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로마서 강해 65강 롬 9:9-13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 하였다

하나님 말씀, 로마서 9장 9절에서 13절 말씀을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롬9:9~13)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라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는데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아멘

8절 말씀을 보면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우리들은 약속의 자녀가 되고 싶은 그런 탐심이 생깁니다.
이건 안 생길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육체 가운데 살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지금 말씀을 보게 되면 우리에게 조금 싫은 말씀들이, 불쾌한 말씀들이 반복되고 있어요.
어떤 말씀이냐? 하면 6절 하반절에 보면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또한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지금 아니라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반복을 해요.

우리같이, 저같이 성질이 급한 사람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말고 ‘아니오’ 이야기하지 마시고 ‘이다’를 말씀하시면 안 됩니까?
왜 이렇게 질질 끌면서 말씀을 하십니까?” 그런 의문이 안 듭니까?

여러분들도 성경이나 이렇게 신학적 논쟁을,
논쟁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변론이라 표현할 수도 있는데.
‘아니 천지를 창조하실 때부터 예수님을 위한 세상으로 처음부터 그렇게 하면 안 되느냐?
왜 아담을 만들었고 뱀을 만들어서 이 선악과를 따먹게 하여서 이렇게 답답하게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느냐?’ 이런 질문들을 받거든요.

복음을 전해보면
얼마 전에도 제가 어떤 목사님께 이렇게 말씀을 전할 일이 있어서 전했는데
저한테 이제 질문하는 게 그거예요.
‘답답하게 길게 이야기하지 말고 핵심을 이야기하라’는 거예요.
심판주가 뭔지? 어떻게 해서 심판주가 되셨는지? 그걸 이야기해 달라는 거예요.

우리들도 그 마음이 있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그래요. 제 설교를 들으면서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 해요.
왜 모르느냐? 하면 그들이 원하는 건 이런 거죠.
창세기부터 말라기를 지나서 예수님이 오시는 그 종말,
이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다 빼버리라는 이야기입니다.
빼버리고 우리가 흔히 좋아하는 앙코, 제가 단팥빵을 좋아하거든요.
단팥, 그것만, 안에 것만 달라는 거예요.

그 길고 긴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 복잡한 것, 저도 잘 몰라요.
그 내용으로 들어가면 어려운 게 워낙 많고 번역된 그 언어도 엄청 많잖아요. 단어들이.
그 어려운 이야기를 다 빼고 핵심만 이야기해달라는 거예요.
핵심이 뭐냐? 하면
‘구원 얻는 데 무엇이 필요하냐?’ 그걸 요구를 해요.

질문 자체가 잘못됐잖아요.
물론 사람들의 마음은 구원을 얻기 위해서 질문을 합니다.
제가 그 자체를 없애라는 이야기가 아니라요.
교회를 오랫동안 다니고 말씀을 열심히 들었는데
항상 우리의 관심은 ‘거두절미하고 결론만 이야기하라’는 거죠.

제 설교가 좀 길잖아요. 이 시대. 지난주는 1시간 20분을 했는데
뭘 그래 구구절절 이야기할 필요가 있느냐?
그래서 어떤 사람은요. 결론만 딱 들어요.
‘니가 (결론 5분만 딱 들어요. 설교를)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보자’ 이거죠.

근데 그 5분 결론 들으면요. 그거 복음 아니에요.
왜 복음이 아니냐? 하면 그걸 선으로 갖고 오거든요. 선.
선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냐? 하면 선악으로 알고 있는 내가 선을 택하겠다라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지금 설교를 많이 들었잖아요.
그러면 ‘목사님 오늘도 뻔하게 십자가 이야기할 거 아닙니까?’ 맞아요.

그런데 이 십자가가 어떻게 일어나는가?
우리의 현재 삶 속에서 어떻게 계속해서 그 사건이 반복되는가? 그것이 말씀 속에 있거든요.
그 말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면 뭘 끄집어내느냐? 하면 나의 구원을 끄집어내고
나의 구원을 끄집어내는 그 앞 바탕에는 뭐가 나오느냐? 하면
나의 행위가 나오게 돼요. 행위가.

구원에 관심 있는 사람의 특징은 ‘어떻게 살아야 됩니까?’ 이걸 질문을 해요.
그 질문하는 의도가 뻔하잖아요. ‘어떻게 살아야 (그다음 뭐예요?) 하나님 백성답습니까?’
그건 그냥 핑계일 뿐이고 백성다우면 그다음 구원이라는 얘기가 그 뒤에 묵음 처리가 돼 있어요.

성경에 보면 어떻게 살았는지가 나와 있어요.
어떻게 살았습니까? 되는 대로 살았어요. 되는 대로, 닥치는 대로.
이렇게 이야기하면 어떻게 그렇게 살았냐? 한번 보세요.
창세기부터 읽어보면 잔머리란 잔머리를 다 굴리죠.
믿음이라는 믿음은 다 쏟아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그를 치시죠.
그러면 치면 정신을 차려서 제대로 주의 뜻에 합당한 인생을 살 거냐? 천만엡니다.

우리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얻어 터졌으니까
그다음 삶의 그 모습은 정말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한 인생을 살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게 살지 못해요.
왜 그러냐? 하면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그런데 우리의 마음은 계속해서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그 선악과를 먹은 본성이
우리 내부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내부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거예요.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모습이 뭐냐? 하면요.
구원 그 이후에, 구원은 즉각적이지만 우리의 삶은 변화가 돼야 된다라는 거예요.

어떤 변화를 원합니까?
예수님께서 어떤 모습으로 사셨기에 이 세상에서 제거당했습니까?
너무 착하게 살았어요. 예수님이. 그래서 제거당했습니까? 예?
예수님이 율법의 의로는 흠 없이 살았기 때문에 제거당했습니까?
여러분 그런 질문을 해보셨어요.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까?

우리의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영을 받았잖아요.
그리스도의 영을 받았다면 ‘예수님을 닮고 싶어요.’ 그렇게 얘기를 했다면
예수님을 좀 닮아야 되잖아요.
그럼 그 닮은 모습이 어떤 모습이냐? 라는 거예요.

예수님은 꽉 막혔어요.
꽉 막혔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금 마태복음을 통해서 보지만
예수님의 언어는 이 세상 인간들을 뭘로 봅니까? 마귀로 보거든요.
마귀로 보기 때문에 그들을 마귀로 규정하는 언어로 말씀하신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교회에서 지금까지 사기당했잖아요.
‘예수님은 사랑이 넘치고 예수님은 사랑으로 사람들을 대하셨다.’
사랑 맞죠. 근데 그 사랑은 이 세상에 있는 사랑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 세상의 사랑이 아니에요.

사도 바울이 주님을 만나기 전에 사랑을 다 했습니까?
다 했습니다. 누구에게?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했어요.
그 사랑이 예수님을 살해한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은 그 살해당한 분에 의해서 그 살해당한 분을 증거하기 위한 사랑이에요.
그러면 이제 화가 나잖아요.
‘그러면 나는 뭡니까?’ 이거. ‘나는?’ ‘성도는 뭡니까? 성도는?’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실 때 홀로 부활하셨습니까?
이것도 그런 질문을 저한테 했거든요.
‘성도들과 함께 부활했지 않습니까?’

제가 그랬어요. 맞아요. 그런데 그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잖아요.
그러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라면 누구를 뽐내겠습니까?
그 지체가 누구를 증거 해요? 집사님 팔이 누구를 이야기해요?
집사님을 이야기하잖아요.

그럼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라면 누가 나와야 돼요? 누가.
‘내가 예수다’ 이게 나와야 됩니까?
아니고 예수님의 공로가 나와야 되죠. 피 공로가.

로마서 9장으로 오게 되면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논리가 무너집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선택, 예정, 창세 전 언약까지 집어넣어서
우리의 구원의 확정성이 다 무너져요.

왜 무너지느냐? 하면
구약만 보더라도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자기 계시가 아님이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자기 계시라면
아담과 여자를 만들었을 때 그 이후에 가인 계열이 등장하지 않도록 해야 돼요.
그리고 지옥을 만들지 않아야 됩니다.

그러면 천국과 지옥을 예수님에 의해서 만들었을 때
이 세상 전체가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천국 보낼 자는 천국 보내고 지옥 보낼 자는 지옥 보내는
그분임을 증거하기 위한 세상인 거예요.

이스라엘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의 구원, 이스라엘의 구원이 있나요?
그걸 사수한 자들이 남은 자 유대인들입니다.
오늘날도 정통 이스라엘이라고 하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 사랑의 하나님은 어느 쪽 사랑이에요?
이방인들은 관련 없어요.
이방인은 나중에 꼽사리 끼는 정도고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라”
여기에서 우리는 뭘 빼고 싶으냐? 하면
“이스라엘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라” 이 이야기를 빼고 싶은 거예요.
근데 성도는 이 내용을 담고 있어야 돼요.
“육신의 자녀가 약속의 자녀가 아니라”라는 내용을 담지 않는 사람은 성도가 아니에요.

근데 오늘날 교회는 이것을 ‘이건 내가 예수님 믿기 전이고 우리는 (뭐라는 거예요?) 약속의 자녀라’ 이렇게 주장을 해요. 이스라엘이 착각한 게 그거거든요.

잘 보세요. 구약에서 율법을 주시잖아요. 율법 가면 또 어려워지니까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시죠.
그러면 말씀을 위한 세상이잖아요. 말씀대로 되어졌잖아요.

율법도 마찬가지예요.
애굽에서 구출한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면 너희를 왜 어린 양의 피로 구출했느냐?
이 율법의 완성을 증거하기 위해서, 율법을 위해서 너희들을 선택했다라는 것이
광야 기간에 다 드러납니다.
그래서 율법대로 심판했잖아요.

신약도 똑같아요.
제가 지금 이렇게 보는 안목이 그리스도 안에서 보는 안목이에요.
신약도 우리는 어디에 미쳐 있느냐? 하면 정답에 미쳐 있기 때문에 말씀을 보면서
“이스라엘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육신의 자녀가 육신의 자녀가 아니고 약속의 씨가 약속의 자녀라”
고 하니까 
그래 누가 육신의 자녀냐? 그 유대인들이고 그렇게 생각한 거고,
나는 약속의 자녀다. 왜? 예수님 믿으니까.

말씀을 뭘로 봐요? 말씀을 뭘로 보는 겁니까?
시험 칠 때 공부하잖아요. 공부할 때 답을 찾아내잖아요.
답을 찾아내는 식으로 말씀을 보는 거예요. 그럴 것 같으면 예수님이 성령을 왜 줍니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으면 성령을 왜 줘요?

제가 설교할 때마다 반복을 하잖아요.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말씀이라 해버리니까 사람들은 성령을 삭제해버립니다.
성령이 주도권을 갖게 되거든요.
주도권을 갖는다는 말은 너희들이 어떠한 정답을 찾더라도 성령이 주도권을 갖게 되면
성령은 우리를 책망하게 돼 있어요.
신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성령의 주도권을 빼버리고 말씀 중심이 되면 그 말씀을 제대로 아는 나는 뭐가 되죠?
책망받을 일이 없는 의로운 인간이 돼요.
성령을 주신 이유가 거기에 있어요.

지금 이 9절에 보면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라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 아브람을 불렀으면 곧장 약속을 하시고 이름을 어떻게? 아브라함으로 바꾸시고
어디부터 출발합니까? 하란에서부터 출발한 게 아니라 갈대아 우르부터 출발하잖아요.

하란에서 출발할 때가 75세입니까? 그러면 갈대아 우르는 그 전이죠.
그러면 출발할 때부터 원래 이름이 있었을 거 아니에요. 아브람.
그럼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바꾸고
약속의 땅에 도착하자마자 약속의 자손을 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니 앞에 거두절미하고 하나님 왜 그......’ㅎㅎ
우리 인생과 똑같아요. ‘주님, 이 고달픈 인생 빨리 거두절미하시고 빨리 주님 오세요.’
우리 그런 기도하잖아요. 상황으로 내몰리면.
그 거두절미 그 생각을 누가 갖고 있었냐? 하면
애굽에 있던 그들이 모세를 통해서 구출을 받았을 때 40년 광야 생활을 상상했습니까?
못 했어요.

왜냐하면 그들은 약속의 땅, 거기에 들어가는 것에만 관심이 있어요.
약속의 땅과 그리고 광야 생활, 이 모든 것들을 엮어야만 언약이 돼요.
광야 생활을 빼버리고 약속의 땅에 쏙 들어가 버리면 언약이 아니에요. 그건.

창세기 15장 1절을 봅시다. 이게 로마서에도 나와 있기 때문에
믿음이 뭐냐? 라는 이야기를 지금 계속해서 설명하고 있거든요. 믿음이 뭐냐?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이 방패, 상급, 조금 과격하게 표현하면
‘다 때려치우시고요. 빨리 상속자나 주세요.’ 이 얘기예요. 지금.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아직까지 약속의 땅에 들어와서 애굽에서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이런 전 과정을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창세기 12장에서 말씀하신
이 큰 민족을 이룰 것이라는 이 약속에 대한 믿음이 확고합니다.

근데 지금 방패고 상급이고 간에 자식부터 주셔야죠.
왜냐하면 이 당시에는 자식이 제일 소중하잖아요.
자식이 있어야 큰 민족을 이룰 거 아닙니까?
아브라함이 뭘 봤습니까? 갈대아 우르에서 뭘 봤어요?
강력한 힘을 소유한 뭐 큰 제국은 아닐지라도 어쨌든 엄청난 힘을,
그 당시에 엄청난 힘을 소유한 큰 민족을 봤잖아요.
그러니 이 아브라함 머릿속에는 이것이 담겨 있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빨리 이 상속자를 정해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큰 민족을 이루게 해달라고
지금 자기가 먼저 제의를 하는 거죠.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하면 우리는 뭐라 해야 됩니까? ‘믿어야 되죠’
그러니까 성경을 설교를 할 때 이렇게 하거든요.
이 내용을 빼버리고 ‘아브라함처럼 믿음을 가집시다.’ 이게 아브라함의 믿음이에요.

이 과정들이 우리 신앙인들의 생활 속에 다 들어있어요.
먼저 제의도 하는 거예요. ‘나는 아직 그런 거 안 해봤습니다.’
상황이 안 몰려서 그래요.

우리는 지금 어디에 관심이 있느냐? 하면 계속해서 ‘아브라함의 온전한 믿음’에 관심이 있거든요.
근데 믿음에 관심이 있는데 아브라함의 말년이 어떻습니까?
그냥 시집 가고 장가 가고 잘 먹고 잘 살았다. 이거 끝이에요.

왜 성경이 그렇게 기록해 놨을까요?
아브라함은 뭘 증거해야 되는가? 하면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잖아요.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이름이잖아요.
그럼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돼 있어요.

그분을 증거하는 방식은 결론은 십자가잖아요.
그럼 십자가를 증거하려면 아브라함의 죄가 쏟아져 나와야 돼요.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라는 이 말씀이 그냥 나온 말씀이 아니에요.
이 말씀도 우리들은 또 오해를 하잖아요.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하니까.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으니까 그다음 내가 어떠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괜찮은 인간. 또 이렇게 가요 논리가.

아브라함이 약속을 안 믿는 게 아니에요.
믿고 있기 때문에 다메섹 엘리에셀이라고 하나님께 요청을 하는 거죠.
마음이 급해요. 지금. 나이는 먹어가고 있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4절에 그렇게 나오죠.

그러면 아브라함 입장에서는 자기 몸에서 날 자가 후사니까 ‘알겠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별을 보여주면서 네 자손이 저처럼 셀 수 없는 뭇별과 같이 많을 것이다.
그렇게 하니까 유명한 말씀이 나오죠.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이게 로마서가 인용된 구절이거든요. 4장에.

그전에는 안 믿었느냐? 믿었다는 거예요.
믿었으니까 다메섹 엘리에셀이라 했고
지금 여기에서도 아브라함이 믿었거든요.

믿었으면 그다음 예상하는 코스가 어떤 코스입니까?
믿었으니까 이제 아브람의 믿음이 드러날 그러한 사건들이 진행돼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4대 만에 약속의 땅에 돌아올 것을 말씀하신 이후에
시간이 흘러가죠.

10년 후에 일어난 사건이에요. 가나안 땅에 온 지 10년 후에. 그 사건이
기다려도 몸에서 날 자가 안 나니까 사라가 해석을 하죠.
네 몸에서 날 자라 했으니까 ‘아브라함 당신에게서 나야 된다.’
그래서 ‘하갈을 취하라’
믿었다니까요. 믿었으니까 하갈을 취해서 아들을 낳는 거예요.
그 아들이 이스마엘입니다. 그 아들이 이스마엘이에요.

‘아니 하나님 그냥 그냥 곧장 이삭으로 가면 좋지 않습니까?’
지금 제가 이 과정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성도는 정반대의 코스를 걷게 돼 있거든요.
성도는 십자가에서 완료한 그 완료성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 내용들을 고스란히 뿜어내게 돼 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게 이런 거잖아요.
주의 뜻이 계속해서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달라지잖아요.
왜 하나님께서는 이 과정들을 집어넣느냐? 하면 십자가 때문에 그래요.

아브람의 구원을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라 큰 민족 자체가 십자가 왕국이거든요.
피를 자랑하는 나라를 하나님께서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그 피를 자랑하려면 아브라함은 무엇을 남겨줘야 되느냐? 하면 ‘나는 아니요’를 남겨줘야 돼요.
그게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고 약속의 자녀라야 하나님의 자녀라”
이 내용을 지금 아브라함이 담고 있는 거예요.

달리 말하면 아브람의 자녀가 아브람이 아니고 아브라함의 자녀가 아브라함이라는 거예요.
아브람 너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 아니라는 걸 지금 계속해서 담아내면서,
‘이다’라는 것이 어떻게 하나님에 의해서 드러나느냐? 증거되느냐? 그 내용을 지금 담고 있는 겁니다.

창세기 17장으로 가면
아브라함이 99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다시 말씀하시죠.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세우리라”
5절에 보면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그러면서 할례의 언약을 말씀하셨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죠. 지금 99세니까.
여러분 지금 복음을 안 지 몇 년 됐어요? 이 정도 됐습니까? 한 20년 넘었습니까?
30년 가까이 됩니까?
이 정도 되면 뭔가 알아차려야 되지 않습니까?
이 정도, 세월이 지나면 우리는 벼가 고개를 숙이듯이 사람이 인간이 될 것 같지만요.
믿음은 더욱 더 곡해가 돼요.

17장 15절에 보면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전혀 합당치 않은 이름을 주는 겁니다.

17장 16절“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러면 아브라함이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됩니까? ‘믿습니다’ 해야 되죠.
믿긴 믿는데 안 믿어요.

17장 17절 봅시다.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이삭’의 이름이 ‘웃음’이거든요. 비웃음이에요.
믿음이 좋다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사라의 몸에서 자식을 낳는다라고 하면
우리 같으면 안 믿겠어요?
지금까지 체험도 한두 번이 아니었잖아요. 믿지 않겠습니까? 이 정도 되면.

그런데 형편 자체가 이 아내의 생리가 멈췄어요. 폐경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형편이잖아요.
그러면 또 우리는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기 때문에 믿습니다’
그런 믿음을 갖고 오면 주님은 안 받아요.

아브라함 믿음 속에는 그 내용이 다 담겨 있는 거예요. 속으로 비웃어요.
이게 우리가 말씀을 볼 때 관람하지 마시고 이 아브라함의 모습이 사실 우리의 모습이에요.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십자가가 밥 먹여주냐?’ 이거.
그런 게 놀랍지 않습니까? 형편 가운데, 상황 가운데 예?

이 비웃음. 이 비웃음이 담겨 있는 게 아브라함의 믿음이라는 거예요.
아니요가 담겨 있는 거예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했을 때는
그 믿음이라는 것이 ‘나는 아니요’라는 것이 담겨 있는 믿음이어야 돼요.
그러면 나는 아니고, 누구의 믿음? 예수님의 믿음이에요.

‘그러면 목사님 예수님 믿음만 믿으면 안 됩니까?’ 노노노노. 그거 안 돼요.
예수님의 믿음만 믿어버리면 예수님의 믿음 자체가 날아가 버려요.
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그 믿음을 보여주셨거든요.
그럼 성도가 십자가를 증거하려면 ‘나는 아니오’가 나와야 되는 거예요.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쫓으라”는 말씀이
처음 따를 때 자기를 부인하고 따르라는 게 아니라
제가 계속해서 반복해서 말씀드리잖아요. 그게 말씀이 되면 그 말씀이 우리 속으로 들어와버립니다.
들어오게 되면 그 말씀의 현장이 돼요. 우리가.
그 현장을 주님이 우리의 삶의 이 정황 속으로 집어넣는 거예요.

이 삶이 없으면 “육신으로 난 자가 아니요”가 안 나오게 돼 있어요.
그게 아니오가 안 나오면 십자가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왜? 지식으로 다 알아버렸기 때문에.
십자가를 자랑할 이유가 없잖아요.

“열국의 어미” 좀 이렇게 풀어 설명하면 ‘하나님 웃기지 마세요.’ 속으로. 속으로.
함부로 발설은 안 하잖아요. 제가 설교해도 여러분이 속으로 비웃잖아요.
‘지는 그렇게 사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여기에 보면 그러니까 설교를 엉터리로 듣죠. 맨날 사나? 행하나? 이것밖에 몰라요.

하나의 뭘 자꾸 요구하느냐? 하면 하나의 규격화된 삶을 원하는 거예요.
그 규격화된 삶은 어떤 삶일까요? 부처예요.
예수님이 부처 같은 인간에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요.
강도 같은 인간에 의해서 조롱당했고요.
또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들에 의해서 제거당했습니다.
인간에게 나타나는 모든 현상들, 그 모든 것들이 예수님을 살해한 하나의 모습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이 악마의 습성을 갖고 있어서
예수님을 믿는다면 우리의 삶의 모습이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계속해서 상상하는 거예요.
상상하면 결론이 뭔지 아세요? 흙입니다. 흙으로 돌아가요. 우리가.
나중에 좀 더 늙어 보세요. 치매에 걸리고 그러면 인간이 아니에요. 인간이.
옛날에 우리 어릴 때는 노망 들었다 이렇게 표현하거든요.
벽에 똥칠하고 며느리 갈구고 우리 바로 옆집에 있었거든요. 그때는 병인지 몰랐죠.

자기가 살아있다라고 생각하니까 십자가 앞에서 자기를 보지 않고
십자가를 이용하든가
아니면 이 십자가 밖에서 ‘우리가 예수 믿는 자로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를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요즘 뜨는 교회 있잖아요. MBC 앵커 하다가 강남에서 하는 교회.
설교 잘해요. 거기 부목사가 설교하는 거는 거의 복음에 가깝게 설교를 하거든요.
흠잡을 데 없이 이야기를 하는데 뭐 그거는 그런 거고.

이제 그분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 교회는 이제 장로 집사를 안 세운대요. 왜 안 세울까요?
장로 집사를 안 세우면 그다음 나오는 단계가 지방교회입니다.
인간은 설교를 들으면 들을수록 지식이 쌓일 수밖에 없어요.

성경에 왜 직분자를 세우는지 여러분 아시죠?
좀 개혁적이라고 하면 ‘그걸 왜 세워?’ 이야기하는데
직분자를 세워야 죄가 쏟아집니다.
‘죄를 없애기 위해서’ 이 말은
‘제대로 된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 그러한 것들을 없애려고 하는 거예요.
복음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뭔가 이상에 관심이 있는 거예요.

죄인이 되면 모든 게 자유로워요. 부자가 되어도 자유롭고 가난해도 자유로워요.
교회도 마찬가지죠. 아니 복음을 듣는데 장로 됐다고 뻐길 게 뭐가 있습니까?
목사 됐다고 뻐길 게 뭐가 있어요?
만일에 직분이 세워져 가지고 뻐긴다면 책망을 받으면 되잖아요.
그러면 감사함으로, 빛으로 나오게 되는데 그런 걸 안 하려고 해요.
죄 안 지으려고 애를 쓰는 거예요.

그런데 마귀가 가만히 있습니까?
지방 교회가 목사 없애니까 뭐가 나옵니까? 간 큰 인간들이 등장을 하잖아요.
여러분 이해가 안 됩니까?
‘간 큰 인간’이 뭔가하면 ‘나 계시 받았다. 오늘 내가 설교할게.’
장난치면 돼요.

지금 아브라함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속으로 웃으며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이 말이 팩트죠. 사실이죠. 맞잖아요.
어떻게 지금 이 늙은 할머니가 (그래도 미모가 뛰어난데 나중에 보면)
애기 낳을 생물학적 조건이 사라졌잖아요. 그 아브라함 말이 맞잖아요.

여기에 아브라함을 비웃을 인간이 있다면 문제가 심각한 거예요.
여러분들도 우리도 눈에 보이는 대로 믿잖아요. 현상이 그런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는 거예요.
불가능하죠.
우리야 익숙하기 때문에 ‘뭐 그래도 믿어야지 나중에 이삭을 낳지 않았느냐?’ 이렇게 들어가지만

그 현상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믿음이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어요.
지금 우리가 처한 환경이 딱 이 환경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야 진짜 믿음이 나오는 현장이 돼요. 진짜 믿음이 나오는 현장.
자식이 있어 봐야 내가 믿음 없다는 걸 알아요. 자식 없는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래서 자식을 안 낳습니까?

그다음 보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7장 18절“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고하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요즘 애들 말로는 ‘됐고요. 됐고요. 이스마엘만 살기를 원합니다’ 이거예요.
맞잖아요. 지금.
아브라함의 말이 우리는 아브람이 이름이 바뀌는데 바뀌어가지고 하는 말이 다 옳은 말을 해요.
옳은 말을.

옳은 말이 예수님에 의하면 모두가 다 뭐라고 합니까? 거짓말입니다. 거짓말.
참말이 뭔지를 몰라요.

지금 아브라함에게 믿음이 있어요? 없어요?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한다”고 했을 때 약속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있죠. 믿음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주님은 끝까지 몰아붙여요. 끝까지.

그 끝 지점이 십자가예요.
우리는 먼저 십자가의 영을 받았기 때문에 그 끝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십자가의 용서하신 그 의미의 그 깊이를, 죄의 깊이를 계속해서 알아가는 거예요.

“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지금 로마서에서 “육신의 자녀가 약속의 자녀가 아니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우리는 아브라함의 (뒤에도 나오지만) 아브라함의 자녀가 다 아브라함의 씨가 아니라 하잖아요.
그 내용을 지금 창세기에서 쫙 펼쳐주고 있는 거예요.

펼쳐내게 되면 무엇이 남느냐? 이야기예요. 무엇이?
지금 로마서를 사람들이 설교를 하고 읽고 부지런히 공부를 하잖아요.
그럼 로마서를 연구를 하고 공부를 하고 그렇게 하면 무엇이 남습니까?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아니면 다른 한쪽에는 ‘그렇지 않다. 그걸로는 부족하다. 우리가 행위로 화답을 해야 구원을 얻는다’
이 이야기밖에 안 남아요.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잖아요. “성경은 내게 대해서 전한다”
그럼 로마서를 보면 예수님이 나와야 되는데
로마서 해석이 끝나면 내가 남는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창세기를 다 아는 이야기지만 다시 보는 거예요.
다시 보게 되면 뭐가 남느냐는 거예요. 아브라함의 생애가 남습니까?
아니죠. 하나님의 언약이 남아요. 언약이 남아요.
그 언약 속에는 무엇이 들어가 있습니까? 아브라함은 아니오가 들어가 있어요.

21절에 보면 “내 언약은 내가 명년 이 기한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오늘 로마서 9장 9절에 나오죠.
“명년 이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 앞에는 이 많은 내용이 깔려 있는 겁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들어가 있어요. 그 엉터리 믿음.

그 엉터리 믿음이 누구를 낳느냐 하면 이삭을 낳죠.
흥미로운 점은 이름을 ‘이삭’이라 이렇게 나오죠. 아예 이름을 지어버립니다.
이 이삭은 아브라함의 비웃음이었고 사라의 비웃음이 돼요. 뒤에 보면
사라조차도 이것을 듣고 비웃습니다.
이러한 비웃음이 지금 하나님의 말씀 속에 담겨 있는 거예요.

그래서 “명년 이맘때에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을 때도
여전히 통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말씀은 말씀대로 이루어지고요.
아브라함도 안 믿어요.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도. 왜? 현 상황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상황이잖아요.
그게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되고 눈꼽만큼이라도 이게 가능성이 있다면 믿을 만하잖아요.
가능성이 없어요.

이름까지 바꿔줬으면 비웃지는 않아야 되잖아요.
근데 이름 바꿔주면 뭐 합니까? 바꿔줬는데도 비웃어요.
그러니까 사라 이름 안에, 아브라함 이름 안에 비웃음이 들어있어요.
‘아 우리 그런 걸 다 아는데...’ 다 아는 게 아니라 성도 속에 이게 들어와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십자가의 완료성이 들어오게 되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이 성도 속에서 계속해서 솟아나게 돼 있어요.
그걸 이제 요한복음 7장입니까?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리라” 이렇게 표현을 해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생수의 강은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치는 방식이에요.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면 오늘 하루가 신나고 즐겁고.
신나고 즐거운 건 맞는데 그 신나고 즐거움이 이 세상의 신나고 즐거움이 아니에요.
예수님이 30몇 살밖에 안 됐는데 사람들 눈에는 몇 살로 보였어요? 50살로 보였어요.
이거 이해가 됩니까?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분이 얼굴이 허허허 이렇게 다니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광채가 나야 되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다시 로마서 9장 9절로 가서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라 명년 이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지금 이 로마서 말씀 자체를 보게 되면 저쪽은 뭐가 있다 했어요?
저쪽은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조상들도 저희의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했어요.
그러면 그 아브라함 언약의 연속성 속에서 이들이 구원을 받아야 되는데
구원을 못 받았어요.

못 받으면 하나님의 이 말씀이 취소되느냐? 말씀이 폐해지느냐?
그렇지 않다라는 거예요. 이게 모순이잖아요.
말씀을 하셨다면 지금 이 얘기가 이스마엘 개통은 아니라는 건 우리 알죠.
이스마엘은 아니라 했으니까 나중에 이삭이 태어나니까 이스마엘이 조롱하죠.
이것도 참 말씀이 재미있습니다.
이스마엘이 이삭을 조롱한 것을 그전에 누구가 누구를 조롱했어요?
아브라함과 사라가 누구를 조롱했어요? 여호와를 조롱했어요. 비웃은 거예요.
이 비웃은 내용이 이 속에 담겨 있는데

이제 조금 넘어와서 그러면 이삭은 약속의 자녀가 맞죠? 말씀이 폐해지지 않았으니까.
그러면 폐해지지 않았으면 이삭의 자녀가 모두가 다 약속의 자녀가 되어야 되죠. 논리가.
그런데 약속의 자녀가 됩니까? 안 됩니까?
안 된다는 내용이 뒤에 나오는 내용이에요.

안 되기 때문에 말씀은 폐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야 말씀이 이렇게 어려워요.
왜 어려우냐? 하면
말씀은 일관성 있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면서 약속의 자녀, 약속의 씨라고 했을 때 무엇을 중심으로 해석을 하느냐? 하면
나의 구원, 인간 구원을 중심으로 해석을 하는 겁니다.
철저하게 지금 9장에서는 인간 구원을 날려버려요.

어디부터 날렸어요?
“내 골육 친척이 구원을 얻는다면 내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이런 사랑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런 내용들이 성도에게 드러나느냐? 하면
십자가 앞에 죄인이 될 때 나타나요. 말씀은 독특해요.
십자가 앞에 죄인이 될 때 이 고백이 나와요.
그런데 이 고백을 하는 자는 십자가 앞에 죄인이 안 돼요. 이 말씀이 어렵죠.

그래서 성령의 책망이라는 것은 내가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아버리면 내가 의인이 돼요.
근데 성령이 오시게 되면,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면서 책망을 하시게 되면
죄인 중에 괴수가 되기 때문에 이 말씀의 세계 속으로 성도는 내몰리게 되는 겁니다.
사도 바울이 항상 그랬을까요? 아니에요. 항상은 안 돼요.

좀 더 봅시다. 10절
“이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는데”
이걸 강조해요.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강조하는데 잉태하였는데 11절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도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말씀의 논리가 이상하지 않나요?
리브가가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잉태를 했으면
그다음 나오는 자녀들이 약속의 자녀가 돼야 되잖아요. 그런데 잉태를 했는데 어떻게 처리합니까?
이제는 더 원천적으로 가버립니다.
이스마엘과 이삭은 태어난 후에 어쨌든 이 아브라함과 사라의 그 열심, 그들의 열심이죠.
그들의 믿음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면 이스마엘이.

그런데 지금 에서와 야곱을 이야기해버리면
태어나기도 전에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이 말씀을 한 겁니다.
그러면 에서와 야곱은 약속의 씨입니까? 아닙니까?
약속의 자녀들 맞죠. 이거 한번 풀어봅시다.
여러분 스스로 한번 잠시 설교 들으면서 한번 풀어보세요.
우리들은 막연하게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버렸으니까 그렇죠’ 했는데

지금 말씀이 폐해지지 않으려면,
리브가가 이삭으로 말미암아 잉태를 했다면, 말씀대로라면, 말씀이 폐해지지 않으려면
그들은 모두가 다 약속의 자녀가 되어야 되는데

폐해지지 않는 게 뭐냐? 하면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라는 거예요.
이 두 요소가 나와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말씀이 폐해지지 않는 방식이에요.

지금 우리가 로마서를 보든, 사복음서를 보든, 무엇을 염두에 둬야 되느냐? 하면
유대인들이나 이방인들 우리들 모두는 구원에 미쳐 있어요.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이 구원 얻는 것을 빼버리면요. 어느 것도 관심이 없어요.
자살조차도 구원이잖아요.
뭘 하더라도 구원이에요. 그 구원 안에는 행복도 들어있고 별별 게 다 들어 있거든요.
물론 그 구원의 끝자락에는 자신이 심판주가 되는, 왕노릇하는 거거든요.

주님이 그래서 주님 죽음 속에 합류시켜서 이 세상에서 천년 동안 우리를 왕노릇 시키는데
그 왕노릇하는 방식이 뭡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임당한 방식이에요.
성도들이 왕인데 왕 꼬라지가 어때요? 여러분 다 왕이시잖아요. 다 조롱받지 않나요?
‘왕의 모습이 그 모양이야?’

분명히 리브가가 이삭으로 말미암아 잉태했다면
그들은 약속의 자녀가 되어야 되는데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 약속의 자녀는 누구냐? 라고 하면
지금 말씀 속에 들어가 보면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으니까 누가 약속의 자녀예요?
야곱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창세기 계속해서 진행이 되면 야곱이 약속의 자녀가 맞나요? 아니에요.
왜 아닙니까? 잘 보세요. 야곱이 약속을 받았어요.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거라’는 그 말씀을 붙들고
이제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에게 성취되기를 원해서 형을 속여서 장자의 명분을 가졌잖아요.
그리고 도망쳐서 자기 생각으로 약속의 성취를 안고 오거든요.
거부가 되고 자식들도 많고 아내들도 많고 그래서 돌아왔을 때
그 얍복 강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평소 야곱이 모든 사람을 경쟁자로 본 거예요. 경쟁자.

우리 같잖아요. 여러분 다 경쟁자 아닙니까?
미국에 어떤 사람이 ‘돈의 심리학’인가 그런 책을 썼는데 그 사람이 재미있는 표현을 했어요.
철학자들은 ‘욕망에 의해서, 사람이 계속해서 그 욕망을 얻기 위해서 뭔가를 추구한다’라고 하는데
그 사람 같은 경우에는 질투 때문이라고 이야기해요. 질투.
질투는 언제 발생합니까?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질투가 생기니까 그 미국에 얼마 전에 몇 년 전에 그런 일이 있었잖아요.
이 무슨 사건이 있었잖아요. (모기지론?) 큰 집을 엄청나게 많이 돈을 빌려가지고
그 사태로 하여튼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느냐?
미국은 뭘 갖고 비교하느냐 하면 큰 집 이거 갖고 비교한대요. 그래서 빚 내가지고 샀다라는 겁니다.
그 욕망이라는 것이 질투가 반영되어서 그 질투의 화신이죠. 모든 인간들이.
우리도 마찬가지잖아요. 옆 사람만 없으면 나 행복해요. 그렇지 않습니까? 권 집사님 맞죠?
옆에 사람만 없으면 행복하다니까요. 결혼한 사람이 안 보이면 돼요. 자식도 마찬가지죠.
자식 잘 된 사람 안 보면 돼요. 근데 그게 가능합니까?
불가능하죠.

이 야곱이 왜 그런 모습을 보였느냐?
처음부터 약탈자 이 이야기를 왜 약속의 자녀 속에 이런 인물을 집어넣었느냐? 하면요.
첫째 아담 나왔잖아요. 로마서 5장에.
모든 인간이 이런 인물이에요.

뭘 갖고 약탈하려고 합니까? 약속을 붙들고 약탈하려고 하죠.
나중에는 이 야곱의 후손들이 누구예요? 이스라엘이 되고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남은 자 유대인이 되고
남은 자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을 붙들고 누구를 죽입니까?
예수님을 살해하는 거예요.

그래서 야곱이 천사와 겨루어서 이기죠.
이기고 울며 간구한 게 축복해 달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축복의 의미가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달랐던 거예요.
자신이 하나님의 대적자임이 발각되는 현장이 얍복강가예요.

그래서 이름을 뭘로 바꿉니까?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죠.
이렇게 되면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했으면 그러면 이 말씀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합니까?
‘에서가 야곱을 섬기게 된다’라고 하지만

이거 논쟁이 되게 많아요. 왜 그러냐? 하면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했으니까 장자가 야곱이다’ 이렇게 들어가는데
그 말씀의 의미는 함축이 돼 있어요. 섬기는 자가 큰 자가 돼요.
그러면 우리는 그걸 못 낚아채요.

말씀이 말씀이 시소 같아요.
이쪽을 누르면 저쪽이 올라가 버리고 이쪽 가서 누르면 저쪽이 올라가 버려요.
‘아니 목사님 하나님의 말씀이 불변해야 되는데 뭘 그렇게 자꾸 바뀝니까?’
지금 바뀌잖아요. 약속은 폐해지지 않았다고 해놓고
리브가가 이삭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었으면 그 자녀들이 약속의 자녀가 되어야 되는데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는데” 요 말씀 속에 무엇이 다 담겨버리냐? 하면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는데 다시 또 어디로 갑니까? 모두가 다 야곱의 자손들이잖아요.
출애굽 이후에는 모두가 다 야곱의 자손이 되잖아요. 이스라엘의 자손이잖아요.
그럼 그들 속에 또 뭐가 됩니까?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가 또 들어가는 거예요. 이게 무한 반복입니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죠. ‘십자가에서 종결되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종결되었기 때문에 무한 반복이 돼요. 종결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 구원을 위해서라면 사도바울이 지금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안 돼요.
확정적이고 명료한 이야기를 해줘야 돼요.
그런데 이 내용이 성령을 받은 성도들에게 지금 말씀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사도바울이 지금 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느냐?
지금 약속이 폐해지지 않았다. 말씀이 폐해지지 않았다.
그러면 세상은 말씀을 위한 세상이라는 거예요.
말씀이 육신이 되셨으니까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위한 세상이라는 겁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위한 세상에서는 나의 구원을 챙길 수가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되면 이 말씀을 듣는 자들이 누굽니까?
듣는 자들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이죠. 그러면 성도들 속에서
우리나 똑같아요. 성도들이 자신들은 어린 양의 피로 화목 제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 했을 때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라는 그 내용 속에
이 창세기 내용을 싹 집어넣어버리면 ‘나는 아니오’가 거기에 담겨져야 피를 자랑해요.

자기 구원에 대해서 확정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이 로마서 말씀을 읽으면 이해가 안 돼요.

앞에서 출발했잖아요. 앞에서 출발해 놓고
다시 출발한 그 야곱과 에서 이야기를 해놓고 야곱과 에서 이야기를 어디로 또 갖고 갑니까?
이삭과 이스마엘로 다시 가져가잖아요. 맞잖아요. 지금. 진행이 그렇게 돼요.

그렇게 갔다가 다시 또 어떻게 갑니까?
다시 이삭으로 왔다가 에서 야곱으로 갔다가 이게 이제 로마서 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참감람나무 돌감람나무, 참감람나무가 말을 듣지 않으니까 찍어버리고
거기에 돌감나무를 접붙이고 돌감람나무 너희들도 교만하여 까분다면 언제든지 잘라버린다는 거예요.
구원의 확정성을 자꾸 주장하는 자들은 지금 로마서가 해석이 안 돼요.

그래서 나온 게 뭐냐? 하면
‘안 잘리려면 말씀대로 살아야 된다’는 거에요. 행위가 나오는 거예요. 그때부터.
이미 구약의 믿음과 행위가 다 쏟아졌어요.
아브라함 믿음 보세요. 확실한 믿음을 갖고 있거든요. 그 믿음이 누구를 생산합니까?
이스마엘을 생산한다는 걸 기억을 해야 돼요.

야곱의 믿음이 누구와 싸워서 이깁니까?
하나님과 겨루어서 이기고,
나중에 이게 예수님 때가 되면 그들의 믿음이 누구를 살해합니까?
하나님의 아들을 살해하죠.

그러면 성도들은 그다음 세계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저들과 달라서 우리의 믿음은 결코 그렇지 않을 거라’ 이렇게 들어가면 안 되고
그게 모형이잖아요. 그게 모형이라는 것은
그 이후에 믿음의 모든 성도들도 어느 부류에 들어가는가? 하면
십자가의 완료성 속에 들어가게 되면 믿음이 있는 자들은 자기가 어떤 자임을 말씀을 통해서
들통이 나게 돼 있어요. 말씀과 삶의 현장이죠.

이렇게 말해도 그러면 ‘목사님 저는 믿음이 없습니다’ 그 말도 안 통해요.
우리가 성경을 우습게 보는 이유가 뭐냐? 하면
창세기부터 예수님까지 딱 오잖아요. 그게 십자가거든요.
십자가에서 완료가 되는 이 내용 속에 인간이 나올 수 있는 모든 요소가 다 나왔어요.

그러면 사도바울의 권면이나 아니면 서신서나 이런 데서 하는 그런 말들은 뭡니까? 이래 물으신다면
십자가를 증거하죠.
그런데 사람들은 그 바울의 그 권면들을 뭘로 봐요?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맞아요. 살아야 되는가는 맞는데
‘그 삶 자체가 무엇을 증거하는 삶이냐’를 끄집어내기 위해서
권면이라는 법이죠. 법. 하나님의 법. 지옥 보내고 천국 보내시는 그 주님의 법을 쏟아버립니다.
로마서 후반부에.

쏟아버리는 이유가 뭐냐? 하면
쏟아버릴 때 성도는 십자가를 자랑하는 자가 돼요.
십자가를 자랑하니까 어떤 모습인가 하면요. 맛있는 커피도 나눠 먹을 수 있어요.
십자가를 자랑하니까. 죄인이 되니까 자유로워지잖아요.

만일에 ‘내가 십자가를 자랑하기 때문에 사랑해야지’라고 하게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하면 사랑한 그 사랑을 못 놓아요.
죄인이기 때문에 봉사하고, 죄인이기 때문에 기도하고, 죄인이기 때문에 위로하고,
죄인이기 때문에 용납하면 용납한 것도 내 일이 아니라 주의 일이죠.

주의 일은 은사잖아요.
은사는 뭘 자랑하게 돼 있습니까? 피를 자랑하죠.
피를 자랑하니까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가? 하면

피를 자랑하기 위해서 용납을 하니까
용납받은 그 사람에 의해서 죄인으로 들통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어떤 사태? 용납해 주니까 더 이용해 먹어요.
그 사태에 대해서 사람들은 분노할 거 아닙니까?
성도라면 십자가와 마주치게 돼요.

우리는 십자가 앞에서 죄인이 될 때
정말 이 자유로움과 진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이 나오는데
그렇지 않고 여기에 나오는 이 말씀들을 정답으로 받게 되면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는 이 말씀 자체가 우리의 몸속에 들어오면 이 현장이 돼요.

그래야만 무엇이 나옵니까? 피가 나와요.
그 피를 자랑케 하기 위해서 우리를 복잡한 현실 속으로 집어넣으신 거예요.
제발 속지 마세요.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 하니까
‘사랑받은 증거를 내놔라’
‘십자가 복음을 안다면 복음을 아는 증거를 내놔라’ 뭐 어떤 증거를 내놓을까요?

사람들이 제일 웃기는 게 그거예요.
사람이요 우리가 한 열몇 명 모여 있는데 ‘증거를 내놔라’ 각자 요구를 해보세요.
뭘 요구하는지 다 달라요. 오늘 우리 점심 먹을 때 한번 해볼까요?
다 각자 그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성도의 눈에는 무엇이 나오더라도 사랑으로 보이는 겁니다.

사도바울이 왜 이렇게 이 9장으로 넘어와서 앞부분은 그런대로 어쨌든 화목 제물로
우리를 구원했다라는 그 논리를 펴는 것 같이 쉽게 넘어오는 것 같은데
9장으로 넘어와서 왜 이렇게 뒤죽박죽을 하느냐?
원래부터 이 얘기였어요.

이렇게 되면 로마서나 서신서를 어떻게 봐야 되느냐? 하면
이런 질문이 우리 신학 다닐 때 질문을 많이 했어요. 대학원 다닐 때.
‘고린도전서는 교인들에게 성도들한테 쓰는 편지입니까? 아닙니까?’ 질문을 해요.
여러분 어때요? 성도들에게 편지 썼잖아요. 로마서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성도들이 누구냐? 하면
‘로마에 있는 그 모든 사람이 성도냐?’ 이런 질문을 하잖아요. 이제 이 질문이에요.
그렇게 되면 알곡과 가라지 비유가 날아가버리고요.
12 제자를 예수님이 선택을 했잖아요. 가룟 유다가 있다는 것이 다 없어져야 돼요.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편지를 썼다 했을 때는 성도들만 ‘아멘’ 해요.
성도들만 책망을 받아요. 성도들만.
말씀이 그 정도로 무서워요.

그 히브리서에 나오는 얘기가 그냥 얘기가 아니라 로마서를 통해서 쪼개버립니다.
야곱처럼 ‘나는 나의 구원을 포기 못해.’
‘나는 십자가의 피를 믿으니까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천국 갈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자들에게
이 말씀은 통하지가 않아요. ‘웃기고 있네’ 이렇게 나와요.

그런데 우리가 살펴봤잖아요. 하나님 말씀은 폐하지 않는 방식이 뭡니까?
이스마엘도 아니고 다메섹 엘리에셀도 아니고 그다음 누구도 아니야?
이삭도 아니고 누구도 아니고? 에서도 아니고.
그다음 또 누구도 아니고? 야곱도 아니고.
그다음 누구도 아니에요? 다~ 아니에요.
십자가 지신 주님뿐인 겁니다.

그 피를 증거하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신 거예요.
그래서 주님은 이 말씀을 주시는 이유가
다시 반복하지만 이 말씀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라는 거예요. 말씀 속에.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답을 알려고 하잖아요.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요 답을.
요 답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렇게 들어가지 말고
이 말씀의 세계 속으로 풍덩 빠지면 십자가가 밝히 보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인간 구원을 위한 천지창조가 아니요
말씀이 육신이 되신 주님을 위한 천지창조요 언약임을 말씀을 통하여 들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성도들에게 끊임없이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는 현장으로 초대하는 말씀임을
저희들이 감사함으로 받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말씀의 세계 속에 살면서 십자가 피만을 자랑하기를 소원하는 주의 백성에게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