기 백성을 다룹니다.
성경을 조금 아는 내가 교회를 규정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교회를 생각할 때
자기가 조그마한 성경 배웠던 거, 이 살아왔던 그러한 어떤 과정들을 다 엎쳐가지고
교회는 이러해야 되고 목사는 이러해야 되고 장로는 이러해야 되고 집사는 이러해야 되고
그런 주장을 지나게나 다 펼치죠.

오늘도 어떤 철학자가 뭐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 마음대로 이야기를 해요.
인간 자체가 이미 소경이기 때문에
자기가 갖고 있는 전제가 아무리 옳다고 우겨도 그 안목 자체는 소경의 안목이에요.
’아 나는 복음을 알았기 때문에 소경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복음을 안 사람은 ’내가 소경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하는 게 아니라 비로소 모르게 된 거예요.
’아 나는 교회는 이러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주께서 십자가 안으로 몰아넣죠.
그러면 내가 생각하는 교회 안목이 다 무너지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라고 다르지 않죠.
우리들의 생각이 어떻습니까?
약속의 땅을 약속하셨다면 그들을 애굽에서 그토록 고생시키시고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출하셔서 광야길을 거치게 하셔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다면
그곳의 삶의 형편이 어떠해야 될 것이냐라고 할 때는
재판관들은 제대로 된 재판을 해야 되고
그리고 이 상거래에 있어서는 모두가 다 정직하게 거래를 하는
사고 팔고 할 때 정말 공평하게 재판을 할 때도 공정하게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겁니다.

교회가 그러해야 된다라고 생각하죠.
교회는 정직해야 되고 목사는 거짓말하지 말아야 되고 장로도 그러해야 되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그러한 거죠.

사실은 인간이 꿈꾸는 천국, 이 약속의 땅이 천국의 모델이라고 볼 수 있죠.
모델이라 해도 못 알아듣죠. 무슨 말인지
왜 못 알아듣습니까? 인간이 생각하는 천국은 에덴동산뿐이거든요.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순간
에덴 동산을 들여다보는 인간의 안목은 다 악마가 만들어 준 천국이 돼요.
불교에서의 천국이나 기독교에서의 천국이나 어느 종교에서의 천국이나 모두가 다
특히 이단들이 주장하는 천국, 이슬람교가 주장하는 천국들, 다 에덴동산입니다.

차라리 하나님께서 이런 율법을 주시지 마시고
재판관이 필요 없는 하나님만이 영원한 재판관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을 공평하게 마치 공산주의자처럼, 공산주의도 엉터리죠.
계급이 없는 어떠한 계급도 없고,

마치 키부츠와 같이, 자기 나라가 없으니까 얼마나 힘들게 살았겠습니까?
그러니 자기 나라가 있는 그곳으로 가서 공동체를 만들죠.
요즘 보니까 뭐 나름대로 자기 소유를 주고 있는데
그러한 어떤 약속의 땅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들어 주시면 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끊임없이 그런 생각을 합니다.

뭐 한국에도 그런데 있죠. 예수원이라는 거, 마치 성경적인 공동체
역사상 얼마나 이런 공동체가 많이 일어났습니까?
사도행전에 나오는 제 것을 제 것이라 하지 않는 그런 공동체,
그것만 자꾸 딱 고정시키려고 하는데

그 뒤에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나와야 되고 마술사 시몬도 나와야 되는데
그걸 다 한꺼번에 넣어야 되는데, 교회는 한 교회뿐이잖아요.
그중에 마음에 드는 걸 딱 뽑아내는 겁니다.
그러니 가짜 교회가 되는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서 사는 땅에 재판관도 있고요.
재판관이 있다는 것은 누군가 범죄를 저질렀고 누군가 그 억울한 일을 당했다라는 겁니다.
범죄를 저지르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이 공평한 재판을 하라고 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정의로운 나라로 세우기 위해서
그걸 말씀하시기 위해서일까요?
 
자, 손해 본 자가 있습니다.
이 저울을 이렇게 속여가지고 에바나 힌을 속여가지고 손해 본 자가 있고 이익 본 자가 있죠.
그럼 여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손해 본 자는 이 말씀 앞에서 뭐라고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하나님 율법대로 저들을 처분하옵소서. 자, 저들이 나를 속였습니다.‘라고 할 때
자신은 어떤 자라는 겁니까? 나는 절대 속임을 당하면 안 된다라는 거죠.
벌써 무엇을 날려버립니까? 그들 가운데 있는 성전의 의미, 성막의 의미를 날려버립니다.
그 속에서 불태워지는 제물의 의미를 날려버리는 거예요.

반대의 경우는 우리가 워낙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제가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당하는 자, 억울한 자 그들은 이 말씀 앞에 정당하다라고 우기는 거예요.
성전이 성막이 거들 가운데 있고 제사장이 날마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이유는
드린다는 것은, 당하는 자와 그리고 그 억울함을 당하게 하면서 이익을 보는 자,
모두가 다 희생물의 피, 피의 능력을 자랑하라고 이 상황 속으로 몰아넣은 겁니다.

우린 이 말씀을 보면서 속이는 자와 속는 자가 있을 때
이것이 없어져야 된다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에요.
십자가 피로 구원받았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았으니까
십자가 안에 있으니까 모두가 다 한 가지 색깔이 나와야 된다라고 생각을 해요.

한 가지 색깔이 나오려면 규정이 되겠죠.
마치 하나님께서 지금 이 희생물에 피 능력을 드러내기 위한 이스라엘로 만들었는데
바리새인들은 이걸 어떤 식으로 바꿔버리는가 하면
가해하는 자와 가해 당하는 자가 있을 때 가해하는 자를 제거시켜 버립니다.
제거시키니까 가해 당하는 자도 없어지겠죠.
이게 바로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모습입니다.

흠이 없는 모습이니까 누구를 살해합니까? 죄인을 부르러 오시면 예수님을 살해해버리죠.
주님의 피로 구원을 받았고 십자가에 거한다는 것은
그 피만을 드러내기 위해서 주께서 날마다 그 구성원들을 죄인 만드는 겁니다.

우리는 내가 복음을 알면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원하죠.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자기 자식도 없고, 자기 남편도 마음에 안 드는데 참 고약한 심보예요.
교회에 와서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고자 하죠.
죄인이라 그러면서 내 마음에 드는 사람, 내 눈에 이렇게 합한 사람을 찾아내려고 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모든 것을 완료했다‘라는 것은 너희들은 모이면 혼자는 교회가 아니니까
두세 사람이 모이면 십자가의 완료성을 증거하는 다른 모습을 계속해서 뿜어낸다는 거예요.
주님이 얼마나 십자가를 능력 있게 드러내시는가 하면
자기 피로 구속하신 자기 백성들에게 은사를 주시죠.
은사를 주시니까 은사를 받은 자들이 ’나 잘났다‘라고 우겨대는 거예요.
그렇게 만들면서까지 피를 증거하는 겁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똑같죠.
그들의 몸뿐만 아니라 모든 것들을 주께서 은혜로 주셨죠.
은혜라고 주셨는데 은혜로
주신 걸 갖고 주님은 그 속에서 무엇을 드러내려고 하시느냐? 라고 할 때는 희생물의 피입니다.

약속의 땅, 뭐 교회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
우리들이 이렇게 상상하는 약속의 땅의 삶, 교회의 삶 이런 것들이 먼저 만들어져 있고 이미
주께서 이 십자가 복음을 통하여서 그런 사고방식을 다 부셔버립니다.
성도의 삶이라는 것은 십자가 안에 거하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부서지는 삶이에요.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무슨 짓을 했는가? 하면 바벨 탑을 쌓은 거예요.
주님을 만난 이후에 그 꼭대기부터 하나하나 쳐내려가는 겁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기에 하시는 거예요.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 앞에 오히려 우리의 악마적 속성이 드러남을 들려주시고
지금도 살아계신 주님께서 십자가의 능력으로 이미 다 완성하신 그 세계를,
십자가 사건을 주의 백성들 가운데 반복시키시면서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날마다 세우고 상상하는 엉터리 같은
꿈꾸는 교회관이 무너지게 하시고 천국관이 무너지게 하셔서
십자가 피로 세우신 십자가 피로 만드신 주님의 천국을 제대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