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89강 몰렉에게 자녀를 바치는 자

하나님 말씀, 레위기 20장 1절에서 5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레20:1~5)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무릇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우거한 타국인이든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거든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3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어서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성호를 욕되게 하였음이라
4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것을 그 지방 사람이 못본체하고 그를 죽이지 아니하면
5 내가 그 사람과 그 권속에게 진노하여
  그와 무릇 그를 본받아 몰렉을 음란히 섬기는 모든 사람을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라

앞서 레위기 18장 21절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죠.

(레18:21)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아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이 말씀을 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몰렉에게 자녀를 주는, 자녀를 희생 제물로 드리는 것에 대해서 다시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들이 생각할 때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실 때 한꺼번에 말씀을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죠.

인간들은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잖아요.
아 성경 말씀에 이쪽에 조금 말씀하고 저쪽에 찔끔 말씀하고
그래서 어떤 신학자들은 아예 모세 오경을 한꺼번에 같은 말 하는 것을 다 끌어모아버립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렇게 못하셔서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에요.
물론 18장에 하신 말씀과 20장에 하신 말씀의 내용이 차이가 납니다.
다시 말씀하시는 이유는 그만큼 죄의 깊이, 달리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가 깊다라는 거예요.
오늘 본문으로 들어가서

(레20:1~2)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무릇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우거한 타국인이든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거든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여러분이 이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똑똑한 사람들은요 금세 알아차립니다.
출애굽기부터 레위기를 이렇게 쭉 읽어온 사람들은 지금 여기에서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발견하죠.
우리가 만일에 하나님이라면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죠.
아예 ‘몰렉을 섬기지 말라 몰렉 신전을 만들지 말라’ 원천을 차단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에 보면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거든 반드시 죽이되’
몰렉에게 주는 사건 그것이 일어나야 하고 그 이후에 그렇게 준 자를 반드시 죽이라는 거예요.
몰렉에게 자녀를 바친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은 이미 이스라엘의 상황이 어떠하다라는 겁니까?
우상숭배로 가득 찼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앞서 ‘이스라엘의 우거한 타국인이든지’ 이 부분은 제가 지난 시간에도 말씀을 드렸죠.
이방인들에 대해서는 진멸하라 했습니다.
‘딸들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고 아들을 그들의 딸들에게 주지 말라’
그러나 그러한 이 법 자체가 무용지물인 상태라는 겁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곳에서 어떠한 삶을 살게 될 것임을 다 알고 계신 거예요.
이렇게 말하면 알고 있으면 왜 이 말씀을 하시는가?

어릴 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잖아요. 여러분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다 아신다면 다 아신다면 왜 이렇게 사람을 만드시고
자기 마음대로 다 할 것 같으면 왜 이렇게 우리를 살게 하시는가?’ 불만투성이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자격은 십자가 지신 주님뿐이에요.
인간이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자기가 하나님 행세를 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실 때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그 속에 다 담아버립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은 이미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그 약속의 땅이죠.

약속의 땅에는 오로지 성전만이 있어야 됩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머무는 곳, 희생 제물이 드려지는 성전만이 있어야 하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직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도 전에
몰렉에게 자기의 자녀를 드리는 자가 있을 것이라고 확정합니다.
확정하신 이후에 그를 죽이라고 명령을 하시는 거예요.

제가 말씀을 드리고 있지만 너무나 이상한 말씀이잖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말씀에 순종할까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반드시 죽이는데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치라’ 그 지방 사람.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쳐라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각 지역별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파별로 이 땅을 분배해 주셨습니다.
지파별로 분배된 땅에 레위 지파가 자리를 잡고 있어요.
레위 지파가 자리를 잡고 있다라는 것은 중앙 성소의 확장이라는 겁니다. 
이스라엘 땅의 모든 곳이 성소라는 거예요.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의 성소’라고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쳐라. 돌로 쳐 죽이라’ 이렇게 명하심으로 말미암아
어떤 사건을 각 지파가 머무는, 그 지파 속에 속한,
그 가문이 머무는 그 땅을 성소화시키겠다라는 겁니다.

조금 더 쉽게 말씀을 드리면 성소에서 속죄 제물이 드려지잖아요.
속죄 제물이 드려진다는 것은 속죄 제물을 드리는 자가 죽어야 된다라는 겁니다.
일 년에 한 차례, 칠월 십일 날 속제물이 드려진다라는 것은
지성소 위에 피가 뿌려진다라는 것은 너희들은 심판받아 죽어야 된다라는 겁니다.

몰렉을 섬기는 것이 특별한 거지만 그 특별함이 일반화가 되는 거예요.
이렇게 말씀드리는 게 상당히 걱정스러운데
모든 게 죄가 동일하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그래 다 죄가 동일하지. 그래서 사람도 죽이자. 거짓말하는 거나 사람 죽이는 거나 똑같지 않느냐’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용서의 은혜예요. 십자가 피 안에서는 죄가 동일합니다.
동일한데 그 죄의 깊이가 달리 보여진다는 거예요.

이 몰렉에게 자녀를 드리는 목적이 무엇인가?
여러분에게 오늘날 자녀를 불살라 드리라 하면 드릴 사람이 있겠습니까? 없다고 생각하시죠?
그런데 상황이 환경이 그렇게 몰아가게 되면 자녀를 불살라 드리고도 남을 인간이 우리들입니다.

구약을 보면 자식들을 잡아먹는 그러한 사건이 벌어지죠.
전쟁 중에 그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겁니다.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거예요.
이 말씀이 있다라는 것은 우리가 자녀를 불살라 그 몰렉이라는 신에게
이름은 몰렉이 될 수도 있고요 부처가 될 수가 있고 조상신이 될 수가 있고
하나님도 될 수 있고요 예수도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받쳐서 복을 받아내겠다는 거죠.

요즘은 자기 자녀를 뭐 주의 종이 되게 해달라 서원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죠.
저때만 해도 저희 부모 시대만 해도 얼마나 그런 서원을 많이 했어요.
그 목적이 뭐였습니까? 가정이 복받게 하기 위한, 축복을 얻기 위한 목적이죠.
‘주의 종이 되어서 이 가정이 풍비박산 나고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게 하셔서
우리 가족 전체가 망하게 하옵소서’라고 해서 서원한 사람은 없습니다.
자녀를 몰렉에게 바친다는 것은 원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그래요.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그 탐심이죠.
그 탐심은 마지막 자리가 어떤 식으로 드러나느냐? 할 때는 이런 식으로 드러납니다.
몰렉에게 자녀를 바치기까지.
이들을 돌로 쳐 죽입니다.
돌로 쳐 죽인다라는 것은 사실은 누구를 죽이는 겁니까? 저 놈을 제거하고 우리가 살겠다.
물론 뒤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들이 그렇게 할 경우에 너희들도 멸망할 것이라는 말씀이 베이스로 깔려 있거든요.

그러면 인간들은 이 몰렉에게 자녀를 바치는 자를 죽임으로 말미암아 살고자 하겠죠.
그게 제사법에 대한 오해거든요.
몰렉을 돌로 쳐 죽일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은 자기들이 어떠한 자들이라는 겁니까?
자기들이 돌에 맞아 죽어야 될 형편에 이르렀다라는 겁니다.
이것을 통하여서 이 중앙 성소에 있는 그 성소의 기능이 살아있음을
그들은 돌로 쳐 죽임으로 그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레20:3~5)
3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어서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성호를 욕되게 하였음이라
4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것을 그 지방 사람이 못본체하고 그를 죽이지 아니하면
5 내가 그 사람과 그 권속에게 진노하여
  그와 무릇 그를 본받아 몰렉을 음란히 섬기는 모든 사람을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라

돌로 쳐 죽이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도 거기에 합류한다라는 거예요.
여호와 하나님이 무섭죠?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몰렉을 섬깁니다.
예레미야 32장을 보겠습니다. 예레미야 32장 33절부터 보게 되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렘32:33상) 그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고 얼굴을 내게로 향치 아니하며~

레위기를 보면서 우상을 섬길 때 신접한 자를 찾을 때 등을 돌린다고 했죠. 그 내용입니다.

(렘32:33하)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부지런히 가르칠지라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이런 말씀을 보면 좀 깨달아야 되죠.
성경을 백날 들어도, 유튜브 설교를, 복음 설교를 매일 들어도 안 돼요.
주님의 일을 내가 듣고 배우는 것으로 대체할 수가 없습니다.
목사들의 착각이 그거거든요. ‘부지런히 가르치면 깨달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러면 예수님이 십자가 왜 집니까? 성령을 보내주실 필요가 없죠?

지금 주님께서 의도하신 말은 가르쳐도 듣지 않아야 된다라는 게 율법의 취지라는 겁니다.
듣지 않고 어느 자리까지 가야 되는가? 하면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몰렉에게 자녀를 바치는 자리까지 가야 된다는 거예요. 이게 재미있는 게예요.

성경을 보면 자녀를 바치는 사건이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이 가장 먼저 등장을 해요.
마귀는요 흉내쟁이거든요.
아버지께서 아들을 대속물로 내어주잖아요.
몰렉에게 아들을 희생물로 바치잖아요.
그 모습을 보면 아주 비슷해요. 그러나 내용으로 들어가면 전혀 다르죠.
아버지께서 아들을 대속물로 내어주신 목적은
대속물 되신 그 예수 그리스도를 심판주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아들을 몰렉에게 내어주는 목적은 뭐예요? 자신이 주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특별히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몰렉에게 자녀를 내어주지 않아야 되는가? 조금 더 읽어볼게요.

(렘32:34)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게 하며
(렘32:35)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자녀를 몰렉의 불에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케 한 것은 나의 명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

명하지도 않았는데 그들이 알아서 몰렉에게 자녀를 바쳤다라는 겁니다.
이러한 자들이 그들 가운데 있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용납했다는 거예요.
용납했다는 것은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다라는 내용을
이미 레위기 20장에서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36절에

(렘32:36) 그러나 (‘그러나’로 돼 있는데 ‘그러므로’로 봐도 돼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희의 말하는바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인하여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인바 되었다 하는 이 성에 대하여(붙였다라는 겁니다.이 성에 대한 진노예요.)
              이같이 말하노라
(렘32:37) 보라 내가 노와 분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내어
              이곳으로 다시 인도하여 안전히 거하게 할 것이라
(렘32: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갑자기 사건이 멸망시켰다라고 하셔놓고 다시 내 백성으로 만들겠다라고 말씀을 하시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으로 만드시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하면요.
몰렉에게 자기 자녀를 바쳐야 하는 자리에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그리고 사두개인들, 본디오 빌라오가 힘을 합쳐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죠.

그러면 그들이 그랬습니까? 그렇지 않죠.
이 세상 모두가 그렇게 그 자리에 합류하여서 죽인 겁니다.
그들 중에 주께서 자신의 긍휼을 드러내시기 위해서
자신의 피로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한 자를 만들었던 거예요. 그들이 바로 성도입니다.
성도는 몰렉에게 자녀를 바칩니다. 자기를 위해서 사는 자에요.
고린도후서 5장 14절을 보고 마치겠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4절에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고후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고후5:15)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이 말씀의 의미를 좀 알아차려야 됩니다. 방금 제가 정반대라고 이야기했죠.
성도는 자기를 위해 사는 자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고린도후서 5장 14절 15절에서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대신 죽은 자를 위해 산다’라고 말씀을 하시죠.
대신 죽은 자를 증거하려면 성도는 자기를 위해서 살아야 돼요.
자기를 위해서 살지 않으려고 하니까 문제가 발생하는 거예요.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 뒤에 보면

(고후5:16)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육체대로 알지 않는다는 겁니다. 십자가로 성도를 보는 거예요.
그러면 상대가 나부터 시작해서 모두가 다 어떤 자들입니까?
몰렉에게 자녀를 불태워 바쳐서라도 자기를 위해 살고자 하는 자들이에요.
성령을 받으면 바뀌어야 되지 않습니까?
바뀌었기 때문에 다시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는 거예요.
십자가를 자랑하는 겁니다.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은 뭐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나는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내 자녀를 몰렉에게 절대로 바치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은 대신 죽은 자가 없어요.
교회가 지금 그것을 가르치고 있거든요.
십자가가 눈 앞에 밝히 보이지 않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주께서 저희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우리가 살아가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몰렉에게 자녀를 불태워 바쳐서라도
내가 살고자 하는 그런 악마성으로 우리의 모습을 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것이 다시는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대신 죽은 분을 위해 살게 하기 위해서 저희를 구원하셨음을 밝히 깨달아 알게 하셔서
십자가만 마음껏 자랑하며 피의 공로만을 높이는
죄인으로 드러나는 감사하는 인생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