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강해 93강 성령의 말씀

하나님 말씀, 잠언서 22장 17절에서 21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22:17~21)
17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찌어다
18 이것을 네 속에 보존하며 네 입술에 있게 함이 아름다우니라
19 내가 너로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려 하여 이것을 오늘 특별히 네게 알게 하였노니
20 내가 모략과 지식의 아름다운 것을 기록하여
21 너로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닫게 하며
    또 너를 보내는 자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회답 하게 하려 함이 아니냐

기도하시겠습니다.
지식이 아니라 십자가의 지혜로 저희에게 다가오셔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도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시편 47편 1절에서 9절까지 말씀을 함께 교독하시겠습니다.

(시47:1~9)
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2 지존하신 여호와는 엄위하시고 온 땅에 큰 임군이 되심이로다
3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열방을 우리 발 아래 복종케 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5 하나님이 즐거이 부르는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 가시도다
6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7 하나님은 온 땅에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지어다
8 하나님이 열방을 치리하시며 하나님이 그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9 열방의 방백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여호와의 것임이여 저는 지존하시도다

이 시간 김춘이 권사님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함께 모여 주님의 십자가 은혜를 찬양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일상의 모든 생활에서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선악과를 날마다 따 먹으며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세상과 한몸이 되어
주님의 말씀을 조롱하고 핍박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마귀의 새끼로,
십자가의 원수로 밝혀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선포되는 말씀으로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어리석은 자에 의해
죽임 당한 주님의 깊고 깊은 십자가 긍휼의 은혜로 동행해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사도행전 20장 36절에서 21장 14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행20:36~38)
36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저희 모든 사람과 함께 기도하니
37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을 인하여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행21:1~14)
1 우리가 저희를 작별하고 행선하여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2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
3 구브로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로 행선하여 두로에서 상륙하니
  거기서 배가 짐을 풀려 함이러라
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5 이 여러 날을 지난 후 우리가 떠나갈새 저희가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6 서로 작별한 후 우리는 배에 오르고 저희는 집으로 돌아가니라
7 두로로부터 수로를 다 행하여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8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유하니라
9 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10 여러 날 있더니 한 선지자 아가보라 하는 이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하거늘
12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곳 사람들로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13 바울이 대답하되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14 저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성령을 받게 되면 어떻게 살아갈까?
이 질문에 대해서 우리 각자가 답변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받으면 뭔가 다르지 않을까? 그 다르다는 의미가
아마 요즘 그런 모습을 잘 볼 수가 있어요.
AI 기계, 유튜버가 AI 기계가 조작을 하고 있잖아요.
그죠? 성령을 받으면 AI 기계처럼 될 것이다. 인공지능 기계처럼 될 것이다.
그러한 상상을 육을 입고 있는 모든 인간들이 다 하고 있어요.

교회가 그걸 가르켰고요.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된다. 성령에 충만한 사람이 되어야 된다.‘
그렇게 목사들이 말을 할 때, 말하는 목사나 듣는 교인들이나 모두가 다
’성령의 충만함이 어떠할까? 성령을 받으면 어떠할까?‘ 그런 상상을 하는 겁니다.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사람의 모습을 보면 그냥 살아요. 밥 먹고 시집 가고 장가 가고 돈 벌고...
오늘 제가 저기 사무실 안에 들어가니까 이번 주 안에 갚아야 될 돈이 뭐 5억 얼마,
이렇게 써놨는데 성령 받은 사람이 그렇게 사는 거예요.
성령 받았으니까 자식이 쫓아내면 쫓겨나야 되고,
성령 충만 받으면 쫓겨나면
’주님이 쫓아내는구나. 화도 안 나고 대자 대비한 모습을 보여야 된다‘ 그런 상상을 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오늘 본문을 앞부분부터 조금 보게 되면
이 에베소에서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했잖아요.
복음을 전하면 그들이 성령 충만을 받았다라는 표현을 하지 않지만
사도행전 앞부분을 보면 성령 충만 받은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고요.

그러면 사도 바울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이야기할까요?
제가 예를 들어 이제 오늘 설교가 마지막 설교고 이제 복음 전하러
예를 들어 다른 곳으로 주님이 불렀다 치면 가면 다시 보지 못할 거다 이렇게 말하면
여러분은 어떻게 태도를 취하겠습니까?
눈물 흘리기는 커녕 ’안녕히 가세요.‘ 이러겠죠. 왜 그럴까요?
’주님이 보냈으니까 가야죠. 주님이 가게 하셨으니까 당연히 가야죠. 울긴 왜 울어?‘
유행가 가사처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사도 바울과 이 에베소 감독들이 서로 얼굴을 어긋 맞추고
이렇게 작별 인사하는 이런 모습이 별로 마음에 안 들어요. 왜 마음에 안 드는가? 하면
믿음 없는 사람처럼 보이잖아요.
’다시 얼굴을 못 본다고?‘
’아 그게 뭐 못 보는 겁니까?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인데. 이미 그리스도 안에 죽었고
이미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난 자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요.
돈이 없으면 울고불고 난리 칩니다.
자식이 말 안 들으면 화를 내고요.

나름대로 성령의 충만이 어떠할까?를 상상해요. 상상.
그냥 살면 돼요. 되는 대로. 나오는 대로 사시고요. 화내고 싶으면 화 내세요. 성질 부리세요.
그게 감당이 안 되면 안 부리고요.
육을 입고 있는 한 육적 모습을 다 드러내면서 십자가를 증거하게 돼 있어요.
십자가 피만 증거하면 되잖아요.
무엇이 우리에게 옳음이 나와야 됩니까?
성령 충만하면 모든 것에 초연하고? 노아도 먹고, 시집 가고 장가가고... 다 했어요.
뭔가 나름대로 뭔가 구상을 해요. 사람들이.
그게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이 꿈꾸는 천국상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면 이러이러해야 될 것이라는 그 예상.‘
그 예상을 가장 잘한 자들이 누굽니까? 바리새인들이잖아요.
’내가 이레에 두 번 금식하고, 소득에 십일조를 드리고...‘
누가 봐도 사람들 보기에 반듯반듯하잖아요. 길거리에 서서 기도하고, 본을 보이고.
그 모습이 말씀의 사람이라 그렇게 생각을 한 거잖아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성령받았다는 사람들이
이 성령의 충만한 삶이라는 것이 어떠한가? 라고 할 때는 또 뭔가를 구상해요.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나오는 그 인간들의 모습대로 살면 돼요.
그런데 우리들은 발악을 하면서
’어쨌든 저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겁니다.

십자가의 증인이 되기보다는
십자가 복음을 아는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뭔가 주님의 종의 모습,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은 거예요.
세리와 창기, 나사로 그들이 정말 주님의 백성다운 모습이거든요.
우리는 그들의 모습은 도무지 본받지 않으려고 해요.

이 본문과 그것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이렇게 서로 설교를 듣고 헤어짐에 있어서 슬퍼하고, 눈물 흘리고, 또 근심하고.
아 근심 왜 합니까? 주님 믿으면 근심할 필요가 뭐가 있어요?
이런 모습이 드러나야 죄인다운 모습이에요.
우린 우리를 속이려고 하잖아요. 아무리 속여도 주님 앞에 못 속입니다.
우리 마음이 말씀은 그러하고, 나와 서로 안 맞는 것들이 늘 등장하죠. 그러해야 돼요.
십자가만 자랑한다라는 말씀의 의미가 현실화되는 자리가 우리의 육의 자리예요.

그런데 우리는 십자가 복음 자체를 뭘로 바꿔치기 하려고 하느냐?라고 할 때는
’완벽한 나‘로 바꿔치기 하려고 해요.
십자가밖에 자랑할 게 없기 때문에 근심 걱정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근심 걱정 가득 있어도 괜찮아요.

로마서 8장에 그렇게 이야기하잖아요.
칼, 위험, 적신... 그 속에서 평안하다 하거든요. 이게 말이 돼요?
돈 갚을 시간이 째깍째깍 오는데 평안하다는 겁니다.
’니 거짓말하지 말라‘
’그래 나 원래 거짓말쟁이야.‘ 십자가뿐이라는 얘기입니다.

뒤에도 보면, 두로에서도 그러한 어떤 내용이 나오죠.
그곳 성도들과 헤어질 때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고
요즘은 문 밖에도 안 나가잖아요. 인사할 때. 문 밖에 빨리 문을 닫으려고, 빨리 가라고.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 게 아니고 마음이 바뀌어서 그래요. 그 사람에 대한 그 태도라고 할까요.

그 사람에 대해서 존중을 하면 그런 태도를 안 취하겠죠? 그죠?
대통령이 우리 집에 방문했어요. 갈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빨리 문 닫고 ’가세요.‘ 이렇게 합니까?
꼴보기 싫은 내가 안 찍은 대통령 같으면 그렇게 하겠지만 어디까지 갈까요?
저~기까지 나가서 손 흔들죠. 우리 어른들 그렇잖아요. 그죠.
이런 모습이 왜 필요하냐? 왜 필요하냐가 아니라 그냥 살면 되는데,
계속해서 우리는 뭔가 신앙인다운 모습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려고 해요.
이런 모습 안 보이는 것이 마치 신앙인 같이 생각해요.

’아니 목사님 십자가만 이야기하지. 이런 이야기를 왜 합니까?‘
지금 십자가를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우리는 계속해서 나름대로 신앙인의 모습을 계속해서 구상 해내요. 그것도 나쁜 게 아닙니다.
그것도 죄로 드러나기 때문에 괜찮은데.
문제는 그것을 정형화시키고 규격화 시키죠. ’이러해야 되고 이러해야 되고.‘
말씀을 들어가면서 제가 이 부분을 언급하는 이유는

성령을 받았다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라는 겁니다.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AI 기기처럼 움직이는 게 아니라
AI 기계가 도저히 못 따라오듯이 움직이게 돼 있어요.
오늘 철학 강의를 이렇게 철학인지 뭔지 하여튼 강의를 아침에 이렇게 듣게 되었는데
듣게 되었다라고 해야죠. 주께서 듣게 하셨으니까.
그 애들이 움직이는(심리학자인데 뇌과학자인데) 애들이 움직이는 동선은 아주 다양하대요.
뭔가 그림을 그려주는데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닌대요. 처음에는 아무도 모르죠.

또 하나의 동선은 정적이에요. 한 곳에 모여 있어요.
한쪽은 애들의 동선이고 한쪽은 치매 환자의 동선이라는 겁니다.
사람들은 치매 환자가 되고 싶은 거예요. AI가 애들 동선을 못 따라오거든요.

성령의 인도하심을 AI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제가 설교할 때 여러 번 그런 언급을 했죠.
조금만 기다리세요. 저 같은 사람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
아니 헌금 해가지고 사례 주고, 집 마련해 주고... 이거 필요 없어요.
돈 아까워요. 설교 한 2천 편 올리면 AI가 설교, 이 목사가 필요한 건 다 빼고요.
여러분이 원하는 액기스, 그것도 각자가 원하는 설교 스타일.
그 스타일에 맞춰서 설교해줄 수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거기에는 뭐가 없어요?
자기 부인이 없잖아요.

설교자가 설교한다는 것은 자기 부인 속에서 설교하는 건데,
인간들은 뭘 듣기를 원해요? 정답을 듣기를 원하죠. 지식을 원하잖아요.
그런 것들은 AI가 못 따라가거든요.
그런데 인간들은 그걸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어요.
나중에는 어떤 사람의 가상의 인물을 세워놓고,
여기 저 필요 없잖아요. 카메라만 있으면 가상인물이 나와서 설교하는 겁니다.
내 마음에 드는 설교. 그 사람은 흠도 없고 점도 없고 티도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 그런 아나운서가 나와 있잖아요. 그죠 실수 안 하잖아요.
성령을 오해하는 거예요.

사도 바울이 두로에 도착했어요.
두로는 시리아 지역이고 그 두로에서 또 가이사랴로 이동을 하는데, 이 두로에 가서
뭐 두로까지는 큰 배가 이동했던 모양입니다. 앞부분에 베니게, 페니키아라는 지역인데
어쨌든 그쪽으로 이동을 했는데 그곳에 가서 제자들을 (여기에 보면)
’찾았다‘ 라고 말을 해요.

(행21: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요즘 제자들 찾으면 ‘왜 찾아왔냐? 이거 뭐 돈 얻어먹으러 왔나?’ 지금 그런 시대잖아요. 그죠?
복음 안다고 이렇게 찾아가 보면
‘저 사람이 나한테 뭐 얻어먹으려고 하냐?’ 이렇게 생각을 하는 시대잖아요.
잃어버리기 싫은 거예요. 손해 보기 싫은 겁니다. 요즘은.
그 정도로 이 악마성이 짙어졌다라고 볼 수 있어요.

복음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 방어에만 관심이 있는 거죠.
이 두로에 가서 제자들을 찾아나섰어요.
찾아나섰다라는 것은 ‘샅샅이 찾아서 뒤졌다’라는 이런 의미가 강해요.
그 정도로 이들의 숫자가 적었다라고 볼 수 있고, 아니면 소문이 안 났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것 갖고 또 시비 걸 수 있겠죠.
복음을 알았으면 온 동네방네 떠들면서
‘복음 전하는 곳이 여기입니다. 여기가 교회입니다. 성도들이 모입니다.’
이게 두로 시내 전역으로 퍼져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없으니까,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들을 찾아갔는데 여기에서 한 이레 정도를 머뭅니다. 7일간 머물렀어요.
에베소를 방문하지 않고, 오순절 전날에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위해서 급행 열차를 탔는데
여기서 7일을 머물러요. ‘왜 머물렀습니까?’
질문 해도 답변을 못 해요. 성경은. 성경은 답변을 안 해줍니다.
여러 해석이 있는데, 백날 해석을 해도 답이 안 나와요.
답은 딱 하나예요.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가장 안성맞춤인 여정이라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들은 부정당해요. 긍정될 요소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걸 잘했다. 저걸 잘했다’ 할 요소가 없어요.

오로지 십자가를 위한 골로새서 1장에 나오는
모든 것이 주로 말미암고, 주를 위하여 지어졌고,
주를 위하여 지어졌으니까 주를 위하여 돌아가게 되어 있죠.
어떤 한 요소도 주를 위하지 않는 것이 없어요.
우리에게 닥친 모든 일들도 주를 위한 거예요. 나를 위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거기에서 제자들을 찾아서 무엇을 했느냐?
복음을 전했는데, 그 내용은 없습니다.
물론 7일간 교제를 했는데, 없고. 어떤 내용만 딱 기록했는가? 하면

(행21:4하)~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감동’이라는 표현은 이 헬라어 단어는 ‘디아’로 돼 있거든요. ‘~통하여’
성령을 통하여 이들이 말을 했다라는 겁니다.
그럼 이들의 말이 누구의 말이죠? 성령님의 말씀이 되고,
성령님의 말씀은 곧 누구의 말씀입니까?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이죠.

그러면 이들이 성령의 말씀을 어떻게 들었어요?
여기에 나오죠.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도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했어요.
그러면 성령께서 이 두로에 있는 제자들에게 무엇을 지시한 겁니까?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라고 지시했다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뒤에 보면 ‘에이 목사님 그런 게 아니라 이들이 똑같이 나중에 가리사랴에 가서
그다음 유대에서 올라온 이 아가보라는 한 선지자가 말한 것과 똑같이 그런 쪽의 예언을 하지 않았을까요?’라고 상상을 하지 마세요. 지금 이 본문은 그 얘기가 아닙니다.
아예 노골적으로 성령을 통하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이렇게 지시를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이렇게 지시를 했으면 성령의 말씀을 들어야 돼요? 말아야 돼요?
질문 한번 답변해 보세요. 속으로.
성령께서 이렇게 지시를 했어요. 직접.
여러분이 평소 성령의 말씀 듣고 싶어 하잖아요. 듣고 싶어 해서 들었습니다.
들었으면 들어야 돼요? 안 들어야 돼요?
우리가 아는 거는 뭔가 하면 ‘성령의 말씀을 순종해야 된다’밖에 몰라요

지금 성령께서 말씀을 주신 것은
이쪽에서 이 두로 지역 이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맞죠?
언어는 그렇게 전달이 된 거예요.

그런데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뭡니까?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 그 일을 성령께서 하시는 차원에서
이 두로의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이 지시를 내린 거예요.
‘그러면 목사님 그걸 알아듣고 해석해서 알아서 기면 안 됩니까?’라고 하지만
알아서 길 수가 없어요. 알아서 기어봤자 결국은 자기 쪽에서 해석한 것밖에 안 돼요.

성도가 없어서 어디 있는지 찾아내어서 만났는데 그들로부터 성령의 지시를 받았다.
그러면 우리는 ‘그래그래. 봐. 이게 주의 뜻이야.’
지금 누가도 함께 하고 있고, 디모데도 함께 하고 있고, 그 일곱 명의 집사들이 함께 하고 있잖아요.
그럼 누가까지 합치면 최소한 9명이거든요.
이들이 지금 이 말씀을 들었을 때 어떻게 해석하겠느냐? 얘기예요.

근데 바울을 보게 되면 바울은 무조건 갑니다.
그러면 우리는 ‘바울의 행동은 주의 뜻에 옳지 않습니까?’라고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죠?
과연 주의 뜻을 알았을까요?
주의 뜻은 알아요. 십자가만 증거하는 그 일로 자기가 부름을 받았다는 것은 알았어요.
그런데 이 예언자를 통하여서 왜 이런 말을 하는지는
그들의 말이나 행동을 통해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지시를 받으면 지시대로 움직여서 주의 뜻대로 순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지만
성령의 일은 성령께서 직접 해요.
말씀을 하시면 구약의 말씀이 나오잖아요. 언약을 하시고 약속을 하시잖아요.
약속을 하시면 약속하신 분이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자기를 대속물로 내어주셔서 그 말씀을 완성해 버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이 이룰 수가 없어요.
그러면 성령께서 지시하는 말씀을 인간이 들어서 순종할 수 있느냐?라고 할 때는
순종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하리라’는 말씀이 조력자입니까?
‘또 다른 보혜사’라고 하니까 ‘돕는 자’ 이렇게 하니까
사람들은 돕는다 생각하는데, 돕는다는 의미는 어떤 의미인가? 하면
‘부족해서 돕는다’가 아니라
‘너는 아니요.’ 아니기 때문에 돕는 거예요.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사람들은 나는 조금 부족하니까 와서 도와준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주의 일을 하는데.

지금 성령께서 보혜사로서 함께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면 두로 사람들 그들에게만 성령이 있습니까? 누구에게도 성령이 있어요?
바울에게도 성령이 있죠.
그러면 아마 우리 같으면
‘니만 성령 받았나? 나도 성령 받았다. 성령의 지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라는 지시였다. 오순절 전에.’
‘성경에 보면 그런 계시가 없잖아요.’ 그러면
‘성령께서 나에게 그걸 알게 해줬다’ 그러면 뭐라고 답변하겠습니까?

가이사랴에 도착하니까 빌립 집사를 만납니다.
빌립 집사는 앞서 사도행전 8장에서 아주 그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집사님이죠.
원래 이 예루살렘에 오순절날 성령이 임하고, 그들에게 과부를 돌아보는 이 일,
재정 담당 이 부분에 있어서 사도들이 일을 나눈 거죠. 그래서 일곱 집사를 세웠는데 보니까
그 순간만 그 역할을 감당했고, 그 이후에는 그들이 복음 전하는 일을 한 거예요.
이 빌립 집사가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움직이잖아요.
사마리아로 내려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성령의 지시하심을 따라 주의 사자가 지시하심을 따라 이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고,
다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서 최종적으로 머문 곳이 지금 여기에서는 최종입니다.
가이사랴 지역이에요.
그 때와 지금의 시차가 몇 년 정도 흘렀는지 혹시 (저는 목사이기 때문에 이걸 알지)
거의 25년 정도 흘렀어요. 시간이.

그러니 이제 이 가리사랴에 머무르고 있는 걸 보니까 정착을 해버린 거죠.
딸도 넷 있고, 아직 시집 안 간 딸이 넷이나 있고, 아내는 나오지는 않는데 어쨌든 딸 넷을 두고
이 가리사랴 지역에 빌립 집사가 머물고 있는데 이 빌립 집사를 전도자라 이렇게 표현을 하거든요.
그 당시에 전도자였고, 지금도 전도자로 사는 겁니다.
계속해서 사도바울처럼 떠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자만 전도자가 아니라
주께서 머물게 하실 때는 머물러야 돼요. 그 역할을 감당하는 겁니다.

우리는 누가 부러워요?
떠돌아다니면서 복음 전하는 사람이 부러워요. 부러운데 막상 한번 해보세요.
지금 선교사들이 전쟁이나 여러 가지 경제 때문에 많이 들어왔거든요. 수도 없이 들어왔어요.
갈 데가 없어요.
사람들이 저한테 전화 와서 그래요. ‘너 뭐 먹고 사냐? 거기 있지 말고 나와라’

지금 이 빌립 집사님이 가이사랴에 머물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이 집에서 아마 모였던 모양이에요.
성도 수가 어느 정도 되었는지는 여기에는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집에 이들을 다 머물게 했어요. 남자만 일곱 명이잖아요. 7명이 아니라 9명이죠.
7명에다가 마게도냐 사람, 헬라 그리고 아시아의 대표자들 7에다가 누가에다가 사도 바울.
집이 상당히 넓었던 모양입니다. 돈을 많이 벌었던지...
뭐 넓다고 다 영접하는 건 아니지만.
이곳에 머물렀는데, 왜 네 딸에 대해서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이런 표현을 쓰느냐?

(행21:9) 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예언하는 자라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이들이 어떤 역할을 감당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 예언하는 이들도 나중에는 누구와 이렇게 합류를 하느냐라고 할 때는
한 선지자 아가보라 하는 이가 유대로부터 와서 말을 하죠. 이렇게 합니다.

(행21:11)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하거늘

이렇게 예언을 합니다. 두로에서의 예언보다 상당히 더 구체적이죠.
두로에서는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고 성령께서 말씀을 하셨고,
여기에서는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지시를 받았겠죠. 선지자니까.
지시를 받아서 이 예언을 하는 겁니다.
그럼 여러분들이 이 예언을 들었다칩시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성경을 다 안 다치고 어떻게 하겠어요? 이 예언을 들으면.
‘죽으면 죽으리라’ 이렇게 나오겠죠? 여러분 다 믿음이 좋으시니까.
근데 그게 안 통해요.
주님은 그렇게 일 안 합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죽으면 죽으리라’는 말이 내 뜻이잖아요.
이해 안 되세요? 죽으면 죽으리라는 게 내 뜻이라고요.
그러면 주님은 어떻게 일을 합니까?
내 뜻대로 안 되고,
니가 원하는 대로 안 하고. 반대로 일을 해요.

지금 이 내용에 성령께서 지시하시는 이 예언의 말씀에 대해서 해석을 그렇게 하는 겁니다.
누가? 사도 바울도 그렇게 하고 있고, 지금 이 가이사랴에 있는 빌립이나
안 그러면 예언자, 네 딸이나 아니면 누가, 디모데도 포함되어서 이들은
모두가 다 이 성령의 말씀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느냐? 라는 거예요.
누구 중심으로 해석할까요? 누구 중심으로?

이게 어려운 거예요. 우리는 ‘자기 중심으로 해석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 이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면 성령의 음성을 들었으면 이들이 성령께 주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듣는 겁니다.
이 말씀은 그러면 어떤 의미냐?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잡혀가지고 이방인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다음 뭐예요? 넘기면 어떻게 되죠? 죽는다는 얘기거든요.
예수님께서 넘기움을 받아서 돌아가셨잖아요. 그 내용을 이들은 다 알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미리 성경을 통해서 사도 바울이 어떤 사람입니까?
복음을 지금 몇십 년 동안 땅 끝까지 전파한 사람이잖아요.
이 사람이 죽으면 돼요? 안 돼요? 안 되죠.
그 안 되는 일 때문에 성령께서 지금 두 번이나 이렇게 지금 지시를 하셔서
올라가지 말라 그것을 말씀하셨다라고 생각한 겁니다.

그러면 이들은 누구 중심으로 해석 한겁니까?
복음 중심으로 해석한 거예요. 복음 중심으로.
자기 중심이 아니에요. 자기 중심으로 해석한 게 아니라고요.
복음을 위해서, 성령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예언을 지시를 알려줬다라는 겁니다.
그러니 사도 바울 외에 모두가 다 이 의견에 동의를 해요.
여러분 사도 바울이 살아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유익합니까? 복음 전파에.
아니면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잡혀서 이방인들에게 넘기우고
그다음에 죽는다는 내용은 없지만, 이미 이들은 확정을 해버렸죠. 죽는 거잖아요. 끝이라는 거예요.
더 이상 복음을 전할 수 없다라는 것이 이들의 판단입니다.

그러면 누구 의견에 동의하겠어요?
우리는 1번 누구 의견에 먼저 동의를 해야 되는가? 하면 이들의 의견에 동의를 해야 돼요.
복음 전파가 우선이잖아요. 죽으면 안 되잖아요. 잡혀버리면 복음을 더 이상 못 전하잖아요.
사도 바울이 얼마나 널리 복음을 전했습니까? 그 사람이 살아 있어야 되잖아요.
복음 전하는 목사가 얼마 없기 때문에 살아 있어야 된다는 게 여러분 생각 아닌가요?
뭐 그런 생각 안 하겠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들이 자기의 탐심을 위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오직 복음 중심이에요. 순수한 마음이라 이 얘기입니다.

그런데 주님께는 순수한 마음이 안 통해요.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말씀을 주신 것은 십자가를 전한다 했잖아요.
그러면 성령께서 말씀이 딱 떨어지면 인간의 죄가 확 드러나버려요.
이미 이들은 나름대로 성령을 받았고, 기름 부음이 거하시니까
성령의 음성을 알아듣는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여러분 그런 생각 안 해요?

이들이 그러면 누가나 이 일행들이 분명히 여기에 보면 전도자 빌립이잖아요.
예언하는 자, 딸 넷이잖아요. 이들 모두가 힘을 합쳐서
‘절대로 안 됩니다.’ 간청하거든요. 여기에 보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권하다’는 말은 간청하다는 말이에요. 간절히 요청하는데
왜 요청합니까? 사적 욕구를 위해서입니까? 아니잖아요.
지금까지 사도 바울이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에베소 감독들에게 하는 설교를 누가뿐만 아니라 모두가 다 들었잖아요.
사도 바울이 이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했잖아요. 사명을 마치는 일에는.
그러면 이들이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죽을까 싶어서 염려해서 그럴까요?
그러면 수준이 너무 낮잖아요.

성령께서 이렇게 알려준 이유는
‘당신은 지금 죽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잡히면 안 된다‘는 그런 뜻으로 들은 거예요.

이게 왜 이렇게 중요한가? 하면요.
우리는 말씀을 듣게 되면 그 말씀이 주의 뜻이라고 확정하잖아요.
’그러면 목사님 확정 안 하는 방법이 있습니까?‘ 없어요. 그냥 죄인이 되면 돼요.
그러면 확정하고 살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주님의 일이 이 죄인 속에서 드러나게 돼 있어요.
지금 비법을 알려주는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비법이 또 나오거든요. 지금 이들은 안 된다라고 했죠. 올라가면 안 된다.
근데 사도 바울은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행21:13) 바울이 대답하되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울면서 간구한 거예요. 이들이 보기에는 바울의 고집이 문제다라는 거죠.
성령께서 지시를 했으면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되는데
제발 올라가지 마십시오 이거는 이 성령께서는 정말 지금 지금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잡혀서
이방인의 손에 넘기울 때가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을 한 거예요.

근데 사도 바울은 앞서 이야기했잖아요.
나는 죽기 위해서 부름을 받았다. 사명을 마치려 함에는
내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이 말이 여러분 어떻게 들립니까?
제대로 성령의 뜻을 알았다고 들리죠?
물론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요.
죽을 것도 각오했다고 해서 죽입니까? 주님이 안 죽이거든요. 이게 중요합니다.

성령께서 지금 뜬금없이 두로에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를 하죠.
그리고 그 유다에서 예루살렘에서 내려와서 이 아가보라는 선지자가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어떤 일을 당할 것을 예언을 하잖아요.
이걸 왜 개입시키느냐? 이 얘기입니다. 그냥 가면 되는데.
이전에 빌립 집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경우나 아니면
고넬료나 베드로가 주의 사자 똑같은 거예요. 성령의 지시예요. 그 지시를 받을 때는
정확한 의미를 담아서 지시를 했죠. 벌써 다 잊어버렸습니까?
어떻게 해야 될 것을 일일이 다 알려주셨잖아요.

그런데 이 뒤쪽으로 가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을 알려주실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데,
그 예상대로, 자기가 예상한 대로 바울에게 얘기를 할 때 바울에게 안 통하고,
바울도 이 말씀의 이야기는 죽을 것도 각오했다.
너 죽으려고 니 생명도 조금도 아끼지 않는다라는 것을 내가 알기 때문에 죽으라고 지금 지시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같이 겹쳐지는 겁니다.

이 두 가지 선택 중에 어느 걸 선택하겠습니까?
우리는 둘 중에 하나밖에 선택을 못해요.
또 믿음이 좋아가지고 ’주님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하시고 저렇게 하면...‘ 그런 게 없어요.
인간은, 말은 그렇게 해도 선택을 하게 돼 있어요. 인간은.

성령께서 인도하신다는 말은
주님이 지금도 살아계셔서 그 십자가의 완료성을 친히 증거하게 하신다는 의미예요.
그러면 여기에는 어떤 자들이 거기에 들어가야 되느냐? 할 때 죄인이 들어가야 돼요.
성령이 지시하시면
‘제가 다 알아들었습니다. 제가 알아서 가겠습니다.’ 이게 없어요.
초반부에는 그렇게 등장하죠. 사도행전 초반부에는. 그런 식으로 엇비슷하게 등장하는데
이제 뒤쪽으로 가면 그런 게 아닙니다. 해석을 해야 돼요. 해석을.
자기 의견이 계속해서 개진되거든요.
사도행전 초반부는 엉터리가 등장하지만,
후반부에는 사도 바울의 계획도 나오고,
지금 여기에 보면 이 성령의 음성에 대한 해석도 나오는 겁니다.

원래 성령의 뜻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요.
인간은 성령의 지시를 받아서 순종할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령께서 친히 십자가의 완료성을 갖고 일을 하십니다.
내가 하는 게 아니고 주님이 한다는 겁니다.

물론 이 사도바울의 말이나 아니면 사도 바울과 함께하는 이들도 역시
성령이 함께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면 우리는 ‘성령이 함께하니까 옳지 않으냐?’
옳은 게 성령의 일이 아닙니다. 성령은 십자가를 증거해요.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그런 거거든요.
‘말씀을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알면 주의 뜻을 알 수 있고,
주의 뜻을 알 수 있으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우리가 할 수 있다’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게 가능합니까?
그렇게 한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한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말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입니다. 우리는 게임이 안 돼요.
여러분 이사야 다 외웁니까? 게임이 안 돼요. 머릿속에 누르면요. 완전 AI 기계처럼
율법이 나오게 돼 있거든요. 어릴 때부터 그렇게 가르쳤어요.
우리야 어릴 때부터 뭘 가르칩니까?
공부 잘해라. 1등해라. 돈 많이 벌어라. 이것만 머릿속에 그것밖에 안 들었거든요.
그들은 어릴 때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라.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라.’ 이것밖에 안 들었거든요.
그럼 말씀을 가볍게 보겠어요. 그들이?
그 정도로 얻어터졌는데?
그 당시에 로마 제국의 압제하에 있는데. 짐승의 지배하에 있는데. 그들의 소망이 뭘까요?
다니엘이 예언한 그 뜨인돌,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않는 그 뜨인들이 와서
이들을 박살내고, 그 돌이 태산을 이루는 그 시절을 꿈꾸고 있거든요. 인자가 구름 타고 오는 거.

그러면 인자가 구름 타고 올 때,
그 구름 타고 오는 인자에 의해서 심판을 안 받으려면,
돌에 얻어터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준비를 단단히 해야 돼요. 단단히.
말씀으로 무장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그들이 다니엘이 기도한 그 기도를 그대로 하지 않겠어요?
‘이건 내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고, 우리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고,
주의 이름을 위하여서 주님은 이 일을 하셔야 됩니다.’ 나를 위한 게 없어요.

오늘날 개혁주의 교회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들하고 대화를 해보세요. 그들이 하는 말이 자기 영광을 위한 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는 거예요.
그 일을 누가 했어요?
유대인들이 한 거예요.

‘그 영광을 위해서’라고 한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하는 겁니다.
왜 살해합니까?
그렇게 영광을 위해서, 말씀대로 하는 너희들이 마귀 새끼다라고 하거든요.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율법대로 살아가고, 말씀대로 살아가는데, 그걸 이 신약적으로 표현하면
성령이 지시하는 대로 살아가는 거예요.
‘성령께서 지시하는 대로 살아가는데 이게 뭐가 잘못되었느냐?’ 그게 마귀의 지시라는 겁니다.
뭐가 잘못되었느냐?

성령께서 지시했으면 십자가가 밝히 보여야 되는데,
성령께서 지시했다라고 주장하는 그들은 옳음이 보이는 거예요. 옳음이.
선악 구조에서 못 벗어나는 거예요.

이런 본문을 볼 때도 마찬가지죠.
여기에서 성령께서 음성을 주셨고 예언을 주셨다면
우리는 반드시 여기에서 무엇이 옳느냐? 누가 옳으냐?를 따지게 돼 있어요.
무엇이 옳으냐? 누가 옳으냐?를 따지니까 십자가가 나오지 않고, 바울이 옳다가 나오죠.
그러면 바울이 옳으니까, 우리도 어떤 성령의 음성을 들을 때 어떻게 해야 됩니까?라고 물으면
십자가만 자랑하지 말고, ‘죽으면 죽으리라’ 이렇게 나가면 되지 않습니까? 말은 맞아요.

그런데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것이 생명으로 이어집니까?
주의 이름을 위해서 죽는 사람들 많거든요.
복음이 초창기에 들어올 때 많이 죽었잖아요. 그들은 뭘 생각했는가? 하면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너를 부인한다 하니까 그게 겁나가지고, 
‘죽여라’
그럼 죽으면 어디에 간다고 생각해요? 천국 간다고 생각해요.
아마 천국 갔으면 억울할 거예요. 안 죽어도 천국 가거든요.
십자가의 피능력으로 천국 가는데.

옛날에 일본에 초창기에 복음 들어갔을 때 그런 시험을 많이 했거든요.
예수님 십자가에 침을 뱉으면 살려준다고 그러니까
‘아 이거 뱉으면 나 주님을 부인하는 건데...’ 그런 신학이 그 당시 신학이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죠.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이 갈라지는 겁니다.
제가 레위기하면서 그런 얘기했잖아요.
내일이 나팔절이거든요. 유대력으로. 9월 26일. 누구 생일이라고 했잖아요.
9월 26일 나팔절인데, 그 나팔절에 주님이 나팔을 불면 휴거 한 대요.
‘요즘 세상에 누가 믿느냐?’ 믿는 사람 많아요. 여러분.

말씀을 믿어요. 나팔을 불면.
주님이 이제 공중으로 불러 올리겠다는 거예요. 이것 갖고 또 사기 치거든요.
‘언제 올라갔습니까?’
‘너희는 안 믿어가지고 못 올라가지.’ 사기 칠 게 한두 개 아니에요.
이미 올라갔다라는 겁니다. 나는 봤다라는 거예요. 그게 이단 교주들의 특징이잖아요.
자기는 봤다라는 거.
‘너희는 못 봤지?’ 그러면 뭐라고 하겠어요?

옳고 그름을 판단해 내는 겁니다. 옳고 그름을.
‘옳고 그름을 판단해서,
성령께서 음성을 주실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는가? 거기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야 된다’
그게 오늘날 교회의 논리잖아요.
말씀 전체가 십자가를 증거하고 있는데,
인간들은 십자가가 밝히 보이지 않고, 옳고 그름을 따지고, 성령의 뜻을 따지죠.
여기에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행21:13하)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느라 하니
(행21:14) 저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리다 하고 그쳤노라

이렇게 나와요.
주의 뜻은 알고 있죠. 주의 뜻은. 그죠?
주의 뜻은 어디에서 다 완료되었습니까? 십자가에서 완료되었죠.

나중에 바울도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자기가 포로로
이방인에게 넘겨져서 복음을 로마에까지 가서 전한다라고는 예상을 못해요.
지금 이들이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이걸 어디에서 끌고 왔습니까?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곳에서 끌고 왔죠. 이런 게 신기한 겁니다.
‘나의 뜻대로 마시고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주기도문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그런데 나의 뜻이 어디에서 출발했습니까?
나의 사견에서 출발했습니까? 아니죠. 성령께서 예언한 그 예언의 말씀에서 출발을 했잖아요.
이런 게 너무 어려운 거예요. 성령으로 출발했으면 그것이 주의 뜻이잖아요.
그런데 성령의 예언조차 해석한 이 자체가 부정당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예요. 이후에 계시가 완료되잖아요.
계시가 완료되면 사람들이
‘이것이 주의 뜻입니다. 저것이 주의 뜻입니다.’ 이렇게 튀어나와요.
그런 것들이 엉터리라는 이야기입니다.

진짜 주의 뜻은 내가 부정당하는 거예요.
내가 옳다라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는 이것이 부정당하는 거예요.
성령이 하나되게 하셨으면
바울의 생각과 예언을 하는 그들의 생각이 일치해야 되는데 일치하지 않죠.
그럼 어디에서 일치합니까?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사도 바울도 여기에 합류해요.
내 말이 주의 뜻이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우리를 불렀다는 겁니다.
그러면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다. 이건 누구의 마음입니까? 누가 주신 마음입니까?
주님이 주신 마음이에요.
그럼 반대하는 자들의 그 말은 누구의 말입니까? 주님의 말이에요.

이 상황을 통하여서 주님께서는 이들을 어디로 끌고 가느냐?라는 겁니다.
겟세마네 기도의 자리로 끌고 가는 거예요.
말씀은, 성령은 나를 위해 있는 게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다 끝냈다는 것을 증거하는 차원에서 주신 성령입니다.
이렇게 보게 된다면, 사도 바울의 말이 주님의 뜻에 부합한 말이 되는 거예요.
자기를 부정하는 내용을 여기에 담아버리는 겁니다.

우리가 성령의 음성을 듣기를 원한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한다라고 할 때,
최종적으로 주의 뜻, 주와 함께 죽는 거거든요. 복음을 전하다가.
그 자리에 합류하기를 원해서
주의 뜻을 알기를 원하는 자는 이 땅에 없습니다.
성령을 부어주신 자에게만 이 말씀에 합류하는 거예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성령의 말씀을 저희들에게 주셔서 나름대로 이것이 주의 뜻이다 라고 주장하게 하셔서
우리를 십자가 사건으로 몰아가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선악과를 먹은 자의 티를 내는 것이 아니라
선악과를 먹은 자로 티를 내면서
십자가만 밝히 보이는 자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십자가만 밝히 보이는 자리로 인도함 받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