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1 로마서 강해 17강 선을 이루기 위해 악을 행하자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시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잠언서 25장 3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25:3)
“하늘의 높음과 땅의 깊음 같이 왕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

기도하시겠습니다.
주의 지혜를 받은 왕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인간이 알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하셨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만이 아신다라고 주께서 말씀하셨기에
우리들을 성령을 주셔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 홀로 독단적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시편 69편 16절에서 20절 말씀을 함께 교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69:16~20)
[다윗의 시 영장으로 소산님에 맞춘 노래]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혼에게 가까이하사 구속하시며 내 원수를 인하여 나를 속량하소서 주께서 나의 훼방과 수치와 능욕을 아시나이다 내 대적이 다 주의 앞에 있나이다 훼방이 내 마음을 상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긍휼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안위할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주께서 죄인을 부르셔서 의롭다 하시고 주의 의로움을 드러내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도 저희들에게 긍휼을 베푸시사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의 말씀을 밝히 깨닫게 하시고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로마서 3장 5절에서 8절 말씀을 제가 읽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롬3:5~8)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으면 어찌 나도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저희가 정죄 받는 것이 옳으니라”

어릴 때부터 이 본문을 수도 없이 읽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목사가 되어서 읽어도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참 어려웠습니다.
여러분들은 말씀을 보면서 쉬웠을지 모르겠지만 제 입장은 그랬어요.
번역이 굉장히 어렵게 돼 있고, 더 근본적인 문제는 번역을 제대로 했다 하더라도
우리의 근본적인 사고가 말씀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게 문제예요.
잠언서 25장 3절에서 “왕의 마음을 알 자가 없어요.”
고린도전서 2장 11절에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만이 알 수 있다”라고 하셨어요.

이렇게 성경에 있어도 사람들이 안 믿어요.
뭘 안 믿느냐? 하면 하나님의 영만이 안다라고 하면
내가 성경 공부를 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목사가 성경을 아무리 가르쳐도 알 수 있다 없다 없다가 되어야 돼요.
천주교에서는 신부가 아니면 전통이죠. 그 이전에 훌륭한 성인들이 성경을 아무리 해석한다 할지라도
그건 도루묵이라는 이야기예요.

왜 그러냐?라고 하면 그렇게 되면 계시를 계속 써야 돼요.
제가 설교한 것, 유튜브에 올라온 녹취한 것, 다 계시가 돼야 돼요.
그걸 계시로 보는 인간들이 있죠.
‘야 저 목사님의 말씀은 정말 진리의 말씀이야.’ 그 신천지가 그러잖아요. 다락방에 그러고요.
유광수가 설교한 걸 다 녹취해서 그걸 가르치고 그 신학을 세우고 체계를 잡고...
약속과 성취를 주장하는 박용기, 김기욱 목사 이런 쪽이 다 그래요. 여의도 뿐만 아니라
제가 하는 이야기는 다 그런 거예요 다. 그럼 우리는?

목사가 왜 자기 설교가 ‘이 설교를 통하여서 구원을 못 얻는다’라고 말을 못하는가? 하면
그 말을 하면 교회를 안 와요.
또 이렇게 이야기하면 ‘저 목사님 봐. 정말 저런 말까지 하니까 더 대단한 말씀이야.’
제가 말은 할 수 있지만 정신병자예요.
은혜를 받아야 되는데 계속해서 정답을 확보하고 싶은 거예요.
제가 과거에 젊은 나이에 싸운 대상은 옳고 그름에 의해서 옳고 그름
기복 신앙이라든가 성경의 엉터리.
그런데 성경을 계속해서 보게 되니까
옳음의 자리가 가장 악마의 자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옳음의 자리가.

구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알아요. 그 아는 내용이 다 옳은 내용이에요.
그 옳은 내용을 품고 있으니까 뭐가 나옵니까? 원망과 불평이 나오는 거예요.
신약에 나오는 이 서신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모든 이단들이 옳음을 주장해요.
사도 바울은 옳음을 주장합니까, 복음을 전합니까? 말이 어렵죠.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분명해요.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분명한데 복음 안에는 반드시 뭐가 있습니까?
옳음이 있죠. 옳음 속에 복음이 들어있는데 그 옳음만을 뽑아내버리면
고린도 교회 같은 꼴이 나는 거예요. 나는 게바파, 나는 아볼로파, 나는 장로교,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이렇게 하는 거예요. 나누는 겁니다. 그걸.

복음이 들리지 않으면 옳음으로 흘러가면 옳음의 끝자락은 나의 의로움뿐인 거예요.
그런 사람에게 이 본문을 이야기하면요 오늘 읽은 본문은 못 알아들어요. 그 사람들은.
자기는 ‘알았다’ 하는데.
여러분들 중에 복음을 아는 사람들에게, 십자가 복음을 들었다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 본문을 해석해 보라’ 그러세요. 여러분들도 다 들어보셨잖아요. 한번 해석해보세요.

시편 51편을 사도 바울이 갖고 왔거든요.
시편 51편을 갖고 오는 순간, 우리는 유대인이 아니잖아요. 그 유대인들은 우기는 자들이에요.
뭘 우기느냐?라고 하면
여러분에게 질문을 할게요. 사울왕과 다윗왕의 차이점이 뭡니까?
하나는 선택했고 맞죠? 틀렸습니다. 둘 다 선택을 했어요. 둘 다 선택을 했습니다.
그러면 또 ‘이 사울왕은 인간들이 원한 게 아니냐?’
인간이 원한다고 하나님이 선택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죄의 깊이는 그 속에 담겨 있어요.

둘 다 선택을 했는데
‘왜 똑같이 (범죄의 양상은 다르지만) 똑같이 범죄 있는데 사울왕은 버리고
다윗왕은 버리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여러분이 할 수 있느냐? 이야기예요.
그걸 설명을 하면 우기는 수밖에 없어요.
그 우기는 내용을 들여다보면 자기 구원 중심. 그게 남은 자 이스라엘입니다.

지금 로마서 앞부분에는 이스라엘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요.
뭐라고 씁니까? 유대인이라고 쓰죠.
사도 바울이 자기 마음대로 이스라엘이라 했다가... 이렇게 가는 게 아니에요.
왜 유대인을 이야기했다가 다시 이스라엘이 나오느냐? 할 때는
이스라엘에서 유대인이 나오잖아요.
이스라엘은 혈통적 이스라엘이죠.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범죄하여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고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여전히 그 죄악 가운데 거하면서 짐승이라는 바벨론 메데 바사 헬라 마케도니아
그다음에 로마 제국 아래에 지금 살고 있어요.
살고 있는 그들, 디아스포라를 포함한 모든 자들, 이방인으로부터 들어온 그 헬라파 유대인들이죠.
그들조차 다 남은 자라고 이야기한 겁니다.
그 남은 자를 유대인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 유대인들의 신앙을 모르면 무슨 짓을 하는가? 하면
신천지 짓을 하고 하나님의 교회 짓을 하고 장로교든 개혁 교회든 다 똑같아요.
우리 주변에 살펴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유대교의 아류에 불과해요.
로마 카톨릭에서는 교황의 말이 하나님의 말이잖아요.
그렇게 이야기하면 ‘다 그런 건 아니고......’ 하나를 그러든 그걸 그러든 다 똑같은 거예요.

그런 말을 왜 하는가? 하면 성령이 없기 때문에 그래요. 성령이.
그리고 논리적으로 따지면 성경을 누가 결정합니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하잖아요.
교회 회의에서 성경을 정경을 결정했거든요.
그러면 여러분이 정경이 우선입니까? 교회 회의가 우선입니까? 한번 답변해 보세요.
신학교에 들어가면 이런 걸 배우면요 완전히 무너져버려요.
심지어 역사를 배우면 고대 이스라엘보다 더 오래된 게 함무라비 법전이 나오거든요.
거기에 노아 홍수 같은 홍수 설화부터 시작해서 없는 게 없어요.
그런 속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무엇이 우선이에요?
성령이 우선입니까, 자기가 아는 역사가 우선입니까? 자기가 아는 역사가 우선이에요.
여러분 가운데 사건이 터지면 말씀이 우선입니까? 여러분 이 몸동아리가, 현장이 우선입니까?
어때요? 젊은 친구 성경이 우선입니까? 아니면 내 현실이 우선입니까?
별로 관심도 없죠. 놀기 바빠가지고...

우리가 보면 마찬가지거든요. 이 세상 자체는 악마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악마는 무엇을 믿어라고 하는가? 하면
이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현실. 역사죠. 그걸 믿으라 얘기입니다.
이 몸 밖의 것은 믿지 말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몸 밖의 이 이야기를 하면 못 알아들으니까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미친 놈이라고 하잖아요.

예수님은 성령으로 오신 분이잖아요. 영이신 분이잖아요.
그분이 말씀을 하니까 육에 속한 자들이 미친 자라고 하죠.
왜 미친 자라고 하는가? 하면
자기들의 이해와 설득과 원리로 말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전체를 다 보는 거예요. 일부분만 보는 게 아니라.
한 부분을 보고 메시아냐 아니냐를 따지는 게 아니라
구약 성경을 바탕으로 ‘정말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서 약속하신 그 메시아냐?’를 따져보니까
예수님이라는 분은 미친 사람에 불과한 거예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 자체가 미친 사람 외에는 안 하는 말이에요.

이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개념이 두 개가 잡혀 있잖아요.
출애굽 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아들로 말씀을 하는 것과
예수님은 자신이 진짜 친 아들이라고 이야기한 거예요.
친 아들의 의미는 어떤 의미입니까? 사람 새끼가 사람이죠? (새끼라고 표현해서...)
개 새끼가 개 개잖아요.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들 사고에 있어서는 하나님 아들이 이스라엘 외에는 없어요.
진짜 하나님, 참 하나님이라는 아들이 없다라는 겁니다.

사울왕과 다윗왕의 차이가 뭐예요?
우리는 하도 세뇌를 받아가지고 ‘사울왕은 버림을 받았고 다윗왕은 선택을 받았고...’ 맞아요.
그런데 로마서를 읽게 되면 그 논리가 와장창창 깨어져버립니다.
(졸리시기 시작하니까 제가 이 사고가 안 나야되는데...)
여기 아브라함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있고 흘러오죠.
흘러오면서 야곱과 에서가 갈라집니다.
야곱과 에서가 갈라지면서 야곱에게서 13지파죠. 사실 12지파인데.
13지파가 이렇게 흘러오면서 나중에는 유다 지파 중심으로 바뀌어집니다.
바뀌어 지는데 문제가 뭔가? 하면
이 야곱에게서 열두 아들을 통하여서 이스라엘이 만들어지는데
이 이스라엘이 출애굽기를 겪게 하면서 계속해서 쪼개져 나갑니다.
쪼개면서 진멸해버립니다. 진멸. 신명기 2장 14절에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다 진멸해버려요.
이렇게 되면 과연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아들이냐? 아니냐?를 따져야 돼요.

그런데 우리는 이걸 안 따지고
그냥 ‘구원받았지 않느냐?’ 막 우기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 우기는 자들이 유대교입니다.
어떻게 우기느냐?라고 하면
지금 여기에서 갈라졌잖아요. 이들이 누굽니까? 누구의 아들이에요?
이삭의 아들이잖아요. 쌍둥이 아들.

성경의 해석법은 두 가지가 있거든요.
하나는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서 창세전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받은 자들은 구원을 얻고.
요 논리가 있어요. 선택받지 못한 자들은 지옥 간다라는 논리가 있어요.
이게 거의 성경적 원리예요.
요 안에 뭐가 있는가? 하면 ‘행위로냐? 믿음으로냐?’라는 싸움이 들어가는 겁니다. 이 안에.

행위를 주장하는 자들이 선택을 부정하는 게 아니에요.
간단하게 말하면 여기에서 에서가 선택을 받았죠.
선택을 받았는데 선택받은 에서가 무슨 짓을 했어요?
자기의 장자권을 배고프니까 팥죽 한 그릇에 팔아먹은 거예요.
그러면 간단하게 논리가 선택을 받았지만 장자권을 팥죽에 안 팔아먹었다면 미움 받아요, 안 받아요?
안 받는다는 논리예요.
그러면 우리는 또 이들을
‘이미 배 속에 있을 때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지 않느냐?’ 이 논리를 펴나가잖아요.
그러면 이 야곱 속에는 과연 에서적 요소가 없느냐?라고 하면 없어요? 있어요? 있잖아요.

이 야곱 자체 이후에 이스라엘이 만들어지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체를 날려버리거든요.
이스라엘 이후에 유대교가 만들어지는데 이 유대교가 남은 자들입니다.
“이 남은 자들만 구원 얻을 것이라”는 이 남은 자들.
이 남은 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받아 죽여버립니다.
로마서도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에서와 야곱 이야기를 쭉 하면서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감람나무 이야기를 하죠. 그죠?
원감람나무가 있는데(집사님이 주셨는데 가방에 들어있어서...)
원감람나무가 있는데(보여도 못 읽으니까) 나무가 이렇게 있으면 이 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잘라버리고, 잘라서 뭘 합니까? 잘라서 접을 붙였다는 거예요. 그게 이방인이죠.
이 논리 자체가 이 논리를 깨버리잖아요.

깨버리고 더 중요한 것은
‘접붙임 받은 자는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받은 자가 아니냐?’라고 주장하잖아요. 맞죠?
근데 사도 바울이 뭐라 합니까?
너희들도 저 짓을 하면 잘라버린다는 거예요.
“원가지도 아끼지 않았는데 접붙인 가지를 어떻게 하겠느냐?” 그 이야기를 해요. 로마서에서.
이 전체가 관심이 어디에 있는 거예요? 자기 구원에 있는 겁니다. 자기 구원.

그러면 왜 이 자기 구원론으로 빠졌느냐? 하면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인간들은 악마가 심어준 그 사고 방식을 갖고 살아요.
악마가 심어준 사고방식은 나의 구원 외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나의 구원 외에는.
하나님께서 아들을 통해서 하시는 일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거예요.

특히 지금 이 사울왕과 지금 다윗왕을 비교를 해보면
여러분이라면 화가 나요? 화가 나지 않아요? 화가 안 난다라는 것은 이상한 거예요.
지금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이 그러거든요.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지금 이 말을 알아들었습니까? 이 논리가 굉장히 어려운 거예요.
그러면 성경을 찾아서 한번 보겠습니다. 사무엘상 13장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흥분할 게 뭐가 있느냐? 하지만 지금 마귀하고 싸움하는 중인데.... 13장 1절에 보면
“사울이 왕이 될 때에 사십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이년에 이스라엘 사람 삼천을 택하여 그 중에서 이천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산에 있게 하고 일천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고~” 쭉 나오면서 5절입니다.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여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서 벧아웬 동편 믹마스에 진 치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도망간 거예요.)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쫓은 모든 백성은 떨더라. 사울이 사무엘의 정한 기한대로 이레를 기다리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사무엘 선지자가 분명히 7일 만에 온다고 약속을 했어요.
그러면 선지자라면 약속을 지켜야 됩니까, 말아야 합니까?
목사가 약속 안 지키면 뭐라 합니까? ‘저 약속도 안 지키는 저 목사 어떻게 믿어?’
사무엘 선지자가 약속 안 지켜요.
우리가 갖고 있는 윤리 개념 하나도 안 맞아요. 성경은.

‘약속 안 지킨 사람이 문제지. 약속을 기다려도.’
그러면 ‘지킬 때까지 기다려야지. 올 때까지.’ 그게 목사들이 가르치는 방식이잖아요.
그러면 그렇게 기다리면 저주가 사라집니까? 그게 안 돼요.

기다렸는데 안 오니까 이 번제와 화목제로, 화목 제물로 이 여호와께 사울 왕이 드리는 겁니다.
왜 드렸느냐?
이 번제와 화목 제물이 효과가 있다라고 생각한 거예요. 효과.
마치 우리가 오늘 집을 나서기 전에 기도 하잖아요. 아 요즘 안 합니까?
기도할 때 ‘마귀와 싸워서 승리케 하소서. 오늘 사람을 만나는데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고.’
말은 다 맞아요. 시험에 들지 않다는 것은 십자가만 전하게 해달라 하면 망하면 되는데

우리의 기도는 어떤 겁니까?
주님이 걸어가신 골고다의 그 길, 겟세마네의 기도를 하는 게 아니라
이 사울왕이
‘이 번제와 화목제만 드리면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셔서 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주실 것이라’
는 그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대충 제사를 드렸을까요? 최선을 다했을까요?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치자마자 사무엘이 왔어요. 이것보다 얄미운 게 없습니다.

구원론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돼요. ‘하나님을 왜 그런 식으로 일을 하는가?’
그러면 또 믿음 좋다는 사람들은 ‘그래 버리기 위해서 그 조치를 했어.’
그 조치가 자기에게도 해당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이 이야기가 성도한테 하는 이야기예요.
지금 ‘주의 이름을 위한 이스라엘의 왕’이거든요.

사무엘 선지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11절
“사무엘이 가로되 왕의 행한 것이 무엇이뇨 사울이 가로되 백성은 나에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자기가 지금 망할 형국에 있는데, 왕인데 지금 이 상태에서 뭘 하겠습니까?
여러분의 형편이, 여러분의 개인 형편이 기도 나오게 하는 형편이 있잖아요. 그죠? 안 그런가요?
‘배 째라’라고 할 때는 마지막 단계에서 ‘배 째라’ 하지만 나름대로 발버둥을 칠 거 아닙니까?
우리가 사울왕을 볼 때는 다 이해가 되고 납득이 돼요.
다급하잖아요. 저 사람들이, 저 블레셋이 순식간에 쳐들어오면 망하는 겁니다.
근데 망하는 나라가 어느 나라입니까? 이스라엘이잖아요.
이스라엘은 어떤 나라입니까?
하나님께서 출애굽하여 여호와의 왕이심을 드러내는 나라잖아요. 할 말이 가득합니다. 얘기를 하면.
사울왕이 이렇게 말하니까
내가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다. 부득불 번제를 드렸다는 거예요. 어쩔 수 없이.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지켰잖아요. 7일 동안.)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어늘 (뭐 애 달구는 것도 아니고.)”

왜 이게 문제가 되는가? 하면
나중에 이 시편 51편에 사무엘하 11장에 가면
다윗왕이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범한 이후에 자기가 그 죄악을 감추기 위해서 여호와의 전쟁,
언약궤가 나가 있는 그 전쟁에 앞장서는 우리아를 살해합니다.
그 우리아는 어느 족속이라 했습니까? 헷 족속이에요.
헷 족속은 약속에 의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진멸해야 되는 족속이에요.
가나안의 후예거든요.
함의 아들, 가나안의 둘째 아들이 헷입니다. 그의 후손들이 헷 족속인데
그들이 가나안 땅에 위치하고 있을 때 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전쟁을 할 때
그들을 진멸해야 되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이스라엘 속으로 들어왔어요.
그런데 그 헷 족속인 우리아, 그 우리아가 언약궤 전쟁.
언약궤 전쟁은 자기가 죽은 전쟁이에요. 언약궤 전쟁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죠.
성도의 전쟁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나니” 이 죽은 전쟁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 십자가 외에는 내세우면 안 돼요.

사울왕의 이 행위에 대해서 사무엘 선지자가 “네가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만일에 그렇지 않았다면 명령만 지켰다면 영영이 섰을 것인데...”
그럼 이 하나님의 말씀이 거짓말입니까, 참말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무조건 참말이에요. 놀리는 게 아니에요.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그렇게 행합니다.
문제는 거기에 해당되는 인간이 아무도 없다라는 거예요.
예수님뿐이에요.

다윗왕도 이 논리에 의하면 다윗왕이 율법에 순종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하지 않았죠.
그러면 “너도 망령되이 행하였다”라고 나단 선지자가 지적을 하면서
그다음 뭘 해야 됩니까?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
‘당신은 버리고 그 마음에 드는 사람, 그 사람을 택하여서 백성의 지도자로 삼았다.’
이 얘기를 하셔야 되죠. 하셨을까요, 안 했을까요? 안 한 것 같죠?
다윗 안에 이 내용이 다 담깁니다. 그러니까 다윗이 날아가요.
다윗이 날아가고 누가 옵니까?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거예요.

차이점이 있다면 뭐가 차이점입니까?
이것은 우리 쪽에서 찾을 수가 없는 거예요.
인간 쪽에서는 아무리 성경을 연구해도 그 차이점을 못 찾아내는 거예요.
목사들이 구약을 설교할 때
사울왕과 다윗왕을 비교할 때 ‘순종하라’고 가르치잖아요. 그렇게 안 들어봤습니까? 어떻게 비교하죠?
사울왕과 다윗왕의 차이가 뭡니까?
사울왕을 설교할 때는요 망하면 돼요.
다윗왕 설교할 때는 긍휼을 입으면 돼요.
‘아 둘 다 이게 짝이 안 맞는데요. 이게 아귀가 맞아가지고 논리가 맞아야되는데 안 맞잖아요?’
안 맞으면 망하면 되잖아요.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성경을 읽을 때 자기 구원론으로 성경을 읽는다라는 사실이에요.

지금 로마에 있는 성도들이 이 내용을 듣고 있거든요.
그러면 성도들 중에도, 성도라 해봤자요 다 똑같아요. 수준이 대단한 것 같은데
방금 제가 이야기했잖아요. 성령께서 말씀을 깨닫게 하는 거지, 인간은 자기가 착각을 하죠.
좀 지식이 들어오면 그걸 알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앎이 성령의 일을, 하나님의 일을 알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없습니다.
그게 지금 고린도전서 2장에서 하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성도가 되었다’라고 하니까 자기도 알아요. 성령 받았는지? 이것도 참 어려운 이야기지만.
갈라디아서에 가면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하면 디모데 후서를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바울의 복음을 듣고 함께하다가, 주의 일을 함께하다가
세상을 사랑하여 다 떠나가요. 가룟 유다가 엄청나게 많이 발생하는 겁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못하는가? 하면
두 부류죠. 두 부류. ‘믿음으로냐? 행위로냐?’ 답이 이거밖에 없어요.
이 둘 다 구원론이잖아요. 인간 구원론.

그런데 구원론만 들어도 구원론이 무너지죠.
아니 약속의 땅에 다 넣어줘야 되는데 중간에서 다 죽여버리잖아요.
그러면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다 구원해야 되는데 예수님이 오시니까 그들이 누구를 죽입니까?
예수님을 살해하잖아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했잖아요.
그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라는 속에 누가 들어갑니까? 남은 자 유대인이 들어가는 겁니다.

나중에, 다음 주에 보겠지만. “그런즉 우리는 나으뇨?”
똑같다 얘기예요. 똑같다. 우리 속에 성도거든요.

성도는 십자가의 증인이지, 자기 구원에 미친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믿음으로냐? 행위로냐? 라고 싸움을 했잖아요.
이쪽은 알미니안이고 이쪽은 나름대로 개혁주의 칼빈주의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물론 이전의 카톨릭은 뭐라 했습니까? 카톨릭도 이 두 논리가 다 있어요. 다 있으면서
카톨릭은 믿음 플러스 행위를 이야기해요. 들어보면 다 이해가 되고 납득이 돼요.
그런데 카톨릭이 틀렸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맞는 이야기를 다 해요.

문제가 뭔가? 하면
카톨릭이 되었든 개혁주의가 되었든 알미미안이 되었든 모두가 다 뭐예요?
‘인간 구원이 어떻게 하면 이루어지는가? 진짜 제대로 된 구원이 뭐냐?’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면죄부를 팔아먹을 때 ‘땡그랑’ 하면
‘땡그랑 떨어지는 동전이 땡그르르르르르... 소리가 나고 딱 멈추면 죄가 사해졌다’는
이게 먹히는 이유가 뭔가? 하면 우리가 볼 때는 웃기죠?
그 웃기는 일을 오늘날 교회에서 하잖아요.

안 하는 것 같죠?
교회에 헌금하고, 봉사하고, 기도하고... 그게 모두가 다 자기 공로로 와요.
그런 자리에 가서
‘여러분이 헌금하고 여러분이 교회에 오고 여러분이 십자가 믿고 십일조한 것
여러분 그거 주님께 다 죄일뿐입니다.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닌 정도가 아니에요. 죄라니까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헌금하겠어요?
결국은 그 논리가 뭔가? 하면 다 면죄부예요. 면죄부.

그게 통하는 이유가 모두가 다 구원. 구원이 무엇과 관련돼 있습니까?
어제 제가 산보를 하니까 저기 일자산? 광장 잔디 광장에서 공연을 하더라고요.
그 유명한 양희은씨가 와서 공연을 하는데 마지막에 부르는 노래가 ‘행복의 나라로’
‘장막을 걷어라~’ 가사를 잘 몰라요. 저는.
‘여러분 여러분이 살면서 가장 필요한 게 뭡니까?’라고 이렇게 물으니까
희한해요. 엄청난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행복요.’
양희은 노래가 그걸 부를 줄 알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두모두 행복이거든요. 행복.
행복은 구원과 직결돼 있어요.

‘나의 행복’ 교회를 갔는데 나의 행복이 사라지면 교회 안 갑니다.
사람들이 왜 유튜브로 앉아서 설교를 듣겠습니까? 물론 형편이 그럴 수도 있는데.
교회에 오면 나의 행복이 사라져요. 맞잖아요. 오면 온도부터 다 다르잖아요.
저같이 열 많은 사람은 덥고, 열 적은 사람은 춥고...
우리 집에는 완전 극과 극의 사람들이 살고 있거든요. 거기부터 불편한 거예요.

이 나의 행복, 구원.
‘믿음으로 구원을 얻느냐? 행위로 구원을 얻느냐?’ 이걸 세뇌 시켰어요. 목사들이.
신학교에 가면 이 싸움을 벌이거든요. 제가 속한 교단은 이쪽을 가르치죠. 믿음으로.
‘믿음으로 구원얻는다’ 가르쳤는데
이 믿음으로 구원 얻는 내용을 성경을 갖고 다~ 이렇게 끌고 와요.
끌고 온 결론이 뭔가 하면 이 십자가.
십자가라는 것은 단순히 구원용이 아니라 십자가 안에는 많은 요소들이 들어가 있죠. 그죠?
하나님의 창세전 언약부터 시작해서 인간의 죄악됨과 그 죄악됨에 대한 심판과
심판 속에서의 구원과 그 모든 내용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가 주되심을 위한 믿음이요 행위.’라고 이렇게 설명하면
행위까지도 끌고 와야 되거든요. 사실은.
끌고 와야 되는데 하나를 날리죠.
그러니까 또 어떤 신학이 등장하겠습니까? ‘플러스 신학’이 등장하는 거예요. 플러스.
‘이걸(믿음)로만 구원이 안 되고 행위로도, 행위를 해야 구원을 얻는다.’
이게 1960년입니까? 70년부터. 미국에서 굉장히 유행했던 신학이예요. 이제 우리나라에서 광풍이
몰아치고 있거든요. E.P. 샌더슨라는. 제가 30년 전에 대학원 다닐 때 그때 한참 막 떠들고 그랬어요.

30년이 지났으니까 교회 안에 장착이 되는 이유가 뭔가? 하면
이것(믿음)도 구원론이고 이것(행위)도 구원론이고 이것(믿음+행위)도 구원론이고
그러면 목사에게서만 이거 구원론으로 이야기해야 되는 이유가 뭐냐? 하면
구원론으로 이야기해야 뭐가 나옵니까? 행위가 나오죠.
행위가 나와야 돈이 나옵니다. 돈이.
노림수가 여기에 있는 거예요.

물론 루터는 그 당시에 “십자가로 구원받았다”는
갈라디아서 강해1, 2를 보면 그런 내용이 담겨 있는데
시편 51편을 보면 지난주에 제가 좀 억지 해석을 한 것 같이 보이는데
시편 51편에 죄용서에 대한 내용이 가득하잖아요. 그러면 사람들은 어디에 주목하는가? 하면
죄용서만 주목하죠. 착각하는 거예요. 착각.

그런데 시편 51편 4절이 전체 내용의 핵심이거든요.
그 4절만 끌고 오니까 지금 열받은 자들이 화를 내면서
로마서 지금 오늘 우리가 읽은 그런 본문에 나오는 그렇게 된다면
모든 사람이, 이 다윗을 보면(또 계속 이렇게 서 있으면 또 조시니까 그러니까 이제 또 마이크를...
아무도 안 조십니다.)

지금 사울이 그렇게 했기 때문에 너를 버리고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너를 버리고 다른 사람을 지도자로 세웠다”라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러면 이 말씀은 말씀대로 행하시는 겁니다.

행하시면, 이 말씀이 누구한테 그대로 덮어씌워질까요?
아까 이야기했잖아요. 다윗왕에게 그대로 덮어씌워집니다.
우리는 ‘다윗 언약’이라고 하니까
‘다윗 언약은 영원하니까 다윗으로부터 오시는 그 메시아가 우리를 구원할 거야.’ 그게 유대교예요.

로마서 1장에서 혈통적으로는 다윗의 자손이라고 했잖아요. 로마서 1장 봅시다. 다시 3절에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다윗,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이 말씀을 이해를 할 때 다윗을 날리는 이야기예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마1:1) 할 때
약속과 이 아브라함.
아브라함이니까 아브라함이 약속인데 사실은.
인간은 또 이 아브라함을 육체적으로 이해를 하니까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라”하니까 이걸 지금 날리는 것, 분리시키는 거거든요. 분리.
분리시켜야 성령으로 오신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가 됩니다.
그래야만 그분의 십자가가 제대로 증거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라고 하니까
아니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라고 하니까
예수님을 마치 다윗의 자손으로 보죠?
이 말이 맞아요, 틀려요? 맞는데 문제가 뭔가? 하면
맞는데 틀렸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그래서 사울왕에게 한 말이 다윗왕에게 그대로 덮어쓰기. 덮어쓰기 있잖아요. 덮어쓰기.
덮어쓰기 써면 우리는 문서를 덮어쓰면 이전의 것이 없잖아요.
그런데 성경에는 덮어쓰면 저거 눈에는 안 보이는데
하나님 쪽에서는 덮어쓰기 한 내용이 거기에 그대로 덮여집니다.

그러니 다윗 같은 경우에 이 다윗이 시편 51편에서 그 얘기를 해서 용서를 받았잖아요.
용서를 받았지만, 용서를 받았다고 해서 사울 왕에게 하신 말씀이 취소될까요, 안 될까요?
안 됩니다.
용서는 용서대로 가고. 심판은 심판대로 가고.
명령을 안 지켰으면 다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 나중에 예수 그리스도죠.
그분을 왕으로 세우시는 내용이 거기에 그대로 덮쳐져 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말씀 자체가 이렇게 병렬로 돼 있으면 이렇게 합시다.
이게 사울이면 그다음 단계 다윗이라 치면 우리는 이 두 단계 전체를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드러내기 위한 말씀이라면 이 전체가 이루어져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 사울왕에게 하는 말은 빼버리는 거예요.

빼버리고 ‘다윗은 선택받았으니까 용서받았어.’ 이 이야기가 되면 무엇이 빠져버립니까?
하나님이 사울왕에게 한 말이 거짓말이 되잖아요.
“명령을 안 지켰으니까 내가 마음에 드는 자에게 왕위를 준다”라는 말이 이 말씀대로 되어지려면
다윗에게도 똑같이 가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다윗은 용서받았느냐? 얘기입니다.
그것은 희생물 때문이거든요.

그 희생물이 누구냐?라고 하면 헷 사람 우리아라는 겁니다.
이것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또 없는 거예요.
헷 사람이 이게 가나안 사람이잖아요. 가나안의 후손이거든요.
멸망당해야 할 이 인물이, 외부 인물이죠. 이방인. 이 인물이 희생물이 되어서 다윗이 용서를 받아
구원을 얻는다라는 내용을 다윗 언약 속에서 전하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서 뽑아내고자 하는 것은
이방인처럼 여김을 받고 완전히 멸시 받는 예수님이 이러한 대우를 받죠.
예수님이 외부에서 오시잖아요. 내부에서 오시는 게 아니라.
그걸 보여주는 겁니다.
다시 사무엘상 물론 사울왕에 대한 이야기가 또 나오지만 사무엘하 11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구약 성경 478쪽입니다.
“해가 돌아와서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 신복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저희가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으니라.”

이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거의.
마지막 랍바성 한 성만 남은 거예요. 그러니까 다윗은 이 전쟁을 갑자기 무슨 전쟁으로 바꿔버립니까?
지금까지는 여호와께서 붙이시는 전쟁으로 생각을 했다가.
성 하나만 남았어요. 그러면 왕이 갈 필요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예?
갈 필요가 없다라는 겁니다. 자기가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거예요.
그 상황인 겁니다. 이미 출발 자체가 이미 이런 여건이 된 거고

그런 상황에서 이 다윗이 우연히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보고
그리고 그를 취하여서 그 범죄를 숨기기 위해서 우리아를 암몬 사람의 손에 죽이는데
그 죽이기까지 누가 뒤에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동합니까? 다윗 왕이.
아담 스미스입니까? 보이지 않는 손으로. 손을 작동해서
모압에 의해서. 이방 사람 모압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도록 만들었죠.

그런데 그렇게 죽였어도 이 다윗은 자신의 죄를 깨달아요, 못 깨달아요?
율법은 알고 있잖아요. 율법은 알고 있어도 그 아는 것에 대해서 좀 우리가 잘 알아야 돼요.
안다고 해서 자기가 그걸 깨닫는 게 아니에요. 인간이라는 자체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아니까 숨기려고 하는 거잖아요.
우리 같으면 ‘제사 드리면 되잖아요?’
근데 그게 안 된다니까요.
그래서 이 레위기 출애굽기에 나오는 율법 자체가 속죄제를 이야기할 때
“네가 부지 중에 죄를 지었다가 깨달으면~”이라는 말이
‘아! 나 죄지었지!’ 이게 아니라니까요.

다윗 언약에 왔어야 비로소 그게 밝혀져요. 지적을 해도 못 깨달아요. 지적을 해도. 비유를 해도.
사람들은 비유를 하면 잘 깨닫는다 생각하잖아요. 그죠?
나단 선지자가 비유를 하니까.
아주 갑부가 있는데 손님이 왔어요. 그 나그네를 대접한다고.
율법을 지키는 거거든요. 나그네를 대접하라고 했으니까. 나그네를 대접해야 되는데
어떤 집에, 가난한 사람이 있는데 자기 딸처럼 여기는 어린 양이 한 마리가 있어요.
그걸 뺏어가서 나그네를 대접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면 우리는 우리 정도 똑똑하면 깨달을까요? 못 깨달을까요?
깨닫는다고 하는 사람은 정말 이거 무식한 사람이에요.
성경은 진짜 모르는 사람이에요.
예수님의 비유가 더 깨닫기 쉽게 말씀하기 위한 비유가 아니에요.
예수님의 비유는 그야말로 “너희들은 비유 속에 파묻혀버리면 아무것도 몰라” 얘기예요.
정반대로 비유를 얘기하는 거예요.
천국의 비밀을 인간이 무슨 수로 깨달을 수 있습니까?

나단 선지자가 지적을 해도, 비유를 들어서 가르쳐도 못 깨닫는데
“그 사람이 바로 너다”라고 하니까 비로소 깨달은 겁니다.
깨달음이 어디로 부터 가야 돼요?
이미 거기에는 언약궤가 있고 성막이 있거든요. 아직까지 성전은 세워지지 않았지만.
그러면 제사장도 있고 대제사장이 있잖아요.
그러면 속죄제 드리면 죄 용서 될 것 아니에요?
그런데 다윗은 그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러한 희생물이 아님을 안 거예요.
그래서 선지자가 되는 겁니다.

51편 다시 가보겠습니다. 시편 51편
만일에 그 사울 왕에게 한,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 왕에게 한 말에 논리라면
어떻게 이야기해야 됩니까?
당신이 왕은 율법을 순종하는 자여야 되거든요.
최종 판결자이기 때문에 판결자는 반드시 율법대로 살아야 됩니다.
그러면 율법대로 살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죠.
불순종했다면 어떻게 해야 돼요?
당신에게서 자리를 뺏어 남에게 줘야 되죠.
그 얘기를 안 한다고 해서 우리는 안 줬다라고 생각해요.
안 줬다라는 게 다윗 언약이라는 게 나오거든요. 사무엘 7장에 보면. “네 위가 영원할 것이라.”
이 말을 유대교 식으로 해석을 하는 거예요. 유대교식으로.

그걸 그대로 갖고 오면
‘창세전에 나는 택함을 받았기 때문에 나의 구원은 영원하다.’ 이거하고 똑같은 논리예요.
날마다 십자가와 만나는 즐거움이 있어야 되는데
십자가와 만나는 즐거움은 너무나 불안정해요. 맞죠?
십자가와 만난다는 것은 내 죄가 드러난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내 죄가 드러나면 어떤 상황입니까? 주의 사랑에서 끊어질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 걸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거예요.
십자가가 밝히 보인다는 것은 주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라는 상황이거든요.
근데 이게 오늘 아침에 양자 역학 갖고, 이 우주론 갖고 이제 어떤 똑똑한 교수님들이 얘기하는
대화하는 얘기가 나오는데, ‘우주의 중심이 있느냐?’ 그 말 자체가 틀렸다는 얘기죠.
제가 그걸 보면서 그 물리학 교수가 자기 말을 주장하기 위해서
‘모든 자기가 위치한 곳이 다 중심이라’는 거예요.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그러면 또 사람들이 ‘아 그런...’ 아무리 이해해도 이해가 안 돼요. 그거는.

그런 논리를 펴는데 이 말씀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우리는 계속해서 나의 구원론 중심으로 성경을 해석하려고 하고 받아들이려고 하거든요.
구원이라는 것은 행복과 관련돼 있고 행복은 안정된 상태에서 나오는 거예요.
불안하면 행복하지 않는 거예요.
오죽하면 ‘적절하게 먹어라.’ 에피크루스학파입니까? 그런 이야기가 왜 나오겠어요?

51편에, 지난주에 본 4절부터 보면
“대저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이 70인 역을 보게 되면 로마서에서 인용한 식으로 번역을 해놨습니다. 칠십인 역에.
근데 이 본문 자체에서는 해석이 굉장히 애매하게 돼 있어요.
제가 구원론으로 해석을 해버린 이유가 뭔가 하면
유대교가 그렇게 해석을 하기 때문에 그래요. 유대교가.
유대교는 죄만 용서되면 끝난다는 거예요.
그게 이사야에 보면, 40장에 보면, “복역의 때가 끝났다”라는 거예요.
‘네가 얻어맞을 만큼 충분히 얻어맞았으니까 이제는 구원이다.’ 이렇게 들어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제는 구원이다’가 아니라 ‘계속해서 구원’이에요.
자 ‘십자가와 부활’ 이렇게 쓰잖아요. 우리가 ‘십자가 부활’ 이 논리가 누구의 신학인가 하면
유대교의 신학이에요.
고난이 끝났고 내 죄가 용서되었으니 이제는 부활의 세계라는 거예요.

그런데 주님이 몰고 온 세계는 어떤 세계였습니까?
이걸 간단하게 보면, 구약 출애굽기를 보면 유월절 어린 양이 나오죠.
유월절 어린 양이 양의 피로 구원을 받았잖아요. 구원을 받으니까
요 구원받은 내용을 광야 생활 속에 그대로 덮어씌운 겁니다. 참 어렵죠?
그런데 유대인들은 ‘구원받았으니까 약속의 땅에 가자.’

약속의 땅의 실체가 이거예요. 똑같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이라 했을 때 ‘십자가 안에 부활’이 있는 거예요. ‘십자가 위에 부활’ 해도
말은 상관이 없지만

그러면 십자가가 전파되는 곳이 부활의 현장이에요.
그러면 십자가가 전파되려면 예수님 살해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현장이 돼야 돼요.
그 일어나는 현장이 내 몸.
그리고 나와 관련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그 사건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을 제거하려고 하는가? 할 때는
예수님은 내 편입니까? 예수님 편입니까?
예수님 편이에요. 그러니까 우리는 계속해서 제거하려고 하는 거예요.

이 구원론도 마찬가지잖아요.
구원론을 나의 구원으로 끌고 오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의 구원이 되면, 나의 구원에 예수님의 구원이 방해됩니까? 도움이 됩니까?
방해가 되죠. 방해가 되니까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죠.
성도에게도 똑같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겁니다.
왜 그러냐? 하면 성도는 십자가의 증인이지.
구원시켜서 너 이제 행복하게 살아서 영원한 낙원에서 즐겁게 희희락락하게 살아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기독교나 카톨릭이나 모두가 다 어디에 가 있습니까?
이 땅에서는 행복하고 잘 먹고 잘 살고 죽어서는 천국 가는 이 논리를 갖고 있거든요.
이 논리를 누가 갖고 있어요? 바리새인이 갖고 있잖아요.
그들은 부활을 믿잖아요. 부활을 믿지만 그 세계는 일단 미지의 세계라 칩시다.
그러면 이 땅에서는 어떤 세계가 돼야 되느냐? 할 때는
선지자들의 약속에 의하면 행복한 세계.
자기 자신들이 왕 노릇하는 그 세계를 이들은 꿈꾸고 있는 거예요.
그게 유대교입니다.

우리 쪽에서는 말씀을 읽을 때 절대로 이해할 수 없고 납득이 안 돼요.
시편 51일 편, 화가 나는 게 뭔가? 하면
51편을 로마서 3장 4절로 해석하면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만 범죄하고 주의 목전에 악을 행했습니다.”
그러면 그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야 되죠? (유대인이라면 금방 답이 나오는데... 예?)

“주께만 범죄하고” 그다음 “주의 목전에 악을 행했다” 하죠. 악을.
유대인에게는 뭐가 있어요? 율법이 있죠.
왕은 앞장서서 법을 지켜야 되는 사람이잖아요.
그러면 “주께만 범죄하고” 왜 “주께만”이라고 하느냐? 하면
이스라엘 자체는 주께 범죄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출애굽기, 레위기를 제대로 읽으면,
이스라엘 진영이 이렇게 있으면 여기에 성막이 있고 이렇게 있으면
이 그물망이, 네트워크가 다 뭐로 이루어집니까? 율법으로 엮어버리죠. 율법.
율법이 계속해서 추가되죠.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그러면 ‘에이 율법이 없는데?’

없는 게 없어요. 없으면 새로 또 율법이 투입이 계속되는 겁니다.
그럼 율법의 그물망에 잡히면 “주께만 범죄하고 악을 행하면” 반드시 뭐가 이루어집니까?
심판이 이루어져야죠.

그러면 이 심판의 논리가 사울왕에게는 그대로 적용이 되었잖아요.
그러면 다윗왕도 적용이 되어야 되는데 놀랍게도 다윗왕은 앞서서 용서를 이야기했잖아요.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쫓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주의 많은 자비를 쫓아~”
주의 인자, 주의 자비.
지금 관심이 다윗은 주의 자비와 주의 인자에 있는 거예요.

주의 자비와 인자는 어디에서 나옵니까?
자신이 피 흘린 죄를 지었을 때 그 핏값을 누가 대신 치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 대신 치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아들이 피 흘리심으로 자기의 죄를 용서하시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자비하심을 드러내는 겁니다.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주께만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다면 심판이 와야 되는데
주의 말씀에 “주의 말씀은 의롭고 주의 판단은 순전하시다.”
70인역에는 ‘순전’을 ‘승리’로 바꿔버렸죠.
“주께서 판단하실 때, 판단받으실 때에 승리자가 되셔서” 이런 식으로 돼 있거든요. 표현을.

문제는 다윗이 죄 용서를 받아버리면 주의 말씀이 과연 의롭게 드러날 수 있느냐?라는 질문이에요.
다윗이 죄 용서 받으면.

율법에 의하면 범죄한 자는 반드시 심판을 해야 되잖아요. 맞죠?
심판을 해야 되는데 심판이 없잖아요.
주께만 범죄했는데 심판을 받지 않고 주께서 죄를 용서해버린다면
‘아 그래 용서할 수 있지.’
‘그러면 사울왕은요?’ 이 논리가 들어가요.
사울왕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되잖아요.
하나님의 율법은 누구와 달리 적용됩니까? 그래서 시비를 거는 거예요.

다윗왕 너는 지금 범죄를 했으면 다 심판을 받아야 되는데 누구는 심판받고 누구는 용서받았어요.
그것이 바로 주의 말씀이 의롭게 드러나는 현장이고,
주께서 판단받으실 때에 순전하시다라는 칭함을 받는 요소라는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우리가 왜 화가 안 나는가? 하면
사울왕을 날려버렸기 때문에 화가 안 나는 거예요.
그런데 사울 왕이 여러분의 형제고 자매고 진짜 사랑하는 자식이라면, 아들이라면
어떤 마음이 들겠어요?

하나님은 무논리예요. 무논리. 우리가 보기에는. 논리가 안 맞다니까요.
이렇게 적용을 하려면 사울왕에게도 똑같이 적용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하나님은
“강퍅케 할 자를 강퍅케 하시고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신다”라는 말씀과 동시에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자 보세요. “강퍅케 하시고 긍휼히 하시고” 이 말씀 위에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라는 내용을 덮어야 돼요.
덮어버리면 인간 구원론 중심이 다 날아가버려요.

지금 다윗의 시편 51편 4절만을 갖고 왔는데 그 안에 유대인들이 있잖아요. 로마 교회 유대인들이.
시편 51편을 이들이 잊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 얘기를 할 때 다 알아듣는 거예요.
이렇게 얘기하면 성도들조차도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비아냥거린다” 할 때
이 ‘어떤 사람’이 교회 밖에 있을까요? 안에 있을까요? 안에도 있고 밖에도 있을 수 있죠.
교회 맛을 안 사람들이 얘기할 것 아니에요.
우리들도 교회 안에 있으면서 이런 질문을 안 해봤습니까?

다시 로마서로 시편 51편 다 하기는 어렵고요. 다시 로마서로 가서 보겠습니다. 여기 보면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놀랍게도 다윗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했고
사울왕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게 했어요.
한쪽은 어떻습니까? 한쪽은 심판해버리고, 왕을 교체해버리고.
다른 한쪽은 용서를 해버렸어요.
둘 다 하나님의 의를 드러낸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은 정의로운 겁니다.

이 말이 안 되잖아요.
선악과 구조 속에 있는 사람은 ‘어떻게 그게 정의로우냐?’
법은 어떻게 해야 돼요? 법은? 공정해야 되잖아요.
꼭 하나님이 오늘날 검사 같아요. 검사들.
‘법은 공정하다’ 해놓고 자신에게 관련된 검찰 가족들은 죽을 때까지 보호하거든요.
진짜 죽을 때까지 보호를 해요. 물론 그 세계 속에서 엇나간 사람들은 제거하지만.
꼭 주님을 보는 것 같아요. 제가 칭찬을 하는 건지? 지금 비웃는 건지? 알아서 판단하시고...

주님은 지금 사울왕과 다윗왕에게 적용을 할 때
전혀 다른 방식을 적용하면서, 의롭다고 할 때
사람들이 손들고 ‘그게 무슨 의롭고 그게 무슨 공평하냐?’ 얘기예요.
그 시비를 거는 겁니다. 지금.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리나게 하면”
이것도 말이 안되잖아요.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면 그다음 나오는 논리가 뭐예요?
‘불의를 열심히 하자.’ 많이 여러분 들어보셨죠?
‘어차피 우리는 죄인이니까 죄 열심히 짓자’라는 말을 들어봤잖아요. 그 말이 여기에서 나와요.

조금 더 보겠습니다.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다윗 왕에 대해서 죄를 용서해버리니까,
그 다윗왕이 죄를 범하고 죄 용서받는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드러내버리니까
‘야~ 죄 짓는 것이 하나님을 의롭게 드러냈구나. 그것은 하나님이 불의한 거다.’ 맞죠? 이 말이?
인간쪽에서 감당이 안 되는 거예요.

그 논리를 그다음 좀 더 봅시다.
“결코 그렇지 아니하다”라고 하죠.
하나님은 불의치 않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여기에 보면 이제 사도 바울을 통해서 주님이 우기기 시작하는 거예요.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성령받은 사람만 사도 바울의 논리로 들어와서 십자가와 만나게 돼요.

그런데 성령받지 못한 사람들은 사도 바울의 이 몽치 있죠?
완전히 양쪽으로 다~ 공격을 해버리죠.
인간은 미시 세계에 들어가면 둘 다 동시에 못 봐요. 맞잖아요.

한 사람이 둘 다를 못 본다니까요. 그냥 ‘그러니까 그렇다’라고 이게 인간의 한계예요.
본인은 절대로 둘 다 관찰을 못 해요. 입자가 되든지 그 파동이 되든지...
‘고양이가 죽었다 살았다.’ 그 실험을 하면
얼마나 웃기는 실험인가 한번 봅시다.
‘나는 죽었어요.’ 그 옆에 있는 사람이 동시적으로 한번 봅시다. 시작! 해서 딱 보면
‘나는 살았어요.’ 그러면 어떻게 돼요?
그들의 논리에 의하면 이쪽이 살았으면 이쪽이 죽어야 되거든요. 논리에 의하면 예를 들어.
논리는 그게 가능한데 실제로 불가능하거든요. 속으면 안 돼요. 그런 데에.

지금 주님께서 사도바울을 통해서
인간들이 ‘하나님이 불의하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불의하다라고 하니까 나중에 어떤 말이 나옵니까?
‘어차피 하나님이 구원할 자는 구원하니까 나는 내 마음대로 살겠다.’ 이게 인간들의 논리거든요.
지옥 갈 자는 지옥 보내니까.

여러분들도 그런 얘기 하잖아요.
‘전도하라’ 하면
‘아유 주님이 구원하시면 구원하시겠죠.’ 제발 좀 그런 핑계 대지 마세요.
그런 핑계 대는 이유는 핍박을 면케하기 위한 겁니다. 논리가.

만일에 여러분이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이 잘 들으면 그런 말 하겠어요?
비겁한 변명이에요. 그건.
성도는 주님의 증인으로 불렀지 우리가 하나님이 아니에요.
말씀에 있는 논리를 끌고 와서 자기 정당화를 시킨다는 거예요.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다윗은 용서를 했잖아요. 용서했고 그러면 사울에 대해서는 진노를 내렸으니까
앞부분에 “불의로 진리를 막는 자들에게 진노를 내린다” 했잖아요.
그러면 진노 내리는 분은 또 문제가 되잖아요. 또 일관성이 없잖아요.
그 다윗은 용서하고 다른 사람은 왜 진노를 내리느냐?
‘그 진노를 내리는 하나님이 불의하다’ 이거예요.

우리가 성경을 해석을 할 때
‘우리가 이해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무너져야 돼요. 그게 성령의 일입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을 다 읽으면요.
어느 것, 다 읽고 다 이렇게 받아들이게 되면 잡을 게 없어요.

그래서 요한 계시록에서 “어느 것 하나 더 하거나 빼면” 이 얘기를 왜 하는가? 하면
빼는 이유는 내 논리로 성경을 끌기 위해서예요.
더하는 이유도 내 논리로 끌기 위해서 그래요.

하나님이 불의하면 그다음 나오는 게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오죽하면 심판이 없다라고 해버리겠습니까? 어떤 자들이?
‘만인 구원설’을 주장하거든요.
왜냐하면 이 논리에 의하면 하나님은 심판할 수 있어요, 없어요? 없잖아요.
다윗을 구원하듯이 다 구원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다윗은 구원하고 사울을 심판한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논리가 깨지잖아요.
철도에 두 레일이 있으면 하나님은 두 레일을 같이 진행시켜요.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불의하지 않다라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너희들이 갖고 있는 의와 불의.
주님이 갖고 있는 의와 불의가 같다는 말이에요? 다르단 말이에요? 다르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선악 구조.
그 선악 구조와 전혀 다르게 주님이 일을 하신다는 거예요.
인간들이 갖고 있는 선악 구조라 하니까 그냥 이방인들 생각하지 마시고요.
이방인들이 어디에 포함됩니까? 유대인 속에 포함되거든요.
그래서 앞부분에 율법 이야기를 한 거예요.

율법의 선악 기준. 그것이 그들이 갖고 있는 선악 기준인데
이 주님이 말하는 선악 기준은 ‘율법의 완성으로서 선악’이 돼요.
이걸 무슨 수로 인간들이 따라잡겠습니까?

지금 이 말씀을 듣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은 자기 구원론에 빠진 자들이에요. 표현을 하면.
왜냐하면 뒤에 보면 “그러면 우리는 나으뇨”
이 얘기를 한 이유가 ‘우리는 저들과 다를 것이다.’
우리도 똑같거든요. 이게 복음을 들을 때는 ‘아 십자가뿐이네’라고 하는데
돌아서면 이 자리로 가는 거예요.
논리적으로 따지면 하나님이 불의하잖아요. 왜냐하면 우리의 논리가 또 따로 놀거든요.

그러나 그다음 나오는 게 재미있는 게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으면”
이게 다윗 이야기예요.
거짓말 정도가 아니라 어느 정도입니까? 왕 같으면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자잖아요.
율법을 가장 앞장서 지켜야 할 왕이 율법을 일단 범했죠.
“내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고 했는데 탐해서 간음을 했잖아요. 이미 율법을 범했는데
그 율법을 제거하기 위해서 우리아를 죽여버립니다.

그 죽임으로 말미암아 뭐가 드러났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해졌다”라는 거예요. 그게 사실입니다. 맞죠?
‘아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심판하겠느냐?’ 얘기예요.
그러면 그다음 논리가 뭐예요? 바로 반박하잖아요. 또 나오잖아요.

그렇게 된다면
“그의 영광이 되었으면 어찌 나도 죄인처럼 심판을 받겠느냐?”
그 얘기를 하지 않겠어요? 죄인이.
많이 죄를 지을수록 그의 영광의 풍성함이 더 드러났으니까 난, 죄인은 심판받아요, 안 받아요?
안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복음을 모르는 자들이 지금 이런 식으로 반박을 하는 겁니다.

사도 바울은 이 내용을 알고 있죠.
“그렇지 않다”
지금 너희들이 말하는 그런 논리가 아니라는 거죠.
두 가지가 지금 같이 가고 있죠.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으면” 이 내용과
“어찌 나도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영광이 되는 것과 심판이 같이 가는 거예요.
그러면 이 심판을 주님 쪽에서는 어디로 처리합니까? 아들로 처리를 하거든요.
아들로 처리했다고 해서 내가 여기에서 빠져나갈 수 있느냐? 못 빠져나가요.

그다음에 이제 나오는 발악이죠. 최후의 발악이 8절입니다.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이 논리가 나오는 거예요.
자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라고 하니까 우리는 어떻게 이야기하죠? “죄를 더 짓자”
그런데 말입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죠?
다윗왕이 죄를 지었을 때 죄를 알았어요, 몰랐어요? 몰랐죠.
사람들이 구약을 볼 때 우습게 보는 거예요.

“죄를 깨닫거든”이 말은
‘네가 죄를 지었다고 네가 알았다고 해서 죄를 깨닫는 게 아니에요.
나단 선지자가 성령의 역할을 한 겁니다.
직접 와서 가르쳐줘도 안 되고,
나중에 “바로 너다”라고 지적을 해줄 때 비로소 죄가 드러나는 겁니다.

죄는 자기가 지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럼 이 죄는 어떤 죄입니까?
그의 영광을 더 드러내기 위한 죄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 받은 자만 지을 수 있는 죄예요.
그런 자는 이 사람들처럼 ‘그래 은혜를 더하기 위해 우리 죄를 더 짓자’ 이런 소리 안 합니다.
그건 뭘 비웃는가 하면요 십자가의 사랑을 비웃는 거예요.

그 말을 하는 이유는 자기 구원론에 빠졌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 우리는 죄 지읍시다.’ 성경에 ‘죄 지어라’는 말이 있어요, 없어요? 없죠.
없는데 왜 복음을 듣고 난 뒤에 ‘죄를 지읍시다’라는 말을 할까요?
구원론에 빠져서 그래요.

왜 자꾸 목사님은 구원론을 공격합니까? 물으신다면
한번 보세요. 신학 자체가 어떻게 형성돼 있습니까?
구약 이스라엘부터 찾아보면 그들이 자기 구원론으로 여호와를 보잖아요.
그 여호와가 우상이잖아요.
그러면 신약은 어떠냐? 하면 캐톨릭이 로마 기독교가 공인되고 난 뒤에 392년입니까?
공인되고 난 뒤에 어떤 사태가 벌어집니까?
모든 게 ‘인간 구원론’으로 바뀌었잖아요. 종교 개혁도 ‘인간 구원론’이에요.
‘그러면 목사님 구원 없는 복음이 있습니까?’ 있죠.
‘아이 구원 없는 복음이 있습니까?’하면 구원은 반드시 있어요. 복음에는.

그런데 구원 중심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시편 51편 4절이나 로마서 3장 4절에서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이걸 위해서
세상을 지었고, 인간을 만드셨고, 이스라엘을 뽑으셨고, 모든 사람을 죄 아래에 가두어 두신 거예요.
이것이 “주로 인하고 주로 말미암고 주께로 돌아가는” 내용입니다.
모든 만물이 십자가 지신 아들에 의해서 지어진 거예요.
아들을 위하여 지어진 거라는 겁니다.

복음을 전하니까, 이런 자들이 발생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비방하고 비웃는 겁니다.
믿지 않는 자들도 비방하고 비웃고.
심지어 믿는다고 하는 자들도 비방하고 비웃어요.

믿는 자가 왜 비방하고 비웃느냐? 하면
갈라디아서에 보면요 이 ‘다른 복음’ 전하는 자들이 나와요.
다른 복음 전하는 자들은 누구를 좋게 하는가? 하면요 사람을 좋게 해요.
다른 복음의 특징은 사람을 좋게 하는 겁니다.

사람을 가장 좋게 하는 게 뭔가? 하면
‘당신의 구원은 확정적입니다’라는 말보다 좋은 게 없어요.
왜냐하면 인간은 불안한 세계 속에 살거든요.
왜 사람들이 기를 서고, 전 재산을 바치고, 자기 부모와 자식들을 다 버리고,
신천지에 들어가려고 하고, 하나님의 교회에 들어가서 모든 걸 때려치우고,
그곳에 가서 맨날 기도하고 그렇게 살아갈까요? 자기 구원 때문에 그래요.

사람들이 예수님을 왜 싫어합니까?
‘세상이 나를 위해 있다’라고 하니까 싫어하는 거예요.
‘당신이 나를 위해 있어야 되지’ 그게 육에 속한 인간들의 특징이거든요.
복음은 왜 싫어하는가?
이 로마서를 읽으면서 왜 복음이 안 보이고, 십자가가 안 보이고
분명히 ‘복음은 아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고 했잖아요. 아들.
아무리 이야기해도, ‘아들을 이야기한다’고 이야기해도
‘나의 구원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해요.
그 아들이 나를 위해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 자들에게 시편 51편은 통하지가 않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 지신 예수님만이 주되심을 드러내기 위한 주님의 일을
우리들이 알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고
오로지 성령을 통하여서 십자가만 밝히 보이는 세계로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구원과 행복을 꿈꾸는 자들이 아니라
십자가의 피로만 감사하며
주님의 십자가로 드러내신 그 영광을 찬미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조롱당하고 비방받기를 원하면서 십자가의 사랑만을 담대히 전하기를 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