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9 마태복음 강해 온 천하를 얻는 것과 자기 목숨을 잃는 것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저희들을 불러서 말씀의 사람으로 삼아주셔서
주의 일에 참여하는 백성으로, 주의 이름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만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사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일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16장 26절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우리 인간들이 하는 말과는 다른 말씀이 됩니다.
우리도 이 말씀을 보게 되면
‘아 당연하네. 자기의 목숨을 잃어버리면 온 세상을 (온 천하로 되어 있는데) 온 천하를 얻는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 그래 그거 참 도리가 있는 말씀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 겁니다.
그 정도는 예수님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지으신 주님이 아니더라도
이 세상에 있는 나름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죠.
‘내 목숨을 잃어버리는데 일확천금을 얻는다 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이 얘기죠.
하기야 요즘은 뭐 재난이 발생하면 생명 수당으로 한 3억 주면 나가 떨어지는지는 모르지만
그게 그렇게 해결이 안 되잖아요.
천억을 준다 해도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이 그 수준에서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는 걸 먼저 아셔야 돼요.
지금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은
듣는 상대자들이 기본적으로 유대인들입니다.
유대인들이 갖고 있는 사고방식과
우리는 유대인이 아니죠. 이방인이 갖고 있는 사고방식이 달라요.

여기에서 말하는 이 ‘생명’이라는 것과 ‘온 천하’라는 이 말씀의 의미는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둘 다 버릴 수 없는 겁니다.
‘부자 청년이 와서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까?’ 이렇게 질문을 했잖아요.
그건 좁게 보면 단순히 영생 얻는 방법을 물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 부자 청년은 유대인입니다.
율법을 다 지켰다라는 것은 아마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
사도 바울과 비견할 정도의 그러한 바리새인일 가능성이 높죠.

율법을 다 지켰다라는 것은 단순히 율법을 지켜서 영생을 얻는데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약속은 영생 주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시시하게 너 천국 보내고, 너 구원시키고, 그다음? 너 복 주고. 이런 걸로 끝내는 게 아니에요.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은 영생도 있지만, 천국도 있지만,

“천하 만민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는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 말씀의 의미는 단순히 ‘복을 받느냐’라는 거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하나님의 아들로 만들어졌거든요.
그 아들이 단수예요. 단수라는 의미는 우리는 곧장 창세기 3장 15절의 약속의 자녀, 남성 단수,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진짜 갈라디아서에 나오는 약속의 자손. 이렇게
우리는 넘어갈지 모르지만

유대인들은 촘촘하게, 창세기 3장 15절부터 계속해서 그 말씀의 의미를 새겨오면서
그 하나님의 아들의 단수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을 합니다.
선지자들의 예언에 의하면
메시야가 오게 되면 시온산에 메시야 왕국이 세워질 것인데
그곳에 누구를 중심으로 그 왕국이 이루어지느냐?
신천지는 14만 4천 이렇게 이야기하겠지만

유대인들은 남은 자들이에요. 그 남은 자들이 단수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단수가 그들은 이 역사를 거쳐오면서 철저하게 단체로서의 단수가 아니라
개별로 넘어와서 헤쳐 모여 한 단수가 돼요.
자기들 마음대로 종말 때에 남은 자, 그 이스라엘을 만든 겁니다.

그들이 시온산에 오시는, 감람산에 오시는 메시야를 중심으로 그 메시야 왕국,
에스겔 34장에 의하면 다윗이 왕으로 온다고 돼 있거든요.
그 다윗왕이 오시는 그 왕국에서
그들은 어떠한 역할과 지위를 부여받느냐? 라고 할 때는
세상을 심판하는, 세상을 다스리는 그러한 중심적 역할을 한다라고 약속에 기록되어 있는 거예요.

오늘날 한국 교인들처럼 쫀쫀하게 ‘예수 믿고 천국 가겠다’ 그 수준 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약속의 약자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을 안 보기 때문에 (안 본다라고 하면 뭐 본다고 하겠지만)
성경을 볼 때 이방인의 입장에서, 이방인의 관심은 죽어서 천당 가는 데 있거든요.
그것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인간들이 본성적으로 갖고 있는 마음입니다.
천국 가고 싶은 거예요. 죽어서.
그래서 교회에서 ‘예수 믿으면 천국 갑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러한 천국은 이미 유대인들이 꿈꾸었던 천국의 지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아요.
물론 요즘은 그 ‘백투더 예루살렘’을 외치는 자들은 노골적으로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세계적으로 부자들의 모든 돈을 (이사야 61장에 나오거든요.) 그들이 다,
자신들이 제사장이 되니까 재물로 다 가져온다는 거예요. 예물로.
자기들은 그걸로 먹고 산다는 겁니다.
그러한 사고가 유대인들 속에서 그대로 담겨 있었던 거예요.

지금 이 부자 청년 경우에도 단순히 영생만 목적하는 게 아니라
모든 열국 중에서 중심을 차지하는 그들을 성경에는 제사장 나라라고 이야기했거든요.
제사장 나라의 의미를 그들은 이해를 못 해요.
광야 이스라엘을 보면 고라당이 자기들도 대제사장, 제사장 쪽으로 들어가고 싶어했거든요.
레위인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지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제사장의 자리는 죽음의 자리예요.
자기 백성을 위해서 대속물로 내어주는 자리인데
그들은 그것을 권력의 자리, 왕의 자리라고 생각한 겁니다. 모세의 자리도 마찬가지였고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제사장 나라로, 말씀을 지키면 제사장 나라로 만들겠다’라는
이 말씀의 의미는 ‘말씀을 지키면 대속물로 쓰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 중에 어느 누구도 말씀에 순종해서 대속물이 된 인간이 없어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그 말씀에 완성자가 된 거죠.
말씀에 순종하신 분이 대제사장이 되셔서 영 단번 제사를 드려서
자기 백성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셔서 그분이 온 우주의 심판주 되심을
스스로 증거하신 겁니다.

유대인들이 지금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거든요.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어요.
제자들이 갖고 있는 이 ‘목숨’과 그리고 ‘온 천하’는 양분할 수 없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오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앞부분의 내용도 연결을 해야 되겠지만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제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 다윗 언약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선지자들을 통해서
이루실 새 언약의 세계는 목숨과 온 천하가 공존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구약을 모르면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앞서서 예수님의 말씀이 일반 이 세상 나라에 똑똑한, 뭐 공자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과 비슷하잖아요.
자기 목숨을 잃고 온 천하를 얻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런데 언약의 나라 백성의 입장에서는 이 말씀은 말도 안 되는 말씀이에요.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의 민족이 되고
그리고 약속의 땅을 준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한번 질문해봅시다.
거기에 아브라함이 없어요. 그 ‘땅’이라는 곳, ‘온 천하’라는 표현을 했잖아요.
여기에서 ‘온 천하’는 약속의 땅을 중심으로 하는 온 천하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온 천하’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방인들이 성경을 아무리 봐도 깨달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방인이 성령을 받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지 않습니까?’ 맞아요.
성령을 받게 되면 자기가 성경을 보고 해석한 것이 다 엉터리로 드러나요.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성령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성경을 해석하면서
‘야 내가 믿는 예수님이 진짜 맞네’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다 엉터리예요.

여기서도 마찬가지죠.
‘나는 예수님을 위해서는 온 천하를 잃어도 좋아.’ 이건 뭘 모르는가? 하면
구약의 약속을 모르는 거예요.
무슨 얘기인가? 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한 그 약속이 깨지면서 새 언약이 세워진다는 의미에요.
원래 약속은 목숨과 온 천하가 공존하는 세계입니다. 굉장히 낯선 이야기입니까?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그거잖아요.
‘약속의 땅을 줄 것이다.’ 그 약속의 땅이 어디 있어요?
히브리서로 가면 본향이 따로 있지만.

철저하게 구약은 그 땅이, 약속의 땅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 땅에 있는 거예요.
이 땅을 철저하게 날려버리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나 어떤 인간이 계시를 받았다 하면서
이 땅에 무엇인가 천국이 이루어지고,
이 땅의 모양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들은 다 사기꾼들이에요.
그런 모습은요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잘 만들어요.
두바이 한번 보세요. 지상낙원이잖아요. 돈 있는 사람들은 그런 세계가 천국이에요.

제자들이 지금 예수님을 따르는 목적이
목숨도 챙기고 약속대로 온 천하도 얻는 겁니다.
이게 나중에 보면 예수님께 제자들이 뭐라 합니까?
베드로가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이게 연결이 돼 있어요. 18장으로 가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쫓았으니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한 자리 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야고보와 요한의 엄마가 찌르고
다른 이 복음서에서는 야고보와 요한이 요청을 하잖아요.
‘당신의 나라가 임했을 때 나를 오른편에 왼편에 앉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이유가
철저하게 구약의 약속을 믿기 때문에 그래요.

‘아이 목사님 우리는 그런 거 몰라도 되지 않습니까?’ 몰라도 되는 게 아니라
그걸 모르면 우리가 믿는다고 하는 내용들이 다 유대교라는 거예요.
오늘날 기독교가 유대교거든요.
사람들이 충격을 안 받아요. 이런 얘기를 해도.

왜 예수 믿는 것하고 어떻게 유대교가 같으냐? 하면
‘예수 믿고 천국 갑니다.’
천국이 어떤 곳입니까? 한번 물어볼까요? 천국은 어떤 곳입니까?
‘눈물 없고 슬픔 없고...’
그래서? 어떤 곳과 같아요? ‘에덴 동산과 같아요.’
에덴 동산과 다른 점은 뭐예요? 에덴 동산은 땅이 다 흙이죠. 아스팔트가 아닙니다.
천국은 뭐예요? 황금길입니다. 여러분 황금길에 살고 싶겠습니까? 여러분.
비유입니다. 비유.

‘그런 천국에 가고 싶다’
그걸 누가 원했는가? 하면 유대인들이 그러한 천국을 원했던 거예요.
거기에서 영원히 왕 노릇하는 인생.

그런데 실제로는 요한계시록 보면
진짜 천국에서 왕 노릇하죠. 주님과 왕 노릇하는데 진짜 왕은 누구입니까?
보좌에 계신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이 왕이시고,
왕 노릇하는 자들은 면류관을 (면류관이 주어졌다는 것은 왕 노릇한다는 의미인데) 그걸 돌려드리죠.
돌려드리는데 그들의 출처를 보니까 이 세상에서 왕 노릇했던 자들입니다.

요한 계시록에 그 내용이 다 나오거든요. 5장이나 20장이나 22장에 보면
성도들이 주님과 함께 천년 동안 왕 노릇 한다 했어요.
‘살아서 왕 노릇한다’라는 표현인데 그 살아서 왕 노릇한다는 말씀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어린 양 때문에 죽임을 당한 자도 살아서 왕 노릇한다’라고 기록이 되어 있어요.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는 다 산 자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들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았느냐? 왕 노릇 했죠. 주님과 함께.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고 그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이 주가 되셨잖아요.
유대인의 왕이잖아요. 그 유대인의 왕이 진짜 이스라엘의 왕이거든요.
왕의 모양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이었어요.

마귀는 그 십자가에 못 박히는 왕을 왕으로 인정합니까, 안 합니까? 안 하죠.
‘너도 구원하고 우리도 구원하라’는 겁니다.
오늘날 교회로 치면, 십자가 집어치우고 부활의 능력을 나에게 보여주세요.
내가 아프면 건강하게 해 주고, 돈이 없으면 부유하게 해주고,
자식이 말 안 들으면 말 잘 듣게 해주고...
그 기도는 누가 들어줍니까?
마귀가 다 들어줍니다. 주님이 마귀를 이렇게 갖고 놀거든요.
욥기를 보면 마귀를 갖고 놀잖아요.

마귀는 뭘 계속 제공합니까?
물질을 제공하죠. 건강을 제공하죠. 그것뿐만이 아니라 그것을 뺏어가기도 하죠.
예수님을 시험하는 마귀가 이야기했잖아요.
세상 권세와 영광을 모두 내한테 줬다라고 하잖아요.
이것은 내게 맡긴 것이니까 니가 내한테 절하면 내가 주겠다 하잖아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이렇게 말씀하니까 사람들이 이 말씀의 의미를 이해를 못 해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예수님이 가지셨죠. 맞죠?
가지신 그분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어요.

놀라운 것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그분이 성령을 주셔서
그러한 권세를 누가 다 가졌습니까? 성도가 가졌죠.
성도가 가졌는데 성도가 십자가를 증거하니까 이 땅에서 어떤 모습을 보입니까?
스데반 집사님을 예를 들면 돌에 맞아 죽었어요.
그게 무슨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분이 동행하는 모습입니까?

성경을 아무리 읽어도 자기 탐욕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 전제에서 못 벗어나요.
목사들도 말씀대로 가르칠 마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교회에 올 때부터 이미 탐심을 가득 갖고 오는데 그들에게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이 우리의 왕입니다’라고 이야기하면
‘안녕히 계세요. 저 가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할 것 아닙니까?
차라리 유대교처럼 설교를 하면 돼요.
그래서 오늘날 기독교가 유대교라는 겁니다.

에스더를 한번 보겠습니다. 에스더는 이 성경에서 역사서로 마지막이에요.
느헤미야가 마지막이 아니라 역사서로 에스더가 마지막입니다.
그 에스더는 페르시아 제국의 포로로 잡혀가 있던, 성경에 보면 재미있어요.
127개의 도에 흩어져 있어요. 그 당시 제국이 엄청났잖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한 이후에 흩어진 지역이
이 페르시아 제국이 지배하는 곳과 똑같이 흩어져 있는데
지금 그곳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을 합니다.
이들은 이들은 포로 귀환을 하지 않은 자들이에요.

고레스 왕이 명을 내렸고 주변의 이웃들에게 재물을 취하여 가라고 명했으면
우리 같으면 예레미야의 예언을 기억하여서 재물을 취하여서 예루살렘으로 갈까요, 안 갈까요?
절대로 안 갑니다.
왜냐하면 70년 동안, 여러분 지금 몇 년 사셨어요?
아직 70년 못 살았잖아요. (우리 권사님 칠십 조금 넘으셨는데...)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그곳에 자기 소유가 있고, 아파트도 있고, 오피스텔도 있고,
자기의 학적도 거기에 있고, 직장도 거기에 있는데 누가 그 말씀을 듣겠습니까?
듣는 사람들은 일부분이었고요. 남아 있는 자들인데.

놀랍게도 우리 같으면
‘이렇게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70년 만에 돌아가지 않는 자들,
성전 세우는데 제2 성전을 세우는데 돌아가지 않는 자들과 하나님이 함께 하겠느냐?’라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이라면 함께 안 해요. 왜? 말을 안 들으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상인 거예요.

인간은 원래 말 안 들어요.
돌아간 인간들도 성전 건립하다가 이 사마리아가 방해하니까 자기 집 짓기 바빠요.
얼마나 사실적입니까? 실제고.
자기 집 짓는 데는 훼방을 안 하거든요. 근데 성전을 지으면 훼방을 해요.
그러면 여러분 자기 집 지을까요? 성전 지을까요?

지금 이들이 포로로 잡혀갔는데
그곳에서 자리를 잡고 사는 그런 가운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말라기보다는 약간 앞부분이라 시대가 그렇게 보시면 돼요.
BC 한 483년 이 정도,
BC 474년 그 이후라고 하고, 전이라고도 하고요.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여기에서 그 유명한 이름이 나오잖아요. ‘에스더’라는 그 ‘죽으면 죽으리라’하는
그 유명한 인물이 등장을 하는데
독특하게도 이 페르시아 땅에서 여호와의 전쟁이 계속된다라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우연히.

출애굽기를 한번 보겠습니다. 잠시 한번 보고 넘어가야 되거든요.
17장 8절 이하에 유명한 아말렉과의 전쟁이 나오죠.
모세가 지팡이 든 손을 올리면 전쟁에서 승리를 하고 내리면 져요.
이 전쟁도 정말 사람이 보기에는 이해가 안 되죠. 올리면 이렇게 에너지가 쏴악! 뭔가...
이런 게 아니에요. 인간이 뭔가 보탤 것도 없습니다. 그냥 손 올렸는데 인과관계가 없어요.

이 전쟁을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최종적으로 17장 16절에 이야기합니다.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아말렉과 싸우셨었다.’ 그걸 보여주는 게 이스라엘입니다.
그래서 손 들면 이기고 내리면 지는 거예요.
그래서 만일에 만일에 ‘손을 내려서 졌다.’ 그러면 뭐예요?
‘여호와께서 아말렉과 대대로 싸우셨다’ 이야기예요.
지금 다른 이야기하니까 갑자기 이해가 안 됩니까?
손을 올리면 승리를 했잖아요. 내리면 졌잖아요. 지금 여기에 보면.
그러면 내리면 지는 것도 ‘여호와께서 아말렉과 영원히 대대로 싸우시리라.’
싸우신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라 이 얘기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뭐에 있습니까? 무조건 ‘승리했다.’ 여기밖에 없잖아요.
나중에 이스라엘이, 아말렉을 무찌른 그 이스라엘이 진멸당해요.
그게 바로 여호와께서 아말렉과 대대로 싸우신다는 그 말씀의 실제 현장이 되는 겁니다.
나를 위한 여호와는 없어요.

지금 이 말씀이 어디까지 갖다 붙는가? 하면
사무엘 상에서 사울왕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사무엘을 통하여서 그들을 진멸하라 했거든요.
진멸하라 했는데 사울왕이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
좋은 양들과 괜찮은, 아각같이 살려두거든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셨다하는데,

이 사고 방식이 무엇과 위배되느냐? 할 때는
‘하나님께서 대대로 이 아말렉과 더불어 싸우신다’라는 이 말씀
이 말씀과 위배되기 때문에 사울왕은 버림을 받는 겁니다.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이 독특한 말씀을 하셨죠.
“대대로 더불어 싸우시리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는 것은
아말렉은 대대로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까? 없어야 된다는 말입니까? 있어야 된다는 말이에요.
정말 이런 말씀들이 신비롭고요. 놀랄 뿐입니다.

우리는 ‘이 아말렉같은 놈들을 한꺼번에 제거해 버려야지’
제거하는 게 아니라 그건 이스라엘 입장에서 자기 좋아라고 제거하는 거예요.
마치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빨리 주님이 오셔서 세상 화들짝 끝냈으면 좋겠다.’ 이게 무슨 생각인가? 하면
주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을 모르는 겁니다.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구원해서 천국 가는 게 목적이 아니에요.
주님의 증인으로 불렀어요.
증인이라는 것은 너희들 천국 갈 자격이 있는지 한번 보자.
달리 말하면 내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지.
그 이룬 내용물을 우리 속에 집어넣었어요. 집어넣으니까
집어넣음을 당한 자들은 그걸 뽑아낼 것 아닙니까?
계속 마술사가 실타래를 입에서 막 뽑아내듯이.
뽑아 나오면 최종적으로 그 성도가 도달하는 지점이 죽음이에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서 고난받고 미움받고.
십자가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발악을 하잖아요. 부정적인 이야기하지 말라고.

이 아말렉이 어디에 등장하는가? 하면 에스더에 똑같이 등장을 합니다.
하만이라는 둘째가는 권력의 2인자죠. 아하수에로 왕의 2인자.
그가 모르드개와 우연히 마주치는데 모르드개가 하만이 아말렉 족속인 걸 알았어요.
그러니까 인사도 안 하는 겁니다. 모든 사람이 절을 하는데 모르드개는 고개가 뻣뻣해요.
우리 같으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거 숙이는 게 뭐가 대수냐?’ 하는데

지금 출애굽기 17장과 사무엘 상이죠. 그 내용과 지금 연결을 해보게 되면
이 모르드개는 어떤 싸움을 하고 있느냐? 라고 하면
여호와께서 대대로 싸우시는 그 싸움 속에 합류한 거예요.
그래서 절을 안 한 겁니다. 그 꼴 보기 싫어가지고.

이 하만이 계획을 세우잖아요. 들어보니까 ‘저놈이 유대인이라. 옳거니.’
얘도 또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네요. 어디까지 올라갈까요? 출애굽기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저놈들 우리와 원수야. 이번 기회에 (어떻게?) 저놈들을 진멸하자’ 여기에 성경에 그렇게 돼 있어요.
진멸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군대가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
여호와의 전쟁이 진멸 전쟁이에요.
그 진멸 전쟁을 누가 먼저 걸어오느냐? 할 때는
이 하만이, 아말렉 자손인 하만이 걸어온 거예요.

일단 권력이 자기가 높은 위치에 있으니까 왕에게 인도장을 받아서
저놈들을 다, 이 나라에 도움이 안 되는 자들을 진멸하기로 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제 모르드개가 에스데에게 요청을 해서
‘니 혼자 살 것 같으냐?’
에스더가 처음에는 한 발 빼잖아요. 왜 뺍니까? 살고 싶다는 거예요.
왕한테 함부로 나갔다가는 왕이 금홀을 밀지 않는 이상은
그 자리에서 (그 자리는 모르겠지만) 그냥 죽음이에요. 이거는 확률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거든요.
무슨 얘기인가? 하면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에스더가 이야기를 듣고 자기도 금식하고 금식을 요청하면서 죽으면 죽으리라 해서
왕에게 아주 지혜로운 방식으로, 저 같으면 성질이 급해서 한꺼번에 확 하겠지만
차근차근 지혜로운 방식으로 이 여호와께서 싸우시는 그 대적을 제거할 방법을 강구했고
그것을 성공을 합니다.
그것이 바로 부림절이에요.

이 에스더와 목숨과 온 천하를 얻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
그걸 지금 말씀을 드릴게요. 에스더 10장입니다. 9장 29절부터 보겠습니다. 거기에 보면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이 지키게 하되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일백이십칠 도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아까 제가 말씀드렸죠. 유다인들이 127 도에 다 흩어져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언약대로, 말씀대로 지금 실행을 하시는 겁니다.

“보내어 정한 기한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의 명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을 인하여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12월 13일을 제비를 뽑아서 그날이야말로 유대인들을 진멸할 날이다.
그렇게 계획을 짠 자가 이 아말렉의 후손인 하만입니다.
그날을 완전히 전복시켜서 그날에 누구를 다 진멸합니까? 13일, 14일, 15일.
아말렉만 진멸하는 게 아니라, 하만의 아들들만 장대에 매다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의 대적들을 모두 다 진멸해버려요.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의 전쟁보다 더 화려한 전쟁이 여기에 나오는 겁니다.
에스더에 나오는 거예요.

지금도 유대인들이 부림절을 지키잖아요. 왜 지킬까요?
이 에스더가 유대인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 중요하냐? 뒤에 봅시다. 10장
“아하수에로 왕이 그 본토와 바다 섬들로 조공을 바치게 하였더라. 왕의 능력의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케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존대하여 그 허다한 형제에게 굄을 받고 (사랑을 받고) 그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지금 이게 무슨 얘긴가? 하면
2인자가 되었는데 그 2인자의 위치가 마치 1인자의 권력을 행사하는 듯한 그러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앞부분에 보면
“이방인 중에도 유대인으로 들어온 자가 많았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어요.
뭔가 느낌이 오지 않습니까? 느낌이 안 온다면 뭘 모르느냐? 하면
다니엘 예언을 모르는 거예요.

다니엘서를 보면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죠.
그 느부갓네살 왕이나 아하수에로 왕이나 거의 엇비슷해요.
느부갓네살왕이 꿈을 꿀 때 네 짐승 이후에 금은동철, 철과 흙이 섞인 그 마지막 자리에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않은 뜨인 돌이 와서 그 돌이 태산을 이룬다고 하잖아요.
그 태산을 이룰 때 그 금은동철, 철과 진흙을 박살을 내죠.
우리가 성경을 보면 그렇게밖에 해석이 안 돼요.
유대인들이 그렇게 해석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마지막에, 인자 같은 이가 구름 타고(다니엘 7장 14절에) 구름 타고 오실 때
그 오시는 분이 세우는 나라가 그 나라거든요. 인자의 나라란 말입니다.
그러면 그 인자의 나라가 어떻게 모양을 구성할 거냐? 라고 할 때는
그 정답은 에스더에 나와 있는 거예요.
아하수에로 왕을 뭘로 바꾸면 돼요?
메시아로 바꾸면 됩니다. 메시아로 바꾸면 돼요.

그럼 메시아로 바꾸면 뒤에 있는 그 2인자인 모르드개와
모르드개로 인하여서 나름대로 권력과 힘을 차지하고 있는 유대인들,
그들이 127도나 되는 그 나라보다 더 큰 온 세계를 다 다스린다가 되는 거예요.
그러한 메시야 왕국을 꿈꾸고 있는 거예요.

우리는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에스더를 읽으면서 뭐 ‘죽으면 죽으리라’ 뭐 그 정도만 기억을 하는데
유대인들은 이 에스더가 이 원대한 꿈을,
그래서 역사의 끝이잖아요. 에스더가 역사서 마지막이에요.
역사서 마지막에 에스더가 기록돼 있다라는 것은
이 유대인들은 이 에스더를 통해서 마지막 메시야 왕국이 세워지면 어떤 나라가 될 것인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는 그러한 모습을 에스더에서 보여주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예수님을 임금 삼으려고 했죠. 요한복음 6장에 보면.
왜 예수님을 임금 삼으려고 했습니까? 예수님을 왜 왕으로 삼으려고 했을까요?
‘왕으로 삼아서 단순히 배고픔만 해결하자’ 이거는 약속을 모르는 자들이에요.
유대인들의 약속은 단순히 배고픔의 문제가 아닙니다.
민중 신학자들이 이야기하듯이
‘예수님이 가난한 자들에게 배고픔을 해결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예수님이 메시야가 되면 지금 에스더 같은 이러한 대격변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로마 제국이 짐승이잖아요. 다니엘서에 보게 되면.
그 마지막 짐승을 어떻게 합니까?
완전히 짓밟아버리고 그들을 자신들의 종으로 삼는, 종으로 부리는 그러한 나라를 꿈꾸면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장정 5천 명을 먹이셨을 때
예수님을 임금 삼으려고 한 거예요.
그게 그 당시에 모든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고요.
오늘날도 유대인들이 여전히 뭐 기다리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메시야를 기다린다고 하잖아요.
그 기다리는 그들의 메시야 왕국이 이러한 나라예요.

앞서 말씀드린 ‘백투더 예루살렘’이라고 주장하는 그런 인간들이 유대교라니까요. 지금 유대교.
말은 예수님을 믿는데,
그 예수님이라는 이름 속에 들어가게 되면 구약의 여호와입니다.
그 구약의 여호와는 예수님에 의하면 우상입니다. 우상.

왜 우상이 되느냐? 하면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이, 사도 바울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만 경외하고 섬겼습니다.
다른 우상을 섬기지 않았어요.
그런데 사도 바울이 뭐라 합니까?
“자기의 의를 세우려고 여호와만 섬겼다”라고 고백하잖아요. 주님이 찾아오시니까.
나를 위한 것이 우상이 돼요.

그러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는다’ 했을 때
그 예수님이 나를 위한 예수님이 된다면 그 예수는 우상이라는 겁니다. 우상.
그래서 구약을 모르면 신약 자체가 해석이 안 되고요.
성령을 받지 않으면 십자가가 밝히 보일 리가 없어요.

십자가가 밝히 안 보이고 뭐가 보이는가? 하면
내가 살아오면서 이방인인 우리들도 똑같은 욕망을 품고 있거든요. 누구처럼? 유대인들처럼.
죽기 싫고,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고, 건강하게 살고 싶고, 가정이 행복하고 싶고,
부자 되고 싶고, 장수하고 싶고, 늙더라도 건강하게 허리도 안 아프게....
아니 복음을 들으면 허리도 안 아프게 해주셔야 되고, 감기도 안 걸리게 해주시고,
코로나도 안 걸리게 해주시고, 암에도 안 걸리게 해주시고...
그러한 탐심들을 이미 유대인들이 다~ 보여줬습니다.
성경을 보지 않으니까 자기가 믿는다는 그 예수가 우상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 하는 거예요.

제자들은 지금 에스더를 알고 있어요.
아브라함 언약을 알고 있고요. 모세 언약을 알고 있고,
다윗 언약을 알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확실하게 믿고 있어요.
그들의 믿음을 보면 우리는 게임이 안 돼요.

그러한 믿음을 소유한 자가 궁극적으로 무엇을 붙들고 있는가? 하면
약속을 붙들고 있는 거예요. 약속.
그게 뭐가 잘못됐습니까?
하나님께서 약속을 하셨잖아요. 약속을 하셨으면 약속을 붙드는 게 뭐가 잘못됐어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에 구원을 얻으리라”
이게 하나님의, 주님의 약속이잖아요.
그러면 그렇게 믿으면 뭐가 잘못됐느냐? 얘기예요.

‘그렇게 묻는 니가 잘못됐다’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그 말씀은 말씀하신 분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그 말씀조차 인간은 뭘로 바꿔치기 합니까?
‘나를 위한’ 복음으로 바꿔치기 했잖아요.

유대인들의 문제가 분명히 십계명에 보면
“너를 위하여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 했거든요.
여기에서 핵심은 너를 위한 거예요.
골로새서 3장 5절에서는 탐심은 우상 숭배라 했습니다.
그 탐심은 모두가 다 누구를 위함이에요? 나를 위함이에요.
나를 위함 자체가 우상숭배입니다.

그러면 예수님 당시에 제자들이 지금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자기의 목숨을 잃고 온 천하를 얻으면 도대체 무엇이 유익하냐?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이 말씀을 하셨을 때
이 제자들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붙들고 있거든요. 왜 붙들고 있습니까?
약속이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들이야 ‘생명을 얻기 위해서 온 천하를 버리면 안 됩니까?’ 이렇게 나오지만
그 수단을 이미 다 뛰어넘은 자들이 이들입니다.
이들은 약속을 믿고 있는 거예요.
하나님의 약속이
생명도 주시고 땅도 주신다라고 하셨잖아요. 온 천하를 주신다라고 하셨잖아요.

시편 96편을 한번 볼게요. 제가 조금 빨리 읽어드릴게요. 시편 96편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십자가로 노래하라는 얘기인데 일단 봅시다.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 이름을 송축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할지어다”
주님의 구원은 날마다 구원입니다. 이미 구약에 예언이 다 돼 있어요.

“그 영광을 열방 중에 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
주인공이 누구일까요? 여기에는?
유대인들은 이 시편을 읽으면 자기들이 중심이에요.
열방과 만민들, 그들이 자신들을 위해서
이사야 61장에 보면 예물을 들고 재물을 들고 오거든요.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극진히 찬양할 것이오 모든 신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만방의 모든 신은 헛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유대인들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뿌듯하겠습니까? 지금 여호와가 이런 분이니까.
그것만 있는 게 아니라 약속을 믿고 있잖아요.
아브라함의 약속을 믿고 있기 때문에 모든 만민의 중심이 누굽니까? 유대인이 되는 거예요.
겉으로는 여호와인데 그 여호와라는 이름을 빙자하여서
자기들이 중심에 들어가고 싶은 겁니다.

“만방의 모든 신은 헛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라”
하늘을 지었다는 것은 시편 19편에 보면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그 영광을 선포한다는 이야기예요. 하늘이 있다라는 것은 하늘은 누구를 선포해요?
십자가 지신 주님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 하면 괜찮아 보이죠? 고상하게 보이고.
“십자가를 선포한다” 하면 사람들이 우습게 여겨요.
왜 그런가? 하면요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 할 때는 자기가 꿈꾸는 탐심이 그 안에 다 들었어요.
그런데 “십자가를 선포한다”고 하면 내 탐심이 와장창 무너져내리죠.
자기가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렇게 세상을 좁게 봐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주님은 세상이 십자가 지고 부활하신 주님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그 주를 위해서 만들어진 거예요.
모든 세상은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해서 돌아가고 있는 겁니다.
하늘도 마찬가지고 땅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주님이 강림할 때 하늘도 땅도 다 불에 다 풀어져 버립니다.
주님의 심판주 되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만방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유대인들이 얼마나 신나겠어요?
‘너희들 까불지 마!’ 이런 이야기입니다. 표현을 하면.
마치 제가 중국에 한 몇 년 전에 갔을 때
사람들이 미국에서 재미교포 목사들이 와가지고 그 복음 전할 때
‘너거들 까불지 마! 너 예수 안 믿으니까 너희들 이래 가난하지. 미국 봐. 예수 믿으니까...’
미국이 예수 믿어요? 꼭 그런 꼴이에요.

오늘날 한국교회도 마찬가지잖아요. ‘잘 믿어봐.’
목사들이 협박하잖아요. ‘예수 잘 믿으면 복 받는다. 축복 받는다.’ ‘제대로 안 믿으니까 저주받지.’
그러한 마음들을 누가 다 품고 있는가? 하면 유대인들이 다 품고 있는 거예요.

제자들이 이 시편 96편을 알고 있어요. 알고 있고, 에스더를 알고 있는 겁니다.
아브라함 언약을 알고 있고, 다윗 언약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은 도무지 이해가 안 돼요. 왜?
율법과 선지자의 완성이 예수님이거든요. 자기들은 완성을 못 봤어요.

예수님이 이 땅에서 주가 되시면
아브라함에게 주신다는 그 땅은 어떻게 될까요? 어떤 땅이 되죠?
심판받을 땅이 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돌아가신 이유가 거기 있어요.
모든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죽는다 이런 표현이 나오거든요.

예루살렘이 예수님을 살해했다는 것은 이 땅 전체가 예수님을 살해했다는 거고,
그러면 이 땅은 불로써 심판받을 땅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자기 목숨을 잃고 온 천하를 얻어 봤자
그 온 천하 자체가 불타 없어질 거예요.

그런데 제자들은 지금 예수님을 부지런히 따르는 목적이 뭔가? 하면
목숨도 얻고, 온 천하도 얻고.
예수님은 한꺼번에 둘 다 쳐버리죠.
유대인들도 치지만, 제자도 치지만, 이방인인 우리들도 똑같이 쳐버립니다.

더 중요한 것은 여기에서
목숨을 잃고 온 천하를 얻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자기 생명을 바꾸겠느냐?
그러면 당장 우리는 머리가 돌아가니까
‘그러면 천하를 버리고 목숨을 얻겠습니다.’
제자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쫓겠습니다.”
그 쫓은 니 목숨은 누구 것이냐? 이 얘기예요.
누구 것이겠어요? 자기 것이니까
하나님 나라에 임할 때 내게 한 자리 달라고 하는 거잖아요.
예수님의 말씀 속으로 인간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오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요한복음 10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친히 이 말씀을 이루시죠.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요한복음 10장 17절에 나와요.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친히 이룹니다.
인간은 이 말씀 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요.
그 이루심 속에 인간은 합류 당하는 겁니다.
그러면 성도는 십자가를 자랑하는 거예요.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나는 온 천하를 버리고 예수님만 따르겠습니다.’ 그렇게 예수 믿는 사람이 정말 많잖아요.
여러분 그렇게 예수 믿으면 그 사람을 존경 안 하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의사였는데 의사직 때려치우고, 아내하고 이혼하고,
그러면서 나는 주를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간증하고 다니면 그 사람을 사람들이 추종 안 하겠습니까?
실제 인물이 그런 인물이 있잖아요. 예?
우리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인정하지 않겠어요?

주님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버리고 예수 믿는 그 목숨이 누구를 위한 목숨이에요?
자기를 위한 목숨이거든요.
인간은 자기를 부인할 능력이 없습니다.

“날마다 그의 구속을 전파하라” 시편 96편에 나오잖아요.
날마다 그의 구속을 전파한다는 것은
십자가 사건이 날마다 우리 몸 가운데서 계속해서 새롭게 일어난다는 이야기예요.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증인이잖아요.
증인은 그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을 증거하는 증인이에요.

그러니 내가 모든 걸 버리고 주를 쫓았느니 뭐니 이런 소리 나오는 인간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사기꾼입니다. 제자들이 사기꾼이잖아요.
예수님을 이용해 먹으려고 했잖아요.
모든 것을 버리고 쫓았으니까. 우리는 뭐라고 하겠습니까?
묵음 처리하죠. 왜? 겸손을 떨어야 되잖아요.

‘주님 모든 것을 버렸으니까......’
새벽 기도마다 사람들이 나와서 기도할 때 뭐라고 기도합니까?
‘주여 가난한데 제가......’ 그런 경우 많았어요. 저희 부모님도 보면 가난한데 돈도 없는데 십에 5조.
그다음 묵음 처리해요. ‘내가 이만큼 했으니까 뭘 주시겠습니까?’
그걸 본인이 막을 수 있나요?

인간은 자기가 행한 일을 절대로 잊지 못합니다.
주님이 행한 일은 늘 잊지만 내가 행한 일은 못 잊어요.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너희들은 결코 나의 세계 속으로,
달리 말하면 앞부분에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수 없다라는 겁니다.
오로지 너희들은 사람의 일만 생각한다는 거예요.

그 ‘사람의 일’이 어떤 일이었습니까?
지금 계속해서 말씀을 보면서 말씀을 드리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약속을 믿는 일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마태복음 7장에서
내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다 할 때
주님이 모른다고 한다는 말씀이 당연한 거예요.
그 내용이 지금 고스란히 여기에 다 담겨 있는 겁니다.
그 말씀을 아무리 파헤치고 파헤쳐도 그 말씀을 뚫고 갈 인간은 없어요.

그걸 뚫고 간 인간도 또 뭐라 했습니까?
‘저는 저들과 달리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으니까
당연히 천국에 들어가야 되지 않습니까?’

십자가의 피로 다 이루심을 증거하지 않으니까
나오는 게 ‘자기가 한 일’이에요. 자기가 행한 일.
자기의 탐심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겁니다.

주님께서는 목숨에 대해서 갈망하는 인간의 탐심과 온 천하에 대해서 갈망하는 인간의 탐심,
모두 다 부정하고 계세요.
이것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겁니다.
예수님이 살해당한 지점이 그 지점이에요.
제자들이 약속을 믿고, 목숨을 원하고 아니면 온 천하를 원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팔아먹고 모른다고 저주하고 맹세하는 겁니다.
이 십자가 사건 안에 우리를 합류시키셔서 십자가만 증거하는 죄인으로 날마다 만드시는 겁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말씀을 탐심으로 대하였기에
그 탐심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자리가 십자가임을 밝히 알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 피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그러한 인생임을 말씀을 통하여
이렇게 날마다 들려주심을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나의 증인이 아니라, 나의 이름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십자가에 피 흘리신 주의 이름을 위해 살려지는 인생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