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7 수요예배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는 자는 뽑히리라                     

함께 기도 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개미에게 가서 부지런함을 배우라는 말씀이,
우리의 부지런함이 주님의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함임을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나를 위한 인생으로 바꿔치기 하면서 나의 영생과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죄인들입니다.
오늘도 주께서 말씀 앞으로 불러주셨기에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이 역사하는 말씀 속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15장 10절에서 20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마15:10~2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줄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어 버려지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예수님께서 손을 씻고 먹지 않는 부분를 시비 거는 자들에게
“너희들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성취하시는 현장으로 이 사건을 삼으셨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 사람의 계명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사람의 계명이라고 하면 사람이 만들어낸 계명이라 생각을 할 수 있죠.
벌써 다 잊어겠지만, 다시 반복해 드리면

사람의 계명이라고 하면 이 장로들의 유전이잖아요.
장로들의 유전이라고 하면 율법이 있는데 율법 외에 다른 요소들,
달리 말하면 사람들의 그 필요를 따라서 성경을 해석해서 추가한 내용이 사람의 계명이라
이렇게 우리들이 생각을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갈라디아서나 골로새서를 보면
‘할례를 행해야 되고 절기를 지켜야 한다’라고 하죠.
할례를 행하고 절기를 지키면 이것이 누구를 위함이냐? 라고 하면
사도바울에 의하면 복음을 모를 때는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나의 의를 세우는 열심이라”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성령을 받기 전에는 자기가 하는 일이 하나님을 위한 열심이었죠.

그런데 주님이 찾아오시니까 “자기가 하는 일이 자기의 의를 세우는 일이 되더라”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율법 자체와 내가 만남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만남으로 말미암아 율법 자체를 사람의 계명으로 바꿔버립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해서 성경을 상고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거든요.
놀라운 말씀이거든요.
분명히 성경을 상고를 해요.
상고를 하면 최종적인 연구와 목적이 어디에 도달하느냐?라고 하면
영생 얻는 방법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율법을 지키면 복을 받고 지키지 않으면 저주를 받잖아요.
그 율법이 죄 아래 가두어 두시고 어느 누구도 자기의 힘과 능력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지만,
십자가를 지신 주님께서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긴다.
이런 내용은 구약에는 나오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연구를 하게 되면 최종적인 그 도달 지점이 나의 영생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지켜야 되는 이유가 뭡니까?
우상을 섬기지 말아야 되는 이유가 뭐예요?
우상을 섬기면 심판을 받고,
우상을 섬기지 않고 여호와만 섬기면 하나님께서 축복을 내린다 했잖아요.
이 내용밖에 없어요.
물론 거기에는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율법인데
그 당시에 그들은 그 말씀을 대할 때 그렇게 인식할 수가 없었던 겁니다.
인식할 수가 없는 거죠.

문제는 그 율법, 율법 자체가 이 바리새인들 유대인들과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을 왜 주셨는가?
오늘날도 마찬가지죠.
예수님께서 왜 이 땅에 오셨는가? ‘우리를 위해 오셨다’라는 거예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이게 사람의 계명이라는 겁니다.

그 부분을 알지 못하고
아, 저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저것은 율법을 버리고 자기들이 만든 그 법, 법 조항
그걸 갖고 지금 마치 하나님을 섬긴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그래서 지난 시간에 제가 그 말씀을 드렸잖아요.
‘주일날 모이고 수요일 모이는 게 성경적입니까?’ 이런 부분들이 나오는 거죠.

예수님께서 무리를 불러 말씀을 하셨어요.
“듣고 깨달으라”
이렇게 말씀을 하신 이유는
“듣고 깨달으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성취하시는 분으로서 자기를 증거하는 말씀이지.
자, 내 말을 너희들이 듣고 깨달으라 한번 들어볼까요?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어떻습니까? 이 말씀이.
우리가 흔히 말을 하는 그 일반론이잖아요.
사람이 입을 다물고 있을 때는 이 악한 것이나 더러운 것이 안 나오잖아요.
뒤에 나오는 불의, 추악, 살인 이런 것들이 쭉 쏟아져 나오는데
예수님 말씀이 그 이야기를 하는 겁니까?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는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에 의하면
레위기 11장을 한번 봅시다. 레위기 11장은 부정한 짐승과 정결한 짐승을 나눕니다.
놀라운 것은 부정한 것을 먹으면 부정하게 되고 정결한 것을 먹어야 된다라고 말씀하시거든요.
11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고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육지 모든 짐승중 너희의 먹을만한 생물은 이러하니 짐승중 무릇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새김질하는 것이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러하니 약대는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사반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돼지는 굽이 갈라져 쪽발이로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이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 이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니라”

지금 부정한 짐승에 대한 말씀을 곤충도 나오고, 그리고 심지어 부정한 짐승이 이렇게 떨어져서
죽은 그릇이나 이런 탕 이 문제가 다 부정하다라는 거예요.
부정함을 먹으면 너희도 부정하다 했거든요.

그러면 이 레위기 말씀과 예수님의 말씀이 상충이 됩니까? 같습니까? 상충이 되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는 이걸 장로들의 유전을 갖고 지금 시비를 걸고 있는데
예수님은 “너희들이 율법을 버리고 장로들의 유전을 갖고 하나님의 계명을 폐하는구나”
이 얘기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율법 자체가 주어지면 반드시 하나님의 계명을 폐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인간 자체는 한 사람이 두 주인을 못 섬겨요.
하나님 사람, 이웃 사랑 두 가지가 있는데 두 요소를 인간이 무슨 수로 다 이룹니까?
항상 무게 중심이 갈리죠.
따님 둘이 있잖아요. 둘이 있으면 무게 중심이 다르거든요.
공부 잘하는 애가 더 이쁘죠? 맞죠? 우리끼리 얘기지만, 그렇다니까요.
말 잘 듣는 애가 더 예쁘고 인간은 공평이라는 게 불가능해요.

예수님의 말씀 자체가 우리를 만드신 분이 하신 말씀이잖아요.
만드신 분이 “한 사람이 두 주인을 못 섬긴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두 요소예요. 두 요소를 못 섬긴다 하면 아멘하면 돼요.

그런데 인간들은 절대 포기를 하지 않거든요.
그 포기하지 않는 자들이 지금 예수님 앞에 선 유대인들입니다.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올인을 해요.
왜냐하면 구약에서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말씀대로 살지 않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나름대로 계산을 한 겁니다.
부모님과 하나님, 둘 있을 때 우리가 무게 중심을 어디에 둬야 됩니까? 간단하잖아요.
교회 와서 복음을 들어야 됩니까?
안 그러면 내가 돈 버는 데 가야 됩니까?
뭐가 주의 뜻입니까?

바리새인들은 뭔가 하면 돈을 좀 적게 벌더라도 주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열심을 내는 것이야말로
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고 율법을 성취하는 거다. 이렇게 들어가는 거예요. 논리가.
율법을 이루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게 그들의 논리예요.

지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듣고 깨달아라. 어떻게 깨달아요?
이들은, 듣는 자들은 지금 레위기 11장이 머릿속에 박혀 있는 자들이거든요.
여기에 제자들도 있잖아요. 나중에 사도행전 10장에 가면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보내니까
처음에 그 환상을 보고 거부를 하잖아요.
“나는 어려서부터 이 음식을 먹지 않았다” 하거든요.

지금 이 말씀을 듣는 자가 백지가 아니에요.
백지가 아니라 메시야를 기다리는,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남은 자 유대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남은 자들이 지금 이 말씀을 듣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이렇게 얘기하니까 제자들이 뭘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말 조심하자’ 이렇게 나오는 거에요. 말을 조심해야 된다는 거예요.

지금 예수님의 말씀은 그게 아니라 인간 자체를 뭘로 봅니까?
‘너희 아비는 마귀니까’
‘마귀의 마음을 가진 자가 꺼내놓는 모든 것들은 율법을 위반하는 거고 여호와를 대적하는 것이다.’
지금 이 말씀으로 몰아가고 있는 거예요.

성령을 받지 않으면 계속해서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거예요.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이잖아요.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서 오셨는데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이 이런 말씀을 육으로 읽어내니까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오는 것이 더럽게 한다”라고 하니까
‘나오는 말 조심하자’ 그렇게 성화론을 주장하는 거예요.

성령의 성화로는 나오는 말을 아무리 조심하고 잘해도
십자가 외에는 자랑을 할 것이 없는 조치로 주님이 빼돌려버립니다.
죄인으로 만들죠. 그 일조차도 주님의 일이기 때문에
‘나는 아니오. 주님이 하셨다’라는 고백으로 주께서 일을 하시는 겁니다.

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지금 제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나아와 가로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줄 아시나이까”
뭣 때문에 걸렸습니까? 바리새인들은 지금 율법을 갖고 있잖아요.
율법을 갖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라고
해버리니까 바리새인들에게는 이게 걸림이 되는 거예요.

지금 중심이 예수님 중심으로 보는 거예요.
그들의 입장에서는 예수님이 틀렸잖아요.
틀리니까 예수님이 걸림돌이 작용해서 예수님께로 오지 못하게 하는 갈 필요가 없도록 거부해버리는
그런 요소로서의 예수님의 말씀인데,
제자들 입장에서는 ‘저들도 좀 오게 하면 어떻겠느냐?’ 이런 마음을 갖고 있는 거예요.

우리들로 말하면 ‘복음을 전할 때 좀 사람들이 다 이해하고 쉽게 알아듣게 하면 안 되느냐?’
이런 생각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의 답변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예수님의 성경 해석법과 지금 이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성경 해석법이 완전히 충돌이 일어나죠.
그것 때문에 걸림돌이 되니까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들이 다가오지를 못하는 겁니다.
예수님께로 다가오지 못하니까 제자들이 걸림돌이 되었다 하니까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은 걸림돌을 제거해야 돼요? 걸림돌을 그대로 둬야 됩니까? 더 만들어야 돼요?
예수님은 사랑의 예수님이니까 걸림돌을 만들면 안 되는 분이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은 걸림돌을 더 만들어 버립니다.
지금 한 층을 쌓았는데 이 바리케이트가 두 겹으로 더 쌓아져 버립니다.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다”라고 해버리죠.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는 자는 반드시 뽑히리라.
뽑히게 하기 위해서 걸림돌을 두신 겁니다. 못 넘어와야 되죠.
그러면 이 천부께서 심으신 자는 누구냐? 라는 문제.
이것은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이후에 그 심으신 자가 정체가 드러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어려운 게
그러면 이들이 천부께서 심지 않았습니까? 라는 질문을 할 필요가 있잖아요.

근데 나중에 사도 바울을 보면 처음에는 안 심었잖아요.
바리새인으로서 걸림돌이 돼 가지고 걸려 넘어져서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하고 죽였잖아요.
그런데 나중에 어떻습니까? 천부께서 심으신 자예요.
그러니까 말씀을 대할 때 나의 구원론으로 말씀을 보면 말씀이 해석이 안 돼요.

오늘도 제가 어떤 목사님들과 이렇게 세미나를 하면서 그 얘기를 나눴는데
자꾸 말씀을 교리적으로 고정을 시키려고 해요.
고정을 시키려면 말씀을 뺄 거는 다 빼야 돼요.
왜냐하면 자기의 논리를 맞추려면 뺄 거를 빼고 추가는 감히 못하는데 추가할 것도 추가해요.
삼위일체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추가해버리거든요. 요소를 뽑아가지고.
성취했다부터 시작해가지고.

그분은 그래도 감사하게도 ‘엔크리스토’라는 표현을 쓰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삼위일체를 봐야 된다. 이렇게 설명을 하니까
그 얘기는 구체적으로 못 했지만. 그렇게 말해놓고
또 얘기가 조직 신학적 삼위일체... 그런 얘기를 하는데

지금 예수님께서 하시는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심판주로서 긍휼히 여길 자는 긍휼히 여기고
긍휼히 여겨지지 않을 자는 긍휼히 여기지 않을 것을 말씀하시면서
철저하게 이들은 심판 속에 놓여 있어야 돼요.
예수님은 지금 심판하러 오셨거든요.

제자들도 자기들이 예수님이 무슨 말 하는지 못 알아들어요.
자기들은 예수님 편에 서서 예수님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고 어쩌고 저쩌고 쭉 이야기하는
이 모든 것들이 지금 그들은 소경으로서 예수님께 접근하는 겁니다.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다”
우리가 이 말을 들으면 굉장히 이렇게 뭐라 할까요? 통쾌한 말씀으로 들릴지 모릅니다마는
말씀이 말씀이 되는 거예요. 여기에 ‘나’가 들어가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복음을 알든 모르든 좀 안다고 하면 다 ‘나’를 집어넣어버려요.
지금 이 말씀은 십자가를 증거하는 말씀인데 자꾸 나의 구원을 이야기를 해요.
방금 제가 바울을 예를 들었잖아요. 여기에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나오잖아요.
거기에 바울을 집어넣어버리면
그 바울이 처음에는 천부께서 심지 않았는데 나중에는 심으신 자가 돼요.
나중에는 데마 같은 경우에는
심었는데 시간이 흐르게 되니까 심지 않는 자로 또 튀어나와요.

그러면 당신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받은 자는 절대로 주님이 안 버린다는 그 말씀을
안 믿느냐? 믿죠. 그 말씀대로 되어지는 게 그 얘기예요.
좀 신나게 믿을 수 없습니까?
자기 구원에 미쳐가지고 두려워 가지고 그 구원의 확실성을 뽑기 위해서 말씀을 접근하는 거예요.

지금 여기에서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문제가 뭔가? 하면
자기를 부인할 능력이 없는 겁니다.
율법 자체로 들어가면, 성령 받은 사람은 율법을 보게 되면
다 ‘우리는 저주받아 마땅하다. 소망이 없구나’ 그게 율법이에요.

어느 누구도 구원받을 자가 없죠.
그런데 십자가가 율법을 덮쳐버리니까
주님의 심판성과 구원이 그 속에서 사랑이 그 속에서 십자가에서 쏟아져 나오죠.
그게 율법의 완성이거든요.

율법의 완성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만 있는 게 아니라 심판도 함께 있거든요.
그 심판 속에서 그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십자가 속에서 주님께서 다 드러내시는 겁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보면 비유가 나오죠.
비유가 나오는데 참 어려운 게 걸림돌을 초창기부터, 시작부터 걸림돌을 만들어서
천부께서 심지 않는 자는 아예 들어오지 못하게 하면 좋잖아요.
우리는 그런 교회를 원하거든요.
가령 신천지 같은 경우에는, 하나님의 교회 같은 이단들은 다 순전한 교회를 자꾸 꿈꾸잖아요.

그런데 천국의 비유를 들어가 보면 천국의 모습이 하나도 안 순전해요.
가라지가 함께 섞여 있어요. 가라지도 함께 섞여 있고
씨 뿌리는 비유에 보면 중간중간에 탈락하는 자들이 계속 발생해요. 그것도 중첩으로 돼 있는데,
탈락한다고 해서 지옥 가냐? 이게 아니라
천국이라는 자체는 십자가에서 다 끝냈다라는 걸 보여주는 곳이 천국이에요.
그 천국의 주인공이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거든요.

예수님이 천국의 주인공이고 그 십자가 지신 주님을 자랑하고 뽐내는 것이 천국 백성들이거든요.
그러면 지옥 가는 자들은 그 십자가 지신 주님의 주되심을 뽐내기 위해서 지옥을 가는 거예요.
물론 저거들은 그걸 모르죠.
나중에 그 역할을 위해서 그들은 지옥을 보내지게 되는데

마태복음 13장 24절에서 30절에 그 가라지의 비유가 나오잖아요.  가라지 비유가 나오는데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이건 어떤 의미인가? 하면
가라지가 있어야만 곡식이 곡식 다와져요.

로마서 8장에 가면 가라지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그 가라지가 외부 정치 세력도 있고 여러 세력이 있지만) 이 가라지가 있어야만 (갈라디아서도 마찬가지지만)
그 가라지 속에서 주님의 십자가 사건이 반복되는 성도가 드러나요.
이런 것도 참 어려운데, 그 가라지가 그러면 누구냐? 본인도 될 수가 있는 거예요.
성도 자신도 가라지로 드러나죠.

십자가가 밝히 보인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가라지라는 얘기예요.
그 가라지로 인정하는 자가 알곡이라는 의미고요.
이런 것들을 자꾸 우리들은 뽑아내어서
‘나는 알곡이야 나는 가라지가 아니야’ 이런 식으로 성경을 해석해 나가잖아요.
그게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구원론적 입장에서의 성경 해석법이에요.
지금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 구원론을 무참히 박살 내시거든요.
성경은 십자가 지신 예수님의 주되심을 증거하는 말씀이지
너희의 구원을 위한 말씀이 아니라는 겁니다.

여기 이 비유에 근거해 보면 예수님께서
“천부께서 심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다”
가라지는 나중에 뽑히잖아요.
그런데 그 과정들, 지금 출발로부터 들어왔잖아요. 교회 안에 안 들어왔거든요.
그런데 씨 뿌리는 비유를 보게 되면 교회 안으로 이것들이 들어오는 거죠. 교회 안으로.

교회 안으로 들어와서 그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 할 때는
처음에는 이들이 걸림돌에 안 걸렸어요. 걸림돌을, 뜀틀을, 허들이 한 무한 되거든요. 이 천국에는.
왜 무한대라고 표현하느냐? 하면 인간들이 자꾸 뛰어넘으려고 하는데,
그 무한대 속에서 십자가와 만나야 되는데. 자꾸 뛰어넘는데
이 주님께서는 ‘뛰어넘었다’라고 하는 그들을 못 뛰어넘게 만드는 조치로서의 무한대를 만들어버리죠.
절대로 건너올 수 없습니다.
십자가 피 공로 외에는 이 걸림돌을 넘을 수가 없어요.
그럼 이 걸림돌을 넘을 수 있는 사람은 성령을 받아야 돼요.
말씀을 안다고 이 걸림돌을 넣는 게 아니에요.

말씀과 성령과의 관계를 조금 말씀을 드리면,
신학 자체가 말씀 중심의 신학이 되었거든요.
그 말씀 중심이라고 할 때 성령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일을 하신다라고 하거든요.
우리 그렇게 다 배웁니다. 다 그렇게 알고 있고. 들어보면 맞는 말 같거든요.
맞는 말 같은데 정말 재미있는 것은 뭔가? 하면
말씀만 남고 성령은 철저하게 날려버립니다.

말씀만 남으면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가? 하면
‘제대로 된 말씀을 배우면 구원을 얻는다’는 논리가 펴져요.
그걸 좀 복음 알고 성경을 알았다 하면 다 그 길로 가요.
성령께서 거기에 개입해버리면 ‘이렇게 배워도 소용없구나’
주님이 지금 살아계셔서 성령을 우리 속에서 주셔가지고 친히 인도하신다라는 것은
십자가 사건의 현장으로서의 우리의 몸을 다룬다라는 말이거든요.
오늘도 십자가를 통해서 구원하시고 모든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거하는 말씀이잖아요.
어떤 예수 그리스도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 자체가 이미 십자가를 내포하는 예수 그리스도거든요.
그러면 그 말씀으로 말씀이 보여야 되는데
‘성령의 감동에 의해서 말씀이 기록됐다’라고 하니까
‘말씀 공부를 제대로 하고 제대로 가르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천국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근데 이것이 또 왜 강성이 되는가? 하면 성령론자들이 대부분이 신비주의들이에요.
말씀을 날려버리고 ‘내가 깨달았다’ 그래요. ‘내 말을 들어라’가 되는 거예요.
이 두 요소를 합친 자가 이만희예요.
‘내가 계시받았다’ 해가지고 성경을 갖고 오는 거예요. 플러스를 하는 겁니다.
재미있죠? 이런 것들 보면. 머리가 천재예요. 천재. 왜 천재냐?
그 이단들 문선명부터 시작해서 그쪽 계열들로 올라가면 다 계보가 다 있는 거예요.
그러면 그런 해석법들이 이미 과거 역사에서 다 나왔던 해석법이죠.

예수님께서 지금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는 것은 뽑힐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을 때
이 말씀은 그러면 성도에게도 해당됩니까, 안 됩니까?
성도가 이 말씀이 아멘 할까요? 저건 나하고는 상관없다라고 할까요? ‘아멘’이 돼야 되죠.
모든 말씀은 그리스도를 증거하잖아요.
그러면 천국에서 심지 않는 것은 다 뽑히는데
이 말씀을 끌어안고 십자가 지신 분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을 하신 거잖아요.
우리는 그래서 성도의 구원은 ‘심판 속에서의 구원’이에요.

십자가를 자랑한다는 것은
이 십자가의 심판을 계속해서
그래서 갈라디아서에 보면 십자가에 아예 못 박혔다라고 해버립니다. 거기에 보면.
계속 십자가에 못 박혀 있는 거예요. 누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말이 그런 얘기거든요. 옛날에 못 박혔다가 아니라.
아예 못 박혀서 박제 상태로 있다라는 이런 의미예요.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왜 그냥 둬야 되느냐? 라고 하면
그들이 소경된 자로서 자기 일을 해야 됩니다. 이게 두 가지 요소가 있어요.
십자가에서 완성하시는 일을 위해서 그들은 그대로 둬야 되고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을 향해서 아무리 이해시키고 설득을 시킨다 하더라도
그들은 넘어올 수가 없어요. 육으로 난 것은 육이기 때문에.

이게 요한복음으로 넘어가면
니고데모가 예수님과 대화를 할 때 서로 소통이 됩니까 안 됩니까?소통이 안 되죠.
왜냐하면 니고데모 자체는 이 인간 세계의 언어, 그 말씀, 율법이라는 그 말씀의 언어 세계 속에서
지금 예수님과 대화에 나섰는데 예수님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잖아요.
말은 이 세상 언어고 모양은 육신을 입고 있으니까 이 세상 사람인데
그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말씀’이 되잖아요.
모든 말씀은 예수님 자신을 증거하죠.
십자가를 증거하는 말씀이기 때문에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다”라고 하니까 그 말을 못 알아듣는 겁니다.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우리 같으면 ‘예수님이 그냥 사랑이니까 그냥 두지 마시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표현을 하는데, 이 전체가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한 요소들이라는 거예요.
이걸 이제 이 로마서나 이렇게 가면 그들을 율법 안에 가두어 두셨다 라고 하죠. 가두어 두심.
가두어 둬야 되죠.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그런데 이 소경의 특징이 뭐예요?
소경의 특징이 율법을 멸시합니까? 율법을 존중합니까?
율법을 존중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 살아가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믿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우상을 섬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두개인들은 철저하게 성전 중심이에요.
그런 어떤 이 모습을 갖고 있는 자들이 소경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소경이 아까 레위기 11장을 봤잖아요. 레위기 11장을 보게 되면 우리 어떻게 봐요?
‘아 부정한 걸 먹으면 부정하게 된다.’ 이렇게 보잖아요.
근데 그 레위기 11장을 보면서 그 먹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
좀 더 들어가면 인간 자체가 더럽다는 것을 말씀하기 위한 레위기 11장 말씀이다.
이렇게 해석을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 얘기예요. 불가능하잖아요.
하나님 말씀을 그렇게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까?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하나님 말씀을 함부로 막 바꾼 자들이 거짓 선지자들이었잖아요.
그렇게 여러분 바꿀 수 있습니까? 못 바꾸죠.

예수님은 그 구약에 나오는 모든 율법을 자기를 증거하는 말씀으로 해석을 해버려요.
여기에 걸림돌이 작용할 수밖에 없어요.
하나님이 이러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그 말씀을 변개하여서
‘율법이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하는 말씀이라’ 고는 절대로 믿을 수가 없는 겁니다. 인정이 안 돼요.
우리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잖아요. 그러니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오시는 그 종말의 시대에 있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로 변개하면 안 된다’라고 생각해요.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지금 이스라엘의 선생과 지도자들이 바리새인과 서기관이잖아요.
그러면 그들은 누구의 지도를 받고 있어요? 소경의 지도를 받고 있는 겁니다.

그 소경의 지도는 어떤 지도입니까?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지금 전면에 등장했으니까 ‘말씀대로 살자’예요.
오늘날로 말하면 성화론자들이에요.
하나님 믿는 백성은 성령을 받았다면 ‘말씀대로 살아서 본을 보여야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인 거예요.
그들의 주장이 지금 여기에 나오는 소경들의 주장이죠.
그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은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라는 겁니다.

우리들은 또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이들이 사람의 계명으로 하나님의 교훈을 멸시하는, 입술로는 존경하고 마음은 먼, 그런 태도가
이사야 선지자 때는 실제로 있었어요. 겉으로만 제사를 드리고 실질적으로는 율법을 순종하지 않는,
가난한 자를 멸시하고 과부를 돌아보지 않는 그런 태도를 보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당시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그런 자들이 아니라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 살아가는 자들이에요.
그들 앞에서 “너희가 사람의 계명으로 하나님의 교훈을 멸시한다”라고 해버린 거예요.
어떻게 이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이 제일 잘 하는 말이 ‘성경대로 풀자’라는 얘기를 하거든요. ‘말씀대로 풀자’는 얘기하는데
인간이 무슨 수로 말씀대로 풀 수 있습니까?
‘말씀대로 풀자’는 자들이 바리새인이에요.
말씀대로 풀어버리면
내가 알고, 내가 깨달았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산다라고 주장을 해버려요.
그 주장하는 순간 예수님의 말씀은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지금 이스라엘의 형편이 이러한 형편이에요.

우리는 이것도 모르고 그냥 장로들의 유전이라고 했으니까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하나님의 뜻도 제대로 모르고 엉터리로 말씀을 해석하여서
사람의 계명으로 만들었지 않느냐?’
그 말씀은 예수님이 하신 거고
예수님의 시각으로 우리가 들어가게 되면 방금 제가 말씀드린 그 이야기가 나와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수준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는 얘기예요.
안식일을 그렇게 열심히 지키고 십일조를 그렇게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왜 예수님과 부딪히느냐? 라고 하면
예수님의 말씀이 그런 자들에게 “너희는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멀다”고 하거든요.
아니 십일조 열심히 하잖아요. 그런 사람에게 너희들은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는데 마음은 멀다 하면
이게 말이 지금 안 맞잖아요. 앞뒤가.
우리도 흔히 그런 말을 하잖아요.
‘돈 가는 곳에 마음이 간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 하는데

지금 십일조를 한다는 것은 마음이 따라갔어요, 안 따라갔어요?
따라갔죠. 말로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 ‘십일조 해야 돼. 십일조 해야 돼. 그래 그게 옳아.’ 하면서
십일조 하나도 안 하는 자들이 아니에요.
‘이레에 두 번 금식을 해야 돼.’ 말로만 하는 자들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을 하는 겁니다.
그 행동을 하니까, 정말 참 하나님이 그들 눈에 와버리니까 그들이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죽여버리죠. 그게 율법의 기능이에요.

우리는 단순히 ‘율법의 기능이 죄를 죄로 드러낸다’ 라는 이 얘기를 할 때
“내가 탐내지 말라 하지 않았으면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여기에만 꽂혀 있잖아요.
거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율법을 다 지켜내면
“탐내지 말라 하지 않았으면 탐심을 몰랐으리라”는 내용을 깊이 있게 들어가게 되면
결국은 나를 위한 그 탐심이 예수님을 살해까지 하는 거예요.
그게 율법의 기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손 씻지 않는 이 문제를 갖고 율법 전체를 새롭게 해석을 하는 거예요.
이런 말씀들이 놀라운 거죠. 한 부분을 갖고 전체를 다 끌고 오는 거예요.
그래서 이 말씀의 과정들이
이사야서가 있고 그다음 400년이라는 이 묵시가 없는 시기가 도래하잖아요. 말라기 이후에.
그러면서 남은 자가 만들어지거든요. 그 시점에 그들이 갖고 있던 이 신학이
예수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겁니다.

결국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체가 소경이고...... 이걸 누가 믿겠어요?
복음을, 십자가 복음만을 전했는데 ‘그게 죄’라고 하는 말을 누가 믿겠느냐?는 거예요.
앞뒤가 안 맞잖아요. 앞뒤 안 맞는 말을 하니까 못 알아듣는 거예요. 상대가.
‘내가 말씀을 제대로 안다’는 자체가 그 자체가 뭐예요? 모른다는 얘기거든요.
물론 그 과정을 겪어서 십자가 앞에서 죄인으로 드러나야 되는건데
그것은 주님의 소관이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이고.
그것조차도 지식으로 배워가지고 흉내를 낼 수 있잖아요. 그건 얼마든지 가능하거든요.
인간이 말로 내뱉는 것은 인간이 다 (이거 다시 연결해 주세요) 인간이 다 흉내를 낼 수 있다는
거예요. 인간이 얼마나 대단합니까?

누가복음 18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보면 9절부터 보면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여기에 보면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죄인을 멀리해야 되잖아요. 그죠?
지금 단순히 ‘자기를 의롭다고 여기고 다른 사람을 멸시한다’ 이렇게 보지 말고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에 당연히 의롭다’고 나와 있잖아요. 성경에.
그리고 말씀대로 살지 않는 자들은 당연히 저주받아야 되잖아요. 그게 율법이잖아요.
제가 과하게 해석하는 게 아니라 이 시점이 종말이라는 것을 기억을 해야 돼요.
그래야만 여기에 나오는 이 사건 하나하나가
우리가 말하는 일반론적인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는 거예요.

이 바리새인이 누굽니까? 사도 바울이잖아요.
‘내가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고 내 의를 세우기 위해서 열심을 다했다’ 했잖아요.
근데 그걸 몰라요.
그런데 “자기는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이라는 이 표현을 썼을 때
이 예수님의 말씀을 과연 인간들이 알아들을 수 있느냐? 라는 겁니다.
‘그러면 반대로 하면 안 됩니까?’ 그 논리가 나오거든요. 이 말씀은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요.
‘나는 그러면 이 바리새인처럼 기도 안 하고 세리처럼 기도하면 구원을 얻지 않습니까?’ 이런 논리를
편단 말이에요. 그렇게 해도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그 안 된다는 얘기가 왜 그러냐? 할 때는
이 바리새인들 자체가 구약을 경유하였고 바벨론 포로를 지나서
제2 성전을 지나서 칠십이레를 소망하면서 400년 이 묵시가 끊어진 세계를 지나오면서
드디어 남은 자로서 메시야를 기다리는 그들이 지금 종말의 때에 예수님과 직면했을 때
이런 사고를 갖고 있는 거예요.
이게 인간은요 뭘 하면 다 자기를 의롭다 여겨요. 이게 못 빠져나갑니다. 말씀에서는
비유로 예수님이 말씀을 하셨는데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오 하나는 세리라.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이렇게 서서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잖아요.
우리 자신을 지금 봐도 마찬가지예요. 처음 복음을 알았을 때는 ‘주여 죄인이로소이다.’
정말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라고 했죠? 기도하셨잖아요.
지금 어때요?
고개 뻣뻣하거든요. 이게 나중에 가면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라는 말씀으로 덮쳐버립니다.

말씀이라는 자체가 ‘요거는 저놈들 이야기일 거야. 요거는 우리 이야기일 거야’ 이렇게 가는 게 아니라
십자가의 사건 자체가 계속해서 자기 백성 속에서도 반복되어 일어남과 동시에
자기 백성과 자기 백성 아닌 자들 사이에서도 반복되어서 일어나는 거예요.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한 자기 백성이란 말이에요.

아까 예배 시간 전에 그런 말씀을 드렸잖아요. 오늘 세미나할 때 그런 얘기했다고.
‘십자가를 위한 천지 창조냐?’ 아니면
‘십자가를 중심으로 하여서 천지 창조부터 시작해서 재림까지를 말씀하시느냐?’
또 그분도 십자가 중심으로 계속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십자가를 이용할 뿐이에요.

십자가를 경유해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든 인간을 진짜 참 하나님의 형상,
원래 창세 전에 계획하셨던 그 하나님 나라에서의 하나님 형상을 만들기 위해서
또 성경에 있는 단어를 갖고 오거든요.
진짜 상속자를 만들기 위해서. 성경에 다 나오거든요. 상속자.
예수님이 참 상속자고 성도들도 그 유업을 이을 자거든요.
상속자를 갖고 책을 이렇게 두껍게 몇 권을 쓴 그 교수님도 있어요. 제가 옛날 대학원 다닐 때
그 교수님이 ‘상속자’라는 책을 썼는데 별로 인기가 없었지만. 엄청나게 중요한 사상이거든요.
그러한 것들로서 십자가 중심이라고 이야기를 해버리면
십자가는 중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져야 되는 요소인 거예요.
그렇게 되면 창조 자체가 이미 불량품이죠.

그런데 처음부터 십자가를 위한 창조가 되면 불량품이 아니라 처음부터 완벽해요.
어느 한 순간도 부족함이 없는 창조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인 거예요.
문제는 그러한 생각 자체가 왜 일어나느냐? 할 때는
십자가를 위한 세상이 되어버리면 내가 부정당하기 때문에 그래요.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오는 목적이 뭐냐? 하면
자기 구원과 자기 행복을 위해서 찾아오는 겁니다.
시간을 내서 교회에 오는 목적이 뭐예요? 기도하는 목적이 뭐예요?
아까 제가 처음 시작할 때 기도를 했잖아요.
‘게으른 자여 가서 개미에게 가서 배워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배우면 누구를 위한 배움이고 열심입니까? 라고 물으면
개미는 누구를 위한 열심히에요?
우리 인간의 인식으로는 ‘자기를 위한 열심’인데 모든 피조물이 주를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십자가 안에 들어가버리면
인간이 하는 모든 일과 땀흘림과 수고,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주를 위한 것으로 바꿔치기 당해버리거든요.
그런데 ‘주를 위해서 모든 것을 잃어야 된다. 뺏어야 된다’라고 하는 순간
기분이 나쁜 거예요. 불쾌한 거예요.
그걸 듣고 싶어서 교회 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 라는 거예요.

예수님의 말씀이 왜 걸림이 되느냐? 할 때는
예수님 말씀대로 되어 버리면 축복이 날아가잖아요. 벌써.
그들이 율법을 지키는 이유가 뭐냐? 라고 하면
‘복을 받기 위해서’ 지키는 거예요. 영생을 얻기 위해서.
그런데 성경은 율법 자체를 예수님은
나를 증거하는 말씀으로 소개를 한단 말이에요. 안 맞아요. 처음부터.
인간은 우주의 중심이 자기 자신이잖아요.
예수님도 나를 위해서 있어야 되고 하나님도 나를 위해서 있어야 되는데
구약을 아무리 연구해도 나가 있고 성경이 있으니까
‘성경 말씀대로 살면 내가 구원을 얻고 복을 받는다’라고 나와 있지
거기에도 분명히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것이라’고 나와 있거든요.
‘언약을 지키기 위함이라’는 게 다 나와 있는데
인간은 항상 선악을 구분해서 자기한테 유리한 것이 선이기 때문에 그걸 뽑아냅니다.
그걸 뽑아낸 자들이 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죠.

이 반대 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마태복음 20장에 나오는 포도원 비유가 나오잖아요.
시간대별로 이렇게 포도원 품꾼을 집어넣었을 때 그 사건을 여기에 집어넣어버리면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할 일이 없어서 들어갔는데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했는데
나중에 돈을 줄 때, 결산할 때 되니까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이 바리새인 태도를 취하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지금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천국 가는 비법을 말씀하시고자 하는 게 아니에요. 14절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이 말씀도 인간에게 함정이죠.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 하면
인간은 자기를 낮출까요, 높일까요? 높이기 위해서 낮춘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예수님의 말씀 자체는 인간이 어떤 것을 취사 선택하더라도 빠져나갈 수 없는 말씀이에요.

그래서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것이
십자가 사건의 반복 속에 들어가 버리는 겁니다.
십자가 사건의 반복 속에 들어가면 가라지와 알곡이 구분이 안 가요.
그러면서 가라지가 가끔 튕겨나갈 뿐이고 심지어는 그 가라지가 끝까지 가요.
나중에 보면 가라지인 줄 알았는데 알곡이에요. 이게 제일 충격적이에요.

어제 고린도전서 3장 15절을 언급을 했는데 15절.
“그가 심판을 받으면서 불 가운데 구원 얻는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볼 때는 완전 가라지예요. 가라지. 가라지인데 알곡이었던 거예요.
왜 그렇게 말씀을 하시느냐? 할 때는
십자가의 피 능력의 완성은 너희의 행위에 걸려 있지 않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행위에 의존하지 않는다면 행위 할 필요가 없네?’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 어떠한 것도 너희들의 입을 다물게 하는 게 복음이지, 말씀이지.
너희 입을 열어서 ‘내가 이걸 잘했죠? 이걸 선택했으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죠?’ 이런 것들을
성경 자체가 용납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걸 선택하겠어요? 인간은 둘 중에 하나밖에 선택을 못해요.
나를 높이든지 낮추든지. 이 말씀에 두 가지 방법이 없잖아요.
그럼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라고 말씀을 하시잖아요.
어디에 들어가겠습니까?
‘나는 나중에 들어갈게요.’ 요 꼼수.
그러면 ’먼저 된 자에 들어갈게요.’ 요것도 꼼수예요.
그 꼼수를 인간이 과연 버릴 수 있느냐? 할 때는 불가능합니다.

주님께서 성령을 우리 가운데 주시면 그 말씀 세계 속으로 우리를 집어넣어버려요.
집어 넣어버리면 십자가 앞에서 죄인으로 드러나면서
심판주 되신 주님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는 거예요.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구원이 목적이 아니라 구원은 덤이에요. 구원은.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해서 자신의 긍휼을 증거하기 위해서
로마서에서는 “자기의 의로움을 나타내기 위해서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 하시죠.
목적 자체가 우리를 의롭게 하기 위해서 의롭게 한 게 아니고
“자기의 의로우심을 뽐내기 위해서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라는 거죠.

다시 마태복음 15장으로 돌아가서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죽어도 못 깨닫는다’ 이 얘기예요.
그럼 우리 같으면 ‘아이 답답해라 답답해라’
우리도 그렇잖아요. 복음을 전할 때 답답하잖아요. 답답해야 돼요.
근데 어떤 믿음 좋은 사람은 ‘내가 뭐 답답해?’ 그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죠.
답답하죠. 나는 답답한데, 깨닫게 하시는 분은 주님이에요.
내가 그 사람을 설득시키고 이해시키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예수님께서 “아직도 깨달음이 없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너희들은 성령을 받기 전까지는 절대로 깨달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성령을 받게 될 때 비로소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말을 거칠게 해서 죄인이 아니라, 착하게 하죠. 바리새인들이 말을 할 때 얼마나 좋게 하겠습니까?
세상에 착한 사람은 한둘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의 시각은 어떤가? 하면
이 바리새인의 한 샘플을 뽑아가지고 인간에게 나오는 것들은 악밖에 없다라는 거예요. 악밖에.
그러니까 성경에서는 부정적인 얘기를 하거든요. 좀 더 보겠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어 버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여기에서 마음에서 나온다는 거죠.
그럼 마음은 어디에 있어요? 인간의 몸 안에 있잖아요. 이 표현이거든요.

그러니까 인간 몸 자체가 어떤 기능을 하느냐? 라고 하는 것은 아예 19절에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오.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오해를 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면 나오는 것은 악함과 음란과 도적질, 거짓 증거, 훼방 이런 것을 하지 아니하면 악하지 않습니까? 라는 질문을 하는데
문제가 뭔가? 하면 예수님의 말씀 자체는 ‘너희들 자체가 악하다’라는 이야기예요.
너희 아비가 마귀잖아요.
그럼 마귀의 입에서 아무리 선한 말을 나오더라도
그 선한 말이 예수님의 눈에는 악한 말이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인간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들은 누구를 위한 말이에요? ‘나를 위한 말’이죠.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말씀은 다 누구를 위한 말씀이죠? ‘주의 이름을 위한 말씀’이에요.
여기에서 다른 점이에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말씀하신 이유는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이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라고 말씀하심으로 말미암아
이 레위기에 나오는 이 말씀의 본래 취지는
‘너희들은 그렇게 먹어도 죄인이라’는 얘기입니다. 뭘 해도.

그러면 여기에서는 ‘마음에서 이 악한 훼방 이런 것들을 안 내면 선하지 않습니까?’ 이 자체가 지금 예수님 앞에는 성립이 안 돼요.
그 사고가 누구의 사고인가? 하면 바리새인의 사고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게 되면,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들어왔잖아요.
그러면 ‘그리스도 안’이라는 것은 ‘십자가 안’이잖아요.
그러면 ‘십자가 안’이라는 것은 피를 완전히 덮어쓴 거예요.
‘피를 덮어썼다’ 라는 것은 어떤 것을 내놓더라도 악하다라는 얘기입니다.
주님은 그 악함을 십자가의 피로 덮어서 의롭고 선함으로 만들어주셨죠.
만들어주시고 계시고, 만들어주실 것이고.
예수님의 말씀이 그래서 어려운 겁니다.

바리새인들이 이 말을 들으면 뭐라고 이야기하겠습니까?
마태복음 앞부분에 나왔죠. 여기에 보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이렇게 나오잖아요.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렇게 나오니까
‘입으로 표출하는 게 죄냐? 마음의 생각이 죄냐?’

마태복음 5장에 들어가면 ‘마음에 음욕을 품는 것이 이미 간음하다.’ 이렇게 나오니까
여기에 나오는 요소들을 다 집어 넣어버리면 이런 생각 안 가진 사람 나와보세요.
안 가진 사람 나와 보세요.
그러면 십자가 안에 들어가면 거꾸로 조명이 돼요.
십자가 안에 들어가면 내가 이걸 느껴서 이런 죄인이 아니라
십자가 안에 들어가면 그 십자가 앞에서 그 십자가라는 안경으로 이 말씀을 보고 세상을 보기 때문에
뭘 해도 악독이고 간음이고 음란이고 도적질이고 거짓 증거이고 훼방밖에 없는 거예요.
지금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자체가 복음에 훼방꾼이에요. 왜냐하면 사람을 주목하게 하잖아요.
그런 죄인을 통해서 주님은 자기 이름을 증거하는 거예요.

사람들의 오해는 그거거든요.
‘내가 완벽해서 온전해서 복음을 전하면 저 사람들이 더 잘 믿을 것이다’
예수님이 오셔도 안 믿는데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사도 바울이 전에도 안 믿는데.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자로 나설 때 왜 죄인 중에 괴수가 되느냐?라고 할 때는
자꾸 바울을 주목하잖아요.
오죽하면 고린도 교회에 ‘바울 당’이 만들어졌어요. ‘베드로 당’이 만들어졌잖아요.

그러한 죄인들이 드러나고 죄인의 모습들이 드러나면서
복음은 복음대로 전파되는 거예요.
십자가 지신 그분이 친히 살아계셔서 친히 자신의 이름을 증거하는 겁니다.

지금 주님께서 ‘천부께서 심지 않는 것은 반드시 뽑힌다’라는 말씀의 취지는
모든 것들은 십자가 지신 주님의 손 안에 담겨 있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저들을 구원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천부께서 심지 않은 자는 반드시 뽑혀야 되고 걸림돌을 갖고 지옥을 보내시는 게
주님의 조치예요. 그게 주의 이름을 위한 방식입니다.

지옥 가야 될 자들도 회개시켜서 천국 보내는 게 이게 주의 뜻이 아니라는 거예요.
제자들은 성령을 받게 되면
비로소 자신들이 원래는 다 뽑혀야 될 자들, 다 심판받아야 될 자들인데
그 속에서, 심판 속에서
주님의 십자가의 피능력으로 긍휼을 얻어서 구원 얻은 자로 주의 이름을 증거하는 증인이 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기에 저희들을 이 말씀의 세계 속으로 인도하셔서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심지 않는 것은 다 뽑히게 걸림돌을 친히 주님께서 조성하심을 보게 하시고
우리의 몸에서 나오는 이 몸 자체가 십자가의 원수임을 알게 하여 주셔서
날마다 십자가의 피만을 자랑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20230517 수요예배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는 자는 뽑히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