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1 이사야 강해 29강 사 9:1-2 흑암, 이방의 갈릴리

하나님 말씀, 이사야 9장 1절에서 2절까지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사9:1~2)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8장 끝부분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자손들 유다죠, 남유다, 시온산이 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유다가 되었든, 북이스라엘이 되었든, 이들이 신접한 자에게 묻고, 우상들에게 묻고, 죽은 자를 찾고
그들에게 자신들의 앞날을 알려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그로 인하여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흑암과 그 고통의 흑암 속으로 이제 몰려가게 되죠.

여기에서 이제 심한 흑암 속으로 쫓겨 들어간다라고 할 때
이사야 선지자가 외치는 당시에는 심판 속이라고 볼 수 있는데
먼저는 북이스라엘이 먼저 멸망을 당하거든요. 그 위에 남유다가 멸망을 당하고.
당시에는 이 말씀의 의미를 잘 몰라요. 잘 모르고.
선지자가 외칠 때 그 외침은 그들의 눈을 감기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깨닫지 못합니다.

문제는 예수님 당시에 그 유대인들, 남은 자들이 이 흑암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라는 거예요. 흑암을
“고통의 흑암뿐이니”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러면 이 말씀을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흑암을 이해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흑암의 의미를 파악할 수밖에 없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방식이 그런 방식이죠.

8장 22절에 보면 “환난과 흑암과 고통의 흑암 뿐이리니”
그들이 우상숭배를 함으로 말미암아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고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로마 압제하에 이렇게 놓여 있잖아요.
물론 잠시 해방하는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당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남은 자들이 있는 그 시절에 그들은 이 본문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남유다는 또 이 본문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죠. 9장에 나오는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남유다는 그러면 멸시를 안 당했느냐? 이 얘기입니다.
남유다도 똑같이 멸망을 당했거든요.

그런데 그들이 눈에 보기에는 이 북이스라엘이야말로 다윗의 등불이 일단 없고
다윗의 등불이 있다라는 말은 그들이 더 어둡다라는 이야기인데 이걸 거꾸로 해석을 하는 겁니다.
북이스라엘이 먼저 멸망을 당하고 오전 설교에도 그런 언급을 했습니다마는
그들이 이주 정책에 의해서 온갖 나라의 온갖 지방의 우상들이 그들 속으로 이제 몰려오고
이 여호와 종교, 종교는 혼합 종교처럼 변했다 이렇게도 볼 수 있고
또 그 결과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여전히 살기에 편하지 않는 그러한 환경으로 내몰렸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이렇게 말씀을 하실 때,
고통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흑암이라는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 모르죠.

그러면 이걸 오늘날 우리 육체가 겪고 있는 그 상황 속으로 이렇게 적용을 해본다면
고통하는 자, 돈으로 고통한다든가, 여러 가지 주변 환경으로 고통을 당하는 자든가
그런 사람들이 흑암에 처했다라고 볼 수 있잖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고

그리고 남은 자들의 입장에서는 아직 이들의 비교 대상이 이런 거거든요.
다윗 왕국이에요. 메시야 왕국과 비교하는 겁니다.
그렇게 보게 된다면 자신들은 고통당하는 쪽에 놓여 있고
흑암 쪽에 놓여 있다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어요.

문제는 이 남유다인들이 이 스불론과 납달리 땅을 이야기하고
갈릴리를 이방의 갈릴리라고 표현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은 문자적으로는 그대로 진행이 된 겁니다.
그 유대인들의 시각은 문제가 아니에요.
북이스라엘에 대한 그들의 생각, 그들이 흑암이다. 그러니까 당연히 고통을 당한다.

이것은 문제가 아닌데,
이 흑암, 고통, 스블론 땅, 납달리 땅, 이방의 갈릴리가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그 문자적 의미가, 역사적 의미죠.
실제로 이루어진 그 의미가 어떻게 바뀌느냐? 라는 거예요.
역사적으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은 장차 십자가에서 다 이루실 것에 대한 그림자에 불과한 겁니다.

그림자에 불과하다라고 할 때는 필요 없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사람들이 자꾸 오해를 하는 게 그림자라 하니까 쓸데없다 필요 없다 이렇게 되는데
그게 아니라 이게 다시 뒤집어지면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겁니다.

마태복음 3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3장 1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성령 세례를 받으시죠.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마4:1~2)
이렇게 하면서 마귀가 등장하여서 예수님을 시험을 하죠.
그 시험하는 내용이 40일 동안 굶주렸으니까 가장 필요한 것은 떡이죠.
여러분 40년 동안 월세살이한다.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뭐예요?

애 3명 낳으니까 이제 분양 혜택이 점수가 올라가서 그 강남에 청약해야죠. 뭐.
강남 불패라고 하는데 그건 우리 생각이고 강남이 필패할지도 모르잖아요.
그건 모르겠는데 사람이 밥이 없으면, 지금 진짜 필요한 게 밥이잖아요.
교회에 사람들이 왔을 때 어떤 사람이 가난할 때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게 뭔가 하면 밥이거든요. 돈이에요. 돈.
요즘은 쌀도 원하지 않습니다. 왜 밥보다 빵을 더 좋아하는 거지가 있거든요.
피자를 더 좋아하는 거지가 있기 때문에 돈을 줘야 돼요.

복음을 전하러 이렇게 가면 제가 중국에도 오래 살았지만
거기 가서 복음을 전하러 내륙으로 들어가면 아직도 경제적 격차가 심한 곳이 많거든요.
복음을 원하는 게 아니에요.
부자 나라에서 왔으니까 (지금은 뭐 저 나라가 더 부자지만)
부자 나라에서 왔으니까 돈을 달라는 거예요 돈을.
아니 지금 당장 필요한 게 복음을 듣는 것이 아니라 돈이 필요하잖아요.

예수님께서 지금 굶주렸었을 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돌로 떡덩이 만들어서 먹어라. 그 정도 능력은 너에게 있지 않느냐?’라고
요구를 하는 거예요.
이 시험이 왜 등장하느냐? 라고 하면 이 시험 후에 예수님께서 어디로 가십니까? 11절에 보면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예수께서 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 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단순히 예수님은 지역적으로 갈릴리, 나사렛, 스불론, 납달리 지경 해변, 이렇게 움직여 가셨죠.
이것은 이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그 지명대로 그대로 성취를 하시는데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이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라는 이 말씀이 무엇과 지금 같이 연결되어 있습니까?
마귀로부터 시험을 받는 내용과 관련돼 있어요.

스불론 땅, 납달리 땅, 요단강 저편 해변 길, 이방의 갈릴리 이 전체를 모으면 흑암이죠. 흑암.
“흑암에 앉은 백성”
그러면 흑암에 앉은 백성들은 뭘 요구하느냐? 라고 하면 떡이에요.
또 하나는 종교적 능력입니다.
또 하나는 뭘 요구하느냐? 하면 세상 권세와 영광이에요.
그 모든 것들을 끌어모으면 “나를 경배하라” 이것을 요구하고 있는 거예요.

흑암의 상황이 지금 광야에서 시험을 하는 그 마귀와 이렇게 오버랩을 시키는 거예요.
흑암의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 라는 겁니다.
이사야 선지자에 대해서 이사야 9장을 문자적으로 보면, 문자적으로 보게 되면 그냥 지명이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고 그 지명으로 옮겨다니심으로 말미암아
이 흑암이라는 것은,
아니면 납달리, 스불론, 이방의 갈릴리라는 것이 확장이 됩니다. 온 세상으로.

온 세상으로 확장이 되면 예수님의 등장으로 인하여서 온 세상은 어두움으로 밝혀지는 겁니다.
그게 요한복음에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실제로 물리적 상황이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보이지 않는 세계, 악마는 보이지 않잖아요. 그죠?
그 보이지 않는 세계와의 전쟁이 이제 일어나면서
전쟁에서 예수님께서 승리를 하시게 되는데
그 흑암의 정체를 예수님께서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을 통해서 보여주시면서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흑암이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겁니다.

그러면 단순히 이 갈릴리 지역만 이 이방인처럼 되느냐?
갈릴리 지역만 흑암이냐? 아니죠.
예수님께서 이 지역을 경유해서 이동을 하면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 자체가 흑암이라는 거예요.

어떤 목사가 이 9장을 설교하면서 이 흑암에 앉은 백성들은 정말 우상숭배자들이 아니라
누가복음에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니까
‘가난한 자들일 거다’ 이렇게 또 이야기를 해요. 들어보면 그럴 듯하거든요.

그런데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이 말씀은 완전히 뒤바뀌어져 버립니다.
어떻게 뒤바뀌느냐? 하면 예수님을 만난 사람만 자신이 지금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가를 알게 돼요.
사도바울을 보게 되면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후의 차이가 그 점에서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수님이 찾아오시니까 자기가 어떻습니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로 드러나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이렇게 하니까
‘네 무거운 짐을 홀로 지고 못 가니까 가겠습니다.’ 이런 사람은 지옥 갑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짊어졌기 때문에

예수님이 말씀하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짊어진 자가 누구냐? 하면
거꾸로 예수님의 찾은 바 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사도바울 같은 경우는 자기 행위를 의지했거든요.
율법을 의지했단 말입니다.
그것만 그런 게 아니라 계속해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로 드러나요.
그 말씀의 세계 속으로 사도바울은 인도함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이 찾아오시지 않으면 자기 자신이 흑암임을 몰라요.
주님이 찾아오시기 때문에
이 마귀의 유혹이라는 자체가 우리가 이 몸을 담고 있는 현실임을 알게 되죠.
우리는 끊임없이 이걸 요구하게 됩니다. 요구하게 되는데.
빛이 비추어지면 에베소서에 나오듯이 책망을 받게 돼요.
십자가라는 그 피 복음이 들려지게 되면 말씀 앞에서 책망을 받는 자로 드러나게 돼요.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하니까
‘우리는 빛을 봤으니까 이제 더 이상 흑암이 아니오.’
이런 생각을 갖고 예상을 하거든요.
아까 어떤 목사들이 ‘흑암에 앉은 자들이 죄인이 아니라, 악한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빛을 받을 만한 그러한 위치에 있는 자들이라’ 이렇게 설명하는 식으로 해석을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에요.
주님이 찾아오게 되니까 자신이 십자가의 원수로, 죄인 중에 괴수로 드러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역사는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이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그 사건 속으로 실제로 북이스라엘이 빨려들어가고
그 북이스라엘이 당하는 현상이 결국은 남유다가 당하는 거고
그 남유다가 당하는 현상이 나중에는 남은 자들이 그 모습을 보이면서
최종적으로 남은 자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게 되면 그들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찾아오셨기에 우리가 흑암에 앉은 백성임이 발각당하고
주님을 핍박하는 자로, 십자가의 원수로 드러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이 날마다 주님의 빛이 비치는 인생이 되게 하셔서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며 감사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