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9 로마서 강해 21강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눈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시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잠언서 25장 11절에서 12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잠25:11~12)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기도하시겠습니다.
주님의 책망이야말로 슬기로운 책망이요 저희들의 귀를 열어주셔서
주님의 귀한 책망의 말씀을 듣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슬기로운 주님의 책망을 받는 자로, 주님의 증인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시편 71편 1절에서 8절 말씀을 함께 교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71:1~8)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로 영영히 수치를 당케 마소서 주의 의로 나를 건지시며 나를 풀어주시며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나를 구원하소서 주는 나의 무시로 피하여 거할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산성이심이니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나의 어릴 때부터 의지시라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의 붙드신바 되었으며 내 어미 배에서 주의 취하여 내신바 되었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나는 무리에게 이상함이 되었사오나 주는 나의 견고한 피난처시오니 주를 찬송함과 주를 존숭함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이 시간 권범식 집사님 대표해서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다 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온 우주 만물과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의 내밀한 부분과 머리카락까지 모두 세신 바 되신 주님,
하지만 저희 인간들은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모두 이루셨다는 것을 알려주셔도
다시 또 금세 잊어버리는 죄인입니다.
언제나 자신이 왕이 되려고 하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고,
또 자신밖에 모르고 이런 죄인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시는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 세상은 주님이 최초에 창조하신 모습을 잃고 주님의 모습을 세상에 충만하게 퍼뜨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의 죄의 본 모습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이 아수라장인 세상에서 주님의 모습만 온전히 볼 수 있도록
언제나 성령으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담대히 주님의 복음을 이방에 전했던 사도 바울조차도
자신의 환경에 의해 주님이 이끄는 대로 휩쓸려 움직이면서 주님의 십자가를 증거했습니다.
저희도 주님이 조성하시는 환경에서 쓸려다니면서 부딪히고 또 깨지면서 닿는 곳마다
나의 죄가 드러나고, 주님의 십자가만이 드러나는 기적이 나타나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이런 것이 진정한 주님이 주시는 자유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이 세상이 결코 영원한 안식처가 될 수 없고,
주님의 나라는 따로 있다는 것을 날마다 밝히 깨닫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이 모든 것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로마서 3장 18절 말씀을 제가 읽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롬3:18)
“저희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들의 관심은 자기 구원에 있습니다.
자기 구원을 빼고 하나님을 논한다는 것은 그들 입장에서는 택도 없는(턱없는) 말이죠.
‘나의 구원을 빼고 하나님의 말씀을 논한다?’ 그게 과연 우리들이 받아들일 만한 복음이냐?라는 거죠.

복음을 안다라고 하는 우리들의 입장에서도
나의 구원이 빠지면서 ‘아들만이 증거되는 그 온 우주 만물’이라고
말씀이 말씀하고 있다면 화가 날 겁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성경에 우리의 구원을 말하지 않습니까?’
‘나의 구원을 사도 바울도 이야기하지 않습니까?’라고 반박을 하겠죠.
맞아요. 성경에 나의 구원을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의 구원도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그 ‘나’가 ‘나’가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죽은 나’라는 겁니다.
이 ‘죽은 나’와 ‘나’를 분간을 못하죠.
분간 못하는 이유는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요. 간단하게 그렇게밖에 설명이 안 됩니다.
성령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집사님이 왜 카메라 뒤에 숨어...)
특징은 나의 구원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나의 구원을.

나의 구원을 포기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느냐?라고 하면 예수님을 살해합니다.
예수님을 제거해야만 나의 구원이 남아요.
예수님을 제거하지 않으면 나의 구원은 남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창세전 언약까지 거론을 하면서 ‘나를 그리스도 안에 택했다’라고 하면서
그 창세전 언약 안에서 나를 택하셨으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택하셨으니까 내가 어디로 가요?
천국 간다라는 겁니다. 그렇게 해석을 하게 되면
창세전 언약조차도 ‘나를 위한 언약’이 되는 거예요.

‘그리스도 안’을 말을 해도, 십자가를 이야기를 해도
그 모든 것들은 나를 중심에 놓고 나를 위해 있는 그러한 하나님의 조치라는 겁니다.
오늘날의 교회가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지만, 남은 자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지만
자기 구원을 포기를 못 해요.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멘’하면 될 일을
‘어떻게 포기하면 됩니까?’라고 나와요. 대화가 안 돼요.

왜 대화가 되지 않느냐?라고 하면
인간은 이 구원을 ‘나 빼고 구원하는 방법이 있다’라고 생각을 못 해요.
나는, 인간은, 첫째 아담 안에 있는 모든 자들은 아들의 주되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거든요.
그 속에는 지옥 갈 자들도 있고 천국 갈 자들도 있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손 들고
‘그 속에, 천국 갈 자 속에 나를 넣어주시면 안 됩니까?’ 이 생각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포기 못해요. 지금 포기 못하는 자들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 안에서 택정함을 입은” 이 표현이 재미있죠.“복음을 위하여”
우리는 ‘복음을 위한다’는 데는 별로 주목을 하지 않잖아요.
‘택정함을 입었다’에 관심이 있거든요.

“복음을 위하여”라고 하면 구약 이스라엘을 보게 되면
“여호와의 이름, 언약을 위하여”라 하면
그 속에는 저주받을 자도 나와야 되고, 축복받을 자도 나와야 돼요.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자도 나와야 되고, 들어가지 않는 자도 나와야 돼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손 들고 ‘나 들어가는 쪽에 서겠습니다.’
아무도 못 들어가요.

발람이나 발락이나 이스라엘이나 모두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하면
하나님의 언약은 언약하신 대로 이루실 뿐이에요.
그 속에, 하나의 기계 장치라면 그 기계 장치 속에, 다 빨려 들어가서
쭉정이는 그 껍질은 날아가고 알곡은 모아지는 겁니다.
거기에 손들고 ‘나 쭉정이 안 되겠습니다’라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그 속에 못 들어가요.

이 발람 선지자가 얼마나 갈망을 했습니까? 자기도 부러운 거예요.
저들은 아무리 저주를 퍼부어도 복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를 다 용서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고 싶지 않나요?
들어갔는데 가룟 유다가 나와요.

왜 사람들은 자신만만하게 십자가의 피 능력만을 남기지 못하느냐? 설교를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그 이유는 자기 배 때문에 그래요.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오늘 본문에서도 인용하는 시편 36편으로 가면 구원을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그 구원을 들여다보면요. 모순 투성이에요.
아무리 내 쪽에서 그걸 분석해도 그 구원 속으로 합류할 수 있는 길은 막혀져 있습니다.

막혀져 있는 구원이 나에게 덮쳤다라는 사실은 그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누구의 피흘림으로 구원이 나에게 닥쳤는가?
그걸 자랑케 하기 위해서 인간 쪽에서는 납득이 안 되는 구원의 방식,
납득이 안 되는 죄용서의 방식,
납득이 안 되는 또 심판이에요.

여러분이 복음을 듣고 난 뒤에 ‘십자가의 피로 구원을 얻는다’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그 피 용서는 선택한 자에게만 주잖아요.
그러면 선택하지 않는 자에게는 주님이 성령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을 보내는 거잖아요. 맞죠?
그런데 그렇게 지옥을 보냈다면 누구한테 책임을 물어야 돼요?
지옥 가도록 선택한 주님께 책임을 물어야 되는 게 아닌가요?

지금 로마서에서 이 복음을 아는 자들이 불만이 올라오는 것이 우리들의 이야기거든요.
방금 제 얘기에 고개 끄덕끄덕하셨잖아요.
그런데 주님은 어떻게 심판을 합니까? 행위대로 심판을 해버려요.
이 행위대로 심판한다는 이야기와
주님께서 긍휼의 그릇으로 선택하지 않아서, 진노의 그릇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심판한다라는
이 얘기를 한번 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맞춰보라는 거예요.
과연 맞춰지느냐? 얘기예요. 맞춰지지 않는 겁니다.

온 만물을 만드신 목적이 (오늘 기도하시는 분이 아수라장이라 했는데, 이 불교 용어입니까?)
엉망진창으로 하나님이 만드시는 것을 우리는 박수 쳐야 돼요.
시편에 나오는 이 다윗의 찬양은 그것을 박수 치는 거예요.
그렇게 해야만 말씀의 의로움을 드러낼 수 있어요.

인간 쪽에서는 천지를 창조하셨으니까
마귀가 개입하지 않고 오롯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자들이 말씀에 순종하여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여서 하나님의 형상이 이 땅 위에 가득하기를 바라잖아요.
그게 인간들의 마음이거든요.

왜 마귀를 집어넣었느냐? 거기에 대한 반박이 무엇인가 하면요
예수님이 십자가의 피로 마귀의 일을 멸했다라는 겁니다. 멸했으니까, 십자가의 피로 마귀의 일을
멸했으니까, 그다음 뭐예요? 내가 원망하던 ‘왜 마귀를 집어넣어서 힘들게 살게 하느냐?’
‘왜 이렇게 하나님이 원래 창조한 그 에덴 동산에서 살지 못하게 하느냐?’ 이 분노를
예수 믿는 것으로, 십자가를 믿고 붙드는 것으로 드러내는 거예요.
마치 이슬람 사람들이 금식 기간에 그 기간이 끝나면 그 음식량 판매가 어마어마하다 그러잖아요.
그거하고 똑같은 거예요.
‘아 내가 왜 이걸 몰랐을까?’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고 붙들면 천국은 보장되어 있고,
내가 원하는 천국, 거기로 나를 이끌어줄 거라고 보복 신앙을 버리는 거예요. 보복 순종.
기도하고 십일조하고 봉사하고 찬양하고...
온갖 열심을 보복성으로 나타내는 겁니다.

“저희 눈앞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성령 받은 사도 바울이 구약을 인용할 때 얄밉게 인용하는 것 같잖아요.
한 구절씩 딱딱 빼와가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이걸 누가 먼저 사용했는가? 하면 유대인들이 먼저 사용했어요.
그러니 바울의 방식이나 예수님의 방식이 특별한 게 아니에요.
먼저 그것을 우리들이 알고 있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의 방식이 특별하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똑같은 방법을 쓰는데
예수님의 해석법은 기존 유대인들의 해석법과 달라요.
사도 바울은 성령을 받아서 이것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 서신들은 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주님이 친히 하시는 말씀이에요.
예수님 당시에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있었잖아요.
그들이 구약을 해석할 때도 자기가 원하는 구절들을 뽑아와서
자기들이 원하는 답변을 거기에서 찾아내는 겁니다.

한 20~30년 전에 ‘바이블 코드’라는 책이 유행을 한번 했었죠.
혹시 들어보셨나요? 궁금해서 읽어보신 분 있나요? 그 내용은 간단합니다.
히브리어 성경을 띄어쓰기 하지 말고 지금 구절 구절 다 나눠져 있잖아요.
옛날 것은 안 나눠져 있거든요. 거의 천 년 후에 1300년입니까?
1300년 정도 지나서 몇 장 몇 절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데
그 띄어쓰기를 하지 말고, 그 앞에 있는 무작위로 (제가 볼 때는 자기 마음대로거든요.)
무작위로 대각선 연결하는 거예요. 대각선을 연결해보면 예언의 말씀이 보인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 웃으셨는데 비웃으셨는데, 그 방식을 제가 이야기하는 이유가 뭔가? 하면
오늘날 조직 신학이 그 방식이에요.
‘그러면 너는 그 방식을 취하지 않느냐?’ 저도 마찬가지예요.

그 방식의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연결을 해서 답을 찾아내는데
지금까지 나타난 랍비들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다 예언돼 있다라는 거예요. 뭔가 감을 잡았죠?
그다음에 이제 하는 얘기가 뭔가? 하면
그것을 코드를 뽑아내면 (성경 밖에서 하는 얘기가 아니에요.)
하나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다 귀하기 때문에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뭘로 보는가? 하면
미래를 예언하는 말씀으로 보는 겁니다. 여기까지 오면 이제 감이 잡히죠.

요한계시록은 미래를 예언하는 말씀입니까?
아니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말씀입니까?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말씀이죠.
그런데 이렇게 말을 해도 요한계시록을 읽으면
‘야 이게 뭐 일곱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이게 언제? (읽어보면) 이게 언제 일어나는 거야?’
정신 하나도 없죠.
왜냐하면 우리는 십자가 안에서 다 이루신 그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살아가야 할 터인데
이 우리는 육을 갖고 있잖아요.
육은 항상 성령의 바라는 바를 대적해요.
그 대적하는 중심을 어디에서 잡고 있는가? 하면 말씀이 잡고 있다라는 겁니다.
마귀가 예수님께 왔을 때 말씀을 갖고 왔다라는 것이 그냥 단순히 갖고 온 게 아니라는 거예요.

사도 바울을 보면 마귀와 동행을 하잖아요.
마귀가 싫은 사람은 ‘동행한다’ 하면 화를 내죠.
사단의 가시가 있다는 것은 아무리 이 마귀를 빼내달라 해도 안 빼내줘요.
안 빼내줘야 십자가를 증거할 것 아닙니까?

갈라디아서에 보면 육신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싸우면 누가 이겨요?
당연히 성령을 받은 사람은 십자가를 자랑해요.
우리는 그걸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면
‘육신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싸우면 성령의 소욕이 이기니까 욕심이 없을 것이다.
탐심이 없을 것이다’ 그런 걸 교회에서 가르치잖아요. 그죠?
그렇게 가르치는 목사는 사기꾼입니다.

왜 사기꾼이냐? 하면 말씀을 부정하는 거예요.
지금 로마서 자체에서 모든 사람을 죄 아래 가뒀거든요.
시편을 끌고 오고, 이사야를 끌고 와서, 다윗을 끌고 와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라고 하면
‘그 말씀에 아닌데요. 우리는 성령을 받으면 의인에 들어갈 수 있는데요.’
지금 그러한 시비를 로마에 있는 성도들이 걸고 있는 거예요.

성경을 뭘로 보느냐?라고 하면 ‘나를 위한 말씀.’ 아까 ‘바이블 코드’ 이야기하다 말았는데
그걸 뭘로 보는가? 하면 앞으로 일어날 것에 대한 예언,
그래서 오사마 빈 라덴입니까? 그 911 테러할 때 (제가 중국 들어간 지 일 년 만인가?
어디 저 동북쪽으로 갔다가 올 때 집에 오니까 그 비행기가 빌딩을 폭파하는...한 20년 넘었죠. 벌써.)
그 예언들이 다 있다라는 거예요.
꼭 이게 복음적인 것 같아요. 지나고 나니까 ‘거기 있지 않느냐?’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우리의 삶이 그렇잖아요.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일이 살고 난 뒤에 나중에 차후적으로
‘아 십자가를 증거한 삶이었구나. 어제의 삶이 그렇구나.’ 꼭 성경적인 것 같아요.

그들이 바이블 코드를 갖고 뭘 원하느냐? 할 때는 미래를 알고 싶은 거예요.
그 알아서 어디에 써먹으려고 합니까?
이미 성도는 (그들은 예수님을 안 믿잖아요.) 이미 성도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잖아요.
알아서 어디 쓰게요? 알아서 쓸 수 있는 자리는 딱 하나예요.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아는 겁니다.

이미 우리의 인생은 확정되었잖아요. 맞죠?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해서 확정되었잖아요. 우리의 미래가.
우리의 미래가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해서 확정이 되었다면
우리가 살려지는 자체가 확정된 인생이잖아요.
그런데 살아보니까 어때요? 내가 원하는, 내가 바라는 인생이 살려집니까? 전혀 아니죠.
그런데 그러한 삶을 살면서 십자가와 만나는 현장이 되잖아요.
정답이라는 것을 다 알았습니다. 알아도 소용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그러니 성도는 뭘 자랑하느냐? 할 때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자랑하는 거예요.
그걸 자랑하려면 죄인으로 드러나야 되는 겁니다.

이 ‘바이블 코드’가 휩쓸었거든요. 좀 성경에 관심 있다하는 사람은요.
성경을 하나하나 풀어줘도 안 들어요. 그게 희한해요.
성경 배우고 싶다고 해서 지금 창세기부터 민수기까지 하잖아요. 안 듣는다고요. 안 읽고.
녹취까지 수고해서 다 올리는데...

‘말씀에 관심 있다’라는 자체가 어떤 측면에서 관심이 있는가? 하면
내한테 행복을 가져다 주느냐?
나에게 축복을 가져다 주느냐?
나의 앞날에 대해서 보장을 해주는가?
마치 점쟁이가 미래에 대해서 점을 치듯이.

발락과 발람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 사태 속에서
인간이 갖고 있는 욕망, 욕망이 신을 향하여서 무엇을 요구하고 있고
인간이 믿는 신이 어떠한 모습인지를 다 보여주고 있어요.
내 말을 안 들으면 신이 아닌 거예요.
계시가, 하나님의 계시가 내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이것은 계시예요? 계시가 아니에요?
계시가 아니에요.

‘하나님의 뜻을 펼쳐 줬다’라고 했을 때 사람들은 이걸 좋아하는 이유가 뭔가? 하면
‘드디어 내가 미래를 알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러한 생각을 누가 했는가? 하면 예수님을 살해한 유대인들이 한 거예요.
그래서 그들은 앉으나 서나 말씀 묵상,
시편 1편에 나오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거예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전에는
“복 있는 자는 악인의 꾀를 쫓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아멘’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아멘 안 하는 교인들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아멘’ 하느냐? 물어봅시다.

왜 ‘아멘’ 할까요?
그 말씀이 나를 십자가에 못 박는 말씀. 너에게는 전혀 희망이 없는 말씀.
네가 진짜 메시아가 너의 눈앞에 나타났을 때 그 메시아를 못 알아보고. 누가?
복 있는 사람은 (뭐예요?) 죄인의 길에 서지도 않고,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았는데,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였는데, 진짜 하나님의 아들을 몰라보고 죽인다.
그 예언의 말씀임을 어떻게 알겠어요?

다윗은 이 사실을 알고 기겁을 한 거예요. 그게 시편 51편 말씀이거든요.
그러한 과거 역사가 있다고 한들,
그 역사를 연구하고 참고하여서 성경을 연구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그걸 알아먹을 수 있을까요?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설교를 들어도 못 알아먹거든요.

그 이유가 뭔가? 하면 마음속에 중심이 누가 자리 잡고 있어요? 내가 자리 잡고 있는 거예요.
이게, 이 시대가 나를 더욱더 나대게 만들었어요.
모든 중심을 (지난 주일날 그런 얘기했잖아요.)
구조주의에서 탈구조주의라는 철학적 사조, 그런 얘기가 왜 설교 시간에 얘기되느냐?라고 하면
우리는 그 시대를 넘어서 이 시대로 온 거예요. 포스트 모더니즘 이런 시대.
뭔지 정확하게 규명은 안 되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내가 신이다’ 예요.

중심성이 사라졌다라는 말은 ‘내가 중심’이라는 얘기예요.
그들의 논리가 그런 겁니다. 들뢰즈가 되었든 뭐 뭐가 되었든...
모두가 다 내가 중심이라는 거예요. 그런 입장에서 성경을 읽는 거예요.

그런데 그 사상이 지금까지 없었느냐?
성경에 다 있잖아요. 에덴 동산의 중심이 누굽니까?
하나님이 중심인데 하와가 누구 중심으로 바꿔치기 합니까?
자기 중심으로 바꿔치기 하죠. 성을 쌓잖아요.
천 개의 고원, 만 개의 고원이 만들어지거든요. 알아요? 대학생 되면 이 정도는 알아야 되는데
요즘 뭐 그런 책 안 읽죠. 어려운 책은.
그 천 개의 고원, 만개의 고원이 각자의 아들의 이름으로 만드는 성이에요.

이 봉건 시대에 얼마나 그러한 성들이 많았습니까?
그런데 그들이 그 성주로 만족합니까? 기회를 노리고 있잖아요.
‘나도 이 제국의 왕이 되리라’ 그건 누구나가 다 갖고 있어요.
그들이 뭔가 새로운 걸 발견한 것 같지만, 해 아래는 새 것이 없어요.

지금 “저희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라고 했을 때
이 저희가 누구냐?라고 하면 이 구약을 인용했잖아요. 여러분이 성경을 안 보면 저희가 누굴까요?
1번 다윗, 2번 사울, 몇 번입니까? 백이면 백이 사울이라고 하겠죠?
그런데 36편에 가면 우리에게 멘붕(멘탈붕괴)이 와요. 36편으로 가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종 다윗의 영장으로 하는 노래”
다윗 자신을 여호와의 종이라고 해요.
여호와의 종이니까 우리는 어떤 인식을 먼저 갖고 있는가? 하면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라” 그건 우리는 백부장의 믿음에서 배웠죠? 맞죠?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고. 그러면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라는 이 내용은 뭘로 구성되어 있습니까?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까, 안 그러면 불순종입니까? 순종이죠. 이게 신기하죠?
우리의 이 몸 자체는 그것밖에 몰라요.

“가라 하면 가고 오라면 오라”라는 말씀 속에 어디까지 합류하고 있는가? 하면
“선악과를 따먹으라” 하면 따 먹어야 돼요.
“뱀의 말을 들어라” 하면 들어야 되거든요.
갑자기 뭔가 체한 것 같죠? 그 얘기까지 하니까.
왜 이런 말에 대해서는 ‘아멘’을 하지 못하느냐?라고 하면 종교기 때문에 그래요.

종교와 이 복음의 차이는
종교는 내가 이해가 돼요. 신비로운 일조차도 이해가 되고 납득이 돼요.
그런데 복음은요 내가 이해하고 납득한 모든 것이 무너져요.
가령 이런 겁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쳐주잖아요.
고쳐주셨을 때 고침받은 병자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병을 고쳐주셨구나. 내 죄를 사해 주셨구나’ 거기까지 갔다 칩시다.
그런데 그게 제대로 된 믿음입니까? 아니에요.
주님이 성령을 주시게 되면 내 죄를 사해주신 이 목적이
그 피의 피 공로를 자랑케 하기 위함임을 깨닫게 돼요. 계속해서 삼킴을 당해요.

복음이라는 것은, “날마다 죽는다”라는 말이
날마다 죽어서 내가 더 괜찮은 인물이 되고 주님 보시기에 기뻐하는 인물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사건이 날마다 새롭게 현장화된다라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들은 십자가를 못 전해요.
왜냐하면 내가 어제 복음을 알았기 때문에 복음을 안 나는 의인이 되어버립니다.
의인이 되면 십자가를 자랑할 수가 없어요. 죄인으로 드러나게 하시죠.

심지어는 어제 내가 알았던 복음 자체가 십자가의 원수로 드러나는 오늘.
그게 구약 이스라엘이에요.

복음을 거꾸로 보는 겁니다.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니까 ‘다윗은 하나님의 종이니까 시키는 대로 잘했지.’
맞아요. 말은 다 맞는데, 그 시키는 대로 한 일 자체를 들여다보면
우리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내용이 그 속에 담겨 있어요.
그중에 하나가 우리아를 살해하는 것, 밧세바를 취하고 우리아를 살해하는 거예요.
그게 하나님이 종으로서 ‘가라’ 하면 간 거예요.
제가 그저께 어떤 목사님께 저 서울에 아주 유명한, 책을 써서 엄청나게 히트를 친 어떤 목사님이
이 여자 문제가 이제 밝혀져서 곧 긴급 은퇴를 한대요. 나이도 한 70 넘었을 거예요.
제가 스무 살? 스물한 살 때 그분이 우리 대학생들 수련회 할 때 주 강사로 왔었거든요.
그분이 그렇게 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손가락질 할 것 아닙니까? 맞죠?
그러면 그 사람이 반박할 수 있는 게 뭐예요?

‘다윗을 봐라’ 이거예요. 다윗을.
지금 대형 교회가 다 거기에 엮이잖아요.
그러면 설교하는 나는 안 엮일까? 그건 장담을 못 해요. 장담을 못 해요.
우리는 올바르게 살기 위한 목적이 아니에요.
미국에서도 아주 유명한 목사님이 있었어요. 한인 목사님. 그 사람도 그 문제에 걸렸거든요.
그 문제에 걸리니까 이제 이 시편 51편을 갖고 와서 설교를 해요.
‘내가 죄인입니다.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내가 모태의 죄 중에서 태어났습니다.’
성도들이라면 뭐라고 할 거예요? 맞는 말을 하잖아요. 맞죠?
그러면 받아들여야 되잖아요. 여러분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걸.

그러면 그분이 평소에 복음을 전했느냐? 복음 안 전했어요.
평소에 뭘 전했는가? 하면 맞는 이야기를 한 거예요.
그리고 모든 것들이 자기 구원용이었어요. 모든 것들이.
설교 내용을 봐야 되죠. 내용을 보면 십자가를 전한 적이 없어요.

십자가만 전했다면 교회가 그만큼 교인들이 많아질 수가 없어요.
아니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이 헛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데 누가 오늘 또 오겠습니까?
그러니 기적이잖아요. 주님이 부르시잖아요. 새로운 피조물로.

성경에는 우리가 방어할 수 있는 논리가 다 들어있어요. 그걸 바이블 코드라 합니다. ㅎㅎ
이 다윗이 여호와의 종으로서,
(진작 그런 설교를 좀 했으면 ‘그래 뭐 나는 원래 죽어 마땅해’ 그러면서 끝내면 되잖아요.)
지금 다윗이 여호와의 종으로서 어떻게 하느냐를 봅시다. 36편인데,
‘이 시편이 우리아의 아내를 범하기 전이냐? 후냐?’ 이런 내용들이 없어요.
이런 것들이 성경이 신비한 거예요.
우리는 자꾸 우기고 싶잖아요. ‘요건 전일 거야. 후일 거야.’
그런데 이 말씀이 예언의 말씀이 되면 전(前)이 되어도 되고 후(後)가 되어도 돼요.
예언의 말씀이 되면. 볼까요.

“악인의 죄얼이 내 마음에 이르기를 그 목전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 하니”
처음부터 지금 말씀 자체가 한글로 번역해도 여러분 지금 번역된 거는 의역을 해버렸어요.
‘나’라는 주어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여러분 성경에는? 옛날 성경에는 ‘나’라는 게 있거든요.
1절에 악인의 죄얼, 이 범죄가 내 마음속 깊이에 말하기를, 내 마음속 깊이에요.
내, 지금 ‘내’ 있어요? 1절에 요즘 성경에 예?
요즘 성경은, 번역은 이 ‘나’라는 걸 빼버렸어요. 빼야 뒤에가 이해가 되거든요. 뒤에가. 논리가.
왜냐하면 “악인은” 3인칭이잖아요. 근데 1인층으로 바뀌어버리는 겁니다.

그다음 2절에 보면 “저가 스스로 자긍하기를”
3인층으로 또 가거든요. 이 말씀이 로마서 7장이라면 간단하게 해석되잖아요.
사도 바울이라면 간단하게 해석이 되거든요.

무슨 얘기인가? 하면
다윗은 자기 속에 다른 한 놈이 자리를 잡고 있다라는 겁니다. 그게 악인이라는 거예요.
그 악인이 누구예요? 자기죠. 뭐 누굴까요? ㅎㅎㅎ
“악인이 내 마음에 이르기를,
악인의 범죄가 내 마음에 이르기를 그 목전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도다.”
그러면 우리는 악인이 악인이 말을 했으면 이게 주님의 계시예요? 계시가 아니에요?
이게 말이 이상하잖아요. 지금.
이 마음속에 누가 자리 잡고 있습니까? 악마가 자리 잡고 있죠.

마가복음 7장 15절 한번 볼까요?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제자들이 이 말을 못 알아들었어요. 왜 못 알아들었을까요?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라는 이 얘기를 왜 못 알아들었을까요?
그들 논리는 유대교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논리를 갖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속에 지금 율법이 가득한 사람에게는 뭐가 나와요? 선이 나올 것 아닙니까.
더러운 게 나와요? 악한 게 나와요? 선한 게 나올 것 아닙니까.
지금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못 알아들어요.
자기 몸덩어리가, 이들이 시편 51편을 알까요? 모를까요? 알죠.
죄 중에, 그 모태의 죄 중에서 태어나면 죄 덩어리잖아요.

그러면 이걸 알아도, 이 앎이 소용이 있어요? 없어요?
없는 이유가 뭐냐?라고 하면
이 몸이, 몸이 더 강한 거예요. 이 육이. 왜? 구원을 받아야 되거든요.
인간은 이 구원을 놓치기 싫은 겁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
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이는 마음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에 들어가 뒤로 나감이니
라 하시므로”
마음으로는 못 들어가죠. 먹는 게. 얼마나 이게 쉬운 이야기입니까?
그러니 이렇게 뭐 밖에서 들어가는 게 어떻게 마음을 더럽게 합니까?

“또 가라사대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출발이 어디예요? 마음이에요. 마음에서 나오는 게 악한 거예요.

이미 다윗은 이걸
만일에 우리아 사건이 일어나기 전이라면, 미리 알았는데 소용이 없고.
그래서 시편 이게 오묘한 겁니다. 미리 알아도 소용이 없어요.
이것만 그런 게 아니라 율법을 다 알잖아요. 그죠?
이미 이 율법에는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고 나와 있잖아요. 그걸 다윗이 알아요? 몰라요?
안다니까요. 모른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알아도 인간은요 그럴 때 있잖아요. ‘눈에 뵈는 게 없다’라는 말, 그 말이 맞는 거예요.
왜냐하면 교만이 들어와버리면 말씀 자체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알아도 안 돼요. 다시 시편 36편으로 가게 되면

“악인의 죄얼이 (악인의 범죄가) 내 마음에 이르기를 그 목전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 하니”
이게 악인이 말하는 것 같으면 스스로,
나의 목전에는 ‘난 하나님 하나도 안 두렵다’ 이 얘기예요. 표현을 하면. 나에게. 그 이해되셨죠?
악인 스스로가 말하기를 나에게
내 마음에 이르기를 “그 목전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라고 할 때
‘나는, 내 눈에는 하나님이 하나도 안 두렵다’라는 겁니다.

이걸 누구한테 이야기하느냐? 다윗 자신한테 얘기하는 거예요.
‘에이 다윗은 그래도 은혜를 받은 이후에 두려워하지 않았느냐?’ 하나도 안 두려워해요.
왜냐하면 말씀이라는 것은 변개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그걸 아셔야 돼요.
말씀은 변개가 안 돼요.
그 발람 선지자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은
언약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언약대로 이루십니다. 절대로 바꾸지 않아요.

“저가 스스로 자긍하기를 자기 죄악이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시36:2)
맞죠?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나의 죄악이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고, (하나님, 여기 다 주어가 하나님 앞에서예요.)
‘하나님 앞에서 내 죄악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고,
또 하나님으로부터 내가 미워함을 받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런 것들은 사울 왕이나 하는 짓이지 다윗이 하는 짓이 아니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다윗 안에 사울왕이 들어 있다 했잖아요.

야곱이 이스라엘이 됐을 때 이스라엘 안에 야곱이 들어있어요.
이스라엘 안에 야곱이 없다하면 무엇이 안 나오는가? 하면
희생물이 안 나와요. 희생물이.
희생물을 증거하기 위한, 하나님의 희생이죠.
하나님의 희생을 증거하기 위한 야곱을 이스라엘로 만드신 거거든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기 때문에 나는 나의 죄악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
다윗이 그러했잖아요. 다윗 자신이 그러했거든요. 자기도 깜짝 놀란 겁니다. 언제?
나단 선지자가 “당신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라고 할 때 깜짝 놀란 거예요.
시편을 미리 다 써놓고 자기가 차후로 당하는 거예요.
꼭 우리와 똑같아요. 말씀에 아멘 해놓고, 나중에 차후로 당하잖아요.

우리 같으면 ‘어떻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사람은 말씀을 믿는 게 아니고 자기를 믿는 사람이예요.
말씀대로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십자가가 밝히 보이게 되겠죠.
지금 이 눈이, 자기 눈 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어요.
오늘날로 말하면 눈에 뵈는 게 없는 거죠. 눈에 보이는 게 없죠. 우리 때도 마찬가지잖아요.
눈에 뵈는 게 없었고 요즘 애들도 눈에 뵈는 게 없잖아요.
나 중심이 아니면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는 시대잖아요.

다윗은 자신이 이러한 자 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기름 부음 받은 이후에 다윗의 행위는 괜찮았잖아요.
오히려 사울왕으로부터 쫓겨다니고 핍박받고 위협을 당했잖아요.
심지어는 이 전쟁, 마지막 전쟁, 이 전쟁 전까지도 가장 앞장서서 여호와의 전쟁을 했던 다윗입니다.
자신이 ‘자기 눈 안에 하나님이 없다’ 이렇게 교만한 인간일 줄 생각도 못 한 거예요.
‘아이, 목사님~(또 반복합니다.) 그때는 그랬는데 그다음에는 그렇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 얘기를 지금 로마서에서 하고 있어요.

인간은요 주님의 증인이 되기를 원하지 않아요.
나의 증인이 되기를 원하거든요.
그래서 아들에 대한 복음을 전해주면
그 복음을 나의 소유로 삼아서 나를 위한 것으로 바꿔치기 해버립니다.
어떤 사람이 이 십자가 복음을 듣고 하는 말이 이런 이야기를 해요.
‘난 이제 편안하다.’
말은 맞거든요. 복음이 나와야 되는데 자기 편안하다는 얘기가 나와요.
철저하게 자기 구원론이에요.
그런 사람들은요 말씀을 이렇게 알려주면 싫어해요. 너무 어렵다라는 거예요.
‘피만 믿으면 되지. 뭐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지.’
‘네 죄를 알렷다’하는데 자기 죄를 ‘나는 알기 싫다’라는 거거든요.
그만큼 교만한 겁니다.

말씀 자체가 주님이 살아계셔서
하나하나 친히 우리에게 십자가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알려주는 건데
지금 이렇게 설교를 하면요 사람들이 짜증을 내죠.
‘아 좀 쉽게 하라고 쉽게.’ 아무리 쉽게 해도 육은 깨닫지 못해요.

3절입니다. “그 입의 말은 죄악과 궤휼이라 지혜와 선행을 그쳤도다”
이 말, 말. 이 다윗이 시편을 많이 썼잖아요.
그러면 노래를 얼마나 많이 불렀을까요? 하나님을 찬양을 많이 했겠습니까?
그런데 이 자기의 입이, 자기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무엇을 내뱉고 있는가가
거기 사무엘하 11장 거기에 보면 적나라하게 나와요. 눈이 여인을 보게 되니까 그 순간
눈에는 내 목전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싹 사라지죠. 그다음 뭐 합니까?
“누구냐?” 이래요. 말이 튀어나와요. 그다음부터 계속 말을 하죠. 말을.
말을 하면서 행동을 옮기는 거예요.
입에서부터 나오는 모든 것들이 죄악과 궤휼, 지혜와 선행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왕의 지혜와 선행은 딱 하나예요.
자기를 희생 제물로 이스라엘을 위해서 드리는 겁니다. 그게 진짜 왕이거든요.

사울 왕의 문제가 뭐였어요? ‘이스라엘의 왕이 나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 짓을 누가 하고 있어요? 다윗이 똑같이 하고 있는 겁니다.
이 정도 되면 다윗을 하나님이 어떻게 해야 돼요?
사울 왕처럼 버려야 돼요? 끝까지 그를 이끌고 가야 됩니까? 여러분 답변 한번 해보세요.
버려야 되죠.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잖아요.

그런데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하나도 안 공평해요.
구원부터, 천국과 지옥부터 공평 안 하거든요.
아예 긍휼히 여길 자는 긍휼히 여겨서 천국 보내버리고, 자기 마음대로예요.
지옥 갈 자는 지옥 보내버립니다. 얼마나 공평합니까?
아무도 아멘 안 하거든요.
그러면 우리들은 또 시비를 걸면서 ‘쟤가 안 믿어서 지옥 가. 알미니안처럼.’
그 말도 맞아요. 안 믿어서 지옥 갔는데,
주님 쪽에서는 “내가 안 택했는데.”
그러면 박수를 치면 될 일인데, 인간들은 그걸 견디지를 못하는 겁니다.

4절을 보면
“저는 그 침상에서 죄악을 꾀하며 스스로 불선한 길에 서고 악을 싫어하지 아니하는도다”
자 이게 정말 재밌잖아요. 표현이.
3절에 “지혜와 선행을 그쳤다”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그전에는 지혜와 선행을 행했다라는 거거든요. 제가 잘못 읽습니까?
원래 없었으면 지혜와 선행이 없었다 이렇게 표현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하다가 그쳤어요.
그치면서 그 사람은 그때부터는 침상에서 무엇을 생각하는가? 하면
죄악을 꾀합니다. 그러면 그전에는 침상에서 무얼 했을까요?

시편 63편 6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할 때에 하오리니”
지금 침상에서 주를 기억해요.

시편 1편으로 가면 이렇게 이야기하죠.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2절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며”
아침 저녁으로, 낮에도 말씀 생각뿐이에요.
침상에서 여러분 기도하시잖아요. 주무시기 전에. 안 하나요? 웃는 거 보니까 안 하는 것 같은데.
그 정도로 믿음이 좋아서 그런가?
말씀을 묵상하고, 요즘은 침상에서 텔레비전 보다가 켠 체로 주무시고...
이 다윗은 침상에서 말씀을 묵상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 선행을 딱 그치는 순간
침상에서 뭘 합니까? 악을 꾀하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이 악을 성공시킬까?’ 연구를 하는 겁니다.
뭐 남 아니에요. 우리 자신이잖아요.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자가 바뀌었어요.

사울 왕도 처음에는 자기를 낮추었죠. 겸손했습니다. 그런데 교만했잖아요.
그 다윗도 마찬가지죠. 겸손했다가 교만했죠.
우리가 만일 하나님이라면요 처단해 버립니다. 처단.
왜냐하면 우리가 아는 하나님은 다 우상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몰라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이 비밀 이 복음의 비밀을 우리는 몰라요.
우리는 (로마서에 나오거든요. 헤아릴 수 없어요.) 절대로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아까 바이블 코드처럼... 그것도요 왜 먹혔는가 하면
수학자가 통계학자가 그걸 밝혔거든요. 재밌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창자 학회가 있대요. 창자학회. 가상인지 진짜인지 모르지만
성경에 나오는 이 간을 갖고 점을 치잖아요. 바벨론 왕입니까? 점을 치는 그 내용이.
요즘도 그런 점을 쳐서 통계를 내는 거예요.

답을 갖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여기에 보면 
불선한 길에 서고 악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죄악을 꾀하며 불선한 길에 서고 악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악이 너무너무 좋아요. 꼭 우리 같잖아요. 악이 너무너무 좋잖아요.
복음이 없는 세계가 좋습니까? 있는 세계가 좋습니까? 없는 세계가 좋잖아요.

주일날 이렇게 왔는데,
‘설교도 지금 1시간 하면 지겨워서 이제 한 20분 하고 빨리, 빨리 밥 먹고 수다 떨다가 가자.’
지금 오늘날 교회가 지금 이렇게 갔거든요.
이제 20분. 이게 마지노선인 것 같아요.
‘20분도 길어. 10분만 하자.’ ‘5분만 하자.’ ‘안 돼, 안 돼. 한 줄로 하자. 한 줄.’

악을 싫어하지 않아요. 누가? 다윗이.
자 그러면 그다음에 나와야 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나와야 되죠.
심판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시편 36장 5절에 보면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성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갑자기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성실하심을 이야기합니다.
주의 인자라는 것은 ‘헤세드’라는 건데 ‘은혜’라는 이야기거든요.
은혜가 하늘에 있다라는 것은 그만큼 높고 크고 넓다라는 이야기예요. 그다음 하는 얘기가

“주의 성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고”
궁창에 가득하다라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성실하심만 나오면 이렇게 범죄한 자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야 됩니까?
심판을 해야 되죠. 그런데 이 인자하심이 또 등장하네요.
그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같이 나와야 돼요.
그러면 심판은 심판대로 행해야 됩니다. 그리고 인자는 인자대로 나와야 돼요.
그게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하늘에 가득하고 궁창에 가득하다는 의미예요.
이걸 우리 쪽에서 아무리 해석해도 해석이 안 돼요.
다윗은 이 신비 속으로 들어간 겁니다. 달리 말하면 성령 안으로 들어간 거예요.
성령 안으로 들어가니까 할 말을 다 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면 심판을 받아야 되잖아요.
그러면 심판은 왜 쏙 빼느냐?라면 인자 속에 심판을 담았기 때문에 그래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헤세드가 나타나려면 반드시 희생물의 피가 거기에 개입이 돼야 돼요.
희생물의 피가 없으면 인자 자체가 드러나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인자하다라고 하니까
희생물을 빼고, ‘하나님은 인자하니까 사랑이 많으니까 우리를 받아주시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런 하나님의 헤세드는 없어요.
그래서 성실하심은 성실하심 대로 반드시 진행을 합니다.
심판받을 자는 반드시 심판을 하죠. 그 심판을 누구한테 내립니까?
다윗이 받아야 될 심판을 희생물에게 내리잖아요.

그러면 다윗은 심판 안 받았습니까? 받았죠.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잖아요.
예수님만 죽은 십자가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못 박혀 죽은 십자가예요.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인자가 하늘에 사무쳤고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궁창에 가득하다” 뭘 찬양하고 있습니까?
언약대로 그대로 행하시는 하나님. 그걸 찬양하고 있어요.
그 속에 다윗이 뽑혔고, 사울은 버림을 받은 겁니다.
이걸 인간 쪽에서 무슨 수로, 다윗 속으로 들어가고 사울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까?
오로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드러내기 위한.
이걸 다른 말로 표현하면 십자가예요.
십자가 안에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가득하고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가득한 거예요.
여기에는 우리가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요. 이게 무저갱이기 때문에.

“주의 의인은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판단은 큰 바다와 일반이라”
주의 공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다.
그만큼 이 많은 산들, 시내산이라고 볼 수 있고, 그만큼 높고 이런 표현인데
공의로운 하나님이 되려면 심판할 자는 심판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다윗을 용서해버리면
외부에서 볼 때는 다윗과 사울의 차이가 하나도 없는데 왜 다윗은 용서받았느냐?
그건 공의롭지 않다는 겁니다. 가령 이거예요.
좌우편에 달린 강도가 둘 다 지옥을 가야 되거든요.
그러면 한 편에 달린 강도가 천국 간 이유가 뭐예요?
“당신의 나라 임하였을 때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 말 했기 때문에 천국 갔어요?
그 논리가 안 맞는 게 앞부분에 마태복음 7장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셨잖아요.
“나 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오”
그렇게 해서 들어갈 것 같으면요 우리도 죽을 때 예수 믿읍시다. 다 천국 갈 거 아닙니까.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이런 겁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그 밑에 있는 군중들이나 바리새인들이나 장로들,
‘아휴 일평생 강도짓, 살인만 하다가 죽으면서 낙원 간다고?’
바리새인들 입장에서는 그게 안 먹혀요. 왜냐하면 인과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가 동일해야 되죠.
이쪽에서 잘못을 했으면 반드시 지옥 가야 되고, 이쪽에서 선한 일을 했으면 천국 가야 되잖아요.

그걸 보고, 나도 그 옆에 선 강도처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해서 천국 가겠다 하면
그런 사람 다 지옥 갑니다.
거기에는 모순이 깔려 있는 거예요. 모순.
똑같아요. 그래서 다른 본문에서는 “둘 다 욕했다”로 끝내버립니다.
그냥 “강도들도 비웃더라” 이렇게 끝낸다니까요. 다른 본문에서는.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어요.
우리는 구원론에만 관심이 있으니까 이쪽 본문만 갖고 보고 싶어 하잖아요.
한쪽은 구원받았더라.

그런데 이렇게 끝내는 이유는 뭔가 하면
주님의 구원은 인간 쪽에서는 헤아릴 수 없는 겁니다.
자기 이름을 위한 구원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여기에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판단은 큰 바다와 일반이라”
판단하잖아요. 심판을 할 때
그만큼 이 바다라고 해석이 돼 있는데 히브리어로는 심연이에요. 심연. 엄청나게 깊은 바다.
그래서 그의 판단은 우리가 헤아릴 수 없다 이래 나와요. 로마서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판단을 이해하고 싶잖아요.
그 발람이 이스라엘을 보면 이해가 안 돼요. 다음 월요일 할 설교일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이 “그에게 축복하는 자에게 축복을, 저주하는 자에게 저주” 이런 논리가 펴진다면
그 논리가 이스라엘 가운데도 똑같이 있어야 되는데
이스라엘에게는 저주가 내린다니까요. 광야 기간 동안에. 그 자체가 축복이라고 이야기하니까
이 모순을 어떻게 이해를 하겠습니까?

광야 기간 동안 저주받았잖아요. 20세 이상이 다 진멸당하잖아요. 그건 저주예요.
그게 축복입니까? 외부에서 보면 축복이에요. 그걸 두고 뭐라고 하는가? 하면 이 얘기예요.
“주의 판단은 큰 심연과 같고” 그 앞부분에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다.” 이렇게 하는 겁니다.

자기를 중심으로, 자기 구원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해가 되지 않아요.
발락은 철저하게 자기 구원 중심이고요.
발람은 철저하게 뭐 중심입니까? 돈 중심이죠.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철저하게 자기들의 구원 중심입니다. 자기 행복 중심이에요.
언약을 이해할 때 아브라함처럼 이해하는 겁니다.
‘언약을 보여주기 위한 약속 성취’로 봐야 되는데
‘약속 성취야말로 우리를 위한 약속’이라고 해석하는 거예요.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보호하시나이다.”
갑자기 이 얘기를 하는 이유가 뭔가? 하면 노아 언약이 들어와 버린 겁니다. 노아 언약.
노아 언약이 사람들이 보기에는 납득이 안 가는 거예요.
왜냐하면 노아도 똑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거든요.
악했는데 노아가 구원을 받은 이유는 딱 하나예요. “은혜를 입었더라”
“은혜를 입었더라” 그걸 하나 더 집어넣으면 성실하심이 크기 때문에.
은혜와 성실이 같이 작동하는 자리가 노아 언약이에요.

지금 다윗이 노아 언약으로 넘어가는 겁니다.
이걸 갖고 어떤 사람들은 ‘사람과 짐승을 보호하신다.’ 뭐 또... 아휴.
로마서 8장에 보면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하거든요.
그걸 갖고 사람들이 이 주님께서 새로운 창조를 할 때는 리뉴얼을 한다는 거예요.
재생을 한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불로써 다 태우는데 태우지 않고 재생을 한다는 거예요.

지금 피조물들이 기다리는 건 뭔가? 하면요
불로써 빨리 심판해 달라고 기다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로마서 8장을 해석하더라도 자기 입장에서 해석을 하는 겁니다.
십자가 중심으로 해석하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 지금 짐승이나 여러분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기도가 딱 하나예요.
‘빨리 불심판해 주세요’예요. 아무도 지금 안 믿으시는...
그 기도밖에 안 해요. 개들이. 돼지가 하는 기도가 그것밖에 없다니까요.

그런데 돼지 보다 못한 게 누구예요? 인생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기도를 절대로 안 하죠.
‘살려주세요. 내가 사는 이 집이 영원히 가야 됩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나이다.”
여기 날개가 나오죠.
이 출애굽기 19장에는 “날개 위에서” 하나님께서 출애굽을 시킨다라고 표현을 하지만
여기는 “날개 아래서 보호한다”는 겁니다.
이 날개는 어떤 날개예요? 희생물의 날개예요.

그 희생물을 빼버리면
앞서서 나온 주의 목전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면서,
죄를 짓는 것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고 한 그 모든 일에 대해서는 심판을 받아야 돼요.
그런데 심판받아야 될 그 인간이
희생물의 피로 덮음을 받아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덮음을 받아서 보호받는 겁니다.
누구로부터?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8절 “저희가 주의 집의 살찐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수로 마시우시리이다.”
이 주의 집이라는 것은 성전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의 집에 살찐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고 하니까
‘잘 먹고 잘 살 것이다’ 이리로 가는데, 그렇게 해석하면 십자가와 하나도 안 맞아요.
그 십자가의 완료성, 희생물의 그 혜택을 받고 산다는 겁니다.
그 사는 자체가 풍성함이에요.

그다음 나오는 게 “주의 복락의 강수로 마시우리라.”
이것도 두 가지를, 앞부분 제사도 죄가 있고 희생물이 있고 죄 용서가 있고
복락의 강수도 민수기 20장에 보면 모세에게 분명히 명하라 했거든요. 지팡이를 들고 가서.
근데 모세가 두 번을 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거룩을 안 보였죠.
거룩을 안 보였으면, 하나님께서 물을 줘야 됩니까? 안 줘야 됩니까?
안 줘야 되거든요.

근데 거룩을 안 보이니까 하나님이 자기의 거룩을 나타낸 거예요.
거기에는 물을 엄청나게 주셔서 짐승과 사람들이 다 마셨다라고 하거든요.
여기에는 무엇이 깔립니까? 반석 대신 예수님으로 들어오잖아요. 고린도 전서에서.
희생물이 거기에 개입이 되는 거예요.
지금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단순히 시니까 ‘시적 표현이 다 그런 거다.’ 뭐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언약을 담아내는 거예요. 한 절 한 절이.

“대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
주를 아는 자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하시며”
이렇게 나오거든요.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고”
주님이 빛이니까 성도는 빛이에요? 빛이 아니에요? 빛이죠.
그 빛은 주님의 빛되심과 정반대의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십자가만 밝히 보이기 때문에 성도는 자기가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는 거예요.
그게 바로 빛의 모습이에요.
그래서 성도가 뭘 전합니까? 십자가를 전하죠.

내가 빛이라면 ‘나를 본받으세요.’
제가 어제 설교할 때 그런, 그저께 할 때 얘기했잖아요.
목사들이 ‘여러분 우리가 복을 받아야 되는 이유는 우리가 세상에 빛이 되기 때문에 그래요.
여러분이 예수님 믿고 가난하면 사람들이 우리를 뭘로 보겠느냐?’ 이 얘기예요.
‘그게 빛이냐?’ 얘기예요.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사람들이 조롱한 거요.
‘니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뛰어내려서 너도 구원하고 우리도 구원하라’는 거예요.
그게 그들이 조롱한 이유입니다. 그게 무슨 메시야고 왕입니까?

그걸 뻔히 알면서도 목사들이 대놓고 조롱하죠.
‘예수 믿으면 복을 받아야 되고, 그게 정말 빛된 모습이라’고
진짜 빛된 모습은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는 자입니다.

지금 다윗이 자기 용서받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희생물의 그 사랑, 그 사랑은 달리 표현하면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얼마나 크고 깊고 높은가?
이걸 달리 표현하면 에베소서로 표현하면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와 길이가 얼마나 대단한가?를 뽐내고 있어요.
이걸 뽐낼 때 상대 쪽에서 뭐라 하겠습니까? 비웃겠죠.
‘아이 그런 하나님 같으면 나 안 믿어.’ 그래요.
‘진짜 공의로운 하나님이라면 죄를 지었으면 심판을 해야 되지.
아니 똑같이 죄를 짓고 똑같이 회개를 했으면 똑같이 용서를 해야 되는데.
누구는 용서하고 누구는 용서 안 해?’
자기를 위한 하나님이어야 된다는 겁니다.

조금만 더 보고 마치겠습니다.
“주를 아는 자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하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의를 베푸소서.”
“주를 아는 자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주를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방금 쭉 이야기를 했죠.
어떤 주를 알아요?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깊고 크다.” 그렇게 되려면 뭐가 돼야 돼요?
자기 목전에는 하나님을 두려움이 있어야 돼요? 없어야 돼요? 없어야 됩니다.
그렇게 한 이유가 뭐예요? 주의 인자하심을 드러내기 위함이에요.
충격적이잖아요.

‘아 죄악들이 가득하니까 정말 살기 힘듭니다. 주님의 복음이 전파될 수가 없습니다.’
이거는 복음과 대적하는 겁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치거든요.
‘공산화 되면 우리는 복음을 못 전합니다.’ 아니 느부갓네살 밑에 가가지고 기도하지 마라 할 때
기도 안 했습니까? 다니엘과 세 친구가. 겁나면 겁난다고 얘기하든가...
모두가 돈을 사랑하죠. 돈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기 돈을 빼앗기기 싫은 거예요.
그게 주를 아는 자입니다.

주를 안다고 했을 때 아는 것이 어떤 의미가 담겨버립니까?
그 앎 자체가 자기의 인생 전체가 그 속에 휩싸여 있죠. 안다는 게.
지식으로 아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그래서 뒤에 나오는 게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의를 베푸소서.”
이제 또 나옵니다.
마음이 정직하다 그러면 자기의 목전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있어야 돼요? 없어야 돼요?
다시 질문, 마음이 정직하다면 두려워함이 없어야 돼요.
그게 마음이 정직한 자예요. 해석을 완전히 거꾸로 하죠.
왜냐하면 앞에를 지나왔잖아요.
지나오면 이 내용의 의미가 바뀌어져야 돼요. 더 이상.

그전에 갖고 있던 사고체계로는 안 통하죠.
왜냐하면 자기가 아무리 정직해봤자 뭐예요?
목전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는 자로 드러나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의를 베푸소서.” 얼마나 놀랍습니까?
우리는 기도할 때
‘정말 정직하게 살게 해주십시오.’ ‘말씀대로 순종케 해주십시오.’ ‘그래서 의를 베풀어주소서’
그런 자에게는 주의 의가 필요 없어요. 맞잖아요.
주의 의가 베풀어지려면 목전에 하나님을 두려함이 없어야 돼요.
우리 매일매일 그렇게 사셔야 돼요.

‘사셔야 된다’라는 말에 불쾌하면 그렇게 살고 있으면서 뭘 그렇게 이야기합니까?
마치자 마자 밥 먹을 때부터 자기를 위해서 먹고 있으면서 뭘...

그다음 11절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미치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교만하다 악이, 교만과 악은 어떤 거예요? 어떤 게 교만한 겁니까? 시편 1편으로 가면
“복이 있는 자는 악인의 꾀를 쫓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렇게 사는 자가 교만이에요. 그렇게 사는 자가.

시편 1편을 통해서 십자가가 밝히 보여야 되는데.
다윗이 무너졌거든요. 무너지면서 무엇만 자랑합니까?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헤세드와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뽐내거든요. 그게 십자가입니다.

12절 “죄악을 행하는 자가 거기 넘어졌으니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로다.”
이게 모순이 되잖아요.
이 죄악을 행하는 자는 어떤 자입니까? 하나님의 용서함을 받지 못한 자예요.
용서함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갈까요?
자기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는 이 모습으로 사는 거예요.

지금까지 얘기해버리면 앞서서 얘기했으면
하나님 앞에 눈에 자기 눈에 두려움이 없는 자로 사는 것이야말로
진짜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해놓고,
그러면 사람들이 뭐라고 나와요? ‘그래, 그래 살자’라고 나올 것 아닙니까? 논리가.
로마서가 그 얘기잖아요.

그럴 때 사도 바울이 양쪽을 다 쳐버립니다.
양쪽을 다 치는 방식이
“죄악을 행하는 자가 거기 넘어졌으니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로다.”
여기에 보면 다시 못 일어난다라고 이야기를 해버려요.
‘나를 위한 구원’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십자가의 피 공로만을 증거하기 위한 구원을 받은 거예요.
그래서 오늘 본문이 우리한테는 복음이 되는 겁니다.
로마서 3장 8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저희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이 상태에서만이 십자가의 피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려질 수 있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가 판단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의로우신 심판을 받은 자로
주님의 십자가의 증인으로 저희들을 사용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해석하는 자가 아니라
말씀에 의해서 해석 당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말씀의 사람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우리가 육의 입장에서 말씀을 아무리 이해하고 해석한다고 한들 내 중심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친히 저희들을 인도하셔서
십자가만 밝히 보이는 인생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십자가만을 자랑케 하기 위해서
날마다 우리들을 교만한 자로 세우시는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