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강해 41강 증인의 모습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또 저희들 이렇게 매주 변화 없이 주시고 인간들의 세월이 계속 끊임없이 흐르나
하나님 앞에서 저희들의 죄가 언제든지 똑같게 하여 주시니
저희들 그 마음속에 기쁨이 가득할 수 있도록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또 정치적인 여러 가지 변화
인간들의 경제적인 변화 여러 가지 변화가 있으나
하나님의 또 주님의 은혜는 언제나 같은 것을 느끼게 해주시고
저희들이 주님 앞에서 아무리 좋은 말로 또한 좋은 뜻으로 주님을 찬양한다 하나
저희들의 죄가 언제나 이 세상에서 똑같게 하여 주시니
주님! 저희들 주님의 은혜 느끼게 하여 그 안에서 느끼도록 하여 주시니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서 저희들의 죄가 언제나 똑같게 하여 주시고
그리하여 주님의 은혜가 언제나 필요함을 느끼게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잠언서 16장 21절에서 25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16:22~25)
21 마음이 지혜로운 자가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가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22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
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24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25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기도하시겠습니다.
우리가 보는 모든 길이 옳은 길이라 생각하고 생명의 길이라 생각하여 가지만
그 모든 길의 종착지는 사망의 길이라고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주께서 저희들을 우리가 가는 길을 돌이키셔서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의 죽으심 앞에 나아가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사도행전 10장 34절에서 48절 말씀입니다. 신약 성경 205쪽입니다.

(행10:34~48)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의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저희가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하게 하셨고
43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44 베드로가 이 말 할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 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은 이 세상에서 항상 자신이 주인으로 살려고 합니다.
요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보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제가 지금 여러 번 지금 언급하고 있는데 어떤 인간도 이 세상에서 말(末)로 살기를 원하지 않아요.
어떤 사람들은 그 드라마를 보면서 ‘이 시대상을 잘 고발하고 있다’라고 하는데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로 항상 그랬습니다.

거기에서 모든 인간을 주인으로 살게 해야 된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지만
이건 언어 도단이죠.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으로 살려면 반드시 종이 있어야 되고 말이 있어야 돼요.
거기에 보면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어요.
하나님도 나오고 메시야도 나오죠. 그 메시야가 구경꾼이 아니고 함께 참여합니다.
물론 죽지는 않는데 가짜로 죽죠.
그 모든 걸 설계한 그 부자 노인이 놀이로서의 구원을 베풀어주는 겁니다.

재미있는 장면은 그런 거예요.
알지 못하던 때에는 그 상대가 하나님 같은 존재였는데 그 하나님이 죽죠. 마지막에 만나서 죽는데
죽고 나니까 그 하나님 자리에 누가 들어가게 되느냐? 하면 인간이 다시 들어가게 됩니다.
인간들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 행세하고 싶은 거예요.
그러한 어떤 인간의 욕망을 제대로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드라마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모든 영화가 그러하죠.
인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자신이 이 세상의 주인으로서 왕으로서 행세하고 싶어 하는 겁니다.
그 배후에는 누가 있느냐?라고 할 때는 악마가 다스리고 있죠.
악마가 그러한 욕망들, 그 욕망이 마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니라 목마르지 않는 생명의 물을 줄 것이다’라고 할 때
악마도 마찬가지예요. 욕망이라는 자체가 목마르지 않는 욕망입니다.
아무리 그것을 들어 마신다 하더라도 끝내 도달할 수 없어요.
그러다가 죽는 겁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놀이가 될 수 없거든요.
오징어 게임을 설계한 그 부자가 돈이 너무 많으니까 심심해서
즐거운 재미가 없을까 해서 재미로 그 게임을 설계했지만,
타인의 죽는 죽음, 그 죽음을 즐기지만 결국 본인도 죽게 되는 거예요.
죽음을 계속해서 제거하는 방식이
그러한 어떤 놀이를 통하여서 ‘나는 살았다’라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싶어 하는 거고
그리고 이 땅의 주인은 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거예요.

우리 자신들도 보면 이 땅에서 무언가를 얻어낼 때 기쁨을 누리잖아요. 행복해하고
인간 자체가 근본 자체가 이미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그러한 마음을 빼낼 수가 없는 겁니다.

니체 사상만 그러한 것이 아니고요. 그 니체 이후에 스피노자 이후에
인간들이 갖고 있는 사고 방식이 이제 각자의 주인으로 살아야 된다.
하나님의 종에서 나름대로 독립하여서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의 주인 행세를 해야 되고
하나님 행세를 해야 된다라고 이렇게 가르치지만, 중세나 그 이후 그 이전에도 마찬가지예요.
교회라는 것들을 갖고 이제 교회라는 권세 속에 굴복시켜서 인간을 종으로 삼았다고 하지만
인간들은 한 번도 자기 자신을 종의 행세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어디에 나오는가 하면 구약 성경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구출을 하시죠.
구출하신 이후에 우리가 볼 때는 ‘애굽 땅 종되었던 곳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으면 아 우리는 이제 누구의 종이라는 거예요?
애굽의 바로의 종이었다면, ‘이제는 여호와 하나님의 종이어야 된다’
이렇게 인식을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아마 성경을 읽는 우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달리 얼마든지 주님의 종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종으로 순종하면서 살아갈 것이라는 그런 상상을 하지만요.
그 상상조차 자기 자신이 주라는 겁니다.
성경 말씀을 읽는 나라는 그 나 자리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러한 상상을 하는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하기 전이나 출애굽 한 이후에나 그리고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까지
그 이후에나 한 번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 적이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섬겼다고 하지 않습니까?라고 하지만 성경을 읽어보면 우리가 사도행전 7장을 봤죠.
처음부터 끝까지 우상만 섬기는 자들이 이스라엘 백성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들은요. 종이 될 마음이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친히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주시면서 섬기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죠.
이러한 발상은 인간에게서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그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놀이처럼 가짜로 죽은 게 아니에요.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친히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셨어요.
그래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를 충분히 도울 수 있는 그러한 능력을 가지신 겁니다.
이와 달리 인간들은 무엇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고요.
자기 자신이 종노릇 하는 것은 용납치 못하는 겁니다.

오늘 본문을 우리가 읽어 보았지만 우리는 이런 상상을 또 하거든요.
성령을 받았으면 이제 주님의 종으로서
누가복음에 나오는 그 무익한 종이라고 고백하는 그 사람처럼
‘주님! 제가 주께서 시키는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그러한 마음을 갖고 주님의 종으로서 충실히 충성할 것이라 그런 기대를 우리들은 갖고 있죠.

그렇지 않나요? 성령을 받았고 복음을 제대로 알면
주님의 종으로서 이제 본격적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상상을 늘 해요. 복음을 모를 때만 하는 게 아니고요.
복음을 알아도요. 인간은 항상 그러한 것들이 툭툭툭 욕망이 튀어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대로 살아야지, 말씀대로 살면 주께서 어떠어떠하게 해 주실 것이라‘는
그러한 기대감을 인간들은 갖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것들은 이러한 마음은 육이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새롭게 생겨나는 마음이에요.
그리고 그것이 생겨나지 않는다면 십자가의 증인이 될 수가 없어요. 
그런 마음이 끊임없이 솟아난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달리 표현하면 새롭게 만들어지죠.
우리가 예상 못한 것들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서 성도는 감사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은 이러한 마음들이 사라지기를 바라죠.
살면 살수록 더욱 더 말씀에 합당한 삶, 쉽게 말하면 부자 청년처럼 살고 싶은 거예요.
어릴 때부터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
하나님 보시기에 십자가가 더 이상 필요 없는 자
아들의 죽으심이 필요 없는 그러한 자를 인간들은 상상하고 있는 겁니다.
놀라운 것은 십자가 복음을 들었고 그것을 믿는다고 하는 자들이 그러한 상상을 하고 있는 거예요.

마치 나는 십자가 복음을 알았으니까, 나는 죄인임을 알았으니까.
이제 하나님 앞에서 완벽하다라고 상상하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복음을 알았기 때문에 죄인임을 알았기 때문에 나는 이제 죄인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 정도로 인간의 악마성은 깊어요.
그 정도로 깊어야 주님의 사랑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이렇게 알아갈 수 있는 겁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주의 백성을 주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이유가 우리를 위함이 아니라
그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를 자랑케 하고 증거하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그러한 겁니다.

베드로가 오순절날 성령 충만을 받았고 그리고 이 사도행전 앞부분에 보면
성전 미문에 앉은 그 사람들에게도 그 사람에게 주님의 능력을 전했고요.
뿐만 아니라 자신들을 위협하는 그들이 사두개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정도 되면 이 베드로가 어떠한 그 행보를 펼칠 것이라는
그러한 예상을 우리들은 하게 되는 거예요.

사도행전을 사람들은 어떻게 보는가 하면
이걸 점점점점 커지는 점점점점 넓어지는 이걸 뭐라고 합니까? 증강법이라고 합니까.?
증강법이 줄어드는 겁니까? 넓어지는 겁니까? 점층법이죠.
점점점점 이렇게 이 복음을 알고 있으니까
이 복음 속으로 더욱더 명료하고 완벽하게 이 베드로가 들어갈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오늘 본문을 보면 이 베드로가 이해가 안 되는 거죠.
아니 성령 충만을 받았고 성령을 받았고 심지어 주의 천사에 의해서 지시를 받았다는 겁니다.
주의 천사에 의해서 지시를 받았다는 것은 성령에 의해서 지시를 받았다는 얘기예요.
그러하다면 이 베드로가 왜 이 고넬료에게 보내졌고
그리고 자기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다 깨달아서
알아서 이 복음을 전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상상을 하는데

이 본문을 조금 더 이렇게 세밀하게 들어가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르게 이 말씀이 펼쳐지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앞서 고넬료가 이렇게 말하죠. 33절에 보면

(행10: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더니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죠.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것을 듣기 위해서 우리가 다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것을 우리에게 들려주세요‘라고 지금 요청을 할 때
지금 고넬료가 지금 말하는 주는 누구냐?라는 겁니다.
아직 고넬료는 성령을 받지 못했어요.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 고넬료가 말하는 주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신기하게도 이 고넬료가 이렇게 말을 하니까, 베드로가 어떻게 답변을 하는지 보세요.

(행10: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행10: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이게 복음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그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신다‘ 만일에 이 논리라면
사도행전 9장에 사도 바울 같은 경우에
자신이 율법의 의로는 흠이없게 살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기에
바울이 이 주님을 핍박하고 부인하는 자로 주님의 그 은혜 속으로 들어올 것이 아니라
이 단절이 없이 그냥 연결 속에서 주님의 은혜 속으로 들어와야 되겠죠.

우리들이 성경을 읽을 때 무엇이 문제인가? 하면요
우리가 죄인으로 들어가면 말씀을 우리가 알 수 없다라고 읽게 되는데
󰊝본인이 은혜를 알고 말씀을 알 수 있다라고 먼저 들어가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성경에 기록 있고 이 베드로가 성령을 충만하게 받았고
주의 지시하심을 따라왔으니까
지금 이 말하는 것이 앞서서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했죠. 성령 충만 받았을 때
그러면 여기에서도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는 베드로의 말이 되겠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읽을 때 그러니 그다음 어떤 생각을 갖게 되는가 하면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했으니까 베드로의 말은 진리일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틀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할 경우에는
십자가를 전하게 되어 있는데 십자가가 나오게 되어 있는데
인간들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는 것은 틀리지 않았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이 본문이 어떻게 되어버립니까?
하나님은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신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분은 누구밖에 없습니까? 하나님의 아들 되신 예수 그리스도 뿐이에요.
그러면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 달리 말하면 예수님이죠. 예수님의 몸의 지체니까.
예수님의 피로 용서함을 받은 자들, 예수님께서 긍휼히 여기신 자만 주님이 받으시죠.

그런데 베드로는 지금 고넬료의 말을 듣는 순간 곧장 어디로 이동해 버리는가? 하면요.
다시 유대교로 들어가 버려요.
우리의 꼬라지를 보시면 이 말씀이 남의 얘기가 아니고요.
이번에 추석 때 여러분이 복음을 아는 자로서 가족 모임에 가면
복음 속으로 그 속에서 움직입니까? 가족 속에서 움직입니까?
곧장 가족의 문화와 습관과 어투, 내 아들 내 손자 내 며느리 이 중심으로 움직이잖아요.

상대의 말에 따라가 버린 거예요. 고넬료가 주께서 이렇게 당신을 이렇게 초청하게 하셨으니까
주께서 하신 말을 듣겠다라고 하니까
이 주가 이 고넬료는 이 주가 교체 작업이 일어나지 않았거든요.
이 고넬료나 유대인들이 알고 있는 주는? 여호와 하나님이에요.
그런데 참된 주가 누가 되시는가? 하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주님이 되십니다.
주님이 되어버리면 고넬료가 믿는 이 주님이 부정돼요.
왜 부정이 되느냐?라고 할 때는 고넬료가 믿는 주님에게는 아들의 죽으심이 없어요.
아들의 죽으심이 있다라는 말은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는 겁니다.
그 어떤 인간도 자기의 행위와
하나님을 믿는 의로움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인간은 없다라는 얘기예요.

고넬료는 착각했죠.
자기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구제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구원을 베풀어주시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한 거예요.
거기에 대한 의심의 여지 없이
’아 하나님께서 이렇게 살기 때문에 나를 구원하기 위해서
나에게 진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기 위해서 베드로를 초청해라고 이렇게 말씀하셨구나‘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여기에 베드로가 그대로 화답을 해버려요.

우리들은 끊임없이 상상을 하잖아요.
복음을 알면 진짜 완벽하게 말씀대로 복음을 전해야 되지.
그렇게 전한 사람들의 특징이 뭔가 하면요? 내가 제대로 복음을 전했다고 얘기를 해요.
지 자랑하고 앉았어요. 자기를 자랑한다고요.

지금 사도행전은 십자가 지신 주님이 홀로 다 하신다는 얘기예요.
사복음서와 똑같아요. 다를 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차이점은?
사복음서에서는 예수님이 그들과 동행을 하지만
사도행전은 동행합니까? 안 합니까? 동행을 하는데 지금 예수님은 하늘 우편에 가 계시죠.
주의 자리에 가 계시고 사도행전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어디 계세요? 그들과 동행하고 계시잖아요. 함께하고 계시잖아요.
함께하는 자리가 어디입니까? 베드로의 자리죠.
함께하시니까 베드로는 계속해서 어떤 짓을 해야 되는가? 하면 헛발질을 해야 되는 거예요.
헛발질도 보여주고 주님이 하시는 일도 보여줘야 되는 겁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이 베드로에게서 나오는 거예요.

사복음서에서 제자들과 예수님이 동행을 할 때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잖아요.
그럼 제자들은 그 이루시는 자리에서 헛발질을 헛짓을 계속하는 겁니다.
하는 가운데 가끔 주님과 합류하는 지점들이 계속 있는 거예요.

성령을 받았다고 하니까 성령을 받은 베드로이기 때문에
정말 주의 뜻을 알아서 제대로 야 정말 성령 받았으니까 복음을 제대로 전한다.
그렇게 되면 카톨릭처럼 베드로를 우상숭배하게 돼 있어요.
사람들이 왜 이 베드로를 그렇게 반석으로 올려놓는가 하면요
자기가 베드로처럼 되고 싶기 때문에 그래요.
달리 말하면 자신이 주의 자리에 앉고 싶어서 그래요.
우리들은 그 베드로가 교회에 반석이라니까 비웃죠? 비웃으면서요.
우리도 그 베드로처럼 반석이 되고 싶어 하는 겁니다.

’나는 저들과 달라요’ 딱 지옥가는 케이스잖아요
성경을 읽을 때도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자꾸 자신이 주예요.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고 알게 하시는 대로 읽어 가면 되는데
자기가 주가 되었으니까 답을 갖고 읽어내는 거예요.
답은 주님이 주십니다.
우리가 답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니고요. 찾아낼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답을 받죠.
정답을 받는 순간 그 정답이 우상으로 바뀌어버립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뜻이죠.
하나님의 뜻이 되니까 그 율법이 인간을 뭘로 만들어 버려요? 우상으로 만들어버리잖아요.
자신을 하나님 주의 자리에 올려버립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죽여버립니다.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백날 듣고 외워도 그걸 어떻게 이해하는가? 하면요
나를 계속해서 괜찮은 인간으로 만들어 줄 거야.
주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인간으로 만들어줄 거야.
자기로부터 들어가서 계속해서 자기로 돌아오는 거예요. 말씀 자체가

목사나 교인들이 말씀이 살아 있다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해요.
왜냐하면 이 활자로 지금 인쇄돼 버렸잖아요.
인쇄되어 버렸으니까. 말씀이 살아있는 게 아니라 읽는 내가 주인공이지
그래서 세상에 있는 철학자들은 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겁니다.
기독교를 비꼬는 자들이 ‘그 활자된 것들을 갖고
지가 읽으면서 지가 주인이면서 지가 예수를 믿는데’ 그 말이 다 맞다니까요. 걔들 말이.
근데 그들이 모르는 게 뭐예요? 그 맞는 말 속에 주님의 죽으심이 담겼고
주께서 친히 이 말씀을 통해서 친히 일하심을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어차피 보이는 것만 믿고요. 믿고 자 하는 것만 믿거든요.
믿고자 하는 것만 믿는다는 말은 귀신도 믿잖아요. 보이지 않는 걸
그런데 내가 믿을 수 없고 믿고자 하지 않았는데 믿어지더라는 게 없어요. 그들에게는
믿어지는 게 있어야 되는데 믿어지는 게 없으니까
계속해서 자신이 말씀을 연구하여서 믿으려고 하는 겁니다.
놀라운 것은 이 베드로가 복음을 전한다는 거거든요.
복음을 전하면서 이 베드로가 복음 속으로 빨려 들어가요. 이 독특한 거예요.
이 말씀 자체가 36절입니다.

(행10: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 앞뒤가 안 맞는 거거든요.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했다’라고 할 때
이 베드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하면 거룩지 못한 것을 먹으라 했잖아요.
이게 이방인과 이렇게 교제할 수 있는 그 정도 그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지금 베드로가 전하는 이 내용을 이 에베소서에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피로 이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우리를 어떻게? 화목케 하시고
예수님과 이 죄인을 하나되게 하셨다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이 베드로는 분명히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자기가 전하는 내용에 대해서 자기가 지금 간파를 못하고 있어요.
자기 수준에서 이해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런 말조차도 진짜 복음의 말씀으로 바꿔치기 하는 거예요.

(행10: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행10: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이 화평의 복음은 누가 원수예요? 유대인들이 원수죠. 베드로 자신의 원수죠.
지금 이방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복음 안에 들어가면 모든 인간들이 이방인입니다. 모든 인간들이 이방인이에요.
그리고 복음 안에 들어가면 모든 이방인이 되었든 혈통적으로 유대인이 되었든 다 이스라엘입니다.

(행10:37)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행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우리가 볼 때는 별로 복음이 날카롭지 않게 보이죠. 그냥 쭉 설명을 하잖아요.
마치 사도행전 2장이나 이런 데 나오듯이
그들의 악한 죄를 날카롭게 찔러 쪼개는 그러한 메시지가 아니에요. 쭉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서

(행10: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의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저희가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행10:40) 하나님이 사흘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행10: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죽으신 그분이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나타나셔서 우리에게 이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시고
그 죽었다가 부활하신 분의 증인이 바로 자기들 자신이라고 지금 소개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42절에 보면

(행10:42) 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하게 하셨고

완전히 설명입니다. 설명.
고넬료를 어떻게 이해하는가? 하면, 설명하면 알아들을 상대로 이해하는 거예요.

(행10:43)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베드로가 아는 말이 많죠.
저를 믿는 자가 다 어떻게?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뭔가 앞뒤가 막 안 맞아요.
내 쪽에서 믿었던 자들이 누굽니까? 베드로잖아요.
그렇게 믿었던 자가 죄사함을 받았어요? 받았죠.
어떻게? 그 믿음이 예수님을 죽여버렸죠.
그 죽인 그가 죽임 당한 그분에 의해서 죄 용서함을 받아서
주님의 믿음 속으로 합류당하여서
그 이름을 힘입어 죄사함을 받아 구원을 얻었다라는 겁니다.

베드로가 지금 그러한 내용들을 다 설명을 안 했죠.
그러면 이 본문에 대해서 ‘그 설명을 포함하고 있다‘라고도 볼 수 있고요. ’없다라‘고도 볼 수 있는데
지금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런 부분입니다.
이렇게 쭉 설명을 했어요.
’성령을 받아라‘ 이런 말도 하지도 않았고요.
’회개하라‘ 말도 하지 않았어요.
베드로는 이 고넬료가 당연히 이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기 때문에
설명을 하면 그냥 알아들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44절에 보면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와 버려요.
참으로 특이한 장면입니다.
지금 사도행전을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읽어왔던 그 내용들을 좀 따져보면요.
성령이 오시는 이 과정 자체를 획일화시킬 수가 없어요.
처음에는 기다리라 해서 기다렸죠. 그 약속대로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복음을 전할 때 회개하는 무리들이 발생했고요.
거기에는 모두가 다 성령을 받았다는 내용이 없어요.

또 어떤 곳에서는 이 앞부분을 보게 되면 이 사마리아 성 사람들은 복음을 듣고
세례를 먼저 받고 그다음, 나중에 베드로와 요한이 와서 안수를 하니까 성령을 받았고요.
지금 여기에서는 그냥 고넬료에게 자기 자신들이 어떠하고
예수님이 어떠한 분임을 쭉 소개를 했어요.
더욱더 중요한 것은 여기에 보면 고넬료도 이미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다 알고 있어요.
알고 있는 그에게 이러한 내용을 쭉 설명을 해줬습니다. 알려줬어요.
그런데 성령이 임해버렸어요.

인간이 예상하고 인간이 예측하는 모든 것들을 지금 무너뜨리는 게 사도행전입니다.
주님이 홀로 자신의 일을 완성했다라는 것을 계속해서 보여주기 위한
증인들이 바로 이 베드로요. 주님의 증인들이 되는 겁니다.

성령이 내려왔다라는 것은 어떤 사건이 일어났다는 거예요?
성령이 와버리면 그 성령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그분이 보내주신 성령이죠.
그러면 이 고넬료를 어디로 집어넣겠어요? 십자가 사건으로 집어넣어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자기가 하나님을 경외했다. 하나님을 위해서 의롭게 살았다.
가난한 자를 구제했다‘라는 것이 다 날아가 버립니다.
모든 것들이 십자가에서 죄인이 돼요.

그런 내용은 지금 뒤에 없습니다.
지금 없는 이유가 뭔가? 하면 그런 것들이 이미 앞부분에 다 나왔잖아요.
사복음서에 충분히 다 설명됐고요.
이 사울을 통해서 이미 다 말씀했기 때문에 반복하지 않는 겁니다.
베드로가 한번 보세요. 얼마나 놀라는 거 한 보세요. 거기 보면 45절에 보면

(행10: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베드로도 놀랐고 함께한 신자들도 놀랐고

(행10:47)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예상치 못한 거예요. 이 베드로가 이 복음을 전하죠.
쭉 전하는 가운데 이 전하는 이 베드로가 이 십자가 사건 속으로 지금 합류당하는 겁니다.
우리의 관심은 확장성이 있잖아요. 계속해서

그런데 주님은 주의 말씀대로 지금 ’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주님이 되게 하시는 그 말씀 속에 이들이 지금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그들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로 가고 그리고 지금 사마리아와 이방인에게 갈 때
그들이 주도권을 갖고 갈 그러한 능력이 없다라는 얘기입니다.
주도권을 갖고 가더라도 그 주도권을 갖고 간 그들이 부정당하게 돼 있어요.

그렇지 아니하면 인간들은 반드시 뭐라고 하는가? 하면요
내가 주의 명령을 준행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게 돼 있어요.
그것이 마태복음 7장입니까? 마지막 날에 주님이 심판을 하실 때
마지막 날에 이런 이야기를 하죠. 지옥 갈 자들이
‘내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 하였나이까’
내가 그만한 권능을 행했다라는 겁니다.
그만한 권능을 행했기 때문에 나는 지옥 가야 될 자가 아니라
얼마든지 천국에 갈 만한 그러한 자격 요건을 갖췄다라는 거예요.
이런 나를 지옥보내면 안 된다라는 거예요.
그런 자들은 말씀을 거꾸로 본 거죠. 말씀을 제대로 못 보는 겁니다.

성령께서 예상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간이 예측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지금 일을 하시죠.
이걸 달리 표현하면 주님이 그렇게 일을 하고 계신다라는 겁니다.
이런 말씀을 보면서 우리들은 조금 아쉬워하죠.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베드로가 성령 충만도 받았고
말씀도 제대로 이렇게 기억하고 있을 거고 분명히 예수님이 말씀하셨잖아요.
성령께서 친히 가르친다 했는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해요.

성령이 친히 깨닫게 한다는 그 말은, 그 말씀을 사람들은 어떻게 듣는가 하면
성령이 오면 예수님이 가르친 말씀이 머릿속에 다 들어가서 뇌 속에 다 기억되어 가지고
이제 알아서 알아서 움직일 것이라 이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마치 기계 다루듯이 AI 기계 다루듯이
그 말씀은 성령께서 계속해서 깨닫게 해주시고 계속해서 가르치신다는 말씀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대할 때 그런 식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가 성령을 받았으니까 성령께서 말씀을 다 깨닫게 해 주셨으니까
이제 자기가 주의 일에 직접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사도행전 10장을 보면 상당히 의외죠.

이 베드로의 모습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똑같아요.
주님이 가라면 가면 되는데 자기가 다 판단하거든요. 자기가 다 계산을 해요.
계산을 다 해가지고 결정을 다 내려버립니다.
주님이 일하고 계시는데 자기가 다 보니까 저 사람은 어떠할 거라.
예를 들어 복음을 전한다라고 했을 때 복음을 전하면 저 사람은 어떠할 거라.
한 번 전했는데 안 들으니까 안 들을 거라. 저 사람이 저런 상황 속에 살고 있는데
모든 것이 자기가 판단을 해버리죠.

우리는 주님의 졸(卒)입니다. 졸
이 졸은 어느 정도의 졸(卒)인가 하면요
바둑에서의 졸은 역할이 있잖아요. 잡아 먹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주님의 졸은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움직일 때마다 죄만 나와요.
우리는 죄가 안 나오는 죄인이 아닌 주님의 증인이 되고 싶은 거죠.
복음을 들으면서도 자기를 주의 자리에 올려놓고 싶은 그러한 마음들을 포기를 하지 않는 겁니다.

목사님! 우리는 복음을 다 듣는 사람인데 왜 자꾸 우리를 지금 이렇게 치고 있습니까?
기분 나쁘게 합니까? 말씀은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지
저 바깥에 있는 지금 말씀 안 듣는 사람에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으면
여러분! 이런 이야기는 다 저 교회 안 다니는 사람
복음을 모르는 그런 인간들에게 하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은 다 복음을 아는 분이니까 이러한 마음이 없지요.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을 노리고 있는 거예요.

복음 속에 들어오게 되면 내가 망가지고 내가 부서지고 내가 사라져야 되거든요.
사도행전을 백날 읽으면 뭐 합니까? 내가 부서지면 안 되고 내가 사라지면 안 되는데.
인간들이 얼마나 사악합니까? 조용기 목사가 죽었잖아요.
죽는 그 꼴을 보면서도 ‘나는 죽으면 안 돼’라는 발악을 하는 거예요.
정말 웃기는 게 뭐 우리 김미준 집사님 말씀하셨습니까?
생중계를 이렇게 보이면 순복음 교회 제가 어떻게 생긴지도 몰라요. 관심도 없으니까
그렇게 화려하게 장식을 해놓으면 꼭 그런 것 같아요.
복음 모르는 사람이 죽을 때 내가 죽으면 묘지를 쓸 때 저 양지바른 곳에 묘지를 쓰고
화장은 절대로 하지 말고 둘레석도 치고
그 앞에 뭐 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뭐도 세우고 다 세워라.

‘이 자기의 주됨을 죽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들이 그 장례식을 치루는 자들이에요.
죽는 자들도 마찬가지지만
제사 지내라고 죽어가면서 하는 그 사람이나 제사를 지내는 그 인간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입니다.
나는 가치가 있어야 되고 나는 사라지면 안 되고 나는 졸이 되면 안 되고
내가 나의 주인으로 살아야 되고 이 온 우주는 나를 위해 있는 거고
흙으로 왔다가 흙으로 걸거라고 말씀하시면 그렇게 가면 되잖아요.

즉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증인으로 사는 가운데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주님의 증인이거든요.
이걸 보면서 사람들은 아 보세요. 베드로가 얼마나 주님께 잘 순종합니까?
뭘 잘 순종해요. 자기도 지금 모르는데
우리는 이 복음을 아니까 복음을 전할 때나 살아갈 때나 이제 제대로 알았으니까
뭔가 타인이 볼 때나 자기가 볼 때 복음대로 행했구나. 그러한 소리를 듣고 싶어하고요.
자기 스스로도 그러한 칭찬을 받고 싶어 하는 거예요.

주님께서 베드로를 불러서 고넬료를 만나게 하실 것이라는 것은 베드로가 예상한 게 아니에요.
예상한 게 아니라는 것은 그 이후로 벌어질 모든 일들도 예상 밖입니다.
예상 밖인데 그러면 베드로는 예상 밖이니까, 나 모르겠어요. 이래 가는 게 아니라
자기 다 모르겠다 하면서도 다 예상을 다 한 거예요.
예상을 다 하니까 이 베드로의 예상이 다 깨어지는 거예요.
사람들은 이 복음을 아는 성도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하니까 아무것도 안 하면 되겠네 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면 되는 사람을 보면 뭐 하는 가 한번 보세요.
돈 버는 데 미쳐 있어요. 자식 사랑하는데 미쳐 있고요

‘아무것도 안 하면’ 이 이야기는 십자가의 공로와 이렇게 바깥쪽에 있을 때
십자가 공로의 비교를 할 때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이 표현인데
자기 구원에 주님의 일에 어떤 일도 참여할 수 없고 어떤 일도 도움이 안 된다는 표현인데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면 자기를 주님의 자리로 올리는 것으로 받아들여요.
성령께서 인도하시기 때문에
베드로를 이러한 상황으로 몰아가시면서 베드로의 죄인 됨을 제대로 들추어내는 겁니다.

그 마태복음을 한번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6장입니까?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죠.

(마16:18)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사람들은 이 베드로를 바탕으로 하여서 사람들이 누구냐 할 때

(마16:15)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16:16)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렇게 고백을 하니까.

(마16:17)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다’고 하니까.
사람들은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면 이 베드로의 고백이 진실한 고백이기 때문에
진실을 고백한 그 베드로,
아니면 그 진실한 고백 이 두 가지 요소 위에 교회를 세울 것이라 이런 상상을 하죠.

예수님께서 이 말씀 이후에 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장로들에게 잡혀가지고 고난받고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할 것을 말씀하시니까 베드로가 뭐라고 나섭니까?
(마16: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주여 절대로 그런 일이 주님께 닥치면 안 됩니다’라고 그렇게 말을 하잖아요.
그랬을 때 예수님 뭐라고 하십니까?

(마16: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사단아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자로다’
바로 이 말씀이에요.
교회가 되려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그 요소가 계속해서 나와야 되는 겁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일, 아들의 죽으심만을 증거할 수 있는 증인으로 사용되어지기 때문에 그래요.

지금 이 베드로를 통해서 주님께서 하신 그 말씀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베드로가 어디에 합류 당하느냐? 이미 십자가와 합류 당했잖아요.
함께 죽고 살아났잖아요.
함께 죽고 살아났기 때문에 베드로는 다시 함께 죽고 함께 사는 거예요.

우리들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죠.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구원을 다 이루었으니까
이제 구원되었으니까 더 이상 십자가 사건은 나에게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
그게 인간이 상상하는 구원이에요. 구원론이에요.

자기가 성경을 연구해서 진리를 만들어서 성경에 있으니까 그 진리를 진리로 규정하는 겁니다.
주님이 살아계셔서 친히 십자가 사건 속으로 날마다 죽이시고 날마다 살리시는
그러시면서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깊이와 높이를 알아가게 하는
살면 살수록 그 사랑의 더 깊이 속으로
베드로가 전혀 알지 못했던 그러한 죄를 지금 발각 당하게 하셨잖아요.
이러한 죄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한 겁니다.
주님의 지시를 따라서 가서 복음을 전하면서 죄가 나오는 거예요.

자신이 예상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주님이 일하고 계심을 베드로가 목격하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죄인 됨이 드러나는 그 상황으로 우리를 내 모시는 거예요.

자기가 자기의 주인으로 사는 사람은 계속해서 선악을 따집니다.
이게 선악이라 하면 모든 게 선악이거든요.
‘이게 주님의 뜻이에요. 아니에요. 뜻이면 가겠습니다’
그 뜻이면 뜻이라고 판단할 때도 또 자기가 판단을 하거든요.

그렇게 판단하는 자체가 무엇인가? 하면요.
기대하는 바가 있고 예상하는 바가 있다라는 겁니다.
그냥 살면 되는데 머리가 너무 잘 돌아가요.
자기 자신이 저 네 걸음 다섯 걸음 앞에 결론까지 머릿속에 다 담고 있어요.
지금 그러한 것들을 왕창 무너뜨리는 장면이 지금 여기에 나오는 사건입니다.
십자가 사건이죠.

주님의 십자가는 이미 2000년 전에 완료되었습니다.
완료됐었기에 주께서는 성령을 통해서 계속해서 오늘도 우리 가운데 반복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를 우리가 원치 않는 예상치 않은 곳으로 계속해서 내몰아가는 거예요.
예상치 않고 원치 않는 곳으로 내몰아간다는 것은
우리는 복음을 백날 알아도 우리의 예상하는 바가 있고 기대하는 바가 있고 원하는 바가 다 있어요.
그걸 없애면 안 됩니까? 자기 주인으로 살고 싶어 미친 거예요. 사람들이
그런 마음까지 주셔 가지고, 주셨다고 하면 또 오해를 하니까
어쨌든 주님이 그 마음까지 주셔가지고
자기 백성으로서 주님의 증인으로서 우리를 다루고 계시는 겁니다 .

그러니 주어진 환경 속에서 나의 선택이 아니라
주님의 선택에 의해서 마음껏 이용당하는 주의 백성이 바로 십자가의 증인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날마다 내가 주인으로 사는 것을 꿈꾸고 있고
복음을 이용해서라도 내가 왕 노릇하고 싶은
그러한 욕망 속에 사로잡혀 있는 이러한 죄인을 사용하셔서
십자가의 증인으로 저희들을 내몰아주시고 사용하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선악을 판단하는 자가 아니라
십자가에서 완료하신 그 주님의 완성 속에서 살려지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