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부활
고린도전서 15장35-44 
35절 말씀은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질문입니다.
죽은 자들이 어떻게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부활에 대해 사람들이 왜 관심을 갖을까요? 그리고 어떠한 몸으로 부활할 것인가 하는 것에 왜 관심을 갖을까요?

창세기 2장17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아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그리고 창세기 3장으로 넘어가면 뱀이 여자를 유혹하여 선악과를 따먹게 하고 그 여자가 아담에도 주어 먹게 했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행동변화가 일어납니다. 지금까지는  벗었는 줄은 몰랐는데 이제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했습니다.  왜 갑자기 치마를 만들어 입었었을까요? 그것은 생명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흔적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벗었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다고 말합니다.

죽음이 그들 위에 덮쳤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정확이 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에게 죽음이 덮쳤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실상 이들의 행동은 앞으로 역사 진행을 통해 어떤 의미인지가 밝혀집니다.

창세기 5장3절을 보면 “아담이 일백 삼십세에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무엇과 대조 되는고 하면 창세기 5장 1절과 대조됩니다. 
1절을 보면 “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을 지으시되”
하나님의 형상과 아담의 형상의 대조입니다.

즉 아담의 형상을 닮은 자들의 출생의 결국은 저주받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심판조차도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말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여자의 후손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 나오는 약속의 말씀처럼 여자의 후손이 등장하면 비로소 뱀의 후손, 즉 마귀가 본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자의 후손이 등장할 때 비로소 죽음의 의미, 즉 선악과를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의 의미가 밝혀집니다.

마태복음27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6절입니다.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버림 받는 것이 곧 죽음입니다. 그래서 선악과를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는 말씀은 십자가에서 비로소 그 죽음의 의미가 밝혀집니다.

부활을 이야기 하기전에 죽음을 먼저 언급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인간들이 갖고 있는 부활에 대한 이해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죽음의 의미도 모르고 성경에서 부활한다. 썩지 않을 몸으로 부활한다고 하니 그냥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활을 믿지요.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부활을 믿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부활을 믿는다고 그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됩니까? 절대 나의 부활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활이란 믿는다고 부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 믿는 믿음이 나를 위한, 나의 이름을 위한 믿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일 그 부활이 나에게 도움이 안 된다면 여러분 부활을 믿겠습니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부활을 믿지요. 그런데 문제는 부활은 반드시 죽음을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죽음을 통과하지 않는 부활은 없습니다. 그런데 또 더 큰 문제는 요한복음 5장29절에서 이렇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모든 사람이 다 부활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부활을 믿던 믿지 않던 부활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부활신앙을 굳이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 지옥갈 사람이나 천국갈 사람이나 누구나 다 부활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부활을 믿으려고 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믿으나 믿지 않으나 부활됩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자꾸 부활을 믿으려고 합니까? 교회에서 땅을 사서 공동묘지 만들잖아요. 그런 곳에 가보면 부활한다는 성경구절을 비석에 새겨 놓았잖아요.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자기 탐욕입니다.
이렇게 죽는 것이 억울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난 이렇게 죽지만 반드시 부활하여 내 한을 풀고 말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활신앙만은  버리지 않으려고 하지요. 그런데 부활신앙을 믿는 마르다와 마리아는 어떠했습니까?
그들이 믿는 부활신앙이란 어떤 겁니까?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효용성을 믿었잖아요.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예수님. 그들의 긴급한 필요를 채워주지 못하는 예수님은 자신들이 믿었던 예수님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믿은 부활은 어떤 부활일까요?

예수님이 제공하는 부활이 아니라 그들이 꿈꾸는 부활입니다. 예를 들면 부활되면 마리아 마르다, 나사로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 천국을 꿈꾼 겁니다. 그들은 예수님 앞에서 여전히 자기 가족관계를 벗어 던지지 못하지요.

마태복음 10장을 37절을 봅시다.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여기에 자기 오라비나 누나나 동생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합당치 않고도 해당되잖아요.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보다 누구를 더 사랑했습니까?
자기 혈통을 더 사랑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께 합당치 않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부활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믿었던 부활이란 인간들이 평소 생각하고 기대하는 부활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22장23절 이하에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씨형제 결혼법을 언급하면서, 씨형제 결혼법이란 큰 형이 죽으면 둘째가 형수와 결혼해서 아들을 낳아 그 아들을 형의 호적에 올리는 결혼법입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두개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그래서 일곱형제가 있어서 결국 여섯 번째 형까지 다 죽고 일곱 번째가 형수와 결혼해서 살다가 여자도 죽고 다 죽었다고 할 때 부활때에는 그 여자가 누구 부인이 되겠느냐고 비꼽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29-3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고로 오해하였도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죽은 자의 부활을 의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이 말씀을 누가 알아듣겠습니까?

사두 개인들이 얼마나 현명합니까?
지금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이런 부활의 신앙을 갖고 있습니까?
사두개인들은 너무나 불합리 하기 때문에 부활을 믿지 않지만 , 이런 자들은 부활이 자신들 사고에 너무나 부합하기에 부활을 믿어요. 마치 마르다와 마리아처럼.

그런데 성도의 부활은 이와 다릅니다.

요한계시록 20장5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그런데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4절을 봅시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이 죽은 자도 있고 살아 있는 자도 있어요.  우리가 보기엔 말도 안 돼는 이야기잖아요. 이게 무슨 부활입니까?

그런데 로마서6장4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5절에는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여기서 본받아라는 말씀이 나오니까 사람들은 죽으심을 본받으려고 하고 부활을 본받으려고 하는데 이런 자들이 지옥가는 자들의 특징입니다.

이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연합이라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주님께서 죽으실 때 우리를 죽이시고 부활하실 때 우리를 부활시켰다는 의미입니다.
즉 갈라디아서 2장20절에 나오는 말씀처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 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즉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이것을 요한계시록 20장6절에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첫째 부활에 참예한 자들, 즉 이들인 이미 죽음을 경험한 자들이지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과 함께 부활에 참예한 자들입니다. 지금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부활에 참예했다는 것이 어떤 의미냐는 말입니다. 우린 자꾸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살았다는 말을 하는데 그건 믿음이 아닙니다. 진짜 부활에 참예한 자들은 그리스도만 증거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리스도만 증거할까요? 그것은 자신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야 하는 죄인임을 드러내면서 십자가에 피흘리신 예수님이 지금 자신을 이렇게 살게 하신다는 고백으로 증거합니다.

그래서 이들의 삶은 첫째 부활에 참예하지 못한 자들이 보기엔 차라리 부활에 참예하지 않는 것이 훨씬 좋게 보입니다.

앞서 읽은 요한계시록 20장4절을 보면 이들이 어떤 삶을 삽니까?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았다고 하지요.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어린양의 피잖아요. 죽음당한 어린양만을 자신이 죄인으로 드러나면서 자랑하니 세상이 가만히 두겠습니까?

그리고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라고 하지요. 이들은 살아있다고 하잖아요.
계시록13장16,17절을 봅시다.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이와 달리 십사만사천은 누구와 함께 서 있습니까? 어린양과 함께 서 있지요. 죽임당한 어린양. 달리 말하면 이들의 자랑은 죽임당한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세상 살이가 얼마나 고달프겠습니까?

표가 없는 자들이니 그들의 삶이 어떠할 것이라는 것은 뻔하지요.

제가 이렇게 말하니 또 뭔가 삶이 고달파야 된다고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자기 백성, 즉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는 자들의 삶을 이렇게 간주합니다. 우리도 이렇게 믿고 살아야 됩니다. 우리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목베 임당하는 삶임입니다.

그러니 어떤 종말론은 주장하는 자들의 말에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왜 사람들을 겁 줄까요? 그것은 첫째 부활에 참예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분명 요한계시록 20장6절에 보면 둘째 사망이 이들을 다스릴 권세가 없다고 하잖아요.  즉 계시록 20장14절에서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그러니 이미 첫째 부활에 참예한 자들은 두려움이 없는 자들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죽임당한 어린양이 함께 하시잖아요.  그러니 부활이 어떻게 되느냐, 아니면 어떤 몸으로 부활하느냐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이미 그 사람은 첫째 부활에 참예하지 못한 자라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부활에 참예한 자들은 이미 어린양의 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이들의 관심은 어떻게 부활되느냐, 어떤 몸으로 부활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부활을 십자가로 다 이루신 죽임당한 어린양의 인도함을 따라 살기 바쁩니다.  그래서 주님의 죽음의 의미를 끊임없이 증거하는 자들입니다.

참으로 역설적이지요. 부활이야기를 하면서 십자가 이야기를 하니 말입니다. 부활의 몸은 오히려 십자가의 피를 증거 하는 몸입니다.

우린 다 첫째 부활에 참예한 자들입니다. 그러니 이 부활에 참예한 자들이 내 놓을 자랑은 십자가의 피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그 피를 증거 하기 위해서는 막 사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