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강해 58강 하나님을 시험하는 예루살렘 교회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곳에 모일 수 없는 자들을 주님의 권능으로 흩어지게도 하시고 모이게도 하시며
주님이 홀로 일하심으로 동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은혜로 모인 이곳에서 우리는 살아온 서로의 삶으로 교제하며
때로는 허탈한 삶에 안타까워하며 그 삶을 잘 견딘 사연에 감동도 하고
때로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라서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깊은 속마음은 모두가 건강하게 모든 일이 순탄하게 전개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 뿐입니다.

모든 만물이 그에게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는
심판의 말씀을 날마다 조롱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십자가 앞에선 모든 것이 배설물이라는 선포에 아멘으로 화답하지만
모든 것의 정답을 알고 싶은 탐심과 모든 것을 잘하고 싶은 욕망이
기도조차도 적어서 할까? 그냥 할까?를 고민하며 체면 차리기에 급급하여
도리어 주님의 말씀을 배설물 취급해, 내다버리는 자이기에
지금도 친히 죽임당한 예수님께서 기도하심으로
기도할 수 없는 살인자의 죄의 깊이 속에서
죽임당한 주님의 사랑의 깊이를 맛보는 은혜의 시간을 허락해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잠언서 20장 6절에서 10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20:6~10)
6 많은 사람은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
7 완전히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 그 후손에게 복이 있느니라
8 심판 자리에 앉은 왕은 그 눈으로 모든 악을 흩어지게 하느니라
9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뇨
10 한결 같지 않은 저울 추와 말은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기도하시겠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한결같지 못한 인생이며
그러하기에 날마다 죄인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는 인생으로 살게 하셔서
한결같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주님으로 인하여서 저희들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시고
주님의 피 공로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으로 오늘도 만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인도함을 받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사도행전 15장 5절에서 21절 말씀입니다.

(행15:5~21)
5 바리새파 중에 믿는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6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하시고
9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
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 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12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이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 고하는 것을 듣더니
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가로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14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저희를 권고하신 것을 시므온이 고하였으니
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합하도다 기록된바
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퇴락한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19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 오는 자들을 괴롭게 말고
20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 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가하니
21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니라 하더라

안디옥 교회에 유대로부터 내려온 어떤 사람들이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그러한 어떤 다른 복음이죠.
그 다른 복음이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이제 바나바와 바울이
그리고 안디옥 교회에 속한 몇 사람이 함께 예루살렘 교회로 올라가게 됩니다.

예루살렘 교회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참으로 이상한 게 이런 거예요. 무엇이 이상하냐?
그 4절에 보면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았다.’ 이렇게 말을 해요.
(행15:4)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바나바는 자신들이 보낸 사람이 맞죠.
그리고 이 바울 같은 경우에도 이전에 이 예루살렘 교회와 연결되어 있는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그들이 전하는 복음이 어떠한가를 알고 있고요.
영접을 했으면 그다음에는 그 어떤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되는데
이들이 영접을 받은 이후에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서 행하신 모든 일을 예루살렘 교회에 말을 합니다.
(행15:4하)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우리가 그 13장 이후부터 이렇게 지금 14장까지 이렇게 넘어왔잖아요.
하나님께서 이 바울과 바나바를 통하여서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일을 행하셨느냐? 라고 할 때는 지금 바울과 바나바가 얘기하듯이

이 일은 하나님,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가 있지요. 하나님이라고 하면
이미 유대인들이 믿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과 다릅니다. 분명히
분명히 다른데 하나님이라는 용어를 쓰는 이유?
이들이 지금 이 용어를 씀으로 말미암아 뭔가 갈라내는 작업을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라면 이러이러해야 되잖아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할 때는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이 계셔서 율법을 주시고 약속을 주시고 그렇게 하신 그 하나님이라면
반드시 이 아브라함이라는 혈통과 그리고 모세를 통하여 주신 그 율법을 부정하고
자신의 뜻을 이루시느냐?라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들어가 있는 겁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지금 본문을 보게 되면 유대인들로 모여진 이 교인들이라 볼 수 있어요.
이들 속에 바리새파 중에 믿는 자들이 들어와 있잖아요.
그들이 들어와 있어도 지금 예루살렘 교회는 충돌되는 지점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 할례를 받았거든요.
그러니 여기에서 새삼스럽게 ‘할례를 받아야 구원이 이루어진다’라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들이 살아온 방식 자체가 율법 안에서 사는 삶을 살거든요.
베드로도 그렇게 봤잖아요.
베드로도 이 사도행전 10장에서 주님께서 거룩하지 않는 음식을 보자기에 싸서 내려주실 때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런 거룩하지 않은 음식을 먹은 적이 없다‘라고
자신 만만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 이 십자가 복음이라는 자체가
율법이라든가 아니면 다른 어떤 할례, 이런 것과 부딪힐 일이 전혀 없는 거예요.

베드로가 그 사도행전 10장, 11장에서 이방인 고넬료를 만났고
그 이방인에게도 성령을 주시는 사건을 경험했고
그리고 예루살렘 교회로 돌아와서 그에 대한 보고까지 다 되었거든요.
다 되었으면 우리들 생각에는 예루살렘 교회가 그러한 어떤 그 베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서
들었다면 복음의 진리라는 것이 확실해졌고
그러하다면 십자가 중심으로 이 교회가 제대로 섰을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금 더 앞당겨보면 오순절 날 성령을 받았잖아요.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예루살렘 교회잖아요.
그러면 성령 충만 받은 예루살렘 교회가 이 복음의 진리가 명확해서
이방인들이 이 구원으로 들어오는 이 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문이 열려져야 되고
어떠한 거부감도 없어야 된다라는 것이 우리들의 생각이죠.

제가 이 얘기를 왜 하는가? 하면요.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을 듣게 되면
이 복음 아닌 것이 명확하게 보이면서 십자가만이 진짜 복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알게 되면 그다음 어떤 생각을 갖게 되는가? 하면
’다 알았으니까 이제 나는 다 아는 자다‘라는 생각을 갖게 돼요.

참 특이한 게 이런 겁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성령을 받았을 때는요, 십자가뿐입니다.
어떤 부족함도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그 이후에 이 구제하는 일과 연보하는 일이 거기에서 발생이 됩니다.
연보라는 것을 하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 속에서 어떤 모습이 툭 튀어나오는가? 하면
아나니아와 삽비라 같은 모습이 툭 튀어나오는 거예요.

베드로가 고넬료 그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은 성령을 받은 그 사건을 처음에는 안 받아들였습니다.
이 예루살렘 교회가. 그러다가 베드로의 이야기를 듣고 받아들이죠.
성령을 받았고 복음을 전한다면 십자가 복음을 전한다면
안 받아들이고 받아들이는 이런 과정이 필요하냐?라고 하면
우리들의 인간의 인식 구조는 이렇게 돼 있죠.
다 알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받을 수 있다라는 겁니다. 표현을 하면
그런데 그렇지 않아요.

그 사건이 있었잖아요.
그러면 그 사건이 있었고 심지어 바나바도 이 예루살렘 교회가 파송한 사람이거든요.
보낸 사람입니다. 그러면 바나바와 자기들이 갖고 있는 복음이 다르지 않잖아요.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이 예루살렘 교회에 와서 고하니까
’바리새파 중 어떤 사람들이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그다음에 재미있는 게 이거예요.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많은 변론이 있었다’라고 하죠.
(행15:6)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행15: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많은 변론, 좋게 말하면 토론인데
이게 토론이 된다는 것은 ‘무엇이 옳다. 그르다’라는 것이 있을 때 토론이 될 거 아니에요.
‘할례를 행해야 된다. 아니다. 복음이란 그렇지 않다‘라는
갑자기 이전까지는 서로가 하나가 된 것이었어요. 하나의 모습을 보였는데 이 재미있는 게
예루살렘 유대로부터 내려온 자가 안디옥으로 들어가서 안디옥 교회로 가니까
안디옥 교회가 흔들어지면서 그 흔들림 때문에 다시 그 속에서 바나바와 바울과
어떤 사람들이 예루살렘 교회로 들어오니까 예루살렘 교회가 또 흔들리는 거예요.

사람들이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교회를 꿈꾸거든요.
견고한 교회를 꿈꾸면요. 그 교회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독재자가 생기고 그 독재자로 인하여서 조직을 만들면 돼요.
근데 주님의 피로 세우신 교회는 조직 자체가 만들어지지가 않아요.

지금 사도행전을 보면 교회가 든든히 서간다라는 표현 자체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달라요.
오히려 처음 복음을 들었을 때가 완벽합니다. 교회의 모습이
어떤 문제도 보이지 않죠. 저만 그렇게 보입니까?
사도 바울이 이방인 지역으로 다닐 때 복음을 전할 때 들어온 자들이 어떤 문제도 나오지 않아요.
이런 게 신기하지 않아요?

그런데 들어왔는데 그다음부터 그들 속에서 어떤 사건이나 일들이 발생하게 되면
그들 속에서 죄들이 튀어나오고 그들 속에서 싸움도 일어나고 논쟁도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이게 왜 그런가 하면 주님의 피로 세우신 교회는 그 피만을 증거하기 위한 교회이기 때문에 그래요

’말씀을 오래 들었으니까 이제 우리는 안정적일 거야. 우리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을 거야.‘
우리들 모임 중에 낯선 사람이 한 명 툭 들어오면 와장창창거립니다.
왜냐하면 사는 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그래요.

여러분들 간에도 마찬가지잖아요.
동일한 복음을 들었을 때는 이거 하나인데 대화를 해보면 대화에 뭐라 할까요?
일치점을 찾을 길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많은 변론이 있었어요. 많은 변론이.
아니 많은 변론이 있기 전에 베드로가 나서서 얘기하면 안 돼요? 미리
미리 베드로가 자기가 이야기하듯이 자기를 이방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자기를 뽑아가지고
이 고넬료 집안 그들을 구원한 일이 있지 않느냐?라고
앞장서서 이야기해버리면 많은 토론이 필요가 없잖아요.
그러면 교회가 깔끔하잖아요.

토론이 일어났다는 것은 치열했다라는 거거든요. 서로의 그 싸움이
아예 처음부터 그렇게 토론을 하기 전에 베드로가 나서서 이렇게 말을 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서 이방인들도 동일하게 우리와 동일한 성령을 주셨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안 되나요? 그게 더 좋은 거잖아요.
그런데 주님의 일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입니다마는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는 그 피를 증거하는 곳이에요.
그러니 죄인으로 드러나야 돼요

베드로가 이러한 신앙을 갖고 있으면 처음부터 그러면 예루살렘 교회에 이렇게 가르치지.
물론 나중에 돌아갔다가 다시 돌아오잖아요.
돌아와서 그렇게 했다면 이방인들에 대한 그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야 되지 않느냐?라고 하지만
이방인의 문제에 대해서 들어올 때 와장창
또 지나면 상관이 없으니까 자기들끼리 그냥 신앙생활을 하는 거예요.
자기들끼리도 문제가 생기지만
그런데 다시 또 이런 문제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또 와장창

사람들은 신약에서 성령을 받았으니까 구약과 다를 것이라 그런 생각을 많이 하죠.
과연 다릅니까? 구약은 그림자고요 신약은 십자가로 다 끝내버렸죠.
끝난 상황에 대해서 주님이 끝내셨습니다. 주님이
그 끝내신 그 일을 자기 백성 가운데 펼쳐내십니다. 표현을 하자면
완료하신 일을 펼쳐내는 방식이 뭔가? 하면
’십자가로 끝냈다‘라는 것을 ’그 피로 끝냈다‘라는 것을
교회 속에서 계속해서 흘러나게 증거하게 하시는 겁니다.
그렇게 보면 구약을 그대로 들어가 버리면 십자가의 완료성을 증거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돼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원을 받았죠.
자! 여기에서 한번 봅시다. 유월절 어린 양이 피로 구원을 받았을 때 이스라엘은 완벽해요.
부족함이 없죠. 저만 그렇게 보입니까? 어린 양의 피로 구원받았을 때는 완벽하잖아요.
부족함이 없어요. 그들은 어린 양의 피로 구원을 받았어요.

그런데 그들을 모세를 통하여서 인도하시는 그 하나님께서 길을 돌이키면서
홍해 바다 가운데로 인도하시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원망을 하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광야 길 자체가
유월절 어린 양의 피의 완벽성을 증거하기 위한 길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그게 구약의 인물들이고

우리들이 보게 되면 어떻습니까? 완벽하죠.
사도행전을 보면 똑같아요.
우리가 보기에는 예루살렘부터 시작해서 사마리아에서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이렇게 복음이 이렇게 복음이 전파되면
이 예루살렘 교회는 부족함이 없는 교회로 든든히 완전히 서가고
그다음에 이제 유대 땅에 있는 교회 그다음 사마리아 교회 이방인 교회
이렇게 진행된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이쪽에서 출발했는데 이쪽에서 복음이 전파되면 이쪽은 다시 출발해야 돼요.
다시 십자가 사건 속으로 휘말려서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예요.

지금 여기에서 보면 분명히 바리새파 중에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말을 했거든요.
그런데 베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바리새파 사람들 속에 휩싸여 있다. 휘말려 있다라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어떻게 가능한 자체가
그래서 성령께서는 우리를 완벽하게 만드시는 분이 아니에요.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교회가 성령을 오해하잖아요.
출애굽기를 볼 때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시는 그 언약을 기억하사 그들을 구출하셨다라고 할 때
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그들이 하나님께서 구원하셨으니까
약속의 땅에 편안하게 넣어주셔서 약속을 이룰 것을 기대하거든요.
우리가 구약을 읽어도, 똑같은 그 생각을 하는 겁니다.
오늘날 교회가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그걸 고스란히 성령이 우리 가운데 오시면 우리를 어떻게 합니까?
다시는 그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원망하는 일이 없고
복음을 잘 모르는 일이 없고 복음을 대적하는 일이 없고
정말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어떤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갖고 있거든요.

하나님의 뜻 맞아요.
근데 그 하나님의 뜻과 성령을 통해서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달라요.
성령을 통해서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십자가의 피만을 증거하게 하고요.
일반 교회에서 하는 하나님의 뜻은 완벽한 교회를 꿈꾸는 거예요.
베드로가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10절에 보면

(행15: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너희라고 표현하죠. 너희
이 너희 속에는 베드로도 들어가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자체가 육에 속해있기 때문에 이 탄성이 강력합니다.
강력하기 때문에 늘 제자리예요. 늘 제자리
그래서 성령께서 이걸 자리를 옮기는 겁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거예요. 여기에 보면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을 테스트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시험한 자가 누굽니까? 구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죠.
그런데 지금 누가 하나님을 시험하고 있어요? 예루살렘 교회
오순절날 성령을 받았던 그 교회가 하나님을 시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이런 본문을 보면서
여러분 우리는 예루살렘 교회처럼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이 없도록
성경을 부지런히 배워서 그렇게 합시다라고 마음을 먹지만
그 생각 자체가 이미 자기가 상상하는 신앙생활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성경을 읽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완벽한 교회는 없어요. 우리가 상상하는 완벽한 교회는
오히려 언제 완벽하냐? 뭐 이고니온에서 믿는 자들 완벽하잖아요. 부족함이 없어요.
출애굽 사건 똑같은 겁니다.
십자가의 피로 이 구원을 해주셨을 때 그때 그 순간 표현을 하자면 그때는 부족함이 없어요.
그다음 이후에 이제 본격적으로 그들은
왜 부족함이 없는가를 보여주는 그러한 어떤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여호수아 7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여호수아 7장을 보면 여리고성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를 하죠.
승리를 했는데 그 이후에 이제 그 다음 성이 아이성을 이제 점령하려고 전쟁을 치르려고 합니다.
여리고성에 비해서는 아이성이 아주 적은 군사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그렇게 생각을 했죠?
그런데 그 성을 쉽게 찾아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임을 당하는 거예요.
이 일에 대해서 여호수아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7장 5절에 보면

(수7:4하)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수7: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 륙인쯤 죽이고

삼십육 명을 죽였어요. 이스라엘 백성들 이스라엘의 군사
이 군사들은 어떤 군사입니까? 길갈에서 할례를 받았고, 요단강을 건너온 군사입니다.
여리고성을 점령한 군사에요. 이들이 이방인들로부터 죽임을 당한 거예요.

우리가 보기에는 언약궤도 그들 가운데 있고 그리고 할례도 받았잖아요.
그러면 전쟁에서 패하면 되느냐? 안 되느냐? 할 때는 우리들 생각에는 패하면 안 되죠.
요단강도 마른 땅으로 건너왔잖아요.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이 아니었다’라는 겁니다.
이스라엘을 위한 언약궤가 아니라는 거예요.
이 일에 대해서 여호수아가 7절에 보면

(수7:7) 여호수아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붙여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편을 족하게 여겨 거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누가 이야기를 하죠? 여호수아
여호와의 하나님의 군대 장관 앞에 신발을 벗었던 그 여호수아가
지금 아이성 전투에서 실패를 하니까 차라리 건너오지 않았고
그곳에서 거하였더면 훨씬 좋을 뻔하였습니다라고
이 전쟁에 앞장선 여호수아가 여호와 하나님께 이렇게 말을 하는 거예요.

이 사건을 보면 여리고성을 어떻게 승리케 했느냐?
여호수아가 앞장서서 승리했느냐? 그건 천만의 말씀이죠.
여호수아 자체도 이 말을 보게 되면 믿음이 없는 자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군대 장관께서 앞장서서 전쟁을 펼치신 전쟁이에요.
그 전쟁의 들러리가 여호수아고 이스라엘 백성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서 8절에

(수7:8) 주여 이스라엘이 그 대적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까

이 당연함이 당연하지 않는 거죠. 지금

(수7:9) 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나이까

말은 정말 잘하죠.
지금 이 36명을 아이성 사람들에 의해서 진멸시킨 그 분이 누군가? 하면 주의 이름이에요.
주의 이름을 위해서 이스라엘의 군사들을 죽이신 거죠.
여호수아는 알고 있는데 그 알고 있는 내용을 내뱉으면서 잘 몰라요. 주의 이름이 어떻게 하시는지?
주의 이름은 언약대로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 언약에 합하지 아니하면 누구든지 죽이게 돼 있어요. 10절에 보면

(수7: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수7: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

여기에 보면 ‘이스라엘이 범죄했다’ 하죠. 개인의 범죄가 아니에요.
이스라엘은 전체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군사고
개별적으로 구원받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범죄하면 전체가 범죄한 거예요.

이 원리가 왜 중요한가? 하면 나중에 이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이죠.
이 ‘여리고 성을 진멸하라‘ 했거든요. 태울 것은 다 태워라 했어요.
그것은 하나님께 바쳐졌기 때문에 그래요.
만일에 그것 가운데 바쳐진 물건 중에 하나로 취하면 너희들도 바쳐진 자가 된다는 겁니다.
달리 말하면 너희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한 자로서 심판받을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앞서서 말씀을 다 했어요.

하나님의 답변은 여호와 하나님의 답변은 의외죠. 이스라엘이 범죄하였다라는 겁니다.
어느 누가 개인이 범죄했다가 아니라
그래서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한 사람의 범죄가 전체의 범죄라는 겁니다.
이 말인즉은 아간이 이 전리품을 취했잖아요.
‘그 전리품을 취했다’라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마음이 그러하다’라는 거예요.
그러니 너희들도 똑같이 진멸받아 마땅하고
너희들이 저들을 심판할 자격이 전혀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이스라엘 중에 어떤 사람이 내게 범죄했다’라고 말씀을 하시면
우리들은 그 가운데 있는 한 사람만 솎아내버리면 상관이 없을 것이라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식으로 말씀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이 부분이에요.
여리고성 전투를 할 때 그 상황이 그 상황이죠.
하나님께서 성을 무너뜨려 주시고 자기들은 가서 잔불만 처리하면 되니까

그 상황 속으로 딱 들어가니까
그 전까지 요단강을 언약궤를 앞장세워서 제사장과 함께 앞장서서 건너고 마른 땅처럼 건너고
길갈에서 애굽의 수치를 다 굴러가게 해버린 상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바로, 자기들 중심이죠.
우리가 바로 이 땅을 차지할 자격자가 있는 거야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건 누가 봐도 그게 당연한 이야기예요.
그런데 여리고성 전투를 하나님께서 그런 식으로 승리를 하게 해버리니까
그중에 아간이라는 자가 바치기가 아깝죠. 우리는 아간을 욕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그 상황이 되면 똑같이 아간처럼 되는 거예요.
아간이 그랬다는 말은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와 다르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범죄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저 한 사람이 범죄했습니다. 그 얘기가 아니죠.
그 상황 속으로 몰아가니까 아간이 범죄하였고
그 아간이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그 가족 전체가 돌 맞아 죽임을 당하고 불태움을 당하고 돌무더기가 되는 겁니다.
이렇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동적 이스라엘이 아니죠.
이스라엘을 길갈의 사건이라든가, 요단강을 건넌 사건,
그 출애굽의 유월절 사건 나중에는 이제 유월절이 계속해서 매년마다 지켜가잖아요.
그 사건을 반복시키는 거예요.

그렇게 되어버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심판할 자격자가 있는 게 아니에요.
주의 이름이 그들을 인도에 가시면서
주의 이름이 활동하는 민족이 되고 나중에는 국가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 중에 이 아간이라는 자를 뽑아가지고 주의 이름이 하시는 일을 보여주는 거예요.
그러니 이스라엘 자체는 주의 이름을 위해 만들어진 이스라엘입니다.

약속의 땅에까지 들어왔지만 이들의 그 수준이라고 할까요?
이들의 수준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숭배자들이었죠.
단지 이들은 주의 이름 때문에
언약궤에 뿌려진 그 피 때문에 이들은 이 전쟁에 합류하게 되었고
그러하기에 그들은 먼저 앞장서서 주의 이름을 증거하는 그 전쟁에 참여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간이라는 자를 돌로 쳐 죽이면서 불태워버리는 이 모습은 자기 자신들을 죽이는 일이에요.

처음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을 때는 이러한 사건이 일어날 것을 예상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환경 속으로 주께서 몰아가시니까
아간 같은 자가 등장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 자체를 다시 원래 자리, 완전 리셋이죠.
다시 원래 자리로 돌려보내면서
지금 그 피를 앞장세워서
주의 이름을 앞장세워서 하는 그 전쟁임을 이들을 통해서 보여주는 겁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반복돼요
누가 봐도 여리고성 전쟁을 할 때는 완벽했잖아요.
완벽했는데 그 전쟁에 참여하게 되니까 그 완벽함이 무너지죠.
그래서 이 전체를 보게 되면
주의 이름을 위한 이스라엘,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증거하기 위한 이스라엘

사실은 이 아간의 죽음조차도 어떤 죽음으로 바뀌어 버리는가? 하면
이들의 죽음으로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나는
그러한 역할까지도 지금 여기에 담아내버립니다.
상황 속으로 넣어버리면
주님이 지금도 살아계셔서 친히 십자가의 능력으로 일하심을 드러내는 현장이 되는 거예요.

안디옥 교회로부터 바울과 바나바가 오기 전까지는 예루살렘 교회가 문제없는 것 같잖아요.
그런데 그들이 옴으로 말미암아
그 속에 함께 있던 바리새파 중에 믿는 자들의 그 숨겨졌던 본심이 확 드러납니다.
자기들도 잘 몰랐던 겁니다.
오기 전에는 그냥 십자가 피로 구원받았어요.
다른 것은 생각할 그게 없어요. 고려가 없잖아요.
왜냐하면 이미 할례를 다 받았고 율법을 지키고 있으니까
그들이 예수 믿었기 때문에 율법을 안 지킨 게 아니에요.

인간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복음을 안 이후에 생활이 뭐가 바뀌었어요? 그냥 그렇게 살 뿐이에요.
그런데 이 외부에서 이들 속에 뭔가 개입이 되니까
자신들 속에 담겨 있던 이 십자가에 대한 대적하는 그 마음이 튀어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이 할례도 행해야 되고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와버리는 겁니다.

이 말인즉은 자기들이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은 것은
그 바탕색이 할례를 행했고 율법을 지켰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거 사복음서 지나면 그거는 다 해결 안 됩니까?라고 이야기하는데
사람이 자기가 뭔가 행위를 하면, 그 행위가 주의 일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해요.
어떤 행위가 되었던지...

앞서도 그런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런 자들이 예루살렘 교회에 있는 것을 베드로는 그러면 왜 용납했습니까? 몰랐죠.
상황이 발생 안 했으니까.
그리고 베드로뿐만 아니라 모두가 다 알긴 아는데
이들의 생각과 흡사한 생각 속으로 지금 이렇게 빨려들었다라고 볼 수 있어요.

주님께서 이러한 사태를 만드시는 이유는 우리는 그런 거잖아요.
아! 예루살렘 교회는 완벽하고 이방교회인 안디옥 교회는 뭔가 좀 뒤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이 사태가 발생하니까 똑같죠. 수준이. 똑같애요.
근데 이것이 왜 무너져야 되는가? 하면 우리들 속에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십자가 사건은 늘 현재예요. 과거가 아니에요.
과거가 되어 버리면 시간이 지나면 더 완벽한 교회 괜찮은 교회.
그러면 나중에 만드는 교회는 수준 낮은 교회 이렇게 돼요.

베드로의 설교를 보겠습니다.

(행15:7)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행15: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하시고
(행15:9)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

여기에 보면 형제들이라고 하죠.
이 형제들이 누굽니까? 지칭하지 않죠.
어떤 바리새인 중에 믿는 자들 이렇게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이렇게 표현하는 이유는? 전체가 지금 알고 있지 않느냐?
그런데 앎이, 앎이 과연 믿음이 되느냐?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이걸 모르는 게 아니죠. 분명히 얘기를 하잖아요.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하시고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
알고 있지 않느냐?라는 거예요. 알고 있으면 뭐해요? 알고 있으면 뭐해요?
시간이 지나니까 어떻게 바뀝니까?
그 앎을 덮치는 게 자기의 행위를 통해서 덮쳐버리면
그 행위 자체가 무엇과 연관이 돼 있다라고 연관 짓습니까? ‘구원과 연관이 있다’라고 생각해요.

이 베드로를 통해서 베드로 자신도 십자가로 돌아가게 되고요.
예루살렘 교회도 십자가로 다시 돌아가게 하는 겁니다.
이뿐만 아니잖아요. 이렇게 알면 뭐 해요? 나중에 갈라디아에서 보면 외식하잖아요.

아 왜 자꾸 그런 일이 반복됩니까? 아 복음을 알면 수준이 왜 그리 낮아요?
그래서 아까 제가 아간에게 손가락질을 못한다고 얘기했죠.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십자가만을 자랑케 하기 위한 교회이기 때문에 그래요

여기에서 감사하게도 베드로가 이렇게 설교했을 때 둘로 쪼개지지는 않았어요.
감사하게도 이 베드로가 전하는 그 복음 속에 베드로도 합류 당하고
이 말씀을 듣는 그 예루살렘 교인들도 성도들도 합류 당하는 식으로
여기 본문은 사실은 끝이 납니다.

그러나 다른 어떤 서신서를 보게 되면 이렇게 이야기를 할 때 첨예하게 갈라지죠.
듣는 자들이 있고 듣지 않는 자들이 있는 거예요.
만일에 베드로가 이렇게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리새파 중에 믿는 자들이, 각각 유대에서 온 자들이, 그 안디옥으로 내려온 자들이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취소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쪼개지죠.

이게 만일에 사도 바울이 설득하기 위한 것이라면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유대인들은 이 전통으로 갑옷을 입었잖아요.
그리고 그들은 말씀을 포기 못하거든요. 특히 바리새인들은
 
아니 목사님 성령 받았는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갖습니까? 또 보세요. 성령을 또
성령이 임하면 다 알고 성령이 임하면 십자가의 증인이 된다니까요.

베드로도 마찬가지잖아요. 그 요한복음에서
‘내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줄 것인데 그 보혜사가 내가 가르친 것을 깨닫게 할 것이다.’
‘내가 가르친 것에 대해서 너희들을 가르칠 것이다’라는 이런 말씀이 있잖아요.
그러면 베드로가 성령을 받았잖아요. 성령을 받았으면 이미 다 배움을 받았을 거 아니에요.
우리는 그런 식으로 해석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 말씀은 말씀하신 분이 직접 성령을 통해서 직접 가르칩니다.

지금 베드로를 가르치는 자리로 인도하셨죠. 상황 자체를
베드로를 가르치고 또 가르치면서 자기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겁니다.
가르칠 때 이것이 가르침이 아니라 성령의 가르침이어야 되죠.
성령의 가르침이 되니까 ‘할례 받지 않고 그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라는 자들이
이 성령 속으로 합류 당하는 거예요. 십자가 속으로
이게 그냥 설득과 납득 같으면 이해시키는 방식이라면 이건 납득이 안 되는 이야기거든요.

사도행전 3장식으로 말씀드리면 주님께서 친히 그 성전 미문에 앉은 그 사람을 온전케 했잖아요.
그러면 똑같은 거예요.
지금 주님이 친히 베드로를 십자가 사건 속으로 다시 집어넣으시고
이 베드로를 통해서 듣는 자들도 그 속으로 집어넣는 거예요.

이후에 말하는 야고보도 마찬가지예요.
‘야고보는 다 알 거야. 야고보는 분명히 이해할 거야’
그런 생각을 우리들이 할지 모르지만 그건 착각입니다.
주님이 주도권을 갖고 계시지, 사람이 주도권을 갖고 있지 않아요.

이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뭔가? 하면
나의 구원은 확실해야 된다는 걸 부정해버리면 짜증을 내요.
아니 십자가가 확실한데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내가 그걸 믿는다고 붙든다고 확실하고요.
아무리 그걸 이야기해도 나중에 치매 걸릴 때
아니 치매가 필요 없고 주무실 때 그거 확신합니까? 주무실 때
주무실 때 뭘 붙들고 있어요? 주무실 때

지금 오히려 그 예루살렘 교회, 성령 충만 받았던 그 교회, 그 교회가 지금 어떤 일을 하느냐?
10절에 보면

(행15: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조상도 매지 못하고 우리도 매지 못한다는 거예요.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죠. 그럼 목사님 성령을 받았으면 그거 알려줘야 되지 않습니까?
자꾸 우리들은 성령의 일을 자기 생각으로 이해를 해요.
‘예루살렘 교회가 성령을 충만 받았는데 율법에 대한 수준이 이것밖에 안 돼?’
우리는 다 알죠.
‘율법은 죄를 더욱더 죄되게 하게 하시고 죄를 더 짓게 만들고 저주 아래 가두게 함이라‘
그거 백날 알아도, 자기 행위가 그 속에 들어가면 이게 달라집니다.
내가 한 일을 왜 무시해? 내가 봉사한 일을 왜 이렇게 얕잡아 봐? 가치없다고 해?
그게 율법이거든요. 율법 지키는 자들의 모습이에요.

그걸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내가 지금까지 말씀을 뭐 1년 동안 10년 동안 30년 동안 배웠는데 나를 무시해?‘
이 무슨 얘기예요? 이거

누가 하나님을 시험하고 있습니까? 저 안디옥 교회보다 수준이 더 낮아져 버렸죠?
예루살렘 교회가 하나님을 시험하고 있는 거예요.
예루살렘 교회가 십자가의 원수라는 겁니다.

주님께서 이 교회 모임에 새로운 사람들을 집어넣는 이유가?
새로운 사건들을 일으키시는 이유가? 딱 한 가지예요.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이기 때문에, 그 피만 남으면 돼요.

아! 그럼 목사님 외부에서 들어왔는데 이걸 다 안 받아들였다. 칩시다.
그러면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그것도 십자가의 능력이잖아요.
처음부터 교인 하나도 없었던 거예요.
성도가 하나도 없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걸 언제 아느냐? 하면
복음이라는 그 요소가 그들 속에 개입이 될 때 복음이 개입됐잖아요.
하나님께서 바울과 바나바를 통해서 하신 일 그것은 오직 주의 일이었잖아요.
그들이 어떤 일도 안 했는데
유대인들이 복음을 안 들으니까 이방인이 구원하는 일이 발생했잖아요.
이것보다 희한한 일이 없어요.

아니 이방인들이 ’믿겠습니다. 나 구원 얻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서 구원받은 게 아니고
유대인들이 차버리니까 그 로마서에 나오잖아요.
참감람나무가 거부하니까
그걸 딱 잘라내고 돌감람나무가 접붙여서 구원시켜버리는 거예요.
이 여호수아를 보면 재밌는 게, 기생 라합이 구원 얻는 방식을 한번 보세요.
독특합니다. 너무나 독특한 방식으로 구원을 해버리잖아요.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행15:11) 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정말 놀라운 이야기죠.
’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그 구원은 늘 현재성이거든요.
‘동일하게 십자가의 피능력으로 구원받는 줄을 믿는다’라는 겁니다.
이런 복음이 어떻게 가능하냐? 그것은 주께서 이렇게 하셨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에요.

이런 본문을 보면서
‘아! 바르게 하는 교회, 옳은 교회를 찾아가야지’ 그런 사람들은 이런 설교를 딱 하게 되면요.
상대들이 자기가 원하는 바대로 반응을 안 하거든요.

베드로 자신도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였고 오히려 십자가를 대적하는 자였죠.
그러면서 이제 그 복음 속으로 함께 빨려 들어가는 겁니다.
이 안디옥으로부터 온 바울과 바나바로 인하여서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주님의 피로 세우신 교회의 참 모습이에요.

그래서 우리들 가운데 나에게도 마찬가지고요.
별별 요소들이 다 개입이 돼야 돼요. 들어와야 돼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왜 저렇게 할까? 그리고 나중에요.
재미있는 게 이렇게 어느 정도 분위기가 되면 전혀 다른 사람이 쑥 들어오거든요.

이미 분위기가 됐다는 것은 이미 법이 갖추어졌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전혀 다른 모습이 들어오면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이 베드로가 고백하듯이 ‘똑같이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았다.’ 이 얘기를 해야 되는데
왜 저럴까? 왜 저런 모습일까?
어느 순간 십자가에 피는 날아가 버리고
자신들의 행위로 자기 자신들을 이렇게 철옹성을 쌓은 그런 모습을 드러낸다라는 겁니다.

이 예루살렘 교회가 십자가 안 전했겠어요? 베드로가, 전했죠.
전한다고 어떻게 돼요?
십자가 사건속으로 날마다 들어갈 수 있습니까? 그게. 그게 지 마음대로 돼요?
아니 들어갔다 하면 이런 문제가 없을 거 아니에요.
간단하게 해결될 거 아니에요. 많은 토론이 왜 필요합니까?

착각하지 마세요.
주님이 자신의 피로 세우신 교회는 주님이 친히 지금 계속해서 만들어내시면서
그 피만을 증거하는 주님의 증인으로 교회를 세워가시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외부적 요소와 새로운 환경 속으로 저희들을 몰아 넣으셔서
지금도 십자가 사건으로 저희들을 인도하시고
십자가의 피 능력으로 저희들을 구원하시고 이끌어 주셔서
그 피만을 자랑토록 주께서 그러한 환경 속으로 그러한 사태 속으로 몰아가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주님께서 만드신 사건 속으로 내몰리면서 완전히 무너져 내리면서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자로 서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