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강해 97강 말씀은 살았고

하나님 말씀, 잠언서 22장 28절에서 29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22:28~29)
28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29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기도하시겠습니다.
저희들을 십자가의 피 능력으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 거함을 증거 하기 위해서
주님의 십자가 피만을 자랑하는 죄인으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도 저희를 긍휼히 여기셔서 성령의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시편 50편 1절에서 6절까지 말씀을 함께 교독하시겠습니다.

(시50:1~6)
1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2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발하셨도다
3 우리 하나님이 임하사 잠잠치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불이 삼키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4 하나님이 그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윗 하늘과 아래 땅에 반포하여
5 이르시되 나의 성도를 내 앞에 모으라 곧 제사로 나와 언약한 자니라 하시도다
6 하늘이 그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로다（셀라）

이 시간 오준석 집사님 우리를 대표해서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오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아멘.)
아버지, 저희들의 입술에서 주를 부르는 순간 이미 나를 위한 십자가로 바꿔버립니다.
십자가 앞에서 저희들은 주의 이름으로 무엇을 해도 불법을 행하는 자요.
주의 이름으로 나를 위해 이 땅에서 영원히 권능을 행하기를 좋아하며
오로지 나를 위한 생각이 한 시도 벗어날 수 없는 자입니다. 
여태 주신 것도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인 마냥 조금도 잃어버리기를 싫어하고
이 땅에서 평생, 영원히 살 것처럼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갑니다.
이 땅은 십자가 때문에 매일매일 양과 염소로 알곡과 쭉정이로 쪼개지고 있는데
나의 희망과 나의 꿈과 나의 행복을 열심히 찾습니다.
하물며 과거의 나를 찾아 그 시간들을 판단하고 후회하며
과거의 일들도 바꾸길 원하는 내가 세상의 주인이냥.
내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지옥 가도 마땅한 자들입니다.
허나 하늘에 영광의 옷을 벗으시고 이 땅에 저주의 길로 죽음의 길로 홀로 오셔서
아버지와 독생자 아들 되신 예수님의 언약으로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다 이루시고
그 피 공로 때문에 그 누구도 원치 않는 십자가가 선포되어지는 자리로
저희들 초대해 주심을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십자가만 밝히 보게 하소서.
온 우주의 심판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사도행전 22장 22절에서 29절 말씀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행22:22~29)
22 이 말 하는 것까지 저희가 듣다가 소리질러 가로되
    이러한 놈은 세상에서 없이 하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문 안으로 데려가라 명하고
    저희가 무슨 일로 그를 대하여 떠드나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신문하라 한대
25 가죽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섰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사람 된 자를 죄도 정치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가로되 어찌하려 하느뇨 이는 로마 사람이라 하니
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사람이냐 내게 말하라 가로되 그러하다
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가로되 나는 나면서부터로라 하니
29 신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사람인줄 알고
    또는 그 결박한 것을 인하여 두려워하니라

사도 바울이 자신이 예수 믿는 자를 결박하기 위해서 잡기 위해서
대제사장들의 공문을 받아 다메섹으로 가는 중에 주님이 찾아오신 그 사건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야기야 ‘재미있다. 감동이 있다.’ 이렇게 들릴 뿐이잖아요.
이야기라는 것은 ‘재미있다. 재미없다. 공감한다. 공감하지 못한다.’ 뭐 그러한 식의 이야기죠.

사도바울이 자신의 일종의 간증을 이렇게 했을 때
사람들이 공감을 하면 나도 거기에 함께 참여하겠다.
아니면 공감하지 않으면 동행하지 않겠다.
설교를 들어도 마찬가지잖아요. 설교를 들을 때
공감하면 ‘그래 참 네 설교에 대해서 내가 동의하고 너거 교회 갈게 네 교회 갈게’
공감하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가지 않을게’
모든 것들이 이 땅에서 결판나는 세상처럼 이렇게 들려질 수밖에 없죠.

이 사도바울이 하는 이 간증은 그 내용은 사도행전에서 세 번씩이나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9장이 사도 바울이 실질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사건입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1장에서 22장이죠.

22장에서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복음을 전하는 사건입니다.
그 배경을 보면 예수님을 핍박하러 가는 중에 주님이 찾아오셨고요.
예루살렘에서는 자신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이, 유대인들이 예수 믿는 유대인들이죠.
예루살렘 교회, 야고보를 비롯한 그들이 복음을 왜곡하는 지점에서
사도바울이 예상치 못하는 주님의 개입에 의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상황으로 내몰린 겁니다.
그런 상태에서 이제 사도바울이 자신에게 주님이 찾아오셨던 그 내용을 선포하게 되죠.
이야기했다라고도 볼 수 있고요. 그렇게 했을 때 지금 난리가 났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먼지를 날리고 하니까 최근에 날리고 ???? 이게 생각이 나는데
바울의 얘기를 듣자마자 저런 놈은 죽여야 된다라는 거예요.
그 뉴스에 어제 보니까 광화문에서 진보 보수와 대모를 했다라는데, 그것과 이것과 뭐가 달라요?
차이점이 뭐냐?라는 거예요. 차이점이.
여러분 생각에는 어떻습니까? 진보 보수가 이렇게 서로 ‘네가 옳니? 내가 옳니?‘라고 내세우는 것과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것과 차이점이 뭐예요?

지금 모든 사람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누구는 나서서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라는 내용이 없어요. 성경에.
예루살렘에 그렇게 성도들이 많은데. 희한하죠. 이런 것들이
꼭 어떤 상황인가? 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제자들이 다 도망가는 것과 거의 동일한 상황이에요.
그 상황이 반복돼요.

물론 어떤 경우에는 이 고난에 함께 참여하는 자들이 있긴 있는데, 없는 경우가 훨씬 많겠죠.
예루살렘 교회 교인 수가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여기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했을 때 ’이런 놈은 죽여야 된다‘ 이렇게 소리를 지르면서

(행22:22) ~세상에서 없이 하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왜 이렇게 분노를 내는가? 말씀이 살아있기 때문에 그래요.
말씀이 살아있으면 어떻게 되느냐? 히브리서를 보겠습니다.
4장에 보면 너무나 유명한 말씀이죠. 8절에 보면 다 읽을 수는 없고요.

(히4:8)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여호수아와 전쟁을 마무리하면서 제대로 된 안식을 주지 못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안식의 땅에 사방의 적군들을 다 진멸한 이후에 안식을 주셨다라고 말씀을 하시면서도
이 안식은 안식이 아니라는 이야기예요.
그 안식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지금 시편입니까? 이 말씀을 끌고 와서 이 이야기를 해버요.
시편 96편 말씀을. 시편 96편에 이런 말씀이 있다라는 것은
여호수아가 안식을 주지 않았다는 이야기예요. 구약은 그림자라는 겁니다. 9절에

(히4: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안식할 때가 남아 있다‘ 라는 거예요. ’이 때‘라는 게 남아 있다라는 것은 미래잖아요.
근데 구약에서 보면 예수님이 오신 때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그 때‘죠.
그 때를 지금 말씀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 때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면요.
’한 시점, 안식할 때를 주신다. 안식을 주신다.‘ 이렇게 이해를 하는데
지금 히브리서에서는 두 갈래로 나눠 버립니다.

여호수아가 안식을 못 줬다. 하죠. 그래서 안식할 때가 남아 있다. 했잖아요. 그죠?
그러면 이 후에 여호수아가 안식을 못 줬다는 내용이
다시 여기에 들어올 수 있느냐? 없느냐?라고 하면 들어올 수 있어요? 없어요? 없어야 되죠.
그런데 뒤에 보면 말씀이 갈라집니다.

(히4: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히4: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안식에 들어갔다라는 거예요.
이런 말씀이 앞뒤를 바꿔버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자기 일을 하는 자는 안식에 못 들어가는 자입니다. 자기 일을 하는 자는
안식에 들어간 자는 자기 일을 쉰다고 했잖아요.

여러분은 자기 일을 합니까? 안 합니까?
우리는 말씀을 대할 때 구원론적으로 대하죠. 오늘도 기도하셨는데, 나 중심으로 말씀을 대하고.
말씀은요 우리를 옹호하는 게 없어요.
우리가 백날 말씀을 배우고 듣고 알았다 해도요. 아무 소용 없습니다.

이미 이 말씀을 보세요.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쉰다‘하잖아요.
말씀을 자체가 되게 어렵잖아요.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쉰다.’

여러분 안식에 들어오셨습니까? 말씀을 대할 때 우리는 말씀을 뽑아내려고 하거든요.
뽑아내려고 하기 때문에 이 말씀이 제대로 해석이 안 돼요.
반대로 말씀이 우리를 해석해야 되거든요.

제가 지난주 금요일날 레위기(116강) 26장 40절에서 45절까지 설교를 하면서
‘언약과 언약 해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는데,
말씀을 주시면 반드시 인간은 해석하게 돼 있어요.
어떤 사람은 해석하는 죄를 안 짓기 위해서 성경을 안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말씀을 주면 해석을 하거든요.
그럼 해석을 할 때 누구 중심으로 해석을 하느냐? 자기 중심으로 해석을 합니다.
지금 여기도 보면

(히4: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이렇게 말씀하면 ‘아멘‘하면 되잖아요. 그죠? 아멘한다는 말은 어떤 의미예요?
그다음 뒷구절 봅시다.

(히4: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러면 이 논리에 의하면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서 들어간다면 안식에 들어갈 것이고
그러면 자기 일을 쉴 수 있다.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셨듯이’ 이렇게 해석이 되죠.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가 이렇게 해석을 합니다.

여러분이 다녔던, 어떤 교회를 다녔는지 모르겠지만 장로교회라든가 이런 쪽에는
감리교도 마찬가지고.
말씀이 뒤에 보면 ‘살아있다.’ 하거든요.
말씀이 살아있다고 해놓고 자기가 다 살려요.
자기가 해석을 다해서 다 살려낸다고요.

그러면 우리는 안 살려야 됩니까? 열심히 살려내야 돼요.
살려내면 우리가 살려내는 그 말씀이 살아있기 때문에
그 말씀이 자기 백성이라면 어디로 흘러가게 할까요?
자기 일을 쉬는 자리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로 끌고 가요.

십자가로 흘러가야 되는데 십자가로 흘러가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뒤에 거기 나오는 10절과 11절 말씀을 이렇게 연결시켜 버리면
마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는 그 말이 거짓말처럼 되어 버리는 겁니다.

문제는 다 이루셨다는 말씀이 누구의 말씀이에요? 주님의 말씀이죠.
그러면 주님의 말씀은 육인 인간이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그게 문제예요. ‘다 이뤘다’라고 누가 믿어버리는가? 하면 내가 믿어버려요.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으니까 ‘그래 주님이 다 이루었지, 끝났어’
그다음 나오는 태도가 뭐예요?
어제 김 장로님하고도 말씀 나누면서 그런 얘기 했는데
구원파가 뭘 이야기 하는가 하면, 뭘 부정해요? 구원파는.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된다라는 이 말은 부정하지 않아요.
그리고 안식에 들어가는 방법은 뭐냐?
‘십자가의 피만을 믿는 거고 십자가의 피에서 다 이루었다’는 걸 믿는 것이 구원파 교리에요.
여러분 처음 들었습니까? 구원파가 아마추어가 아니에요.

거기에서 박옥수가 하는 얘기가 조금 더 확장하거든요.
그걸 아예 노골적으로 확장한 자가 유광수입니다.
구원론으로 빠져버리면 사람들이 어떻게 살까요? 자기 마음대로 살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다음 축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는 거예요.
그 비법을 알려주는 겁니다. ‘말씀대로 살면 축복을 준다’는 거예요.
대신에 안전장치를 하나 집어넣어 놓죠.
여러분이 어떻게 살든 살인을 하든, 간음을 하든 여러분 천국에서는 절대로 못 벗어납니다.
천국 백성입니다. 누구 마음 대로? 자기가 주예요. 자기가

자기는 말씀대로 한다고 하잖아요. 말씀대로 한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한 유대인들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천국 갈 거라고 확신했느냐?
우리가 말하는 천국은 유대인들이 생각한 그 천국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진 천국이에요.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천국은 어느 수준에 먼저 들어가야 되는가?하면
유대인들의 천국에 먼저 들어가야 돼요.
그러면 예수님이 만든 천국은 유대인들의 천국을 박살 내면서 만드는 천국이에요.

유대인들이 구원의 확신이 없었습니까?
영생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말씀에 근거했기 때문에 그래요.
유대인보다 믿음이 뛰어난 사람이 없습니다.
언약을 확실하게 믿었어요. 여러분.

요즘 신학교에서 좀 공부했다는 사람은 ‘하나님은 언약하시고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
사람들 되게 좋아하거든요. ‘예정하신 대로 반드시 이룹니다.‘
요즘 종교개혁 주간인가? 지났는가? 10월달이던가?
하여튼 그런... 맞아요? 오늘이, 다음 주입니까? 하여튼 그러잖아요.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예정론의 대가... 아 그래서?
 그 예정론의 대가는 유대교예요. 얼마나 무식하면 그 예정론,
그다음 예정론에 대해서 괄시하는 자들이 누군가? 하면 언약론을 주장하는 자들이거든요.
여러분 예정론하고 언약론하고 같다고 생각하잖아요.

개혁주의를 주장하는 자들은 언약보다는요 예정론을 더 중요시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존중하기 때문에. 주권은 예정이거든요.
근데 거기에 조금 더 이제 공부했다는 사람은 언약을 이야기하는 하거든요.
언약대로 이루시면 약속대로 이루십니다.
(그 박용기라는 그 사람이 얼마나 그걸 가지고 히트를 쳤어요?
성남에 가면 그 교회 크게 지어놨거든요.
땅값이 엄청 올랐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세금 많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약속한 대로 이룬다는 겁니다.

말씀이 살아서 역사한다는 사실은
달리 말하면 주님이 살아계셔서 친히 십자가에서 다 끝내심을 드러내신다는 이야기예요.
10절과 11절 말씀을 보면 이렇게 해석할 수 있죠.

’나는 안식에 들어왔다‘ 이렇게 해석할 사람이 있고 그러면 질문해야죠?
’네 일을 쉬느냐?‘ 안 쉬죠. 그럼 안식에 안 들어왔죠.
그러면 ’안식에 힘쓸지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10절을 갖고
’너 안식에 들어왔냐? 자기 일을 쉰다고 했는데 왜 애를 쓰니?’
말씀 자체가 상호 모순이에요.

‘아니 목사님은 그 10절 11절을 연결해서 해석해야지.’
여러분 언어라는 것은요 자기 보고 싶은 대로 봐요.
사람들은 나름대로 문법적으로 해석을 한다고 하잖아요. 성경을.
문법적으로 해석을 하면 어디로 도달하는지 아세요?
문법을 누가 만들었어요? 인간 자기가 만들었거든요.

원래 말이 먼저 있고 문법이 뒤에 만들어졌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문법을 먼저 배우고 말을 했습니까? 말을 하고 문법을 배웠습니까?
앞으로 자녀를 낳을 때, 지금 수아하고 유희하고 계속 가르치세요. 못 가르치세요. 문법
‘야 말을 할 때는 주어는 여기에 위치하고...’
원어 하는 애들이 얼마나 웃기는가? 하면 저들은 ‘문법이 먼저 있었다’고 생각해요. 코미디잖아요.
문법이 먼저 있어야 문법대로 분석해내면 단어의 의미가 나오거든요.
얼마나 웃기는 사람들입니까? 

‘예수님’이라는 그 단어를 분석해내면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의미가 나옵니까?
그냥 예수라는 말은 ‘구세주’거든요.
구세주라는 말과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말은 달라요.

(히4:10) ~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히4: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자, 그러면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하지 않았죠.
왜 순종하지 않았습니까?
이 히브리서 말씀을 읽을 때 무엇을 놓치면 안 되는가 하면
그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시에 예수님을 살해한 유대인을 여기에 함께 집어넣어야 돼요.
그리고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치 않았잖아요. 그래서 약속의 땅에서 쫓겨났거든요.

그러면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어떻게 살았느냐?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 살았어요.
우리는 그들을 비웃을 수 있죠.
이레에 두 번 금식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하고 그러한 것들을 비웃을 수 있는데
과연 비웃을 수 있나요? 그들보다 말씀대로 산 사람이 없어요.

이걸 보면 오늘날 교회가 이상하잖아요.
‘여러분 십자가로 구원을 얻었지만, 말씀대로 살아야 됩니다.’
십자가라는 자체가요 말씀대로 산다는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요.
무슨 얘기인가? 하면 말씀대로 살든 살지 않든, 다 십자가 앞에서는 부정당하는 거예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또 인간들은 살든, 살지 않든 다 부정당하니까 뭘 선택하겠어요?
여러분 뭘 선택하겠습니까?
그 짓거리를 구약 이스라엘 백성과 예수님 당시 예수님을 살해한 유대인들이 똑같이 다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성경을 안 읽으려고 하는 거예요.
읽으면 머리 아프거든요. 아무리 설교를 듣고 말씀을 읽어보면 앞뒤가 안 맞아요.
도리도리할 수밖에 없어요. 도리도리. 누구처럼.

그러면 더 배운다고 도리도리가 안 되느냐?
그 어떤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제일 위에 그 사람은 도리도리밖에 못 한대요.
왜냐하면 맨날 범죄자만 조졌거든요.

여러분들이 목사하고 대화가 왜 안 되는지 아세요?
목사는 맨날 설교만 했거든요. 사십 년 동안 범죄자를 취조만 해보세요.
뭐가 나오겠어요? 변호사는 뭐 할까요? 거짓말쟁이거든요. 변호사들.
맨날 그 죄를 경감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해야 하잖아요.

장사꾼들은 뭐 밖에 없어요? 모든 게 계산해요. 모든 게 계산.
교인이 열 명 나오면 헌금 얼마나 나올까? 시작해가지고
안 나오면 어떻게 될까? 그 계산밖에 안 서요. (장로님 웃으시는데)
이번 달 사례는 나올까? ‘안 그래야지’라는 게 안 돼요. 인간 자체가.

제가 누구를 비난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인간 자체가 죄인이기 때문에 본인이 말씀 속으로 못 들어가요.
말씀이 그를 삼키게 되거든요.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근데 그게 싫어요. 왜냐하면 인간은 요동치기 싫어해요. 요동치기 싫어하거든요.
요동치기 싫다는 게 어떤 의미인가? 하면 신앙생활을 든든하게 하고 싶은 거예요. 확고하게.
확고하게 하고 싶으면 교주를 모시세요.
교주는요 내가 원하는 바만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게 교주예요.

어떤 분이 어제 그런 얘기를 하는데 요즘 세상에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을 하잖아요.
그래서 인터넷상으로 모임이 되게 많대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렇게 모임을 하면 인터넷이니까 감히 거기에서 반대하는 말을 못하잖아요.
자기가 원해서 들어갔으니까. 거그럼 맹종(盲從)한데요. 어떤 리더가 이야기를 하면.

그건 거기만 그런 게 아니라 어디든지 다 똑같아요.
교회도 마찬가지잖아요. 교회에서 과연 복음을 이야기할 수 있느냐? 이야기에요.
말씀 이야기했다가는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안수 한 번 받고 돌아가죠.
그런 거 아시죠? ‘목사님 말씀 이게 어떻습니까?’ ‘오세요.’ 머리 눌러가지고 확 밀어가지고...ㅎㅎ
아니면 ‘기도하세요.’
근데 사람들이 거기에 수긍을 하잖아요. 희한하죠.

왜 수긍을 합니까? 자기는 도리도리 되기 싫은 거예요.
‘저는 모릅니다. 저는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 이런 말을 하기 싫은 거예요.
나중에 이야기해서 들어가 보면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물론 그 윗대가리는 지식만 계속 내뱉죠.

(히4: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여기에서 우리는 누구냐? 주님이 피로 만든 우리예요.
사도 바울을 포함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죠.
그럼 이들이 힘을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예요?
‘아 주님이 하시니까 우리는 힘을 아무것도 안 써도 돼.’
안 쓰죠. 그죠? 열심히 돈 번다고 힘 쓰는데 힘 하나도 안 쓰잖아요.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해서 힘썼어요? 안 썼습니까?
지금 기회가 닿으니까 지금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라고 이렇게 확 내밀잖아요.
‘처음부터 내밀지’ 우리 그런 생각 안 들어요? 그러면 보호받으면서 설교할 수 있었잖아요.
그러면 어떤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사람들이 들어주는 겁니다.
상대가 누구이기 때문에? 뒤에도 그런 게 나오지만

근데 복음이라는 것은 그러한 모든 상황을 빼버리고 전하는 상태죠.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로마 시민권을 얘기하지 않으면서 복음을 전하는 거예요.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헬라인에게는 헬라인처럼,
이걸 우리는 지금까지 어떻게 해석해 왔습니까?
‘그런 태도를 취하면 예수 믿을 거라’ 생각하고 ‘복음이 전파될 거’라 생각했잖아요.
그런데 사도행전을 보면 그렇게 해서 예수 믿은 사람 한 사람도 없죠.
만일에 그렇게 해서 믿을 것 같으면 성령을 왜 줍니까? 본을 보이죠.
타의 모범이 되는 자들이 바리새인들이잖아요.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헬라인에게는 헬라인처럼,
도저히 이 자기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자죠.
‘자기 자신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라는 것을 훼방하지 않기 위한 조치예요.
내가 박사인데 여러분 내 말 들으세요.
그러면서 그 어떤 박사 학위를 갖고 여러분에게 말씀을 가르치면 복음의 훼방꾼이에요.
‘내가 뭔가를 배웠는데 뭔가 자격 여건을 갖고 있는데...’ 놀라운 것은 여기에 보면

(히4:11)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했으면 우리가 힘쓰라 했잖아요.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 하면 우리가 힘 써야 돼요? 말아야 돼요?
이게 이제 중요합니다. 힘 쓰겠죠.
힘쓰면 어떤 사태가, 지금 사도행전을 봐요. 힘 안 쓰는 게 없어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열심히 힘을 써요.

힘을 쓰는데 주님이 ’감옥에 들어가서 있어‘ 하니까 그때는 찬송 부르고 앉아 있죠.
힘을 쓰는데, 이걸 ’힘을 쓴다‘는 걸 달리 표현하면 ’가만 있어라‘는 얘기예요.
아무튼 이게 서로 모순되는 얘기를 계속 쏟아내서 죄송합니다마는
’힘을 쓸지라‘ 했는데. 그다음 하는 말이 뭔가? 하면 이런 거예요.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이 이야기를 해버립니다.
’힘을 썼는데 말씀이 살아서 운동력이 있어서 좌우의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다’라는 거예요.
사시미 칼보다 더 예리하다는 겁니다. 사시미 칼이야 육밖에 못 ��잖아요.
근데 말씀은 우리의 영과 혼까지 쪼개버립니다.
혼이라는 표현을 하는 것뿐인데요. 우리 전체를 완전히 분해해버려요.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는데 왜 쪼개집니까? 앞뒤가 안 맞잖아요.
그러면 거꾸로 해석하죠. ‘힘 안 쓰니까 쪼개 가지고 안식에 들어가도록 힘쓰게 만들 거다’

지금 성경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세상 자체가 그렇습니다.
그러면 대제사장이 나오려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모습이 나와야 되겠죠.
그런데 이미 성도는 안식에 들어갔잖아요.
‘들어갔으니까 됐네요.’ ‘됐네요’라고 하는 것은 구원론 입장입니다.
성도를 구원시킨 이유는, 안식을 주신 이유는 십자가의 증인 삼기 위해서죠.

‘성령을 받으면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했잖아요.
제자들을 왜 불렀어요?
구원시켜서 천국 보내기 위해서 불렀습니까? 이 교회가 착각하는 게 이걸 너무 착각해요.
아마 여기 있는 여러분들도 착각할 수도 있어요.
구원받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구원했다고 생각해요.
십자가에서 피 흘렸다. 생각해요.
그러니까 ‘십자가 피로서 다 이뤘음을 믿어라.’ 자꾸 이 소리 하고 있는 겁니다.

십자가 피의 증인 삼기 위해서 구원을 주셨거든요.
이스라엘이 똑같은 짓을 했거든요.
자기들을 위해서 유월절 어린 양의 피가 흘렸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 피를 증거하기 위한 이스라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율법과 성막을 위한 이스라엘인데.
율법과 성막을 위한 이스라엘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자기를 위해서 주셨고 성막은 자기를 위해서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위한 세상은 없습니다. 말씀 자체가 나를 위해 준 적이 없어요.
다 죽잖아요. 죽는 모습을 장례식에 가보면 뭐 뭐 있어요? 거기에.
화장터에 가면 재만 남아 있잖아요.

이스라엘을 풀로 보고 꽃으로 보고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여호와의 말씀은 영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으로 오신 분이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죠.
그 십자가만이 영원하다는 얘기입니다.
’에이 예수님이 영원해야 되잖아요? 지금 예수님 자체가 우상이 되거든요.
에이 예수님이 어떻게 우상이 됩니까?‘
십자가를 이야기하게 되면 십자가 자체 안에는 무엇이 담겨 있어요?
부정이 담겨 있어요. 부정. 피 흘림이 담겨 있어요.

십자가를 증거한다는 것은 피흘림이 담겨 있다는 말은 상대는 뭐예요?
죄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너는 죄인 중에 괴수요. 자기 부인의 능력이 이 속에 담겨 있다는 이야기예요.
우리가 흔히 말해 십자가를 믿고 구원 얻는 그거는 우상이고요.

근데 예수님이라는 말은 이 내용을 담아야 되는데
담지 않으니까 예수라는 것을 어떻게 이야기해요? 신의 이름 중에 하나.
꼭 그것 같애요. 모세가 ’저들에게 가면 하나님의 이름을 물을 건데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여호와‘라고 알려주잖아요.
알려주면 뭐 합니까? 알려주면 그 이름을 도로 뭘로 불러 버립니까?
애굽에서 부르던 우상의 이름으로 바꿔치기해버리거든요.
우리들도 안 그래요? 그래서 말씀이 살아있다라는 거예요.

’성령이 우리와 동행한다‘는 것은 ’너는 영원히 아니라‘는 거예요.
’내가 영원히 땅끝까지 함께 하겠다.‘ 했을 때는 ’너는 영원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뭘 자랑해요? 요한계시록 보면 누구를 자랑합니까? 죽임당한 어린 양을 찬양하잖아요.
’아 어린 양을 찬양하고 그다음 우리끼리 재미있게 놉시다.‘ 이 얘기가 없다니까요.

그런데 인간들은 ’어린 양을 찬양하고 고것 빼고 그다음에 이제 천국 가서 봅시다.’ 이게 뭐예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해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가 에덴 동산에 쫓겨났는데 우리를 천국으로 넣어주셨다.’
살면 살수록 그런 천국이 더 그립잖아요. 안 그렇습니까?

뭐 지금 40대도 있고 그러는데 40대 아직 벌써 끄덕끄덕 거리는데 벌써
지금 70대 어떻습니까? 80대. 험난한 세월을 살면 살수록 그런 천국이 더 그리운 거예요.
그러니까 나이 들수록 철이 드는 게 아니라 나이 들수록 더 죄인이 돼요.

요한복음 8장에 보면 나이 많은 이부터 젊은 사람이 떠나갔잖아요.
얼마나 훌륭합니까? 여러분. 우리는 비난부터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그들이 말씀에 대해서 완전히 머릿속에...
(저 같은 경우에는 유대인이 못 돼요. 못 외우기 때문에 탈락 탈락. 랍비될 자격도 없고.)

말씀에 대해서 예수님 말씀을 들을 때 구약이 그게 확 들어온 겁니다.
그러니까 죄 많은 자부터 떠나가는 거예요.
문제는 그걸 알면 뭐 해요? 그건 자기 쪽에서 죄인데.

그런데 십자가 안에 들어와버리면, 나중에 십자가 안에 들어오게 되면
그게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 못하는 거예요.
죄가 더 깊이 나오는 거예요. 철이 드는 게 아니고, 나이 들면.
산 만큼 죄도 깊지만요. 이제 나이 들었을 때는 아는 게 너무 많아요. ㅎㅎ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그 해커들 있잖아요. 해커.
얼마 전에 한국에서 해커 대회를 했는데, 뭐 제가 뭐 그런 걸 알겠습니까?
헤커 하기 가장 좋은 나이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래요. 그 교수가 하는 말이.
왜 그 나이에 가장 좋으냐 하면요, 아무 생각이 없대요.
달리 말하면 창의적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20대, 한 23살 24살 넘어가기 시작하면 생각이 너무 많아진대요.
나이 들수록 생각이 많다라는 것은 자기의 판단 기준이 많다는 거예요. 판단 기준.
‘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 했잖아요.
(마18:3)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어린아이가 왜 천국 갑니까? 자기 판단 기준이 없어요.
순수하기는 뭘 순수해요? 성도들은 다 어린아이입니다.
백부장이 어린아이잖아요. 가라는 가고 오라하면 오고..

근데 쟤들 나이만 돼 보세요. 지금 말 안 듣잖아요.
‘예배 시간에 앉아 있어. 장난치지 마’ 안 듣거든요.
왜? 나도 내 나름대로 판단할 게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스무 살 되면 어때요? 여기 스무 살 있잖아요. 열아홉 살. 더 안 듣거든요. 얘기하면.
판단 능력이 훨씬 많아졌어요.
40살 어때요? 40살은? 40살은 어떠십니까? 40살인데 한 80살 같이 생각하십니까?

말씀을 보면 ‘아멘’하면 신나는 일이거든요.
그런데 ‘내가 알아야 되겠어. 진리를 찾아야 되겠어.’
찾아야 되니까 어떻게 되겠습니까?
복음을 살해해요. 복음을 없애버립니다. 십자가를.

이 말씀을 읽고 ‘말씀은 살아서 운동력이 있어 쪼개진다.’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히4:13)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계속 드러나야 되거든요. 드러나면 신나야 되는데, 자기가 또 말씀을 봐요.
말씀을 보면서 자기가 또 책망을 해요.
자기가 보고 자기가 책망 하면요.
자기가 죄인이라고 인정하면 그것보다 의인이 없어요. 처음 아셨습니까?

수도원 기어들어가서 사람들이 하는 짓이 다 그거잖아요.
옛날에 많이 들어갔거든요. 동로마 제국 때, 이스라엘 그 지역에 쿰란 공동체.
그런 지역에 그 굴을 파가지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들어가서
도를, 말 자체가 수도(修道)잖아요. 도를 닦았잖아요.
복음이 도를 닦아서 되는 일입니까? 그 도(道)는 바리새인들이 다 가르쳤어요.

말씀이 살아 있거든요.
사도 바울이 세 번이나 자기 이야기를 하거든요.
근데 재밌는 것은 사도행전 10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에 보면 사도 베드로가 고넬료와 만나는 사건이 나옵니다.
주님이 친히 나타나셔서 고넬료에게 나타나셔서 베드로를 소개를 합니다.
동시에 주님이 베드로에게 나타나셔서 역시 고넬료를 소개하죠.
이 사건 이후에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가 됩니다.

이런 내용들이 왜 중요하냐?라고 할 때는
복음을 전하는 자와 받는 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그 여건을 누가 만들었느냐?라고 할 때는
‘나’가 아니라는 얘기예요.
성령께서 친히 역사한다는 겁니다.
만일에 여기에 ‘나’라는 전도자가 거기에 개입되면
전도자가 중보자가 돼요. 그러면 그 중보자를 섬기게 돼요.
‘우리 교회 목사님이 전도를 많이 하셨어요.’
오늘도 한 분 모시고 왔잖아요. 그러면 그 목사를 훌륭하게 생각하는 겁니다.
사도행전을 읽어도 깨닫지 못하는 거예요.

말씀이 살아 있어서 우리를 완전히 쪼개버리는, 산산조각 내는, 박살을 내버리는
그 모습이야말로 진짜 복음을 실어 나르는 수레거든요. 사도 바울을 수레라고 했으니까
베드로도 마찬가지죠.
왜 베드로에게 이런 사건을 주셨느냐?라고 하면 이 카톨릭 같은 주장을 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수제자니까 그러니까 능력을 받았으니까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더라’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얘기를 넣어버리면, 고넬료 같이 다 구원을 받은 겁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한 게 뭐예요? ‘시키는 대로 한 것뿐입니다.’ 그게 사도 바울의 고백이에요.
사도 바울이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모든 과정들이 주께서 지시한 상황이에요.
그걸 성령이 함께하심, 주님과 동행함이예요.

동행함이라 하니까
뭐 훌륭한 사람, 괜찮은 사람 되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요. 
하여튼 말하는 게 무서워요. 죄인 중에 괴수라고 인정하면 또 훌륭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니까...
베드로 사건에서 이 만남이 이렇게 일어나는 겁니다.

사도바울도 마찬가지죠. 재밌는 것은
사도바울이 자기가 경험한 것을 이렇게 했을 때
이 정도 간증이면 여러분 예수 믿겠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 신성종이라는 총신대 총장, 죽었다가 살아나가지고 간증하고 아직도 살아있어요?(살아있어요.)
돌아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회심시킵니까? 웃기는 이야기 아닙니까?

성경에 이미 다 나와 있거든요. 그런 자들이 딱 갈 곳은 지옥이에요.
요한계시록 보면요.
‘이 말씀에 더하는 자나 빼는 자가 있다면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버린다’ 하거든요.
(계22:18)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계22:19)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딱 맞잖아요. 그 신승종 그 사람은 더하기 했죠.
왜 더하기 했습니까? 더하기 한 이유가 뭐예요?
말로는 뭐 ‘회개하고 천국 데리고 간다.’ 거짓말하지 말라는 거예요. 돈벌이입니다. 돈벌이.
‘아니 목사님 어떻게 그렇게 순수한 사람을 돈벌이로 봅니까?’
십자가를 자랑하지 않는 자는 다 돈벌이입니다.

그러면 어느 누구도 돈벌이 아닌 자가 없죠. 저를 비롯하여서.
그 사람이 플러스 해서 뭘 노리고 있습니까?
그러면 마이너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마이너스하는 인간들은 누굽니까? 다~ 잖아요. 다.

왜냐하면 성경에 보면 앞뒤가 안 맞는 게 너무 많고요.
그걸 내가 강조하는 바를 위해서
그걸 끌고 와서 강조해 버리면, 내가 강조하는 바가 날라가버려요.
예를 들어 예정론을 갖고 왔는데
‘지금 믿지 아니하면 지옥 간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성경은.
‘지금 회개하라’ 하거든요. 사도행전에 그렇게 나오잖아요.
‘지금 회개하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를 주가 살렸다.’
‘예정론 믿으라’ 이야기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설교할 때 ‘예정된 자 믿을 거야. 나오라’ 이렇게 부르는 게 아니잖아요.
마치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려 있듯이 말씀하잖아요.
그런 걸 다 날려버리는 겁니다. 성경에 다 빼버려요.
‘안 믿으면 지옥 간다.’ 이 말씀도 빼버리죠. ‘안 믿으면 지옥 간다.’
‘믿는 자만이 천국 간다.’ 이렇게 했을 때 그런 말씀들을 왜 뺍니까?
성경 말씀을 왜 자기 마음대로 빼요?
나는 천국 갔으니까 그걸 뺄 수 있습니까?

오늘 기도할 때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그걸로 설교... 참 멋진 기도잖아요.
일반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이런 걸 좀 배워야 되는데...
기도시키면 기꺼이 해야죠.
왜 해야 됩니까? 복음을 전하고 망가져야 되잖아요.

나와서는 큰 소리 치는데, 기도시키면 도망가버리고.
복음 전할 기회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한번 기도하고 복음 전하면 되잖아요.
설교할 걸 대신 다 해버리는 거예요.

성경을 왜 뺍니까?
아마 우리들도 그럴 겁니다.
제가 지금 레위기를 하나도 안 빠지고 하잖아요.
안 빠지는 이유가 뭔가? 하면 말씀 자체는 우리한테 안 휘둘려요.
만일에 설교하기 쉬우면 제가 갖고 있는 이 신학 있죠.
십자가 신학이라는 걸 갖고 끌고 와서 다 설명하면 돼요.
그거는 되게 쉬워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십자가 신학을 집어넣어도 해결 안 되는 본문이 한두 개가 아니에요.

그런데 인간들은 말씀을 쉽게 만들려고 하고, 논리적으로 만들려고 하죠.
그래야만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히브리서에 와버리면 다 뒤집어버립니다.
영 단번 제사를 드렸는데 우리가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 왜 힘써요?
영 단번 제사는 한 번의 제사가 다 끝난 거잖아요.
그런데 이 영 단번 제사가 계속이라는 겁니다. 계속.

방금 그 얘기잖아요.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찔러 쪼갠다.’
계속해서 질러 쪼개요. ‘너희들 힘써라.’
그래 성도들은 다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자들이잖아요.
‘나 이미 구원받았으니까 힘 안 써요. 다 끝났어요.’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면 자기 일도 좀 쉬세요.
돈 안 벌어도 되잖아요. 왜 돈 법니까?
‘돈 버는 것은 그거는 세상일이고, 주의 일은 또 다른 일이지 않습니까?’
주의 일과 이 돈 버는 일이 어떻게 다릅니까?

구원에 있어서는 내가 힘쓸 게 없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엄청나게 힘써야 되고.
그러면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십자가의 능력이 해당 안 됩니까?

말씀을 삭제하죠. 삭제합니다. 그래야만 자기 말을 듣는 자들을 많이 만들 수 있거든요.
신천지도 마찬가지고요 하나님의 교회도 마찬가지고... 그 코미디 중에 코미디잖아요.
‘유월절을 지켜야 된다’ 그들이 갖고 노는 논리가 진짜 웃기거든요.
왜 히브리서를 갖고 9장을 갖고 와서
‘죄와 상관없이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그분이 누구냐? 안상홍이다. 이 얘기거든요.

지금 성경은 십자가를 전하고 있는데,
이 십자가가 왜 중요한가?하면 하나님 되신 분이 육신을 입고 오셨어요.
그저께 장로님이 도덕경을 올렸는데, ‘도가 도라고 하면 도가 아니고...’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거하고 비슷하거든요.
그러니까 서양에 있는 그 신학자들이 이 도교를 공부하는 순간 기독교를 날려버리거든요.
기독교보다 훨씬 깊거든요. 그게. 그런데 복음을 몰라서 그래요. 그들이 말하는 복음은.

근데 복음의 위력이 뭔가 하면요.
육신을 입고 오신 분이 직접 이 땅에서 살해당했다라는 내용이에요.
그분이 누구냐? 참 하나님이라는 겁니다. 그 내용이 없어요.
그 내용이 없으면 뭐가 없다는 거예요? 죄가 없는 겁니다.
죄가 없으면 은혜도 없다는 얘기예요.
그러면 뭐가 있는가? 하면 논리가 있는 거예요. 인간을 좋게 하는 논리.

그 논리는 비슷비슷한 게 되게 많거든요.
불교에서 미륵 사상도 미륵이 뭔가 하면 구세주입니다.
그 미륵이라는 말을 예수로 바꿔도 돼요.
불교나 기독교나 뭐가 다르냐고 주장하는 사람이 그냥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기독교에서 하는 이야기가 지난번 제가 설교할 때도 얘기했잖아요.
동정녀 잉태, 부처는 옆구리 잉태. ㅎㅎ 그런 내용이 다 있다고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거나 그거나 뭐가 다르냐?’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래서 뭘 날립니까? 성경을 날리든지 아니면 다른 걸 집어넣어요.
그래서 요한계시록 이 말씀이 정말 요한계시록 해석의 백미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말씀 자체가.

왜냐하면 육신을 입고 오셔서 죽으신 그분을 부정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 말씀은.
더하기 빼기의 문제가 아니라
‘십자가에서 다 끝냈다’는 얘기를 하는데,
다 끝냈는데 거기에 자기가 성경을 빼버리고,
그 다 끝낸 내용이 말씀 하나하나 속에 다 박혀 있거든요.
자기가 빼버리고 자기가 집어넣어요. 그건 뭘 부정하는 겁니까?
십자가에서 다 완료했다는 것을 부정하는 거예요.

영 단번 제사를 말씀하셨잖아요.
‘영원한 대제사장이 우리 가운데 있다’라는 이 표현도 재밌잖아요.
‘영원한 대제사장이 우리 가운데 있다’는 것은
계속해서 십자가 사건이 우리 가운데서 반복된다는 이야기잖아요.
‘우리가 예수 믿고 처음 안식 얻을 때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있었어요.’
과거로 돌리면 되잖아요.
그러면 이 모든 말씀은 새로 온 그 신병들, 그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입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 그러면 찢어버려야 되죠.
그러면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너는 생명책에서 지워져.’ 이 논리가 돼요.

성경은 앞뒤를 맞추면요.
인간은 자기가 뭔가를 얻기 위해서 찾아내는 모든 말씀을
빼고 더하기 하는 그런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 생명책에서 지워지게 돼 있어요.
큐티하는 사람들 보면 재밌잖아요. 다 자기한테 좋은 말씀만 들어요.
좋은 말씀이라는 말은? 책망도 좋은 말씀으로 받고, 축복도 좋은 말씀으로 받고...

베드로가 이 고넬료 집에 가서 할례받지 않는 자들과 함께 식사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예루살렘 교회가 난리가 났습니다.
난리가 나서 시비를 걸죠. 사도행전 11장 봅시다. 3절에 보면

(행11:3) 가로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예루살렘 교회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지금 이 사태 이후에 거의 한 20년이 흘렀어요. 표현을 하면.
흘렀으니까 ‘너도 율법을 지키는 자임을 보여라’ 바울에게 요구하는 거예요.
고넬료 사건을 그들이 다 목격을 했죠.
그러니까 예루살렘 교회가 정말 재미있는 교회예요.
‘반짝’하고 십자가만 보여주고
완전히 육적인 교회로 완전히 이 뭐 초음속기로 날아가 버리는 그런 어떤 인상을 풍겨요.

그런데 인간들은 이 예루살렘 교회를 붙들고 싶은 거예요. 계속해서.
바울도 그런 마음이 있는 거예요. 나중엔 아예 헤어지게 만들어버리는 거든요.
계속해서 예루살렘에 올라오려고 하거든요. 올라오려고
지금도 왜 올라왔습니까? 오순절 전에 올라온 이유가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지만
그 배경에는 헌금을 갖고 많은 열매들을 갖고 올라오고 있거든요.
말씀의 성취가 그렇게 될 줄로 착각한 거죠. 사람 바울이.

사도바울 정도 되니까 다 알거라? 다 알면 그가 메시야가 돼요.
그래서 지금 사도행전 21장 22장 이런 내용들이 너무나 중요한 겁니다.
말씀이 살아있다는 겁니다.
말씀을 달리 표현하면 육신이 되신 그분이잖아요.

십자가 지신 주님이 친히 살아계셔서 무얼로 일합니까?
창조주의 능력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능력으로 일을 해요. 심판주의 능력이죠.
이렇게 비난을 하니까,
베드로가 하나님의 계시, 주님이죠.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신 주님이 알려주신 그 내용을 그대로 반복합니다.

반복할 때 이 본문 설교할 때도 그런 얘기를 했는데 예루살렘 교회의 반응이 미지근해요.
꼭 우리 같잖아요.
우리가 예상할 때 저 사람은 안 믿을 것 같은데 믿으면 어떻게 반응합니까?
‘아 주께서 믿게 하셨죠.’ 이거 억지예요. 억지. 그런 생각 안 합니까?
저 사람은 구원 못 받을 것 같은데 교회 오는 거 보면 ’아 뭐 주님이 믿게 했겠지.’
하나도 안 기뻐.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17절에 보면

(행11: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저희에게 주셨으니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이러는 베드로도 순종해서 갔지만 나중에 갈라디아서에 보면 외식을 하잖아요.
보면 이게 육이기 때문에 이게 다 사라지지 않은 겁니다.
자기는 막을 수 없었다는 얘기예요.
나중에 사도바울처럼 진짜 뒤에 보면 ‘이 십자가만이 완료다.’
그게 신나서 외치는 그 정도의 위치는 아닙니다.
자 이런 얘기를 하니까 뭐라고 합니까?

(행11:18)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억지 춘향처럼 이런 태도를 보입니다.
물론 기뻐했다라고 볼 수 있지만, 그 정도로 그런 어떤 그게 아니에요. 차후를 보게 되면.
자기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이 율법에 대한 순종을 계속해서 사수했다는 것이
사도행전 21장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여기에서 반응은 어쨌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순종하는 반응을.
그런데 사도바울이 지금 22장에서 자기 얘기를 하니까 반응이 어땠습니까?
죽이려고 덤벼들죠?
나중에 26장에서 한 번 더 베스도입니까? 그 총독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베스도 총독이 뭐라합니까? ‘너 미쳤다’ 얘기해요.

성경에 보면 반복되는 게 꽤 있어요. 사복음서.
사복음서가 반복이 되잖아요.
같은 사건을 다르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고, 동일하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는 그걸 하나로 뭉뚱그려가지고 일원화시키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공관복음부터... 이렇게 말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문제가 있는 거예요.

구약도 마찬가지잖아요.
사무엘 상하하고 열왕기 상하하고, 겹치는 게 역대 상하거든요.
우리 옛날에 제가 그랬어요. ‘뭐 비슷한 걸 왜 또 기록했노?’

피로써 이 말씀을 보면 계시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면 그것이 반복되고, 다른 상황과 다른 여건과 대상이 다르고, 다른 시대에...
이렇게 말씀이 전파될 때 말씀이 살아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이것이 계시가 되거든요. 계시가 되면 고정이 돼 버리죠.
고정이 되면 계속 반복이잖아요. 그렇죠? 다 반복이잖아요.

그럼 우리는 ‘반복되는 이 말씀을 빨리 떼자’ 하잖아요.
그래서 인기 있는 유튜브나 신학은
‘성경의 진리를 알려드립니다. 성경의 핵심을 알려드립니다.’ 그렇게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그들에게  ‘말씀은 살았습니다.’
그럼 살았는 것을 뭘로 증거하느냐? 십자가로 이야기를 해야죠.
말씀을 조금 더 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 보면 죽이겠다고 덤비는데

(행22: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문 안으로 데려가라 명하고
              저희가 무슨 일로 그를 대하여 떠드나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신문하라 한대
(행22:25) 가죽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섰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사람 된 자를 죄도 정치 아니하고 채찍질 할 수 있느냐 하니
(행22: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가로되
              어찌하려 하느뇨 이는 로마 사람이라 하니
(행22: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사람이냐 내게 말하라 가로되 그러하다

지금 사도바울을 보호하기 위해서 영문 안으로 끌고 간 줄로 자기들은 몰라요.
어쨌든 끌고 가서 채찍질하여서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지 이실직고하여라.’
아마 오늘날 검찰 같으면 금방 답을 낼 건데. 잡아 놓고 답을 갖고 들어가면.
그러니까 사도바울이 자기가 로마 시민권자라고 하죠.
이런 걸 보면서 사람들이 또 ‘나도 로마 시민권을 가졌으면...’
‘미국 영주권을 가졌으면 군대를 안 갈 건데.’
예를 들어 ‘복음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될 건데...’ 그런 거 아닙니다.

이런 상황으로 내몰아서 로마 시민권자임을 알려주면서 이야기를 하니까 그들이 두려워합니다.
그 당시에 로마 형법에는 로마 시민에 대해서 함부로 이런 식으로 벌을 줄 수가 없어요.
채찍질을 때릴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때릴 흉내까지 낸 것이 두려운 거예요. 지금.
그 정도도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정식 재판을 벌여서 선고를 해야 된다는 거예요. 이거 지금 정식 재판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위치냐? 할 때는
가이사에게 상소할 정도의 그러한 어떤 막강한 권리를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천부장이 자기를 팍 낮추면서 ‘나는 시민권을 이렇게 돈 주고 샀는데’라고 하니까
사도바울이 ‘나는 나면서부터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여기에 무슨 복음이 나옵니까?

뭐 이렇게 살아야 돼요.
꼭 뭔가 복음이 나오는 사태 그런 게 없습니다. 성경은.
복음이 나오는 사태는 그 중간중간에 끼어서 나와요.
이 일 이후에 다시 또 복음을 전하거든요.
이런 말씀들이 살아있다라는 겁니다.
결국은 사도바울도 천부장도 복음을 증거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자로서 살아갈 뿐이에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살아서,
살았다고 우기는 저희들을 죽이셔서
그 속에서 십자가의 피능력을 끄집어내심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 앞에 날마다 쪼개지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고
십자가로만 흘러가는 인생으로 저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살아있는 말씀 앞에 죄인으로 드러나는 즐거움으로 참여하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