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6 로마서 6강 피차 안위하는 믿음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시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잠언서 24장 13절에서 14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24:13~14)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 꿀을 먹으라 이것이 네 입에 다니라 지혜가 네 영혼에게 이와 같은 줄을 알라 이것을 얻으면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기도하시겠습니다.
인간들에게 있어서 지혜를 찾고자 하여 노력하지만 그 모든 것이 헛되고
그 인간의 지혜의 끝자락은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지혜로 드러나게 하시고
참 지혜는 십자가밖에 없음을 저희들에게 알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 복음이 송이 꿀보다 더 닮을 늘 확인하며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시편 66편 1절에서 4절 말씀을 함께 교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66:1~4)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발할지어다 그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 하나님께 고하기를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신지요 주의 큰 권능으로 인하여 주의 원수가 주께 복종할 것이며 온 땅이 주께 경배하고 주를 찬양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할지어다（셀라）”

이 시간 오준석 집사님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주님,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영원히 잘 살기만을 고대하고 생각하는 자들을
또 나밖에 모르는 자들을 말씀 듣는 자리로, 책망받는 자리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원치 않는 아들의 나라에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살게 하여 주시고
죽음에서 어떻게 생명으로 넘어왔는지를 말씀 속에서 십자가 안에서 보게 하여 주시고
또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십자가를 대적하는 자임을 드러나게 하시어
내가 아니오,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예수님의 피 공로만 자랑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허락된 일상 속에서 심판주 되신 주님에 의해, 또 주님을 위한 심판 안에서
우리 모두 다 당신이 하나님이면 나를 살리라고 외치는 자임을
왼편 강도보다도 못한 지옥가도 마땅한 자임을 보여주시고
또 바리새인처럼 나를 인정하지 않는 예수를 못 박는 자로, 저주하는 자로 낱낱이 드러나게 하셔서
오로지 십자가 피 공로 은혜만 자랑하는 자리로 저희들을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로마서 1장 8절에서 12절 말씀을 제가 읽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롬1:8~12)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 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함이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사도 바울이 지금 가장 먼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앞부분에서 자기가 누군지, 복음이 무엇인지 거기에 대한 분명한 내용을 언급합니다.
그러면서 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이라고 하죠.
우리가 말씀을 보면서 좀 의문 사항이 이런 것이잖아요.
‘과연 로마에 있는 그 성도들이 모두가 다 진짜 성도냐?’ 그런 생각을 갖게 되잖아요.
(저만 갖는 건 아니겠죠.)

여러분이 예를 들어 어떤 교회가
주의 이름으로 모인다고 하면 ‘과연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다 주의 이름으로
정말 그리스도 안에서 창세 전에 택함을 받은 사람들일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의 이 서신서를 보게 되면
기본적으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이라, 부르심을 입은 자라 이렇게 칭하죠.
(까독이라고, 맞다라고 지금 이렇게 들리는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앞서서 5절에 보면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너희들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었다’라고 아예 단정을 합니다.
듣는 사람 기분이 좋을까요? 나쁠까요? 좋죠. 복음은 이렇게 전해야 돼요.

그렇다고 해서 이 복음의 본질이 손상이 되느냐? 그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금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오셔서 말씀하신 내용을 담고 있잖아요.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시고 능력을 행하실 때
그 어떤 일도 주의 일에 훼방거리나 도움이 되지가 못했어요.
지금 사도 바울이 편지를 쓰는 내용도 동일합니다.
말씀의 위력이에요. 구약을 보면 말씀하신 대로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죠.

사도바울 같은 경우에는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말씀대로 되어짐을 믿고 편지를 쓰는 거예요.
그러면 말씀은 항상 이 복음인데 아들의 복음이잖아요.
아들의 복음은 심판주의 능력이 작동을 해요.
그러면 심판주의 능력이 작동을 할 때 지옥 갈 자는 지옥 가고 천국 갈 자는 천국 가는
이 내용도 담겨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 택함 받은 자들도 역시 ‘내가 바로 지옥 갈 자이네요.’
오늘 기도하셨듯이 그러한 사태가 발생이 되어져야 돼요. 그게 복음의 능력이거든요.

우리는 ‘너희들도 이방인 중에서 믿어 택하심을 입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다’라고
하면 너희들 속에서는 무엇이 나와야 되는가? 라고 할 때 이 두 요소가 반드시 나와야 돼요.
두 요소는 십자가 속에서의 사랑이에요.
사랑만 나와서 될 게 아니라 심판 속에서 사랑이 나와야 되는 겁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 중에 이런 질문을 한 분이 있어요.
여기에 보면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이 본문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 로마서를 듣는 사람들은, 받는 사람들은 유대인 중에서 믿는 사람들이 있고
이방인 중에서 믿는 사람들도 섞여 있어요.

그러면 이 용어 자체를 보게 되면 “이방인 중에서 믿어”라고 하면 두 가지 의미가 있죠.
‘디아스포라기 때문에 이방인들 중에서 있는 유대인들 너희들이 믿어’라는 의미도 들어갈 수 있고
제가 너무 이상하게 해석하나요?
또 다르게 ‘이방인들인데 이방인들 가운데서 이방인인 너희들이 믿어’ 이런 의미도 들어갈 수 있죠
이 두 가지 내용이 동시에 포함돼 있는데 이것 갖고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이 진짜 이스라엘이냐?’ 이렇게 질문을 하게 되면
진짜 이스라엘이 아니죠. 예수님만이 진짜 이스라엘이에요.
그러면 ‘이방인이 진짜 이방인이냐?’ 누가 이방인이에요?
말씀이라는 것이 정말 놀라운 게 이런 겁니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자만 자기를 이방인으로 인식을 해요.
희한하죠? 말씀이.

제가 지금 말장난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니에요.
“이방인 중에서 믿어” 하면 아까 제가 얘기한 두 가지 그 내용도 다 들어가지만
주님과 만나게 되면 자기가 어떤 자였습니까? 이스라엘이었습니까? 아니었습니까? 아니었죠.
아니었는데 접붙임을 당한 겁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없다라고 확정이 되었어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들이잖아요.
하나님의 아들은 유일한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 이스라엘이에요.
그렇게 되면 어떤 인간도 이스라엘이 아닌 게 됩니다.

그러면 유대인들, 남은 자들, 메시야를 기다리는 그들은
주님을 만났을 때 성령을 받게 되면 자기가 뭐라고 이야기해야 돼요?
‘이거 다 가짜다’ 이야기하잖아요.
그래서 사도바울이 빌립보서 3장에서 자기 자랑하면서 이거 이거 다 뭐라고요? 가짜.

로마서에도 나옵니다.
혈통적으로는 이스라엘인데 다윗의 자손인데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역시나 다윗의 자손일 뿐이에요.
이 말도 또 어렵죠. 이 속에 언약이 담겨 있고 동시에 언약을 실어 나르는 그 육은 날아가야 되는데
이 육을 과연 날릴 능력이 인간에게 있느냐? 라고 할 때는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방인 중에서 믿어”라고 할 때 그 이방인이라는 의미가 이 로마서 전체를 보게 되면
결국은 이 복음을 들은 자만이 이방인은 다 뭐예요? 개, 돼지.
기분 좋습니까? 나쁩니까? 좋아야 돼요. 이게 기분이 안 좋으면 예수님을 살해하죠.
세리와 창기가 개, 돼지였거든요.
또 이걸 갖고 또 교인들을 매타작하면서 반 죽이는 목사들 있어요. 그런 사기꾼들에게 속지 말고.
진짜 복음 앞에서는 이 개, 돼지예요.
십자가를 자랑한다는 것은 그런 의미거든요.

십자가를 자랑한다라고 해놓고 ‘주님 왜 저에게 이런 사태를 일으킵니까?’라고 한다고 하면
물론 그렇게 나오겠죠. 나와서 십자가 앞으로 가게 되면 감사가 되는 겁니다.
오늘도 그런 내용이 나오지만.
사도 바울이 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는데
그 성도가 누구냐? 아니냐?에 우리는 관심을 둘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데 말씀의 위력을 봐야 돼요.
말씀의 위력이라는 게 이미 5강까지 하면서 다 말씀을 드렸는데
이 편지 서두부터 어떤 사태가 벌어질까요? 폭탄이 떨어지는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다 만만한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우리 자신을 보게 되면 이미 여러분이 복음을 들었고 복음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잖아요.
그럼 어떤 사람이 여러분에게 복음을 이야기하면 어떻게 들어요? 어떻게 듣습니까?
먼저 ‘저 사람이 진짜 복음을 아는 사람이냐? 진짜 성령을 받은 사람인가?’ 이렇게 듣잖아요. 맞죠?

근데 지금 로마에 있는 성도들의 믿음을 사도바울이 눈으로 목격한 적이 없습니다.
‘풍문으로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을 뿐이에요. 지금 볼까요?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온 세상에 전파됨이라.
예를 들어 어느 교회가 있는데 ‘어느 교회가 복음을 전한다’ 그러면 우리는 먼저 무슨 생각을 가져요?
‘진짜 복음일까?’ 그것부터 따지잖아요.
사도 바울이 로마 교인들의 어떤 여기에 보면 “온 세상에 전파됨이라”
이 말은 그냥 소문 정도가 아니라 이들이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한 거예요. 전파했다라는 겁니다.

물론 이게 피동이기 때문에 ‘전파되어졌다’라고 사도 바울이 아예 노골적으로 이야기를 해버려요.
그러면 복음을 전파한 분이 누굽니까? 주님이 되는 거거든요.
이런 언어 자체도 화를 돋우는 내용이에요. 사실은.

여러분이 피땀 흘려 돈을 모아서 집을 하나 장만했잖아요.
그러면 누구 힘으로 장만했습니까? 라고 물으면 ‘주께서 하셨습니다.’ 라고 할 사람이 있나요?
교회 와서 연보하는 거는 ‘주께서 하셨습니다’라고 할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좀 있지만
‘내 차 내 집 주께서 하셨습니다.’ 이렇게 할 사람이 없잖아요.

특히 복음을 적극적으로 전파한 이들에게 ‘전파됨이라’
너희들이 전파한 것이 아니라 주께서 너희들을 복음의 증인으로 사용하여서 전파하셨다라는
의미로 지금 말을 해버리는 거예요.

사도 바울은 이들을 통해서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어진다는 사실을 듣는 것을
주님의 일로 보는 겁니다.
여기에는 분명히 십자가도 들어갈 거 아니에요.
이러한 소문만 들었는데 사도 바울은 가장 먼저 이렇게 ‘감사한다’라고 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 앞부분이죠.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를 빼버리면 어떤 말이 되는가? 하면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한다” 이렇게 돼요.
여러분 하나님께 감사 많이 해봤죠.

교회 오래 다니신 분들은 하나님께 감사 헌금 많이 해봤잖아요.
어떨 때 감사했습니까?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왜 돌아봐야 되는가? 하면 우리가 평소에 지금도 마찬가지죠.
복음을 안 이후에도 ‘감사한다’할 때 말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감사한다고 하는데
막상 그 내용을 뜯어보면 누구와 관련되어서 감사하는 거예요? 다 ‘나’와 관련되어 있어요. ‘나’와.

성도는 사실은 박수 칠 관중이거든요.
아버지와 아들이 다 이룬 것에 대해서 박수만 쳐야 될 위치에 있어요.
좀 이상한 이야기지만 그 위치가 맞아요. 물론 그 사건 속으로 합류하는 것도 들어가야 되는데
그 아버지와 아들이 다 이루신 일에 내가 들어갈 수는 없어요. 참여하게 될 뿐이에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감사한다”라는 걸 빼버리면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는데
하나님께 감사한 자들이 누구예요? 그렇죠, 유대인들입니다. 유대인들이 왜 하나님께 감사합니까?
왜 하나님께 감사해요? ‘언약만 남더라도 우리 이스라엘은, 남은 자는 없어져도 됩니다.’
그래서 감사했느냐? 얘기예요. 그게 아니죠.
구약은 그런 내용을 담고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그걸 그 당시에는 육에 속했기 때문에 못 알아먹죠.
그들은 그것을 증거하는 증인들뿐입니다.

안식일 날 민수기 15장에 안식일 날 (설교 다 들으셨죠.)
나무를 얼떨결에 주웠어요. 여러분 상상해보라 했잖아요.
200만이 텐트를 치고 있는데 그 나무가 이미 다 주워갔어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불을 지펴야 될 거 아닙니까? 안식일은 불을 못 때게 하니까 그러면 죽인다하니까.
그럼 그 나무가 어디서 왔어요? 주님이 바람을 불게 해서 (성경에는 없지만.)
우연히 그 집 앞에 그 주변에 거기에 나무가 널렸던 거예요.

그래서 히브리어 단어가 ‘나무를 한다’라는 의미와 ‘줍는다’는 의미가 다르죠.
‘한다’라는 것은 내가 한다는데 줍는 것은 우연히 걸린 거예요.
여러분 같으면 안 줍겠습니까?

지금 성경에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처분을 기다리죠. ‘이게 고의냐? 아니냐?’
그러면 머리 좋은 사람은 출애굽기 33장입니까? “안식일을 범하면 죽이라” 했으니까
무조건 죽이느냐? 무조건 안 죽여요.
이게 말씀 자체가 층층으로 돼 있기 때문에 그게 이제 고의냐? 아니냐?를 또 따지게 돼요.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는다’할 때
사람들은 여호와의 이름만 망령되게 일컫는다. 이것만 생각하는데
율법 중 어느 하나라도 범하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는 겁니다. 다 죽여야 돼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어떤 거는 죽이라 하고 어떤 거는 죽이지 말라 하고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됩니까? 그걸 모르면 그냥 모른 대로 살면 되는데 유대인들이 천재들이잖아요.
장단을 맞추는 겁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럴 경우에는 죽이고, 이럴 경우에는 안 죽이고, 이럴 경우에는 제사드리고...
그 방식을 다 뽑아내는 거예요.
우리가 상상하는 바를 바리새인들이나 남은 자 유대인들이 다 했어요.

민수기 15장에서는 좀 괜찮게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그 역할이기 때문에 그들이.
그러면 그들이 그렇게 죽이라고 할 때 그 의미를 아느냐? 몰라요.
자기들에게 기준이 없어요. 심판주는 여호와 하나님뿐입니다.

그래서 기껏해야 사사기에 보면 자기들이 심판주가 되거든요.
심판주가 되어서 이거야말로 이 베냐민 지파 완전히 이런 개망나니라고 합니까?
이런 난동군, 이 개판이 없잖아요.
그래서 죽이자는 거예요. 자기들이 심판주가 되는 겁니다.
어떤 인간도 심판주가 될 수가 없어요.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걸 빼버리면
결국은 어떤 종교가 되느냐? 라고 하면 유대교가 돼요.
그 유대교를 달리 말하면 이방 종교라는 겁니다.
‘유대교와 이방 종교가 어떻게 같습니까?’라고 물으면 유대교를 달리 획 틀어버리면 이슬람교에요.
이슬람교를 획 틀면 어느 종교예요? 불교.

다 똑같아요.
거기에는 무엇이 빠집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가 빠져버려요.
십자가로 다 이루었다.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 말씀하신 대로 되어짐이잖아요.
온 세상에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했잖아요.
그러면 그 말씀대로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것들을 이루어내시는 과정 속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기뻐하는 거예요.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로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할 때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라” 이렇게 할 때
바울에게 이익이 되는 게 있어요? 없어요? 이익이 되는 게 있어요? 없어요?
아마 우리 같이 약아빠진 사람들은
‘바울이 이렇게 편지 쓰는 것은 헌금하라고 편지 쓸 거다.’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우리 같이’ (제가 이렇게 설교를 하면 안 되는데 우리 말고 다른 교회에 있는 사람들처럼...)

우리가 그런 의심을 안 해요?
어떤 사람이 복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 특히 그 상대가 목사면
목사가 전화를 하면 사람들이 먼저 (제가 하도 많이 당해서 얘기를 하는 거예요.)
복음을 나누고 싶어서 전화하면 저쪽에서 ‘뭐 달라고 하는가?’ 안 줘도 되는데.
그런 생각을 갖는 거예요.

지금 감사하는 이유는 딱 하나예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일들이 일어나는 그 기능으로써
로마 교회에서 지금 그걸 보여주고 있잖아요. 성도들이. 그게 기쁜 거예요.
자기한테 육적으로 이익이 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데 사도 바울이 그러면 로마에 있는 이 교인들도
그런 약은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썼느냐? 똑같아요. 상대는.
고린도 교회를 보세요. 오죽하면
‘내가 지금 돈이 없어서 이런 말을 쓰는 게 아니고 돈을 달라고 해서 이 편지를 쓰는 게 아니라’
하잖아요.
그렇게 하면 ‘저 봐 저 봐 저 봐 돈 달라고 지금 쓴 거 맞잖아’ 그렇게 해석을 100% 해요.
그 본문을 읽는 사람들은.
왜냐하면 머릿속에 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가 없기 때문에 그래요.

자기 속에 뭐만 있기 때문에 그래요? 항상 거래 관계.
자기는 말만 하면 이익만 생각하기 때문에
‘유익이 되느냐? 안 되느냐?’만 생각하는 그 생각밖에 없기 때문에
바울이 편지를 써도 ‘나는 지금 아무것도 없어도 된다.’ 그래 놓고
빌립보 교인들한테 연보를 받았잖아요. ‘저거 봐 저거 봐’
이 모든 어떤 이루어지는 일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로 안 보기 때문에
그걸 뭘로 봐요? 육으로 보죠.
육으로 보니까 결국은 ‘바울이 돈 달라고 한다’이거예요. 핵심은 그거예요.
 
그렇게 해석하는 사람이 아마 오늘날 교인들이 어떤 목사가 그렇게 설교를 하면요.
뭐라고 이야기하겠어요? ‘저 봐 저 봐 돈 내라고 헌금하라고 하지 않겠느냐?’ 똑같은 겁니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가 빠져버리면
사도 바울은 지금 자신만만한 게 뭔가 하면 성도들은 성령을 받았어요.
성령을 받은 자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죠.
우리가 그 사도신경을 신앙 고백할 때 성도의 교통을 이야기하잖아요. 그죠? 그죠. 성령의 교통하심.

성령의 교통하심. 성령이 활동하는 겁니다.
성령이 활동하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감사한다’는 그 감사의 이들이 화답을 해요.
자기들이 무엇을 했다가 아니라
주께서 말씀대로 우리를 이용해서 말씀대로 이루어진 현장 속으로 우리를 이끌었네요.
그러한 어떤 것들로 화답을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가 빠져버리면 ‘하나님께 감사한다’
여기에 보면 “내 하나님께” 이런 표현들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거잖아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은 나를 위하시고 내 오른편에 계시고...’

나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었어요? 이 과정을 분명히 인식해야 됩니다.
사도행전 9장에 보면 나의 하나님을 믿는 열심으로 진짜 나의 하나님 된 분을 살해했죠.
그 내용이 담겨 있는 겁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나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내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 그리스도가 주가 되심으로 말미암아
그분의 아버지가 진짜 나의 하나님이 되는 겁니다.

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말 속에 아들이 육신을 입고 오셔서 고난받고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주가 되신 내용이 담겨 있어요.
그 내용을 빼고 “나의 하나님” 이렇게 표현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하니까 “나의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럼 여러분이 ‘범사에 감사하라’ 했잖아요.
그 범사에 감사한다는 의미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감사하게 되면 모든 것이 십자가를 증거하는 조치죠. 맞죠?
직업 없다.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조치고
오늘도 우리가 지금까지 은혜롭게 계산을 해보니까 아홉 달을 제가 오고 아홉 달을 여기서 한 거예요.
그것도 십자가를 위한 조치고. 그러면 그만두는 것도 십자가를 위한 조치고
안 모일려고 했는데 또 여러분이 아니라 주께서 또 모이는 장소를 예비하셔서
그것도 여기보다 더 크고 더 좋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가 빠져버리면 다 ‘나 중심’이에요.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때 그 사건을 갖고 요것을 나한테 유익이 되느냐? 안 되느냐?
그런데 성경은 그 자체가 감사예요.
근데 인간이 감사가 돼요? 안 돼요? 안 되니까 범사에 감사하라고 율법을 주시죠.
율법을 주시면 우리가 어떻게 됩니까?
감사하려고 얘를 엄청 쓰면서 연보, 감사 헌금을 갖다 내도 그게 감사입니까?
주님은 우리 마음을 다 아는데.
그러니까 십자가를 증거하는 복음이에요. “범사에 감사하라”는 그 율법이.

신약에 나오는 모든 율법이 복음입니다. 복음.
그것도 하나 모르고 성화를 해야 되고 말씀을 지켜야 되고...
이 사람들은 구약을 제대로 설교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지금 제대로 설교 처음 하거든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제가 언제 해볼 일이 있었겠습니까? 목회를 해봤어요? 제대로? 설교할... 없었잖아요.
근데 말씀 하나하나 들어가 보세요. 거기에 ‘인간이 무엇을 해야 된다?’ 불가능합니다.
율법을 줘놓고 율법을 지킨 내용이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에 가득 나와야 되는데, 전혀 없고요.
심지어는 성막을 세워놓고 성막이 완전히 무용하다라는 내용으로 나와요.

우리 같으면 성막이 있으면 어떻게 합니까?
성막에서 죄를 지으면 성막에 제사 드리면 되잖아요. 속죄제.
안식일날 죄 범하면 속죄제 드리면 되잖아요.
근데 ‘죽여버리라’ 그러죠.

우리 같으면 당장 속죄제를 드릴 겁니다. 그러면 ‘죄를 사한다.’ 했으니까,
그게 하나님의 약속이잖아요.
그런데 약속이 어디로 흘러가 버립니까? “죽이라” 해버려요.
용서와 그다음 심판, 이 두 요소가 동시에 나와야 돼요.
근데 인간이 이 두 요소를 동시에 잡을 수가 없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그것을 보여주는 거예요.

여기에서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이렇게 표현을 해요.
아 정말 이런 표현들은 오늘날 나밖에 모르는 우리들에게는 별로 안 맞아요.
우리는 예를 들어 ‘우리가 복음을 전한다. 복음을 듣는다’ 그러면
상대 쪽에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에서 뭐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너희 모두는 아니고 내가 들어가서 판단해보겠어’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제가 반대로 얘기했지만 우리들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아니 ‘십자가 전한다’하면 아멘 하면 돼요.
그래놓고 사도바울처럼 복음을 전하면 돼요.
근데 우리는 ‘너 기존 교회에 있지? 그러니까 너는 가짜 복음이야’ 여러분 그런 생각 안 해요.
목사들에 대해서 여러분 분노가 가득하지 않습니까?
이게 왜 그런가 하면요. 인간은 선악 구조에 미쳐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옳고 그름을 엄청 따져요. 옳고 그름을.

그 옳고 그름에 머물러 있으면 어떤 인간이 되는가? 하면 바리새인이 돼요.
인간이 성경을 연구해서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지점이 어딘가? 하면 바리새인과 서기관이에요.
성령을 못 받으면요. 딱 그 자리로 갑니다.

딱 그 자리에 가게 되면 이 사도 바울이 이렇게 편지 쓰는 게 용납이 안 돼요.
그런 사람들은 이 본문을 깊이 있게 안 봐요. 왜냐하면 이건 중요하지 않거든요.
맞죠? 뭐가 중요해요? 십자가 복음이 중요하죠.
지금 모든 말씀이 십자가를 증거하고 있는데 그 사람은 정답이 중요한 거예요. 정답이.
책망을 받아야 되는데 책망은 받지 않고 정답을 찾아내려고 하죠.

아마 복음에 대해서 확실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사도 바울이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예요.
아마 지금 기존의 이단들은 자기들이 다 진리라 하잖아요.
그러면 사도 바울은 문제가 있는 거예요.
로마에 있는 교인들이 다 구원을 얻은 것도 아닌데 왜 자기 마음대로 이렇게 말을 하느냐?

사도 바울의 말을 주님의 말씀으로 봐야 되거든요.
주님이 선택을 다 했잖아요. 열두 명을 선택했죠. 그죠?
요한복음 6장에 나오는 “너희 중에 하나는 마귀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주님의 선택이었잖아요.
그러면 그 선택 안에는 마귀가 들어 있어요? 없어요? 있죠.
그러면 주님의 선택이 잘못됐습니까? 사람들이 보기에는 다 구원받은 자잖아요.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았잖아요.
성도는 증인이거든요. 증인과 자기가 주님 행세하는 거는 다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지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교회라는 것이 아까 찬송가도 그러했지만 ‘한 몸’이잖아요. 함께 움직이는 겁니다.
그러면 함께 움직인다고 했을 때는 우리의 인식은 어떻게 함께 움직여야 되는가? 하면
일사분란하게 쫙 움직여야 돼요.

그런데 주님이 보시는 것은 사도 바울이 보는 안목은 그래요. 성령 받은 바울이 보기에는.
그냥 어떤 사람은 전하는 사람이 있을 거고 어떤 사람은 놀러 온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밥 먹으러 온 사람도 있고 그 전체가 뭐예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참여한 자라 이렇게 봐버립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복음을 전한다고 했죠? 설교하는 사람.
그러니까 전부 다 목사가 되고 싶어서 미친 거예요. 지금.
여러분은 별로 그쪽에 별로 관심 없을 것 같은데.
앞으로 퇴직해 보세요. 할 일이 없잖아요. 그죠?

김 집사님 돈 좀 많이 벌어가지고 집에 한 100억 있다. 그러면 뭐 할 거예요?
아니 한 학기에 30만 원만 주면 우리 다닐 때는 300만 원씩 했거든요.
200~300만 원씩 기숙사비까지 합하면. 돈이 얼마입니까? 그 당시에.
오늘날로 치면 천만 원 아닙니까? 거의 천만 원. 그 25년 전이니까

여러분 그것도 필요 없어요. 제가 그저께 얘기했잖아요. 우리 동네
그냥 감사헌금 좀 하면 돼요. 나중에 이제 목사 안수할 때 돈 내라 그러거든요.
어저께 어떤 분하고 통화하는데 목사 안수 받는데 180만 원 내래요. 제가 그랬죠.
‘우리 교단은 20만 원 받고 받았는데요.’ 그러니까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그 당시에는
그게 이제 더럽고 화가 나서 사당동에 있는 합동측과 이렇게 갈라진 교단인데.
그게요. 그냥 웃을 일이 아니라 그게 돈 장사가 되거든요.

왜 목사가 되려고 합니까?
이 고린도 전서 아무리 읽어도 오로지 은사는 뭐밖에 없어야 됩니까? 순복음교회에서는?
‘방언의 은사’ 이게 다예요. 이런 코미디가 없잖아요. 성경을 아무리 봐도.
“다 눈이겠느냐? 다 손이겠느냐?”
아무리 말씀을 해도 귀가 없으니까 안 들리죠.
아마 이런 말씀을 딱 듣게 되면 로마에 있는 성도들이
‘야 너는 아니지. 너는 예배 시간에 맨날 졸고 있었으니까 너는 아니고.
너는 예배 시간에 딴 생각하고 있었지? 너는 아니고. 너는 헌금 조금밖에 안 했으니까 너도 아니고...’
자기들이 다 골라내요.

구약 이스라엘을 보면 구성원이 다양하잖아요.
우리는 그걸 별로 생각을 안 해요. 구성원이 정말 한 200만이 모여있다고 상상을 한번 해보세요.
우리 대형교회 장로님도 계시지만 거기에 모여있으면 그야말로 별종들이 다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복음을 전하는 이 로마 교회에도 그런 사람들이 없을까요? 다 똑같습니다.
사기치는 놈부터 시작해서 고린도 전서 보세요.
아버지와 아들이 한 여자에게 들어가는 그런 인간도 있어요.
별별 인간이 다 있는 거예요.

중요한 것은 복음이 전파된다는 거예요.
“온 세상에 전파됨이니”
여기에서 더 중요한 것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복음이 전파된다는 거예요. 적극적으로.
요즘같이 이 여호와의 증인, 그저께도 제가 어디 갔는데 새로운 걸 봤습니다.
연세 든 분, 우리 장로님 연배인데 양복 입고 여호와의 증인, ‘무료로 성경을 가르쳐 줍니다.’
열심히 얼마나 대단한지... 자기 종 만들기 위함이죠.
이 두 가지가 분별이 되느냐? 할 때는 분별이 안 돼요.
내용을 갖고 분별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래서 사도바울이 지금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야, 말씀대로 되어지는 구나’
나와 아무 관련이 없는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기쁜 거예요.
어떤 사람이 복음을 들었다. 기뻐야 되죠. ‘기뻐야 된다’ 이 말도 참 어렵죠.

오늘날 같이 개인주의 나밖에 모르는 이제 핵가족을 넘어서 이제는 완전히 나 가족이잖아요.
나 하나 가족. 이게 지난번 바벨론 영화 이야기할 때 제가 얘기를 했잖아요.
언론이 계속 조장하는 거예요. ‘나 혼자 산다’가 너무 즐겁게 보이잖아요. 그죠?
그 사람들이 즐거울까요?
그런 사람이 다정한 그 행복한 가정을 한번 보세요. 부러워 죽습니다. 미쳐요.

근데 사람들이 생각을 안 하잖아요.
다정한 가정이 되려면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어느 정도 죽어야 돼요?
구권사님 오래 살아보니까 어때요?
이 몸이 죽고 주고 골백번 죽어야 다정한 가정이 되고 행복한 가정이 되거든요.
그건 되기 싫은 거거든요.

자식을 안 낳는 것도 마찬가지잖아요.
아예 젊은 애들 안 낳으려고 그러거든요.
왜 안 낳습니까? ‘나의 행복이 소중하다’ 그거는 행복을 몰라서 그래요. 애 낳아보세요.
그 애로서 오는 그 순간의 행복, 그건요 어떤 것과도 못 바꿔요.
애를 낳아야 죄의 깊이를 더 아는데,
결혼을 해야 얼마나 내가 악마적인가를 아는데

물론 사도 바울은 웬만하면 결혼하지 말라 하거든요. 복음을 위한 거예요.
그런데 그들이 복음을 위해서 결혼을 안 하려고 하고 자식을 안 낳으려고 합니까?
아마 나중에 그 핑계까지 댈 겁니다.
중2, 저도 중2 보냈지만, 중2가 언제까지 중2입니까?
요즘은 부모가 죽을 때까지 돌아가실 때까지 중2잖아요. 캥거루족.
캥거루 애들이 되게 많거든요.
아예 대놓고 부모 밑에서 돈 뜯어 먹으려고 취직도 안 하고 아르바이트만 했다가 때려치우고
아르바이트 조금 했다가 때려치아뿌고 사투리가 막 나오는데...

나와 이익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에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감사하면 범사에 감사가 됩니다.
‘아, 말씀대로 되어지는구나’
그냥 그냥 감사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피로 다 이루신 일들을 목격하는 거예요.
그게 너무 기쁜 거예요.
나의 판단, 그런 것들이 먼저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왜 이 말을 하겠어요? 다시 읽어드릴게요.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왜 이 말을 하겠습니까? ‘거짓말하지 말라 이 바울아’
속물인 인간은 바울의 말을 뭘로 보겠어요? 거짓말이라고 보죠.
‘너 뭔가 우리한테 원하는 게 있지? 노리는 게 있지?’ 그런 인간도 있죠. 당연히.

그런데 사도 바울이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아들의 복음은 뭐예요?
그 안에 들어가 버리면 ‘그리스도 안’이잖아요.
그리스도 안이면 나는 없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잖아요.
지금 바울의 기쁨은 주님의 기쁨이거든요.

그런데 이걸 성령받지 못한 자는 이해를 못하잖아요. 그 기쁨을.
감사를 이해를 못하니까 ‘거짓말하지 마’ 이 얘기를 나오니까
오죽하면 사도 바울이 “나의 하나님이 증인이다” 이렇게 이야기해요.
그러면 또 이 의심이 많은 인간은 ‘증인이라고? 되어 봐라. 보자 보자 보자 어딨어?’ 없어요.

그러니까 귀 있는 자만 알아듣는 복음이에요.
설득이나 납득이나 그런 게 없습니다.
물론 가르침 이런 내용이 있어요. 설득의 방식은 있어요. 이해시키는 방식은 있어요.

그런데 이해시키는 방식이 이해가 되어서 믿어지는 방식은 없다라는 얘기입니다.
이해는 시키는데 이 이해시키는 방식이나 변론의 방식이나 어떤 논쟁의 방식은 다 들어가요.
다 들어가는데 항상 여기에는 뭐가 있습니까? 뛰어넘을 수 없는 간극이 있는 거예요.
흉내낼 수는 없습니다. 이런 말씀을.

‘제가 복음을 전할 때는 정말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니까 내가 진짜입니다.’ 이런 흉내를 내지 말고.
그런 자들은 이단들이 잘하는 거고요.
지금 이런 말씀을 통하여서 인간들이 갖고 있는 그 악마성,
성령이 없기 때문에 이걸 받아들일 수가 없죠.
그런데 아예 사도 바울은 앞서서 이미 먼저 정의를 내려놨죠.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을 위하여 부르심을 입은 자”로 이미 확정해 놨어요.
그러면 부르심을 입은 자만 알아들으라는 얘기예요. 입은 자만.

입지 못하는 자는 못 알아듣죠.
못 알아들어 들으니까 하나님이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증인이다”라고 말을 할 때
한쪽은 그냥 교통이 되잖아요.

성령 받은 사람들은 교통이 되는데 다른 쪽은 ‘네가 백날 그래도 네가 거짓말이다’ 이거예요.
무슨 말을 해도 거짓말이라 해요. 무슨 말을 해도.
그 거짓말이라고 미친 소리 하고 다닌 여자 있잖아요. ‘밀양’에 보면 전도연이라고.
자기 아들 죽음에 대한 분노만 가득하기 때문에 복음이 거짓말로밖에 안 들리는 겁니다.
죄도 자기가 용서해야 죄 용서가 되지, 주님이 먼저 용서하는 법이 어디 있어요?
그것보다 화나는 게 없거든요.

그다음 나오는 게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이게 앞뒤로 붙어 있는데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한다”라고 이야기해요.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복음 들은 이후에 기도하는 거 다 잊어버렸죠. 그죠?
복음 모를 때는 옆사람을 위해서 기도를 지금도 하시겠지만,
정말 이게 오늘날은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요. 나밖에 모르기 때문에.
적어도 핵가족일 때는 자기 가족을 위해서는 기도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나만 살면 되니까 나 혼자 살기 때문에. 이제 가족을 위해 기도도 안 하죠.
‘아 목사님 기도해봤자 그거 엉터리인데 왜 기도합니까?’
그러면 사도바울이 왜 기도합니까?

주님의 기도에 합류하는 거잖아요.
사도 바울이 무슨 기도하겠어요?
‘로마에 있는 교인들이 부자되게 해주세요. 자식을 못 낳는데 자식 낳게 해주세요.
병에 걸렸는데 병 낫게 해주세요.’ 이런 기도 했겠어요?
기도는 확정되어 있어요.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알아가는, 그러면 그 상황 상황이 그 속에서 드러나겠죠.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위해서 기도해 줄 거 아닙니까?
다 여러분 성도님들 위해서 기도하시죠? 뭐 하시는 분도 있고 안 하는 분도 있는데.

우리는 옳고 그름만 알아요.
기도라는 것이 자기 희생이거든요. 기도하려면 시간을 할애해야 되잖아요.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 드라마는 볼 시간이 있는데, 기도하려면 시간을 할애해야 되잖아요.

근데 사도바울이 한 번도 보지도 못했어요. 한 번도 보지도 못했는데 기도를 하는 거예요.
그것도 항상. 기도를 할 때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한다”라는 거예요.
정말 놀라운 내용이잖아요.

이렇게 하면 ‘목사님 기존 교회랑 뭐가 다릅니까?’
자꾸 우리들은 제가 볼 때 정신병이에요. 기존 교회와 달라야 교회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여러분이 기존 교회 다니는 사람과 뭐 다르게 살아요?
한번 보여 줘 보세요. 뭐가 달라요?
돈을 다르게 법니까? 돈에 대한 탐심이 적습니까?
말만 하면 이 교회에 대한 어떤 이미지를 해가지고 ‘괜찮은 교회’
세상에 괜찮은 교회가 자기 스스로 없다. 해놓고 자기 스스로 괜찮은 교회를 만들어내요.
그런 인간들의 특징은요. 자기가 왕이 되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 거거든요.

이 기도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어떤 분이 기도해달라고 저한테도 연락이 왔어요.
‘어머님이 편찮으신데, 뇌졸증이 왔는데 기도해 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그랬죠. 기도해야죠.
그분이 복음을 들으니까
‘이런 가운데 복음을 알게 해달라’ 그렇게 기도를 요청할 것 아닙니까? 제가 잘못 해석했는가요?
십자가의 사랑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를 요청한 거잖아요.

근데 로마에 있는 성도들이 바울에게 기도 요청했어요? 안 했죠?
근데 왜 바울이 기도합니까? 주님을 닮아서 그래요.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제자들이 예수님을 위해서 예수님께 기도를 요청했습니까? 아니죠.
예수님이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셨죠.
그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왔기 때문에 로마에 있는 성도들, 눈으로는 보지 못했지만,
그들의 전하는 그 복음이 온 땅에 전파되는 그것에 대해서 이들이 듣기 때문에 감사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는 겁니다.

기도의 마지막 자리는 무엇일까요?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로마서에도 나와요. 7장 8장으로 넘어가면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이 갈등이 내부적 갈등이 아니라
사람과의 갈등 속에 똑같이 있는 겁니다.
인간이 있는 한 그런 갈등이 없을 수가 없어요.
그런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감사하는 그 얘기가 이제 뒤에 나오거든요.
“피차 안위함을 받게 하기 위해서 내가 신령한 은사를 나눠주기를 원한다” 이 얘기를 하거든요.
왜냐하면 우리들이 동일한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라는 거예요.

기도할 내용이 없는 게 아니에요.
문제는 나를 위해서는 늘 기도하잖아요. ‘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나 기도 안 하는데요. 그게 기도예요. 그걸 말로 끄집어내면 기도가 되는 겁니다.
그걸 말로 끄집어내서 어디로 가야 되죠? 많이 배웠잖아요.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그 정도 가지 말고 아버지 뜻은 확정되어 있잖아요.
그러면 ‘십자가만 자랑케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면 되잖아요.
근데 꼭 흉내내기로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그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라는 말 속에는
‘주님 여기 죽는 자리로 가지 말게 하시고 사는 자리로 인도하옵소서’

10절에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는 낭만적으로 듣거든요.
‘로마에 있는 성도들이 바울이 이렇게 하면 오기를 소원한다.’
제가 중국에서 여기 온다하니까, 여러분은 다 오기를 원했는데 어떤 사람은
‘왜 자꾸 목사님을 한국에 부르려고 하느냐?’ 그렇게 말한 사람도 있었어요.

사도 바울이 지금 이 얘기를 하면 로마 교인들이 좋아할까요? 싫어할까요?
지금 사도 바울이 우리 교회에 온다 치면 여러분은 좋아하겠습니까? 싫어하겠습니까?
여러분들은 좋아해요. 제가 싫어할 가능성이 아주 높죠.
왜냐하면 저보다 뛰어나니까. 공감 100% 하는데. 우리 똑같아요.
우리 교인 중에 어떤 분이, 똑같아요. 여러분들과 비슷한 재정의 능력을 갖고 어떤 사람이 와보세요.
(오늘 그분 안 오셨네요. 하루 오시고 끝내셨나? 지난주에 오신 분)

바울이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을 얻기를 원한다”
와서 뭐 하려고?
이게요. 독특한 게 이런 겁니다. 복음을 전하는 인물이 들어오게 되면 사건이 발생하거든요.
사건이 일어나는 걸 여러분은 좋아합니까? 싫어합니까? 싫어하죠.
우리 같으면 바울이 복음을 들고 오기 때문에,
‘로마에 가기를 소원한다’ 하면 로마 성도들이 환영한다 하겠지만,
이 교회 연수가 어느 정도 됐다고 했습니까? 기념교회 세울 정도의 교회가 됐거든요. 맞잖아요.
디아스포라 첫 번째 교회가 세워졌고, 한 40년? 한 30년 정도 이렇게 지난 연차를 갖고 있잖아요.
그러면 그곳에 각 지역 가정교회마다 지도자가 다 있을 것 아닙니까?

중국에 가면 가정교회가 엄청 많거든요.
그 가정교회 지도자는 3대 4대째 예수 믿는 사람들인데 복음은 없어요.
자기 나름대로 교리를 만들어내가지고 자기가 성경 읽고요. 들어보면 이상한 이야기를 막해요.
온갖 짬뽕이 다 돼가지고. 물론 여기는 조금 다르다 칩시다.
제가 그 얘기를 한 이유는 거기에 지도자들은요 거의 교주급입니다. 교주급.
가정교회 지도자들은 절대적 권위를 가져요.

그럼 로마에 있는 교회는 다를까요?
우리는 다를까요?
제가 만일에 여기서 한 10년 정도 설교를 하면 여러분이 어떻게 되는가? 하면요.
자동적으로 교주가 돼요. 자동적으로. 그건 인간의 한계예요. 한계.
그러면 사도 바울이 온다하면 그 지도자가 뭐라 하겠습니까?
‘오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할까요?
말로는, ‘그래 오셔야죠. 오셔야죠.’

목사들이 왜 자기보다 뛰어난 설교자를 안 세울까요? 강단에?
보통 교회가 그렇거든요. 부목사가 설교를 잘하면 당장 잘라버립니다.
그게 궁금하시면, 여러분이 신학을 해서 부목사가 한번 되어보세요.
물론 그 정도로 설교가 뛰어나야겠죠. 그걸 용납치 않죠. 그게 질투죠.
인간들에게는 질투가 없습니까? 다 있잖아요.
언제 질투가 발생하죠? 온다고 하기 전까지는 괜찮아요.
‘바울 너, 그곳에서 복음 전해.’
그런데 갑자기 ‘가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하니까 ‘이게 무슨 사태야’

근데 더 중요한 것은 바울이 고린도후서에 보면
바울이 비난받는 내용이 있어요. 어떤 내용이 있는가 하면요.
바울의 편지들은 굉장히 무게가 있고 괜찮다는 거예요.
바울 서신들을 보면 글로는 정말 이것은 흠잡을 데가 없고
이 복음에 대한 진리의 내용을 가득 담아서 무게 있게 얘기를 하는데
만나서 얼굴을 보니까, 말을 들어보니까, 이 말을 진짜 못하는 거예요. 바울이.
아마 저보다 설교를 더 못했던 것 같아요.

“그가 대면하여 보면 약하고 그 말이 시원치 않다”라는 거예요.
그 시원치 않다는 말은 설교 듣는 사람이 짜증 나 죽는 거예요.
‘이 무슨 얘기를? 빨리 말해. 빨리...’
이런 것들을 목사들이 다 아는데도 불구하고요. 목사들이 다 성우들 그렇게 배우는 데 있잖아요.
그런 데 다니고 웅변하는 그런 데 다니거든요. 감동을 주는 설교잖아요. 괜찮은 설교 다 보세요.
날 것이 없어요. 다 어떻게 됩니까? 조작이 된 거예요.
방송국 직원들이 밤새워서, 장비는 수천만 원 (우리는 한 수백만 원이지만)
이것도 보세요. 얼마나 달라집니까? 나쁜 말은 다 잘라내고요. 편집을 다 해야 되죠.

바울이 자기가 편지로는 굉장히 괜찮게 이렇게 인식되어질 것 같으면
얼굴을 보면 어떤 사태가 벌어집니까?
실망을 할 거 아니에요. 여러분이 제 화면으로만 설교 듣다가 얼굴을 보고 뭐라 했습니까?
여러분의 선입견과 실제 보는 게 다르잖아요.
그 편지로 썼을 때와 직접 보면 바울은 직접 보는 게 손해입니까? 이익입니까?
지금 이 사태를 보게 되면. 손해거든요.

그런데 왜 보려고 합니까? 은사를,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라”
“견고케 하려 함이라” 영적인 성령의 선물이죠.
그러면 성령의 선물이 뭐냐? 이게 중요할 거 아닙니까?
“성령의 선물을 나누어 주어 견고케 한다” 성도가 견고케 하려면 어떻게 돼야 돼요?
성도가 견고케 되어지려면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소망을...” 이렇게 가거든요. 거꾸로.

우리는 무슨 신령한 은사를 나눠준다고 하니까
더하기에 더하여서 든든하게 세워나간다. 이런 생각을 갖는데
로마서만 보더라도 신령한 은사를 막 퍼붓습니다.
견고케 되는 방식은 십자가밖에 눈에 보이는 게 없어야 되는 게 견고케 되는 거거든요.

무슨 신령한 은사를 나눠준다 하는데,
그 신령한 은사 중에 하나가 아마 바울이 글로는 굉장히 중한데 얼굴을 보니까 어때요?
실망 덩어리예요. 이게 은사예요. 은사. (안 믿으시는 분위기인데) 그게 은사예요.
왜냐하면 모든 것들이 성령이 주신 선물이거든요.
우리가 받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받았어요.

근데 문제는 우리는 ‘이건 선물이고 아니고, 이거는 값어치 있고 없고’ 라고 생각하죠.
그 선물이라 하니까 무조건 나한테 유용하다고 생각하는데,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선물’이에요.

“성령의 은사를”
성령의 선물이죠. 그 성령의 선물이니까 성령께서는 반드시 뭘 끄집어내십니까?
아들의 죽으심을 끄집어내죠.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라는 것을 끄집어내기 위한 활동을 하죠. 그 내용을 말하는 겁니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주기 위해서 나누어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성경 공부 열심히 해서, 그게 신학이거든요.
2천년 기독교 신학이 견고케 세워지려면 두 가지 방식이 있어요.
하나는 열심히 말씀을 배우고, 지식을 채우고,
어떤 공격이 오더라도 이 논쟁에서 이겨내는 방식이 있고
다른 한 방식은 도를 닦는 방식이에요. 탐심을 없애는 방식, 수도원에 기어들어가거든요.
수도는 백날 기어들어가 보세요. 꺼내 보세요. 마찬가지입니다.
그 두 가지 방식을 교회에서 주장을 하거든요.

그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채용한 곳이 어딥니까?
개혁주의 교회죠. ‘신앙 고백’과 ‘성화론’ 두 가지를 갖고 온 거예요.
이게 그냥 나온 게 아닙니다. 이걸 누가 주장했습니까?
예수님을 살해한 그 당시의 유대인들. 그중에는 누가 있었어요?
경건파들이 있었고 또 한쪽은 뭐가 있었어요? 바리새인들이 있었죠.
바리새인들은 삶에 있어서 철저하게 ‘말씀으로 살자’는 성화론자들이었죠.
그리고 이 쿰란 공동체 같은 경우에는 철저하게 저들과 분리되어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주님이 오시면 우리가 그 메시야와 함께 살 수 있는 그런 조건을 만들어내는 자들이
그들이었던 겁니다.

“영적인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라”
로마서를 다 읽게 되면 어떻게 돼요?
십자가의 사랑이 너무나 밝히 보이는 거예요. 그 넓이와 깊이가 놀라운 거예요.
바울이 직접 가서 복음을 전했다 칩시다. 어떻습니까?
온갖 말을 다 들었을 거 아니에요. 우리 사도행전을 봤잖아요. 환대하는 걸로 끝났잖아요.
그 내막은 다른 서신서에 똑같이 나오지만.

또 한 가지는 ‘니가 뭔데 편지를 써? 니가 뭔데 우리한테 편지를 쓰느냐?’
그런 생각 안 하겠습니까?
물론 계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께서 계시의 완성 차원에서도 이렇게 말씀을 하시지만
실제 상황도 마찬가지예요.
‘네가 뭔데 성령의 은사를 나눠주고말고 자시고 하냐?’
그런데 성도들은 다 모두가 신령한 은사를 나누는 자들이에요.

문제는 신령한 은사를 자기가 다 정해놨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교회에 오면 다 신령한 은사를 다 나누고 있잖아요.
우리가 과자만 먹고 가는 사람도 있고, 밥만 먹고 가는 사람도 있고, 뭐 하는...
별별 사람들이 다 있잖아요.

자꾸 ‘성령의 은사’라고 하니까 ‘선물’이라고 하니까 자꾸 다른 생각을 가져요.
“사랑과 희락과 화평, 성령의 열매”는 십자가에서만 나와요. 십자가에서만.
우리가 백날 사랑을 해도 뭐라 합니까?
“사랑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다.” 하잖아요.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나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목숨을 내어놓고 버렸는데 사랑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라 하거든요.

그다음 나오는 내용은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앞서서는 분명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준다고 했죠.
나눠주는데 견고케 하는데 그렇게 하는 이유가 “피차 안위함을 얻는다.”
피차 위로함을 얻는다 그것을 위해서 이렇게 말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성도가 어디에서 위로를 얻습니까?
앞서서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한다”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은혜와 평강이 어디에서 옵니까?
십자가에서 오죠.
그러면 사도 바울이 지금 이 로마서를 통하여서 영적인 선물을 이렇게 나눈다 했을 때,
아니면 가서 나눈다 했을 때 무엇이 나와야 돼요?
십자가의 피가 나와야 되죠.

십자가의 피가 나오려면 어떤 사태가 발생해야 됩니까?
죄가 나오는 사태가 발생이 되어져야 돼요. 죄가 나오려면 무엇이 개입돼야 돼요?
말씀이 개입되는 겁니다.
로마서를 읽게 되면, 성경을 읽게 되면,
십자가 사건이 안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아까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범사에 감사하라 서로 사랑하라” 이것도 어떻습니까? 이 말이 떨어질 때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라” 이렇게 나오죠. 로마서 12장에 보면.

그 말씀을 왜 합니까?
그 말씀이 주어진다는 것은, 너희 몸을 기뻐하는 산제사로 드렸다? 안 드렸다?
안 드렸다도 되고,
이미 주님이 드렸기 때문에 너희들은 드리는 자로 드러나야 된다라는 말씀으로도 해석이 되어지죠.
그렇게 되면 거기에서 남는 것은 ‘드렸다. 안 드렸다’가 아니라 십자가만 남게 되는 겁니다.
그럼 우리는 말씀에 순종할 수 없는 자로 드러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상대도 십자가만 보이고,
바울 자신도 십자가만 보이니까 피차 위로가 되는 거예요.
성도가 위로받는 것은 딱 하나예요.
‘저 사람도 십자가 피뿐이구나.’ 이쪽도 ‘십자가 피뿐이구나.’ 그게 위로예요.

우리가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바울이 빈털털이잖아요.
그러면 로마에 가면 로마에 있는 교인들이 도움을 주든지 안 그러면 바울이 자기 생계를 책임지든지
어떻게 해야 되잖아요. 감옥에 가니까 챙김을 못 줬는데 어쨌든...
이런 어떤 계산들이 인간에게는 다 깔리지만,
지금 아예 사도바울은 이 그리스도 안의 교제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성도가 서로 기뻐하고 위로받고 하는 것은 십자가 때문이에요. 다른 것 때문이 아닙니다.

그에게서 나오는 이야기가 복음의 내용이기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거지, 위로를 받는 거지.
저 사람이 나에게 돈을 줬다? 그게 돈이 돈으로 안 보이는 겁니다.
저 사람이 나에게 위로의 말을 해줬다. 그 위로의 말이 복음이어야 되겠죠.
그 복음으로 들리는 거예요. 모든 게.
눈에 콩깍지가 끼어서 그래요.
모든 것이 십자가로밖에 안 보이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감사할 상황과 그 조건으로만 주께서 이끌어 가시는 거예요.
그래서 사도바울이 “함께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함이라”

육적으로 서로 도움이 된다. 이런 것은 전혀 없습니다.
복음 때문이에요. 복음 때문에.

우리의 논리에 의하면 바울이 오는 것은 굉장히 불편하고
특히 거기에 있는 지도자들은 굉장히 꺼릴 거 아니에요.
만났다 칩시다 그러면, 그 로마 교회에 있는 자들과 바울이 만났다 치면 복음이 나올 거 아니에요.
그럼 복음이 나올 때 ‘네가 옳다. 내가 옳다.’ 싸움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당연히 있죠.
여러분들도 복음을 듣고 서로 교제를 할 때 차이점이 많아요? 공통점이 많아요?
차이점이 훨씬 많죠. 얘기를 해보면.
왜냐하면 복음을 이해하는 방식과 말을 하는 방식이 내 언어가 따로 있기 때문에 그래요.
여러분 안 그래요?

근데 우리는 굉장히 이 악마성이 강하기 때문에 내 언어 속으로 못 들어오면 저 사람 복음 몰라요.
그게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인간이 다 똑같아요.
왜냐하면 모든 것이 나로 인하고 나로 말미암고 나에게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래요.
복음을 들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을 들어도 자기가 살아온 환경, 그 모든 것들이 다 집대성되어서 입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제가 설교할 때마다 그런 얘기했잖아요.
말 못한다고 무시하지 마라고요. 나와 다르게 표현한다고 복음 모른다고 말하면 안 돼요.
그렇게 말하는 자기는 제 수준에서 말 못하거든요.

제대로 해서 인정하는 게 아니에요.
그 내용 전체가 피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십자가 피만을 자랑하기 때문에
그게 인정이 되고 위로가 되고 감사가 되는 거예요.
지금 사도 바울이 뻔한 걸 알아요. 부딪히는 걸 압니다.
그러면 그걸 알면서도 왜 가고자 하느냐?
가야 돼요. 그래야 죄의 깊이가 더 드러날 거 아닙니까?

자기보다 더 뛰어난 사람의 설교를 못 듣게 하고. 누가 그렇게 하죠?
이단들의 특징이 그거거든요. ‘우리 교회 목사님 설교만 들어야 돼’
(뭐 우리 교인들은 어차피 제 말 안 들으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거예요.
‘나의 말을 들어야 돼.’ 그런 식으로 이제 사람들을 휘어잡으려고 하는 겁니다.
죄가 드러나야 돼요. 질투가 나와야 돼요.
‘목사님 복음을 전하는데 어떻게 질투가 있습니까?’ 뭐가 질투가 없어요.
질투 없으신 분은 주님. 주님이 더 질투가 강하고, 우리가 말한 그런 질투는 없으시고.

사도 바울은 이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는 한복판으로 들어가기를 원했어요.
우리 같으면, 편지만 쓰고 자기 위치 그 자리만 확보하고 자기만 어떻게? 높임을 받으려고 하죠?
여러분 자꾸 만나보세요. 만나보면 뭐밖에 없어요?
죄밖에 안 드러나요.

목사도 바울 방식을 취하지 말고, 좀 이렇게 거리 두는 방식을 취하면 인기가 있어요.
바울같이 이렇게 되면요. ‘맞먹자’가 나오거든요.
노무현 대통령이 어리석은 게 그거잖아요.
검사를 그냥 일개 공무원으로 취급했으면 그런 대우를 안 받았거든요. 개무시해 버리면 돼요.
근데 존중을 해주니까 어떻게 됩니까? ‘맞먹자’로 나오잖아요.
지금 그 사람이 고위직에 올라갔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게 세상의 방식이거든요.

그런데 복음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세상 안으로 들어갔듯이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했잖아요. 그 속에 들어갈 때 피차 안위가 돼요.
피차 안위가 되면 내가 어떻게 됩니까? 내가 뭉개지죠. 내가 뭉개지는 겁니다.
사람들이 유튜브로 설교를 많이 듣잖아요. 안 만나려고 해요.
왜 안 만나려고 하는지 아십니까?
안 만나려고 하니까 제가 가려고 하거든요. 가려고 해도 오지 말라하는데...

왜 안 만나려고 하겠어요?
그 사람들이 나이가 다 있잖아요. 살아보니까 별 거 없더라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별 거 없는 걸 몰라서 지금 이 얘기합니까?
피차 안위함을 받기 위해서예요.
만나면요. 내가 모르던 죄들이 쏟아져 나오죠. 말씀에 대한 이해도 들어오지만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지금 피차 안위함을 얻는다.
십자가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를 위한 복음이 아니라 십자가 지신 주님만을 증거하기 위한 복음임을 들려주시고
우리를 세상 밖으로 나가서 살아라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빛으로 살아라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용서하신 은혜를 깊이 알아가기 위해서
그 사랑만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주님의 피로 사신 주님의 백성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 속에서 피차 은혜 받았기 때문에 죄의 깊이가 더 깊어지고
그러하기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안위 받게 하시는 주님의 조치에 대해서
저희들이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주님의 십자가 사건 속으로 우리를 내모시는 그 은혜 속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