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강해 56강 나의 자랑과 주 안에서의 자랑

잠언서 19장 24절에서 29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19:24~29)
24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25 거만한 자를 때리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자도 경성하리라
    명철한 자를 견책하라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
26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 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
27 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니라
28 망령된 증인은 공의를 업신여기고 악인의 입은 죄악을 삼키느니라
29 심판은 거만한 자를 위하여 예비된 것이요 채찍은 어리석은 자의 등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니라

기도하시겠습니다.
이 땅에 오신 하나님께서 심판을 받으시고 채찍을 맞으심으로
지옥 갈 인생을 긍휼의 그릇으로 삼으셔서
주님의 피 공로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으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십자가로 다 이루신 생명의 말씀으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사도행전 14장 24절에서 28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행14:24~28)
24 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가서 밤빌리아에 이르러
25 도를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
26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곳은 두 사도의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27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고하고
28 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

흔히 여기까지가 사도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이라 이렇게 말을 합니다.
시리아 안디옥에서 출발하여서 구브로섬 동쪽에 있는 살라미를 지나 바보
그리고 비시디아 안디옥 그리고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다시 루스드라 이고니온 비시디아 안디옥 그리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로
버가는 이전에 출발할 때 잠시 들렀던 경유했던 지역인데요.
그리고 앗달리아로 그리고 시리아 안디옥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입니다.

뭐 흔히 이 과정이 약 한 2년 정도 소요가 되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정확한 것은 잘 알지 못해요. 대충 그런 겁니다.
거리를 살펴보면 거리가 한 2,200km 정도 더 넘는다고 볼 수 있어요.
과거의 길을 생각하면 오늘날처럼 직선거리로 도로가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길을 돌아 돌아 가는 그러한 길들로 보게 된다면
그것보다 훨씬 더 먼 거리를 복음을 전하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복음을 전하면서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여러 가지 일들을 겪었습니다.
우리가 그러한 내용들을 지금까지 살펴봤죠.

이들이 시리아 안디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리아 안디옥은 사도행전 13장을 보게 되면 바나바가 예루살렘에서 올라왔고
그리고 바나바가 이 다소에 가서 사울을 데려와서 함께 가르친 곳이죠. 여기에 보면 2절에 보면

(행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행13: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지금 이렇게 보낸 사건을 두고, 오늘 본문에서는

(행14:26하)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한글이 되게 어려워요.
쉽게 말하면 지금까지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다 이룬 일들이
은혜에 부탁한 일들로서 이루어진 일이라는 겁니다.
달리 말하면 바울과 바나바가 이 일을 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예요.

조금 더 달리 표현하면 이 시리아 안디옥에서 이들을 따로 세워서 안수하여 보내었죠.
보냈을 때 그냥 보냈느냐? 여비를 줘서 보냈느냐? 그런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는 않아요.
우리 같으면 파송하는 교회가 생색내기 위해서 여비를 줘서 보낼 수도 있는데
여기에는 그런 내용이 들어있다 하더라도
그 모든 과정들을 무엇으로 보느냐?라고 하면 ‘하나님의 은혜의 일로 본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도 바울이 한 2년 정도에 걸쳐서 AD 47년 49년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어떤 데는 46년 48년 이렇게도 이야기하고요. 어쨌든 대충 그런 겁니다.
그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일이었다.
달리 말하면 십자가 지신 주님이 주신 선물들로 채워진 인연이었다.
그렇게 지금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조금 특이한 것은 시리아 교회로 돌아와서 27절에 보면

(행14:27)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고(했습니다)

그것을 그들에게 보고한 거죠. 오늘날로 표현을 하자면
이 보고의 내용이 어떤 것이었을까?
방금 제가 이미 답을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사실 뭐 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을 것 같지만
바울과 바나바가 시리아 안디옥으로 돌아와서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고하였다’’라고
했을 때 이 고하는 내용들이 어떠했는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 중요하냐?라고 할 때는 이 고하는 내용에 따라서 방식에 따라서
이 일이 주님의 일이 되는지 아니면 사람의 일이 되는지 나누어지기 때문이에요.
똑같은 일을 경험을 했는데 그 경험한 것들을 이 시리아 안디옥에 와서 보고를 할 때
그 보고하는 방식에 따라서 이 보고가
자기를 자랑하기 위한 보고인지
주께서 하신 일을 증거하는 보고인지 갈라진다라는 사실이에요.

우리 각자마다 다 간증이 다 있잖아요. 각자마다
분명히 주님이 그러한 삶을 사실 사시게 하신 것은 맞아요. 살게 하신 것은 맞죠.
그런데 그러한 것들을 우리 입으로 끄집어 낼 때
한쪽은 십자가의 원수가 되고요
다른 한쪽은 십자가를 증거하는 간증이 됩니다.

간증이라고 해서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도가 복음을 전하는 몸 자체가 간증이잖아요.
문제는 오늘날 그 간증이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는 전혀 달라요.
뭐 흔히 예를 들어 선교사들이 선교지에 갔다가 후원하는 교회에 와서 선교 보고를 할 때
들어보면 이런 본문을 보면서 파송교회에 와서 보고한다. 흉내를 내잖아요.
근데 그 보고를 들어보면 십자가가 나오지 않아요.
모든 것이 나의 행위가 담겨 있습니다.

만일에 선교사가 자기를 파송한 교회에 가서 십자가를 전한다라고 하면
후원금이 바로 끊어져 버리겠죠. 생존이 달린 문제거든요.
많은 선교사들이 물론 처음부터 한국에서 할 짓이 없어가지고
자기가 대장 노릇하기 위해서 선교사로 가는 사람도 있지만
나름대로 순수한 마음으로 나가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근데 그들이 나름대로 복음도 모르지만 어쨌든 순수하게 한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뭐가 부딪히는가? 하면 생존과 부딪혀요.
그러면 이 후원하는 교회에 복음을 이야기할 수 없거든요.
그러면 조작을 하든지, 그런 조작들은 앞서간 선교사들이 이미 다 해놓았거든요.
그런 식으로 실적을 이렇게 알리면서 후원금을 챙기는 그런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뭐 그런 후원금을 받아서 서울에 빌딩도 샀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고린도후서 12장을 한 번 보겠습니다.
지금 바울과 바나바가 시리아 안디옥으로 돌아와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사실 우리들이 만일에 시리아 안디옥 교인들이라면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까?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을까요? 고린도후서 11장 23절을 보면

(고후11:23)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이 고린도 교회에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하는 자들이 등장했습니다.
자칭 사도라고 하는 자들이 등장했어요.
우리들이 보기에는 성경을 읽는 구경꾼이기 때문에
‘이들은 거짓 사도다, 자칭 그리스도의 일꾼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자들로 보일지 모르지만
고린도 교회에 속한 사람들은 그것을 잘 분별하지 못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광명의 천사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래요.

광명의 천사라고 하면 그것을 육에 속한 사람들은 분별할 수 없다라는 이야기예요.
아! 육에 속했으니까 그럼 영에 속한 사람이 하는 것과 다르지 않느냐?
우리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다르지 않아요.
그게 다르다면 명확하게 분별을 할 수 있잖아요.

사도 바울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광명의 천사라고 생각합니까?
안 그러면 거짓 사도라 생각합니까? 광명의 천사라 생각하죠.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광명의 천사로 이 가장한, 둔갑한 이들과
진짜 주님이 세우신 사도 그리스도의 일꾼과의 그 차이가 무엇이냐?
거기에 대해서 지금 사도 바울이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17절에 보면

(고후11:17) 내가 말하는 것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 없이 자랑하노라

이런 말씀들이 되게 어렵거든요. 그 앞부분에 보면 16절에 보면

(고후11:16) 내가 다시 말하노니 누구든지 나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
                  만일 그러하더라도 나로 조금 자랑하게 어리석은 자로 받으라

이 어리석다라는 말 이것은 무엇과 대척 관계에 있느냐?라고 할 때는
십자가와 대척 관계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왜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라고 이야기하느냐?라고 할 때는
지금부터 어리석은 말을 하겠다는 이야기예요. 그래서 후반부에 보면

(고후11:16하) 그러하더라도 나로 조금 자랑하게 어리석은 자로 받으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내가 지금 자랑을 하겠는데 이 자랑하는 것들은 어리석은 자가 하는 자랑이라는 겁니다.
이 이야기를 왜 끄집어내느냐?라고 할 때는
지금 사도 바울을 대적하는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이
지금 사도바울이 어리석은 자랑을 하는 그것을 갖고
이 고린도 교인들을 자신들의 종으로 삼고 있다라는 사실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17절에 보면

(고후11:17) 내가 말하는 것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오
                  오직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 없이 자랑하노라

참 신기한 말을 하죠. 주를 따라 말하는 게 아니에요. 지금부터 하는 얘기가
그런데 이 얘기 전체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됩니다.
일차적으로는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에요.
그래서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없이 말한다는 겁니다.
어리석은 자들이 어떤 식으로 말을 하는지 사도 바울을 통해서 들어보면요.

(고후11:19)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이 지혜로운 자라고 할 때는 고린도전서 1장에 나왔죠. 십자가의 지혜
유대인과 헬라인이 도무지 미련하다고 하고 어리석다고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그 십자가의 지혜를 받은 자들이 성도들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이 기탄없이 말한다고 할 때는
그들이 말하는 것 속에 십자가의 지혜를 제거시켰다는 거예요.
십자가의 지혜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지혜를 받은 자들이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구원론 중심인 사람들은요 이런 말씀들이 이해가 안 돼요.
이미 십자가의 영을 받았는데 어떻게 어리석은 이 십자가를 대적하는 자들을
기쁘게 받는 용납하는 일이 있을 수 있느냐?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데
만일에 이 어리석은 자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인정해버리면 십자가의 원수가 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하는 자들은 이런 말씀을 보면서
‘바꾸어라’ 이런 식으로 이런 본문을 이해를 하는데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십자가를 증거합니다.
십자가 중심이지 인간 구원 중심이 아니에요.

그것은 구약을 보면 더 뚜렷하죠.
이스라엘 중심입니까? 안 그러면 이스라엘을 만드신 언약 중심입니까? 언약 중심이죠.
그러니 이스라엘을 멸망시켜버리는 겁니다.
신약을 보는 인간들의 안목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지금 이 말씀의 관심은 십자가 지신 주님이 다 이루셨다는 데에 있는데
인간들의 관심은 나의 구원에 있다라는 사실이에요. 18절에 보면

(고후11:18) 여러 사람이 육체를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

이 여러 사람이 누구냐?라고 할 때는 이 사단의 일꾼 앞부분에 나오거든요.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단의 일꾼이에요.
그들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자들도 여전히 육체를 따라 자랑을 하겠죠.

그런데 육체를 따라 자랑한다고 할 때는 우리들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와요.
육체를 따라 자랑하니까 전혀 저 사람 이야기가 복음과 전혀 상관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20절 봅시다.

(고후11:20) 누가 너희로 종을 삼거나 잡아 먹거나 사로잡거나 자고하다 하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지금 이 육체를 따라 자랑하는 자들, 이 사단의 일꾼들이 최종적으로 노리는 바가 바로 이겁니다.
그들을 자기 종 삼는 거예요. 그런데 본인들은 그걸 몰라요.

마치 오늘날 이 모습을 보면 한국 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놓은 것 같죠.
종을 삼거나 잡아 먹거나 사로잡거나 자고하다 하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잘 용납한다.
이 말씀은 교회 안과 교회 안에서 교회 아닌 교회, 가짜 교회죠.
그것들을 동시에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왜 이렇게 이들이 이 거짓 사도를 용납하느냐?라고 할 때는 공감이 되거든요. 공감
이 사단의 일꾼의 특징은 광명의 천사로서 인간들과 공감의 능력을 많이 갖고 있어요.
그러니 이들의 이야기가 먹히는 겁니다. 21절을 보면

(고후11:21) 우리가 약한 것 같이 내가 욕되게 말하노라
                  그러나 누가 무슨 일에 담대하면 어리석은 말이나마 나도 담대하리라

사도바울은 약하다라는 거예요.
‘약하다’라는 것은 사도 바울이 자기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십자가에서 주님이 승리하셨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서의 약함을 지금 말하고 있고
그렇게 복음을 전했는데

지금 거짓 일꾼들,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단의 일꾼들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라고 할 때는
아주 담대하게 어리석은 말을 막 쏟아낸다는 거예요.
그 어리석은 말이 뭐냐? 뒤에 보면

(고후11:22) 저희가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아브라함의 씨냐 나도 그러하며

혈통을 먼저 앞장세우죠.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 아브라함의 씨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라고 할 때는 지금 고린도 교회의 이방인들이잖아요.
그러면 그들의 그 복음의 원천이 어디에 있어요? 구약에 있잖아요.
정통성을 가졌다는 겁니다. 정통성을

신학교 가면 늘 하는 이야기가 정통성, ‘니 어디서 배웠니? 어느 파야?’ 맨날 이거 공부하거든요.
그래서 ‘나는 저기 칼빈부터 들어가서 그 어쩌구 저쩌구 이렇게 올라가서 그 라인에 있다.’
이들과 다르지 않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그렇게 자랑하니까 나도 그러하다 이야기하죠.
이게 어떤 이야기란 말입니까? 어리석은 이야기라는 거죠. 어리석은 이야기
십자가를 대적하는 이야기라 이 얘기입니다. 지금

(고후11:23)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놀랍죠? 광명의 천사가 하는 말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라 합니다.
그러니까 사도 바울이 ‘나도 그리스도의 일꾼이다.’
이 말을 할 때 이 말이 지혜로운 말이 아니라 어리석은 말이라는 거예요.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이 어리석은 말이 지혜로운 말이 돼요.
왜? 십자가를 증거하는 말이 되기 때문에

(고후11:23하~27)
23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 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여행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증인이 된 이후에 돌아왔을 때
보고한 내용이 이 내용일까요?
지금 이 내용 전체가 어떤 내용입니까? 어리석은 이야기죠.

지금 이 전체의 내용이 우리가 볼 때는
주를 위하여 이렇게 했다. 그러니까 나를 뭘 해달라? ‘주의 종으로 인정해 달라‘
이것을 주장하는 자들이 바로 이 거짓 사도에요.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그들의 모습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야! 진짜 복음 때문에 엄청나게 수고했구나 죽을 뻔했구나. 매도 맞았구나.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엄청나게 고생했구나.
야! 저 사람 진짜 주의 종 맞네.’‘ 이런 것들을 자랑하고 있는 거예요.
누가? 거짓 사도들이

만일에 우리들 가운데 이렇게 이러한 보고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박수칠 일 아닙니까? 박수칠 일
’‘야! 정말 주를 위해서 엄청난 고난을 당했구나’‘ 우리가 듣고 싶은 것
바울과 바나바가 거의 2년 정도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사실은 주님이 하셨죠.
주님이 하시면 이 전체 과정이 죄인 중에 괴수밖에 안 나와요.

그런데 만일에 이 안디옥 교회가 기도하여 안수하여 보냈잖아요.
보냈으면 관심이 어디 있을까요? ’‘이들이 갔다가 뭐 했을까? 도대체 뭘 했을까?’‘
그러면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돌아와서
지금 고린도후서는 AD 55년 경에 쓰였다. 하거든요. 3차 전도 여행 중에 쓰였다.
대충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어쨌든 1차도 여기에 들어가 있으니까 이러한 어떤 내용? 바다도 건넜잖아요. 배를 타고
강을 건넜다는 건 없지만 여러 가지 위협을 당했잖아요.
그러면 그러한 보고들 자신들이 얼마나 뛰어나게 능력있게 복음을 전했는가?
그러한 보고를 인간들은 받고 싶어 하죠.

근데 오늘 우리가 이 본문을 보면 그들이 와서 보고를 했는데 반응이 시원찮죠.
’‘고하였더라 오래 머물렀더라’‘ 끝이에요.
만일에 우리가 기대하는 것 같으면 고하였으면
그다음에 어떻게 해야 돼요? 박수 치고 기뻐하고 난리 법석을 떨어야 돼요.

그런데 본문이 전혀 그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아요.
그 이유는?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주님의 고난에 참여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바울이 지금 하는 얘기를 보세요.

’‘내가 매도 수도 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고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맞고’‘
이 얘기를 왜 하겠어요? 우리가 이런 본문을 많이 들었잖아요. 읽었잖아요.
그런데 앞뒤 본문을 보면 이것이 무슨 이야깁니까? 자기 자랑하는 이야기라는 얘기예요.
자기 자랑하는 이야기
’’나 사도 다워. 나 진짜 사도야‘’ 요게 바로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자들이라는 겁니다.
나 사도니까 그다음 뭘 요구하는 거예요? ‘’나를 인정하고 내 말 들어‘’ 이 얘기에요. 지금

그래서 사도바울이 ‘나의 어리석음을 용납하라’는 겁니다.
지금 자기 어리석음을 내세워서 ‘이게 바로 악마가 하는 짓거리야’
그걸 지금 고린도 교인들에게 말하고 있는 거예요.
이 정도 되면 사도답잖아요. 안 그렇습니까? 이 정도 되면

여러분이 잘 안 와닿는 것 같은데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재산의 절반을
그 밭을 판 돈의 절반을 연보를 했잖아요.
그 정도 되면 성령충만 받았다고 할 만하지 않습니까? 같은 이야기에요.
드러나기 전까지는 몰라요. 그걸

그런데 사도 바울은 성령 받은 사람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하는 자들이 자기와 똑같은 경험을 했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수많은 고난을 당하고 핍박을 당하고 미움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하고
굶주리고 헐벗고 매도 맞고... 여러 가지 그런 상황들을 다 당한 거예요.
그 당한 것들을 어떻게 바꿔치기 해버렸냐? 할 때는
내가 영광 받고 내가 주목받는 것으로 바꿔치기 해버리는 거예요.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고린도 교인들을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자기 종 삼으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사도 바울이 이것과 무엇을 비교하는가? 보세요. 28절

(고후11: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한글 성경이 어려워요. 아무튼 완전히 이것과 전혀 다르게 이야기합니다. 표현을 하면)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이건 지금 비교가 안 된다. 얘기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진짜 진짜 눌리고 염려하는 거는 뭐냐? ‘강의 위협 강도 위협’ 이거 아니라는 얘기예요.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잖아요.
그 마음을 사도 바울이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겁니다.
그 교회를 위한, 자기가 그 복음을 전한 그 교회가
정말 십자가의 사랑 안에 거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 마음이 더 눌리고 더 염려되고
이것이 강도의 위험이나 동족의 위험이나 강의 위험이나 바다의 위험보다 더 크다 얘기입니다.

그런데 앞서서 말한 것들은 모두가 다 외부적이죠.
그런데 지금 28절에서 말씀하는 내용은 내부적이잖아요.
내부적인 건 보입니까? 안 보입니까? 안 보이죠.
인간들은 어디에 주목합니까? 외부를 주목하죠. 외형적으로 한 거

사도 바울이 ‘이 교회를 위해서 눌렸다.’ 했잖아요.
그러니 교회들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기도했을까요?
그런 것들은 눈에 안 보여요.
그러면 뭐가 눈에 보입니까? 재산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다 주고

사도 바울이 이걸 안 한 게 아니죠.
다 당했잖아요. 당했는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 자체가 그리스도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현장이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오히려 진짜 염려하는 것은 영적 싸움이잖아요. 29절에 보면

(고후11: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하지 않더냐

십자가 사랑을 사도 바울 이 몸에 담아내는 겁니다. 그다음 봅시다.

(고후11: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진짜 자랑은 그리스도 안에의 자랑은 주 안에서 자랑은 이런 자랑이에요.
어쩔 수 없이 내가 자랑하는데 자랑할 거리가 딱 하나 있어요.
뭐 딱 하나는 뒤에도 나오지만 뭘 자랑하는가? 하면 자기가 약한 거

사도행전 9장에 나오죠.
(행9: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행9: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저희가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행9: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광주리에 사울을 담아 성에서 달아 내리니라

다메섹에서 아레다 왕의 방백이 나를 잡으려고 할 때 광주리 타고 도망친 이야기를 합니다.
(고후11:32) 다메섹에서 아레다 왕의 방백이 나를 잡으려고 다메섹 성을 지킬새
(고후11:33) 내가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났노라

정말 이 반대되는 이야기잖아요.
강도의 위험과 강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 이런 이야기를 보고를 하면
사람들이 ‘’야! 정말 주의 종이네 진짜 사도네 그리스도의 일꾼이네‘’ 이렇게 이야기를 하겠지만

사도바울이 어쩔 수 없이 내가 자랑할 것이 있는데 ‘’내가 다메섹에서 도망쳤어요.’‘
이걸 자랑하는 거에요.
마치 이 다윗이 ‘내가 우리아의 아내를 범했고요.
이 하나님의 언약궤와 여호와 전쟁에 앞장선 우리아를 죽였습니다.’ 그걸 자랑한다 얘기예요.

우리 같으면 다메섹에서 도망친 걸 자랑하겠습니까? 그 얘기를 꺼내고 싶겠어요?
아마 이 본문이 없었다면 사도행전 9장에 나오는 그 도망친 내용도 다 포장해가지고
진짜 광명의 천사로 포장해서 ‘’야 이것도 주의 뜻이야 도망친 거 정말 잘했어‘’
이렇게 이야기할 거예요. 사람들이
그 이야기가 아닙니다. 도망친 거예요. 무서워서
이걸 지금 자랑하는 거예요. 33절에 보면

(고후11:33) 내가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났노라

그다음 12장 1절에

(고후12: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분명히 이야기하잖아요. 무익하다고. 유익하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랑하는데
이 자랑은 이 어리석은 자랑입니다. 어리석은 자랑. 보세요.

(고후12:1~5)
1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사 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5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치 아니하리라

성경이 또 어렵죠.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다.‘’
이 얘기가 헬라 성경을 보면 쉽게 말하면
‘’자랑하는 그 인간들처럼 자랑한다면 그런 사람들처럼 이걸 자랑하겠다‘’라는 얘기예요.
계시의 환상을 봤다는 이야기

근데 이 내용도 보면 정말 우리가 이해가 안 되죠.
왜냐하면 그 말할 수 없는 것을 봤으면 얘기를 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렇잖아요? 봤으면 알려줘야지?

그런데 그 단어에 나오죠.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고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고‘’
말로 표현이 안 된다는 이야기거든요. 성경에 나오는 천국은 다 비유잖아요.
‘’내가 삼층천에 올라가 봤다. 천국에 가봤다‘’라는 얘기거든요.
근데 ‘그 얘기를 지금 부득불 자랑한다’는 것은 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십자가의 증인이지.
이러한 것을 보았고 내가 예수 믿기 때문에 고난당하고 핍박당하고
복음 전하는 것 때문에 여러 교회에서 쫓겨나고 위협을 당하고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고
그걸 자랑하라고 사도 바울을 뽑은 게 아니에요.

우리는 이런 걸 자랑하려고 하잖아요. 이런 걸 자랑하는 사람 한둘이 아니잖아요.
그 유튜브에 가면 간증하는 사람이 다 ‘‘천국에 올라가 봤다.’‘ 이야기하면서
성경을 읽어도 깨닫지를 못하는 겁니다.
지금 사도 바울이 그걸 부정적으로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 자들은 다 어리석은 자예요. 십자가를 제거 하는 자들입니다. 사도바울은

(고후12:5)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치 아니하리라

진짜 자기를 위한다면 약한 것을 자랑해야 돼요. 진짜 자기를 위한다면

그런데 우리가 보기에는 진짜 자기를 위한 것이 앞서서 나오는
’‘낙원에 가봤다.’‘ 아니면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수많은 고난과 핍박과 환란을 당했다.’‘
이것이 나를 위한 것 같잖아요. 사실은 이 땅에서는 자기를 위한 게 맞죠.

그렇게 이야기를 할 때 사람들에게 먹혀주잖아요.
’‘야! 정말 목사답다. 정말 복음 전하는 사람답다’‘ 인정받잖아요.
그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럼 뭘 자랑해야 되느냐? 다메섹에서 광주리 타고 도망친 거
그런 걸 자랑하면 사람들에게 먹히겠어요?
’‘목사는 복음을 전하니까 돈을 사랑 안 합니다. 저는 그 사례 하나도 안 주셔도 됩니다.’‘
이런 걸 자랑하면 사람들에게 먹혀요. 먹히면 사람들이 돈을 내놔요. 거꾸로

지금 이 거짓 사도들이, 거짓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주를 위하여 열심히 일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나를 인정해 달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것은 진정 너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사도바울은 나를 위해서는 약한 것을 자랑하는 거예요. 6절을 봅시다.

(고후12:6)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 두노라

참 말이 되게 어렵죠. 지금 자랑을 쭉 했죠.
자랑을 하면서 두 가지 종류의 자랑을 했죠.
하나는 강함을 자랑했고,
다른 하나는 약함을 자랑했잖아요.
이 모든 내용들이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자랑이라는 겁니다.

(고후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또 자랑하거든요. 뭘 자랑하는가? 하면 내 속에 사단의 사자가 있어요. 충격적이죠.
사단의 사자라고 표현하니까 뭔가 고상한 것 같은데 마귀 새끼가 들어있다. 이 말입니다. 내 속에.
그게 사단의 가시라 하거든요. 지금 이걸 자랑해요.

그런데 기도를 한 거예요.
이 사단의 가시를 떼 달라고 세 번이나 기도했는데 안 들어줬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사도바울의 손수건이 뭐 병자도 고치고 사도바울이 죽은 자도 살리거든요.
그 정도 능력이면 ’사단아 물러가라‘ 확 사자를 쫓아내야 안 돼요?
오늘날 무당 목사처럼 이야기한다면.

그런데 정말 사도 중의 사도인 사도바울 속에 마귀가 살고 있어요.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이 사단의 사자가 자기 속에 머물러 있어요.
’주여 이 사단의 사자를 제거해 주옵소서.‘ 왜 제거해 달라고 할까요?
강자가 되고 싶은 거예요. 강한 자.

우리가 기도할 때 그렇잖아요. 자기의 부족한 부분 없애달라고 하죠.
그렇지 않습니까?
왜 없애달라 해요? 내가 강한 자가 되고 싶은 거예요.
성격이 급하면 좀 이렇게 여유롭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화를 잘 내면 화를 안 내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주여 이게 사단의 가시입니다. 없애주옵소서‘
왜? 없애면 그다음 사람들로부터 대접받거든요. 인정을 받잖아요.
부처가 되고 싶어 하잖아요. 모든 사람들이.

그런데 주님이 사용하시는 그리스도의 종은 십자가의 증인이에요.
사도바울도 욕망이 있었잖아요. 이 가시를 제거해달라고. 사단을 제거해 달라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것만 없으면 복음이 더 잘 전파될 것이라 예상을 하는 거예요.
그건 지금 ’자기 생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것조차도 사도 바울을 미화해버리잖아요.
사단에 가시가 있으면 ’야 정말 그것도 괜찮네.‘ 이래 들어가요.
괜찮은 이야기가 아니에요. 지금.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까 별로 공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7절에 보면

(고후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놀랍죠. 항상 인간은 교만하기 때문에
주께서 사단의 가시를 확 줍니다.
주면 겸손해지는 얘기가 아니라 십자가 앞에 죄인이 된다는 이야기에요.

지금 이 내용을 앞부분과 연결해서 봐야 돼요.
사도 바울이 사단의 가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 전하는 일에 고스란히 사용되었죠.
그러면 그 사용되는 과정들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이 보고를 받게 되면
긍정적이고 인정받을 만한 내용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것과 지금 이걸 같이 엮어보세요.
사도바울 본인 입장에서는 뭘 얘기하고 싶을까요?
자기가 약한 걸 이야기하고 싶죠.
왜냐하면 그 자체가 십자가의 능력이었거든요. 자기의 능력이 아니었고.

(고후12:8)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고후12: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참 놀랍죠.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진다.
하나님의 능력,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은 약한 데서 온전해져요.

그러면 앞서서 매를 맞음으로 능력이 온전해지고,
강의 위험을 받음으로 능력이 온전해지고,
바다의 위험, 동족의 위험, 이런 위협을 받음으로 주님의 능력이 온전해진다는 겁니다.
십자가의 능력이죠.

그러면 그렇게 된다면
십자가의 능력이 되어지려면 그러한 어떤 상황들을 다 당하면서
이 다메섹에서 도망쳤잖아요. 도망친 거. 자기는 죄인으로 드러나야 돼요.
매를 맞았는데 왜 도망 못쳤느냐? 도망 못 치는 상황이 되어서 도망 못 쳤고요.
자기 마음은 도망치고 싶었는데 주께서 도망 못 치게 한 거예요.
그래서 맞은 거예요. 감옥에 갇힌 거거고요

’약한 데서 강하다‘라는 이 표현은
철저하게 너는 약한 가운데에 몰려서 죄인으로 몰린다는 겁니다.
그래야만 주님의 강함, 십자가로 승리하심이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는
증인의 자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요.

(고후12: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주님의 능력은 약한 데서 온전해져요. 완벽하게 드러납니다.

(고후12:9중)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리스도의 능력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죽음의 능력이죠.
그래서 약한 것들을 자랑하는 겁니다.
도망친 걸 자랑하고, 사단의 가시가 자기 속에 있는 걸 자랑하고,
이걸 자랑하면서
그 반대편에 있는 ’낙원에 올라갔다. 주를 위해 고난받았다.‘ 이것도 자랑하고,
이것은 바로 어리석은 자들의 자랑이고,
진짜 십자가의 지혜를 받은 자의 자랑은 약한 것을 자랑하는 겁니다.

(고후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게 앞서서 이야기한 것과 비슷한 것 같은데 여기에 보면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 이 이야기를 하잖아요. 이 자체를 기뻐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그걸 겪었으니까
주님이 나와 함께하셔서 내 복음 전하는 가운데 그러한 일을 하셨으니까
‘나 잘났지?’ 그 얘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사도 바울은 그 자체가 ‘기쁜 일’ 이라는 거예요. 그 자체가.

(고후12:10하)~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내가 강해지는 게 아니고
내가 약할 때에 주님의 십자가의 온전함이 드러나니까 그 자체가 강함이라는 거예요.
그걸 ‘’이긴다, 견딘다‘’ 이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죠.
그 사건, 사건 속에서 십자가의 능력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은혜가 족하죠.

그런데 그걸 갖고 와서
‘주님이 나와 함께하셔서 내가 이런 일을 나에게 이런 일을 행하셨습니다’라고
교인들에게 막 알리는 겁니다.
알리는 이유가 뭐예요? 그 목적이 지금 거짓 사도들이?
‘내 말 들어‘ 이 얘기거든요. ’너희들 나의 종이 되어라‘

앞서 제가 말씀드렸죠. 거짓 사도들이 진짜 사도가 행한 일과 표가 안 나요. 지금 보면.
사도 바울이 마지막에 또 이야기하잖아요.
’핍박과 곤란과 궁핍, 능욕을 내가 기뻐한다.‘
핍박 곤란 능욕 이런 것들이 앞서 똑같이 있었잖아요.

(고후12:11)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나오죠. 어리석은 자가 된 거예요.
결국은 이것은 십자가의 원수 짓이 돼요. 무엇이? 자랑하는 것이.

약한 것을 자랑해도 마찬가지예요. 왜 그런가? 하면요.
약한 것을 자랑하면 또 사람들이
’’우리 목사님 정말 또 약한 것도 자랑하시는구나. 저 정도 되면 얼마나 훌륭합니까?‘’
또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나는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

결국은 그렇게 말함으로 말미암아 자기 말이 먹히도록 하는 거죠.
내가 이만큼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주의 종이니까 ’너희들 까불지 마.‘
십자가 복음을 전해야 되는데,
그들은 이런 말씀을 보면서 행위를 자꾸 내세우려고 해요. 행위를.

(고후12:11)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내가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나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지금 완전히 사도 바울이라면 비아냥 대지 않는다고 생각하잖아요.
지금 이 구절을 보세요.
내가 지금 어리석은 자랑을 했으니까 너희들에게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그러잖아요.
지금 이 말이 고린도 교인들을 존중하는 태도입니까? 완전히 비웃고 있잖아요.

너희들 방식이라면, 거짓 사도의 방식이라면 나는 당연히 칭찬받아야 된다는 겁니다.
이 칭찬이라는 말의 헬라어 단어가 우리가 앞서서 보면
고린도후서 3장에 보면 자천이라는 말이 나와요. 추천이라는 말, 그거 그 이야기거든요.
이렇게 된다면 내가 너희로부터 당연히 추천을 받아야 된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고린도 교인들이 누구를 추천합니까? 거짓 사도를 추천하고 있는 거예요.
거짓 사도들의 특징이 뭔가? 하면 자기 스스로 추천서를 내미는 거예요.
어떻게 추천서를 내미는가? 하면 지금 앞서서
’내가 주님의 일을 하면서 고난과 핍박과 능욕을 당했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심지어는 ’내가 삼층천에 올라가 봤습니다‘ 라고 하면서
’나 추천서 있어요.‘ 자기 스스로 추천서를 내미는 거예요.

그런데 사람들이 그걸 좋아해요. 그걸 좋아하죠.
자기 스스로 추천서를 내미는 사람을 좋아합니까?
안 그러면 자기 스스로 추천서를 내밀지 않고
십자가 피를 이야기하는 사람을 좋아하겠어요?
내가 인정하고자 하는 추천서를 받고 싶어 하잖아요.

교회가 목사를 초빙할 때, 추천서를 받을 때 그 추천서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을 뽑잖아요. 같은 이야기입니다. 지금. 
’너거 방식이라면 내가 너희들로부터 추천받아야 돼. 내가 진짜 사도여야 돼.‘
근데 문제는 사도 바울이 그런 이야기를 안 했단 말이에요.
그런 자랑을 안 하니까 사도 바울을 무시하는 거죠.

(고후12:11하) 내가 아무것도 아니나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이것도 어리석은 이야기죠.
상대가 지금 복음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있잖아요.
여기에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고후12:12) 사도의 표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이 본문도 상당히 어렵게 돼 있는데 왜 어려운가 하면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이게 지금 접속사로 돼 있는 것 같잖아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참음과 무엇을 이렇게 대치 관계에 두는가? 하면요. 표적 기사 능력 행한 거예요.
물론 기사 기적을 통해서 표적을 보여준 건데.

사도 바울이 사도 된 증거를 어떻게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사도의 표된 것을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얘기했다면 먹힐 거 아니에요. 상대들에게.
표적과 기사의 능력을 행하면 사도행전을 보면 사람들이 박수 치잖아요. 인정하고.

그런데 여기에 모든 참음이 들어가 버립니다. 모든 참음이.
모든 인내가 들어간다는 것은 그 인내는 왜 발생합니까?
고난과 핍박 때문에 인내가 발생하죠.
아니 표적과 기사를 행했는데 능력을 행했는데 무슨 인내가 필요해요?

사도행전에 봤잖아요.
루스드라에서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고치니까 자신을 어떻게 이야기합니까?
제우스 신이라 하고 헤르메스 신이라고 칭송을 할 때 복음을 전해버리잖아요.
이것이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예요. 교회에서도 똑같이 일어나는 거예요.
표적과 능력과 기적을 행할 때는 인정을 하는데
거기에다가 십자가를 이야기를 하는 순간 오히려 공격을 해요.

사복음서에 일어난 사건과 똑같아요.
사복음서에 예수님이 다니면서 그 전체가 교회잖아요.
이스라엘 전체를 보게 되면 유대인들이잖아요. 그들 속에 예수님이 복음을 전할 때,
예수님 자신을 전할 때 그들이 예수님을 공격했잖아요.
그러한 내용이 지금 교회 안에 고스란히 들어온 거예요.

예수님이 표적과 능력과 기적을 행했다면 미움 안 받았죠. 고것만 행하셨다면.
근데 거기에 무엇을 담았습니까?
표적을 담았죠. 십자가의 표적을 담았습니다.
인간들이 원하는 표적은 메시야 된 표적이었고,
예수님은 십자가의 표적을 거기에 담았어요.
그러니까 미움을 받았죠.
그 인내 속에서 주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거예요.
지금 사도 바울이 사도의 표된 것은 바로 이것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거짓 사도들은 무엇을 앞장 세웁니까? 능력과 표적과 기적이에요.
그들에게는 모든 참음이 없어요.
지금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면서 매도 맞고 강의 위험과 이 모든 속에 무엇이 담겨요?
참음이 담겼죠. 주님의 고난이 담겼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 거짓 사도들은 이 내용을 무엇으로 바꿔치기 해요?
자기가 행했던 행함으로 바꿔치기 합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무엇이 없느냐? 인내가 없어요.
표적과 기적과 능력은 있을지라도 무엇이 없느냐? 할 때 인내가 없어요.
그래서 데살로니가서 거기에 보면 마지막 때에는 거짓 선지자들이 기적과 능력으로 임하거든요.

(고후12:13)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공평치 못한 것을 용서하라

지금 여기에서는 무슨 얘기를 하는가? 하면
이 고린도 교회에 가서는요, 고린도 교인들의 연보를 받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다른 교회와의 차이점은
다른 곳에 복음을 전할 때는 그 교인들이 연보를 해서 생활을 했는데,
그 생활하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고린도 교회에서는 연보를 안 받았어요.
안 해서 안 받았는지... 어쨌든 여기에 보게 되면 폐를 끼치지 않았다는 겁니다. 여기에 보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아마 고린도 교인들이 이 돈 문제에 민감했던 모양이에요.

’여기에 대해서 내가 참 공평치 못했다. 참 미안하다 그렇게 한 것을 용서해 달라‘
이게 지금 무슨 이야기입니까? 지금 비웃는 이야기입니까? 지금
그런데 상대들은 뭘 요구하는가? 하면
’네가 진짜 사도라면 우리로부터 연보를 받고 헌금을 받고 생활을 해야 되지 않느냐?
그게 성경적이지 않느냐?‘ 지금 이 논리예요.

다른 사도들은 다 베드로 같은 경우는 아내를 데리고 다니고
그리고 성도들이 주는 연보를 갖고 생활을 하는데
사도 바울은 그렇지 않은 거예요. 자기들이 볼 때는.
그러니까 이것 갖고 시비를 또 거는 겁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저들을, 거짓 사도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그들을
자신이 행한 것들,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갖고,
그것들을 갖고 얼마든지 거짓 사도가 될 수가 있고,
광명의 천사가 될 수 있음을 지금 이야기하는 겁니다.

다시 사도행전 14장으로 돌아와서 이제 말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는 그 말씀 속에 이들이 움직였죠.
움직이면서 복음을 전한 그 내용을
이 시리아 안디옥으로 와서 보고를 하죠. 그 하는 내용이 어떠했는가?
그 내용에 대해서 고린도후서 11장 12장을 통해서 우리들이 방금 약간 살펴본 거예요.
여기에서 우리들은 온갖 상상을 하는데
우리가 상상하는 바는 대체로 거짓 사도,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 그들의 보고였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 거예요.

만일에 그런 식이였다면 지금 성경에 박수치고 환영하고 난리 났을 겁니다.
왜 그러한 내용이 없느냐? 라고 할 때는
이 내용을 듣는 자들이 이 시리아 안디옥 성도들, 교회들이죠.
그들이 주님의 고난에 함께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남의 일이 아니었어요.

바울과 바나바만 간 일이 아니었고, 이들도 비록 시리아 안디옥에 머물고 있지만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다 이루신 그 십자가의 능력 속에 이들도 함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사도 바울이 앞부분에 우리가 경험했던 그러한 것들을 마치
엄청난 경험으로 받으면서
’야 진짜 사도바울 답네. 바나바답네.‘ 이런 이야기를 듣기 위한 보고가 아니었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보고는 간단하죠.
’이방인들이 돌아왔다 믿음을 여셨다.‘ 이 얘기는 언급하겠죠. 당연히.
그 사건들이 어떻게 되어졌는가는 언급을 하는데
이 모든 일들이 어디에서 어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느냐? 라고 할 때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일이 우리들 목전에서 일어났다라는 보고를 하는 겁니다.
말씀이 말씀대로 되어짐이죠.

앞서 ’영생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라는 이런 표현이 나오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겁니다.
복음은 주님이 직접 전하시는 거예요.
인간들이 할 일이 없는 겁니다.

이 사도 바울과 바나바는
죄인으로만 드러날 뿐이고
십자가 지신 주님이 다 이루셨다는 것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이들은 사용되어진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에서 다 이루셔서 주께서 성령을 주셔서
주님이 홀로 다 이루셨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사도 바울과 바나바를 사용하심을 보게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위한 복음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주님을 위한 복음으로서
영광은 오직 십자가 지신 주님만이 받으셔야 함을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주목하게 하는, 나를 기쁘게 하는
그러한 복음이 거짓 복음이요 다른 복음임을 밝히 알게 하여 주시고
십자가의 피로 다 이루신 일만이
참 복음임을 자랑하며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며 날마다 죄인으로 드러나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 허 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