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31 로마서 강해 46강 롬 7:17-20 내 속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않은 줄 아노니

다 함께 묵상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 고백하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 말씀, 잠언서 26장 14절에서 1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잠26:14~16)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구르느니라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게으른 자는 선히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

기도하겠습니다.
말씀을 들었기에, 알기에 오히려 더 게으른 자로 드러나게 하시고
나의 일에만 부지런한 이 인생들을
십자가의 피로 다 이루신 주님의 일에 참여시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홀로 부지런히 주의 일을 다 이루셨기에
저희들은 십자가의 피만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시편 81편 8절에서 16절까지 말씀을 교독하겠습니다.
[아삽의 시,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
(시81:8~16)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거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나는 너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그 마음의 강퍅한대로 버려두어 그 임의대로 행케 하였도다
내 백성이 나를 청종하며 이스라엘이 내 도 행하기를 원하노라 그리하면 내가 속히 저희 원수를 제어하며 내 손을 돌려 저희 대적을 치리니 여호와를 한하는 자는 저에게 복종하는체 할지라도 저희 시대는 영원히 계속하리라 내가 또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저희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케 하리라 하셨도다”

이 시간 남명은 권사님 우리를 대표하여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에도 이 귀한 자리로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말씀을 듣고 깨달아 이전과는 다른 변화된 사람 되기를 원하는 죄인입니다.
말씀을 듣고 입으로는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입니다.
나 스스로 속는 자요 남을 속이는 자로 살아갑니다.
불쌍히 여기시고 이 시간에도 말씀 속에서 우리 속에 숨겨져 있는 죄악들이 드러나게 하시고
십자가의 피로 씻음 받아 감사하며 십자가만 자랑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로마서 7장 17절에서 20절 말씀을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롬7:17~20)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아멘.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은 사람들이죠, 책임에 대해서 남 탓을 하죠.
남 탓을 돌립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난 이후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을 때
“당신이 준 여자가 나로 이 과실을 먹게 했다”라고 합니다.

여자가 나빠요.
이건 농담이 아니라 바울 서신에서도 ‘여자가 먼저 선악과를 먹었다’라고 말씀해요.
남 탓. 남 탓, 이 아담의 모습을 보면 책임 소재가 누구에게 있느냐? 라고 하면
‘하나님께 있다’라는 거예요.
“당신이 나에게 준 그 여자”

이렇게 나오면 또 어떤 인간들이 등장하느냐? 라고 하면
‘책임은 내가 질게요’라고 또 하는 인간들이 등장을 하겠죠.
그게 아담과 하와가 생각하는 사고방식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우리가 또 책임지겠다’
아니 변명한다라고 했으면 그걸로 끝내버리고
책임 안 지면 책임 안 지는 사람이 되어야 되는데
왜 이렇게 모순되는 이야기를 성경에서 하느냐? 이야기예요.

오죽하면 자살하겠습니까? 책임은 내가 지는 거예요.
그 이선균 씨 자살했잖아요.
핑곗거리를 대면 되는데 핑계 안 대거든요. 그 정도로 인간은 악마적입니다.

그럼 온 언론이 원래는 ‘죽여라 죽여라’ 했다가 그 즐거움 속에 빠져 있었거든요.
죽고 나니까 또 죽이라고 했다라고 난리 법석을 떨고, 놀이예요. 놀이.
누구 책임이냐? 좌파들은 이 ‘집권당의 책임이다’ 하고. 우파들은 ‘불쌍하다’ 이야기하고
어쨌든 표를 얻어야 되니까 남 탓을 돌리게 되고

로마서 정도로 오게 되면
그리고 사복음서를 이렇게 경유하게 되면 누구 탓을 돌리겠느냐? 라고 하면
누구 탓으로 돌리겠어요? 인간을 창조한 하나님 탓으로 돌리게 돼 있어요.

그러면 ‘나는 책임 안 지겠다’ 이렇게 나올 인간이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우리는 쉽게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아들과의 언약을 다 이루셨으니까 우리는 책임질 것도 없고
그다음 또 하나는 뭐예요? 좋잖아요.
‘다 알아서 하시니까, 이건 주의 일이니까 난 모르겠다’ 이렇게 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왜 그러냐? 하면요. 방금 그 논리가 잘 들어보세요.
누구 중심으로 움직입니까?
언약 중심으로 움직인 게 아니라, 언약 중심이라고 말해놓고 ‘나’ 중심으로 움직여요.

사도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나’라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잖아요. 7장에서.
이 이야기를 하니까 사람들은 이 본문을 볼 때 계속해서 나 중심으로 말씀을 보려고 해요.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말씀을 드렸잖아요.
마귀가 있고 주님이 계시고 이 육신이라는 것이, 육이라는 것이
마귀와 주님이 싸우는 전장이거든요. 전장이에요. 전장.

‘그러면 우리는 뭐냐?’라는 거예요. ‘우리는?’ ‘나는 뭐냐?’
전장 터잖아요. 전쟁터.
거기에서 내가 빠져나갈 길이 있느냐? 라고 하면
사도바울이 지금 7장을 통하여서 하고자 하는 말은,
말씀을 들어보면 빠져나갈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 같죠.
죄 탓으로 돌리고 있잖아요.
원하는 것은 있는데 나도 모르게 나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 죄인데
그 죄가 나를 장악했기 때문에 죄 탓으로 얼마든지 돌릴 수 있거든요.

또 우리는 머리가 좋으니까 그 윗 단계에 누가 있어요?
이 모든 것을 설계하신, 또 설계하면 알레르기 반응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는데
언약하신, 그 예정하신 또 예정도 부족하니까 예지까지 집어넣어가지고
아무튼 다 집어넣어서 거기에 있으니까 이 모든 것은 누구의 뜻이라? 주의 뜻이라.
방금 460장 우리가 찬송가를 불렀는데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주의 은혜라~’

오늘 구 권사님 안 오셨네요. 그 은혜 은혜 은혜라 김경진 씨입니까?
그 가사 한번 이렇게 한번 읽어드릴까요? 내가 적어왔는데.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 내가 지내왔던 모든 시간들,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 내 삶이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었고 다 은혜였더라.’

제가 지난번에도 그런 말씀드렸죠. 이거 원불교라고.
원불교만 그런 게 아니라 절간에 가도 ‘다 부처님의 은덕이오’라고 하거든요.

이 은혜가 되려면 지나왔던 모든 것들이 감사가 되려면
우리가 십자가의 원수로 제대로 드러난 기간이 돼야 돼요.
십자가의 원수로 드러난 기간이 아니면 은혜라는 말을 내뱉으면 안 돼요.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니까
인간은 선악과를 먹었으니까 지식을 싹 끌고 와가지고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건 누가 못해요?

지금 로마서는 그렇게 말하는 인간들에게 하는 말이에요.
예정도 알고 선택도 다 알아요.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는 걸 모르는 인간이 어디 있습니까?
지금 로마서를 읽는 사람들 중에.

유대인들이 이 선택론을 철저하게 믿었거든요.
언약을 붙들고 살았어요. 그들이 예수님을 살해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 선택론 자체, 예정론 자체, 언약 자체가 내가 사라지는 언약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심지어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르라’ 하니까
‘나를 부인하면 더 강렬한 내가 구원 얻는다’라고 생각을 해요.
자기를 부인하는 말 자체도 못 알아들어요. 무슨 말인지

핑곗거리를 대면서 오늘 17절을 보면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지금 성령 충만 받은 사도바울이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한번 휙 해가지고 갈라디아서 2장으로 한번 봅시다.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 말씀과 다시 로마서 7장 17절.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어떻게 조화를 이룹니까? 아니 이제 내 속에 누가 산다 했어요?
그리스도께서 산다고 했으면 나의 몸의 주도권을 누가 갖고 있어야 되죠?
죄가 갖고 있어야 됩니까? 주님이 갖고 있어야 됩니까?
이 인간이라는 것은, 우리는 어떤 말을 답해도 정답이 안 나와요.
왜냐하면 인간은 시간의 제약을 받아요. 선후 관계가 확실해요.
우리가 갈라디아서 2장을 택해버리면 로마서 7장 17절이 날아가 버려요.
(로마서 7장) 17절을 택해버리면 (갈라디아서) 2장 20절이 이상하게 되죠.

사람들이 인식하는 게 이제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니까 이제 그다음 또 나오는 게 뭐냐? 하면
그리스도께서 사시니까 우리가 새로운 생명을 얻었으니까 새로운 삶 가운데 열심히 살아야 된다.
성령을 쫓아 행해야 된다. 이 성령도 다 악령이거든요.
자기가 하는 말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데.

그래서 우리가 죄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해야 된다. 애를 써야 된다.
그것도 또 사도바울이 비슷한 말을 하거든요.
그렇게 되면 사도바울은 지금 로마서 7장에서 스스로를 뭘로 만들어 버립니까? 쪼다로 만들어버리죠.
자기가 말해놓고 자기가 이미 나는 그리스도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었잖아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 했잖아요.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으면 우리가 흔히 아는 이 말의 의미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돼요?
로마서 7장 17절에 나오는 이런 말씀이 나오면 돼요? 안 돼요? 안 되는 거죠.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사시니까 지금 7장 17절 말씀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산다”라고 하잖아요. 20절 그 하반절에 보면.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산다라고 하면
믿으니까 그다음 나와야 되는 게 뭐예요? 믿으니까 말씀대로 살아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모든 말씀들이 십자가를 증거하고 있다라고 읽지를 못하는 거예요.
예수님이 “모든 성경이 내게 대해서 전한다”라고 할 때
또 나름 똑똑하다는 사람은 ‘그건 구약이지 그 당시엔 신약이 없었지’ 이 무식한 인간들이에요.
이미 모든 것이 그 말씀 되신 분 안에 다 들어있는 거거든요.
십자가 안에 다 들어있는 내용이에요.

다시 로마서 7장 17절로 가서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면 그다음 우리는 핑곗거리를 댈 수 있잖아요.
그럼, 죄가 그랬으니까 내가 한 게 아닙니다. 마귀가 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말을 하고 싶은 거예요.

그렇게 말함으로 말미암아 책임을 지기 싫어하는 거예요.
갑자기 이상하네요. 복음은 책임 안 지는 게 복음인데.
과연 그러냐? 라는 거예요. 그러면 그렇게 된다면 성경을 여러분이 읽을 필요가 없어요.
읽긴 읽는데 관람하면 돼요. 구경하듯이, 관람

“모든 말씀이 십자가를 증거한다” 하면 말씀 속으로 성도가 합류하거든요.
구약 이스라엘을 보게 되면 그 말씀 세계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잖아요.
그 말씀 세계로 인도하니까 율법을 주시니까 그들이 관람할 수 있어요? 없어요? 못하죠.
왜 못합니까? 환경 자체가 그 율법이 응하는 그 세계, 율법과 그 제사법이 같이 있잖아요.
그 말씀의 세계 속으로 이스라엘을 실제로 인도하거든요.

인도하니까 그러면 그들이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잖아요.
‘하나님이 책임지세요.’ ‘그래 내 책임진다.’
그러니까 그들을 어떻게 합니까? 광야에서 죽여버리죠.
하나님이 책임져야 된다라고 핑계를 댈 때 ‘나는 죽지 않아야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말은 맞아요. 주님이 모든 것을 다 책임을 집니다.

책임을 지는 대신에 너도 죽어야 돼요.
너도 죽고 이제는 다시는 너를 위해 살지 못하는 인간으로 주님이 만들어버립니다.
이거는 진짜 싫어하거든요.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라는 것은 되게 좋아해요.
그렇지 않나요?

그러면 고린도후서 5장에 나오는
“다시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대신 죽은 자를 위해 산다”라는 것은 싫어하는 겁니다.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5:15)

문제는 이 사도바울이 이렇게 말했을 때 복음을 좀 아는 사람이 조롱할까요? 안 할까요? 사도바울을.
지금도 조롱하잖아요. 구원파들이. 이거 분명히 현재형으로 다 나오거든요. 지금.
지금 그렇다라고 이야기해도 그들은 이건 어떻게 두 부류, 세 부류도 나온다 칩시다.
이건 ‘과거에 복음을 모를 때,’ 이것도 말이 안 되거든요.
그럼 ‘복음 처음 알 때’ 이것도 말이 안 돼요.
‘초자 일 때’ 초자가 어디 있습니까?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는데.
지식으로는 초자죠.

오히려 사도바울은 성령이 충만하기 때문에 이 몸 자체가 이 육신이죠.
이 육신 자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아는데,( 알고 있어요.)
아는데 아는 것이 아무 소용 없더라는 이야기를 지금 7장에서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갈라디아서 정도 서신을 쓰고 그랬다면 사도바울이 이런 내용까지 알았다고 봐야 돼요.
문제는 이 로마서 7장에 나오는 이 본문을 사람들은 너무 가볍게 여긴다라고 볼 수 있어요.
무시한다라고도 볼 수 있고.
구원파들은 이런 말씀 자체가 초자들이나 하는 짓이라 해요. 초자들.
아니면 도 닦는 사람은 또 이 말씀을 갖고 계속해서 자기를 파요. 돌을 닦는.
이 말씀... ‘악과 싸워야 돼.’

그런데 지금 사도바울이 하는 내용은 뭔가? 하면
자기 몸 자체가, 죄가 ‘내가 원하는 것은 하지 않고’ 원하는 게 뭘까요?
나중에 로마서 14장에 가면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니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이라”라고
이야기를 해요. 사도 바울이 원하는 게 그거예요.

갑자기 로마서 14장 이야기하니까 왜 반칙하느냐? 하는데, 그거 아니에요.
사도바울은 주님을 만난 이후에 자기의 사명을 다 알아요.
그래서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으로만 드러나기를 바라는 거예요. 온전히.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자기 몸 자체가.
그렇지 않으면 그 얘기를 왜 하느냐?
그 얘기를 해야 그게 불 가운데서 심판주가 하시는 말씀이거든요.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이라”라는 말씀은
‘너희들 그렇게 살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라.’ 이 얘기가 아니라
‘그렇게 안 살면 지옥 간다.’ 이 얘기예요.

자기를 위해 사는 자는 다 지옥 가요.
‘목사님이 갑자기, 복음이 갑자기 행위 복음이 됩니까?’ 이렇게 물으시는 것 같은데,
술 취하는 자, 음행하는 자, 사도 바울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못 받는다 해요.
십자가의 지혜를 이야기해놓고.

그리고 십자가의 지혜가 어느 현장에서 나타나느냐? 할 때는 육체 가운데서 나타나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사건이라고밖에 이야기를 못하는 게
인간들은 이 사건 자체는 지식으로 만들 수는 있잖아요.
그전에 이런 일이 있었고 그다음에 이런 일이 있었고 이런 일이 해서
정보를 갖고 와서 지식을 만드는데.

지금 사도바울은 이 몸 자체가 이 말씀의 현장 속으로 합류당한 거예요.
신명기를 보면 과거 역사를 쫙 읊잖아요.
읊어도 그 세대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어요.
우리는 그걸 보면서 새롭게 이야기를 하니까
이제 새로운 세대들이 뭔가 마음을 새롭게 하고 오늘 마지막 날이잖아요.

마지막 날이잖아요. 마지막 날이면 사람들이 어디로 갈까요? 복 받으러 가요.
지난 것은 다 이렇게 쓸어버리고 이제 새로운 해가 오니까 뭘 기대하는 거예요?
뭘 꿈꾸는 겁니까?
‘새해에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좀 노골적으로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죽여주옵소서’ 이 임금 앞에서 ‘맨날 죽여주옵소서’ 하잖아요.

성령을 받았기에 지금 사도바울은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오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이렇게 말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 속에 그리스도께서 살고 계시는데 사도바울이 하는 말이 선한 것이 없다라고 해요.
그리스도께서 사시면 선한 것이 있어야 돼요? 없어야 돼요? 그리스도께서 사시는데.
살기 때문에 선한 것이 없다라는 겁니다.

그리스도께서 살지 않으면 내 속에 선한 것이 있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 대표적인 자들이 바리새인과 서기관이잖아요.
주님이 찾아오시기 전에는 ‘내 속에 선한 것이 있다’라는 겁니다. 선한 것이 있다.

이제 주님이 찾아왔으니까
거꾸로 이제 주님이 내 속에 살고 계시니까 선한 것이 있으니까
이제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되죠? 썩어져 가는 구습을 버리고, 이 구습이 뭔지도 몰라요.
그 구습이 서기관과 바리새인이에요.

구습을 버리라고 하니까 뭐 하는가? 하면
술 끊고 담배 끊고, 그거 하는 거 제가 그거 긍정하는 건 아니에요.
뭔가 욕 좀 덜하고 화 덜 내고 그게 구습이라 생각해요.

그거 하면 무슨 짓 하는지 아세요? 십자가를 날려버립니다.
왜? 의롭거든요. 자기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보면
예수 믿기 전과 현재는 너무나 달라졌기 때문에.
“구습을 버리고” 이 말씀을 못 알아들어요. 왜? 육에 속했기 때문에.
자기가 기준이 돼요.

십자가가 기준이 되면 그 구습은 뭔가? 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이 살아가는 첫째 아담부터 시작해서 이 모든 인간들의 행위가 다 구습이에요.
그러면 우리는 구습 아닌 게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어요.
오늘도 구습을 따라 말씀 들으러 오신 거예요.

그러면 ‘구습을 버리라’ 하면 그 말씀에 책망을 당하는 겁니다.
십자가의 완료성에서 봐야 되지 십자가를 빼버리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하는 거예요.
이게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의 그 악마성입니다.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의 악마성.

얼마나 충격적입니까?
주변에서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당신이 예수를 믿으면 본을 보여라’ 하잖아요.
본을 보이면 예수 믿을까요? 상대가. 절대로 안 믿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원하는 그 요구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돼요.

그리고 그것이 복음입니까? 무슨 본을 보이겠어요?
기껏해야 ‘예수 믿는 사람은 착한 말을 하더라. 예수 믿는 사람은 양보를 하더라.
예수 믿는 사람은 인내를 하더라.’
성경에 나오듯이 ‘예수 믿는 사람은 용납을 하더라.’
아무튼 성경에 있는 걸 다 끌어 잡아당겨요.

“서로 용납하라”는 말은 책망하는 말씀이에요.
십자가 앞에 죄인이 될 경우에만 용납이 돼요.
용납한 내가 되면 뭐가 돼요? ‘너는 용납하지 않았지?’가 돼요.
‘복음 아는 인간이 왜 그것도 용납 못해?’
요건 지금 뭘 원하는 겁니까? ‘내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라’라는 이야기예요.

저한테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대요? 의리가 없다고. 저 원래 의리 없습니다.
복음에 무슨 의리가 있어요? 예수님이 진짜 의리 없는 분이죠.
가룟 유다 정도 되면 천국 보내야 되지 않습니까?
저한테 (그런 사람은 없지만) 한 50년 이렇게 이렇게 헌금을 한 천만 원씩 했다 해도
복음 앞에서는 아무 소용없어요. 그거.
집을 사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받고 복음 전해서 끝내야 돼요. 그건.

근데 제 설교를 들은 어떤 분이 그 얘기를 했대요.
‘목사님은 복음을 전하면서 의리가 없대.’ 설교를 도대체 뭘로 들었어요?
이 설교 또 들을 거예요. 화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어차피 주님이 부르시지 않으면 책망으로 인도함을 못 받아요. 그리고 십자가가 밝히 안 보입니다.
한켠 구석에는 뭐가 있는가? 하면 인간적인 요구를 숨겨놓고 있어요. 숨겨놓고 있어요.
숨겨놓고 그게 톡 튀어나오게 돼 있어요. 가룟 유다처럼.

제가 한 10년 전부터 계속 그런 설교를 했잖아요.
어차피 헤어질 것 오늘 헤어집시다. 오늘 마지막 날.
물론 그건 제가 하는 일이 아닌데.
특히 이제 봉사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헌신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이 헌신을 많이 하셔야 돼요.
한 해 동안 헌신 적게 한 분들은 오는 해에 많이 하세요.
헌금도 많이 하시고 봉사도 많이 하시고 정말 우리가 믿음에 거하고 있는지를 확증해 보세요.

헌금 하나도 안 하면서 자기가 믿음이 있대요.
‘아니 목사님 저 갑자기 돈...’  돈 내라는 게 아니라 주일날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말씀을 들어보세요.
믿음에 거하고 있는지 확증할 수 있는지 한번 보시라는 거예요.
이것이 믿음이 내 쪽이 아니라 주님 쪽에서 주어진 선물이라면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것들이 이 죄의 깊이를 알아가게 하는 주님의 은혜였고
주님의 일은 주님이 홀로 하신 거예요.

나를 주님이 말씀으로 보냈으면 그게 주의 일이지 나의 일이 아니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게 주의 일을 나의 일로 바꾸려고 하는 거예요.
주의 일을 나의 일로 바꾸니까 어떤 일이 발생합니까? 섭섭하죠.
섭섭하잖아요. 나의 일로 바꾸니까.
그래 섭섭해야 돼요. 그래야 우리가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한쪽은 섭섭해서 삐져서 ‘나 복음 안 들을래’

우리가 육체 가운데 있기 때문에 우리 속에는 선한 것이 없는 것이 나와야 돼요.
그런데 우리는 선한 것이 안 나와야 되는데 선한 것이 나와야 된다라고 자꾸 속삭이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보면 충격적이죠.
의리를 기대했던 사람한테 사도바울에게 물어보세요.
사도바울이 의리 있는 사람입니까? 없는 사람입니까? 예수님도 의리가 없어요.
하나님도 의리가 없어요. 정말 의리가 없죠.

아니 약속을 해가지고 애굽에서 어린 양의 피로 구출했다면 그들을 광야에서 죽이면 안 됩니다.
우리는 관람을 하기 때문에 후세대들이 들어갔지 않느냐? 라고 하지만
여러분 자신이 그 자리에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우리가 언제 나오려고 했습니까?
본인이 약속을 해놓고 본인이 모세와 아론을 보내놓고 본인이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놓고
말씀을, 율법을 확 줘가지고 율법을 범했으니까 광야에서 진멸해버리고

의리 없습니다. 주님은.
주님에게는 자신의 피뿐이에요.
그 피 앞에는 앞서 얘기했잖아요.
우리의 구습들, 우리가 한 1년 반 연말이니까 하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모여서 애쓰고 이 모든 것들이 십자가 지신 주님 앞에는 죄밖에 안 돼요.
우리 속에 이 선한 것이 없는 것을 시인해야 됩니다.

여기에 독특한 이야기를 하잖아요. 17절 다시 보면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이 ‘거한다’라는 헬라어 단어는요.
마치 구약에 “하나님께서 너희 가운데 장막을 칠 것이라”라는 그 단어와 똑같아요.
물론 헬라어에 요한복음 1장 14절에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는 “거하심”과 이 단어는 달라요.
단어는 달라도 의미는 똑같습니다.

얼마나 충격적입니까?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죄가 천막 정도가 아니라 콘크리트 정도가 아니라
이 육신이 죽을 때까지 집을 짓고 딱 자리 잡고 있다라는 거예요.
이게 성령 충만 받은 자의 특징이에요.
왜? 나와야 되는 것은 십자가뿐이니까

또 이렇게 이야기하면
‘죄 지어야지. 나 원래 그래야지’ 이 인간들도 박살 냅니다. 성경은.
용납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런 인간들에 대해서는 성경은 거꾸로 이야기하거든요.
형제에 대해서 화내면 뭐라고 합니까? 지옥 간다 하거든요.
마태복음 5장에 보면 형제에 대해서 욕하거나
‘라가라’는 것은, ‘바보같이’ 이런 말을 해도 지옥 간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말씀에서 벗어날 인간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어요.
왜냐하면 내 속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않고 죄가 거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죄가 이 우리 몸에 집을 짓고 있어 있다라는 사실을 모르는 자는 성령 못 받았어요.
그런 자가 뭘 요구하는가? 하면
의리를 요구하고 자기가 지금까지 섬겨왔던 것에 대해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누가복음 17장을 보면 유명한 말씀이 나오잖아요.
성경을 보면 볼수록 이게 입만 살아요. 우리 인생들을 보면. 1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케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있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없을 수는 없다라는 것은 모두가 다 실족케 한다는 거예요. 형제에 대해서.
우리는 이 말씀에서 못 벗어나요.

그러면 “화로다” 하면 아멘하면 될 일인데
계속해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면 ‘실족케 안 해야지’
이 육신 덩어리가 있다는 자체가 실족이에요.
왜냐하면 상대가 오늘 컨디션에 따라서 다 다르기 때문에 그래요.

오늘 집에서 부부싸움 했으면 그 영향을 그대로 받고 오거든요.
왜냐하면 실족 당하는 당사자가 주인공이에요. 그걸 어떻게 감당합니까?
제가 여러분이 지금 한 열몇 명 있는데 어떻게 감당해요?
머리 이렇게도 지금 실족하고 이렇게 해도 실족하고 제가 지금 바셀린 발랐거든요. 입술이 하도..
번쩍번쩍이니까 이렇게 해도 실족해요.

여러분 그런 사람 없을 것 같죠? 세상에 이 별별 사람이 다 있어요.
그걸 어떻게 감당합니까?
그러면 우리는 핑계되죠. ‘네가 믿음이 없어서...’ 상대 탓하는 게 없어요. 성도는.
심지어는 복음이 나옵니까? 계속. 상황 속에서?

여기에 보면 2절 “저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케 할찐대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매이우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나으리라” 아멘. 이렇게 나와요.
우리는 연자맷돌 메고 바다에 던져지는 게 훨씬 나아요.
왜냐하면 사는 자체가 이게 내 속에 죄가 집을 짓고 살기 때문에
실족케 하는 짓 외에는 나오지가 않아요.

‘에이 목사님 안 그런데요.’ 그 안 그런 일은 주님의 일이에요.
그 주님의 일을 나의 일로 바꿔치기 하게 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집니까?
지금 예수님께서 그 말씀을 하시는 거거든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눅17:3절)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야 죄를 범하거든 경계, 책망하는 것은 쉬워요. 맞죠.
지적질은 우리 잘하잖아요. 저도 잘하고 다 잘하잖아요.
근데 용서라는 것은 쉬울까요? 안 쉬울까요? 불가능하죠.

마음으로 용서하라 하거든요. 주님은.
이 마음이 아까 로마서 7장에서는 누가 장악하고 있어요?
이 죄가 장악하고 있는데 무슨 수로 마음으로 용납해요?
그러면 이제 속으로 화딱지를 나서 ‘그러면 이 말씀을 지킬 인간 아무도 없네요.’
맞아요.

이 말씀은 예수님밖에 못 지킵니다. 그 지켰다는 현장이 십자가예요.
또 지켰다고 하니까 또 예수님이 이 율법을 지켰다고 이렇게 가는데
십자가가 지킨 거예요.
언어가 논리가 안 맞잖아요.
지켰다면 a라는 걸 지켜야 되는데 십자가라는 것은 a가 b가 되는 과정이 아니잖아요.
맞아요. 주님이 그런 식으로 이 율법을 완성하는 겁니다.
그 완성한 몸이 지금 로마서 7장에 나오는 사도바울의 몸이고
갈라디아서 2장에 나오는 그 사도바울의 몸인 거예요.

좀 더 볼까요? (눅17:3~4)“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만일 하루 일곱번이라도 네게 죄를 얻고 일곱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7번 용서하기가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말씀은요. 불가능성을 담고 있어요.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은 말씀을 가능성을 담고 있다라고 생각해요.

우리 같으면 물이 없으면 누구를 의지하듯 합니까? ‘하나님을 의지한다’잖아요.
광야에서 물 없을 때 하나님을 의지한 인간 있었어요? 없었어요? 없었죠.
물론 모세는 의지했는데 의지하면 뭐 합니까? 신경질 내버리는데. 민수기 20장 보면
‘내가 지금까지 너희들을 여기까지 내 이름을 생명책에게서 지워달라고 하면서 인도해 왔는데’
그래서 그냥 명령만 하라는데 신경질 나서 두 번 때려버리잖아요.

원래 모세가 그런 인간이에요. 첫째 아담 안에 있기 때문에.
주님은 다르죠. 주님은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줍니다.
주님은 남 탓을 하지 않습니다.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
한번 해보실래요. 실험 한번 해볼까요? 각자 저한테 한 1억씩만 빌려주세요.
내일에 갚겠다. 하고 안 갚아요. 미안해요. 또 1억 빌려주세요.
용서했다면 그게 없어지는 거잖아요. 완전히.
주님의 용서는 다시는 기억지 않는 거거든요.
다시는 기억지 않는 거예요. 한번 해볼래요?
말씀을 사람들은 만만하게 봐요.

그 제자들이 충격받았어요. 그래서 뭐라고 하는가? 하면 (눅17:5~6절) 우리 성경은요.
이게 동그라미로 해서 완전히 문장을 나눠버리잖아요. 연결돼 있거든요.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예수님이 완전히 아우토반처럼 확 넘어가 버려요.

“믿음을 더하소서” 본인들은 자기의 실체를 알았어요.
용서하지 못하니까 용서할 자로 만들어 달라는 거예요.
만들어 달라고 하니까 ‘이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 있으면 이렇게 할 수 있다’라고 하시는 거예요.
이 말씀은 그렇게 한 인간이 아무도 없었잖아요. 없는 거예요.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은 너희에게는 없어요.

로마서에 보면 믿음 있는 인간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잖아요.
없는데 없는 믿음을, 가짜 믿음이잖아요.
그 가짜 믿음 속에 진짜 믿음을 새롭게 만드신 거예요.
이런 말씀을 갖고 ‘우리에게도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은 주옵소서.’
그래서 오늘 마지막 날이니까 ‘내년에는 1억을 벌게 해주옵소서. 10억을 벌게 해주소서.
몸을 건강케 해주옵소서’ 그게 무슨 믿음이에요?

이 제자들은 적어도 용서할 수 있는 그러한 믿음을 달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확 넘어가는데 어디까지 넘어가는가 하면 눅17:7~9절
“너희 중에 뉘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 오면 저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할 자가 있느냐 도리어 저더러 내 먹을 것을 예비하고 띠를 띠고 나의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명한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이 명이 뭔가? 하면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책망을 하고 일곱 번이라도 용서를 구하면 용서하라는 거예요.
근데 그건 불가능이거든요. 그런데 용서를 한 사람이 있잖아요.
누가? 누가? 속으로 답변해 보세요. 누가 그렇게 했습니까?
스데반 집사가 그렇게 했어요. 사도바울이 했어요. 놀랍지 않습니까?

그러면 스데반 집사님이 돌로 자기를 쳐 죽이는 자들을 향해서
“주여 저들의 죄들을 저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하면서 예수님의 기도를 그대로 반복하죠.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때 스데반 집사님이 주님 앞에 섰을 때 ‘저 잘했죠?’ 이렇게 하면
그런 인간은 지옥 갑니다. 그럴 수도 없어요.

그런 인간은 지옥 가서 그 소리를 하죠.
“내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 사람은 자기 속에 죄가 자리를 잡고 집을 짓고
장막을 치고 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겁니다.

장막 치고 있는 그 현장이 되어야만 십자가 피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자가 돼요.
말로 ‘십자가 피 외에는 자랑 할 것이 없다’라고 해놓고
‘십자가 피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나는 의롭다’고 하잖아요.

저 서머나에 모이는 사람들이 그런 소리를 하거든요.
‘죄인 중에 괴수다’ 그게 의롭다는 거예요.
제가 볼 때는 좀 이상해요.
좀 더 과격한 말을 하고 싶지만 고소당하면 안 되니까 참아야죠.
이상한 거예요.
말씀 자체를 뭘로 받아들인 겁니까? 지식으로 받은 거예요.

욥기가 지혜서잖아요. 욥기를 보면 흥미로운 지점이 엘리후의 등장이에요.
엘리후가 하는 말을 보면요. 하나님이 이후에 하시는 말씀과 똑같이 말을 해요.
여러분 그렇게 생각을 하죠?
그래서 많은 신학자들이
이 엘리후는 어떤 경우에는 예수님의 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정말 지혜로운 사람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물론 그건 문제가 아니에요.

문제는 욥이 엘리후의 말을 듣고 깨달았어요? 못 깨달았죠.
그게 핵심이에요. 인간들은 지식과 지혜를 혼동을 해요.
욥기를 보면 하나님이 직접 나타났을 때 욥이 뭐라고 합니까?
비로소 얼굴을 대면하고 나니까 하나님이 또 자신에 대해서
“네가 이 낙타가 어떻고 이걸 아느냐?” 뭐 아느냐? 하니까 ‘모른다’ 하잖아요.

이 알고 모르고 지식으로 접근을 하니까
욥기의 지혜를 또 뭘로 바꿔치기 하는가? 하면
‘아 우리가 모르는 것은 하나님이 다 아신다’라는 지식으로 또 바꿔치기 해요.
그것 때문에 엘리후를 등장시킨 거거든요.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을 알고 있고 자기의 행위를 통하여서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 친구들이 아무리 공격을 해도 그게 무너지지 않았어요.
심지어는 엘리후가 하나님과 거의 동일한 말을 하더라도 안 무너져요.

이게 왜 중요한가? 하면요.
이 인간이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선악의 지식이 들어온다고 해서 그 사람이 무너질 인간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욥기를 좀 공부했다는 사람은 다 뭐라고 얘기합니까?
지혜서라 해놓고 나중에 하는 말이 결론이 나오잖아요.
‘니가 이걸 아느냐 니가 이걸 아느냐’ 그걸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게 무슨 지혜예요?

하나님은 ‘아느냐?’ 라고 질문을 하셔놓고 어디로 갑니까?
그건 지혜가 아니죠. 중보자 기능이 지혜예요.
중보자 기능은 죄가 있고 희생물이 있는 거예요.
이게 지혜예요.

지혜라는 것은 지식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사건으로 가버려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성령을 주실 때 성령이 어떻게 일을 하는가? 하면 육체 가운데 일을 해요.
육체 가운데 일을 하게 되면 지식이라는 것이 반드시 들어갑니다.
그 지식이라는 것이 들어가면서
그 지식이 아무 쓸모가 없더라는 그 사태로 내몰게 돼요.
내몰게 되면 이 7장 끝부분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이 사태가 계속 반복이 돼요.

반복이라 하니까 또 우리는 또 나름대로 자기가 망상을 하는데
그 반복은 우리가 예상을 못하게 돼 있어요.
아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 사도바울은 아는 것이 소용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로마서를 이렇게 공부하면 ‘이제 성경을 알았다.’ ‘이제 알았다’라고 이야기하거든요.
제가 거꾸로 얘기했잖아요.
로마서를 제대로 공부하면 신비주의자가 된다고,
왜냐하면 성령은 아무리 배운다고 해서 받을 수 없잖아요.

사복음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성령을 어떻게 주신다 했습니까?
“인자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들려야 하리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주가 되셔서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영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되죠.
그리스도의 영이 되어서 그 영을 친히 주시죠.
영을 주시게 되면 그 성령은 우리의 육체 가운데
지금 십자가 사건을 일으키는 현장을 만들어내는 게 지금 로마서 7장 이야기예요.
내부에서 십자가 사건 현장이 되는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가 여기 본문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이 내용 전체가 이 아브라함부터 시작해서 언약의 사람들, 다 담겨 있어요.
노아도 마찬가지고.
노아가 함의 아들, 가나안에게 저주할 때 ‘그래 저주해야지’ 이렇게 했을까요?
그건 기계잖아요. 기계.
온전한 순종이라는 것은 온전한 불순종 가운데서 나타나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누가복음 17장에 보면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것 뿐이라”
이게 지금 최종적인 고백이에요.
무익한 일을 한 것뿐입니다. ‘무익하다’라는 말은 ‘천지 도움이 안 됐다’라는 이야기예요.
훼방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도바울이 얼마나 복음의 훼방꾼인가? 하면
복음을 이거는 제대로 전해야 훼방꾼으로 드러나는 해방꾼인데.
바울을 어떻게 해버립니까? 숭배해버려요.
바울을 숭배하잖아요. ‘나는 바울파 나는 아볼로파’

그러면 복음을 안 전해야 됩니까? 제대로 전해서 숭배자를 만들어야 돼요.
오늘 과격한 표현을 너무 많이 하는데.
사람들은 또 숭배자 안 만들려고 애를 써요.
자기가 뭐 되려고? 부처가 되려고 하거든요. 죄인이 되면 되는데.
그걸 쳐버리면 되거든요.

바울이 쳐버렸잖아요. 그게 자기 부인이에요.
어느 누가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칠 수 있겠습니까?
거기에는 무엇이 달렸어요? 자신의 생계가 달렸는데.
목사들이 담임 목사가 되면 왜 자기 교인들을 못 칩니까?
그 이유는 간단해요. 저기에서 돈이 나오거든요.

요즘은 칠 수 있어요.
제가 아는 어떤 저기 서초동에 있는 대형 교회는 자기 반대파들은 다 자동 숙청을 시켜버리는 거예요.
한 1만 5천 명이 나갔다던가요? 그래도 한 3만 명 정도 모인다는데.
그 사람은 다 나가도 괜찮아요. 그 교회 다 비워도 그 재산 다 자기 것이거든요.
그런 경우는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자기를 보호하고 자기를 세워야 되기 때문에 복음을 안 전하죠.
복음이라는 자체가 완전히 이걸 이 컵이 이렇게 만들어졌으면 그걸 박살 내는 게 복음이에요.
그래서 내일 또 모이면 새로 만들어진 컵입니다.
그걸 이 신학적으로 생성론적 교회론이라 이야기하죠.
이 말 해가지고 이단이라고 소리 들은 사람이 있는데 상대가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
그 말씀이 맞거든요. 구약만 보더라도 계속해서 생성이 되거든요. 새롭게.

신약에는 더 명확하죠. 만들어 놨는데 어떻게 합니까? 열 두 제자들을 뽑았잖아요.
뽑았는데 이게 다인 줄 알았는데 이걸 완전히 박살 내고 새롭게 만들어버리잖아요.
데마라는 인물이, 아나니아와 삽비라라는 인물이 왜 중요한가? 하면
인간들은 이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계속해서 무엇을 자꾸 추구합니까? 완전한 교회.
그러니까 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지 않는 교회, 이 구원론이거든요.
그게 유대교거든요.

그걸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 아나니아와 삽비라나, 데마 같은 경우를 우습게 여겨요.
근데 이 아나니아와 삽비라나 데마 같은 경우가 구약이에요.
천지 쫙~ 깔려 있습니다.
이스라엘 전체가 어떻습니까? 남은 자 유대인들 전체가 버림받았거든요.
오늘 오후에 이사야 할 때 보면 거기 나오거든요.
자기 구원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여기에서 누가복음 17장에서
“나는 무익한 종이오니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하니까
또 우리는 지식을 하나 얻었잖아요.
뭔가를 해가지고 ‘무익한 종입니다.’ 이것보다 교만한 게 없어요.

기존 교회에서 이 정도로 하면 대단한 거잖아요. 그런데 목사 세계에 가보세요.
목사들이 모이면 ‘부족합니다. 부족...’ 이 얘기 다 하거든요.
특히 장로님들이 있으면
여기 헌금 한 십일조 한 천만 원씩, 1억씩 하는 장로님들이 있으면 다 그렇게 해요.
특히 자기의 목숨줄이 걸려 있으면.

성경에 다 있거든요. 말석에 앉으라 그러잖아요.
또 주님 말씀 열심히 해가지고 말석에 앉아요.
그냥 아무 데나 앉으면 되는데 말석에 앉으면서 뭘 뽐내고 싶습니까?
인간들은 이 선악을 아는 지식이 주어지면 말씀이 들어오면 거기에 대해서 책망을 받고
이게 이 쪼개지는 현상이 일어나야 되는데

십자가에 의해서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그런 일들이 다시 일어나야 되는데
그걸 원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무익한 종이오니 제가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이다.’
이걸 끄집어내려고 하는 거예요.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한 자들이 이 말 모르겠어요.
여기에 플러스하면 됩니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그전에 ‘우리는 무익한 종이오니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입니다.’여기에 플러스시키면 돼요.
플러스 시키면 자기에 대한 더 강력한 변명이 될 수 있잖아요.
사람들은 지금 이 말씀을 하신 이유를 못 알아들어요. 육이기 때문에.

그런데 성령을 받은 사도바울이 이 말을 모를까요?
이런 갈등을, 이 괴로움을 이야기하지 말고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뭉뚱거려서 그렇게 가면 안 되나요?

그런데 굉장히 세부적으로 로마서에서는 자기 개인 속에 있는 이 갈등들을 그대로 노출시켜버리죠.
이렇게 노출시킨 이유는? 모든 성도, 성령 받은 성도들이 이 말씀에 합류당한다는 겁니다.
합류 당하는데 문제가 뭐냐? 하면 이 말씀을 읽게 되면 또 지식이 되잖아요.
지식이 되니까 어디로 내몹니까? 8장으로 넘어가면 외부적 핍박으로 내몰아요.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7장을 공부하면 사람들이 도인이 되려고 하거든요.
그 갈등 속에서 인간은 못 벗어납니다.
근데 주님은 잘라버리죠. 구약을 보면 자르잖아요. 계속. 그걸 보셔야 되는데.
자꾸 연속성만 보잖아요. 연속성만 보는데,
구약은 잘라버리고 새롭게 하고 율법을 새롭게 주시고 잘라버리고
계속 새롭게 주님이 일을 하시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는데 우리 육신을 어디에 몰아넣었습니까?
시간적 흐름 속에 몰아넣었어요. 늙는 그 세계 속으로 집어넣었어요.
다 죽음을 결승선으로 하여서 살아가게 하신 겁니다.
하면서 그 속에서 십자가의 완료성을 드러내는 방식은 계속해서 토막토막 내는 방식이에요.

근데 이걸 인간은 지식으로 받아들이면 이걸 이어버리죠.
이어버리면 뭐가 됩니까? 뫼비우스의 띠처럼 뺑뺑이만 도는 거예요.
뫼비우스의 띠 있죠. 이렇게 돌아가면 돌아오고 계속... 출구가 없어요.
그 성경도 그렇게 보는 거예요.

사도바울이 하는 이 말을 출구가 없는 말씀으로 보는 거예요.
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라고 했는데
또 내 속에 뭐가 삽니까? 죄가 살고 있으니까 집을 짓고 살고 있으니까
또 뭐가 되죠? 그러면 결국은 뭐냐? 이거예요.
뺑뺑이 돌다가 답이 없지 않느냐? 이렇게 가는 거예요. 성령 없는 자들은

한 30년 전에 제가 그런 이야기를 직접 들었거든요. 그 신학생한테.
답이 없다는 거예요. 논리가 맞죠? 답이 없죠.
뺑뺑이 돌다가 끝나잖아요. 어느 지점에 끝나요?

근데 주님은 잘라버립니다. 그게 만나잖아요. 만나가 하루치만 주거든요.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이런 말들이 그냥 육신의 음식이 만나도 되지만
실제로 만나는 주님의 살과 피잖아요.
그걸 계속 주시는 이유가 인간의 지식은 지속이 되고 쌓여지잖아요.
그런데 만나는 어떻습니까? 사건으로 주어지거든요.

아까 얘기하다가 말았지만, 주님이 육신을 입고 오실 필요가 없어요.
우리 인간의 논리에 의하면 왜? 지식만 주면 되잖아요.
“내 피가 너희의 생명이다. 이걸 믿어라” 이렇게 하면 되는데

주님이 직접 피를 흘리잖아요.
그 피를 흘린 걸 인간들은 뭘로 바꿉니까? 선악과를 먹었으니까, 지식으로 바꿔버려요.
이 복음을 전하라고 하니까 그 지식을 전하는 거예요.
그런 자들에게 사도바울로 지금 로마서 7장을 이야기하면 수준 낮은 자리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복음이 들어오면 십자가 사건이 반복되는 몸이 돼요.
그러면 반복이 되려면 살해자가 등장해야 되죠.
누가 살해자입니까?
죄가 집을 짓고 있으면서 이 악함만 드러나는 그 당사자가 누구냐? 하면
자기 자신이에요. 사도바울 자신.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이 말은 ‘나’가 그런 죄인이라는 이야기잖아요.

마귀도 책임자지만 그 마귀의 쫄따구도 책임자로 드러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십자가를 자랑하는 ‘나’가 없거든요.

롬7:18절.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예수님이 내 속에 거하신다면 선이 거하잖아요.
그러니 우리들이 갖고 있는 문법하고는 달라요. 언어 체계와는 다르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은 계속해서 지식을 추구하잖아요.
더 옳은, 이 틈이 없는, 수학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거든요.
이 틈이 없어야 돼요. 과학적 사고를 하는 사람.
들어가 보면 저들도 다 틈이 뻥뻥 뚫려 있는데 저거들은 없다라고 주장할 뿐인데
진짜 공부한 사람들은 이게 틈이 너무 많아 가지고 ‘이건 신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신학 자체를 그렇게 구성을 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게 2천년 기독교 신학입니다. 계속해서 치밀하게 치밀하게.
그걸 구성해서 이 진리의 세계에 접근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접근하면 십자가 사건은 괜히 일어난 겁니다.
지식을 주시지 왜 성령을 줍니까? 주님이 동행을 하지 말고 정보를 주면 되잖아요. 지식을.,

그런데 주님은 우리를 뭘로 사용합니까?
주님의 몸의 지체로서 자기 자신의 증인으로 사용하는 겁니다.
자기 자신의 증인이 되기 때문에
이것이 내부적으로는 모든 성도는 누구에게나 이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는 현장이 돼요.

‘나는 아닌데요.’ 하는 사람은요. 말씀을 안 들어서 그래요.
성경을 안 봐서 그래요.
외부적 핍박은 모든 사람에게 닥치는 건 아니에요.
그렇잖아요. 그죠? 아닌가요? 그럴 경우도 발생을 하죠. 그런 때가 있는데.

이 내부적인 십자가 사건은 누구에게나 다 일어나는 겁니다.
누구에게나 다 일어나기 때문에
이 사도바울이 말하는 이 말씀 속으로 합류당하면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안 한 건 아니죠.
왜냐하면 말씀 자체가 우리한테 요구하는 바가 뭔지가 분명하잖아요.

이 얘기를 또 해야 되는 게 뭐냐? 하면
‘그냥 십자가만 믿으면 됩니다.’ 할 때 이 믿으라는 내용이 포함되고.
그리고 앞서 로마서 14장에 나오는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이라”라는 이런 말씀들이 있잖아요.

근데 사람들은 십자가만 이야기하면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이고 다시는 나를 위해 살지 않고 대신 죽은 자를 위해 산다”라는 걸 빼버리려고 해요.
그걸 집어넣어보세요. 집어넣어 보면
“원함은 내게 있지만” 죄가 어떻게 만들어 버립니까? 그렇게 못 살게 만들어요.
왜 그렇게 못 삽니까? 환경이 나를 가만두지 않거든요. 주변 환경이.

그런데 성경을 안 읽는 사람은, 돈에 미친 사람은 그런 민감함이 하나도 없죠.
말씀을 안 보니까 뭘 책망받을 게 있어요? 그러면 또 이런 논리를 펼 겁니다.
‘아 그러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는데 왜 이런 갈등을 갈등 구조를 이렇게 갖게 됩니까?’
‘죄 없다 하면 더 이상 갈등이 없어야 되지 않습니까?’ 이런 논리를 또 펴잖아요.

십자가에 의해서 다 이루었기 때문에 이 갈등 속에 있는 겁니다.
이 논리는요. 성경에 굉장히 많아요.
대표적인 경우가 예수님께서 마귀의 세력을 멸하러 와서 멸했거든요.
십자가로 승리했잖아요.

승리를 했는데 마귀가 더 활개를 치죠.
더 활개치잖아요. 활개치잖아요. 안 그렇습니까? 이게 말이 돼요?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했잖아요. 그러면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에요.
완성했는데 왜 아직까지 미완료입니까?

마찬가지예요.
주님이 죄 없다 했기 때문에 “죄 없다. 주님이 너 죄를 다시는 기억지 않는다”라는 이 말씀은
십자가의 피로 이루신 말씀이기 때문에
그 피를 드러내는 현장으로 우리의 몸을 사용하게 되면
우리의 몸은 이 갈등 속으로 그대로 빨려들면서 뭐가 나와요? 피가 나오는 겁니다.
뭔가 양심의 가책 이 얘기가 아니에요.

‘그러면 목사님 우리가 갈등하면서 그러면 그렇게 하면 또 구원을 얻습니까?’
그것도 아니에요.
그게 뒤에 가면 완전히 그걸 싹 무시하는 게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라고 해버려요. 19절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이게 성도입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아니 선악 구조가 이미 끝났는데 무슨 또 선이 있습니까? 선이 있죠.

복음을 전하라는 게 선이잖아요.
서로 사랑하라는 게 선이고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게 선이고
‘목사님 복음이 있는데 왜 법이 나옵니까?’ 복음이 나오려면 법이 반드시 있어야 돼요.

제가 새로운 율법을 만들고자 하는 게 아니에요.
율법을 만들고자 하는 자들은 그 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 하잖아요.
근데 주님은 지금 이 법을 우리에게 새롭게 주셔서 로마서가 그러하거든요.
뒤에 보면 다 법이에요. 뒤에 보면 다 법이라고요.

그 법이라는 것은 시내산에서 받았던 법과 차원이 달라요.
시내산은 지옥을 안 보냅니다.
근데 지금 이 로마서에 나오는, 서신서에 나오는 법들은요.
천국과 지옥을 가르는 법이에요.

그게 아니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라고 할 필요가 있습니까?
‘좀 내가 주님을 위해서 못 살았네. 반성하죠. 좀 노력하죠.’ 그게 인간들의 태도잖아요.
근데 이 말씀들은 다 어떤 말씀입니까?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그 심판 주의 말씀이 되잖아요.
그러면 성도들만 이 말씀 앞에서 죄인으로 드러나면서 십자가를 자랑하는 현장의 몸이 되는 겁니다.

지식은 아무리 가득 채워도 소용이 없다라는 게 구약에서 다 밝혀졌어요.
그래서 예레미야 31장 31절에 보면 “새 언약을 우리 마음에 준다”라는 겁니다.
마음에 준다니까 지식이 나온다는데
마음에 주게 되면 책망받지 않는 것들이 없어요.

20절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렇게 얘기하니까 ‘나는 그러면 책임질 것도 없네.’
아니죠. 완전히 장악당한 거예요.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죠.
요한복음 8장에 보면 “네 아비가 마귀라” 했을 때 누가 그 말씀에 아멘한다 했어요?
성령 받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아멘 안 합니다.
성령 받은 사람만 그 말씀에 아멘을 해요.
그런데 교회는, 목사들은 성령 받은 사람이 그 말씀은 필요 없다라고 하죠.
‘우리에게는 상관없는 말씀이라’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말씀은 정반대예요.
사도바울이 지금 이 육신에 속하여서 죄 아래 팔린 그 상태야말로 십자가를 증거하기에 가장 적합한 몸이라는 겁니다.
이것보다 복음이 없어요.

조금 과격하게 표현하면 ‘구약 이스라엘만큼 십자가를 제대로 증거할 수 있는 이스라엘이 없습니다.’
이 말씀을 알아들으셔야 되는데.
우리는 그걸 실패로 보잖아요. 계속.
남은 자들이 예수님을 살해했으니까 실패로 보잖아요.
예수님을 살해한 자들만이 진짜 긍휼을 입은 자들이에요.

말씀이, 말씀이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야 돼요.
“하나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라는 말씀이 우리가 큐티하면서
자기 내면에 어떤 도 닦는 게 아니라
도를 닦으면 어떤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큐티를 하면, 자기가 업그레이드가 돼요.

여러분이 큐티한 사람들 만나보세요. 업그레이드 됐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지식도 늘고 자기도 성찰을 하잖아요. 돌아보고.
그들의 문제가 뭐냐? 하면 성령이 없기 때문에 진짜 육신에 속했다라는 거예요.
이것도 어려운 말인데

사도바울도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다” 할 때 이 이야기와
성령받지 못한 자가 육신에 속하여 죄아래 팔렸다가 달라요.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성령 받지 못한 자가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린 자의 특징이 뭔가? 하면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게 사는 거예요.
말씀대로 사는 거예요.

그런데 성령을 받은 자가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려버리면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라는 말을 잘 들어보세요.
뭘 하더라도 뭐 밖에 안 나온다는 겁니까? 죄밖에 안 나온다는 거예요.

아까 할 일을 한 이후에 분명히 이 육신을 갖고 주님이 일을 합니다.
아까 스데반 집사 얘기를 들었지만, 스데반 집사님이 주의 말씀을 따라서 복음을 전해요.
분명히 전합니다.
전했는데 그가 뭐라고 하는가? 하면 ‘무익한 종이니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그 멘트만 집어넣으면 천국 간다 이렇게 한 게 아니에요.

자기가 인자를 본다 했잖아요. 죄인 중에 괴수라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누가 그렇게 일을 하면서까지 죄인 중의 괴수라 주장할 수 있겠어요? 못하죠.
그러니 스데반은 성령이 함께하니까 주의 일과 자기의 일을 따로 보는 겁니다.

이것이 육신에 나타날 때는 하나의 사건으로 나타나겠죠.
그것이 두 층으로 분리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성령을 받지 못한 자와 성령을 받은 자의 차이점을
지금 오늘 본문에서 명확하게 보여주는데
이것이 사복음서로 가게 되면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갖고 있는 하나님의 영이 임한 사람의 모습과
진짜 주님을 만난 사람의 모습의 그 차이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들도, 우리가 이 사도 바울이 그냥 도 닦는 게 아니라 살잖아요.
삶 속에서 살면서 우리가 원하는 바, 생각으로는 원하는 바가 있고 그건 다 가능해요.
근데 원하는 바가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말씀대로 안 살고 싶겠습니까?
약속의 땅에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이잖아요.

근데 환경이 어떻습니까? 원함은 내게 있는데 안 돼요.
그러면 그다음 단계에 주님이 투입시키잖아요.
이미 투입시킨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십자가에서 주님이 다 이루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 말씀의 세계 속으로 합류당한 육신으로서
날마다 십자가 사건을 목격하고 체험하면서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려지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그리스도의 영을 우리에게 주신 목적이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는 현장으로 삼기 위함임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이 지식이 아니라 살아 운동력이 있는 말씀으로
지금도 우리 가운데 십자가 사건이 반복되는 말씀임을
날마다 두 눈으로 목격하는 증인으로 삼아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말씀을 아는 자가 아니라 날마다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면서
십자가 사건 속에 합류당하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