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09강 희년 열차

하나님 말씀, 레위기 25장 8절에서 17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레25:8~17)
8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번 동안 곧 사십 구년이라
9 칠 월 십 일은 속죄일이니 너는 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나팔을 크게 불지며
10 제 오십 년을 거룩하게 하여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11 그 오십 년은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다스리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12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가 밭의 소산을 먹으리라
13 이 희년에는 너희가 각기 기업으로 돌아갈지라
14 네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는 서로 속이지 말라
15 희년 후의 년 수를 따라서 너는 이웃에게 살 것이요
    그도 그 열매를 얻을 년수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인즉
16 년 수가 많으면 너는 그 값을 많게 하고 년 수가 적으면 너는 그 값을 적게 할지니
    곧 그가 그 열매의 다소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이라
17 너희는 서로 속이지 말고 너희의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일곱 안식년을 계수하여서 일곱 번을 곱합니다.
그러면 49년이 되겠죠. 49년째는 안식년입니다.
그 다음 해인 50년 그 해를 희년이라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49년째도 안식년이 되고 희년도 안식년이 되는 겁니다.

지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안식을 계속해서 늘려가시죠.
늘려 가시는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 지킨다는 겁니다.
구약 성경을 다 읽어보아도 신약 성경을 다 읽어보아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희년을 지켰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레위기 26장에서는 ‘안식년도 지키지 않아서 여호와께서 땅을 황무케 하여서 안식케 하실 것이라‘
그렇게 말씀을 하시죠.

그러면 왜 이 말씀을 하시는가?
희년의 특징은 이겁니다. 원래 자리로 되돌리기예요.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발은 어디냐?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 하나님께서 그 사방의 대적을 다 멸하시고
이스라엘 손에 붙이시는 때를 안식의 때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각기 지파별로 그리고 각 지파에 속한 가계별로 이 기업을 분배를 받습니다.
그러니 여기에서 차등 지급이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죠.
오늘 희년의 규례를 역으로 돌려보면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
이들이 어떠한 분배를 받았는지가 나오죠. 10절에 보면

(레25:10) 제 오십 년을 거룩하게 하여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자유인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갔다라는 겁니다.
그 어느 누구도 메인 자가 없다라는 거예요.
종이 없다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자유를 공포하라‘는 이 말씀 속에는 이미 50년의 세월이라고 할까요?
이 시간이 흐르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유가 없는 자들이 그 속에서 만들어진다라는 겁니다.
그러한 자들이 만들어진다라는 것은 이미 율법의 그 시스템이 깨어졌다라는 이야기예요.
율법대로 살면 종이 될 이유가 없어요.
그 어느 누구도 율법대로 살면 축복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이들에게 희년을 선포한 이후에
50년 이후에 다시 ’희년을 선포하라 자유를 선포하라 공포하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인간들의 관심사는 희년이죠.
약속의 땅이었잖아요.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안식을 얻는 거였잖아요.

그런데 그들이 그 땅에 들어가서 원래 가나안 족속들처럼, 아니면 애굽 사람들처럼
부를 더욱더 축적하고 힘을 더욱더 강하게 만드는 그러한 행세를 했을 경우에
과연 그들이 희년을 좋아할 거냐?라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희년에 대한 소식은 다 들었죠.
그 희년을 여러분들이 반깁니까? 반기지 않습니까? 여기에 보면

(레25:10하)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가족과 강제로 헤어지게 된 겁니다.
그래서 이 희년에는 돌아가고
또 기업도 이렇게 빼앗기고 뭐 빼앗겼다는 표현은 없지만 판매를 하거든요. 뒤에 보면.
연수를 따라서 그리고 소출의 양을 따라서 속이지 않고
이 경제가 어려우니까 가정 형편이 어려우니까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조차 판매하는 그러한 어떤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라는 겁니다.

(레25:11) 그 오십 년은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어떤 일도 하지 말라는 겁니다. 13절에 보면

(레25:13) 이 희년에는 너희가 각기 기업으로 돌아갈지라
(레25:14) 네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는 서로 속이지 말라

방금 말씀드린 그 내용이죠.
지금 희년이 된다면 희년이 선포되면
처음 약속의 땅에 들어간 그 상태, 그 상태로 돌리시겠다는 겁니다.

지금 약속의 땅에 아직 들어가지 않았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이 말씀을 듣게 되면 ‘순종하겠다’라고 당연히 고개를 끄덕일 겁니다.
우리들도 그렇잖아요. 말씀을 들으면 아멘하는데
돌아서면 뭘 갖고 아멘 했는지도 기억 못하는 그런 상황에 우리가 살고 있는데

지금 문제는 누가 희년을 기뻐하고 누가 희년을 싫어하느냐? 얘기입니다.
오십년 동안 열심히 부지런히 살아서 말씀대로 살아서 부자가 되었어요.
그런데 많은 이 토지를 소유하게 된 것들을 다 돌려줘야 돼요.
그리고 종들도 원상복귀를 다 해야 됩니다.
그러면 희년을 그들이 원할까요? 절대로 원치 않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가난한 자들은, 없는 자들은 희년을 원할까요? 원하지요.
그 내용이 신약 성경에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어요.
‘예수님이 오셨다’라는 것은 희년을 선포하기 위해서 오신 겁니다.
물론 그 희년은 인간들이 알 수 없는 희년이에요.
율법을 주셨기에 그들은 희년을 통하여서 그들의 악마성이 드러날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4장에 보면 14절부터 보면

(눅4:14)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눅4: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았어요.
왜 칭송을 받았는가? 뒤에 보면 예수님께서 능력을 행했거든요.
능력을 행한 자에게는 예수님을 환영을 합니다.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렇죠.

예수님께서 저는 자를 걷게 하고 죽은 자를 살리고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장정 오천 명을 먹이실 때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을 하죠. ‘드디어 희년이 도래하는구나.‘

그런데 그 장면을 보는 바리새인들은,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떡이 아니에요. 기적이 아니에요.
온 세계의 중심인 메시야 왕국 건립입니다.
그 메시야는 자기들 눈에 합당한 메시야여야 합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자신을 심판주라고 소개하니 예수님을 받아들일 리가 없는 겁니다.
기적과 능력을 본 자들에게도
’내 살과 내 피를 먹고 마시지 아니하면 영생이 없다‘라고 하시니 다 떠나가 버리죠.
예수님께서 고향에 들어가셔서

(눅4:16)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눅4: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눅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눅4: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아무리 성경을 읽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소경을 만들기 위해서 보냄을 받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세례 요한조차도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성령을 받지 아니하면 이 말씀을 알아 먹을 수가 없죠.
성령을 받게 되면 본인이 귀머거리요. 소경임을 깨닫게 됩니다.

자 예수님께서 지금 ’은혜의 해를 전파하려 하심이라‘
그리고 이 말씀을 인용하고 그 책을 덮은 이후에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니까 21절에 보면

(눅4:21)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사야 예언에 은혜의 해, 희년이죠.
바벨론 포로에 잡혀갔다가 돌아왔지만 여전히 진정한 그 칠십 이레의 완성을 보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글이 ’너희 귀에 응하였다‘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표현이 참 재밌죠. ’너희 귀에 응하였다‘ 하죠.
너희 귀는 귀머거리죠.

귀머거리에게 응하였다 하면 알아들을 수 있습니까? 못 알아듣습니까? 못 알아듣죠.
희년은 귀머거리에게 못 알아듣는 희년이에요.
예수님이 자신의 피로 주시는 희년인데 귀머거리가 알아들을 리가 없죠.
그러자 그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눅4:22) ~그 입으로 나오는바 은혜로운 말을 기이히 여겨~

이상하게 여겼다는 겁니다. 표현을 하면. 놀라기는 놀라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죠.

(눅4:22)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내 너의 아버지 누군지 안다‘ 이야기예요.
’네 엄마도 알고 네가 어릴 때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다 안다‘는 겁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희년을 선포하는 여호와의 종인 메시야가 될 수 있느냐?라는 거예요.
’절대 될 수 없다‘라는 겁니다.

(눅4:23)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원아 너를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증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의 들은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이들이 찾는 메시야는 따로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너희 귀에 응하였다‘라고 말씀하심으로 말미암아
도무지 깨닫지 못하는 심판으로 이들에게 희년을 선포한 겁니다.

그들이 바라는 구원 열차가 따로 있었어요.
오늘 저녁에 뉴스를 보니까 열차가 시끄러워요.
그 얘기를 들으면서 그 며칠간의 여러 열차가 요란스러웠거든요.
이제 북한에 있는 정은 열차, 그리고 이 석열 열차,
가장 무서운 게 석열 열차보다 더 무서운 게 푸틴 열차거든요.
그런데 재밌는 거는 다 타려고 해요. 거기에
물론 겁나서 도망가는 사람도 있지만, 적어도 타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십자가로 주께서 몰고 오신 희년 열차는 아무도 안 탈려고 해요
그 그림에 보면 무서워서 도망가는데,
도망가는 정도가 아니고 돌을 던지고 이 저주하면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버리죠.

인간들은 다른 예수, 다른 복음, 다른 영을 원합니다.
다른 예수의 특징이 지금 여기에 나와 있거든요.
자기들이 기다리는 메시야,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나를 영원히 살게 해주고
영원히 사는 것은 가봐야 아니까 그건 다 명목상 말뿐이고요.
이 땅에서 행복하게 즐겁게 살다가 그것이 끊기지 않고
이 죽음 이후까지 연속되기를 소원하는 그 마음을 들어주는 예수가 ’다른 예수‘라는 거예요.

구약에서 분명히 희년을 예언을 했거든요.
’그 예언이 너희 귀에 응하였다‘라고 해도 이들은 그 말씀 속으로 합류하기를 원치 않아요.
우리 어릴 때 구원열차 노래를 많이 불렀잖아요.
지금도 뭐 교회에서 많이 부르잖아요.

’차표 필요 없어요. 주님이 선장 되시니‘ 아무나 타라는 거예요. 근데 아무도 안 타요.
왜 거기에는 십자가가 전면에 내세워져 있기 때문에 그래요.
어느 누구도 십자가를 위한 죄인이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내 죄를 용서해서 구원용의 십자가는 원해요.
그런 구원 열차는 기꺼이 올라타요.
그러나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기 위한 죄인 됨은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습니다.

죽을 때까지 이 복음을 들은 이후에, 안 이후 죽을 때까지
그 피 공로만을 자랑하기 위한 죄인됨에 대해서는 그들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받아들이지를 않죠.

그래서 오늘날 교회는
다른 예수를 전하고 있고 다른 복음을 전하고 있고 다른 영을 전하는 겁니다.
종교의 세계는 똑같거든요.
교회를 다니든 성당을 다니든 절에 다니든 무속을 믿든 그 속에는 병 고침이 있고 치유가 있어요.
그들의 동일한 신앙 고백이 뭔가 하면요. 과거보다는 더 좋아졌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성령받은 성도의 모습을 보면, 과거보다 더 좋아진 인물들이 없습니다.
그전에는 나름대로 집도 있었고 안정을 유지했고 나름대로 행복했고, 자기의 의로움도 내세웠어요.

그런데 그리스도 안으로 합류되는 순간, 십자가 앞에서 모든 것이 해로 여겨지고요.
더 나아진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요.
십자가의 피 공로 외에는 자랑할 게 없거든요.
더 낫다, 더 악하다가 없어요. 감사만 넘치는 세계거든요.

희년의 이 구원 열차, 십자가의 열차를 타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원치 않았지만 주께서 십자가의 피 공로만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저희들을 강제로 피능력으로 구원하셔서
주님의 그 구원 열차에 합류시키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하루하루의 인생이 주님의 죽으심만을 마음껏 자랑하는
죄인으로 드러나는 인생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