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강해 63강 디모데의 할례와 십자가의 능력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는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쓰며 살아갑니다.
이미 코로나에 감염되어도 마땅한 자라는 걸 인정 못한 채
그러나 주님이 이렇게 밝히 드러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믿음이 확실하다고 믿는다고, 믿으면 되는 거라고, 믿는 척하며 살아가는
그 거짓된 믿음도 믿음 없음으로 그 믿음을 난도질 해주시니 그 또한 감사합니다.
이 세상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착각하며 살아온 인생이
어느 날 주님이 찾아오셔서 주님을 위한 주님의 십자가 피를 증거하기 위한 세상임을
삶으로, 말씀으로, 그 십자가를 증거케 하시니 그것 또한 감사합니다.
이러한 모든 감사가 나의 감사가 아닌 주님의 것임을 고백하며
주님의 그 십자가 사랑을 날마다 증거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잠언서 20장 26절에서 28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20:26~28)
26 지혜로운 왕은 악인을 키질하며 타작하는 바퀴로 그 위에 굴리느니라
27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28 왕은 인자와 진리로 스스로 보호하고 그 위도 인자함으로 말미암아 견고하니라 (아멘)

기도하시겠습니다.
왕 되신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저희들을 옮겨주시고
우리의 인생을 홀로 사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왕의 인자함을 돋보이게 하려고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게 하심에 대해
저희들이 감사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사도행전 16장 1절에서 5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행16:1~5)
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모친은 믿는 유대 여자요 부친은 헬라인이라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경에 있는 유대인을 인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부친은 헬라인인줄 다 앎이러라
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의 작정한 규례를 저희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어지고 수가 날마다 더하니라

안디옥에서 바울이 바나바에게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라고 제의를 했습니다.
그렇게 제의를 했을 때 바나바가 ‘마가도 데리고 가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행15:36) 수일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니
(행15: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그 일로 인하여서 이 바나바와 바울은 심히 다투고 갈라섰죠.

갈라서면서 바나바는 원래 1차 전도 여행 경로인 구브로 섬으로 배 타고 떠나게 되고
바울과 실라 일행은 육로를 통해서 시리아 지역 그리고 여기에 보면 그 길리기아 나오죠.
41절에 수리아와 길리기아 그쪽 터키 동쪽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쪽. 그쪽 지역을 경유해서
(행15: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녀가며 교회들을 굳게 하니라
길리기아 지역의 중심 도시는 다소라 할 수 있고,
시리아 지역의 중심 도시는 지금 그들이 머무르고 있는 안디옥이라 할 수 있는데
그쪽을 경유해서 바울 일행이 가게 되는 겁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이 이 말씀을 보게 되면
마치 바울과 이 바나바의 계획대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것 같지만
그들이 계획을 잡았지만 출발부터 삐꺽거리죠.
우리가 보기에는 ‘무난하게 2차 전도 여행을 떠났다’라고 이렇게 보일지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사실이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1차 전도 여행 때 들렸던 곳을 들리는 것은 맞아요.
그런데 출발부터 그들의 계획대로 되지 않죠.
이것은 무엇을 말씀하시는가?라고 할 때는 하나님께서 일을 하실 때
주님의 뜻대로 하시지 사람의 뜻대로 안 한다는 겁니다. 잠언서 16장 9절에 보면

(잠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라

유명한 말씀이죠.
여기에 기본 바탕은 ‘사람이 마음으로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이게 기본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계획하게 되어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주의 뜻이면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겠고’ 그렇게 말을 하지만
그 말을 할 때는 자칫 잘못하면 무엇이 빠져버리는가? 하면
자기 부인이 빠져버릴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자기가 하는 모든 일들이 주의 일이라, 나의 결정이 정당하다,
자기 속에 살아계시는 주님이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이 정당하다라는 그런 것들을 내세울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해야 되죠.
여러분 중에 그렇게 계획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까?
복음을 알기 전에는 그렇게 계획했는데
이제는 복음을 아니까 ‘주의 뜻이면 가기도 하고 오라면 오겠습니다.’
우리가 뭐 들어주는 것은 많잖아요.

그런데 과연 그렇게 하고 있나요? 그렇지 않잖아요.
더 중요한 것은 주께서 가라는 게 뭔지도 잘 모르잖아요.
우리는 주께서 가라 하는 길이 ‘안다’라고 하지만
주님은 가게 하셔놓고, 그 차후에 이것이 주께서 가라 하신 길이었고,
가라시는 길 이전에 내가 그 길을 선택했고, 그런 것들을 이렇게 발각 당하는 겁니다.
우리 오늘 정 집사님이 기도하신 것처럼.

바울과 바나바 그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했어요.
우리들 생각에는 ‘이들이 성령 충만을 받았기 때문에 이들의 계획은 주의 뜻이라’
그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다분하죠. 착각하지 말아야 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알기 때문에 우리의 결정이 주의 뜻이다. 주의 뜻은 맞긴 맞아요.
주의 뜻은 반드시 이 십자가와 만나게 돼 있거든요. 그것이 주의 뜻입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성령 충만을 받았든지, ‘예수 믿는다, 복음을 안다’ 할 때
자기가 결정하는 바가 주의 뜻이라고 우기는데, 주님의 일은 그렇게 일을 하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십자가가 나오지 않는 길은 주의 길이 아닙니다.
잠언서 16장 9절에 나오는 이 말씀을 예수님께서 어떤 식으로 다시 말씀하셨느냐?
요한복음 21장 18절에 보면 베드로에게 그런 말씀을 하거든요.

(요21: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네가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라는 거예요.
젊고 늙었고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이 그리스도 안과 밖이죠.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와 안에 있을 때의 그 차이점.
이렇게 보여지는데 이렇게 보면 과거와 현재 이렇게 들어갈 수 있는데
예수님의 말씀은 영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안 돼요.

베드로가 이전에는 젊었을 때는 지가 원하고 띠 띠는 곳으로 다녔는데
이제 늙어서는 어떻게 되느냐?
‘자기가 원치 않는 곳으로 두 팔을 벌리고,
그 베드로를 띠 띠우고 원치 않는 곳으로 끌고 갈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 망상입니다. 망상.

성경을 읽으면서도 자기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으냐?라고 할 때는
예수님처럼 되고 싶거든요.
예수님처럼 살고 싶으니까
내가 복음을 알기 전에는 내가 원하는 곳으로 띠 띠고 다녔지만

복음을 들은 이후에,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는
내가 원치 않는 곳으로 주께서 띠 띠고 다니셔야 된다라는 그런 희망사항을
말씀을 통해서 보게 되는데, 예수님의 말씀은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이 젊음과 늙음을 이 베드로 몸 속에 집어넣어버립니다.
그 집어넣은 그 현장이 지금 바울과 바나바를 통해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거예요.

만일에 방금 전에 말씀드린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해석하게 되면
그 앞부분에 ‘젊어서는 네가 띠 띠고 다녔거니와......’ 그걸 잘라버려야 돼요.
성경은 찢어버릴 게 너무 많거든요.
구원파들이나 언약을 안다는 그 인간들을 보면
성경은 찢어야 될 게 한둘이 아니에요. 취미 생활이기 때문에.

말씀이 살아계시는데 자기가 언약을 안다고 구원이 돼요?
‘이 세상은 창세전 언약대로 되어집니다.’
그 되어지는 게 어때서? 그게 자기한테 구원이 돼요?
그걸 안 믿으니까 ‘나 구원 얻었다.’

말씀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말씀 밖에서 말씀을 구경하면서 관리하면서
자기가 주의 자리에 앉아서 믿고 앉아 있는 거예요.
그런 자들을 강팍하다라고 합니다.

상한 심령을 주님께서 지금도 친히 만드시는데,
본인 스스로 상한 심령으로 자꾸 되어져요.
말씀 자체가, ‘젊어서는 네가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두 팔을 벌려서 남이 네가 원치 않는 곳으로 띠 띠우고 갈 것이라’는
이 예수님의 말씀, 이 말씀 속에 지금 바울과 바나바가 사로잡혀 있고,
그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이 장면을 목격하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보면

(행16:1상)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마치 계획대로 그들이 생각한 바대로 지금 가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고 있지만,
분명히 1차 전도 여행 때 이 더베와 루스드라에 가서 복음을 전했죠.
분명하지만 이러한 어떤 굴절들, 굴곡들이 이 말씀 속에 담겨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주님께서는 우리의 계획과 뜻을 꺾으시면서
십자가의 피 공로만이 이들을 통해서 드러나도록 주께서 관리하시는 거예요.
환경도 그렇게 조성하시고요.

지금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도착했죠.
더베와 루스드라 우리가 사도행전 13장을 통해서 살펴보았잖아요.
그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쫓겨나서 돌로 치려고 했으니까
그렇게 하려니까 그 루스드라에 가서 복음을 전하잖아요.

복음을 전하니까 어떤 일이 발생합니까?
복음을 전하니까 어떤 사람을 만났어요?
14장에 보면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를 구원하는 그런 사건을 그들이 직면하게 되었고,
그 일로 인하여서 바울과 바나바를,
바나바는 제우스 신이라 하고 바울을 헤르메스 신이라 이렇게 섬기려고 했죠.

그것을 겨우 막았는데,
문제는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그들을 충동시키죠.
그래서 바울을 돌로 쳐 죽여버립니다. 그들은 죽은 줄 알았어요. 당연히 죽은 줄 알았는데,
주님이 죽게 하지 않아서, 깨어나 다시 루스드라 성에 들어갔다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간 그 과정이 여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14장 20절에 보면

(행14:19)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초인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밖에 끌어내치니라
(행14:20)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 바울이 일어나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행14:21)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죠.
루스드라와 더베는 루가오니아의 두 성이라 이렇게 말씀되어 있거든요.
(행14:6)~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및 그 근방으로 가서 

성이 붙어 있던 모양입니다. 루가오니아의 이 두 성, 여기에 보면
루스드라에서는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을 구원한 일, 이 사건 하나만 기록되어 있고,
더베에서는 많은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았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어요.

그러면 루스드라에는 그 한 사람뿐이었는가?
지금 이 1차 전도 여행 이후에 거의 1년 정도, 어떤 사람은 2년 정도 지났다라고 하는데
1년 정도가 경과하고, 짧게는 한 10달 정도 이렇게도 볼 수 있고
성경에는 그런 내용이 정확히는 나오지 않아요.
어쨌든 1년에서 2년 사이 그 기간이 지난 상태에서 바울이 이곳을 다시 방문하게 된 겁니다.
방문하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어떤 이름이 등장하느냐?
디모데라 하는 이름을 등장시킵니다.
디모데의 이름을 등장시키는 이유는?
누가가 이 이름을 등장시키는 이유가 뭘까요?

나중에 이 사도 바울의 아들처럼 아들이 되고,
복음 전하는 일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 때문에 등장시킨다.
뭐 그렇게도 말을 해도 괜찮은데, 그건 약간 그 표면적인 내용이에요.
디모데를 여기에 앞장 세우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행16:1중)~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분명히 우리가 사도행전 14장에 보면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았다고 기록되어 있죠.
그런데 거기에 이름이 디모데는 나오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디모데의 그 어머니와 할머니가 그 디모데후서 1장을 한번 봅시다.
거기에 디모데의 어머니와 할머니의 이름이 나오거든요.

(딤후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지금 여기에 보면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이렇게 기록돼 있어요.
할머니와 어머니의 이름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사도행전 14장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고요.
그리고 디모데 후서에서 이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디모데 후서는 지금 이 기간과 1차 전도 여행의 그 기간 2차 전도 여행이죠.
이 기간과 거의 한 15년 정도 차이가 나요.

15년 정도 차이가 나는데 어찌 되었든지 사도 바울이 이 더베와 루스드라,
이 더베라는 지역입니까? 그곳에서 복음을 전했을 때 많은 사람이 제자가 되었고
그들 중 이 디모데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할머니와 어머니의 이름 그리고 디모데의 아버지가 헬라인이라고 지금
성경에 기록되어 있거든요.
이런 내용들이 지금 이 본문에서 도대체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느냐? 이 얘기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냥 평범하게 디모데가 있었고, 그 부친은 헬라인이고,
바울이 디모데를 데리고 복음을 전하려고 떠나려고 할 때
그 지경에 유대인들이 많으니까 그들로 인하여서 할례를 행했다. 이 내용이 끝이잖아요.

이 내용이 끝인데, 우리가 볼 때는 보통 교회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죠.
주석이나 목사들 설교를 들어보면
‘디모데는 정말 어머니와 할머니를 잘 만나서 교육을 어릴 때부터 잘 받아가지고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서 훌륭한 주님의 일꾼이 되었다’
‘여러분들도 자녀를 잘 교육하여서 훌륭한 주님의 일꾼이 되도록 하세요.’
이런 식의 설교, 그런 식의 설교가 대다수죠. 이게 첫 번째 설교고

또 하나는 ‘디모데를 할례를 향한 이유는 그 지경에 유대인들 때문에 할례를 행했기 때문에
복음을 전할 때 어떤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서 할례를 행했다.’ 이런 이야기를 해요.
다 엉터리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들어왔던 설교가 다 엉터리예요.
왜 엉터리가 되느냐?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과 안 맞아요.

지난 시간에도 그런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할례를 행해서가 걸림돌을 제거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되잖아요.
십자가 자체가 걸림돌인데.
그 부분을 지금 이곳에서 말씀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에 보면

(행16:1하) ~그 모친은 믿는 유대 여자요 

이렇게 기록되어 있죠. 벌써 1차 전도 여행 때 복음을 전했고,
이미 이 믿는다는 것은 유대교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유대인 여자라는 겁니다.
유대인 여자이기 때문에 이 유대인 여자, 그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이렇게 기록돼 있는데

이 당시에는 모계 사회라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흔히.
그래서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아들도 유대인이다. 이 말까지 되게 중요한 말입니다.
왜 중요한가? 하면 할례 때문에 그래요. 할례 때문에.
그런데 이 어떤 조건들과 무엇이 연결돼 있냐? 했을 때 십자가와 연결돼 있어요.

이 유대인 여자인데, 이 유대인 여자가 헬라인 남자와 결혼을 했어요.
유대인 여자라면 그 어머니도 유대인이죠.
그러면 유대인 교육을 받았을 거 아니에요.
율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할례 언약이 영원한 언약이라는 교육을 받았을 거란 말이에요.

나중에 디모데 후서 3장에 가면 어떤 내용이 나오는가? 하면 그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웠나니
디모데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3장 15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딤후3:15)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어려서부터. 재미있는 것은 ‘어려서부터’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이런 이야기예요. 그 단어의 의미 자체가.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추론을 합니다.
그건 아마 일찍이라는 이런 표현인데, 지금 여기에서
디모데를 주어로 놓으면 배 속에 있을 때부터, 그전부터 이런 얘기가 말이 안 되고,
말이 되려면 태교다. ‘태교 때부터 네가 성경을 배웠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지만

성경이 주어가 되면,
성경 말씀은 뱃속에 있든지 어디에 있든지 능히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다. 라는
이야기로 해석이 돼요. 그럼 별 문제가 아닙니다. 이 부분은.

그런데 지금 그 내용과 함께
이 디모데가 유대인의 아들로 어머니 유대인을 둔 아들로서
어릴 때부터 성경 얘기를 들었을 거란 말이에요. 그것도 지금 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이 디모데의 어머니가 헬라인과 결혼을 해서 아들을 낳았는데,
할례를 행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안 했죠.
난 지 며칠 만에 해야 돼요? 팔일 만에 행해야 되는데 할례를 아예 행하지 않았던 겁니다.
지금 이때쯤 디모데가 열다섯 열여섯 열일곱쯤 된다 이렇게 표현하는데

그러면 여기에서 질문을 할 수 있죠.
왜 디모데의 어머니가 할례를 행치 않았는가? 할례라는 것은 영원한 언약이거든요.
그 할례를 행치 않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에서 끊어집니다.
우리들이야 별거 아니다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주변에도 유대인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이들은 그 교육을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는 교육을 다 받아온 거예요.
우리가 옛날에 복음이 없을 때는
제사 지내는 그 교육을 몸에 베이듯이 받아왔듯이 그게 기본입니다.

그런데 이 유대인, 디모데의 어머니인 유대인 어머니가 아들을 낳았는데 할례를 행치 않았어요.
할례를 행치 않는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끊어져도 좋다라는 겁니다. 맞죠.
그게 구약에 나오는 할례 언약의 의미죠.

그러면 언제 그러한 마음을 먹을 수 있을까요? ‘할례를 행하지 않아도 좋아. 우리 아들이’
우리 아들이 할례를 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누가 안 한 거예요?
부모가 안 한 거거든요. 난 지 팔일 만에 자기가 자신을 할례 할 수 없잖아요.
이거 할례 언약이라는 게 이렇게 돼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첫 번째 할례 언약을 받은 자는 이삭이에요.
물론 그전에는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이 받았지만,
그건 ‘이삭의 할례 언약’ 속에 다 역전되어서 포함되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이 엄마가 할례 언약을 디모데에게 하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에게서 끊어져도 좋다라는 겁니다.
끊어져도 좋다는 것은 무엇이 더 좋다라는 거예요?
헬라인 남편이 더 좋다라는 얘기입니다. 지금.

마치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
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쫓습니까?
우상이 주는 그 혜택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주어지는 혜택보다 더 크기 때문이죠.
자기들의 욕망을 우상이 더 잘 채워주잖아요.

그래서 이 디모데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치 않았던 겁니다.
할례는 행치 않았지만 ‘성경은 가르쳤다’라고 볼 수 있죠.
그거야 우리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예수 믿는다고 하지만 성경은 읽긴 읽으면서도 딴 짓하는 건 마찬가지잖아요. 딴 생각을 하고.

그래서 지금 이 디모데 어머니가 할례를 행치 않았다는 것은
남편인 헬라인, 이 헬라인인 남편의 어떤 가진 권세라든가
안 그러면 그가 가진 어떤 영향력이라든가 거기에 완전 먹힘을 당한 거예요.
아무리 유대 사회가 모계 사회라 하더라도 지금
그 모계 사회를 완전히 어떻게 해버린 겁니까? 날려버린 거잖아요.
자기가 중심이라면 엄마가 중심이라면 자기가 낳은 아들을 위해서는 유대인으로 만들어야 되죠.

그게 그들 사이의 법이라면, 만들어야 되는데
그 당연한 법조차도 깨어버리면서 할례를 행치 않았다라는 것은
헬라인 남편의 영향력이 그만큼 강했다 라고 볼 수 있고,
동시에 이 디모데의 어머니는 그 세계가 더 좋았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구약적으로 표현하면 할례 언약을 날려버린 거예요.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에서 끊어져버린 겁니다.

그 정도로 이 헬라인 남편의 영향력 속에 살아간 이 엄마가 바로 디모데의 어머니예요.
이게 뭐냐? 이거죠. 이게. 이 배경을 우리가 깔아놓지 않으면 뒷부분에
‘그 지경에 있는 유대인으로 인하여서 할례를 행했다’는 이 의미가 이상하게 해석되는 거예요.
(행16:3)~그 지경에 있는 유대인들을 인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아까 제가 말씀드린 오늘날 흔히 말하는 그런 해석들,
‘복음을 전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할례를 행했다.’
이런 식의 해석이 나오는 거예요.

제가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예수님께서 걸림돌을 만들었어요? 제거했어요? 만들었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말씀대로 사는 자들이잖아요.
그들을 앞에 누구와 먹고 마십니까? 창기와 세리와 먹고 마셔버리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그렇게 하지 않아야 되죠. 오히려.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면서 걸림돌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보내신 율법대로 보낸 그 메시야라는 것을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하도록 해야 되잖아요.
근데 예수님은 이쪽에서는 걸림돌, 이쪽 걸림돌, 저쪽에서는 저쪽 걸림돌.

성경 자체를 보지 않는 겁니다. 성경 자체를
관심 자체가 없는 거예요.
그 사복음서를 읽고 난 뒤에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다시 어디로 리셋이 되는가? 하면
원래 육으로 리셋이 돼요.
그러니까 사복음서를 읽어 낸 내용 전체가 뭐가 되는가? 하면 하나의 지식이 된 거예요.
지식이 되니까 그 지식은 자기를 교만케 하잖아요. 그걸 ‘알았다’라는 거. 알았다를.
알아봐도 이 육을 못 이기거든요.

육은 리셋이 되어가지고
성경을 해석하는 그 해석법에 있어서 누구를 위한,
누구 중심으로 해석을 하느냐?라고 할 때는 나 중심으로 해석을 하죠.
십자가 중심이 해석이 안 돼요.

어머니가 그러한 태도를 가졌고 그다음에 이제 그 외조모로 이렇게 나오는데,
디모데후서 3장 1장에 보면 왜 외조모라 했느냐? 그건 몰라요.
성경에는 친할머니인지? (아니면 친할머니가 하면 좀 이상하지만 어쨌든......)
이 어머니의 어머니인지? 안 그러면 아버지의 어머니인지? 이건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거 명확하지 않는 것이 더 좋아요. 성경을 볼 때.
왜 좋으냐? 해도 되고. 그냥 조모라 해도 돼요.

조모면 이 어머니는 헬라인이죠.
만일에 외조모가 되면 이 여인은 유대인이 되죠.
그러면 유대인의 할머니니까 그 할머니조차 할례 언약 속에서 날아가 버리죠.
‘할례 언약 필요 없다.’ 이 얘기입니다.

그러면 반대로 할머니가 그냥 조모면 어떻게 되느냐?
조모일 경우에 디모데가 할례를 행할 때 그에게 미쳐지는 그 영향력이 어떠한가?
그것을 볼 필요가 있는 겁니다.

여기에서는 할머니가 나오지 않죠. 사도행전 16장에서는.
일단은 그 어머니와 부친 헬라인 중심으로 한번 보게 되면,
여기에 보면 디모데가 루스드로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받죠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이 디모데가 할례를 한 것과 행하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전혀 없죠.
형제들에게 칭찬받는다는 것은
이 디모데에게는 십자가 사랑이 완전히 덮쳐졌다라는 거거든요.
그러니 형제들의 사랑을 받을 거 아니에요. 나이는 비록 어리지만.

저희 딸 정도 나이가 되거든요. 요즘은 뭐 17살 18살 되면 완전 유치원 애들이잖아요.
30세 넘어도 유치원 애거든요. 옛날 같으면 20세 넘으면 자기 아프면 자기가 다 하잖아요.
권사님 맞죠? 요즘은 40 넘어도 다 해줘야 되잖아요. 그건 뭐 별로 중요하지 않는데,
지금 그것도 문제가 많아요.

여기에 보면 지금 이 부모, 엄마가 유대인이고 아버지는 헬라인인데
디모데는 형제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요.
그러면 이 디모데는 헬라인 쪽에 속했습니까? 아니면 유대인 쪽에 속했습니까?
안철수 쪽에 속했죠. 이래야 뭔가 이해가...... 제3지대.

이 형제들은 유대인도 아니고 헬라인도 아니고요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 나라 소속이에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드신 그 아들의 나라 소속이 이들이에요.
이들로부터 칭찬을 받는다는 겁니다.

그러니 할례를 받든지 안 받든지 이것은 중요합니까? 중요하지 않습니까?
전혀 중요하지 않죠.
그러면 중요하지 않으니까 우리들은
‘할례를 안 받아야 돼.’ 아니면 ‘받아야 돼.’ 이런 논리를 펼 수 있는데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할례’를 받느냐? 안 받느냐? 이 얘기로 지금 넘어가는 겁니다.
달리 말하면
십자가의 능력이 어떤 식으로 지금 드러나는가?를 이 할례를 통해서 말씀하는 거예요.

이미 십자가의 능력은 나타났어요.
헬라인 아버지 날아가 버립니다. 없거든요. 디모데 후서에 보면 아버지는 없어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좋게 말하기 위해서 아버지는 일찍 죽었다.
일찍 죽은 게 아니고 일찍 죽어도 구원 못 받았죠.
살아있다. 하더라도 아예 날려버리는 겁니다.

왜 아버지를 일찍 죽었다고, 훌륭한 가정이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주님은 우리들을 구원하셔서 훌륭한 가정을 만드시기를 원한다’ 이런 상상을 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마태복음 10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10장 34절을 한번 봅시다.

(마10: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오 검을 주러 왔노라
(마10: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마10: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마10:37)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마10: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마10: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오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아들이나 자식이나 며느리나 자기 목숨의 확장이죠. 확장.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거든요.
내가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집안을 풍비박산(風飛雹散)내기 위해서 왔다라는 겁니다.
지금 오늘 본문에 나오는 내용이 그 얘기예요.
집안만 박살 내는 게 아니라 민족도 박살 내버려요.
유대 민족이 되었든 헬라 민족이 되었든 완전히 박살 나버립니다.
그것을 한 가정을 통해서 보여주는 거예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자기를 증거하기 위해서 오셨죠.
그런데 인간들은 예수님이 오신 것이 우리 가정을 위해서 오셨고,
우리 민족을 위해서 오셨고, 우리 국가를 위해서 오셨고, 세계 평화를 위해 오셨다는 거예요.
왜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침공합니까? 주께서 그렇게 하셨어요.

백날 준비한다고 침공 안 할까요? 주님이 그 마음을 붙들고 있는데.
대선 후보가 나와가지고 ‘미리 준비 잘했으면 안 당했지’
‘아니야 아니야 강력한 무기를 이렇게 소유하고 있었으면 안 당했지’
지나고 난 이야기 누가 못해

인간은 앞날을 예견 못해요.
왜냐하면 모든 일들이 주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그래요.

지금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서
주님께서는 민족을 완전히 깨어버리고 가정도 박살 내 버립니다.
어떻게 박살을 내는가? 한번 보세요. 지금
이미 형제들로부터 칭찬을 받는다는 자체에서 이미 그것이 드러났습니다.

헬라인이 되었든 유대인이 되었든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오.
그 로마서 2장에 나오는 할례를 받은 자든 안 받은 자든 아무것도 아니고,
헬라인들 유대인들 모두가 다 죄 아래 있고 그것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이 사건이에요.

(행16: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 때
            그 지경에 있는 유대인을 인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부친은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유대인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이라는 것을 다 알아요.
왜 다 알까요? 특이하잖아요.
웬만한 유대인 여자들은 헬라인과 결혼하면,
결혼하더라도 아들을 할례한 것이 아마 그 당시 상황 속에서는 지극히 정상이었을 겁니다.
지금 디모데를 아는 사람이잖아요. 그 지경에, 전도하는 곳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물론 가서 또 호구 조사가 나오면 엄마는 유대인이고 아버지는 헬라인이다.
이렇게 나올 수도 있지만, 지금 다 알기 때문에 할례를 행해요.

그러면 아까 전에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본적으로 목사들이나 주석가들이 하는 말처럼
그들의 지경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이 걸림돌을 없애기 위해서,
복음을 어쨌든 잘 전하는 데 있어서 거치는 것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할례를 행했다.
이게 나오는데요.

정반대입니다. 왜 할례를 행했는가? 하면요.
헬라인 남편과 결혼했을 때 할례 언약을 날려버렸죠.
누가? 그 어머니가.

그런데 지금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이 디모데,
이 디모데가 할례를 행해버립니다.
할례를 행하면 무엇이 날아가요? 헬라인 아버지가 날아가 버리죠.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어떤 전통이라든가 이 신앙이 강력할 줄로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 강력한 게 지금 디모데의 엄마를 통해서 드러난 거예요.
헬라인 아버지 더 강력한 겁니다.

그런데 헬라인 아버지의 밑에서 할례를 안 행했는데
이 복음을 들은 이후에 사도 바울이 그들로 인하여서 유대인들로 인하여서 할례를 행해버려요.
이러면 무엇이 또 날아가요?
헬라인 아버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주위 환경들,
그 세력들을 완전히 단숨에 날려버리는 겁니다. 이거 아무것도 아니라는 이야기예요.

할례를 행치 않음으로 말미암아 유대교 자체의
‘할례 언약이 별거 아니네’라고 말한 그 디모데의 어머니,
그 상황 속에서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함으로 말미암아
이 헬라의 어떤 환경 영향 이것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한 이유는
‘십자가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그래요.
이거 걸림돌입니다. 걸림돌.

십자가 앞에서 할례를 받으나 안 받으나 무슨 상관이 있어요?
물론 여기에서 만일에 ‘할례를 받아야 구원이 된다.’ 이미 앞서서 다 나왔거든요. 그 얘기는.
그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할례를 받아야 구원이 된다’ 이 논리를 편다면 오히려 할례를 행하지 않아버리죠.

그런데 지금 사도 바울이 전하는 것은 복음이잖아요.
십자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는 거예요.
할 일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 우상의 고기를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고,
그럼 우리는 안 먹음으로 말미암아 형제에게 뭔가 유익이 되지 않느냐?
형제에게 유익되는 것은 딱 한 가지예요.
십자가와 만나게 하는 일 외에는 유익되는 게 없어요.
죄인으로 드러나게 하는 것 외에는 형제에게 유익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들의 의식은 어떻습니까?
내가 이걸 좀 양보함으로 말미암아 저 사람이 복음을 듣는데
주께로 가까이 나아오는데 더 어렵지 않도록.
쉽지 않겠느냐? 이런 잔머리를 굴리잖아요.

예수님이 그렇게 복음을 전했습니까?
그러면 성령께서 왜 필요합니까?
성령이 왜 오세요? 주님이 왜 성령을 보내줍니까?
성경 말씀을 다 육으로 해석해버린 거예요.
육으로 해석하니까 아름다운 과정, 아름다운 과정이 없어요.

성경에는 지금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함으로 말미암마 어떤 사태가 벌어졌어요?
이미 앞서서 가정 자체가 날아가 버렸죠.
헬라인 아버지 아웃. 지옥 간 겁니다. 지금
성경에 보면 생명책에 이름에 기록된 분은
디모데 그 외할머니(할머니)와 그다음 어머니 이름이 기록돼 있거든요.
그런데 아버지 이름은 없어요.

이걸 갖고 ‘어떻게 뭐 가정교육을 잘해서 어떻고......’ 또 이렇게 말하면요.
‘그럼 가정교육 할 필요가 없네요’라고 나오는데,
할 필요 없으면서 열심히 하잖아요. 여러분 다.
복음 듣는 일에 대해서는 목숨 안 걸고, 좋은 대학 가는데 좋은 직장 가는 데는 목숨 걸잖아요.
맞죠. 돈을 아끼지 않잖아요. 안 그래요?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구원은 주님이 하시니까 우리 자녀의 구원은 내가 관여할 바 아니다.’
그러면 구원만 주님이 관여합니까? 전 인생을 다 관여합니까?
온 우주 만물을 주께서 관여합니까? 다 관여하죠.
그러면 자녀들을 내버려 두세요. 돈도 주지 말고,
집에서 (딸이) 아프다고 지금 권사님 고생하시는데 그렇게도 하지 말고 다 내버려 두세요.
주님이 다 하시는데 왜 해줍니까?
이 정도 믿음이 있어요? 안 돼요.

우리는 야비한 거예요. 뭐가 야비하냐? 할 때는
자기가 희생해야 되는 거는 하기 싫고,
자기한테 이익이 된다고 싶은 것은 다 헌신하는 거예요.
복음을 안다는 사람들이 하는 행태가 딱 그런 행태예요.

그들에게 뭘 가르쳐야 됩니까? 성경에서는
성경을 가르쳐야 되죠. 생명을 가르쳐야 될 거 아닙니까?
‘생명은 중요하지 않아. 중요하긴 한데 그건 주님이 구원해 줘야 돼.’
그때 선택론이 들어오죠. 선택론이 들어오고,
나머지는 다 ‘자기 선택론’을 다 집어넣어요.
자기가 주의 자리에 앉아 있어요.
죄인이 될 마음은 전혀 없는 겁니다.

오늘날 교회가 왜 젊은 사람들이 떠나갑니까? 부모들이 뭘 보여줘요?
구원론이 미쳐 있고 축복론이 미쳐 있는 것도 있지만
이 예정론을 주장하는 그런 교회에서는 다 예정이 돼 있으니까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할 수 있는 게 없다’해 놓고 얼마나 많이 합니까?

지금은 40, 50 넘어도 다 돌봐주잖아요.
왜 복음에 대해서는 그렇게 열심을 안 냅니까?
열심을 내야, 네가 계획하고 막 해야,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이 여호와임이 증거될 건데.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 지난주 금요일인가 레위기 설교를 하면서
속죄 제사를 드리는 방법과 속죄 제물과 그 절차가 약간 다르잖아요.
다른 이유가 ‘아니오’를 증거하라고.
다른 분이 십자가에 피 흘린 주님이 죄를 용서하심을 증거하라고.
지금 ‘아니오’ 차원에서 집어넣어놨는데, 인간들은 거기에서 뽑아내죠.
‘이오, 이오.’ 이렇게 ‘제사드리면 죄가 용서되겠네요.’

성경을 읽으면서도 마찬가지죠.
구원은 주님이 하시고 나머지는? 나머지는 주님이 안 합니까?
그거는 아까 이야기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까?
제가 뭐 가정의 화목한 가정,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지금 말씀드리는 거예요.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는데, 십자가 복음이 나와야 되는데,
우리는 말로는 복음에 관심이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라는 거예요.

지금 이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함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조금 전에는 그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디모데로 인하여서는
이 가정 자체가 완전히 와해되고,

이제 할례를 행함으로 말미암아
이 가정의 와해 됨과 민족의 경계선 자체가 완전히 무너져버리는
그런 어떤 사태를 사도바울이 일으킨 거예요.

육에 속한 자들은 그렇게 안 보입니다. 이 본문이
로마서에 나오는 2장은
‘할례나 무 할례나 아무것도 아니오’ 그건 그 얘기고, 이건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이렇게 사람들이 해석을 하는데 지금 그 내용을 다 포함하고 있어요.

십자가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가?
‘아버지가 헬라인 난 필요 없어. 어머니가 유대인 이것도 필요 없어.’
그것을 할례를 행함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할례를 행함으로 말미암아 ‘헬라인 아무것도 아니야.’ 날아가 버리죠.
그러면 유대인들이 ‘야 우리 편이네’ 우리 편에 뭐가 있어요? 이미 날아가 버리는데
그러면서 앞서도 말씀드린 것 같이 가정이 날아가 버리죠. 가정이 박살 나버립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성취입니다. 말씀은 우리가 이루는 게 아니에요.
이단들이 하는 것처럼 자기가 복음을 알았다고
‘엄마 엄마는 지옥 갈 사람이야. 아빠는 지옥 갈 사람이야. 자식 너는 지옥 갈 사람이야’
자기가 다 심판주가 되는 게 아니고 성도는 증인이죠.
증인이니까, 성령을 받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어떤 식으로 이끌림을 받아요?
지금 이런 식으로 이끌림을 받는 겁니다.

‘예수님이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다’
그 검이 휘둘러지니까 잘려나갈 것은 잘려나가고 그러면서 새로운 이 형제죠.
주님이 만드신 새로운 형제 자매 부모.
그 새로운 자매 속으로, 새로운 형제 속으로 지금 합류 당한 거예요.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십자가가 별 거 없잖아요.
십자가가 전쟁을 막아줍니까? 우리가 보기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 같죠.
그런데 그 십자가가 지옥 갈 자와 천국 갈 자를 갈라버립니다.

육에 속한 자들은 이 영의 일을 절대로 받을 수가 없는 거예요.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해석하면서도 끝까지 우리 가정, 우리나라, 우리 민족 아니면
이 뒤에 보면 날마다 더하더라는 나오거든요.

(행16: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어지고 수가 날마다 더 하더라

설교를 보면 다 이걸 갖고 와요.
‘이렇게 복음을 전하고, 이렇게 자녀를 가르치고,
복음의 걸림돌을 이렇게 없애주면 교회 숫자가 부흥합니다’ 이게 다 결론이에요.
왜? 성경 보고 뺏기기 때문에.
‘날마다 더 하더라’ 이 더하다라는 의미가 숫자적 의미도 있지만 영적 의미가 더 강하죠.

그런 논리라면 점점점점 많아져야 되죠. 날마다 더 하니까
가는 곳마다 더 많아지고 말도 안 되는 성경 해석을 하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일이 이들을 통해서 지금 드러나는 겁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본문이 마치 그냥 흘러가는 그런 과정 속에 있는 것 같지만
여기에 들어가 보게 되면
이 십자가의 능력이
가정을 깨고 유대교를 완전히 박살 내버리고 헬라인도 박살내 버리고
완전 새로운 피조물의 세계, 주님이 만드신 그 나라가 지금 여기에서 돋보이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뒤에 보면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어지고 수가 날마다 더하니라’ 이렇게 나오잖아요.
‘수가 날마다 더한다’ 할 때
이 더해지는 이 인물들의 특징이 어떤 인물들입니까? 디모데 같은 사람들이에요.
이들의 소속은 이 세상이 볼 때는 회색 분자예요.
러시아 편도 아니고 우크라이나 편도 아니에요.

이 세상 사람들 누가 제일 싫어합니까? 누구를 제일 싫어해요?
회색 분자를 제일 싫어하죠.
너는 세상에 살면 누구 편이 돼야 되지 않느냐? 1번을 찍든지 2번을 찍든지...... 14번.
14번 14명이더라고요. 대통령 후보, 누군가를 찍어야 되지 않느냐?
누구 편이 돼야 되지 않느냐? 그게 이 세상의 요청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예수님께서 만드신 새로운 피조물들은 이 세상 소속이 아니에요.
그러니 그 소속이 아님을 지금 이 할례를 통해서 보여주는 겁니다.
그러니 할례는 행하면서 할례는 아무것도 아니요.

반대로 유대인 쪽에서 ‘야 할례 했네. 너 너 율법대로 했네’ 그거 아니에요.
십자가의 피가 다 이루었어요.
십자가의 그 능력이 우리를 영적으로 할례를 행한 그 능력이라고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이 말씀 앞에 누가 굴복하겠습니까? 누가 거기에 동의하겠어요?
헬라인도 날아가고 유대인도 날아가는데 누가 거기에 동의하겠습니까? 가정도 날아가는데
가정이 누구는 천국 가고 누구는 지옥 가는데 누가 이걸 기쁘게 받아들일까요?
우리는 천국 가고 지옥 가는 게 막연할지 모르겠어요.
‘가봐야 안다‘라고 이리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도 바울과 지금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가봐야 안다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 천국이 지금 그 자리에 와 있는 겁니다.

그러니 이 그리스도 안에 없는 자들은,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은 이러한 모습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고 납득이 안 되는 거예요.
어떻게 아버지를 날릴 수 있고 어떻게 자기 민족인 유대인을 날리고
어떻게 헬라인을 또 이렇게 부정하고
’도대체 너는 어디에 사니?’
이런 질문이 나오는 현장이 지금 디모데에게 할례를 향한 현장이에요.

마치 본디오 빌라도가
‘내가 너를 놓을 권세도 있고 너를 처형할 권세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그럴 때 예수님이 뭐라 하셨습니까?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았다.’ 그 내용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들이 이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의 삶의 현장 자체,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 자체가
무엇을 증거하는 무엇을 드러내는 일이냐?라고 할 때는
십자가의 피능력을 을 드러내는 일이에요.
그러니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다 부정하는 일 뿐이에요.

십자가의 피 능력에서만 생명이 나오고
그 피에서만 심판이 나오는 그러한 증인으로서
오늘날 우리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님께서 살게 하시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 속에서 십자가로 만드신 그 나라가 얼마나 강력한 나라임을
말씀을 통해 보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들의 나라에 속한 자로서 우리의 모든 행실을 통하여서
십자가의 피 능력만을 마음껏 뽐내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십자가의 능력만이 전파되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recorded by 구 성모 허 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