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07강 여호와 이름 모독과 돌로 쳐 죽임

하나님 말씀, 레위기 24장 10절에서 23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레24:10~23)
10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요 그 아비는 애굽 사람 된 자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나가서 한 이스라엘 사람과 진중에서 싸우다가
11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며 저주하므로
    무리가 끌고 모세에게로 가니라 그 어미의 이름은 슬로밋이요 단 지파 디브리의 딸이었더라
12 그들이 그를 가두고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더니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4 저주한 사람을 진 밖에 끌어 내어 그 말을 들은 모든 자로 그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지니라
15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자기 하나님을 저주하면 죄를 당할 것이요
16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라
    외국인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17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18 짐승을 쳐 죽인 자는 짐승으로 짐승을 갚을 것이며
19 사람이 만일 그 이웃을 상하였으면 그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20 파상은 파상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손상을 입힌 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21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
22 외국인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 법을 동일히 할 것은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2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니 그들이 저주한 자를 진 밖에 끌어내어 돌로 쳤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레위기에는 두 사건이 나옵니다. 실제 사건.
레위기 10장에는 나답과 아비후가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않은 불로 분향을 하다가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서 불살라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그 시체를 진 밖으로 메어 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 눈으로 그 죽음을 목격했습니다.

성막이 세워진 것은 출애굽 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1월 1일입니다.
지금 레위기가 계속해서 말씀되어지는 그 기간은 1월 14일인 유월절 전이에요.
유월절 양을 준비하기 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거의 1월 1일에서 10일 사이인데 제사장 위임식을 생각해 보면 8일, 9일쯤 되겠죠.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루 이틀 상간이라 이렇게 볼 수도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지금 제사법과 율법을 말씀하고 계시는데
이 말씀을 듣는 자들은 이 말씀을 읽는 우리들과는 다르다라고 볼 수 있죠
그들은 눈앞에서 나답과 아비후가 죽는 것을 목격을 했고
그 이후에 이 말씀을 듣기 때문에
이 말씀은 들어도 되고 듣지 않아도 되는 그러한 말씀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막이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제사장인 나답과 아비후가 살지 못했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 24장에서도 성막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세워졌고
그 가운데 속죄제가 드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지 못한다는 겁니다.
아 상당히 특이하죠.
우리가 알기로는 성막을 만드신 이유가 죄 용서하기 위해서 만드셨잖아요.

그런데 레위기에서 두 사건이 등장하는데 그게 레위기 10장이고 24장인데
한쪽은 제사장이 죽임을 당하고요.
24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돌로 쳐 죽임을 당합니다.

물론 나답과 이비후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죽이시고요.
레위기 24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한 자,
그 소리를 들은 자들이 돌로 쳐 죽입니다.

우리들 같으면 성막이 있다면 죄 용서를 받고 살 수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어떤 생각을 갖게 되죠.
여러분들도 아마 이 레위기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가질 겁니다.
‘야 죄용서 하는 그 장치를 마련해 주셨네요.’

그런데 막상 레위기를 읽어보면 죄 용서받아 살았다라는 사건은 나오지도 않고요.
죽었다는 사건만 이 두 가지가 등장하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통해 보게 되면 속죄제를 드린다고 죄가 용서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거예요.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러한 죄 용서가 아니라는 거예요.
여호와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한 죄 용서입니다.

오늘 특이한 사건이죠.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요 그 아비는 애굽 사람 된 자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나가서 한 이스라엘 사람과 진중에서 싸웠습니다.
출애굽할 때 애굽 남자와 결혼한 이스라엘 여자도 적지 않았다라고 볼 수 있어요.
430년의 세월이면 민족 혈통의 순수성을 지키기는 쉽지 않겠죠.
물론 혈통의 순수성을 지키는 사람들도 있지만

흔히 이 본문을 두고 ‘혈통을 섞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조심해야 된다.’
이렇게 설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런데 갈렙이 이방인입니다.
그런 식으로 말씀을 봐서는 안 돼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22절에
‘외국인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 법을 동일히 할 것은’
이 말씀을 언급하시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하필 애굽 남자와 결혼한 이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이스라엘 사람과 싸움을 했는데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를 한 겁니다.
우리들은 여호와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를 했으며 그럴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이유라도 한 번 들어보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했다면
죄에 대한 처벌은 좀 감해줘야 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죠.

오늘날 법이 그렇잖아요. 물론 검사에게 대들면 눈곱만큼도 용서 안 하지만.
법은 그렇습니다.
지금 성경에 보게 되면 상대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도록 저주하도록 유발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러면 우리들은 ‘그래도 참아야지’
상황 자체를 주께서 몰아가시면 그 상황에서는 인간이 못 벗어나요.

제가 지금 이 얘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지금 하나님께서는 과정을 안 봐요. 결과만 봅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그런 것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 같으면 싸움의 상대 그 사람의 잘잘못을 따질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상대를 통하여서 싸움을 일으키고 그 싸움 중에 그 상대를 통하여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하는 말을 하게 되는 거예요.
아버지가 애굽 사람이기 때문에 못 배워먹어서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지만, 그건 너무나 단순한 생각입니다.
이스라엘의 행동을 보세요. 애굽이 그리워 죽는 자들이잖아요.

문제는 이 무리들이 이 소리를 듣고 즉각적으로 반응을 합니다.
나답과 아비후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 순혈주의가 작동을 하는 겁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고 순수 혈통을 갖고 있고 저 여자는 비록 단지파에 소속되었지만
그 남편은 애굽 사람이니까 그 아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했다.
잘 걸렸다. 인구가 한 둘이가 아니잖아요.
교인 열 명만 모여도 일어날 일은 다 일어나는데 60만 명 토탈 백만 명이 훨씬 넘을 건데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외국인이든지 본토인에게든지 법을 동일히 할 것은’
이 말씀을 언급하시는 이유는 이미 이들이 편견을 갖고 있다라는 겁니다.

이 하나님을 저주하는 자를 무리가 끌고 모세에게로 갔습니다.
출애굽기 20장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는 자는 죄 없다하지 않고 벌을 피할 수 없다’라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어떠한 벌을 내린다라는 내용은 아직까지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잘 걸렸다. 네가 너희 아버지가 애굽 사람이고 그러니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길이 없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처신하시는가 보자‘ 라고 하여서
모세에게 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를 가두고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는데 그들은 어떤 예상을 했을까요?
잘못을 누가 했습니까?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한 자가 잘못했죠.
그러면 그 혼자 벌을 받아야 된다라고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출24:13) ~모세에게 일로 가라사대
(출24:14) 저주한 사람을 진밖에 끌어내어 그 말을 들은 모든 자로 그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지니라

정말 깜짝 놀랄 말씀이죠.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한 소리를 들은 자들이
그 소리를 한 자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하고 돌로 쳐 죽이라는 겁니다.
제사법에서 안수한다는 것은 죄를 그에게 덮어 씌운다는 거거든요.
죄가 전가된다는 겁니다.

이들은 얼떨결에 싸움판 옆에 서 있었을 뿐이고 우발적으로 나오는 여호와 이름에 대한 모독과
저주 소리를 들었을 뿐인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 소리를 들은 자들조차 죄 없다.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계속해서 율법이 주어지잖아요.
율법이 주어지고 율법을 지켜야 하나님께서 저주를 내리지 않는다 라는 말씀이 계속해서 떨어질 때
관람자에 있는 입장, ’나만 지키면 되지 나만 율법을 범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이런 사고방식 자체를 주님께서는 용납하지 않는 겁디다.
이들은 하나입니다. 모두가 다 연동이 되어 있습니다.
’그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지니라‘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15절에

(레24:15~16)
15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자기 하나님을 저주하면 죄를 당할 것이요
16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라
    외국인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이 말씀 속에 들은 자들이 그 머리에 안수하는 내용을 지금 포함시키고 있는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합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자기는 그냥 지나갈 뿐이었는데.
결국 이 하나님을 모독한 자가 돌에 맞아 죽는 죽음을 통하여서, 저주받아 죽는 거잖아요.
그 죽는 자의 죽음조차도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물을 증거하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사람을 손가락질할 자세를 갖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들은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 중에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해서 돌에 맞아 죽는 자가
결국은 장차 오실 분이 똑같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했다 하여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거든요.

놀라운 것은 그 죽음 속에 합류한 자만 구원을 받아요.
그러나 어느 인간도 거기에 합류하기를 원치 않죠.
아마 이 말씀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떨어졌을 경우에 어떤 싸움이 일어나면요.
모두가 다 그 자리를 떠나고 싶을 겁니다.
저 싸움을 하다가 여호와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할 수도 있으며, 저주하는 그 소리를 내가 듣는다면
나도 이 하나님의 저주를 피할 길이 없다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물,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하는 이 자를 돌로 쳐 죽임으로 말미암아
그리고 그 소리를 들은 자들이 그 머리에 안수하게 함으로 말미암아
장차 오실 예수님이 하실 일을 고스란히 증거하는 증인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들의 관심은 옳으냐? 그르냐?에 있잖아요.
어떤 일이 있어도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안 되고 저주하면 안 되고 여기에 미쳐 있어요.
그러니 십자가를 교회에서 제거해 버리는 겁니다.
세상은 십자가를 위해서 만들어졌거든요.
이스라엘을 만드신 목적도 십자가를 위해서 만들었단 말입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위해서 이스라엘을 만들었는데
목사나 교인들은 성경을 보면서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냐를 분별하여서
선한 쪽에 서려고 애를 쓰는 겁니다.
그러니 이 말씀을 통하여 십자가를 보지 못하는 거예요.

레위기에서 이 사건을 그냥 괜히 끼워 넣은 게 아니에요.
성막의 본래 정신을 고스란히 담은 겁니다.
레위기 10장도 마찬가지고요 20장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레24:17~21)
17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18 짐승을 쳐 죽인 자는 짐승으로 짐승을 갚을 것이며
19 사람이 만일 그 이웃을 상하였으면 그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20 파상은 파상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손상을 입힌 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것이며
21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

성막이 있으면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죄 용서받으면 다 되지 않습니까?
이게 인간들이 갖고 있는 사고방식이에요.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죄만들기거든요.
죄인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완전히 뒤바꾸어 버렸죠. 인간들은.
내가 무슨 죄를 지어도 십자가가 다 용서한다는 거예요.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미 그 짓을 다 했어요.

그런데 레위기에서조차 그것을 용납하지 않죠. 충격적이잖아요.
성막이 세워졌으면 죄를 범하면 죄 용서받으면 되잖아요. 속죄물을 드리고.
그게 안 된다는 겁니다.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이라고 하죠.
그 이유는? 구원 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여호와 이름 중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죠.
그분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주가 되셨습니다.

(레24:22) 외국인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 법을 동일히 할 것은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그들의 심보를 아는 거예요.
아버지가 애굽 사람이니까 끌고 와서 이 요놈들 죽여야 되겠다라는
그 심보조차도 그 악함조차도 주께서 다 아시고 동일하게 적용하라는 겁니다.
동일하게 적용하겠어요? 23절입니다.

(레24:2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니 그들이 저주한 자를 진 밖에 끌어내어 돌로 쳤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행하였더라

이 말씀을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제대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한,
자신을 하나님이라 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겁니다.

놀랍게도 주님께서는 그 죽임 속에 자신을 죽인 자를 합류시킵니다.
거기에 합류 당한 자만이 긍휼의 그릇으로 구원을 얻는 자요. 성도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 그들은 뭘 자랑하느냐?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자랑하는 거예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 전체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을 증거하기 위한 세상임을 알려주시고
우리 자신이 돌로 쳐 죽인 그분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신 주님이심을 알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십자가 지신 주님만을 증거하는 인생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오타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